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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은 서울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에 견줄만큼 디지털 전환이 잘된 곳입니다.” 지난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래시장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토론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사업1팀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2탄으로 제주도소통협력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답을 찾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수 팀장은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 2곳에서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지난 1월 690건에 1267만원에서 5월에는 8863건에 2억7779만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제주지역 모바일 결제 비율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4~5월 제로페이-알리페이 연계 결제금액의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전통시장내 결제 실적은 지난 3월 749건 1737만원이었으나 5월엔 8387건 2억 6839만원으로 건수로는 11배, 금액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관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2만 5462개소에 달하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때 자동적으로 가입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인들이 원하는 매출증대를 위해서라도 제로페이 체험을 통해 젊은층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등 대부분 MZ세대의 외국인 관광객들 절반은 모바일이 지갑이기 때문에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김원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은 “정주 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은 80%가 관광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인들 간 경쟁 관계를 조성하는 정책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영역의 디지털화는 수요에 비해 더딘 편이며, 스마트 오더나 쇼핑몰 진출 등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는 “지난달 12일부터 칠성로 상점가를 대상으로 ‘단골거리와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과 고객 간 톡으로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메시지로 발송해 주고 있다”며 “톡 스토어에서 재래시장 상품 주문·발송·결제까지 해 주고 있다”고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특히 도는 8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을 통한 디지털교육, 가게 온오프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전통시장 표준 플랫폼 개발 등 1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A 상인회회장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수산대전상품권 조차 사용할 수 없는 재래시장이 더 많다”며 “읍면지역의 시장들의 경우 제로페이는 그림의 떡”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대부분 상인회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시설 노후화로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열악해 주차시설을 확충해주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경청한 오영훈 지사는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의 흐름이며 해외결제 확대 추세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면서 “제주도정은 상인회와 소통하면서 챗GPT 활용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 관련 교육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고도지구 규제 풀린 강북 미아동, 최고 25층 아파트 2500가구 조성

    고도지구 규제 풀린 강북 미아동, 최고 25층 아파트 2500가구 조성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북한산 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최고 25층, 25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미아동 791-2882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지나친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신 고도지구 구상’ 발표하고 지난달 말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한 후 처음 나온 고도지구 주변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다. 미아동 791-2882 일대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와 고저차(57m)가 심한 지형적 여건으로 기존에는 건축물 높이가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지만, 규제 완화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기획 내용에 따르면 대상지 내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을 확보하고 평균 45m(15층) 범위 내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는 최고 25층으로 계획해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또 고저차가 57m에 이르는 지형에는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주거유형을 도입했다. 더불어 일상적 보행이 가능하도록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인수봉로와 삼양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라 올해 말 정비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 전날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 앞 힐튼호텔 재개발과 관련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역 힐튼호텔에는 업무시설 1개 동, 숙박시설 1개 동, 공공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동측에 있는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게 하고,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위원회는 또 장위10구역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 안건도 통과시켰다.
  •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선제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로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원 확보와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했다.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됐다. 시는 앞으로도 증액된 금액을 받는다. 둘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됐고,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친기업 행정으로 이뤄 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부과를 대통령에게 최초 건의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를 주제로 한 ‘국회 균형발전토론회’를 울산에서 개최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지역에 필요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유치했다. 여섯째,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공업축제를 35년 만에 부활시켰고, 반구천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 기반 조성, 부모 양육 부담 경감, 행정조직 통폐합 및 기업과의 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 화성 화재 피해자에 최고 550만원… 경기도 ‘긴급생계안정비’ 지원한다

