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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부산시장 ‘형제복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요청... 국회 친서 전달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정당대표들을 만나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시설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오 시장이 ‘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법률안’(이하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며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건이 일어난 지 31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많은 분이 인권 침해를 받고 억울한 생활을 하고 있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는 부산시민의 뜻을 당 대표자님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정부와 검찰 지휘부 등이 적극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확인 됐다며 검찰총장의 비상상고와 피해자 진상규명·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권고하는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16일 공식 사과 기자회견에 이어 28일에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모임 대표 측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마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 빠른시일안에 전담팀을 구성해 진실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충북지역 공공기관 외래어 사용 줄어들까

    충북지역 공공기관 외래어 사용 줄어들까

    충북지역에서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된 정책이나 사업 이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관련 조례 제정이 추진되서다. 충북도의회는 11일 도와 산하기관의 올바른 국어사용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송미애 의원 등이 발의한 ‘충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문화담당 부서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공공기관 이름, 정책명, 사업명, 구호 등을 정할 때는 국어책임관과 미리 협의해야 한다. 도지사는 ‘국어 바르게쓰기 위원회’도 만들어야 한다. 위원은 최대 10명까지 임명할수 있다. 자격은 국어 관련 시민단체나 연구단체 근무 경험자 또는 관련학과 부교수 이상 재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위원회는 도의 국어발전 실행계획 수립과 행정용어 순화정책 등을 심의하거나 자문하는 일을 맡는다. 국어책임관 협의를 통해 결정된 정책명이나 사업명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개선을 권고할 수 도 있다. 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따라야 한다. 조례안에는 공문서 사용시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신조어 사용금지, 공문서 등의 국어·한글 사용 실태조사, 충북 지역어 보전 등도 담겨져 있다. 도의회는 오는 29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열리는 369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의회 행정문화전문위원실 이제완 주무관은 “외래어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기관부터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경북형 어린이 놀이터 만든다

    경북지역 농어촌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경북도는 11일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도는 우선 내년에 시·군 공모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놀이터 5곳(도심형 3곳, 농어촌형 2곳)을 준공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을 벌여온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미 경북에 3곳에에 어린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0월 의성군에 도리터, 지난해 7월 영덕군 지품면에 지품팡팡놀이터, 11월 영주시에 부석올라올라 놀이터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어린이 놀이터 용품 제작업체들이 조서하는 천편일률적인 도시 놀이터와는 디자인이나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을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성인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어린이놀이터 운영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1년간의 운영비도 지원해 어린이놀이터가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민선 7기 4대 도정운영 목표 가운데 하나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정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아동구호 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 ‘OECD 규제정책’ 평가 3~6위로 껑충

    한국, ‘OECD 규제정책’ 평가 3~6위로 껑충

    ‘규제일몰제’ 등 예측 가능성 높여 호평 사후평가선 법률·하위법령 모두 3위 기록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제정책’ 평가에서 분야별로 상위권인 3~6위에 올랐다. 첫 평가 때인 2015년(분야별 9~15위)보다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규제정보 포털’과 ‘규제개혁 신문고’, ‘규제 일몰제’ 등으로 규제와 관련된 예측가능성을 높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OECD는 10일 34개 회원국의 규제관리 정책을 평가한 ‘규제정책 전망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규제정책 전망은 규제를 만들 때 이해관계자의 직접 참여와 평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규제관리 능력을 보는 것이다. 규제 완화나 강화 여부와는 무관하다. OECD가 1000여개 평가 항목을 제시하면 각국 정부가 답변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한다. OECD는 이를 검증해 결과를 발표한다. 규제를 법률과 하위법령으로 나눠 세부 항목에 따라 판단한다. 평가 발표는 3년에 한 번씩 이뤄지며 이번 기준 시점은 지난해 말이다. 한국은 ‘사후평가’ 법률과 하위법령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OECD는 규제에 대한 사전 예측보다 사후 검토를 중요하게 여긴다. 법을 만들 때 규제의 영향을 미리 알 수 없다 보니 현행 규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비유하자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OECD 측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이 사후평가 분야에서 상당한 개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규제영향분석서를 작성할 때 사후평가 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시켜 규제 관리를 체계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규제가 만들어질 때 재검토 기한을 지정하는 ‘규제일몰제’는 과거에 도입된 제도지만 이번 평가항목에 포함돼 순위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규제가 그 나라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규제영향분석’에서도 법률 3위, 하위법령 4위를 기록했다. 규제를 만들 때 국민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살펴보는 ‘이해관계자 참여’에서는 법률(4위)과 하위법령(6위) 모두 2015년(9위, 15위)보다 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기도, 2020년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 건립

