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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지실사 마지막날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에 대해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BIE 실사단과 만찬을 가졌던 윤 대통령은 이날 다시한번 ‘엑스포 유치’에 일정과 메시지를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 주는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의 하나다.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제가 실사단을 직접 만났습니다만, 17개 시도지사들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도 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외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동석하며 현 정부에서 개최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중에는 가장 많은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지난 2월 3차 회의 때 참석하지 않았던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지난 2일 방한해 7일 출국하는 BIE 실사단은 이날이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날짜를 실사단의 방한 스케줄에 맞춰 조정하는 등 범정부적 역량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그간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역균형발전과 분권 등 정책을 주로 다뤄 왔지만, 이날만큼은 ‘부산엑스포’에 오롯이 집중됐다. 회의에서는 부처 장관들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17개 시도 단체장들도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박진 장관은 “지난주 160여명의 재외공관장들이 부산 북항의 박람회 부지를 직접 방문하고 부산시민들 앞에서 유치 결의를 다졌다”며 “189개 전 재외공관을 박람회 유치·교섭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지자체별로 많은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매도시 방한 초청사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계기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어젠다로 포함해 달라”고 시도 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 협의체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엑스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범국민적 응원 분위기 조성 ▲지방외교역량 총결집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노력 ▲중앙·지방의 새로운 협력모델 창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적자 우려 속 홀로 반짝이는 ‘갤럭시’...애플 텃밭 일본 공략 본격화

    반도체 적자 우려 속 홀로 반짝이는 ‘갤럭시’...애플 텃밭 일본 공략 본격화

    반도체(DS) 사업부의 극심한 부진이 삼성전자 전체 1분기 매출을 크게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갤럭시 S23’ 시리즈를 앞세운 모바일(MX) 사업부가 매출 하락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는 애플의 텃밭인 일본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2.9% 급락한 1조 1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그간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해왔던 반도체 부문은 4조원 내외의 영업적자 우려마저 나온다. 반면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기술력으로 얼어붙은 시장 소비심리를 녹이며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외 반응이 폭발적이다. S23 시리즈는 글로벌 전 시장에서 전작 S22 시리즈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는 전작 대비 1.5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인도에서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에서는 1.5배가량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는 글로벌 출시일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전작 대비 1.7배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국내에서는 최근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지만, 지난해부터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 흐름은 전작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이날 일본에서 ‘갤럭시 S23 언팩’ 행사를 열고 오사카·도쿄·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 등에 갤럭시 체험 스튜디오도 열었다. 삼성은 그간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왔지만,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가 아닌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 S6 일본 출시 때부터 현지 제품에는 ‘SAMSUNG’ 로고가 아닌 ‘Galaxy’ 로고를 각인해 판매해왔다. 당시 삼성전자 ‘애플과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한일 간 외교적 마찰에 따른 일본 내 ‘혐한 정서’도 일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다시 삼성 로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다”며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일원화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5%의 점유율로 현지 기업 샤프(10.1%)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애플은 56.1%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이도훈 외교2차관,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우크라에 추가 인도지원 제공”

    이도훈 외교2차관,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우크라에 추가 인도지원 제공”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 31개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스웨덴 대표 및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석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파트너십을 증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우리 정부가 추가로 인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 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별도 회의에도 참석,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올해 초 방한을 통해 양측간 협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체결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등 새로운 안보 도전 대응에 본격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 시작

