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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 ‘기초의장 관용차 수색’…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

    광역단체 ‘기초의장 관용차 수색’…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

    강진군의장 車에 선물 상자 싣자전남 감사관실, 즉각 해당 車 수색“道의 감사 대상 해당 안 돼”기초의장·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전국적으로 유사 사례 전혀 없어“공직기강 점검 대상 맞다”지방의원,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행안부 유권 해석 결과 문제 없어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복무감찰 과정에서 벌어진 광역단체의 기초의회 의장 관용차 수색이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원과 기초의회 의장은 도의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지방의원도 공무원처럼 청탁금지법 적용 규정을 받는 만큼 공직기강 특별 점검 대상이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오후 4시쯤 전남 강진군청 택배 보관함에서 운전원이 관용차 트렁크에 한라봉 상자 1개와 선물용 도자기 1개를 싣는 모습이 목격됐다. 순간 공무원 2명이 해당 차를 수색했다. 전남도 감사관실이 청렴캠페인의 하나로 설 연휴 직전 나주시와 강진·화순·무안·장흥군 등 5개 시군에서 2인 1조로 비공개 암행감찰 중이었다. 운전원이 “김보미 강진군의장 차량으로 택배 2건 외에는 의장 개인 물품이다”고 설명했지만 감사관실 공무원들은 트렁크와 좌석 등을 수색했다. 이들은 택배물품과 차량 내부 물품 등을 모두 개봉한 후 사진도 찍었다. 감사관실 직원들은 차량 수색 후 운전원을 군청 감사실로 불러들여 ‘2만원대의 한라봉은 받아서는 안 되는 물품이나 이를 받았다’라는 내용의 경위서도 작성하게 했다. 1989년생으로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의장인 김 의장은 “월권행위이자 과잉 감사를 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부득이하게 명절 관련한 신속한 감사가 필요했다 하더라도 수수가 의심되는 택배 2건 이외에 핸드백과 옷 등 개인 소유 물품까지 소유자 동의 없이 개봉했다”며 “2만원대의 한라봉은 저의 동의 없이 의회로 발송된 물건으로 사건 당일 발송인에게 반납 조치하고 반납 확인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위법하고 부당한 감사로 인해 강진군의회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돼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었다”며 “개인 물품을 뒤지고, 감사 내용까지 유출해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남도 감사규칙 제2조에 따르면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감사 대상은 ‘도내 시군의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으로 규정돼 있다”며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원과 의장은 도의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그동안 전국적으로 이런 사례는 단 한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방의원도 일반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아 당연히 공직기강 특별 점검 대상이다”며 “행정안전부 유권 해석 결과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2024년 새해에는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어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설계한 파트너도 우리 경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결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새해 벽두부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선 배경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친 저출생 극복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했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현장을 잘 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 미만(0.78)인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현장이 원하는 사업 모델을 경북에서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 -최근 출범한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은. “미래전략기획단장을 TF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관련 3개 팀까지 모두 4개 팀으로 조직했다. TF는 우선 저출생 대책으로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계획을 마련한다. 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정신적 운동까지 모두 포함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겠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홍보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도 좋은 정책만큼 중요한데 복안이 있다면. “경북도는 시군·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 및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전개를 비롯해 ▲국회 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저출생 고령화 사회 인구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작정이다.” 지방 소멸 막을 대책부터 집중TF 통해 단계별 출생 대책 준비새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외국인 인재 700명 정착 땐 지원미래 먹거리·안전한 삶 위한 포석 포항 배터리·구미 반도체 등 특화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 유치 추진 다목적 마을회관으로 산사태 대비 -교사 출신 지사로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내 대학 3곳(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본사업에서 전국 최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5년간 대학당 1000억원 등을 지원받아 대학 혁신을 통한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이끌게 된다. 올해는 경북도와 도교육청, 9개 시군(안동, 예천,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이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3월 발표될 시범지역에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이끌겠다.” -외국인이 주민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우선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지를 기존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등 5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국 최다로 외국인 인재 700명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줘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 지난달 구미에서 외국인 정책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컨트롤타워이자 외국인 원스톱(입국·정착·사회통합) 지원 기능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하고, K GKS(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경북 특성에 맞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치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현주소는. “올해 포항은 배터리 특구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부가 지난해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들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물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구미와 포항에는 2026년, 2027년까지 총 4조 7000억원, 12조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추가로 포항시와 안동시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도 신청할 예정이다. 영주(베어링)·울진(원자력수소)·경주(소형모듈원전)에 축구장 800개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했던 경북이 산업화에 이어 지방화 신성장 시대를 주도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새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사고 시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합쳐 ‘안전행정실’을 만들었다.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유비무환이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의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 외에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 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외 광주 동·남구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구갑은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은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 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광진을에 단수 공천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 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 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 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외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외 광주 동남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갑에는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에는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김동연,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개선하라”···레드팀 쓴소리 수용

