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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조국 향한 마녀사냥 그만…비이성의 극치”

    이재명 “조국 향한 마녀사냥 그만…비이성의 극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가족에 대해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이성적인 마녀사냥을 그만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사자의 소명이 결여된 비판은 많은 경우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고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더 그렇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리며 현재까지 재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지사는 “살아오면서 몸으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청문절차를 통해 양쪽 주장을 모두 들어봐야 하고 이를 통해 판단할 능력이 국민에게 있으며, 청문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잘못이 있더라도 은폐하고 ‘두루뭉술’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발하면 수사를 해야 하니 수사개시가 청문거부 사유가 될 수는 없다.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법에서 정한 대로 청문회를 열어 질의자는 충분히 묻고, 후보자에게는 해명기회를 준 후 판단은 국민이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공평함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최고의 가치이며 누구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합의된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글을 마쳤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형 닥터헬기 1호 이륙… 24시간 항공의료시대

    경기도형 닥터헬기 1호 이륙… 24시간 항공의료시대

    경기도에서 국내 첫 24시간 항공의료시대가 열렸다. 경기도는 야간까지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형 닥터헬기가 29일 힘차게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아주대병원)가 손잡고 도입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용 24시간 닥터헬기 1호다. 오는 31일부터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이 상주하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잔디광장에서 응급의료전용 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다.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해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스테픈 듀리에 주한미군 의무여단 중령, 소방공무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청사를 활용한 소방과 응급의료전용 헬기 항공의료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긴급구조·구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 지사는 “대한민국 응급의료 체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공서와 학교운동장 등을 이·착륙장으로 활용키로 한 데 대해 “소음이나 위험성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고 반발도 있겠지만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흔들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통상적인 환자 이송업무 정도만 가능한 기존 닥터헬기와는 달리 산악구조 등과 같은 고난도 구조업무 등 소방 관련 임무는 물론 해상작전까지 가능한 헬기다. 오지에 있는 주민뿐 아니라 해병대 전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헬리콥터로 응급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하는 것 자체도 대한민국에 없었던 패러다임인데, 소방과 완전히 융합된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항공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내년 정부예산에 경남사업 5조 5392억 반영

    내년 정부예산에 경남사업 5조 5392억 반영

    경남도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경남지역 사업비는 모두 5조 5392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주요 사업 예산 반영은 국가보조사업에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 646억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180억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사업 74억 4000만원,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공정 모듈 구축사업비 10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밖에 양산도시철도 건설 사업비 300억원, 김해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 매입비 30억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27억원,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사업비 5억원이 반영됐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443억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비 23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시행사업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사업비로 150억원이 반영됐다.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사업 3240억원, 부산항 신항·제2신항 건설사업 1476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세계비핵평화공원조성 1억원, 명동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20억원도 반영됐다. 도는 정부가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 환경, 복지분야 등에서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기조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 예산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말 국회 통과 때까지 국비확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경남연구원, 경남TP 등이 참여한 신규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초부터 신규사업발굴에 집중했다.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간 신속한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국비확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조기에 국비확보활동을 시작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를 500차례 넘게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김경수 도지사도 정부예산 심의가 한창이던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사회심의관 등 주요 실·국장들에게 경남도 주요사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예산실 22개 모든 부서를 돌며 경남 경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10월 이후에는 국비팀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국장 모든 간부는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돼 10~11월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헬멧네임 이국종’ 센터장의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포토] ‘헬멧네임 이국종’ 센터장의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원희룡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 자진사퇴 권유