    경북도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 시작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경북도 및 경북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용 등에 대한 결산 검사를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지난해 총세입은 13조 9584억원, 총세출은 12조 9625억원이며, 경북도 교육청의 지난해 총세입은 6조 8227억원이며 총세출은 6조 2252억원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결산 검사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에 대한 회계검사로, 결산 검사 위원들은 당초에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와 재정 운영의 적법성과 효율성, 예산 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결산 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5월 4일까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결산 검사위원으로는 지난 제33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신효광, 김진엽,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경북도 및 교육청 전직공무원 3명을 포함해 10명으로, 대표위원은 신효광 의원(청송, 농수산위원회)이, 간사는 이충원 의원(의성2, 농수산위원회)이 맡게 됐다.경북도 교육청 결산 검사 첫날인 5일에는 배한철 의장, 이선희 예산 결산 특별위원장 등이 도 교육청 화백관에 설치된 결산 검사장을 방문해 결산 검사위원들을 격려했다. 신 대표위원은 “도민들이 낸 세금이 허투루 쓰인 곳은 없는지 이번 결산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적정성, 효과성, 합리성을 면밀하게 살펴서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잘한 점은 격려해 우리 도의 재정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결산 검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결산 검사위원들에게 “도민을 대신해 지난 한 해 동안 경북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박형준 “수도권 일극주의 분산시켜야”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박형준 “수도권 일극주의 분산시켜야”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관료주의·저출산 결합땐 日모델거점도시 배분정책은 효과 없어부산,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수도권 일극(一極)주의, 중앙집중적 관료주의에 저출산까지 결합되면 딱 일본 모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문제를 ‘수도권 일극주의’, ‘중앙집권적 관료주의’ 문제와 연결 지었다. 그는 “선진국을 보라. 지난 30년 정체한 대표적인 두 나라가 프랑스와 일본인데, 모두 수도권 일극주의와 중앙집중적 관료주의가 심각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반대 사례로는 “혁신 거점을 다원화한” 미국, 독일, 영국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이어 “몇몇 기업과 정부 기능을 전국에 일괄 분산한 ‘거점도시 배분 정책’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실질적인 허브 기능을 갖는 핵심 클러스터로서의 국제도시를 키워야 한다”면서 “지도를 펴 보라”고 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환적항으로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도쿄, 부산 등을 꼽을 수 있는데 부산은 이미 환적 규모로 세계 2위이고 일본의 도쿄, 오사카, 고베보다 위치 및 가격 경쟁력에서 훨씬 앞선 만큼 이 같은 이점을 극대화해 수도권 일극주의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에게 이 ‘구조적 문제’의 본질은 수도권 일극주의였다. 박 시장은 “일본이 그렇게 오사카를 키우려 했지만 지금껏 성공하지 못했다. 제2, 제3의 클러스터를 형성하지 못하면 1극(極)으로의 쏠림을 막을 수 없고 여기서 파생하는 거주, 교육, 의료, 물류 등 수많은 문제로 인해 인구 계획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구 정책은 잡다한 정책을 써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구조로 풀려 하지 않고 단발적 정책으로 보완하려다 보니 정책이 쌓이고 쌓여 재정은 엄청 지출되는데 구조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1980~1990년대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을 무렵, 지도를 보고 연역적 사고를 했다면 좋았을 뻔했다. 더 지체하면 세계 국제도시들과의 경쟁을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홍콩 자본의 상당량이 이동한 싱가포르도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부산이 여러 기능들을 좀더 활성화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어렵게 첫 발 뗐지만…유보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두고 ‘잡음’

    어렵게 첫 발 뗐지만…유보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두고 ‘잡음’

    유보통합추진위 첫 회의…주요 쟁점 의결 정부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보(영유아교육+보육)통합의 쟁점들을 결정할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어렵게 첫발을 뗐지만 위원 구성을 두고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월 말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위원 구성 등이 늦어지며 한 달가량 미뤄졌다. 추진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정부위원 6명, 위촉위원 19명 등 총 25명으로 이뤄졌다. 위촉위원에는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에서 현장관계자 각 3명, 학계 각 3명, 관련 연구기관에서 각 1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이밖에 시도교육감협의회와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각 1명, 학부모 대표 3명이 합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교육계에 많은 이슈들이 있어 첫 회의를 이제 열게 됐다”며 “(위원 구성에서) 처음부터 유아교육계와 보육계 양측의 균형이 잡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유보통합과 관련된 핵심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논의 안건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유보통합추진단)이 수립한다. 조직·재정부터 교원자격과 양성체제, 교육과정 개선, 통합모델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유치원 결원 정보, 통합 사이트에 공개 추진단은 추진위에 올해 상반기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결원 정보를 통합해서 공시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각기 다른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결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유치원·어린이집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계의 필요성과 장애 영유아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장선 “교사 목소리 더 들어야” 비판도 추진위가 첫 발을 뗐지만 현장에서는 “현장 교사가 아닌 기관 운영자들이 추천한 위원 위주로 구성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교사의 노동권과 공공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 온 보육지부를 배제했다”며 “민간 중심의 유보통합이 된다면 공교육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성명에서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교사를 두 명 이상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유보통합 추진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기 위해 학부모와 선생님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를 유아교육과 보육계 동수로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 머스크, 트위터 로고 새에서 시바견으로 바꾸자 도지코인 급등