    화성 화재 피해자에 최고 550만원… 경기도 ‘긴급생계안정비’ 지원한다

    경기도가 지난 6월 24일 발생한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와 관련해 국내 사회적 참사 최초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를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백서 발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산업재해 판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피해자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와 일용직인 점을 고려해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사망자 23명의 가족에게 3개월분 550만원, 중상자 2명에게 2개월분 367만원, 경상자 6명에게 1개월분 183만원을 각각 예비비로 지급한다. 4인 가구 월 생계지원비 183만 3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사회적 참사에 대한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은 중앙·지방정부 첫 사례다. 도는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각종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도는 또 사고의 원인, 초기 대처, 행동 요령, 사고 후 대처 등 사고의 전 과정과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한 뒤 정책적 제언 등이 담긴 백서를 내기로 했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주 노동자의 안전 관련 제도 개선도 건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진상 규명은 사고 재발을 막는 대책임과 동시에 도민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감독에는 사고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중대재해 수사에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최대한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한다.
  •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나경원 “元 출마가 채무, 韓 배신”원희룡 “어대한? 실제 투표 달라”한동훈 “공격·네거티브가 난무”윤상현 “후보 간 비상 위험 수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권 주자는 3일 수도권·충청·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도 상호 비방전이 일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분열 심화에 따른 선거 후 통합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나경원 후보는 충북 청주와 인천, 대구 등을 돌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만났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 한동훈 후보는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며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고 썼다. 원 후보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인기는 표면적인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 결과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대구 당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 20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공격이나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미래 희망과 승리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상호 비방전에 대해 “참 송구스러운 대목”이라며 “비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당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 후보 측으로부터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당규에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돼 있지만, 방송 등에서 원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후보 간 비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와 캠프 종사자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 제2공항 이달중 기본계획 고시… 오영훈지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책 마련”

    제주 제2공항 이달중 기본계획 고시… 오영훈지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책 마련”

    제주도민사회의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이달 중 고시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2공항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하고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항공정책심의 절치에 돌입했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협의, 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이달중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됐고, 몇가지 절차만 남았다”며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용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위원회가 제주도에 설치돼야 관련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사계절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 이후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후 제주도에 용역결과가 제출되면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기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제2공항 사업비를 놓고 협의해왔다. 2023년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제2공항 총사업비는 6조 8900억원으로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조 7800억원보다 44% 증액됐다. 그러나 현재는 이 금액에서 일부 조정돼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사업비는 당초 계획서 조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고시되지 않아 평가하기 이르지만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 주민 등이 주장한 갈등조정협의회와 관련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여부는 위원회에서 판단할 여지가 있다”며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후 진행되는 상황 보면서 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기본계획 고시 이후에도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 등이 기다리는만큼 아직 급한게 아니다. 법적 관련 절차를 숙지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때마침 도청 정문에서는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부당한 이유로 “첫째, 제주의 항공수요가 10년 가까이 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 관광객은 2022년 대비 3%가 줄어든 1337만명이었다. 올해 유치목표도 1400만명이다. 정점이었던 2016년 1580만명에 비하면 150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로 인구감소.고령화 등 영향으로 관광객수는 이미 고점을 찍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전문기관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항공기와 조류충돌 위험, 숨골 보전방안 등 부지와 주변지역의 환경에 미칠 치명적인 피해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제2공항 계획부지가 환경적으로 부적합하다”며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는 잠잠했던 투기와 난개발의 붐을 다시 조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후반기 4차산업 특별도시 열매 맺는 시기 만들 것”

    신상진 성남시장 “후반기 4차산업 특별도시 열매 맺는 시기 만들 것”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 후반기는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발맞춰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시민 혈세를 아껴가며 양질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온 지난 2년을 회상하며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식으로 조성해 200억원을 절약한 것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절약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들로 꼽았다. 또한 그동안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과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국도비 200억원 확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성남이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CES 2024’에서 관내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지난달에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회를 마련한 것을 소개하였다. 또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성남에 경기도 내 두 번째 과학고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수정·중원구 원도심은 신속히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1기 신도시 중 최다인 1만2000가구의 선도지구 물량을 확보한 분당 재건축의 경우 투명한 평가 지표를 토대로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겠다”고 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판교 구청사 터 매각과정의 부적절한 행정,분당~수서간 도로 소음저감 터널 상부 공원화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해 시정 정상화를 이룬 점,백현마이스 개발과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 등이 제 궤도에 오르도록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 등을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에 사회적 참사 최초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재발 방지 ‘백서’ 발간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에 사회적 참사 최초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재발 방지 ‘백서’ 발간

