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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으로 똘똘한 국내외 기업들 몰린다

    경기 하강 국면에도 충남도가 미래 먹거리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대부분 김태흠 충남지사의 핵심 정책인 아산만 ‘베이밸리’ 권역에 들어서 베이밸리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31일 도청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과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6월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9만 6167㎡에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연간 1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2만 2000t을 만든다. 수소차 15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까지 2017억원을 들여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4만 5766㎡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소재 공장을 신설한다. 이 소재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에서 빨강·파랑·초록 등 3색 빛깔을 진공 증착하는 데 쓰인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 22~29일 유럽을 돌며 5개사에서 총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반도체 실린더용 가스 밸브 세계 1위인 룩셈부르크 로타렉스는 1000만 달러를 들여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본사 생산라인을 옮긴다. 차량용 루프 세계 1위인 독일 베바스토는 당진시 송산 외국인투자지역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한다. 올해 착공하며 투자액은 650억원이다. 김 지사는 설립 130년이 넘는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파이퍼베큠도 유치했다. 이 업체는 2026년까지 7000만 달러를 들여 아산 인주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4만 8694㎡에 반도체 진공펌프 공장을 짓는다. 김 지사는 “이들 글로벌 기업이 한국을 먹여 살릴 베이밸리를 더 살찌우고 빛나게 할 것”이라고 했다.
  •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특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31일 오후 광주시청 1층과 전남도청 1층 ‘만남의 광장’에 각각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늦은 시간까지 시·도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도 광주세월호상주모임과 청소년촛불모임 등이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5일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번 압사 참사로 광주에 연고를 둔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2명의 거주자가 이태원을 찾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가 도청 신관 민원실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충남, 경기, 인천, 세종, 강릉 등 사실상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이날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참사 희생자들은 대부분 ‘청운의 꿈’을 품고 사회에 막 진출한 20~30대 청년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광주에선 동갑내기 20대 단짝 여성 A씨와 B씨의 영정사진이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놓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은행 직원과 백화점 직원으로 취직해 상경한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은행 정규직 전환과 백화점 직원 승진을 꿈꾸던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파에 휩쓸려 참변을 당했다. 단짝 친구의 부모들도 함께 슬픔을 나누며 두 손을 잡았다. A씨의 어머니는 “인파가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통제도 하지 않을 수 있나”라며 울먹였다. 대전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디자이너가 꿈이던 스무 살 C씨의 영정사진이 빈소에 걸렸다. 3남매 중 막내딸인 C씨는 지난 29일 서울에 다녀온다고 밝게 외치며 집을 나섰다가 하루도 못 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은 C씨의 친구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거라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한다면 하는 친구라서 그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C씨의 아버지는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부모가 죄인이죠. 아빠가 지켜줬어야 했는데…”라며 흐느꼈다.
  •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31일 오후 광주시청 1층과 전남도청 1층 ‘만남의 광장’에 각각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늦은 시간까지 시·도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참사로 광주에 연고를 둔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2명의 거주자가 숨졌다. 모두 7명의 연고자가 희생된 전북도는 이날 오후부터 도청 청사 1층에 분향소를 열고 조문객을 맞았다. 충북도가 도청 신관 민원실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충남, 경기, 인천, 세종, 강릉 등 사실상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이날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청운의 꿈’을 품고 사회에 막 진출한 20~30대 청년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광주에선 동갑내기 20대 단짝 여성 A씨와 B씨의 영정사진이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놓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은행 직원과 백화점 직원으로 취직해 상경한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은행 정규직 전환과 백화점 직원 승진을 각각 꿈꾸던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파에 휩쓸려 참변을 당했다. 경기 고양시 한 장례식장에는 배우 이지한(24)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씨는 최근에는 2023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하며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씨의 동문인 동국대 연극학부 친구와 지인들이 조문을 올 때마다 “우리 지한이가 좋아했던 친구 아니냐. 우리 지한이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대전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디자이너가 꿈이던 스무살 C씨의 영정사진이 빈소에 걸렸다. 3남매 중 막내딸인 C씨는 지난 29일 서울에 다녀온다고 밝게 외치며 집을 나섰다가 하루도 못 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은 C씨의 친구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거라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한다면 하는 친구라서 그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전국 종합
  • 제주지역 상장희망기업 발굴·육성 ‘어벤저스’ 떴다