    머스크, 트위터 로고 새에서 시바견으로 바꾸자 도지코인 급등

    ‘지저귀다’란 뜻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SNS) 트위터의 상징 로고가 파랑새에서 도지견으로 바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로고 시바이누 견으로 교체했다.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 메인페이지에 파랑새 로고를 내리고 시바이누 견 이미지를 올렸다. 이후 약 한 시간 이후에 그는 만화 이미지를 올려 이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만화 이미지에는 경찰이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가 그려진 운전면허증을 보고 있는데, 시바이누 견이 “그건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트위터의 로고가 바뀌었음을 만화로 다시한번 고지한 것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로고 변경으로 도지코인 가격도 35%까지 폭등했다. 도지코인은 로고 변경 직전 0.077 달러에서 0.1046달러로 35% 올랐다.도지코인은 시총이 131억 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시총 8위의 암호화폐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하며 틈만 나면 도지코인을 선전해 왔었다. 그는 지난 1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트위터상에서 금전거래를 도지코인으로 대체할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도지코인의 가격을 조작해 3만 6000% 급등시켰다며 2580억 달러(338조 7540억원)의 소송에 휘말렸다.
  • 트위터 로고가 시바견?…머스크 “파랑새는 옛날 것”

    트위터 로고가 시바견?…머스크 “파랑새는 옛날 것”

    트위터를 상징했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시바이누(시바견)가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의 로고를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바꿨다. 도지코인은 한때 3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3일(현지시간) 트위터 왼쪽 상단에 기존 파랑새 로고 대신 시바견 얼굴이 들어갔다. 시바견 로고는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다만 트위터는 공식적인 로고 교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트위터 로고가 바뀐 소식이 알려지자 도지코인이 급등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급등한 0.093달러(122원)를 나타냈다. 한때 30% 이상 폭등하며 0.10달러(130원)을 넘기도 했다. 다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로고 변경이 머스크의 만우절 농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 이들은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수시로 도지코인을 띄웠고,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농담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도지코인이 트위터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퍼지기도 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도지코인 가격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3만6000% 폭등시킨 뒤 가격이 하락하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2580억 달러(약 338조원) 규모의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 산불 비상인데 도지사는…김진태 ‘골프’ 김영환 ‘술자리’ 빈축

    산불 비상인데 도지사는…김진태 ‘골프’ 김영환 ‘술자리’ 빈축

    대형 산불로 지역구는 비상인데 지자체장들이 골프 연습이나 술자리 참석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3일 강원도청 등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쯤 춘천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30분가량 골프를 쳤다. 당시 김 지사는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를 마친 뒤 도청으로 복귀하지 않고, 평소 즐겨 찾던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이날 홍천에서는 산불 진화 작업이 2시간가량 이어지고 있었다. 31일 오후 3시 49분쯤 홍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대원 11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30일 화천에서 난 산불도 이날 오전 6시 45분에야 주불이 잡혔다.논란이 일자 4일 김 지사 측은 “당일 구두로 연가 신청을 했는데 비서실에서 누락해 빠뜨린 뒤 뒤늦게 서류를 냈다”며 “산불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했는데, 담당 주무관이 연가라 이달 3일 연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해명이다. 도청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속초 행사가 일찍 끝나 김 지사가 오늘 일정을 파한다고 얘기했고 비서실장도 그때 조퇴를 했다”며 “그런데 김 지사의 조퇴 일정 기안을 올리는 주무관이 연가라 당일에 처리하지 못하고 3일 연가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심 때쯤 화천 산불 완진 보고를 받았고 원주, 홍천도 당시 주불 진화가 완료돼 상황이 끝났다고 보고받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최근 제천 산불 당시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21㏊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쯤 진화됐다. 김 지사는 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30일 밤 화재 현장과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 등과 술자리를 겸한 비공식 간담회를 한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김 지사는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산불 현장을 찾지 않은 데 대해서는 현장 혼선을 우려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기자들에게 “산불 현장에 가면 여러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옥천 산불 현장도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뉴얼 상 산불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일 때 광역단체장에게 지휘권이 넘어오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상황을 직접 보고자 옥천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 “평안하시길”… BTS도 사카모토 추모

