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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대구 군공항 ‘공동부지 유지신청’ 극적 합의

    국방부, 대구 군공항 ‘공동부지 유지신청’ 극적 합의

    국방부는 30일 난항을 겪던 대구 군 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유지신청과 관련 지역사회간에 전격 합의가 성사됐다고 알렸다. 국방부는 이날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군위군수는 지역발전에 대한 시·도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에 전격 합의했고, 마침내 이전부지 선정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합의에 대해 “공항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 열망과 성숙한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도 군위·의성군 양 지자체의 대승적 결단과 양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합의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내달 중 선정위원회에서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역사회가 어렵게 결단해 준 만큼 후속 절차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북 군위군은 그동안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을 고수했고, 31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사업 유지신청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마감시한 하루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합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합의를 끌어낸 뒤 “큰 공항을 건설해 세계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 앞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원기 경기도의원, 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 지명밟기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참석

    김원기 경기도의원, 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 지명밟기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의원은 30일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명 밟기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여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2020년도 경기도 교육 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공모 선정사업으로 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이사장 최명숙) 주관으로 1주일간 소정의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지명 밟기 지도사 자격을 수여하는 행사로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수료생 등 약 30여명만 참석했다. 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는 일제강점기 때 창지개명으로 왜곡된 경기도지명을 바르게 알리는 지명 밟기 지도사를 양성하여 경기도 청소년들에게 널리 보급하여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기 의원은 이날 수료식 축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있을 수 없다”며, “지명 밟기 지도사들과 경기도민의 노력으로 반드시 일본의 창지개명으로 왜곡된 경기도 지명을 찾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문 구애’ 이재명 “조국 당한 일, 동병상련…박수 쳐주고 싶다”(종합)

    ‘친문 구애’ 이재명 “조국 당한 일, 동병상련…박수 쳐주고 싶다”(종합)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동병상련”이라며 “지금 소송 잘하는 것 같다. 박수 쳐 드리고 싶다”며 애틋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친문재인(친문) 진영의 지지를 받는 조 전 장관과의 동질감을 언급함으로써 친문 세력에 지지를 호소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조국, 소송 잘하고 있다”“제가 ‘비정상’ 검찰의 가장 큰 피해 본 사람” 이 지사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당한 일, 요즘 하는 일에 대해 제가 동병상련이라고(한다)”면서 “지금 소송하고 그러는데 잘하는 것 같다.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제가 비정상적 검찰의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 중 하나 아니냐”라면서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권력을 가진 집단은 민주적 통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발언은 조 전 장관에 대해 ‘마음의 큰 빚’을 언급했던 문 대통령과 그의 지지 세력을 의식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文, 신년기자회견서 “조국에 마음에 큰 빚”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에 크게 기여했다며 유무죄를 떠나서 지금까지의 고초만으로도 마음의 빚을 졌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을 이제 놓아주고 분열과 갈등을 끝내자고 호소했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검찰개혁에서)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도 조금 호소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까지 다 통과가 됐으니 조국 전 장관은 좀 놓아주고 앞으로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고 갈등을 끝내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2017년 대선후보 경선, 2018년 경기도지사 경선 등 당내 선거를 치르며 친문 세력과 치열한 갈등을 벌여 그 후유증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이재명, 文과 대선 경선 경쟁에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다” 반성 이 지사는 지난 28일에도 2017년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에 대해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 지사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어느 날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혹시 되는 것 아닐까’ 뽕(필로폰)이라고 그러죠. 잠깐 해까닥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맞아봐야 정신이 든다고, 좋은 경험도 됐다”면서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고 그래야 나도 활동할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도정만 맡는 것도 정말 만족한다”면서 “더 큰 역할을 굳이 쫓아다니진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회가 돼서 맡겨지면 굳이 또 피할 일도 없는 것”이라고 차기 대권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최근 대법원에서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대법원에서 생중계한다고 하길래 ‘무죄를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다”면서 “꽤 유력한 정치인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참수할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죄 취지의 소수 의견을 들을 때 “약간 종교 재판 냄새를 느꼈다”라고도 했다.이낙연 “열린민주당과 빨리 통합 필요”친문 표심 겨냥 해석 한편 여권의 유력대선후보로 꼽히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인터뷰 등을 통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빨리 통합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다”고 밝혔다. 4·15 총선 직전 “연합이나 합당은 상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가 전면적인 ‘찬성’ 입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친문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지지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점에서 ‘친조국·친문’을 전면에 내세운 열린우리당과의 합당 발언을 한 것 역시 친문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이낙연-이재명 ‘유력 대권주자의 만남’