    국내 ‘최초’로 사회적 참사 피해자에 긴급생계안정비 지원 사망자 23명 550만 원, 중상자 2명 367만 원, 경상자 6명 183만 원 회사 측 책임 여부에 따라 생계안정비·항공료·체재비 등 구상권 청구 사고의 전 과정과 문제점 분석 뒤 정책적 제언 등이 담긴 백서 발간 사고 후 수질·대기 조사결과 유해 물질 검출 안 돼경기도가 지난 6월 24일 발생한 화성시 공장(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국내 사회적 참사 최초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를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 화재로 31명의 사상자(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화재에 대한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백서 발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통상 산업재해 판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과 화성 화재 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와 일용직으로 당장의 생계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원 총액은 1억 4, 480만 원으로, 사망자 23명에게 1인당 550만 원(3개월), 중상자 2명 367만 원(2개월) 경상자 6명에게 183만 원(1개월)을 각각 예비비로 지급한다. 4인 가구 월 생계지원비 183만 3천 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도는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의 원인, 초기 대처, 행동 요령, 사고 후 대처, 신원 확인까지 사고의 전 과정과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한 뒤 정책적 제언 등이 담긴 백서를 내기로 했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 안전 관련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번 화재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 20명 가운데 법정 관리를 받는 E-9 비자 취업자는 한 명도 없다. 경기도는 국가 관리·감독 공백 상태에 놓인 도내 이주노동자들이 최소한의 공적 안전망 내로 편입될 수 있도록 안전과 의료 관련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시행하고 교육, 주거 등 그 밖의 사항은 적극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통해 새롭게 파악된 문제점과 사고 예방과 대응에 미흡했던 것까지 모두 투명하게 밝히겠다. 이것이야말로 사고 재발을 막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며 1,400만 도민들과 희생자, 유가족들께서 가장 바라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가 사고 이후 리튬 제조·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48곳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위험물 취급 위반 5건, 유해화학물질 취급 위반 4건 등 총 9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도는 이 중 6건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3건은 과태료 처분 조치했다. 또 소방·위험물 관리 위반 12건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현장부터 인근 바다에 이르는 3개 지점에서 중금속, 생태독성 등 3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수질오염 배출 기준과 사람의 건강 보호 기준 초과는 없었고 대기질 측정에서도 유해 물질 검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사고 직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일 대 일로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가족 437명에게 숙박시설 227실을 제공했고, 산재보험 신청 6건, 법률상담 21건 등을 포함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요청 사항 120건을 지원했다. 또 생존자와 유가족,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 여수산단 대기업 사택부지 용도지역 변경 특혜 논란

    여수산단 대기업 사택부지 용도지역 변경 특혜 논란

    여수산단 대기업이 도심 사택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주민 제안을 신청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한화솔루션은 최근 노후화된 단독주택형 사택을 철거하고 최고 31층 2,95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화는 5층 이상 건축이 불가능한 1종일반주거지역인 사택 부지에 대해 2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요청하는 서류를 여수시에 접수했다. 노후화된 사택을 철거해 신축 아파트를 건설, 사택 재개발과 함께 일부는 일반 분양을 해 양질의 주거환경으로 여수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한화 측은 당초 여수시가 사택 재개발과 함께 사택 부지를 통과하는 시 외곽 도로 형태의 소호-죽림간 터널 건설 기부채납 사업을 제안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4층 이하만 건설할 수 있는 1종 주거지역을 고층 건설이 가능한 2종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경우 막대한 시세차익의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 사택의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여수산단 대기업 사택들도 용도변경을 할 수밖에 없어 인구 밀집 등에 따른 도시계획과 도시기반시설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화 사택 부지 주변에는 LG와 GS, DL 등 대규모 사택 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또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롯데케미칼 사택은 최근 최대 29층, 2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주민 제안을신청했다. 롯데 부지는 당초 2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도심에 위치해 교통 영향과 기반시설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인데 대기업 사택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추진이 잇따르면서 주택공급 과잉과 도시계획 전반의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재건축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용도변경은 도시계획 상황과 교통, 주변 환경, 시민 공감대, 사택 기능 존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중앙정부 인사·재정권 지방정부로 이양해야”[지방튼튼 나라튼튼]