    제주지역 상장희망기업 발굴·육성 ‘어벤저스’ 떴다

    제주지역 상장희망기업의 발굴과 육성, 투자·출자·융자 및 본격적인 상장 지원을 위한 ‘어벤저스’들이 뭉쳤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총 10개 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도와 상장 주관기관인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기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자금·보증·컨설팅·기술 지원 등 담당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지역은행(제주은행,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등이 참여했다. 도는 기술 개발, 기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도내 상장희망기업 대상 수요조사에서 자금 지원과 상장 교육·컨설팅, 제도개선 등이 주요 필요사항으로 꼽힌 만큼 각 기관은 상장희망기업의 자금 지원과 상장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협업으로 지역경제의 건강한 성장과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도는 상장희망기업의 투자·출자·융자 및 상장과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코스닥 상장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산업단지 조성·제공을 맡는다.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상장희망기업 발굴·보육 및 투자 유치를 담당하며 제주테크노파크는 프로그램 운영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컨설팅·보증·투자 지원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협약을 토대로 육성지원 프로그램, 산업단지 조성·제공, 자금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 등 상장 희망기업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다”면서도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올해 핼러윈 축제 인파에 대해 “과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인원이 모였지만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모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장에서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은 못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나간 분들이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위험 판단을 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현장 판단의 아쉬움은 우리가 갖고 있다”면서도 “그때 경찰관이 좀 더 많았다고 해서 완전한 통제가 됐을까라는 부분은 우리가 전략이나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새로 매뉴얼을 만들 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핼러윈 기간 배치된 경찰 인력은 37∼90명 수준이었지만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난 29일은 137명을 투입했다. 홍 국장은 “지역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교통·형사·외사 기능으로 합동 순찰팀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시·도청 인력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투입했다”며 “올해뿐 아니라 과거에도 현장 통제보다는 불법단속과 범죄예방, 교통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당초 용산경찰서가 현장에 200명을 투입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서는 “사흘 동안 배치하는 인력을 연인원으로 계산해 200명 이상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홍 국장은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를) 4∼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했다”며 “(사고가 난 골목 통제와 관련한) 별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17년에는 경찰이 저지선을 치고 통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폴리스라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통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당시에는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당 골목을 통제하는 모습이라며 돌아다니는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QR코드를 체크하는 방역 게이트”라고 반박했다. 홍 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처럼 명확한 주최자 없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상황을 대비한 경찰 매뉴얼은 없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리 주체는 없으나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 공공부문이 어느 정도 개입할 것인지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 공권력을 체계적으로 작동해 재발을 막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찰 수사팀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과학수사팀,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475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바 있다. 수사팀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 인근 공공 폐쇄회로(CC)TV 외에 사설 CCTV까지 42개소에서 51개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물도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목격자와 부상자, 사고현장 인근 업소 종업원 등 44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합동 감식도 실시한다.
  • 이태원 참사에 전북지역 축제·행사 취소

    이태원 참사에 전북지역 축제·행사 취소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가 위해 전북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예정된 도내 축제는 모두 11건이다. 지자체별로는 전주·남원·진안·임실 각 2건, 군산·무주·부안 1건씩이다.도는 해당 시·군에 축제 취소 검토를 요청했다. 부득이하게 개최할 경우에는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안전 요원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민간이 주관하는 축제도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미비점을 발견하면 보완을 요청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애도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공무원들의 행사나 단체 회식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는 모두 6곳이다. 도는 도청 공연장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들을 애도하고 있다.
  • 천안·아산 등 충남서 4명 사망…행사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