    [서울포토] 이낙연-이재명 ‘유력 대권주자의 만남’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만남은 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 의원의 전국 순회 일정으로 이뤄졌지만, 당 대표 경선과 맞물려 대권 구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 간 회동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10여분간 만난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배석자 없이 비공개 면담을 이어갔다. 2020. 7.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지지율 1·2위 회동” 정책 어필한 이재명, 수첩 꺼낸 이낙연(종합)

    “지지율 1·2위 회동” 정책 어필한 이재명, 수첩 꺼낸 이낙연(종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 만나이낙연 “경기도가 국정 오히려 앞장”이재명 “당에서 큰 역할 해주길 기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 의원의 전국 순회 일정으로 이뤄졌지만 유력 대선주자 간 회동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이 의원을 만나 “총리로 재직 중이실 때 워낙 행정을 잘해주셨다. 경험도 많으시고 행정 능력도 뛰어나셔서 문 대통령님의 국정을 잘 보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이 의원은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지사님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오히려 앞장서 끌어주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셨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또 “민주당이 지방 권력에 이어 국회 권력까지 차지해 국민의 기대가 높다.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중차대한 엄중한 시기여서 능력이 높으신 이 후보님께서 당에서 큰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거대여당을 만들었는데 첫 걸음이 뒤뚱뒤뚱하는 것 같아서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추진하는 기본소득토지세, 기본주택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이 의원은 수첩을 꺼내 메모를 하면서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 이 지사는 휴가 첫날인 이날 도청으로 잠시 복귀해 이 의원을 만났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10여분 동안 만난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배석자 없이 비공개 면담을 이어갔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의원은 28.4%, 이 지사는 21.2%를 얻었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 조사에서는 이 의원 24%, 이 지사 20%로 나타났다.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대법원 판결을 전후해 이 지사의 지지도가 이 의원에게 근접할 정도로 격차를 좁혔다. 이재명, 지지율 상승에 “사람 마음 바람과 같아” 두 사람의 회동은 2017년 2월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할 당시 전남도지사실에서 만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번에는 서로 입장이 바뀌어 민주당 당권도전자인 이 의원이 이 지사를 찾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이 이 지사와 회동을 가진 데 대해 당권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의 연대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가는데 지사님 뵙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권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진 데 대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바람과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며 몸을 낮췄다. 이 지사는 “작은 성과에 대한 국민의 격려일 텐데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사천리’ 당정 “국정원→대외안보정보원, 檢 직접수사 6대 범죄만”(종합)

    ‘일사천리’ 당정 “국정원→대외안보정보원, 檢 직접수사 6대 범죄만”(종합)