    “중앙정부 인사·재정권 지방정부로 이양해야”[지방튼튼 나라튼튼]

    보조금 지급, 지방정부 통제 수단지방 실정에 맞춰 재정권 분배를 중앙과 지방이라는 이분법적 구조는 우리에게 아직 익숙하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정착되지 못한 시절, 중앙정부가 강력한 통제와 행정권을 통해 전국이 일사불란하게 함께 움직이며 성장을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는 성장하기 어려웠고 지방분권은 훨씬 더 쉽지 않은 범주의 문제였다. 윤석열 정부의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진일보한 지방분권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지방분권 의지는 분명 강력하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중앙부처가 갖고 있던 주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67개 과제 추진 실적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지금도 시도지사협의회는 끊임없이 중앙정부 권한 이양을 건의하고 있다. 물론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지금도 일각에선 중앙과 지방을 상하관계로 보는 인식이 남아 있다. 수평적 협력관계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지방분권은 쉽지 않다. 그래서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 중 특히 인사·재정권 등을 지방정부로 이양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중앙과 지방의 상하관계 인식은 결국 재정권에서 나온다는 시각도 있다. 국고보조금은 지방정부를 옭아매는 일종의 재갈이다. 보조금 지급 등 재정권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조금을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것은 분권주의 시대에 맞지 않는 발상이다.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30여년이 흘렀다. 지방정부와 시민의식도 충분히 성숙해진 만큼 재정권을 지방 실정에 맞춰 분배하는 혁명적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선진국들은 이미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발전을 꾀하는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중앙정부 관료들만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앙 시각에서 지방이 아닌, 그저 ‘위치가 다른 지역’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는 날, ‘지방’이라는 말이 사라지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 [르포] 항의 컸던 고이케 연설…기시다 운명 가를 도쿄도지사 선거

