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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정치적 목적 발표” 김진태 ‘직격’…레고랜드 사태 ‘책임 공방’

    최문순 “정치적 목적 발표” 김진태 ‘직격’…레고랜드 사태 ‘책임 공방’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25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정면으로 겨눴다. 김 지사의 ‘빚 상환 불가론’은 사실이 아니며, 시장의 혼란을 키운 건 김 지사의 정치적 대응이라는 입장이다. 레고랜드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둘러싸고 전·현직 강원도지사가 맞붙는 형국이 됐다. 최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빚 상환 연장이 예정돼 있었다며 “(김 지사가) 정확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지 않고 그냥 정치적 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고랜드 사태는 개발사업자인 강원도 산하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들어갈 자금 조달을 위해 2050억원의 어음(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고도 상환하지 않고 부도처리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김 지사는 ‘돈을 못 갚겠다’며 중도개발공사의 회생신청을 언급했고, 전임 지사의 ‘방만경영’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후 기업어음(CP) 금리가 급등하며 채권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자 예산을 투입해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입장을 되돌렸다. 최 전 지사는 김 지사의 조치를 ‘1·2차 사고’라고 맞받았다. 최 전 지사는 “(중도개발의 땅 개발 사업은) 흑자 사업이고 레고랜드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이렇게 될 사안이 전혀 아니다”며 “정부라는 것은 채권시장이나 신용시장에서 최후의 보루인데, (김 지사가) 최후의 보루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뒤늦게나마 예산을 투입해 방어를 하는 것은 잘했다고 보는데 그 돈은 안 들어가도 될 돈이 들어간 것”이라며 “2050억은 저 회사(중도개발)를 그냥 뒀으면 차차 연장을 해가면서 빚을 갚아가는 거 아니겠나”고 반문했다. 중도개발이 김 지사의 회생절차 발표 전날 증권사와 빚 상환 연장을 합의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빚 보증을 섰다는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팩트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최 전 지사는 “도의회에 승인을 안 받았다는 걸 금융계나 공무원들이 들으면 다 웃을 것”이라며 “돈을 빌려주는 분들이 도의회 동의 없이 돈을 빌려주지 않고 실제도 3차례 동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 뇌병변 장애인의 작가 도전기 “장애 불편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아요”

    뇌병변 장애인의 작가 도전기 “장애 불편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아요”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 책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설렘)를 펴낸 작가 백순심(사진·42)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20년 차 직장인이자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백씨는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2020년부터 네이버 카페 ‘엄마의 꿈방‘에 장애인 엄마로서의 삶과 직접 겪은 차별을 이야기로 풀어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만 보기 아깝다’는 성원에 직접 책까지 펴냈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도서 보급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백씨는 “아이들이 크면서 요즈음 엄마가 장애인인 것에 대해 묻곤 하는데 거기에 대해 항상 ‘불편하지만 불행하진 않다’고 답한다”며 “이 책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를 앓았다. 손이 약간 떨리고 말이 어눌한 정도지만 그 조그만 ‘차이’도 사회에선 큰 ‘차별’이 됐다. 그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도 결국 장애인은 취업 시장에서 받아 주지 않더라”며 “원래 집이 부산인데 도저히 취업이 안 돼 결국 강원도까지 왔다”고 했다. 장애인이라는 점은 일할 때도, 결혼할 때도 걸림돌이 됐다. 백씨는 “결혼을 앞두고 남편 동료들이 남편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말까지 했다”며 “이런 갑갑함이 쌓여 항상 내 얘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숱한 아픔과 차별이 있었지만 그 경험은 모두 책을 쓰는 데는 좋은 거름이 됐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 차별을 개인적 고민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 역시 한층 단단해졌다. 백씨는 “시설 식구들과 지하철 탑승 활동 체험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한 시민이 ‘아침부터 장애인을 봐서 재수 없다’고 하더라”며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데 왜 그런 차별을 받아야 하나. 이건 사회구조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타자 속도가 느린 그는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이야기를 치는 데도 1시간이 걸린다. 남들은 10분이면 끝내고도 남을 양이다. 어쩌면 고되고 힘든 작업인데도 그가 계속하는 이유는 결국 장애인으로서 이 세상에 할 말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선 장애인이 무조건 못한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해도 속도가 느리면 숙달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죠. 하지만 비장애인 기준에 모든 걸 맞추지 말고, 개개인의 기준에 맞춰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장애인도 더 많은 기회를 얻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 동작구,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2곳 모두 선정