    천안·아산 등 충남서 4명 사망…행사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로윈 행사에서 154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숨지면서 충남지역 각 지자체와 시의회 등도 예정돼 있던 행사와 해외연수 등을 잇따라 취소하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천안시의회는 31일 긴급의장단 회의를 열고 예정된 연구모임 비교 연수와 대토론회 등 국내외 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뷰첵메체시에 방문하기로 했었다. 천안시의회는 제주도 등 국내 연수도 모두 취소하고, 31일 충남도청에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모든 행사는 사전 안전 점검이 가장 중요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도 30일과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각 읍면동 행사 등에 대한 점검에 이어 5일 열릴 예정이던 ‘2022 성성호수 페스티벌’ 취소 등 일부 행사들도 연기하기로 했다. 아산시의회도 3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에서 계획한 공무 국·외 출장을 취소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참사에 아산에서도 한 분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국외 해외 출장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1일과 5일 계획된 공연 행사와 5일 전통무용 행사 등 국가 애도 기간까지 개최 예정인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충남지역에서 사망자는 당진 여성 1명, 홍성 여성 1명, 천안 남성 1명, 아산 남성 1명 등 4명이며, 모두 20대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31일 도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후 3시께부터 일반 도민 분향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 애도…‘강원발 돈맥경화’ 공방 멈춰

    이태원 참사 애도…‘강원발 돈맥경화’ 공방 멈춰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 시행사인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돈맥경화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중단됐다. 국민의힘 김희곤·노용호·송석준·유상범·윤주경·윤창현·최승재·한기호 의원과 강원연구원은 31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기로 한 포럼 ‘레고랜드 이슈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취소했다. 이 포럼은 ‘돈맥경화 사태’를 불러온 레고랜드 조성 사업 추진 과정 등을 짚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될 예정이었다. 레고랜드 조성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재임시절 치적으로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강원연구원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김진태발 금융위기 사태 진사조사단’은 이날 강원도청, 중도개발공사 현장점검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강원도당도 당초 이날 계획한 ‘김진태발 금융위기 규탄대회’를 열지 않았다. 여·야는 ‘돈맥경화 사태’에 대한 정쟁을 중단하는 대신 ‘이태원 참사’ 수습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논평을 내고 “혹시 모를 강원도 출신 희생자 및 부상자를 중앙당, 정부, 강원도정과 긴밀히 협력, 파악해 사태 수습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원도당도 논평을 통해 “모든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강원도 당국과 강원도민의 피해와 신원을 확인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는 도청 별관 4층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추모객을 맞고 있다.
  • 이태원 참사로 제주도민 여성 1명 사망… 도청 1청사 별관에 합동분향소

    이태원 참사로 제주도민 여성 1명 사망… 도청 1청사 별관에 합동분향소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중 제주도민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30일 사망자 중 1명의 주소지가 제주도로 확인됨에 따라, 유족 피해 지원 등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피해자는 제주로 이주한 여성으로, 현재 유족의 요청으로 대전으로 사망자를 이송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서울본부 세종사무소 직원을 대전으로 급파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제주도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즈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조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배치돼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하고 조문록도 비치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는 도, 행정시 및 읍면동 청사 등에 조기를 게양한다. 이와 함께 각 부서에 시급하지 않은 각종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애도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도록 간소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30일 오전 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하고 도민 피해 상황에 대한 사실 파악과 수습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이 합동 분향할 예정이다.
  • [단독] 시장 선거 노렸나… 대장동 일당, 분양 수익도 안 났는데 급전 당겨