    [르포] 항의 컸던 고이케 연설…기시다 운명 가를 도쿄도지사 선거

    “도민의 삶과 목숨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고이케 유리코(71) 현지사가 2일 오후 6시 도쿄 아키하바라역 광장에서 유세하며 이같이 말하자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박수를 쳤다. 하지만 경찰이 친 펜스 밖 시민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항의 시위도 이어졌다. 자신이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의 상징색인 초록색 재킷을 입은 고이케 지사는 연설 트럭에 올라서서 약 30분간 미소 지으며 연설했다. 도정에 전념하겠다던 고이케 지사였지만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자 이날 처음 평일 거리 유세에 나섰다.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애니메이션 성지 아키하바라를 연설 장소로 선택한 고이케 지사는 저출산 대책 등 젊은층 중심의 공약을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는 “만화와 게임은 큰 산업이며 이를 위해 도쿄도가 서포트하겠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9도의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 모인 일부 시민은 ‘사요나라(안녕) 유리코’, ‘극우 반대’, ‘공약 달성률 0%’ 등 다양한 플래카드를 들고 연설장을 오가며 고이케 지사를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은 고이케 지사가 말을 마칠 때마다 “거짓말 하지마”, “돌아가라” 등을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여야 대리전이자 여성 대 여성, 스타 정치인끼리의 대결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한때 일본에서 최초 여성 후보로 꼽힌 인물이다. 중의원(하원) 8선을 지낸 그는 파벌 경쟁에서 밀린 불만으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어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주목받았다. 2017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만든 도민퍼스트회가 자민당을 꺾고 제1당이 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언비어로 수많은 조선인이 희생된 간토대지진과 관련해 매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우익 성향 인물이다. 고이케 지사의 대항마로 나선 렌호(56) 전 참의원은 이날 같은 시각 에도가와구 니시카사이역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다. 그는 지난 5월 27일 “자민당이 연명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고이케 도정을 리셋하기 위해 선두에 서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했다.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렌호 의원은 모델과 뉴스캐스터 등을 거쳐 2004년 참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쇄신담당상과 입헌민주당의 뿌리인 민진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간토대지진 추도문 관련해서 두 후보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각 후보에게 추도문 발송 의향에 관해 묻자 고이케 지사는 “희생된 모든 분에게 애도를 표하지만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대응은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했다. 반면 렌호 전 참의원은 “주최 측의 요청이 있으면 추도문 발송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현 상황에서 고이케 지사가 앞서고 있고 렌호 전 참의원이 맹추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29~30일 유권자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이케 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이보다 앞서 지난달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고이케 지사가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여아 대리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각 당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고이케 지사를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다.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사회민주당은 렌호 전 참의원을 돕고 있다. 자민당으로서는 렌호 전 참의원이 자민당 심판론을 내세운 만큼 이번 선거에서 패배 시 정권 존립의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도쿄도지사 선거 마저 지게 되면 기시다 총리의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심이 야당의 자민당 심판론을 받아들였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고이케 지사가 현재 우세한 상황에서 자민당이 안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자사 여론조사에서 고이케 지사가 앞서고 있어 지사를 지원하는 자민당 내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렌호 전 참의원 측은 무당파층을 유입하는 데 고전하고 있어 입헌민주당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내 재산, 日 천황이 가져가”…‘악성 민원인’ 전국에 2784명

    “내 재산, 日 천황이 가져가”…‘악성 민원인’ 전국에 2784명

    공무원에게 폭언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악성 민원인’이 전국적으로 278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5월 중앙행정기관 49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 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 민원 실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악성 민원인은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수백 통의 문자를 보내는 ‘상습·반복’ 유형과 살해 협박이나 책상을 집어던지는 등 ‘폭언·폭행·협박’ 유형이 각각 48%(1340명), 40%(1113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담당 공무원 실명 공개 후 항의 전화를 독려하는 식의 ‘좌표 찍기’ 유형도 6%(182명)나 됐다. 민원 처리 결과에 대한 불만을 품고 과도하게 정보 공개를 청구하거나 비이성적인 주장을 하는 유형(3%·80명)도 있었다. 기관별 악성 민원인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 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국토교통부에 대한 악성 민원인이 7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무부(116명), 검찰(87명), 국방부(48명), 농림축산식품부(22명) 등의 순이었다.국방부 악성 민원인 중에서는 자신이 조선시대 궁녀였으며 자신이 보유한 전 재산을 일본 천황이 모두 가져갔다고 주장한 사람도 있었다. 또 반복적으로 전화하고 도서·신문 기사·사진을 50회 이상 발송한 사례도 있었다. 경상남도 악성 민원인 중에서는 주기적으로 도청을 방문해 ‘하늘의 계시를 받아 도지사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하며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고, 도지사와 함께 3년 안에 백두산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도 있었다. 광역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악성 민원인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각각 67명, 41명으로 조사됐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울산 동구가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기관의 45%(140개 기관)는 최근 3년 내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했더라도 직원 친절 교육 등 적절한 교육이 아닌 사례가 다수였다. 권익위는 실태 조사 결과와 유형별 악성 민원 대응 방안을 관련 기관과 공유·협의할 계획이다. 오는 11일에는 각 기관의 악성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회를 진행한다.
  • “나 섹시해” 유권자 앞 홀딱 벗은 日후보…韓서 유명해지자 한 말