    경기도, 2020년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 건립

    경기도가 오는 2020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을 건립한다. 10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인근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90의 9 단독주택 용지 2516.5㎡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2020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도지사 공관을 짓는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61억원, 설계·공사비 28억 6700만원 등 모두 89억 6700만원이 투입된다. 공관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60㎡ 규모로 1층에 사무실, 접견실, 주민소통공간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언제라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필요해 공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옛 공관(굿모닝하우스)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시설보완의 한계가 있고 도민에게 개방된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자택(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도청까지 출근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고 있다”며 “광교 도청신청사가 문을 여는 2020년 말에 맞춰 공관에 입주하면 도청까지 소요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재임 기간 공관을 사용하지 않고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굿모닝하우스로 이름을 바꿔 2016년 4월부터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옛 공관은 지난 1967년 10월 20일 지상 2층에 연면적 796㎡ 규모로 완공됐으며,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춰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7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태풍 ‘콩레이’ 피해 큰 영덕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북도는 10일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영덕에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주택 1110여 채가 침수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중앙과 도 조사반 합동으로 정밀 피해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영덕군 60억원)을 초과하면 선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합동조사,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 선포 건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영덕군은 피해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고 피해주민도 재난지원금, 각종 세금·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 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교통부가 신용카드사와 불법으로 특약을 맺어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수년간 조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이렇게 만든 자금을 자체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3년 10월 16개 시·도지사로부터 운수업계(화물 부문)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한 카드사업 시행자와의 협약체결에 관한 사항을 위임받아 신한카드사(당시 LG카드)를 단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국토부는 2009년 KB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었고 2016년에는 기존 3개사 외에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유류구매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류구매카드 제도란 화물차 기사들이 이 카드로 유류비를 결제하면 카드사는 화물차 기사에게 보조금을 뺀 금액을 청구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카드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문제는 국토부와 카드사가 맺은 특약 내용이다. 2009년 협약 당시 특약 사항에는 ‘을(카드사)은 부정수급 방지 및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해 갑(국토부)이 요구하는 설비를 을의 비용을 설치해야 한다’고 돼 있었다. 이로써 신한카드와 KB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모두 30억원을 분담했다. 이어 2013년에는 특약 내용이 카드사가 매년 30억원씩 적립하도록 변경됐고 2016년에는 카드사의 적립금이 국토부가 지정한 자(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부되도록 또 바뀌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처럼 국토부에 유리하게 바뀐 특약으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된 적립금은 모두 260억원 달했다. 국토부는 이렇게 모인 적립금의 56억원을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공모전 검증 등 자체 사업에 활용했다. 국토부의 이러한 적립금 사용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유권해석에 따르면 ‘(적립금 등은) 지방세 운용 과정에서 생성된 세입이므로 지자체의 세입 예산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지방재정에 귀속시키지 않고 카드사와 불법 특약을 맺어 별도 재원을 마련해 집행한 것 자체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카드사로부터 돈을 걷은 이유가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라 해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위법적이라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토부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울·경, ‘신공항 건설, 남북경제협력’에 힘합친다.