    당정 권력기관 개혁 협의회 결과검경, 수사 지휘서 협력 관계로 전환당정청이 30일 국가정보원을 해외와 북한 정보 특화기관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정원의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개칭하고 정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개혁 관련, 검찰의 직접 수사를 대폭 축소하고 검사의 1차적 직접수사 개시 범위는 6대 범죄로 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정청은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겠다며 경찰과의 관계를 지휘에서 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경찰의 수사 자율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성한 데 없는 막장 국정”이라며 비판했지만 거대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의 속도전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신속한 후속 입법을 통한 속도전 처리를 예고한 상황이다. 추미애 “검찰에 집중된 권한 분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권력기관 개혁 협의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 주요 권력기관의 권한을 균형 있게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가 가능하도록 혁신하겠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회의 결과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정원 개혁을 위해선 명칭 변경과 함께 직무 범위에서 국내 정보 및 대공 수사권 삭제, 국회 정보위·감사원의 외부적 통제 강화, 감찰실장 직위 외부개방, 집행통제심의위원회 운영 등 내부적 통제 강화, 직원의 정치관여 등 불법행위 시 형사처벌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이날 “국정원 개혁의 골자는 국내 정치 개입차단, 대공 수사권 이관과 국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라면서 “이런 개혁이 불가역적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정원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검찰, 부패·경제·공직자·선거·참사 등 6대 분야 범죄만 직접수사하라” 또 검찰 개혁과 관련해 검사의 일차적 직접수사 개시 범위를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등 6대 분야 범죄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 경우 마약·수출입 범죄는 경제 범죄에,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범죄는 대형참사 범죄에 포함해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부패·공직자 범죄의 경우에도 대상이 되는 공직자 범위와 경제범죄 금액 기준을 법무부령으로 마련, 수사 대상을 제한할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혁은 해방 이후 처음 경험하는 형사·사법의 대변혁”이라면서 “그간 검찰의 문제로 지적된 과도한 직접 수사를 대폭 축소하고,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경이 중요한 수사절차에서 의견이 다를 경우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고, 대검찰청과 경찰청 간 정기적인 수사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검경 수사 과정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인권 보호와 적법절차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사준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심야 조사나 장기간 조사 제한, 변호인 조력권 보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령을 개정해 검찰의 1차적 직접 수사 범위를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만 한정, 검경 관계를 지휘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하겠다”면서 “민주적 통제와 지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공수처 후속 3법이 처리됐다. 다음 순서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통합당은 더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야당 몫 추천위원을 빨리 추천해달라”고 촉구했다. 광역 자치경찰제 도입…아동·교통 등 담당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도 도입된다. 자치경찰은 관할 지역에서 생활안전, 교통, 여성·아동·노약자, 지역행사경비 및 이와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 당정청은 별도의 자치경찰 조직을 신설하는 ‘이원화’ 모델 대신, 광역단위(시·도경찰청)와 기초단위(경찰서) 조직을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자치경찰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 의장은 이에 대해 “비용 과다 문제, 업무 혼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규모 재정투입에 따른 국민적 우려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국가 사무는 경찰청장이, 수사 사무는 국가수사본부장이, 자치경찰 사무는 시도지사 소속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감독하게 된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시도지사가 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권력 개혁이 과거로 회귀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제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과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바람과 같은 사람의 마음”

    ‘이낙연과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바람과 같은 사람의 마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데 대해 “바람과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며 낮은 자세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은 성과에 대한 국민의 격려일 텐데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면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바람과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낙연 의원과 회동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당의 가장 훌륭한 인재”라고 추켜세우며 “잘 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해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던 것에 대해선 “세금이 징벌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라면 저항이 매우 적어질 것”이라며 “기본소득으로 전액 환급한다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복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 하계 워크숍 참석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 하계 워크숍 참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29일 여주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 하계워크숍’에 참석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31개 시군 지회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광일토건 박노일 대표, 경기도지체장애협회 김기호 회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지체장애인들의 권리향상을 위해서 경기도의회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의 목적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의 모든 성원들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지체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고, 2019년 2월부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지체장애인들의 권리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의 초강수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종합)