    “나 섹시해” 유권자 앞 홀딱 벗은 日후보…韓서 유명해지자 한 말

    이번 달 일본에서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가 등록하면서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정견방송 도중 옷을 탈의한 여성 후보는 자신과 관련한 보도가 한국에서 쏟아지자 “왜 확산시켰냐”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자정 무렵 일본 공영 NHK 방송에서는 ‘귀여운 나의 정견방송을 봐주세요’라는 정당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31)가 정책 발표 시간을 가졌다. NHK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모두에게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날 우치노는 안경을 쓰고 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다. 제가 그 귀엽고 유명한 우치노 아이리”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우치노는 이 자리에서 유권자에게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혈액형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늘어놓았다. 급기야 긴장돼 덥다면서 셔츠와 안경을 벗었다. 셔츠 안에는 피부와 비슷한 색상의 탱크톱을 입고 있어 마치 상의에 어떤 옷도 걸치지 않은 채 방송을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우치노는 셔츠를 벗고는 “카메라 앞에 당신, 지금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죠”라며 “부끄러우니까 이 이상은 나중에”라고 말했다. 우치노는 또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 “이름은 우치노 아이리다. 외워 달라” 등의 말을 반복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정견 발표는 고스란히 공영 방송에서 6분 동안 방영됐다. 해당 영상이 나온 뒤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은 끝났다”, “전파 낭비다. NHK 수신료를 돌려받고 싶다” 등의 비난 글이 쏟아졌다. 현지인, 韓언론 보도에 “수치스럽다” 반응우치노 “보도 내용 찾아 확산시키는 것은 당신” 지난 1일 한 일본인은 엑스(X)에 우치노의 영상이 한국 언론에서 보도된 점을 언급하며 “일본의 수치스러운 후보가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며 “너무 창피하다”라고 적었다. 이에 우치노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내가) 수치스럽다면 (영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텐데”라며 “열심히 찾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것을 파헤쳐 확산시키는 것은 당신 아니냐”라고 말했다. 우치노는 ‘한국까지 우치노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글에는 “내가 생각해도 저 포즈는 의미가 불분명하다”라며 정견방송 중 자신의 취했던 자세를 언급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20일 도쿄도지사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온갖 기행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선 30세 이상 자국민이면 누구나 공탁금 300만엔(약 2600만원)을 내고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지사 선거 공탁금은 1992년 200만엔에서 300만엔으로 인상된 후 줄곧 변하지 않아 공탁금 액수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서울중앙지법으로 병합 신청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서울중앙지법으로 병합 신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죄로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대법원에 토지관할 병합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표의 병합심리 요청은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사건 등 재판들이 모두 서울중앙지법 한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원지법 기소 건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되기 전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져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이 전 대표가 병합심리 요청한 사건은 대장동과 성남FC,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사건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토지관할을 달리하는 수개의 관련 사건이 각각 다른 법원에 계속된 때에는 공통되는 바로 위의 상급법원(대법원)은 검사 또는 피고인의 신청에 의하여 결정으로 1개 법원으로 하여금 병합 심리하게 할 수 있다. 대법원의 심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토지관할의 병합심리 사건의 변호는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혜경 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다산이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전 대표의 병합신청에 대해 반대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송금 사건이 벌어졌던 주 무대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인 경기도청이며, 이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점,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은 대북송금과 무관한 점 등이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의 제3자뇌물죄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했다는 것이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있을 수 없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제3자뇌물 사건은 특가법상 뇌물과 외국환거래법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1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수원지법 형사11부)에 배당된 상태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혐의에 대해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측에 대납한 것으로 판단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토론자로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토론자로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2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중회의실 204호)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에서 진행된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후원으로, 2022년 지방자치법이 전면개정된 이후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이현출 교수의 ‘정책지원관 제도 현황과 개선과제’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센터장의 ‘지방의회 정책지원관의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서울시립대 박노수 교수의 ‘정책지원관 제도의 미래 방향’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 및 발표에 이어, 단국대 신원득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구미경 의원, 김수희 부평구의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건휘 연구위원, 경남의회 김찬희 사무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도일환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이준식 과장이 참여한 열띤 토론회가 이어졌다.구 의원은 토론을 통해, 현행 정책지원관 제도의 문제점으로 정책지원관과 상임위 및 타 사무처 부서와의 모호한 업무 분장, 구체적 평가 및 운영 기준 부족, 사기 증진 요인의 부족 등을 제기했다.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제도하에서의 개선방향과 법령 개정을 전제로 하는 개선방향 등 두 가지 큰 틀에서의 제도개선안을 제시했다. 구 의원은 “현 법체계가 유지되는 상태에서는 정책지원관의 업무 범위의 명확화, 급수 조정을 통한 승진 기회 제공, 공평한 평가 체계 구축,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근본적으로는 법 개정을 통해 정책지원관의 별정직으로의 전환, 의원 1명당 지원관 1명 배정, 정책지원관의 정책 기능과 보좌 기능의 분리로 인한 전문성 강화 등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구 의원은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정책지원관 제도의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견이 정책지원관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방의회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으로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으로