    “평안하시길”… BTS도 사카모토 추모

    일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71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3일 뒤늦게 전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지난 2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rest in peace) 사카모토 류이치”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슈가는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사카모토의 음악을 좋아해 왔고 지난해 9월 고인과 도쿄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NCT 멤버 태용도 “Rest in peace.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고 썼다. 가수 겸 작곡가인 정재형은 사카모토의 사진과 함께 “나에게 빛이 되어 주었던 당신이었습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사카모토는 2014년 인두암, 2020년 직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 오다 지난달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고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이 치러졌다. 그는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만들면서 한국과도 음악 인연을 맺었다. 사카모토는 지난해 일본 월간 문예지 ‘신초’ 7월호에서 ‘나는 몇 번이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 담담히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경애하는 바흐나 드뷔시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 말처럼 그는 개봉을 앞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몬스터’의 OST 작업을 했지만 끝을 내지 못했다. 사카모토는 음악가이자 환경 및 평화운동가였다. 그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반핵 활동을 펼쳤다. 그가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한 음악 교육 기관이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다. 그는 2015년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주도한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했고, 건강이 매우 악화된 지난달 초에도 도쿄 메이지신궁의 외원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며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서한을 보냈던 ‘행동주의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보름 전까지 “원전 반대” 외친 사카모토(2)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보름 전까지 “원전 반대” 외친 사카모토(2)

    “(일본 정부의 원전 정책은) 세계 최고의 지진 국가에서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자신들의 목을 죄는 것이다. 이 나라를 운영하는 이들은 왜 이토록 원전에 집착하는 것일까?” 지난달 28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2일에야 알려진 일본의 전방위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는 원자력발전소 반대, 환경 보호 등에 목소리를 높인 활동가였다. 도쿄신문의 3일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보름 전에도 일본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재개발 사업에 따른 도쿄도의 대규모 벌목에 반대하는 공개 서한을 썼다. 그는 말기암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서한을 보낸 이유를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고인은 3·11 동일본대지진 12주기를 맞아 지난달 15일자 도쿄신문에 일본 정부의 원전 회귀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다. 고인은 기고문에다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리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채 늘어만 가고, 사고로 인한 오염수와 처리수도 늘어만 간다”고 걱정했다. 지난 연말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원전을 최장 60년의 가동 연한을 넘긴 뒤에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원전의 재건축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한 원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도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하지 않은 채 밀어붙였다. 고인은 지난달 16일 도쿄도가 메이지진구 인근 재개발 사업을 하면서 수천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는 것에 대해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 등 다섯 사람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삼림보호단체 ‘모어 트리스(More Trees)’의 대표였던 고인은 이번 재개발 사업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세계적 흐름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도쿄가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었으면 한다. 도쿄를 자연과 함께 사는 도시의 성지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카모토의 ‘반골 기질’이 어릴 적 길러졌다고 진단했다. 아버지 사카모토 가즈키는 1933년 창간된 계간 ‘분게이(文藝)’ 편집장으로 미시마 유키오, 노마 히로시, 다카하시 가즈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 등 유명 작가들을 세상에 소개한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고인의 집에는 피아노 대신 책과 작가들의 원고가 널려 있었다. 활자에 둘러싸여 자란 고인의 유년 시절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했다. 고교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참여했고, 고교 3학년 가을엔 시험과 교복 폐지를 요구하며 교장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도쿄예술대에 진학한 뒤에도 “서양 음악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공언하며 전자음악과 월드뮤직을 탐구하며 전위음악의 선봉에 섰다. 고인이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영화 ‘전장의 메리크리스마스’와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맡아 세계적 명성을 얻은 뒤부터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기폭제가 됐다. 피해 지역 출신 어린이들로 구성된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 감독을 맡아 매년 함께 연주회를 열었다. 2015년 아베 신조 내각이 추진한 안보법제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고,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일본 헌법 9조 개헌에도 반대했다. 고인이 2014년 처음 암 발병 사실을 밝혔을 때 한 스포츠신문은 “탈핵 운동에 앞장서 왔으니 방사선 치료를 거부할 것”이라는 허위 기사를 냈고, 인터넷 우익들은 “역시 원전 반대는 바보들만 하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고인은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음악가는 음악만 하라’는 말을 인터넷에서 자주 듣는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다. 직업에 관계 없이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2021년 1월 두 번째 암 발병 사실을 밝힌 전후로 고인은 2년 사이에 여섯 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쇠약해졌다. 그는 고이케 도지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직후 도쿄신문 서면 인터뷰를 통해 “도쿄 재개발에 대해 발언할 기력도, 체력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도 “미래를 생각하면 그 아름다운 곳을 지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김영환 지사 “산불 현장 가면 혼선…안 가는 게 옳았다”