    이재명의 초강수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종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투기 대책과 관련, “실거주자 외엔 부동산으로 생기는 불로소득을 100% 환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9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실제 사는 집 외에 가질 이유가 없게 하면 된다”며 “효과적인 정책은 기득권자의 혜택을 박탈하는 것. 부동산을 사서 손해 보거나 이익이 없으면 절대 안 산다”고 말했다.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 이 지사는 “신규 택지를 개발해서 자꾸 공급하면 구시가지가 완전히 망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서울 주택 100만호 공급’ 발표에 대해서도 “전통주거단지가 다 죽는다”며 지적했다. “조국과 동병상련…최근 행보 박수 쳐주고 싶다” 이 지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선 “조 전 장관이 당한 일, 요즘 하는 일에 대해 제가 동병상련이라고(한다)”며 “지금 소송하고 그러는데 잘하는 것 같다.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제가 비정상적 검찰의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 중 하나 아니냐.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권력을 가진 집단은 민주적 통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양상과 관련, “(검찰이)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추 장관은 그런 측면에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에선 주민이 검사를 직선으로 뽑지 않느냐. 기소 업무를 지방 검찰청 단위로 하고 검사장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경기도 간부도 거주용 주택 빼고 다 팔아라” 앞서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경기도 고위공직자에게 실거주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하도록 강력 권고한 바 있다. ‘경기도 부동산 주요 대책’에서 이 지사는 “부동산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부동산정책 결정에 관여하게 되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기 어렵다”며 “고위공직자는 주거나 업무용 필수부동산 이외 일체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협조를 구하고 입법 실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만을 기다릴 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투기 투자 목적의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청 소속 4급 이상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 도 공공기관 등의 상근 임원과 본부장급 이상 간부(경기주택도시공사는 주택정책기관이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처장급 간부까지 포함)를 대상으로 1주택 초과 주택을 연말까지 처분하도록 했다. 득이한 사유로 다주택을 보유할 경우에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 내 해소하도록 했다. 권고 위반 시 내년 인사부터 주택보유 현황을 승진, 전보,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다주택자는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며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재임용(임기연장), 승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브리핑 중 “이미 올해 인사에서 고위공무원이 다주택자여서 승진에서 배제된 일이 있다”도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극적 해결 실마리…국방부, 군위군 요구사항 수용의사

    [단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극적 해결 실마리…국방부, 군위군 요구사항 수용의사

    파국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가 신공항 이전·건설에 따른 군 영외관사 등을 군위에 배치할 것을 사전 약속할 경우 김영만 군수가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신청을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군수가 전날 정경두 국방부장관과의 만남에서 거절했던 공동후보지에 대한 주민투표 재실시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런 내용을 국방부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국방부와 공군은 영외 관사를 군위에 배치하기를 희망하고 분명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만간 이 같은 의지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날 정 장관이 김 군수에서 “(군 공항 영외 관사 설립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한 것에서 크게 진전된 것이다. 따라서 신공항 이전 사업이 무산 위기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전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대구와 경북 국회의원을 대표해 곽상도·이만희 국회의원과 자신이 공동으로 사인한 공동합의문(중재안)을 발표했다. 공동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 공무원 연수 시설을 군위에 배치하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지사는 “영외 관사 군위 배치는 국방부가 실무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이다”며 “국방부 장관도 중재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면 선정위원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는 오는 31일까지 적합 여부 판단을 유예한 상태다. 그러나 군위군은 단독후보지를 고수하고 있으며 31일까지 소보에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신공항 사업은 무산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가면 에버랜드가 무료