    동작구,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2곳 모두 선정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동 221-24, 사당동 202-29 일대가 올해 하반기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체계적인 주거지 정비를 통해 지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주택정비사업이다. 앞서 구는 모아타운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지하 주택, 주차난 심각 정도, 대상지별 노후도 등의 심사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곳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시는 대상지에 대한 현장 방문 실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노량진동 221-24 일대와 사당동 202-29 일대 2곳 모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 2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 ▲개별사업 노후도 및 층수 완화 ▲개별사업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토교통부 출신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주력하고 있는 동작구 도시개발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박 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뛰어넘어 도로,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2곳을 중심으로 동작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반도 긴장 고조…도민 생명·안전 제일 중요”…김동연, 접경지 주민대피시설 점검

    “한반도 긴장 고조…도민 생명·안전 제일 중요”…김동연, 접경지 주민대피시설 점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접경지역인 연천군 차탄리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천군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한 뒤 김흥준 제5보병사단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최근 북한의 여러 가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나 한반도 긴장도가 고조되고 있어서 도지사로서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가 가장 시급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그는 통화 후 인사말을 통해 ”접경지대에 있는 연천군민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대피소를 방문했다“며 ”그래서는 안 되지만 여러 가지 비상사태나 국지적인 도발 등에 대한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경기도와 연천군, 군 장병 여러분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함께 주민대피시설 내 물품 비치,비상장비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 중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지하 대피시설이 계단으로 돼 있어 노인분들의 이용이 어렵고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며 ”내년부터 마을회관이나 여가시설 등 지상대피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 지사는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에서 두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 자리를 마련해 150여명의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해 “정치적인 구호도 아니고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경기북부를 발전시키려는 마음밖에 없다”며 “희망고문이 아니라 이렇게 되면 우리 시와 군이 변하겠다고 하는 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레고랜드 사태’ 김진태 향한 최문순의 직격…“발길질하다 헛발질”

    ‘레고랜드 사태’ 김진태 향한 최문순의 직격…“발길질하다 헛발질”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놓고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 책임이 크다며 직격을 날렸다. 최문순 전 지사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라는 것은 채권시장이나 신용시장에서 최후의 보루인데, 이를 (김진태 도지사) 스스로 무너뜨리고 포기한 것”이라며 “최후의 보루가 스스로 넘어져버리니까 그 전 단계에서 신용이 다 붕괴해 버린 거다. 국가라는 것이 최후로 신용을 지키는 보루인데 그것을 스스로 걷어차 버렸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28일 춘천시 중도 일원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발행한 20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지급보증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채권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번졌고, 정부까지 직접 나서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파장이 커지자 김진태 지사는 지난 21일 다시 채무를 상환하겠다며 사실상 입장을 번복했다. 최문순 “도의회 승인 없었다는 건 틀린 주장”최문순 전 지사는 “뒤늦게나마 예산을 투입해 방어하기로 한 것은 잘했다고 보는데 안 들어가도 될 돈이 들어간 것”이라며 “(레고랜드 개발을 맡은) 그 회사(강원중도개발공사)를 그냥 뒀으면 (상환 만기를) 차차 연장해가면서 빚을 갚아 나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도지사 시절 도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팩트가 아니다. 도의회 승인 없이는 2050억원을 지급보증할 수 없다”면서 “회의록도 남아 있고, 도의회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못 갚겠다’ 발표해버린 것”최문순 전 지사는 “김진태 지사가 돈을 못 갚겠다고 한 것이 1차 사고였다”면서 “작게 막을 수 있는 일을 무려 50조원을 투자하는 단계까지 오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도개발공사는 (김진태 지사가) 회생 절차를 발표하기 전날 증권회사하고 빚 갚는 것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상태였다”면서 “그 회사 사장들과 소통하지 않고 (김진태 지사가) 그냥 발표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문순 지사는 채무불이행 선언이 정확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지 않고 그냥 정치적 목적으로 발표를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치는 상대방에 주먹 휘두르는 것이 근본으로 돼 있다. (김진태 지사가) 주먹 휘두르고 발길질하다가 헛발질하고 넘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동부건설 “레고랜드 135억 대금 못 받아”

    동부건설 “레고랜드 135억 대금 못 받아”