    [단독] 시장 선거 노렸나… 대장동 일당, 분양 수익도 안 났는데 급전 당겨

    대행업체·토목업체서 43억 수수대장동 사업 성공적인 추진 위해성남시장 재선 전 무리하게 모아‘이재명 로비 의혹’과 연관성 의심김용 영장에 자금 전달 장소 특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3개월 앞둔 2014년 3월은 대장동 일당에게는 일종의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업의 ‘예행 연습’으로 불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분양수수료는 그해 9월쯤부터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 지방선거를 남욱 변호사 등은 ‘빈손’으로 관망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가 “선거 공을 세워야 한다”며 3억~4억원을 빌렸다는 진술은 이 같은 상황과도 부합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장동 관계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 투입됐을 것이란 의혹은 일찍부터 제기됐다. 남 변호사는 2014~2015년에 분양 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총 23억원, 토목업체 대표로부터 20억원 등 총 43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특히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 직전에 급하게 돈을 빌려 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한 거액의 분양수수료가 몇 개월 뒤 입금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돈을 끌어 모은 것과 이 대표 측에 대한 로비 의혹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이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넘어간 자금과의 관련성도 따져 보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해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8억원을 건넸고, 김씨는 이 중 3억 60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돈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최근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2014~2015년 대장동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의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남 변호사 등에게 2014년 10월 선납지급 계약을 한 후 이듬해 5월까지 2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나씨는 “대장동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김만배씨 등을 협박해 2019년 4월 30일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 대선 불법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에 자금이 전달된 시점과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김 부원장이 대선 경선 준비 시기에 경기도청 인근의 길가와 유 전 본부장이 살았던 경기 수원 아파트 단지, 유 전 본부장 등이 만든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금품을 주고받았다고 적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과 통신기록을 토대로 당시 동선이 겹치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당시 현금을 담았던 봉투와 종이박스 검증 작업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원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단독] 지방선거 석달 전 ‘李 재선’ 앞세워 ‘급전’ 빌린 대장동 일당

    [단독] 지방선거 석달 전 ‘李 재선’ 앞세워 ‘급전’ 빌린 대장동 일당

    지방선거 석달 전 ‘보릿고개’에도 급전 마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3개월 앞둔 2014년 3월은 대장동 일당에게는 일종의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업의 ‘예행 연습’으로 불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분양수수료는 그해 9월쯤부터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 지방선거를 남욱 변호사 등은 ‘빈손’으로 관망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가 “선거 공을 세워야 한다”며 3억~4억원을 빌렸다는 진술은 이 같은 상황과도 부합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장동 관계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 투입됐을 것이란 의혹은 일찍부터 제기됐다. 남 변호사는 2014~2015년에 분양 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총 23억원, 토목업체 대표로부터 20억원 등 총 43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특히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 직전에 급하게 돈을 빌려 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한 거액의 분양수수료가 몇 개월 뒤 입금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돈을 끌어모은 것과 이 대표 측에 대한 로비 의혹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검찰은 이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넘어간 자금과의 관련성도 따져보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해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8억원을 건넸고, 김씨는 이 중 3억 60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돈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최근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2014~2015년 대장동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의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남 변호사 등에게 2014년 10월 선납지급 계약을 한 후 이듬해 5월까지 2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나씨는 “대장동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김만배씨 등을 협박해 2019년 4월 30일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 대선 불법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에 자금이 전달된 시점과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김 부원장이 대선 경선 준비 시기에 경기도청 인근의 길가와 유 전 본부장이 살았던 경기 수원 아파트 단지, 유 전 본부장 등이 만든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금품을 주고 받았다고 적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과 통신기록을 토대로 당시 동선이 겹치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당시 현금을 담았던 봉투와 종이박스 검증 작업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원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정윤성·김다연 나란히 전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 2연패

    정윤성·김다연 나란히 전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 2연패

    정윤성(의정부시청)과 김다빈(한국도로공사)이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2연패를 달성했다.  정윤성은 30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재문(KBD산업은행)을 2-0(6-3 6-2)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홍성찬(세종시청)을 꺾었던 정윤성은 올해는 이재문을 따돌리고 국내 최고 권위의 전한국선수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4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에 출전한다”며 “일본에서 뛰는 네 차례 챌린저에서 우승 한 번은 꼭 하고 싶고, 2023년 호주오픈 예선에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다빈이 김나리(수원시청)를 2-0(6-36-2)으로 제압하고 역시 2연패에 성공했다. 김은채(한국도로공사)와 호흡을 맞 전날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정효주(강원도청) 조에 0-2(6-7<7-9> 4-6)로 져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이날 단식에서 전날 패배를 고스란히 설욕했다. 지난해 한국선수권 결승에서 예효정(고양시청)을 물리치고 우승했던 김다빈은 “그동안 국내 대회에 안주하는 면이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국제 대회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각 2000만원이다.
  • 혐의 전면 부인하는 김용…밝혀지지 않은 檢 증거 있을까