    캐리비안 베이 가면 에버랜드가 무료

    야자수·열대식물 등 포토스폿 다양해‘빌리지’서 모바일 음식 주문하면 배달‘카리브 스테이지’에선 버스킹 공연도지난달 5일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가 최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등 스릴 어트랙션을 추가로 오픈하며 다양한 야외 시설을 가동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약 12만㎡(3만 6000평) 규모의 공간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먼저 여름 캐리비안 베이 대표 장소인 야외 파도풀에 해외 휴양지의 바닷가를 콘셉트로 한 이색 힐링 ‘포토스폿(Photo Spot)’을 마련했다. 야자수 같은 열대식물은 물론 파라솔, 데이베드 등의 소품을 비치해 해외 인기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 파도풀 중간에 있는 인공섬은 물론 카바나 빌리지존 중앙과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도 트로피컬 콘셉트의 포토스폿을 마련했다. 또한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빌리지’ 이용객들을 위한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비대면 모바일 주문을 통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 서비스는 캐리비안 베이 앱 내 스마트예약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각 빌리지로 주문한 음식이 배달된다. 현재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빌리지 이용객에 한해 캐리비안 베이 인기 메뉴들로 구성된 7개 세트 메뉴 주문이 가능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며 스마트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50%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야외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다음달 23일까지 치킨, 폭립, 소시지 등 직접 구운 메가사이즈 바비큐와 맥주를 특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 베이 야외무대인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힐링 버스킹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린다. 실력 있는 버스커(거리공연가)들이 참여해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 이용권을 사면 오후 1시부터, 오후권을 사면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만 에버랜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는 정부가 발표한 워터파크 방역지침과 세계워터파크협회(WWA)에서 내놓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강도 높은 안전 이용 가이드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모든 입장객에 대해 모바일 문진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해 이중 입장 안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방문객 간 최대한의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동시 입장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보관함(로커)과 샤워실도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어트랙션, 튜브,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도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증거 있냐…” 박원순 피해자 지원 단체 때리는 전화 폭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이 항의전화와 후원철회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유력 정치인의 성폭력 문제를 지적하면 피해자나 활동가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여성단체들은 토로했다. 29일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연 지난 13일부터 매일 활동가들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을 쏟아붓는 항의전화가 쇄도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폭력 피해 상담 창구로 항의전화를 거는 사람도 적지 않아 긴급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위기의 여성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초기에는 박 전 시장 장례식을 마치기도 전에 기자회견을 하느냐는 항의가 많았다”면서 “최근에는 왜 다른 성폭력 피해자는 돕지 않느냐고 비아냥거리거나 이번 사건이 성폭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욕설하며 화를 내는 분이 많다”면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 때도 항의전화가 오긴 했지만 이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원단체에 대한 항의는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여성단체는 우려했다.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지원기관에 대한 항의전화 등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년 가까이 여성단체를 후원하던 장기 후원자 일부도 박 전 시장 사건을 계기로 후원을 철회했다. 노조선이 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우리 단체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보거나 피해자의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후원을 해지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한 전화나 지원 단체를 돕겠다는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두 단체를 돕자는 문자 후원 인증 캠페인이 벌어졌다. 권김현영 여성주의 활동가는 지난 24일 후원을 철회한 장기회원의 빈자리를 채우자며 후원을 독려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이달만 보면 후원 해지보다 신규 후원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사권자 재량” vs “직업공무원제 근간 흔들어”

    “인사권자 재량” vs “직업공무원제 근간 흔들어”

    “정책 신뢰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타당”“징계나 승진 제외 땐 위헌 소지 있어”직권남용·공무원 재산권 침해 주장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급 이상 도 소속 공무원 등에 대해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하고 모두 처분하라는 ‘강경책’을 꺼낸 데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해당 조치의 현행법 위반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29일 법조계에서는 소속 공무원의 승진이나 전보 등 인사는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엔 위헌 소지나 법률적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지사는 최근 인사에서 일부 다주택자에 대해 고위공무원 승진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을 지낸 김남근 변호사(법무법인 위민)는 “다주택자가 고위공직을 맡을 경우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라면서 “이는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권자의 재량권 행사로 위헌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주택자에게 ‘징계’를 주거나 아예 승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김 변호사는 “인사상 불이익이 ‘징계’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이는 인사권이 아닌 징계권 행사이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해당 기관이 중요하게 다루는 정책과 관련해 인사권을 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주택자의 승진 자격을 아예 박탈할 경우 법적으로 재량권 남용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대책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공무원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일갈했다. 직업공무원은 헌법 제7조 2항에 의해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며, 정당한 이유나 적법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불이익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김 교수는 “재산권에 대한 간접적인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검찰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공무원의 승진과 인사에는 일관된 기준이 필요한데 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집을 팔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외환위기 때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과 유사한 행태”라면서 “일종의 전체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국비 반영 꼭 좀 부탁합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기재부 방문

