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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훈 지사 “제주관광 위기 아니다… 고부가가치 관광 유치해야”

    오영훈 지사 “제주관광 위기 아니다… 고부가가치 관광 유치해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122만 2422명(잠정)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130만 2885만 명에 달했다. 연말까지 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 기준 누적 내국인은 1074만 71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7만 1693명과 비교해 무려 92만여명(-7.9%)이 줄었다. 반면 외국인은 55만 5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5902명과 비교해 10배 폭증했다. 이중 30만 8261명이 중국인이다. 관광업계는 내국인 관광객이 8%대에 육박할 정도로 감소한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국제선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 1307만 6436편수는 지난해와 비교 1421만 9080편에 비해 8% 줄어들었다. 지난해 10월 국제선의 경우 운항편수가 70편(승객 1만 454명), 국내선은 1만 5146편(승객 283만 2385명)이었던 반면 올해 10월 국제선 운항편수는 989편(승객 14만 1934명), 국내선 1만 4037편(승객 254만 443명)으로 국제선은 10배나 더 증편되고 국내선은 약 1100편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항공사들이 비행 편수를 확대해줘야 한다”면서 “물론 질 좋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야 한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그는 “제주관광의 위기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오 지사는“고물가가 원인이라며 비싸다는 문제를 제기는데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물가가 싼) 베트남 다낭이나 인도네시아 발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점은 2030세대들의 재방문이 높아지고 있어 관광미래가 밝다”면서 “2030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다양한 관광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 지사는 “관광과 여행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며 “관광의 개념에서 여행의 개념으로 이동해야 한다. 제주의 가치를 느끼고 배울 수 있고.힐링할 수 있는 여행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행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강원·전남 등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선두를 놓친 것은 2016년 조사 이후 처음이다. 제주의 재방문 의향과 여행 관심도를 조사한 자료에서도 코로나19 기간 1위로 부상했지만, 올해 들어 강원도에 밀려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의 재방문 의향은 73%로 지난해 85%에 비해 12%P 줄었다. 제주도의 지표 하락 원인으로 고물가 논란 여파가 커지며 먹거리와 쉴거리 점수가 낮아진 탓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행업계에선 “제주 여행에서 질좋은 먹거리와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가격대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면서 “싸고 저렴한 곳도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편입’ 첫 면담…서울·경기·인천 3자회동도

    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편입’ 첫 면담…서울·경기·인천 3자회동도

    오세훈 서울시장·김병수 김포시장, 첫 면담양측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방’ 구성 합의서울시, 메가시티 연구 별도 추진김동연·오세훈·유정복, 오는 16일 3자 회동 김포를 비롯해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간 첫 공식 면담이 성사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분쯤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 시장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들었다. 이번 만남은 김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인데,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서해안 항구 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김 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서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하는 것과 동시에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두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서울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오세훈·유정복, 오는 16일 3자 회동 오늘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나 김포 서울편입 구상 등 수도권 공동 현안을 논의한다. 경기도는 세 지자체장이 다음 달 16일 서울 모처에서 취임 이후 5번째 3자 회동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김 지사도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응답에서 회동 일정을 알리고 “회동에서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은 분명하다. 서로 간에 밀고 당기고 할 사안도 아니다”고 말했다. 세 지자체장은 지난달 23일 김 지사 장모상 빈소에서 만나 이달 3자 회동에 합의했다. 당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 등 교통카드 정책 혼선 등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은 애초 이달 24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가 요청해 일정을 앞당겼다. 김 지사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오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
  • 유정복 이어 김동연도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유정복 이어 김동연도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뒤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유 시장과 내각에서 같이 근무했고 친구처럼 지낸다”며 “경기도에 오래 근무했고 행안부 장관과 선출직 국회의원, 시장을 역임해 가장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쇼”라며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유시장과 3자회담에서도 김포 서울 편입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3자 회담 일정이 잡힌 뒤 김포 편입 문제가 나와 어떻게 다뤄질지 모르는데, 제 입장은 분명해서 밀고 당길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 시장은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분명한 것은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포 서울 편입은 선거용으로 실현성이 없다. (별도로 추진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적법 절차를 밟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3개 존, 9개 권역, 시군별 발전계획까지 만들었고 연간 1.2% 소득 상승, 한국 전체 0.3% 성장을 분석했다. 주민 의견수렴과 도의회 의결까지 됐다”며 “서울 김포 편입은 하나라도 거친 게 있나”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비전 발표, 의견수렴, 의회 의결을 생략한 채 법안을 내놨는데, ‘야당이 반대해서 못 통과한다’고 얘기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이고 꼼수에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특별자치도는 현재까지 의견수렴에서 지지가 반대의 2배를 넘는다”며 “중앙정부가 주민투표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 [단독] 이재명표 公기관 이전 ‘헛바퀴’…경기·동두천은 정부 기준 핑계