    혐의 전면 부인하는 김용…밝혀지지 않은 檢 증거 있을까

    김용 민주원연구원 부원장 측이 ‘불법 대선 자금’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은 “풍분한 인적·물적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것에 대해 관련자들의 증언 이외의 객관적 물증을 검찰이 이미 확보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증거가 향후 기소과정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28일이 기한이었던 김 부원장의 구속기한을 열흘 연장했다. 김 부원장이 연일 계속되는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추가 조사를 위한 기한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연장된 구속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김 부원장은 검찰의 주장과 달리 지난해 4~8월 사이에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건네 받은 돈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금을 마련했다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나 중간 전달책 정민용 변호사, 김 부원장에게 돈을 줬다는 유 전 원장의 증언만 있고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돈을 전달한 내용을 적은 메모가 있다지만 그것은 남 변호사가 마련한 돈이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되는 과정만 드러났을 뿐이라는 취지다. 김 부원장이 돈을 받았다는 객관적 증거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김 부원장 측 주장이다.하지만 검찰은 충분한 물증을 이미 확보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공소유지 입증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인과관계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부원장이 받았다는 물증, 객관적 증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그 부분이 언론에 알려져야만 하는 부분은 아니다. 향후 공판 과정에서 하나씩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확보했다는 객관적 증거 중 일부는 돈을 전달한 박스나 종이보투 등이 꼽힌다. 검찰은 유 본부장으로부터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할 때 사용했다는 봉투와 종이봉투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모든 걸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박스다. 어떤 가방이다 이런 부분은 수사 진행중이므로 구체적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김 부원장에게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장소도 특정해 이를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원홀딩스 사무실이나 경기도청·광교포레나 인근 길가에서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은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정황 증거 수준이 아니라 해당 장소에서 돈이 전달된 구체적인 증거를 잡아내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또한 검찰은 해당 금품이 지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쓰였는지, 이 대표는 이러한 자금 전달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환영합니다. 김동연 지사님 아주 멋져요.” 28일 오전 9시 40분 전남도청 1층 현관. 도청 직원 100여명이 김동연 경기지사 일행 20여명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열렬히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 9월 경제부총리를 그만둔 후 야인신분으로 전남도청에서 포럼을 열었던 김 경기지사는 2년만에 다시 찾은 감회가 남다른듯 직원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이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한 김 경기지사는 “가슴이 따둣한 전남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존공영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상생협력을 하기로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와 경기도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양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상생 협력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주요 합의 내용은 △실질적 지방시대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재생에너지 등 지역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 발전 실현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활력 제고 등이다. 이에 양 도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 및 재정력 강화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협력하고, 지방에 대한 정부의 우선 투자와 획기적인 지원이 실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경기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공동개발 운영하는 등 관광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는 경제전문가로 탁월한 혜안과 식견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양 도가 공존 공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동번영의 출발점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최근 여러 가지로 나라 경제가 힘든 상황이고,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옮기면서 양 지역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 김동연 지사가 김영록 지사에게 1일 경기명예도지사 수행을 제안하자 김영록 지사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동연 지사에게 전남이 유치 노력 중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상생 교류를 시작해 각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와도 영호남 상생협력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양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급히 귀국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본의 아니게 미안”

    급히 귀국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본의 아니게 미안”

    “보증채무 반드시 이행”“본의 아니게 사태 커져 미안”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과 관련해 재차 유감의 뜻을 밝히며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한 김 지사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처음부터 보증채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걸 설득해오는 과정 중에 의외의 사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가을에 늘 해오던 2차 추경을 취임 후에는 하지 않고 아껴놓은 게 있다”며 “재정 상황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서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약속했다. 레고랜드 사태로 말미암아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데에는 “조금 미안하다. 어찌 됐든 전혀 본의가 아닌데도 사태가 이런 식으로 흘러오니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전혀 없었다. 전임 도정 비판해서 뭐가 좋겠느냐. 강원도민의 부담을 어떻게든 줄여보려 한 것이지, 정치적으로 공격해서 저한테 득이 될 게 없다”고 답했다.“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050억원 상환할 것”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는 앞서 오전 강원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지속 검토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해 협의해왔다”며 “그 결과 오는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050억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한 것”이라며 “김진태 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실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보증 채무를 갚는데 필요한 재원은 추경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 재정이 이 정도는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4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진태 지사는 전화로 보증채무 상환 계획을 추 부총리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및 금융시장 등이 얼어붙은 데다 후폭풍으로 지자체는 물론 공기업까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파장이 커지자 조기 상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춘천시 중도 일원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했던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GJC가 레고랜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아이원제일차의 2050억원 규모 ABCP는 만기일인 지난달 29일 상환하지 못해 이달 4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 전주-완주 상생협약식 돌연 취소