    원희룡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 자진사퇴 권유

    원희룡 제주지사, 조국 후보와 82학번 동기“장관 자격 없다고 이미 국민들이 심판했다”“임명 밀어붙이면 정권 종말 앞당기는 역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면서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TV’에 올린 이같은 제목의 영상에서 “친구로서 조국 후보에게 권한다”면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조국’으로서 이미 국민들이 심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 순수했던 우리 동시대의 386(1960년대 태어나 80년대 대학을 다니고 90년대 30대가 된 세대)들을 더 이상 욕 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면서 조국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와 조국 후보자는 서울대 82학번 동기이자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 방송에서 원희룡 지사는 “‘대학 졸업장도 일반 국민에 비하면 특권’이라는 마음으로 감옥 또는 노동 현장 등으로 뛰어들었던 386세대가 자기 욕심은 욕심대로 챙기면서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었는데 자기들이 진리라고 착각하는,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하고 화석화된 80년대 운동권 이데올로기적 모습을 많은 386세대들이 안타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국 후보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법무부 장관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 “진영 논리에 의해 ‘편싸움에서 밀려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밀고 가야 한다’는 논리 자체가 ‘꼰대’ 집권 386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지사는 “민심의 이반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밀어붙이면 형식적으로 장관이 되겠지만 그것이야말로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 민심의 이반이 어마어마하게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밀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가 남북정상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고양, 포천 등 경기북부 일원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Let’s DMZ‘ 행사를 개최한다. 정동채(전 문화관광부 장관) Let’s DMZ 조직위원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Let’s DMZ‘는 ▲DMZ(비무장지대) 포럼 ▲Live DMZ ▲DMZ 페스타 ▲ART DMZ 등 4개 주요 행사를 포함해 DMZ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행사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먼저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인 ’DMZ 포럼‘이 내달 19∼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가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조셉 윤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하는 3개 특별세션과 경기연구원이 준비한 6개 테마에 관한 12개 기획세션도 진행된다. 내달 21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 아이돌그룹과 김종석, 이은미 등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음악공연인 ’Live DMZ‘가 개최된다. ’DMZ 페스타‘는 DMZ의 우수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전시행사로 내달 18∼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 행사와 함께 역사, 음식, 생태,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특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하는 ’이북음식 푸드 토크쇼‘는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ART DMZ‘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예술행사로 이달 말 연천군 장남통일바라기 축제장과 9월 초 김포시 아트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유명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과 평화작품을 완성해가는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9월 2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는 ’피스 메이커 콘서트‘가 열린다.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는 헌정곡을 선보이고 노찾사, 정태춘 등 뮤지션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이화영 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모으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골든벨 누가 울리나… 31일 경북 군위서 삼국유사 퀴즈대회

    골든벨 누가 울리나… 31일 경북 군위서 삼국유사 퀴즈대회

    ‘만 가지 파도를 쉬게 하는 피리, 쑥과 마늘의 시간 백일을 견딘 곰,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미추왕, 문무왕, 현세의 부모뿐 아니라 전생의 부모에게도 마음을 다하는 김대성, 선화공주와 결혼한 서동….’ 지난 10년간 이맘때면 전국의 고교생들이 ‘삼국유사의 도시’ 경북 군위로 모였다. 인구 2만여명의 작은 도시 군위에 해마다 1000명 안팎의 학생들이 몰린 것이다. 이유는 바로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 퀴즈대회로 자리매김한 ‘삼국유사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군위군은 올해에도 오는 31일 군위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700여년 전 일연(1206~1289)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이 군위 인각사라는 점 등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군이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74개교에서 848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41개교 748명보다 늘었다. 대회는 삼국유사 내용에 관한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거친 50명의 본선 진출자 중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린다. 본선 성적 상위 9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군위군수상 등과 함께 상금 200만~50만원씩을 준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퀴즈대회가 전국적인 명성과 평판을 자랑하는 에듀테인먼트 문화 행사로 진화했다”면서 “앞으로 잘 계승 발전시켜 세계적인 명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조진규씨 부친상, 방정기씨 부친상, 문영태씨 장인상

    ●조진규(영화감독) 씨 부친상, 27일 오전 4시, 대구의료원 국화원장례식장 특실 202호, 발인 29일 오전 7시. 053-560-9551 ●방정기(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형기(인천지방경찰청 정보계장)·필기(스포렉스 윌 대표)·덕기(스포렉스 윌 이사)·용녀(강사)·춘녀(홍천우체국 근무)·봉녀(스포렉스 윌 근무)씨 부친상, 27일 오전, 홍천장례문화원 VIP실, 발인 29일 오전 7시. 033-434-7788, 010-5377-0266 ●곽병헌(자영업)·미경·미지·민정씨 부친상, 김현봉(한범 전무)·문영태(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장)·이상준(준맨 대표)씨 장인상, 손정아씨 시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29일, 장지 경기 이천 선산. 02-3410-6901
  • 경북도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관광 활성화·일자리 창출