    김동연,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개선하라”···레드팀 쓴소리 수용

    레드팀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 지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레드팀(조직 내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의 ‘쓴소리’를 받아들여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된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경기도는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다”,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 통보 등으로 실무부서는 힘들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써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사용을 줄이자”고 답변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하겠다. 70%는 제 책임이고, 30%는 비서실 책임이다.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 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2월 안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답했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하나로 매일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 줄이기 실천하자는 레드팀의 제안을 받고 김 지사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 잔반 없는 날 운영·홍보, 잔반 없는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언급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매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자. 저부터 구내식당에서 해보겠다”며 관련 실국에 추진을 지시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에 단 조립장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에 단 조립장 착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총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5일 순천 율촌산단에서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송상락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도화사업단장 등 우주산업 관련 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우주산업 선도를 다짐했다. 지난 2022년 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업체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300여 참여 기업과 협력해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제작을 총괄한다. 지난해 5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1.5톤 위성을 700km 위성궤도에 쏘아올릴 3단형 우주발사체다. 이번에 구축되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1, 2, 3단 단조립과 각 단을 조립한 후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누리호 고도화사업 수행과 상업 우주시대 도래를 대비한 미래발사체 제작 기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민간기업 투자유치 실현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주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산업이며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고흥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우주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하기로 전남도, 고흥군과 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 경기도 건축사 재능기부, 소규모 건축물 무상 감리 ‘호응’

    경기도 건축사 재능기부, 소규모 건축물 무상 감리 ‘호응’