    전주-완주 상생협약식 돌연 취소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추진하려던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이 취소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와 완주군이 오는 31일 도청에서 열기로 했던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취소했다. 협약식이 돌연 취소된 것은 주민들의 공동 이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려던 협약식이 자칫 ‘전주·완주 통합 논의’의 신호탄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완주군은 “상생협력 계획이 알려진 이후 섣부른 해석이 확산되면서 완주 군민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온전히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만 몰두하던 군의 진정성과 순수성이 사라졌다”고 협약식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행정통합으로 가려는 수순이라는 왜곡이 난무해 부득이하게 협약식을 취소했다”며 “협약식을 진행할 경우 더 큰 혼란과 갈등이 몰려올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협약식 취소가 모든 상생협력 사업의 취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생협력 사업을 행정통합과 연결하려 할 경우 모든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주·완주 통합은 세 차례 시도됐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1997년에는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좌절됐고, 2009년에는 당시 완주지역 국회의원, 군수, 지방의원이 모두 반대해 무산됐다. 2013년에는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 찬반투표에서 55.4%가 반대 표를 던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 오영훈 도지사는 왜 추자도에 갔는가… “해상풍력 사업허가·감독권한 제주에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왜 추자도에 갔는가… “해상풍력 사업허가·감독권한 제주에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근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논란이 일자 직접 추자도 현장을 찾았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8시 어업지도선 삼다호를 타고 민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는 추자도 인근 해상경계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제주바다와 제주어업인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쟁점사항과 예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주요 관할권과 그에 따른 인·허가권이 제주도에 있음을 확인하고 또 제주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와 관련해 오 지사는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판례와 법률을 고려할 때 제주도지사에게 사업 허가와 감독 권한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해양의 25%를 차지하는 제주바다에 대한 관리와 활용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야한다”면서 “제주어업인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만큼 해양환경과 공유수면 관리·이용, 불법어업 지도·단속, 해양수산자원 관리 등에 있어 필요한 권한이 제주도지사에게 이양되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사업자들이 풍향계측기를 설치한 장소는 헌법재판소 판례에서 인정한 경계선을 고려해도 제주 관할구역이 분명하다”며 “발전사업 허가권이 제주특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라 제주도지사 권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되려면 주민수용성 확보와 환경파괴 최소화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추자도 주민과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간 해상경계가 불분명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5일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2023년까지 지자체 해양경계 설정 근거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제주도는 제주해상 경계 최적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노르웨이 국영 석유·천연가스회사의 한국법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과 특수목적법인 ‘추진’이 추자도 서쪽 10∼30㎞와 북쪽 3~10㎞ 해역, 동쪽 3∼25㎞ 해역에 계획 중인 사업이다. 설비 용량은 각각 1.5GW(1500㎿)씩 총 3GW급(3000㎿)로, 현재 6300억원을 투입해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짓고 있는 한림읍 수원리 한림해상풍력발전(100㎿)의 30배에 달한다. 사업비만 18조 9000억원이 소요된다. 이를 국내에서 시험 운영 중인 용량인 8.2㎿ 풍력발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수면으로부터 높이가 무려 260m에 이른다. 서울 63빌딩 249m 보다도 높은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무려 365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반대대책위는 “360여개에 이르는 풍력기기가 세워질 경우 서울시 면적(605㎢) 3분의 2에 해당하는 400㎢의 해상영토에서 해양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 자리에서 추자도 해상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사업이 공공주도로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규모 역시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비례대표)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해상풍력 사업허가를 받으려면 공유수면 이용에 따른 수익을 도민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기업들이 굳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제주도의 의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오 지사는 “추자도 해상풍력은 현재 공식적으로 사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풍향계측기 90% 이상이 제주 해상 경계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8개월만에 스휠팅과 격돌… 린샤오쥔 오성홍기 달고 출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8개월만에 스휠팅과 격돌… 린샤오쥔 오성홍기 달고 출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8개월만에 라이벌인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과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안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참가한다.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가 개인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인 최민정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인 스휠팅과 이번에 8개월만에 맞붙는다. 최민정이 스휠팅과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스휠팅이 출전하지 않았다.ISU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1차 대회를 전망하면서 여자 개인종목에서 최민정과 스휠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예상했다. 단체전엔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이 힘을 보탠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스휠팅을 앞세운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에선 새 얼굴들이 메달에 도전한다. 먼저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 들지 못 한 가운데, 이준서(한국체대)를 제외한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등 베이징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대신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김태성(단국대)은 단체전에 나선다.특히 이번 대회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중국 귀화 후 린샤오쥔이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 총독부·국화꽃 등 문양… ‘왜색 논란’ 휩싸인 남원 춘향사당