    부·울·경, ‘신공항 건설, 남북경제협력’에 힘합친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신공항 건설과 남북경제협력 등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3개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울산 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들다’라는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3년만의 정권교체로 탄생한 민선 7기의 지난 100일 간 소회를 밝히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대화가 오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걸어 유명해진 ‘판문점 보도다리’ 모형의 무대 위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울경 화합과 상생발전을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 토크 콘서트 후에는 3개 시도지사가 경계를 넘는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담아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했다. 상생발전 결의문에는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발전시키고자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조속한 이행 ▲신공항 건설 공동대응 ▲남북협력사업과 신북방·신남방 정책 공동 협력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오시장은 “낡은 과거의 방법을 쓰지 않고, 가지 않은 길, 새로운 길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얼쑤! 좋다!” 원진주 명창과 떠나는 가을밤 남도판소리여행

    “얼쑤! 좋다!” 원진주 명창과 떠나는 가을밤 남도판소리여행

    선이 굵고 씩씩하며 담백한 소리를 뿜어내는 원진주 명창이 깊어가는 가을밤 동편제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10일 원진주 명창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선정릉역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관에서 ‘원진주의 남도소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원 명창은 현재 경기 김포시에 거주 중으로,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판소리반을 운영하며 불모지인 김포일대 판소리 보급 저변화에 힘쓰고 있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며 제21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품소리꾼이다. 함께 공연에 나서는 노해현·서정민 명창도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에 빛나는 중견소리꾼들이다. 김선미 명창은 전라북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주역이다. 또 현재 대학에서 판소리를 전공 중인 신예주·강은비·박솔양도 이날 공연에 참여해 빛을 더한다. 먼저 첫 무대는 원 명창이 나서 판소리 흥부가의 주요 대목을 연창한다. 제35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수산 명인의 북장단에, 놀보 심술타령을 시작으로 흥보 집터 잡는 대목과 제비노정기·박타령을 연창한다. 2부에서는 남도잡가로 대표되는 육자배기와 흥타령·새타령을 부르며, 신민요 동백타령과 신뱃놀이가 이어진다. 새타령은 9분가량 소요될 정도로 가사가 길고 창법도 어려워 잡가 중 가장 수준높게 발달한 곡으로 평가된다. 온갖 산속의 새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마지막 마당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가장 대중적인 국민민요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남도소리 한마당 무대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중견명창 ‘소리담’의 남도민요 1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김선미·서정민·노해현 명창과 함께 남도민요를 부를 예정이다. 중견명창 ‘소리담’의 남도민요 1집 음반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옛 명창들의 남도민요 음반 이후 보기 드문 귀한 음반이다.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한 중견명창들의 소리를 담아냈다. 40대 전후의 이들 명창은 이력·경력으로 보아 앞으로 한국 판소리를 짊어지고 갈 명창들이다. 전성기에 들어서는 이 명창들로부터 남도민요의 깊은 울림과 흥을 느껴볼 수 있다. 원진주 명창은 모시는 글에서 “전통적인 것이나 새로운 것을 고루 알아야 변화무쌍한 세상에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 전통소리를 전하고 남도소리만이 갖고 있는 다양성과 우수성을 시대에 맞게 창조적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오늘 무대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국립무형유산원,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젤라인이 후원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소방공무원 내년 국가직 전환 무산 위기