    감리 의무 없는 100㎥ 이하 소규모 건축물 대상으로 안전·시공 기술 지도경기도와 경기도건축사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이 자리를 잡아 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1년 3월 처음 도입한 ‘건축사 재능기부’는 공사감리 대상이 아닌 100㎥ 이하 등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직접 안전과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착공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실적만 보면,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1년 동안 건축사 재능기부를 통해 6천603건의 무상감리 서비스가 제공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1만 310건의 58%수준이다. 건당 감리 비용이 약 200만 원인 점으로 계산할 때 해마다 약 128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건축사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주고 있으며, 올해부터 표창 수를 기존 12개에서 15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시공 안전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주민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주민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용인 시민들이 용인경전철 사업으로 혈세가 낭비됐다며 용인시장을 상대로 전 용인시장 등에게 2조여원 청구를 요청한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214억원을 청구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2020년 대법원이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주민소송권을 처음으로 인정한 이후 나온 판결이다. 주민소송에 소극적이던 과거와 달리 지자체의 손해배상책임을 적극 인정해 의미 있다. 용인경전철 사업은 1997년 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 지시로 사업 검토가 시작돼 이정문 등 3명의 용인시장을 거쳐 2010년 6월 완공됐다. 개통은 시행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와 최소수입보장비율을 둘러싼 소송으로 2013년 4월에 이뤄졌다. 하지만 교통연구원의 수요 예측과 달리 이용률은 턱없이 낮았다. 이에 용인 시민들이 공사에 사용된 세금(2조 432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 2심은 주민소송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달랐다. 주민소송이 감사 청구와 관련 있는 것이면 충분하고 동일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오류 있는 수요 예측 용역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교통연구원에 대해서도 주민소송 요건인 공금 지출 관련 계약의 체결, 이행의 위법한 재무회계 행위와 관련됐다며 주민소송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주민소송은 지자체의 불법 재무회계 행위로 인한 손해를 회복하려는 소송이다. 2006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하지만 주민감사 청구 전치주의에다 주민감사 청구 요건인 많은 주민수, 짧은 제소 기간, 소송 비용 부담 등 수많은 ‘장벽’ 때문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소송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제기된 주민소송 58건 중 종결된 52건을 보면 이번 사건을 포함해 일부라도 원고가 승소한 3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고 패소 등이었다. 법원이 불법적 재무회계 행위에 대한 판단 범위를 넓히더라도 소송 장벽을 낮추지 않으면 주민소송은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감사청구 전치주의를 임의적 전치주의로 바꾸고 감사청구에 필요한 주민수도 낮춰야 한다. 불법적인 행위가 있는 날로부터 3년으로 된 감사청구 기간도 5년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 이번 판결이 주민소송이 활성화돼 낭비성 전시행정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與 인천·경기 후보 면접…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與 인천·경기 후보 면접…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국민의힘은 14일 경기·인천 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이어갔다. 공천 신청자들은 저마다 도전 지역구가 ‘험지’임을 부각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경기에서 59석 가운데 7석을, 인천의 13석 중 단 한 석을 각각 가져오는 데 그쳤다.●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원희룡 전 국토부교통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가로막는 돌덩이를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몸으로 증명해 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 오던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인천은 취약지역인데 원희룡이라는 전국적으로 지명도 있는 분을 보내 선거 분위기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우리 지역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당 대 당’ 구도로 가면 우리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관위원들은 두 사람 면접에서 ‘이 대표를 이기기 위해 두 신청자가 많은 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전 위원장에게는 ‘계양갑에는 특별히 연고가 없느냐’고 물었다고 한다.●용산 인사들 “험지 출마” 반박 이날 면접을 본 용산 출신 인사들은 ‘양지’만 찾아간단 비판에 대해 ‘험지 출마’라고 반박했다. 경기 의정부갑에 도전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면접 후 “의정부갑은 7번의 선거를 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다”며 “유권자 선택을 받아야 하는 그 누구도 따뜻한 곳, 차가운 곳을 잘라 말하긴 힘들다”고 했다. 경기 성남분당을 예비후보로 나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분당을은) 험지 중의 험지”라면서 “본의 아니게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가면서 주민에게 가졌던 짐과 부담을 더 나은 성과로 갚겠다”고 했다.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하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번에 대통령과 가까운 친구도 (공천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보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의구심이 전부 사실이 아니고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공천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됐다.●반도체 벨트 후보들은 ‘원팀’ 강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갑·을·병·정·무 5석을 ‘싹쓸이’한 수원 지역 신청자들은 후보 간 ‘원팀 활동’을 다짐했다. 수원병에 나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원은 국민의힘이 2번 연속이나 전 지역구를 패배한 지역이기 때문에 누군가 가서 깃발을 꽂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방 전 장관은 해당 지역구 공천을 두고 김세연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와 경쟁한다.
  • 남양주시, 주택지·학교 300m 이내 대규모 창고 등 입지 제한