    “국제행사 ‘대어’를 낚아라.” 경북도는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됐으나 아직 도시가 정해지지 않았다. 포항, 경주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경북 해양컨벤션센터를 만든 뒤 APEC 정상회담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재무장관회의, 외교장관회의 등 분야별 회의도 지역에서 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관광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OECD 관광위원회 총회, 1만여명이 함께 야영을 즐기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연계한 세계개발 원조총회, 국학진흥원에 보관 중인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활용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총회 등이 중점 유치 대상이다.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컬링 세계 여자선수권대회 등 특화 체육 인프라를 이용한 국제스포츠 대회 지역 개최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실·국별로 핵심사업을 확정하고 시·군과 민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앙부처·국제기구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제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기회”라며 “국제행사가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철도공단·코레일 철도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도·철도공단·코레일 철도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도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테크노파크는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철도이용편의 증대 및 철도 기반시설 구축 ●철도부품 국산화 등 관련 산업 육성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상호 교류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 ●주요 관광지 연계 철도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남지역 철도 기반시설 구축 협약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비롯한 경남지역 광역 철도망 건설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남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북 김천∼경남 거제 구간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사업(기본계획 준비 중)을 비롯해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 진주∼전남 광양 구간 경전선 전철화사업(설계 중) 등 3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철도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도내 철도산업 관련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사이 기술협력으로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 등 철도 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경남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 생산공장과 철도 소재부품 기업 70여개가 위치해 있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2014년부터 ‘미래철도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철도차량 부품소재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현대로템, 철도 관련 중소기업,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이 서로 협력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성가족부,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

    여성가족부,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청주서 개최 2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8.27 연합뉴스
  •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도민투표로 결정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도민투표로 결정

    경남도는 27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도민 온라인 투표를 28일 부터 9월 18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는 도민들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도민이 투표를 해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들이 예산편성 과정과 내용 등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지난해 52억에서 올해는 130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공모유형도 도정참여형과 도와 시·군 연계형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5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해 시·군 및 도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 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7개 분과위원회와 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에서 투표대상 사업 52개를 최종 선정했다. 52개 사업 전체 예산은 112억 9000만원(도정형 9건 16억 1000만원, 도와 시·군 연계형 43건 96억 8000만원)이다. 도민 온라인 투표와 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사업이 최종 결정되며 총 사업비는 지역주도형 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16억원이다. 읍·면·동에서 발굴된 지역주도형 사업은 총회에서 최종 승인·발표된다. 온라인 투표는 도민 누구나 도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총회 당일 모바일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5개(도정참여형 5개, 도와 시·군 연계형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도민(40%)과 주민참여예산위원(60%)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선정된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주고 온라인 투표참여자 추첨을 해 경남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인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평소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일반참여예산제의 하나로 30억 이상 주요 신규 정책사업과 3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국 압수수색’ 몰랐다는 청와대…차분한 반응에 정치권 온갖 설 난무

    ‘조국 압수수색’ 몰랐다는 청와대…차분한 반응에 정치권 온갖 설 난무

    靑관계자 “압수수색,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 확인을 위해 서울대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는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사안으로 놀랍다”면서 검찰 수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청와대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한 것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월 30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을 당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판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판결”이라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사법부를 향해 “양승태 적폐 사단의 조직적 저항”(홍영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조국 후보자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수사해서 문제를 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고 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선 조국 후보자가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에 대한 야당 측의 질문 공세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할 수 있는 명분을 검찰이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추측부터 청와대가 조국 낙마를 염두에 두고 다른 후보를 찾는 것 아니냐는 설까지 엇갈리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 관광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 관광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22일 부천 아트벙커 B39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광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기도 서부권 관광발전을 기하고, 공동 관광개발과 마케팅 사업을 위해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도에 제안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 지사와 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참석했다. 2009년 구성된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와 2015년 만들어진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가 합쳐져 지난 5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로 출범했다. 현재 회원사는 시흥·부천·화성·안산·평택·김포·광명시 등 7개 도시로, 문화관광 사업을 통한 지역발전과 서부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글로벌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경기 서부권 지역의 국제관광 명소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홍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문화·관광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경기 서부권 지역발전 추진 ▲도 관광분야 역점사업 및 기타 공동발전에 필요한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기서부지역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허브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서부권 관광사업의 광역화를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7개 시 지자체들이 협력해서 지역 관광기반으로 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2904)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충효대상’ 수상