    [단독] 이재명표 公기관 이전 ‘헛바퀴’…경기·동두천은 정부 기준 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사업이 헛돌고 있다. 토양 오염이 확인된 이전 예정지에 대한 정화 작업을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정부의 새로운 토양 정화 기준만 쳐다보며 손을 놓고 있는 탓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정화 책임자인 동두천시는 지난해 오염이 확인된 일자리재단 이전 예정지인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님블’에 대한 정화 작업을 4년 안인 2026년까지 마쳐야 한다. 정화하는 데만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만 기간을 맞출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때 추진된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 따라 일자리재단 주 사무소는 부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하지만 정화 작업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캠프 님블 부지에는 발암물질인 페놀과 불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경기도는 토지 정화 비용 약 100억원 중 50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이 예산을 뺐다. 지난 9월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가 ‘토양 내 불소 정화 규제를 개선하라’고 환경부에 권고하면서 내년 상반기에 토양 정화와 관련한 새로운 기준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현재 불소의 ㎏당 기준은 주거 지역과 임야, 농지 등에서는 400㎎을, 공장 등 산업 지역에서는 800㎎을 초과하면 토양을 정화해야 한다. 그러나 불소 관련 기준은 없는 나라가 많고, 기준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보다 완화된 곳이 많아 현재 환경부는 새로운 기준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새로운 기준이 나오면 정화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사실상 모든 일 처리에서 손을 뗀 상태다. 환경부는 새로운 기준안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새로운 기준안만 기다리기엔 정화를 위한 시간이 촉박하지만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관련 회의조차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준이 완화된다면 비용은 물론 정화 시기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늦지 않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도 “이달 안에 경기도와 관련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서울에 경기 김포시를 편입해 ‘메가 서울’로 만들자는 국민의힘 구상에 메가시티 논쟁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출범 8개월 만에 좌초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긴 시간 공론화를 거쳐 출범했지만 공식 업무조차 시작하지 못한 채 무산된 부울경 메가시티 상황에서 보듯 치밀하고 진중하지 못한 메가시티 구상은 갈등·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이명박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에서 비롯했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다듬어지고 구체화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를 4개 거점 도시로 삼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나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었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새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기대됐다. 문재인 정부의 지원 속에서 민선 7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의기투합해 본격화했다. 800만명(부산 330만·울산 110만·경남 325만명)에 달하는 부울경 인구를 2040년까지 1000만명까지 늘리고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49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었다.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자체 도입이 제도화됐고, 그해 7월 합동추진단이 꾸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부울경 특별연합’으로 특별지자체 명칭을 확정했고, 4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을 승인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도로·철도, 기업 유치 등 7개 분야 61개 사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은 올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사업이 좌초의 길로 들어섰다. 신임 단체장 취임 후 울산과 경남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재정경비만 지출될 뿐”이라는 입장으로 급선회했고 이후 경남도의회, 울산시의회에 이어 올해 2월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의결하면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부울경 특별연합의 좌초는 ‘메가시티 구상’의 취약점을 잘 드러낸다. 긴 논의를 거쳤음에도 정치적 결단에 따라 언제든 무산될 수 있고, 명확한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고 증명하지 못한다면 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해 정쟁에 쉽게 휩싸일 수 있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메가시티 구상은 ‘선언적 수준’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지역사회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감과 협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급한 사업이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려면 거점 도시뿐 아니라 이와 인접한 지역이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 소재 기업, 생분해성 친환경 부표 개발