    남양주시, 주택지·학교 300m 이내 대규모 창고 등 입지 제한

    남양주 지역에는 주택지·학교 기준 300m 이내에는 대규모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의 입지 제한을 주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유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고 자율적인 개발을 유도해왔으나 주거지역 내 대규모 창고시설 설치와 같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개정에 따라 앞으로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에서는 1000㎡ 미만의 일반창고만 허용되며, 이외의 지역에서는 창고시설 개발행위허가 기준에 따라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개정된 도시계획 조례는 이달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택지, 학교 기준 300m 이내에는 대규모 창고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 그간 주거지역 인근에서 대규모 창고시설 건축에 따라 발생했던 대형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 환경오염 및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난개발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인·허가 시 주민들과의 갈등을 초래했던 화장시설도 제한된다. 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자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용도지역에 대해 주민들에게 미치는 위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무분별한 건축인·허가를 제한하고, 향후 공중 목적을 위해 화장시설의 설치가 필요할 경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계획적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되면 주민 갈등을 유발하고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의 입지 제한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지 거듭 밝혀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지 거듭 밝혀

    김동연, “지방시대 연다는 윤 대통령, 국토균형발전 진정성 있다면 북자도에 답해야”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북부청사에서 ‘2월 도정 열린 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이 정치적으로 흙탕물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발표하는 날 대전에서 똑같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도 대통령의 뜻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시대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서울 편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가) 요청했던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여당에서 말하는 ‘경기도 분도’에 대해 “경기도는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경기도를 둘로 쪼개는 것처럼 보이는 ‘분도’라는단어를 쓴 적이 없다”며 “북부대개발과 북부특별자치도의 목적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전체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만들 자는 취지다. 쪼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용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검찰, ‘이재명 부인’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

    검찰, ‘이재명 부인’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지난 대선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게 됐다. 14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동희)는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당내 대선 경선을 앞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에 수사가 마무리됐다. 김씨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측근이자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2022년 9월 8일 재판에 먼저 넘겨지면서 정지됐다. 검찰의 기소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배씨의 항소가 이날 기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배씨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경우 김씨의 공소시효는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정지되지만, 배씨가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그대로 확정돼 경우의 수를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건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김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씨 증언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받는 업무상 배임 혐의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기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체했다는 것이다.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법인카드 유용액은 2000만원 상당(150여건)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최근 이 대표 부부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최대 1000만원어치의 과일을 샀다고 추가 폭로했다. 검찰도 이 대표 부부가 2021년 코로나19 관련 예산 가운데 1000만원 이상을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이광재 분당갑 출마한다…안철수와 대결 성사되나

    [단독] 이광재 분당갑 출마한다…안철수와 대결 성사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경기 분당갑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서울 종로 출마를 포기한 후 ‘전략공천’ 후보로 세종, 분당갑, 강원, 서울 서대문 등에서 거론돼왔다. 당의 결정이 남은 가운데 분당갑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분당 내 판교 지역이 신경제가 태동하는 곳이고, 신도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전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분당갑에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항·울산·창원·여수 등을 만들어 중공업을 일으켰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판교를 조성하면서 정보통신(IT) 혁명을 촉진했는데 그 뒤를 이어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당의 결정을 기다리며 분당갑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전 사무총장은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종로 출마를 포기한 뒤 거취를 당에 위임해왔다. 곽 변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해 분당갑과 세종시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에는 예비후보로 권락용 전 이재명 대선후보 부동산개혁위 부위원장,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분당갑 지역구는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곳으로 민주당에는 ‘험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은혜(50.06%) 후보가 김병관(49.34%) 후보를 상대로 1128표(0.72%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어 김은혜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62.50%) 후보가 압도할 만한 표 차이(3만 3512표)를 기록하면서 김병관(37.49%) 후보를 손쉽게 제쳤다.
  • [사설] 백현동 로비스트도 유죄, 커지는 李 사법 리스크