    소방공무원 내년 국가직 전환 무산 위기

    소방청 “현직·충원 7만여명 국가 책임” 기재부 “신분만 전환… 예산은 시·도가” 조직·관련 법안 연내 입법화 물건너가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온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국가직으로 전환될 소방관들의 인건비를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소방청과 기획재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다. 소방관들이 내년부터 국가직 공무원이 되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하지만 정부 내에서조차 합의가 되지 않아 연내 통과가 힘들어졌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방직으로 분류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해 국민의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내에 관계법령을 개정한 뒤 2022년까지 현장 부족 인력 2만명을 충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이 문제는 올 초 정부조직법 개정에 여야가 합의해 손쉽게 처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국가공무원 조직과 예산을 두고 소방청과 기재부가 갈등을 빚으며 아직까지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방직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바꾸는 조직 관련 법령을 우선 개정한 뒤 기재부 소관인 예산(인건비) 관련 법령을 추후에 처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지만 기재부가 “별도 처리는 안 된다”고 반대해 ‘없던 일’이 됐다. 소방청은 현재 4만 6000명과 새로 충원하는 2만명의 인건비를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방관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만큼 이들의 급여도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재부는 지금처럼 소방공무원의 6만 6000명 관련 예산 모두를 시·도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의 공약은 소방관의 신분만 국가직으로 전환해 주는 것일 뿐 예산 분야에서 지금과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기존 4만 6000명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되, 새로 충원되는 2만명은 국가가 부담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상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돈줄을 쥐고 있는 기재부가 예산에서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 이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되기란 불가능하다”면서 “사실상 연내 입법화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난 7월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인사나 지휘 같은 부분은 지방에서 갖더라도 경비는 국가가 부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기재부가 워낙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새로 증원하는 부분이라도 국가가 책임을 지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항진 시장, 문재인 대통령에 여주발전 지원 요청

    이항진 시장, 문재인 대통령에 여주발전 지원 요청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9일 한글날을 맞아 여주 능서면 왕대리에 위치한 세종대왕 영릉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며 여주 발전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여주가 남북평화 바람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면서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있지만 경강선 개통 등으로 한 단계 도약 중인 여주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주가 남북평화를 이루어가는 중요 역할의 지역이며 기회를 최대한 살려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더욱 알차게 추진해나가는 원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세종대왕문화제 기념식에서 세종대왕과 남북평화통일을 강조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9일 방문한 여주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그의 비 소헌왕후가 함께 묻힌 합장릉이다. 영릉 옆에는 제17대 임금 효종과 인선왕후가 잠든 영릉(寧陵)이 있다. 사적 제195호로 지정된 두 무덤을 합해 ‘영녕릉’이라 칭하기도 한다. 현직 대통령이 여주 영릉을 방문하기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4년 5월 15일 열린 세종대왕 숭모제전에 참석한 이후 24년 만이다.
  • 물 건너 간 ‘2019년 1월자‘ 국가직 소방관