    전남 소재 기업, 생분해성 친환경 부표 개발

    전남 소재 기업이 국내 최초로 대량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할 ‘생분해성 친환경 해양 부표’를 개발했다. 그동안 해양 부표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양을 오염시켰던 발포 폴리스타이렌 부표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지역 기업인 이폴리텍과 완도 기업인 SL해원은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기술 지원으로 지난 2021년 11월부터 생분해성 친환경 해양 부표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제품 개발을 마쳤다. 지난 9월까지 6개월 동안 완도지역 다시마 양식장 4곳에서 현장 실증에 나선 결과 파손이나 부력 상실 등 사용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친환경 부표 인증항목 시험 결과에도 100% 만족해 사업화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24년 상반기 해수부에 친환경부표 정식 인증을 신청하고 양산체계에 돌입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해양환경의 실증을 확대해 국내 판매뿐 아니라 수출로도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해양 양식장에는 스티로폼이라고 불리는 발포 폴리스타이렌(EPS)으로 만든 부표가 널리 사용되면서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파도나 충격에 잘 부스러지고 흩어져 수거가 어렵고 내구연한도 짧기 때문인데 실제 우리나라 해안에서 관측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55% 상당이 스티로폼 부표인 것을 알려졌다. 스티로폼 부표는 자연분해가 잘되지 않고 분해 과정에서 배출된 대량의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에서 중금속을 표면에 흡착한 채 떠다니며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되면서 해양 생태계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국내 어업용 부표는 약 5500만개로 스티로폼 부표가 전체의 72%인 3941만개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2023년부터는 친환경 부표 사용을 의무화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생분해 부표 국내 첫 개발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과 해양쓰레기 오염 해결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전남이 화이트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화이트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지역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메가시티 서울 논란 속, 이철우 경북도지사 “충청·호남·PK·TK 통합 필요”

    메가시티 서울 논란 속, 이철우 경북도지사 “충청·호남·PK·TK 통합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 호남, PK(부산·경남), TK(대구·경북)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도권 빨대 현상을 타파하고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도시를 더 확장해서 수도권처럼 교육, 문화, 의료, 교통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원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성, 정체성이 같은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메가시티 서울은 도쿄, 베이징, 뉴욕 등 세계적 도시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지방 메가시티들도 자족 능력 확대로 국내 균형발전, 세계 도시들과의 경쟁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서울과 김포 통합 얘기가 나오니까 인근 도시들도 통합 여론이 나오면서 시끌벅적하다”며 “대구·경북은 2019년도 통합 추진위를 만들어 공론화 과정을 거쳤으나 당시 21대 총선을 의식해 확정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 김동연, “서울 편입론은 선거 앞둔 대국민 사기극”