    [사설] 백현동 로비스트도 유죄, 커지는 李 사법 리스크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액을 받고 이재명(당시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불법 로비를 벌인 혐의(알선수재)를 받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의 실형과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받고 어제 법정 구속됐다. 검찰의 구형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인 판결로 그만큼 혐의가 분명하고 중대하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이다. 이 판결은 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첫 판단이다. 이 대표 역시 이 사건 관련 재판을 받고 있어 대장동 의혹 등에 더해 사법 리스크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인허가 관련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에게서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통한 로비로 백현동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배제하고 정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용도지역 상향,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 옹벽 설치 등의 특혜가 제공됐다. 이 대표는 그동안 김씨를 “연락도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 전 실장과 ‘특수관계’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1심 선고이기는 하지만 재판부가 김 전 대표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한 만큼 이 대표도 관련 혐의들에 모르쇠로 일관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위증교사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정치수사’, ‘보복수사’를 앞세운 재판 지연 전술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는지 심각하게 현실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 ‘백현동 로비’ 김인섭 1심 징역 5년… 법원 “이재명·정진상과 특수관계”

    ‘백현동 로비’ 김인섭 1심 징역 5년… 법원 “이재명·정진상과 특수관계”

    백현동 개발 사업에 나선 민간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성남시 등에 로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배임 혐의로 기소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법원은 특히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았고 실무자에게 개발 사업 관련 지시를 한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63억 50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김 전 대표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돕는 대가로 사업시행자인 정바울(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약 74억 5000만원의 현금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정 회장에게 알선·청탁의 대가가 아닌 동업자로서 돈을 받은 것이라는 김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백현동 사업에서 김 전 대표는 정 전 실장에게 청탁하는 대관 작업 외에 구체적인 역할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민간 업자와의 실질적 동업 관계를 인정할 수 없어 알선의 대가가 아니라면 거액을 지급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김 전 대표의 수수액 77억원 중 2억 5000만원만 대여금이라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이 5억원 상당으로 적시한 함바식당 사업권 이익은 금액을 특정할 수 없다며 유죄로 인정하되 ‘액수 미상’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이 대표가 치른 선거를 여러 차례 지원하면서 이 대표, 정 전 실장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게 됐다”며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도 김 전 대표와 이 대표, 정 전 실장의 특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전 실장이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김 전 대표와 정 회장의 편의를 봐줄 것을 이야기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성남시 공무원들이 정 전 실장으로부터 ‘김 전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잘 챙겨 줘야 한다’, ‘개발업자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잘 처리해 줘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줘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의 진술도 사실로 봤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성남시 공무원 직무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성 없이 지방 정치인이나 성남시 공무원과의 친분만을 이용해 여러 차례 알선하고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7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수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김 전 대표의 청탁으로 정 회장에게 ‘특혜’를 줬는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의 알선이 부정한 것인지, 성남시의 용도지역변경 등이 위법한 것인지, 알선으로 인해 성남시의 용도지역변경 등이 이루어진 것인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김 전 대표의) 알선수재죄는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며 “김 전 대표는 정 회장의 말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며 “정 전 실장의 은밀한 지시가 이 대표의 승인을 통해 그대로 실행돼 막대한 특혜가 부여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은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아 정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사업에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전 실장이 김 전 회장의 로비에 연루된 정황을 법원이 이날 인정한 만큼 재판부가 판단하지 않은 이 대표의 구체적인 개입 여부는 앞으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재판은 대장동·위례·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과 병합돼 진행 중이다. 다만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에 관한 심리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이달 법원 인사로 인해 공판 갱신 절차 등도 거쳐야 해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이날 선고 후 입장문을 내고 “정 전 실장은 김 전 대표로부터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청탁을 제3자에게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최측근에 청탁”…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에 징역 5년