    임종기 전남도의원,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충효대상’ 수상

    임종기(순천2·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원이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 충효대상’에서 ‘최우수의회 활동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일반 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봉사, 선행, 효행 등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에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 의원은 의회활동 분야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지사 등 집행부를 상대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올바른 인식을 통한 역사왜곡 바로잡기에 나섰고 전남도 인사행정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에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요구했다. 전남도립도서관 외벽의 일본어 표기를 지적하는 등 날카로운 도정질문으로 개선 촉구와 함께 대안도 제시했다. 또 전남도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인 ‘임진왜란 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서 국보 76호인 이순신 장군의 서간첩 친필여부를 문화재청에 확인 의뢰 하는 등 투철한 역사관에 입각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조례안 대표발의 2건을 포함한 건의안 3건, 공동 발의 130여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임 의원은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회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63)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신임 이사장은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원로 명창위주로 무대에 올리는 관행이 지속되다 보니 판소리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중견명창 중심으로 공연사업을 운영해 판소리를 전세계에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동안 끊겼던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이사장은 8살 때부터 한학을 배우며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젊은 시절 포장마차와 세탁소 등 잡역일을 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31살에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한때는 민주당 총무국장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적도 있어 판소리계에서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소리꾼으로 화제다. 다음은 남 이사장과 일문일답. -한국판소리보존회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달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은 한국판소리 보존회는 조선시대 협률사로부터 기원해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후에 조선성악회로 맥이 이어졌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판소리에는 삼강 오륜 사상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5바탕 중 부자유친은 심청가, 군신유의는 적벽가, 부부유별은 춘향가, 장유유서는 흥보가가 해당한다. 일제는 충효사상이 깃든 판소리를 경계하곤 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우리 판소리가 탄압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1971년 판소리 보존회가 탄생해 박록주(1905~1979) 선생이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때 최초로 각 유파발표회가 시작됐다. 제2대 박초월 명창에 이어 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송순섭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973년 사단법인이 설립됐고 올해로 48년째, 유파발표회는 49회째 전해지고 있다.”-기존 판소리보존회 정관 중에는 이상한 조항이 있다는데. “예전에는 정관에 국가문화재가 아니면 이사장직에 도전조차 못하고, 또 회원만 이사장을 할 수 있었다. 또 언제부터인지 국내서 가장 권위적이었던 대통령상대회도 박탈당하고 모든 수상대회가 없어졌다. 앞으로는 판소리보존회도 행정과 예술이 구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젠 글로벌시대에 소리만 배워서는 답답해 의사소통이 안되고 보존회도 그만큼 역량이 축소될 수 있다. 예술가들도 자기분야뿐만 아니라 행정과 시사·정치 등 다양한 세계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들도 무용이나 군장교·사업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판소리보존회의 포부와 목표는 뭔지. “그동안 판소리계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돼 왔다. 민주주의 병폐중 하나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거다. 판소리계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중견명창들로 좀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앞으로 공연무대를 중견명창 중심으로 활성화시키겠다. 국내무대뿐만 아니라 해외공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다음 목표는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 문체부장관상대회가 5년 이상 유지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6~7년간 지속됐으니 요건은 갖춰져 있다. 우리는 판소리를 전공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다. 다른 대회엔 있는데 정작 소리꾼들의 모임인 우리 보존회엔 대통령상 대회가 없다. 현재 문체부장관상과 국회의장상·교육부장관상 등 일부 대회만 부활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규정에 5년동안 줄 수 없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모 대회는 1년 지나서 바로 부활해줬다. 이는 형평성 차원에 맞지 않는다. 우리 보존회도 이른 시일내 부활해줘야 마땅하다.”-새로운 변화시도로 원로가 아닌 젊은 소리꾼을 교육강사로 영입했다는데. “최근 우리 보존회에서 팔순인 박계향 선생이 판소리강의를 진행하다가 건강상 이유로 중단됐다. 보존회를 상징하는 얼굴로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남도민요 강사로 누가 적임자인지 신중히 물색해 왔다. 새로운 변화시도로 이번에 남도민요 교육강사로 40대의 젊은 소리꾼 원진주 명창을 영입했다. 오는 10월부터 남도민요를 가르칠 예정이다. 젊어서 에너지가 넘치면서 개성있고 활력있다. 원 명창은 앞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낼 인물로 소리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열정까지 대단하다.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으로, 일찍이 36세때 김세종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판소리 지존에 올랐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현재 원 명장은 경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칠판까지 설치해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90분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덕에 수강생들로부터 평판이 좋다. 판소리교실을 연 지 1년 만에 지난 6월 열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대회에서 문하생들이 3관왕을 휩쓸었다고 한다. 우리소리의 불모지인 김포에서 판소리 붐을 일으키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31살 늦깎이로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했다고 하는데. “제 선친께서 기존 유교가 아닌 새로운 종교인 ‘갱정유도’에 다니셨다. 청학동에서도 믿는 종교라고 한다. 선친께서 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공부를 시켰다. 전북 부안 변산의 해발 700고지 산에 들어가서 11년간 서당공부를 했다. 8살 때부터 19살까지 11년간 수학했다. 이후 상경해서 세탁소를 운영했고 27살에 검정고시를 시작했다.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합격한 뒤, 86학번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 판소리 전공으로 입학했다. 판소리는 2명 뽑았는데 그때 나이 31살이었다. 판소리를 시작한 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전 전북 군산의 ‘월산’ 최란수 선생한테 사사하러 갔을 무렵이었다. 3년간 주경야독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판소리를 공부했다.” -정계에도 몸담았은 적 있나.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중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3~4년 근무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총무국장을 맡았다. 이때 행정과 회계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계기가 됐다.” ■남정태 이사장은 1953년 6월 16일 전북 정읍 출생. 초·중·고교 검정고시 졸업,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국민대 대학원 석사졸업, 박사과정 수료. 현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한국판소리보존회 전라북도지회 지회장, 전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 지부장, 2000년 전 민주당 총무국장. 2000년 전 서울시 중구청장 비서실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극일 위해 탄소산업진흥원 설립하라