    김동연, “서울 편입론은 선거 앞둔 대국민 사기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고 재차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 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도를 보면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이라며 “세계적 조롱거리고 실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는 일관되게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해 왔고 윤석열 정부 역시 살기 좋은 지방시대 만들겠다고 쭉 해 왔다”며 “국민의힘이 특위까지 구성한 바로 그날 윤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시대를 주창했다. 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방시대를 주장하는 윤 대통령은 왜 아무 말도 없냐”며 “계속 침묵한다면 윤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의 정책은 국민 사기극이었다고 하는 것을 자인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 외 다른 서울 인접 시들의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서울 일극 체제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잘못된 방향”이라며 “저희는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달리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으로 오랜 시간 검토와 분석, 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고 주민 공론화와 도의회 의결까지 거쳤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김포시는 지금 국회에 제출된 3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엔 포함돼 있는데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에는 김포시를 넣지는 않았다”며 “그것은 김포시에 선택권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지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21대 국회 내에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민투표가 2월 초까지는 실시해야 한다”며 “만약에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주민투표를 지연하거나 방해한다면 그야말로 경기도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입장을 내지 않는 데 대해서는 “당연히 서울 확장을 반대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당”이라며 “민주당마저 표 계산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다면 민주당스럽지 못하다. 민주당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말로만 지방시대를 얘기하면서 서울 확장과 일극 체제로 간다면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이고, 어불성설이고, 양두구육”이라며 “정말로 웃픈(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으로 참 나쁜 정치, 참 나쁜 정치인들”이라고 국민의힘을 재차 몰아세웠다. 앞서 김 지사는 이달 1일 중국 현지에서 동행기자단에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비판한 바 있다. 또 2일 칭화대 한국 유학생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오랫동안 연구해오고 검토하고 숙성된 대안과 갑자기 뜬금없이 나온 대안의 신뢰성을 어떻게 생각하냐”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달리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의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과정에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게 됐고, 총선용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도 경제부지사 공모도 가능하도록…개방직 허용 조례규칙 개정

    경기도 경제부지사 공모도 가능하도록…개방직 허용 조례규칙 개정

    경기도는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도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3일 공포했다. 종전에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1조에 따라 정무부지사에 해당하는 경제부지사의 경우 별정직 1급 상당 지방공무원 또는 경력직 공무원 중에서 지방관리관으로 임명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개방형 직위의 지방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부지사를 도지사가 직접 발탁해 임명하는 종전 방식 외에 공모 절차를 통해 지원하게 될 후보 중에서 능력 있는 인물을 선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는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후임 인선을 위해 외부 공모를 염두에 둔 사전 절차로 해석된다.
  • 중구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아카데미 신청하세요”

    중구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아카데미 신청하세요”

    서울 중구청이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11월에 세 차례 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첫 행사는 8일 오후 7시 동화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윤혁경 대표가 ‘재건축사업의 이해’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아카데미는 16일 오후 7시에 약수동 링크업센터에서 열리고 유현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이 조합관련 분쟁 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은 21일 오후 7시에 신당 5동 주민센터에서 이규훈 한국부동산원 실장이 공사비 협상 및 검증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강의 별 수강생은 5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중구 홈페이지나 전화(02-3396-8134)로 수강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18차례의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열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청 실무 담당 팀장이 직접 지구단위 계획, 재개발 사업, 서울시 역세권 사업 등의 개요와 절차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며 “올해엔 남산 고도지구, 재개발 조합설립, 감정 평가 등 관내 도시 이슈나 신당 10구역 등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단계에 맞춰 주제를 세분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달 주제 역시 재건축을 모색 중인 동화동 신당현대아파트와 신당 8·9·10구역을 염두에 두고 강의주제와 강사진을 선정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듣고 조합설립 동의 등 판단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아카데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충청권 시도지사, ‘메가 서울’ 입장 표명하라”

    “충청권 시도지사, ‘메가 서울’ 입장 표명하라”

    시민연대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과 상충”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에 참가하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에게 여권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 프로젝트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구축하는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출범 의의와 상충한다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 수도완성 시민연대’는 3일 성명을 통해 “김포시의 서울시로 편입 논란으로 촉발된 ‘메가 서울’에 대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서울 블랙홀 현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시달리는 지역은 고사 위기에 처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퇴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는 초과밀과 초집중으로 거대화된 수도권에 대항과 국가균형발전 역할 수행을 위해 내년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지역 고사와 국가균형발전 역행 등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자본과 사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인구가 감소 이유도 높은 집값 때문.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할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 [르포]만약 140명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난다면…