    김영환 지사 “산불 현장 가면 혼선…안 가는 게 옳았다”

    산불 상황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은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에 가면 혼선이 있을 수 있기에 가지 않는 것이 옳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일) 옥천 산불 현장도 제가 가면 여러 가지 혼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돌아왔다”면서 “현장에는 안 가는 것이 옳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괴산군 자택에 있던 그는 옥천군 군북면 야산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산불 현장으로 향하다 대책본부까지 가지 않고 옥천군 안내면사무소에 머물다 돌아왔다. 김 지사는 “도 재난안전실장, 옥천군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고, 진화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 오후 인근 충주시에 머물며 술자리에 참석한 배경과 입장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조만간 자리를 만들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참관하고 두 시간 뒤 지역 청년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술잔을 건배하는 등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김 지사는 “술은 마시지 않았고 물만 마셨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불 대응 매뉴얼에 따라 피해 면적 30㏊ 이하 1단계 지휘권자는 시·군·구청장이고, 시·도지사는 피해 면적 100㏊ 이상 대형 산불을 지휘한다”면서 “도는 당일 제천 산불이 안정화하는 단계로 판단해 지사의 현장 방문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법카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배씨·경기도에 1억 손배소 제기

    ‘법카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배씨·경기도에 1억 손배소 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 제보자가 이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익 제보자 A씨는 이날 “배씨가 김혜경 씨를 수행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모멸적인 언행과 폭언 등을 했다”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한 공익제보자다. A씨 측은 “배씨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함께 폭언과 욕설, 감정적 학대를 받았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배씨는 자신이 이용할 호텔 예약을 A씨에게 시키는가 하면, 아침에 깨워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며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속옷 빨래를 시키는 등 부당 지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경기도를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한 이유는 민법상 사용자 책임에 근거해 배씨를 채용하고 관리한 책임을 묻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김씨와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제보한 인물이다. 배씨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었고, A씨는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신분이었다.
  • 울산시, 언양~범서 등 국도 3개 노선 개설 건의