    강원도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벌였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 회생 신청을 추진하면서 공사 참여 업체가 준공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24일 동부건설과 강원도에 따르면 GJC는 2020년 12월 동부건설과 춘천 의암호 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 계약을 했다. 동부건설은 문화재 발굴 조사와 계획 변경에 따른 재설계, 정식 개장일에 맞추기 위한 겨울철 공사 등을 마치고 최근 준공 검사까지 마쳤다. 지난 11일이 계약상 대금 지급일이었지만, 동부건설 측은 강원도의 회생 신청 발표로 준공 대금 135억 8128만원을 받지 못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사를 마쳤지만 강원도의 기습적인 GJC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 발표로 준공 대금 수령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계약을 맺은 GJC와 풀 문제이지만, 하도급업체의 경영난을 고려해 준공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로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가 초래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도가 구체적인 변제 일정을 제시했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으니 금융시장이 속히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자체가 직접 지정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자체가 직접 지정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가 5개 신도시에 각각 1곳씩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선도지구 지정 방안에 대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5개 신도시가 있는 지자체 시장, 지역 총괄기획가(MP·마스터플래너)가 참석했다. 원 장관과 지자체장들은 선도지구를 5개 신도시별로 한 곳씩 지정하되,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직접 선정하기로 했다. 선도지구 지정은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에 기준을 두기로 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신속한 재정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행정 절차를 단축해 주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도 우선 설치해주기로 했다. 지자체는 안전진단과 컨설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원 장관은 “단 하루도 시간 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속도전을 강조했다.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하는 게 목표다. 마스터플랜 수립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가 정비기본방침을 통해 선도지구 지정 기준을 제시하면, 지자체는 이 기준에 따른 세부 지정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국토부는 2023년 2월 발의할 예정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선도지구 지정 근거와 기준을 담기로 했다.
  • 임신부까지 연쇄 성폭행…‘수원 발발이’ 출소에 주민 불안

    임신부까지 연쇄 성폭행…‘수원 발발이’ 출소에 주민 불안

    15년 전, 당시 24살이던 박병화는 경기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연쇄 성폭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8차례에 걸쳐 주로 혼자 사는 20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2007년 9월에만 네 차례 성폭행을 저지르며 ‘수원 발발이’ 불린 박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두 차례 불복한 끝에 감형돼 대법원에서 징역 11년이 확정됐다. 수감 도중 2002년 임신 중이던 25살 여성을 성폭행한 것과, 2005년 원룸에 침입해 22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게 DNA 분석으로 밝혀져 형기가 4년 연장됐다. 충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박씨는 다음 달 5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39세, 박씨가 살던 동네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박씨의 범행 대부분이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는 조치 이전에 선고됐기 때문에 신상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출소 후 보호관찰시설에서 머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위험 성범죄자 대책 마련해야”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에 이어 박병화까지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를 앞두자 경기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정감사에서 “어디서 거주할지 기준을 만들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1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다수의 시민과 접촉하는 배달대행업, 대리기사 등 취업 제한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제시카 법’처럼 아동성범죄자가 학교 등 시설로부터 일정 거리 내 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하도록 했다.
  • 경남 김해 사촌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경남 김해 사촌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경남도는 김해시 생림면 사촌천 야생조류(쇠오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금농가로의 유입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는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9일 경남 김해시 생림면 사촌천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지난 23일 최종 확인됐다. 사촌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은 경남에서 올해 겨울철새 도래 이후 첫 야생조류 검출사례이다. 앞서 인천 백령도 야생조류(매) 폐사체와 경기 안성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흰뺨검둥오리)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지난 19일에는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가금농가 가운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어 3일 뒤인 22일 같은 지역에서 32만 마리 규모 육용종계 농장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날까지 충남, 인천, 경기, 경남 야생조류에서 4건과 경북 예천 가금농가에서 2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김해 사촌천 항원 검출지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금지했다. 진입로마다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했다.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와 인접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시료 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야생조류 접근 차단용 그물망 설치·보수,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출입 금지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경남도는 이날까지 긴급 예찰·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임상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북 예천 발생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되는 농가나 시설은 없지만, 앞으로 관련성이 확인되면 이동 제한과 예찰 등 신속한 방역조치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충남 봉강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인 즉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와 방역취약 가금농가를 중점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 전파를 사전에 막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에 대한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 출입 금지와 가금농장에서 방사 사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에서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야생철새와 농가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가금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은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와 함께 축사 내외부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동물방역과장은 또 “일반 도민들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급적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동규의 입, 이재명·민주 공멸 시한폭탄되나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동규의 입, 이재명·민주 공멸 시한폭탄되나