    송하진 전북지사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려면 빠른 기간 내에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도는 송 지사가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육성과 새만금신항만 조기 건설 등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지사는 “탄소산업은 전북이 발굴 육성해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 모델로, 이제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전략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2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 중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함께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 글로벌기업 유치,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의 조기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당 차원의 협조를 강조했다. 이어 지역 현안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남원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의 차질 없는 추진도 요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더 높게, 더 오래 마음껏 날고 싶어요

    더 높게, 더 오래 마음껏 날고 싶어요

    “하나 둘 셋 넷!”,“균형 잘 잡고 점프! 균형 잃고 떨어지면 많이 다친다!” 녹음이 한창인 폭염의 끝자락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스키점프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국가 대표의 꿈을 안고 스키점프 프로젝트팀 키즈 스쿨을 결성, 맹훈련 중이다. 여름에도 스키점프 훈련을 할 수 있는 건 서머 매트 덕분이다. 매트 위에 물을 뿌리면 눈 위에서 훈련하는 느낌과 흡사하다고 한다.●성격 바꾸려, 운동 좋아 시작… 지금은 “국대가 꿈” 스키점프를 시작한 지 갓 한 달 지난 장서윤(대관령초교 2학년) 어린이는 “처음에 점프할 때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짜릿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나 재미있어 올림픽에 나가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대담한 포부를 밝힌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이유는 모두 다르다.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없어 성격을 바꿔 보고자 시작한 장선웅(13) 어린이는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금은 동생 지웅(10), 서윤(9) 어린이까지 3남매가 모두 스키점프를 하게 됐다. 9년 전 강원도에 오게 된 심여은(13) 어린이는 운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해 시작한 케이스다.●올림픽 끝나자 후원 뚝… 엄마들 주말마다 벼룩시장 하지만 꿈나무들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은 듯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 우선 기업들의 지원이 대폭 줄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선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인데 예전에는 8~11명까지 갔지만 지금은 참여 인원이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엔 경비가 부족해 2명만 전지훈련을 갔다고 한다.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고자 선수들의 어머니들은 주말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가하기도 한다. 떡볶이, 순대, 어묵을 팔아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지만 하루 평균 수익이 10만원 안팎이라 후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벼룩시장에 참여한다.●평창에만 스키점프대… 유일 실업팀마저 해체 전국동계체전에서 유일하게 정식종목이 아닌 것도 문제로 꼽힌다. 동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려면 전국 6개 시도지사 이상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대가 강원도 평창에만 있다 보니 다른 시도지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크다. 유일한 스키점프 실업팀이 있었던 강원랜드 하이원마저도 팀을 해체한 대신 인기가 높은 스노보드 팀을 만들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해 꾸준하게 성적을 내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현실에서 실업팀이 없는 까닭에 가족들이 대회 비용과 경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함께 땀 흘린 아이들… 꿈 잃지 않게 지원해줬으면 스키점프 꿈나무 세 아이의 아빠 장용이(39)씨는 “3~4년 같이 뛴 어린이들이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 대회에서도 4명의 선수가 모두 10위 안에 들기도 하구요. 저희들은 이 아이들이 함께 자라 올림픽에 나가서 같이 뛰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화합의 장으로서 스포츠를 넘어 평화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성화대만 달랑 남고 대부분 시설이 사라진 상태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박물관마저도 없어 일회성 올림픽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많다. 평창올림픽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무엇보다 스키점프를 비롯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거는 꿈나무들의 희망마저도 일회성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꿈이 좌절되면 우리의 미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미래를 내다보는 지원과 정책으로 제2의 윤성빈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다큐] 더 높게, 더 오래…마음껏 날고 싶어요