    물 건너 간 ‘2019년 1월자‘ 국가직 소방관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온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국가직으로 전환될 소방관들의 인건비를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소방청과 기획재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다. 소방관들이 내년부터 국가직 공무원이 되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정부 내에서조차 합의가 안 돼 연내 통과가 힘들어졌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방직으로 분류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내에 관계법령을 개정한 뒤 2022년까지 현장 부족 인력 2만명을 충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이 문제는 올 초 정부조직법 개정에 여야가 합의해 손쉽게 처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국가공무원 조직과 예산을 두고 소방청과 기재부가 갈등을 빚으며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방직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바꾸는 조직 관련 법령을 우선 개정한 뒤 기재부 소관인 예산(인건비) 관련 법령을 추후에 처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지만 기재부가 “별도 처리는 안 된다”고 반대해 ‘없던 일’이 됐다. 소방청은 현재 4만 6000명과 새로 충원하는 2만명의 인건비를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방관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만큼 이들의 급여도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재부는 지금처럼 소방공무원 6만 6000명의 관련 예산 모두를 시·도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의 공약은 소방관의 신분만 국가직으로 전환해 주는 것일 뿐 예산 분야에서 지금과 달라질 것은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지금의 4만 6000명을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2만명은 국가가 부담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재정분권과 연계돼 있다보니 돈줄을 쥐고 있는 기재부가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 한 관련 법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하기란 불가능하다”면서 “사실상 연내 입법화는 ‘물 건너갔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난 7월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인사나 지휘 같은 부분은 지방에서 갖더라도 경비는 국가가 부담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새로 증원하는 부분 만이라도 국가가 책임을 지자고 요구하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여순사건유족회 위로하며 ‘화해 상생’ 제안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9일 여수시 문수청사에서 여순사건 관련한 여수·순천시 등 5개 시군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를 만났다. 김 지사는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미래를 위해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민간인유족회 등과의 만남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여수 순천 10·19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에서 발생한 아픔이고 상처다”며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 등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도 차원에서 국회의원, 시군, 도·시군의회,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특별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순경 민간인유족회 여수시회장은 “여순사건 관련 유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여순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정병철 순천시민간인유족회장은 “순천을 방문했던 평화순례단의 요청에 의해 화해 차원에서 경찰충혼탑을 참배한 바 있다”며 “여순사건이 발생한지 70년이 지났는데 이제 서로 화해하고 상생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원 여수시경우회 회장은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가 좋은 방향으로 가려 한다”며 “현재 민간인유족회에 비해 관심과 지원이 저조한 것이 아쉽지만 서로 용서하더라도 역사는 바로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남중옥 여순사건 여수시순직경찰유족 대표는 “70년 세월이 흘러가서 이제는 화해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전체 회원의 중지를 모아 결정할 사항이다”면서 “역사적 진실은 정학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여수·순천시 및 지역사회단체 등과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학술대회, 추모문화제, 창작오페라 등을 계획중이다. 도올 김용옥 강연회와 자전거 전국순례대행진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희생자 유해 매장지 안내판 설치 등 유적지 정비, 추모 배지 제작, 동부지역 6개 시군 여순사건 위령제 개최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민족의 아픔과 치유를 공유해야 할 여순사건과 제주 4·3사건의 역사 현장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양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22회 운영 규제 대폭 개선

    경기도 안양시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 규제혁파 추진단을 구성해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22회 운영해 기업의 요구를 수렴하고, 중앙부처, 경기도와 협업과 소통을 하고 있다. 9월 말 현재 중앙부처에 신산업, 신기술의 시장진입과 투자유치를 위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과제 등 총 229건의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27건이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중점 개선 과제로 선정됐고 이 중 13건의 과제 개선이 이뤄졌다. 주요 개선 사례로 1000억여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어도 치료재료 급여가 산정되지 않아 판매할 수 없었던 의약품 주입펌프 수출 문제의 걸림돌이 제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최초로 주입량 오차와 감염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 의약품 주입 펌프의 선별(예비)급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입펌프를 세계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력, 인프라, 사업실적 등 ‘공급기업 풀’ 등록 요건 때문에 국내 판로가 사실상 막혀 있던 스마트팩토리, 스타트업 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신기술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의 개선 요구를 수용해 등록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드론조정 자격 취득을 위한 규정도 완화된다. 현재 교관의 참관 하에 따라 일률적으로 20시간 이상인 규정을 국토교통부가 개선을 수용해 사업별 위험도, 비행범위, 난이도 등에 따라 드론 조정시간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에 형질변경 없이 양봉통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미래 고부가가치 농업의 한 축을 담당할 양봉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전국적으로 높인 우수 사례다. 시는 불합리한 자치법규 24개도 개선했다. 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푸드트럭 입지 규제를 완화했다. 보도와 차도 구분이 있는 12m 미만 도로에 대해 부설주차장의 구조설비기준을 완화해 신축 소규모 건축물의 주차 여건을 개선했다.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기능을 상실한 8개의 시장과 폐기물처리시설도 폐지했다. 안양로변 일반상업지역 이면도로(2.7km) 일대 최저고도지구를 폐지해 원도심 재생과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평촌스마트스퀘어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전국 최초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를 넓혔으며, 임대면적을 확대해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생활권역 지방도 내 자율주행차 시험운영을 위한 고정밀지도 운영구간 조성(2.3km)으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기반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과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북도 2028년까지 청년 1만명 유입에 나서