    “이재명 최측근에 청탁”…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에 징역 5년

    백현동 개발 사업에 나선 민간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성남시 등에 로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배임 혐의로 기소된 ‘백현동 특혜 개발 사건’에 관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법원은 특히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았고 실무자에게 개발 사업 관련 지시를 한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63억 50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재판 중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풀려나있던 김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돕는 대가로 사업시행자인 정바울(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약 74억 5000만원의 현금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정 회장에게 알선·청탁의 대가가 아닌 동업자로서 돈을 받은 것이라는 김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백현동 사업에서 김씨는 정진상씨에게 청탁하는 대관 작업 외에 구체적인 역할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민간 업자와의 실질적 동업 관계를 인정할 수 없어 알선의 대가가 아니라면 거액을 지급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김 전 대표의 수수액 77억원 중 2억 5000만원만 대여금이라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이 5억원 상당으로 적시한 함바식당 사업권 이익은 금액을 특정할 수 없다며 유죄로 인정하되 ‘액수 미상’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이 대표가 치른 선거를 여러 차례 지원하면서 이 대표, 정 전 실장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게 됐다”며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도 김 전 대표와 이 대표, 정 전 실장의 특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전 실장이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김 전 대표와 정 회장의 편의를 봐줄 것을 이야기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성남시 공무원들이 정 전 실장으로부터 ‘김 전 실장이 백현동 개발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잘 챙겨줘야 한다’ ‘개발업자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잘 처리해줘라, 긍정적으로 검토해줘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의 진술도 사실로 봤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성남시 공무원 직무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성 없이 지방 정치인이나 성남시 공무원과의 친분만을 이용해 여러 차례 알선하고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7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수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김 전 대표의 청탁으로 정 회장에게 ‘특혜’를 줬는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의 알선이 부정한 것인지, 성남시의 용도지역변경 등이 위법한 것인지, 알선으로 인해 성남시의 용도지역변경 등이 이루어진 것인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김 전 대표의) 알선수재죄는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며 “김 전 대표는 정 회장의 말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며 “정 전 실장의 은밀한 지시가 이 대표의 승인을 통해 그대로 실행돼 막대한 특혜가 부여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은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아 정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사업에 배제된 성남도개공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전 실장이 김 전 회장의 로비에 연루된 정황을 법원이 이날 인정한 만큼, 재판부가 판단하지 않은 이 대표의 구체적인 개입 여부는 앞으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재판은 대장동·위례·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과 병합돼 진행 중이다. 다만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 혐의는 심리가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이달 법원 인사로 인해 공판 갱신 절차 등도 거쳐야 해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이날 선고 후 입장문을 내고 “정 전 실장은 김 전 대표로부터 백현동 사업과 관련하여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청탁을 제3자에게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노후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속도 낸다”…노후도 완화 관련 조례 개정안 발의

    민병주 서울시의원 “노후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속도 낸다”…노후도 완화 관련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 노후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시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은 지난 5일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들은 지난달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재개발 노후도 요건 등 정비사업 추진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입법예고 중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국토교통부공고 제2024-120호)이 개정된다면 앞으로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60%만 있어도 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재개발사업은 노후도 요건을 전체 건축물의 수의 3분의 2 이상 충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축빌라 혼재 등 부지 특성상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일부 지역도 60%로 완화된 노후도 요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리지역(모아타운)에서는 현재 노후도 요건을 57%로 하고 있는데 이를 입법예고 중인 상위법령에 근거해 50%로 변경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 조례안에 담았다. 한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대상지 중 하나인 중랑구 신내 택지개발지구는 지난 1일 시행령 제정안이 입법예고 되면서 건축규제 완화 등 속도감 있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시행령 내용에는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담겼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통합 재건축을 하면서 조례로 정한 비율 이상의 공공기여를 제공하는 경우 안전진단을 면제한다.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는 사실상 안전진단을 면제하여 통합 정비를 통한 도시 기능 향상과 신속한 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도지역 내 용적률 제한도 법정 상한의 150%까지 상향할 수 있게 되는 등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민 의원은 2건의 노후도 완화 관련 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노후도 요건이 낮아지면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보다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 20년이 경과한 신내 지구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을 통해 도시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G마크 인증, 선정부터 관리까지 ‘엄격’

    경기도 G마크 인증, 선정부터 관리까지 ‘엄격’