    울산시, 언양~범서 등 국도 3개 노선 개설 건의

    울산시가 정부에 국도 3개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울주군 언양∼범서(다운) 구간 등 3개 도로 개설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은 5년마다 수립한다.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타당성 분석과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2025년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요청한 3개 도로는 언양~범서 구간과 청량~범서(다운) 구간, 웅촌~서생 국도지선 개설이다. 이 사업 중 국도 24호선을 우회하는 언양~범서 도로 개설이 가장 큰 현안이다. 국도 24호선은 울산 도심과 울주군 언양권을 잇는 유일한 도로로 만성적인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국도 24호선 주변으로 선바위공공주택지구, 태화강변공공지구, 도심융합특구, KTX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등 여러 개발 사업이 추진돼 앞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다운2공공택지지구∼언양 직동교차로를 우회하는 도로를 신설, 국토 24호선 혼잡을 완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남부권 신도시 조성사업계획과 각각 연계되는 청량∼범서(다운) 우회도로와 웅촌∼서생 도로 개설 사업도 건의했다. 청량∼범서 우회도로는 율리공영차고지∼울주군 범서읍 구영리∼다운2공공택지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국도 14호선 신복로터리 일원의 심각한 차량 정체를 피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웅촌∼서생 도로는 국도 7호선, 14호선, 31호선을 연결하는 국도의 지선 개설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이들 3개 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여러 차례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나 비용편익(B/C) 분석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 교통 환경과 여건 변화를 반영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상찬 울산 건설주택국장은 “국도 24호선과 14호선 주변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앙부처에 3개 도로 개설 당위성을 설명해 제6차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파리 달리는 전기 스쿠터 멈추나…파리지엥 90% 대여금지 찬성

    파리 달리는 전기 스쿠터 멈추나…파리지엥 90% 대여금지 찬성

    5년 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파리 시내에 도입됐던 전기 스쿠터가 사고뭉치가 되면서 90% 파리 시민이 대여 금지에 찬성했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이날 파리 20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 스쿠터 대여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시행한 결과, 반대율이 85.7~91.7%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투표는 의무가 아니라 투표율이 7% 정도지만, 파리시는 투표 결과에 따를 예정이다. 현재 1만 5000여대의 스쿠터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으며 어디서든 반납과 대여가 가능해 젊은 층의 인기를 끌면서 사고가 늘었다. 지난해는 스쿠터 사고로 파리에서만 3명이 사망하고 459명이 다쳤으며 프랑스 전역으로 따지면 최소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1년 전기 스쿠터 사망자 22명, 2020년 7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달고 파리시장은 “전기 스쿠터는 10분에 5유로(약 7100원)로 매우 비싸고, 그리 환경친화적이지도 않다”며 “고장 나면 어디에나 버려진다”고 1월초 채널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달고 시장은 전기 스쿠터가 공용 공간을 차지하며 특히 노약자의 도로 안전 문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2021년 6월 센강 가를 걷던 31살의 이탈리아 여성은 두 명이 함께 타고 달리던 전기 스쿠터에 치여 숨졌다. 교사이자 파리 시민인 수전 램버트(50)는 AFP통신에 “스쿠터는 나의 가장 큰 적”면서 “파리 시내 전체가 무정부 상태가 되어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린다 조엘(35)은 전기 스쿠터가 아주 편리하고 친환경적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전철역에서 멀리 살아 스쿠터를 애용한다는 시민도 파리 시장은 쓰레기, 이민자 문제, 연금 개혁 등 스쿠터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전기 스쿠터의 인기는 여전히 높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9월~2022년 8월 사이 사용량이 90%나 증가했다. 파리 시내 모든 스쿠터의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3.5회로 유럽의 대도시 가운데서도 매우 높은 이용률이다.유럽에서 도시 전체가 전기 스쿠터를 규제하는 사례는 거의 없는데,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스스로 대여하고 반납하는 셀프 서비스 방식의 스쿠터를 금지하고 있다. 이달고 시장도 바르셀로나의 규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에서 스쿠터 규제가 도입되더라도 개인 소유 스쿠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파리 시내에서는 전기 스쿠터 속도 제한과 지정 주차구역 위반 시 벌금 부과 등이 이뤄지고 있다. ‘라임’, ‘도트’, ‘티어’ 등 주요 스쿠터 업체는 기술적으로 규제를 도입했는데 예를 들어 일정 구역에서는 자동적으로 감속이 되고, 비지정 주차구역에서는 사용자에게 벌금이 자동 부과된다. 스쿠터 업체도 워싱턴DC, 마드리드, 런던 등 다른 세계 대도시에서는 스쿠터 숫자가 점점 늘고 있는데 파리만 역행한다고 반발했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난주 유럽1 라디오에 출연, 전기 스쿠터 금지와 관련해 “프랑스 다른 도시와 해외에서도 중요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전기 스쿠터는 오염물질을 내뿜던 차량 사용의 5분의 1을 대체했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출산율 상승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고민 필요”