    “급하게 갈 것 없다. 천천히 말려 죽이겠다.”(유동규 본부장) 지난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를 뒤흔드는 시한폭탄으로 떠올랐다. 유 전 본부장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경선자금 8억원을 건넸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알고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2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 전 처장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돼서 재판받을 때 이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고 전화도 꽤 많이 했다. 시장 재직 때는 하위 직원이라 알지 못했다. 그때 아마 팀장이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의 진위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되기 전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다고 보고 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김문기를 몰라? (나랑) 셋이 호주에서 같이 골프 치고 카드까지 타고 다녔으면서”라며 정면 반박했다. 또 “뉴질랜드에서 요트값은 누가 냈는데? 난 (요트 타러) 가지도 않았지만 내가 대줬다. 자기(이 대표)는 (요트 타러) 가놓고는. 그럼 자기가 받은 게 아닌가”라고 했다. 2015년 1월 9박 10일 일정으로 호주·뉴질랜드 해외 출장을 함께 다녀온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는 검찰 공소 사실과도 일치한다. 이 대표 검찰 공소장엔 “호주·뉴질랜드 해외 출장 과정에서 김문기와 골프 등 여가를 함께한 사실도 있었다”고 적시돼 있다. 이 대표는 해외 출장 중 김 전 처장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주장에 대해선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제가 확인을 해보니까 전체 우리 일행 단체 사진 중 일부를 떼어내 가지고 이렇게 보여줬다.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번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반환받은 선거 비용 434억원 정도를 전액 되돌려줘야 한다.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민주당 여의도 당사를 팔아도 충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민주당이 돈을 완납하지 못하면 매 분기 나오는 선관위의 경상보조금이나 2024년 총선 때 선거지원금을 차압당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운명공동체인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조작·왜곡·회유”라며 반격을 퍼붓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의 핵폭탄급 발언으로 기존 해명이 흔들리게 된 이 대표는 국면 전환용 ‘대장동 특검’을 띄운 데 이어 “1원도 받은 적 없다”, “김 부원장이 선거 관련해 준 돈은 공식 정치 후원금으로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원이 전부”, “(대장동 일당이) 원수 같았을 이재명에게 대선 자금을 줬겠나” 등 연일 개인 차원의 반박을 쏟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급기야 2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며 ‘대통장 특검’ 범위를 본인으로 한정하는 제안까지 내놨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의 입은 결국 이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다”며 “측근들의 잇단 구속과 향후 계속될 유 전 본부장의 폭탄 발언에 이 대표가 초조해진 것 같다”고 했다.
  •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총 170건, 318명에 대한 지방선거 수사를 진행해 4명을 구속하고 1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후보비방 허위사실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제공 67명, 공무원 선거영향 52명, 사전 선거운동 17명, 선거 폭력 12명 등 다양했다. 당선인은 24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고 현재까지 4명이 송치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 당원 명부 관련 30명 송치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해 ‘관권 선거’ 의혹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2일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들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소환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전현직 공무원 12명과 송하진 전 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 등 3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송하진 전 도지사와의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 나 떨고있니…현직 단체장들도 송치 최영일 순창군수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됐다. 최 군수는 TV토론회에서 최기환 후보에게 “2015년 4월 13일 금우영농조합법인에서 소 53마리를 순창축협에 팔았는데, 당시 (최 후보) 배우자가 법인 이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기환 후보 부인이 2009년 사임, 당시 이사를 지내고 있지 않던 점 등을 볼 때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판단했다. 금품선거 무마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도 조만간 송치될 전망이다. 군산시장 돈선거 의혹은 “강임준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원을 건넸다”는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폭로 이후 강 시장 측근들이 돈을 들고 찾아와 ‘강 시장을 무혐의로 만들자’며 회유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그는 또 “강임준 시장과 대질조사를 못하도록 번갈아가며 출석하지 말 것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강 시장과 서지만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은 앞서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의 우범기 전주시장과 ‘학력 위조’ 혐의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장수군 여론조사 조작,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는 장수군수 선거 수사도 이번주 마무리된다. 경찰은 마지막 장수군수 후보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50%를 넘겨 임의적인 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여론조사 조작은 선거를 앞두고 휴대전화가 신규 개통됐거나, 장수로 요금 청구지가 변경되는 등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론조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38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이 중 10명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비해 선거사범 수는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여론조사조작, 대리투표)가 확인되고 있다”며 “11월 초까지는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 명칭 공모