    [포토 다큐] 더 높게, 더 오래…마음껏 날고 싶어요

    “하나 둘 셋 넷!”,“균형 잘 잡고 점프! 균형 잃고 떨어지면 많이 다친다!”녹음이 한창인 폭염의 끝자락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스키점프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국가 대표의 꿈을 안고 스키점프 프로젝트팀 키즈 스쿨을 결성, 맹훈련 중이다. 여름에도 스키점프 훈련을 할 수 있는 건 서머 매트 덕분이다. 매트 위에 물을 뿌리면 눈 위에서 훈련하는 느낌과 흡사하다고 한다.●성격 바꾸려, 운동 좋아 시작… 지금은 “국대가 꿈” 스키점프를 시작한 지 갓 한 달 지난 장서윤(대관령초교 2학년) 어린이는 “처음에 점프할 때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짜릿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나 재미있어 올림픽에 나가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대담한 포부를 밝힌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이유는 모두 다르다.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없어 성격을 바꿔 보고자 시작한 장선웅(13) 어린이는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금은 동생 지웅(10), 서윤(9) 어린이까지 3남매가 모두 스키점프를 하게 됐다. 9년 전 강원도에 오게 된 심여은(13) 어린이는 운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해 시작한 케이스다. ●올림픽 끝나자 후원 뚝… 엄마들 주말마다 벼룩시장 하지만 꿈나무들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은 듯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 우선 기업들의 지원이 대폭 줄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선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인데 예전에는 8~11명까지 갔지만 지금은 참여 인원이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엔 경비가 부족해 2명만 전지훈련을 갔다고 한다.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고자 선수들의 어머니들은 주말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가하기도 한다. 떡볶이, 순대, 어묵을 팔아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지만 하루 평균 수익이 10만원 안팎이라 후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벼룩시장에 참여한다.●평창에만 스키점프대… 유일 실업팀마저 해체 전국동계체전에서 유일하게 정식종목이 아닌 것도 문제로 꼽힌다. 동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려면 전국 6개 시도지사 이상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대가 강원도 평창에만 있다 보니 다른 시도지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크다. 유일한 스키점프 실업팀이 있었던 강원랜드 하이원마저도 팀을 해체한 대신 인기가 높은 스노보드 팀을 만들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해 꾸준하게 성적을 내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현실에서 실업팀이 없는 까닭에 가족들이 대회 비용과 경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함께 땀 흘린 아이들… 꿈 잃지 않게 지원해줬으면 스키점프 꿈나무 세 아이의 아빠 장용이(39)씨는 “3~4년 같이 뛴 어린이들이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 대회에서도 4명의 선수가 모두 10위 안에 들기도 하구요. 저희들은 이 아이들이 함께 자라 올림픽에 나가서 같이 뛰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화합의 장으로서 스포츠를 넘어 평화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성화대만 달랑 남고 대부분 시설이 사라진 상태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박물관마저도 없어 일회성 올림픽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많다. 평창올림픽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무엇보다 스키점프를 비롯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거는 꿈나무들의 희망마저도 일회성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꿈이 좌절되면 우리의 미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미래를 내다보는 지원과 정책으로 제2의 윤성빈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전북, 민간 무허가 한우 정액 유통 적발

    민간업체들이 한우 정액을 무더기로 불법 유통시켜 한우개량사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전북도는 장수군 산하기관인 장수지방공사와 협약을 맺은 민간업체가 한우 정액을 불법으로 유통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장수지방공사는 우량형질 한우 번식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한우개량사업은 축산법에 따라 인증기관과 등록기관으로 나뉘어 있고 농협가축개량사업소가 정부 위탁을 받아 정액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그러나 장수지방공사와 협약을 맺은 A업체는 우량 한우 수정란만 생산해야 하는데 불법으로 축산농가에 판매했다. 이 업체로부터 정액을 공급받은 일부 농가들이 우량 송아지가 생산되지 않자 문제를 제기해 불법행위가 들통났다. 특히 업체가 언제부터 몇 농가에 불법으로 정액을 팔았는지 확인되지 않아 한우개량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실태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현장 조사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정윤섭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제한된 종축선발, 종모우 제도 운영을 개선해 유전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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