    총독부·국화꽃 등 문양… ‘왜색 논란’ 휩싸인 남원 춘향사당

    전북 남원시 춘향사당이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친일 작가 그림 논란으로 3년째 영정 없이 춘향제가 진행되는가 하면 춘향사당 내외부 곳곳에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최초춘향영정복위추진시민연대는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향사당 곳곳에 친일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가 주장하는 친일 잔재 근거는 ▲영정 봉안대 옆의 총독부 문양 도배지 ▲일장기 같은 빨간 동그라미 3개 ▲야스쿠니신사의 상징과 닮은 국화꽃 문양 ▲일본화풍으로 그린 춘향상과 조선의 왕을 상징하는 용을 잡고 있는 춘향(반민족친일화가 김은호 화백 작품) 등이다. 영정 봉안대의 벽지가 총독부 문양과 똑같고, 사당 외부 뒤쪽 벽에 새겨진 16개의 붉은 꽃잎은 야스쿠니신사 배전 위에 걸린 거대한 흰 커튼에 그려진 국화 무늬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국화는 일본의 나라꽃이다. 또 사당 정면의 토끼·자라 조각 위와 안쪽에 태양처럼 보이는 붉은 동그라미가 있다. 국내 사찰 어디에도 붉은 원을 붙여 놓은 곳은 없어 일장기를 의미한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춘향사당 영정 교체 작업도 진통을 겪고 있다. 춘향 영정은 1961년 최초 작품을 친일 작가인 김 화백의 작품으로 덮어 이중 봉안했다. 왜색 논란이 거세지자 남원시는 2020년 10월 김 화백 작품을 철거했다. 그러나 최초 영정도 이미 사라졌다. 지난해 한 박물관 수장고에서 최초 영정이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영정 교체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초 영정에 대한 고증 결과 당시 배경과 춘향의 나이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는 게 그 이유다. 시는 내년 춘향제가 열리는 5월 안에 춘향 영정을 새로 그려 광한루원에 있는 춘향사당에 봉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민연대는 최초 영정을 봉안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남원시는 최초 영정이 춘향전 속의 춘향이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일부 단체의 의견만 듣고 새로 그리려고 한다”며 “춘향제를 전혀 연구한 적이 없는 문화재위원들이 내린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제주대학교에 내년 2학기부터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

    제주대학교에 내년 2학기부터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

    제주대학교에서 내년 2학기부터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4·3 석박사 과정이 개설되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4·3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4·3 전문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에 제주도 등 4개 기관은 4·3 전문인력 양성과 4·3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내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승, 세계화를 향한 담대한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4·3 연구기관과 연구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4·3 석·박사 양성과정이 4·3 연구자 배출의 산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3개 기관장은 4·3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오임종 4·3유족회장은 “제주4·3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제주4·3의 역사가 세계의 역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4·3유족들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4·3 석·박사 협동과정 협약기간은 5년으로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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