    ‘경북으로 청년을 유입시켜라. 경북도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각종 청년 유입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 할 ‘청년 유입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단은 경제부지사가 단장,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사업 분야별 4개 팀(청년유입총괄팀, 청년농부지원팀, 이웃사촌시범마을팀, 청년정주지원팀)과 4개 실무추진단 34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유입총괄팀은 지원단 총괄, 청년 네트워크 구축, 청년 활동과 정착 지원, 대외협력 업무 등을 맡게 되고 청년농부지원팀은 청년농부 및 창농지원, 농지농가 뱅크제 관리를 담당한다. 또 이웃사촌시범마을팀은 시범마을 정주프로그램 개발 및 정주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중심도시 육성, 청년정주지원팀은 청년 선호 주거단지 조성과 청년활동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지원단은 서울시 등 수도권과 지방 간 협력사업을 위해 청년유입 유형별 정착 매뉴얼을 개발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의견 수렴 목적으로 설립한 ‘경상북도 청년정책위원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가 지원단의 자문단으로 나선다.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청년정책연구센터’는 청년 유입 정책 수립을 위한 학술적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정책 연구로 지원단을 돕게 되며, 경북도경제진흥원 소속 ‘도시청년시골파견지원센터’는 청년 유입 정책 추진을 현장에서 지원한는다. 지원단은 우선 2022년까지 청년 1000명, 앞으로 10년간 1만명을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유입지원단은 외지청년 유입과 지역청년 안착을 위한 투(two) 트랙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게 된다”면서 “경북도를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LA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NLDS 시리즈 전적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에 나서게 됐다. 팀 역사상 13번째 NLCS 진출이다.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와 7전 4선승제의 NLCS를 치른다. 4차전 승리의 주역은 매니 마차도(다저스)였다. 시리즈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지만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2사 1루 때 좌익수 쪽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고, 3-2로 앞서던 7회초 무사 1·2루 때는 상대 우완 채드 소보트카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리치 힐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했다. 5회에 힐이 다소 흔들리자 곧장 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을 범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2016년에는 재활 문제로, 2017년에는 내부 경쟁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밀워키 상대로 통산 1경기를 치러봤다. 2013년 7과 3분의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년 만에 밀워키를 다시 상대하게 된다. 현재로선 밀워키와의 2차전(원정)이나 3차전(홈)쯤에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남도, 북한에 통일딸기와 경제인방북단 등 6개 교류협력사업 제안

    경남도는 9일 통일딸기사업과 경제인방북단 현지조사 등 6개 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10·4 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6개 시·도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는 북측과 일회성 남북교류 행사보다는 남북 양측이 지속적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경제협력 중심으로 교류협력사업을 확대·발전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도는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이 북한 현지에서 조사를 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제인방북단 방문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윤이상 테마 남북음악교류사업, 농업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친환경유기축산단지 조성, 남북공동 수산교류단 구성 및 산양삼 공동재배 등 모두 6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도는 이러한 제안사업은 현재 대북제재상황을 고려해 경남이 전국적 경쟁력을 갖고 있고 북한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는 북한 예술단 답방 공연인 ‘가을이 왔다’ 창원 공연 개최도 제안했다. 박성호 부지사는 “남북교류는 보수와 진보 이념 논리를 떠나 남북 간 공동번영과 생존 문제로 인식을 전환할 때가 다가왔다”면서 “지자체와 민간단체 중심으로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신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민 절반 이상 “도 차원 남북협력사업 성과 거둘 것”

    경기도민 절반 이상 “도 차원 남북협력사업 성과 거둘 것”