    ‘국비 반영 꼭 좀 부탁합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기재부 방문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29일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가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 예산 담당 핵심인사를 차례로 만났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기재부 예산 관련 인사들과 면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도 26개 주요사업 국비예산 2672억원을 꼭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내년도 국비 예산이 필요한 경남도 주요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16일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역공동체가 함께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플랫폼 사업은 취지와 성격상 1년으로는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 연속성과 지속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전동열차 도입 등 권역별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도 강조하며 정부 재정 투입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재부 주요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도 지적하며 유연한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사가 국비반영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국비 300억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55억원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90억원 ●회전익 주 기어박스 핵심기술 개발사업 85억원 등이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86억원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센터 구축 39억원 ●양식어류 전용 스마트 가공단지 조성사업 105억원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400억 원 ●동읍-봉강(국지도 30호선) 건설 136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는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인 8월 초까지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해 경남 주요사업 정부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입법 신속히 처리돼야”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입법 신속히 처리돼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환자는 물론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라며 국회에 신속한 입법화를 거듭 요청했다. 29일 이 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입법 지원 간담회를 갖고 “모두를 위해서 필요하고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이 일(법안)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의료사고 피해 가족 등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관련 법안을 발의한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을)도 간담회에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수술실 CCTV 설치 운영, 민간병원 수술실 CCTV 설치비 지원 등 경기도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이런데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 그만큼 어려운 얘기”라며 “남아 있는 길은 입법으로 강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료사고 피해 가족인 김강률 씨는 “의료사고를 조사하면서 CCTV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CCTV가 없으니 (사고 난 후) 상대방과 말을 시작할 수조차 없었다”며 “제2의 피해자 가족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 피해자 가족 보험용으로 CCTV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도 “의료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수술실 CCTV는 법으로 정해야 한다. 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활용범위나 관리방법 등을 정하지 않으면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서 수술실 CCTV 설치·운영대한의사협회 등 수술실 CCTV 설치 반대 “인권 침해” 경기도는 2018년 10월 도 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고 지난해 5월에는 수원·의정부·파주 등 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확대 설치해 수술실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의료기관에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8일에는 이 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를 법제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내 입법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외과계 9개 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의료진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인간 때문에…멸종 몰린 가장 덩치 큰 ‘티티카카 왕개구리’ 아시나요?

    또 인간 때문에…멸종 몰린 가장 덩치 큰 ‘티티카카 왕개구리’ 아시나요?

    현존하는 개구리 중 가장 덩치가 큰 종으로 알려진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멸종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한 공동작전이 전개된다. 27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자연역사박물관은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4개국 5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티카카 왕개구리 보호를 위해 손을 잡기로 한 기관은 자연역사박물관(볼리비아), 카예타노 에레디아 대학과 내추럴-웨이(이상 페루), 덴버동물원(미국), 가톨릭대학 동물학박물관(에콰도르) 등이다. 티티카카 왕개구리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엔 유엔과 지구환경금융(GEF)이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자연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멸종위기에서 건져내는 게 공동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티티카카 왕개구리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4개국 5개 기관이 공동노력을 약속한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서식환경에 대한 연구와 왕개구리의 유전자 분석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티티카카 왕개구리(학명·Telmatobius culeus)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개구리 중 가장 덩치가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길이는 보통 145mm 정도지만 덩치가 큰 것은 길이가 500mm에 이르기도 한다. 티티카카 왕개구리는 해발 3800m 고산지대에 있는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와 인근, 페루 푸노에 서식한다. 가장 많은 왕개구리가 서식하는 곳은 단연 티티카카 호수다. ‘티티카카 왕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자연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티티카카 왕개구리는 호수에서 태어나면 평생 티티카카를 떠나지 않는다”면서 “티티카카 왕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은 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티티카카 왕개구리의 멸종을 생물학계가 걱정하게 된 건 2016년 티티카카 호수 주변에서 왕개구리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면서다. 당시 볼리비아 학계에선 “티티카카의 생태계가 농업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되면서 왕개구리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티티카카 왕개구리 사냥도 멈추지 않고 있다. 페루나 볼리비아의 전통시장에선 아직도 ‘개구리 주스’가 판매되고 있다.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재료로 만든 주스다. 티티카카 왕개구리가 정력에 좋다는 잘못된 설이 뿌리 깊어 개구리 주스를 즐기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탓이다. 왕개구리를 통째 말려 건어물처럼 팔거나 가죽을 벗겨 공예에 사용하기도 한다. 현지 언론은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멸종위기에서 건지려면 무분별한 포획을 막기 위한 캠페인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자연역사박물관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TK통합신공항 무산 위기…군위군수-국방부장관 면담 성과없어