    [르포]만약 140명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난다면…

    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가을 답지 않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 2시쯤 이 활주로 앞에선 2023년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개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제주도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협정병원 등 총 20개 기관과 업체에서 370여명이 참여한 민관 합동으로 펼쳐지는 첫 긴급구조 종합실전훈련이어서 이목이 쏠렸다. 나웅진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이번 훈련은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제주보건소, 제주응급의료센터, 서부경찰서, 자치경찰단, 공항경찰대 등이 처음 참여해 공항내 항공기 사고 발생시 지자체와 정부 유관기관, 공항관계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점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차량·장비 50점이 훈련에 참가하고, 아시아나항공에서 A321 항공기를 지원받아서인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자체적으로 하던 예년 훈련과는 스케일부터 달랐다.오후 2시 정각, 마치 실전을 방불케하듯 재난사고 안내방송이 터져 나왔다. 제주국제공항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32회 급변풍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이날 훈련 시나리오상에도 급변풍 경보가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발령됐다. 오후 1시 57분쯤 알파항공 소속 A1102편이 착륙을 위해 제주공항 활주로를 접근하던 중 급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항공기 주날개에 화재 발생 및 착륙시 충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신속한 항공기 사고 재난에 대응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무엇보다 실전에 대응한 훈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행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해 실제 엄청난 물을 방사하기 시작했다. 눈깜짝할 새 활주로는 소방차가 뿌린 물에 흠뻑 젖어들었다. 긴급상황과는 달리 치솟은 물에 무지개가 피어올라 아이러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화재가 어느정도 안정되자, 거동이 가능한 탑승객들이 항공기 밖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기내에 140여명이 타고 있다는 가정 아래 승객들이 탈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내부에는 아직 탈출하지 못한 상당수 부상자들이 고립돼 있는 상황이라는 안내가 나왔다. 이미 사고현장에 진입해 있던 항공구급대가 대피자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같은 시각 도 재난상황실에 활주로 이탈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도지사에게 상황보고가 들어갔다. 대전 출장중으로 설정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무선교신을 통해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 등에게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수습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교신을 했다. 이런 와중에도 구급대원들은 끊임없이 환자를 이송해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로 이동시켰다. 부상당한 환자들은 실제 부상당한 듯, 얼굴에 피가 묻고 화상을 입은 분장까지 실감나게 하는 바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구경하던 한 공무원은 “실제 사고가 나면 지금보다 더 아수라장이 될 거라 짐작하지만, 환자 분장을 한 사람들을 보며 잠깐 현실로 착각해 순간 기겁을 했다”며 “가상훈련이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오후 2시 33분쯤.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장 주재로 1차통합지휘회의를 열고 상황을 논의했다. 오후 2시 36분쯤 140명 탑승객 중 70명이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63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부상자는 25명이고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브리핑도 실감나게 이어졌다. 모두가 하나가 돼 일사분란하게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런 순간이기도 했다. 지휘 통솔도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했지만 인수인계가 척척 돌아가 안심됐다. 그리고 마침내 오후 2시 40분쯤 어느 정도 사고현장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앞으로도 제주도청, 제주보건소, 제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훈련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항공기 사고와 같은 복합재난 대응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와 조직적 대응으로 다변화되는 재난양상에 대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제주도·4·3평화재단… 봉합은 언제쯤?