    경기도가 북한 측과 옥류관 경기지역 유치 등 6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한 가운데 도민의 절반 이상은 도 차원의 남북평화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가 지난달 29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남북평화협력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54%는 ‘경기도의 남북평화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9%, ‘모른다’는 7%였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상(53%)이 도가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 시 ‘남북철도와 도로연결 등 교통‧인프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통일경제특구 조성,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산업’(39%), ‘비무장지대 생태관광지 및 휴양산업육성 등 관광’(30%) 등이 뒤를 이었다.개성공단 재개와 입주기업 지원에도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 4명 중 3명(73%)이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인정했고, 2016년 공단 폐쇄로 손해를 본 도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별도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높았다. 중앙정부의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83%가 ‘경기도가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일경제특구는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따라 북한 접경지역에 조성하려는 경제특별구역이다.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각종 인프라·세금·행정상 혜택을 입주기업에 부여하게 된다. 도가 통일경제특구 참여시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유라시아 물류거점(19%), ‘DMZ·임진강 등 생태관광’(17%), ‘개성공단 연계’(15%), ‘에너지산업’(13%), ‘제조업 서비스업 유치(12%) 등을 들었다.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응답자들은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을 주도하되, 어려운 부분은 ‘지자체 주도-정부 보완’ 방식(53%)을 높게 선호했다. 이에 반해 ‘중앙정부 주도 개발’(26%), ‘지방자치단체 주도 개발’(17%)은 소수 의견에 그쳤다. 이와관련, 이재명 도지사는 “남북관계 개선으로 남북교류·협력에 대해 높아진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경기도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에 새로운 경기도가 번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발전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6일 방북한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북한의 대표적인 냉면 음식점인 옥류관의 경기지역 유치와 다음 달 예정된 경기도 후원 국제학술대회의 북한 대표단 참가 등 6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했다고 7일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시동...국회토론회 열려

    이재명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시동...국회토론회 열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투기와 경제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위한 실행방안을 놓고 8일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환수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 제도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국토보유세를 재원으로 기본소득을 만들어 국민에게 돌려주면 큰 저항 없이 제도를 확대할 수 있다”며 “지방세법에 국토보유세를 만들고 광역지자체에 위임하면 현행 헌법 아래서도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가치가 소모되고 수익도 없는 자동차는 보유세로 연간 2%를 내지만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토지의 보유세는 자동차세의 7분의 1에 불과하다”며 “소수의 부동산 소유자들이 정책 결정에 집중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이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고위공직자의 주식백지신탁을 예로 들며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공직자에게는 부동산백지신탁제도 도입도 논의해 볼 만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정성호 국회의원은 “부동산 불패신화, 아파트값 급등을 해결할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보유세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 시행된다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 논의를 통해 제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국토보유세 실행방안’을 주제 발표한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은 “국토보유세는 비과세, 감면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모든 토지에 과세해야 한다”며 “조세저항을 줄이기 위해 국토보유세 세수를 모든 국민에게 n분의 1로 제공하는 토지배당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남 소장은 “2012년 과세표준을 토대로 올해 국토보유세 수입을 추정한 결과 약 17조 5460억원이 된다”며 “종합부동산세 폐지로 인한 세수 감소 2조원을 빼고도 약 15조 5000억원의 세수증가가 발생해 국민 1인당 연간 30만원 정도의 토지배당을 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유자산과 기본소득’ 주제발표에서 “국토보유세 부과의 일차적인 목적은 집값 안정이 아니라 주거비 감소, 기업 장려활동, 창업 증대에 있다”며 “토지배당은 공유자산의 소유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배당을 받는다는 뜻으로 복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유자산과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본소득의 권리는 모든 사람이 공유자산의 공동소유자라는 인식에서 출발하는데 토지는 인류의 공유자산이므로 토지로부터 발생하는 지대를 환수하자는 논의는 예전부터 있었다”며 “기본소득은 중산층 확대, 저소득층의 노동 유인, 복지재원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토보유세 부과의 1차적인 목적은 집값 안정이 아니라 불로소득을 환수해 주거비 감소, 기업 장려활동, 창업 증대에 있다”며 “토지배당은 공유자산의 소유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배당을 받는다는 뜻으로 복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이정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박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 과표연구센터장, 오일만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김진엽 전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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