    TK통합신공항 무산 위기…군위군수-국방부장관 면담 성과없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이 무산 위기로 치닫고 있다. 29일 오전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의 신공항 면담이 이뤄졌으나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에서 열린 면담에서 정 장관은 군위군 여론이 달라졌다며 소보면 지역에 대해 주민 재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군수는 “투표를 하려면 3곳 모두(의성 비안·군위 소보·군위 우보) 다시 해야 한다”며 30일 정오까지 답을 달라는 정 장관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김 군수가 군 공항 영외 관사 설립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내놓은 중재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정 장관은 “중재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군위군의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 의사 결정이 먼저이고, 중재안은 그 이후에 협의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군수는 “동의할 수 없다”며 유치 신청 후 중재안을 협의하자는 데 반대했다. 김 군수는 “그런 내용의 면담이라면 공문을 보내도 될 텐데 (면담 자리에 제가) 왜 갔는지 스스로 책망스럽다”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북도와 대구시 등이 군위군에 제시안 중재안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앞으로 경북도 등이 전적으로 져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군위를 우롱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신공항 후보지 선정 관련 호소문 발표를 예정했다가 갑자기 취소했다. 앞서 국방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을 이달 말까지 미뤘다. 군위군이 군위 소보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전사업은 무산된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이낙연 측이 먼저 이 지사에게 만남 제안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만난다. 경기도청은 29일 “이낙연 당대표 후보 측의 요청으로 경기도청에서 접견한다”며 “지난 27일 면담한 김부겸 후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지사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이 의원과의 격차를 좁히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3~25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2차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도는 24%로 전체 1위, 이 지사는 20%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 24%, 이재명 20% 이 지사는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공표죄 무효취지 판결을 받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흙수저’로, 이 의원을 ‘엘리트’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 측이 먼저 이 지사와의 회동을 제안한 것을 두고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의 연대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27일 김 전 의원과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좋은 자리 놔두고 대구까지 가서 고생하시고, 큰 꿈을 잘 꾸시면 좋겠다”고 환영했고, 김 전 의원은 “당의 여러 정책에 있어 선도적 제안을 해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가 자신의 대구 출마에 대해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도 고위 공직자 성비위 감찰조직 신설 한다

    제주도 고위 공직자 성비위 감찰조직 신설 한다

    제주도 고위 공직자들의 성비위를 감찰하는 전담조직이 설치 운영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최근 타 지자체장의 잇단 성비위 사건과 관련 고위 공직자의 성추행·성폭력은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성 비위 전담 감찰기구’ 설치를 지시했다. 원 지사는 “저를 포함해 지자체장과 고위 공직자, 그리고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성 비위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형식의 강력한 성 비위 전담 감찰기구를 설치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사실을 은폐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전담기구 설치를 통해 지자체장, 고위 공직자,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성 비위에 대한 감찰, 피해 상담, 조사 등이 일원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 비위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조사가 담보될 수 있도록 (성 비위 전담 감찰기구를) 제주도감사위원회 산하기구 등으로 두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며 “비서·수행 등 밀착업무 중 부적절·불합리한 부분이 관행적으로 이뤄지지 않는지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8월1일 오후 2시 도청 탐라홀에서 도지사, 행정시장,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도 다주택 공무원 인사상 불이익 주겠다”

    “경기도 다주택 공무원 인사상 불이익 주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올 연말까지 실거주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승진과 재임용, 전보 등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자체 차원의 첫 고위공직자에 대한 다주택 처분 조치이며 2급 이상 공직자에게 권고한 정부안보다 강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인사 불이익을 주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과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부동산 백지신탁제 입법만을 기다릴 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투기·투자 목적의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도가 지난 1일 기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 대상자(4급 이상 공무원, 시군 부단체장, 공공기관 임원 이상) 332명의 주택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주택 이상 소유자가 28.3%(94명)로 파악됐다. 이 지사는 “부동산시장은 심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동산 이해관계자가 정책 결정에 관여하면 신뢰 확보가 어렵다”며 이번 대책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인사권 남용과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에 대해 “인사는 인사권자의 절대적 고유 재량으로 헌법 위반은 없다”면서 “또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투기 등으로 부당이익을 누리는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재산권 침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3기 신도시 내 무주택자용 장기공공임대 기본주택과 토지 임대 조건부 분양주택,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사회주택 등 경기도형 공공주택 공급계획도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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