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제주도·4·3평화재단… 봉합은 언제쯤?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 조례 개정을 놓고 제주도와 재단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고희범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2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제주도지사가 재단 이사장을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재단 장악 시도”라면서 “제주4·3은 제주도지사가 독점할 수 없는 제주도민의 피의 역사”라며 조례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이사장이 상근을 하면서 재단을 법적으로 대표하고 재단경영의 책임을 맡아왔다”면서 “이는 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4·3영령과 유족들을 위로하고 4·3 교훈의 후대전승, 4·3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헌신과 봉사에 기초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 일이라는 판단에 따라 무보수 봉사직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임 이사장이 아니어서 마치 책임경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감사위원회의 감사, 공기업 경영평가 등에 충실히 임해왔고, 경영평가에서도 최근 5년동안 나급 또는 다급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사장이 비상임이어서 책임경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헌신적으로 무보수로 일해온 역대 이사장의 노고를 근거없이 폄하하는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특히 그는 “도의회와 재단 실무자들의 조례 개정 등 재단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를 요청해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재단은 조례 개정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피력했다”면서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자 제주도의회 전문위원이 중재해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재단 이사회의 의견을 오는 9일까지 제출하고 다시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도가 이마저 팽개친 채 2일 입법예고를 전격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고 이사장의 해명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의 브리핑을 통해 “‘도지사의 재단 장악 시도’라는 주장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지난달 25일 고 이사장을 만나 제주도의 계획을 설명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례 입법예고 사실을 논의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도지사의 승인으로 선임되기 때문에 도지사 임명과 다름없는 권리가 있는게 아니냐는 재단측 주장에 대해 조 국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결과를 반대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만약 승인하지 않으면 그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사회 선임과정부터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4·3의 정의로운 해결 과정에서 대의가 아무리 옳다고 해도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집행 과정의 정의로움이 담보되지 않으면 대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지향적인 역할 확대를 위해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조례 개정이 ‘4.3의 정치화’와 연결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에 대해 “막대한 재단 출연금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잘못하면 책임 소재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감사위 감사 결과에서도 장학기금을 이사회 의결없이 보험상품 가입에 사용하고, 이를 도에 허위로 보고해 기관경고를 받은 적이 있으며 수년동안 이를 지적했다”고 토로했다. 도는 전임도정에서 바로 잡지 못한 것을 이번에도 방치·방임한다면 영영 바로잡을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국가와 제주도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고 있다. 국비 53억원, 도비 66억 7000만원(공기관 대행사업 25억원 포함)에 달한다. 일각에선 4·3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조 국장은 “도민(혈세) 앞에선 성역이 있어선 안된다”면서 “4·3도 예외일 순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고 전 이사장은 제주도의 조례개정에 반발, 지난달 31일 임기를 2개월 여 앞두고 사퇴했다. 재단측은 사태 수습을 위해 늦어도 주말 또는 다음주내 이사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시, 신청사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 공유재산 매각해 건립