    김용일 서울시의원 “출산율 상승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고민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서대문구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방과 후 돌봄교실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출산율 회복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아동복지법’, ‘사회복지사업법’,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초등학생(만6세~12세) 누구나 집·학교와 도보 10분 거리 이내 생활 근거리에서 안전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2023년 1월 기준 서울시 내 232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재개관한 서대문구 1호점은 북가좌동 꿈나무지원센터 2층에 있으며 지난 2019년 6월에 개소해 PBL 활동, 계절 특별활동, 신체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센터 아동 정원은 24명에서 33명으로 증원됐고, 돌봄 전용 공간 또한 확대 조성됐다.김 의원은 방과후돌봄교실의 확대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확산을 예방하고, 세계 꼴찌 수준인 출산율 0.78명을 넘어 정상 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서대문구 1호점의 확장 재개관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 센터장은 “본 시설은 서울시 지원으로 구립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1선 구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향후 확대 운영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가정의 ‘틈새보육’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김동근(62) 경기 의정부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즉 ‘경기도 분도’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수부(중심)도시’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갖는다. 김 시장으로부터 경기 분도에 대한 생각과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복안을 들어 봤다.경기도북부청사와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광역행정기관은 대부분 의정부에 집중돼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되면 의정부시는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분도에 대해 과거 대권의 꿈을 갖고 있던 대다수 경기도지사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남부와 북부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한동·목요상·이택석·김문원·문희상 등 역대 경기북부 출신 유력 정치인들의 뒤를 잇는 후계자가 없는 가운데 경기 분도가 추진되면서 ‘의정부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작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에서 경기 분도에 무관심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자치도 성사 땐 의정부 급속 발전 경기북부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생활권 및 경제권 때문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신설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북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360만명에 이르는 인적자원,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물, 비무장지대(DMZ) 등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을 맘껏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의정부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수적인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광역행정기관들이 있어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조례는 지난해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기도 산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분도해도 인구 충분, 경인 근접성 장점 경기북부는 과도한 군사·환경적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열악하고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다. 분도 요구는 경기도의 테두리 안에서는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에 해당돼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 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가 중첩 규제 대상이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산업이 가장 발달한 경기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현재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 서울에 이어 인구가 전국 3위에 해당돼 당장 분도해도 충분한 규모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DMZ, 반환공여구역, 경기남부와 대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서울, 인천과의 근접성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자치분권의 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이자 남북통합의 중추거점으로서 ‘국제자유평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고도의 자치권 부여, 자립 발전이 핵심 이런 가운데 정작 경기북부지역 내 일부 시장이 분도에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취약한 재정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분도한다고 중첩 규제를 완화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 개념 속에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안이 담겨 있어 ‘경기북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경기북부에 고도의 자치권한을 부여해 지역성, 역사성에 근거한 특화된 자립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경기북도’ 설치 요구 때 제기됐던 재정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경기남부, 비수도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관 산업 분석을 통해 구체적 수치로 근거를 제시해야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년만의 주담대 금리 3% 시대... 영끌족 ‘갈아타기’ 꿈틀