    경남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 명칭 공모

    경남도는 내년 출범하는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 이름을 도민과 함께 짓기 위해 명칭 공모를 한다고 24일 밝혔다.‘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 설립은 경남도 민선8기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경남지역 신중년(50~64세) 인구는 2018년 말 82만 465명에서 지난해 말 86만 5731명으로 4만 5266명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남여 평균 기대수명도 2018년 말 82.7세에서 지난해 말 83.5세로 늘었다. 경남도는 기대수명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신중년층은 노동시장과 사회참여 정책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수요층이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신중년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 재취업과 사회참여 일자리 등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민간 위탁기관 공모 절차 등의 준비를 거쳐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경남도는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 설립에 맞춰 신중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도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담기관 이름을 도민 공모로 짓는다. 경남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명칭 공모 접수는 이날 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다. 경남도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egemony0@korea.kr)으로 접수하거나, 출력한 뒤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공정한 심사와 도민들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입상작품을 선정한다. 심사내용은 ●신중년(50~64세)을 대상으로 하는 재취업·사회참여·활기찬미래 상징성, ●지역 특징을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독창성, ●도민이 쉽게 인식하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한 명칭을 비롯한 대중성 등 3가지 항목이다. 심사 결과는 12월초 개별 통지하고 경남도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은 각 20만원의 경품을 준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전담기관을 설립해 신중년이 원하는 일을 제 때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 면적 1.5배 성환종축장 개발…충남도-천안시 엇박자?

    여의도 면적 1.5배 성환종축장 개발…충남도-천안시 엇박자?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충남 천안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이전 용지 활용을 두고 광역자치단체인 충청남도와 기초자치단체인 천안시 사이에 견해차가 감지되고 있다. 4차 산업 중심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하려던 천안시 구상과 달리 김태흠 도지사가 최근 ‘성환 종축장’ 이전 용지와 세종시에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용지(도유지)의 맞교환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19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세종시에 강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땅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충남 내 국유지와 맞교환하는 방향으로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가 언급한 도내 국유지는 4.19㎢(약 127만평) 규모의 천안에 있는 ‘성환 종축장’ 용지로 알려졌다. 여의도 면적(2.9㎢)의 약1.5배 크기인 이곳은 2018년 전남 함평 이전이 확정됐다.그동안 천안시는 이곳에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국가 산단 조성 계획을 추진해왔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 등을 유치해 미래 성장 거점에 대한 기반 조성을 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천안시는 지난 21일 성환 종축장 이전 용지의 국가 산단 후보지 제안서를 충남도에 제출한 상태다. 김 도지사의 발언 이후 지난 21일 진행된 천안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철환 시의원은 “김 도지사의 브리핑 내용을 듣고 그동안 종축장 이전을 주장해온 지역민으로서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천안시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용지는 약 80만 평. 재산 교환은 ‘등가 교환’ 전제로 이뤄져야 하지만, 타당성은 기획재정부가 검토할 일”이라며 “첨단국가 산단 추진을 하겠다는 천안시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은 성환 종축장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아시아선수촌·원효·화곡 ‘아파트지구’ 폐지

    서울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근거가 됐던 ‘아파트지구’를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한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 아파트지구 14곳을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하는 내용의 ‘용도지구 및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결정(변경) 의견 청취안’을 지난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평면적 토지 이용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도시 관리 수단인 아파트지구 및 개발기본계획을 단계별로 폐지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폐지 대상은 아시아선수촌, 원효, 화곡 등 3곳이다. 가락, 반포, 서빙고, 서초, 압구정 등 11곳은 축소된다. 단, 재건축 추진 중인 54개 주택단지는 정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대상에서 제외했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성남시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8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김 부원장을 구속하면서, 이 대표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 전,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의 선거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한 뒤,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쓰고, 나머지 1억원은 지난해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로부터 관련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지만 최측근의 구속으로 대선이 끝난 뒤 7개월 만에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민주 “불법 정치자금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데 대해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조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다.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실 조작의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일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우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국민과 더불어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문제를 지적하며 김 부원장과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도 주력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부원장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부원장의 정치 후원금은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 원이 전부”라며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그나마 반환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건넬 선거 자금 수억 원을 받았다면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되찾아갔겠느냐. 불법 정치자금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때늦은 진실게임을 하자고 한다.그것도 조작과 왜곡이 난무하는 불공정 게임”이라며 “검찰은 오염된 증언을 앞세워 막연한 불신만 키우지 말고 적어도 사리에 부합하는 주장을 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이 언급한 ‘오염된 증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검찰 진술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형량을 덜기 위해 김 부원장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사정 드라이브에 대해 “대선 승자가 패자에게 불법의 멍에를 씌워 아예 말살하려는 의도”라며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정략”이라고 비난했다.
  • 이재명 “김용에 경기지사 50만원 후원 전부”···‘특검 승부수’에 與·대통령실은 거부