    대구시, 신청사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 공유재산 매각해 건립

    대구시가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신청사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5월 공유재산 매각에 들어갈 방침이다. 매각 대상에 오른 공유재산은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건물), 동인청사(주차장)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일 회기가 시작되는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5월 공유재산 매각을 시작한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 시는 의회 예산심의 과장에서 신청사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청사건립추진 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내년 5월 쯤 설계공모에 들어가 2026년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45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시장은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에 걸맞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3일 개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3일 개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도민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1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식전 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우정으로 밝히는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은 연출을 통해 전남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부대 행사로 가수 김희재와 프로미스나인, 김연자, 정미애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기원 추첨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별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별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故 신구범 전 지사는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1962년 4학년때 중퇴했다. 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후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고, 1993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제29대 관선 제주도지사를 지냈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선 초대 제주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개발공사를 설립해 ‘삼다수 신화’를 만들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설립했다. 유족으로 김시자씨와 용인·용규·용준 3남이 있다.
  • “투명 경영” vs “정쟁 우려”… 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 조례 개정 ‘불협화음’

    “투명 경영” vs “정쟁 우려”… 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 조례 개정 ‘불협화음’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이사장이 임기를 두 달 여 남기고 사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주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 설립 및 출연조례 전부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국가와 제주도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는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제주4·3평화재단이 16억원이 넘는 기금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보험 상품에 예치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요구받은 바 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관련 브리핑에서도 이같은 감사결과를 언급하며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직을 사퇴하며’라는 글을 올렸다. 이사장과 선출직 이사의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의 재단관련 조례 개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제주4·3평화재단은 4·3해결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4·3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다. 4·3의 해결은 국가의 책무이며, 따라서 재단은 국가적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사장과 선출직 이사의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정의 재단 관련 조례 개정을 한다면 4·3의 정치화를 부를 것이고, 4·3은 정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3재단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흔들릴 것이고 4·3은 정파의 싸움터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오영훈 지사는 지금이라도 조례 개정 절차를 중단하고 재단이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 전부 조례안은 제주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현재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 이사장으로 전환하고, 도민과 유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를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는 공개 모집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했으며, 감사는 공개 모집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및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현재 도지사 지명으로 부지사가 담당하는 당연직 이사는 4·3 관련 담당 실·국장과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맡도록 했다.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이사장은 한 차례만 연임 가능하고 그 외 임원은 재단의 정관에서 정하도록 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과 재단 지도·감독 관련 사항 등도 포함했다. 그러나 4·3희생자와 유족들 앞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에 대해 양측 모두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도내 다른 출자출연기관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도의 입장에 대해 “4·3의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재단 측과의 사전 조율이 매끄럽지 못해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조례 전부개정안을 마련한 만큼 도와 재단 간 더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4․3정책 실행과 세계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재단이 도민과 유족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해 더욱 책임있게 운영되고 4․3유족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기념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개정 조례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일본의 양심 나카츠카 교수 애도

    김영록 지사, 일본의 양심 나카츠카 교수 애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근대 한일 관계사 진실규명에 평생을 바친 ‘일본의 양심’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가 지난 10월 29일 별세(향년 94세)함에 따라 깊은 애도를 표했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는 1960년대부터 청일전쟁을 비롯한 근대 일본의 조선 침략사 연구에 힘쓰며 왜곡된 한일역사의 진실을 바로잡는데 기여했다. 특히 여러 저서를 통해 일본군의 경복궁 불법 점령과 동학농민군 학살 등 거짓으로 점철된 실상을 세상에 알렸다. 또한 전남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전라남도와 깊은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2년에는 평생토록 수집한 동아시아 근대사 연구자료 1만 3천 점을 전남도립도서관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2013년 10월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감명 깊은 강연도 했다.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동학군 토벌 최대 희생지인 나주에 ‘동학농민군 희생자 사죄비’ 건립을 추진, 지난 10월 30일 제막이 이뤄지면서 다시 한번 참된 역사의 의미를 일깨워줬다. 김영록 지사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한일 양국이 평화와 화해, 상생과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그 숭고한 뜻을 잇겠다”며 “영면의 길을 떠난 나카츠카 교수께 200만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 일본사업소장을 통해 조화와 애도 서한문을 전달하고 조문하도록 했다.
  •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황당하기 짝이 없어”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황당하기 짝이 없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주장에 대해 “정치적 계산만 남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일 기자단과 만나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 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며 “모든 절차와 방법은 무시된 채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며 “여야가 함께 또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해 2026년 7월 1일 경기북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지난 9월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김포는 경기북도 범위에 포함하지 않고 스스로 편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실현되려면 서울시·경기도·김포시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친 뒤에는 국회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법률도 제정해야 한다. 김포에 이어 서울시와 연접한 광명·과천·하남·구리·고양·성남 등의 경기지역 시들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들 도시도 주민 동의가 있으면 서울 편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 여수 ‘국동항 건설공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 ‘국동항 건설공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 국동항의 항내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하고 어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여수 국동항 건설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일정에 따라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모두 1415억 원을 투입해 소형선 부두 780m와 소형어선 접안시설인 부잔교 12곳, 돌제식부두 220m, 방파제 100m, 파제제 470m 등을 조성한다.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국동항은 일일 이용 어선 1천여 척 규모에 항 조성 면적과 재적 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그동안 국동항은 국내 최대 어항에도 불구하고 어항 접안시설과 어구 보관 창고가 115개 전국 국가어항 가운데 가장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피해를 위협받아 왔다. 특히 선박의 접안 공간이 부족해 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태풍이 발생할 경우 어선 피항 시 여러 척의 어선이 좁은 공간에 붙어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도 큰 상태다. 또 레저 및 소형어선의 경우 부두가 높아 안전사고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어항 시설이 개선되면 이용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어획물의 신속한 하역과 수산물 신선도 향상 등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지역 어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동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여수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수 국동항 건설이 계획대로 완공돼 지역 어업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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