    1년만의 주담대 금리 3% 시대... 영끌족 ‘갈아타기’ 꿈틀

    지난해 9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며 2억원을 만기 40년, 금리 연 4.798%에 대출받은 A씨(30)는 매달 원리금으로 94만원을 내고 있는데, 월 소득의 20% 정도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A씨는 지난달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했다. 만기 40년에 금리 연 4.50%, 체증식을 적용하면 초기 원리금이 70만원대로 줄어들게 돼 한숨을 놓았다. 이후 A씨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에 진입했다는 뉴스를 보고 고민에 빠졌다. 특례보금자리론보다 시중은행 또는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더 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라는 점을 활용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실행한 뒤 시중은행 또는 인터넷은행의 금리와 비교해 갈아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1년만에 3%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약 1년 만에 연 3%대에 진입했다.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가파른 긴축이 무색하게 시장(채권) 금리 하락과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맞물린 결과다. 고금리 대출에 신음하는 ‘영끌족’들이 낮은 금리를 찾아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요가 급증할 조짐이 보이나, 미국과 유럽의 ‘은행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데다 여전히 물가가 높아 향후 전망은 미지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의 지난달 31일 기준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660∼5.856%으로 하단이 3%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3%대에 이른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여만이다.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지난해 6월 13년만에 처음으로 상단이 7%를 넘었으나 시장금리 인하와 당국의 인하 압박에 지난 1월 이후 꺾이기 시작했다. 두 달 전인 1월 6일 연 4.820∼7.240%에서 1.14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고정형 금리의 준거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다. 연초부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리스크’가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으면서 기준금리가 3.50%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채권금리는 오히려 내려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채권시장에는 기준금리 동결과 한발 더 나아가 인하에 대한 전망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기간 은행채 5년물 금리는 4.527%에서 3.953%으로 0.574%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도 주효했다. 최근 은행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월부터 은행들을 방문해 대출 금리를 인하할 것을 주문해왔고, 이에 은행들은 0.3% 안팎의 가산금리를 낮춰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역시 같은 기간 연 5.080∼8.110%에서 연 4.190∼6.706%로 내려왔다. 변동형 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지난해 11월 4.34%로 최고치를 찍은 뒤 12월 4.29%, 올해 1월 3.82%, 2월 3.53% 등 꾸준히 하락세인데다 가산금리 인하까지 맞물렸다. 대출 갈아타기 수요 꿈틀... 특례보금자리론보다 은행 금리 더 낮아 이에 확연히 낮은 금리를 찾는 1주택자의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실제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의 지난달 신청 건수가 2월에 비해 6배 뛰어올랐다. 케이뱅크 아담대의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2일 기준 3.70~4.69%로, 시중 은행에서 적용하는 카드 발급, 급여 이체 등 우대금리를 위한 각종 조건이 없이도 최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2월 초에 1년만에 금리 하단이 3%대로 내려간 뒤 소폭 상승했다 다시 내려가면서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늘었다”고 귀띔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이점도 사라지고 있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안심전환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하고 차주의 소득과 주택 가격 등 각종 제한을 완화한 ‘특례보금자리론’의 이달 금리는 일반형에 연 4.15∼4.45%, 우대형에 연 4.05∼4.35%가 적용된다. 신혼가구 등 우대금리를 최대한 받으면 연 3.25∼3.55%도 가능하지만 실제 이같은 금리를 적용받기 어려운 탓에 금융소비자들은 특례보금자리론 대신 시중은행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다만 대출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과 주택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는데, 시장금리가 낮아져 물가를 다시 압박할 수도 있다”면서 “SVB 파산 사태 등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안정해 앞으로 금리가 계속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영장 기각 닷새 만에 또 필로폰 투약한 남경필 장남 구속

    영장 기각 닷새 만에 또 필로폰 투약한 남경필 장남 구속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이 신청해 검찰이 청구한 남 모(32)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남씨는 지난달 30일 성남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가족은 오후 5시 40분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남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고, 닷새 만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것이다. 남씨는 지난 1월에는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국립부곡병원에서 마약 관련 치료를 받다가 “펜타닐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 [속보] “마약한 것 같다” 가족 신고…남경필 장남 ‘구속’

    [속보] “마약한 것 같다” 가족 신고…남경필 장남 ‘구속’

    지난 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이 신청해 검찰이 청구한 남모(3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남씨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남씨의 가족은 오후 5시 40분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가족이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남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남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고, 닷새 만에 재차 마약에 손을 댄 것이다. 남씨는 지난 1월에는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국립부곡병원에서 마약 관련 치료를 받다가 “펜타닐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펜타닐은 강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모르핀보다 5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2017년에도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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