    이재명 “김용에 경기지사 50만원 후원 전부”···‘특검 승부수’에 與·대통령실은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와 관련해 제게 준 돈은 공식 정치후원금으로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원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대선자금 진실게임2’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1년 대선 경선 때에는 7월 9일 100만원을 후원했다가 8월 22일에 그나마 반환받아 갔다”며 “그가 직전에 선거 자금 수억원을 받았다면 겨우 100만원 가지고 이런 행동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이 대표가 김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 문자를 통해 “이 대표는 대선을 포함해 불법 정치자금을 1원도 받은 바 없다”며 “2021∼2022년 대선과 경선 과정 등에서 정치 자금을 후원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으로 통하는 김 부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 8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이같은 대선 불법자금 모금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한편 ‘특검’ 승부수도 띄웠다. 그는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라며 이 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 기자회견 이후 언론에 “(이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특검 요구를 하면서, 특검으로 가져가서 시간 끌기 하려고 하는 것”이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미 주 원내대표가 다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 ‘경남에 투자하세요’...경남 25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에 투자하세요’...경남 25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도가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경남도는 오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과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조·물류를 비롯한 투자유치 전반과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경남도의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조·물류를 비롯한 투자유치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 오후에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관광투자 유치·홍보 설명회를 한다. 오전 10시 부터 열리는 전체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투자유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투자상담, 경남 투자비전과 투자유치 지원제도 소개, 투자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협약체결 등이 진행된다. 오후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는 경남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 관광지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경남을 적극 홍보한다.국내·외 여행사와 건설사, 자산운영사, 호텔과 리조트사 등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특색있는 테마별 관광지 홍보와 함께 관광투자유치 대상지를 소개하고 기업 인센티브 등을 설명한다. 웰니스, 스포츠, 한류, 럭셔리 등 4가지 대표적인 여행 테마를 선정해 경남의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 6선인 통영 나폴리농원, 거제 한화 벨버디어 웰니스,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하늘호수,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또 액티비티 관광, 경남 프로구단과 연계한 스포츠여행 테마, 도내 한류 드라마 촬영지·사진명소를 소개하는 한류여행 테마, 요트여행과 고급숙소 등의 럭셔리여행 테마로 나누어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남도와 시·군에서 지원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 기업 인센티브 투어, 서울시 연계형 마이스 지원사업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정책도 소개한다. 경남 방문 관광객 숙박 편의를 위해 남해안권과 내륙권으로 나누어 호텔, 한옥 등 다양한 숙박·상업시설 투자 유치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어 경남도는 사천, 김해, 거제 3개 시와 함께 민간투자기업과 관광 숙박시설 및 관광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설명회에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서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는 몇년간 개최했지만 관광만을 위한 설명회는 처음이다”며 “경남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수도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감 쟁점된 제주 제2공항… 오영훈 도지사 “조만간 소통 이뤄질 것”

    국감 쟁점된 제주 제2공항… 오영훈 도지사 “조만간 소통 이뤄질 것”