    ‘어렵게 받고 어렵게 유지’ 제도 강화, 인증 때 반드시 ‘현물’ 만 심사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G마크 농수산물 인증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기도는 최근 인증 농산물 완제품 확인, 청문 신설, 인증 효력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의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수식품 신청품목은 생산 및 판매실적이 있어야 하며, 생산물(완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실적만으로도 인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실제 물건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두 번째, 경기도 우수식품인증 취소 때 청문을 실시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어렵게 얻은 G마크 인증이 취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명 기회를 한 번 더 줌으로써 더 정확하고 신중한 취소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세 번째, 인증 효력 정지의 경우는 G마크 경영체가 위법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농수산물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현장 조사 과정이나, 제품 안전성 검사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균이 발견될 경우 즉시 인증 효력 조치를 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 및 연장 신청은 연 4회, 분기별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G마크 인증 및 연장을 수확·생산 시기에 맞춰 실시된다. 또, 분기별로 실시하는 현장 조사는 소비자단체와 동행해 엄격하고 객관적인 소비자 시각을 통한 검증으로 G마크 인증의 신뢰성과 더불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G마크는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한 제조, 가공, 전통 식품 가운데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식품을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제품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G마크 농수산물 인증 및 사후관리 추진에 있어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생산 현장을 꼼꼼히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 대상에 ‘아론비행선박 사옥’ 선정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 대상에 ‘아론비행선박 사옥’ 선정

    경남 사천에 들어서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대상으로 ‘이론비행선박 사옥’이 결정됐다. 13일 사천시 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이달 7일 ‘임차 건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임시청사 후보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부가 공모한 임시청사 임차 건물 모집에는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과 사천읍 수석리 옛 사천축협 소재 솔메디칼 두 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 더 유력하게 거론된 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이었다. 건물은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으로 정해졌고 솔메디칼은 2순위 협상 대상자가 됐다.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은 2016년 폐업한 SPP조선 본사 용도로 지었다. 전체면적 6404㎡에 9층 규모다. 건물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업무시설과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옆에는 옛 SPP조선이 독과 공장으로 쓰던 빈터가 있어 200면 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임시청사가 이 건물로 최종 확정되면, 우주항공청은 건물 내 3~4개 층·3300㎡를 쓸 전망이다. 임시청사 개청 시기는 5월로 점쳐진다. 핵심인 우주항공청 인력은 연구개발 인력 200명과 이를 뒷받침할 행정 인력 100명을 합쳐 초 300여명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개청에 앞서 네트워크 설비 구축, 홈페이지 구축 등 필수 인프라 설치와 인력 채용 절차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시청사는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건립되는 오는 202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인 이론비행선박 사옥은 사천제2일반산단 일반공업지역에 있어 ‘업무시설’이 들어서려면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권자는 경남도지사인데, 업무시설 입주 등은 필요에 따라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 현재 경남도와 사천시 등은 관련 내부 절차를 마쳤다. 향후 과기정통부가 사천시에 입주 희망 신청서를 내면 시는 의견을 붙여 경남도에 제출하고 경남도가 입주를 최종 승인한다. 입주 계약은 사천제2일반산단 관리를 맡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맡는다. 건물주와는 임대 계약을 체결한다.
  • 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가지 아냐”

    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가지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소감을 남겼다. 오 시장은 11일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적었다. 그는 “어제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을 다시 꺼냈다며 “학창 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분의 공과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건국전쟁’은 누적관객 24만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 시장에 앞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저로서는 감회가 새로웠다”며 ‘건국전쟁’을 감상한 소감을 남겼다.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헌법가치 파괴되고 이승만을 비롯한 대한민국 건국 세대의 정통성은 부정됐다”면서 “다행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 농지개혁, 국민의무교육 등으로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영웅들에 대한 평가가 바로 서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페이스북에 “건국전쟁 영화에 이승만 대통령에 목소리 더 있으면 한다”면서 “지역 청년들과 경북도청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건국전쟁을 감상했다. 대부분 청년은 이승만에 대해 몰랐고, 알더라도 오해가 많았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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