    21일 제주도청 본관4층 탐라홀에서 4년 만에 열린 현장 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쟁점이 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의 소통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시갑)의 질의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조만간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전면 중단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재추진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 장관과 오 지사의 만남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오 의원은 먼저 “국회에서 제주로 올 때도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하는데, 그 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단일 활주로 중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재로 혼잡하고, 활주로 이용률은 98%에 달한다고 한다. 그에 따라 지연도 굉장히 많이 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제2공항과 관련된 논의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많은 의견들이 표출되면서 아직까지 해결방안 도출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논의가 진전된 것이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반려 절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용역을 시행 중”이라며 “당초 용역이 7월 마무리 될 것으로 이해했는데,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전 제주지사이기도 한 원 장관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나”라고 질의에 오 지사는 “제가 직·간접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회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아직 일정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국토부 장관이 제주도 측과 아직 소통이 없었는가”라는 물음에 오 지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안다”면서 “갈등해소를 위한 국토부의 노력도 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도민사회도 갈등 있던 것으로 아는데, 도지사 중재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20일 국회의 국정감사 중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갑)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제주 제2공항은 현 제주공항의 혼잡과 항공안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자체 및 도민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또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민 여론이 우세하다는 물음에는 “과거 제주도의회의 제주국제공항 조기 이설 건의(1992년), 제주도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조기 추진 건의(2012년) 등 제주지역에서는 공항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서 희망해 온 바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반려 사유별 보완 가능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용역 수행 기간을 연장했다”면서 “결과보고서는 추후 관계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 제주시 A사육농장의 인근 직선거리 300m 지점에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가축사육 시설이 제한되지만 사육 신고 후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300여마리의 개를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사료로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장 주변 곳곳에 배설물 등 퇴비를 불법 보관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 제주시 B농장 역시 개 사육 신고는 마쳤으나 토지 소유주로부터 퇴비사 사용에 따른 토지 사용 동의서를 받지 못하자 준공검사를 하지 않았다. B농장에서는 불법으로 150여 마리 개를 사육했으며, 재활용 신고 없이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개 사료로 사용했다. # 서귀포시 소재 C 사육농장은 배출시설인 견사 27동(77㎡)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9개동(285㎡)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동물보호·환경·건축·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첫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육농장 24개소에서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8개소(제주시 13곳, 서귀포시 15곳)를 방문해 동물학대 행위와 무단 사육시설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21일까지 나머지 11개소 점검도 마무리한다. 제주도내 개 사육농장은 총 65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 애견학교-반려견 스쿨 등과 22개소 개사육농가 등 26개소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됐다. 도는 읍면동 등을 통해 휴업 중인 22개소 및 무허가 사육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무허가 사용 등 동물복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제보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가 나왔다. 비가림용 지붕 처마를 더 만드는 등 일반적인 건축법 위반 2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시설·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반한 3곳은 중대사안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로 줄 때는 음식물을 끓이는 취사기구 등 재활용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불법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대부분 병원, 학교,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로 알려졌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음식물 잔반을 일반적인 음식물 폐기처리 시설로 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소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각선 “개 사육농장들이 음식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선순환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간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실태점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영훈 도지사가 자치경찰과 실무부서, 유관기관 등 부서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사육농장 총 65곳에서 농장당 적어도 10~20마리, 많게는 최대 500~600마리를 키우는 등 총 1만 7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4년 만에 고물가 고통… ‘신3高’ 소상공인·관광업체에 이자차액 보전 확대

    24년 만에 고물가 고통… ‘신3高’ 소상공인·관광업체에 이자차액 보전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신3고(3高:고유가·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광사업체의 일상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관광진흥기금 이자차액보전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경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관광진흥기금 이차보전 확대계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총 융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3만 5000여개 소상공인이 업체당 총 112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394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당초 계획(199억원)보다 195억원이 추가된 규모다. 이번 특별 긴급 조치는 한시적인 초저금리 융자로 영세사업자가 겪는 금리상승 충격을 완화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연쇄적인 휴·폐업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액 급감 등 경영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 들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영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는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2.0∼2.8% 수준(보증서, 부동산 담보 기준)인 수요자 부담 금리를 1.4%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다만 수요자 부담금리가 1.4% 이하인 경우 기존 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대출의 경우 은행자율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차감한 금리를 부담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매년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복권기금 전출금으로 250억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되고, 이를 토대로 이자차액을 보전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저신용자 및 임차료 특별융자·특례보증과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절차는 기존대출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약금리 조정, 저신용자 및 임차료 융자·보증 지원,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관 연장 등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금리상승 충격 최소화와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이차보전도 대폭 확대한다.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8개월간 관광진흥기금 수요자 금리는 1.4%로 고정 적용하기로 했다. 서비스업은 제주 지역 산업 구조에서 75% 가량 차지한다. 서비스업 중 관광사업체의 수요자 부담 금리는 지난 4분기 기준 2.69%로 올해 1분기 1.35%와 비교할 때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원 예산은 당초 135억원에서 89억원을 추가해 총 22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총 2200여 개 기금지원업체가 이자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내외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지역 경기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지원책을 적극 시행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찾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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