    언론인 출신, 국회의장 특별보좌관·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역임민선 8기 경기도 두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문재인 정부 전(前)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임명됐다. 강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와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 에디터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2021년 8월 박병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2022년 8월에는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도 조직도’를 봤는데, 조직도상의 맨 꼭대기에 ‘도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도지사 바로 위에 ‘경기도민’이 있었다”며 “‘경기도민’을 정점에 놓은 김동연 지사님의 의지를 읽고 대변인 공모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도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변인으로서 ‘더 많은 소통, 더 고른 소통, 더 나은 소통’을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일하며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 ‘승부사 문재인’을 2021년 9월 출간한 바 있다.
  • ‘전화 한 통이면 무료 안전 점검’ …’경기도, ‘안전 예방 핫라인’ 통해 535건 안전 점검

    ‘전화 한 통이면 무료 안전 점검’ …’경기도, ‘안전 예방 핫라인’ 통해 535건 안전 점검

    안전 예방 핫라인 설치 후 19개월 동안 548건 무료 안전 점검경기도는 안전 예방 핫라인을 설치한 이후 약 19개월 동안 548건이 신청,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539건의 무료 안전 점검(2024.6.28 기준)을 실시했고, 9건은 진행 중이다. 548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물 462건 ▲생활안전 62건 ▲재난 및 기타 24건이다.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은 2022년 이태원 참사 직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이다. 경기도민은 누구라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고 접수된 건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에서 무료로 안전점검을 해준다. 경기도는 무료 안전점검 신청이 언제든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상황실 전담 인력을 상시(24시간 근무, 1인 4교대) 배치했다. 안전점검 요청 외에도 식품·환경 등 불법행위 제보가 24시간 가능하게 했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 및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으로 언제든지 안전점검 신청 등을 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전점검 무료신청은 『‘안전예방 핫라인’ 전용전화(010-3990-7722), 누리집(sss.gg.go.kr), 카카오톡 채널(경기도민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연중 가능하다.
  • “농생명 ‘혁신’, 이차전지 ‘전환’… 새 전북경제 꽃피울 것”

    “농생명 ‘혁신’, 이차전지 ‘전환’… 새 전북경제 꽃피울 것”

    지난 2년 역점 사업과 성과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집중교육협치로 인재 양성 환경 발전이차전지 단지·특별자치도 ‘결실’잼버리로 도정 일부 차질 아쉬움 미래 향해 달려가는 전북세계 전기차 동향·변수 적극 대응새만금 공항 2029년 개항 예정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총력전전주완주 통합·새만금자치 ‘화두’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각오로 도민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여 백년대계를 다지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전북 경제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도전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파종한 희망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고 도민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의 출발은 민생이고, 도정의 끝도 민생이어야 합니다. 오직 도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경제 생태계를 혁신하는 과정 중에도 시선은 늘 민생을 향해 있었다”며 “전북 경제가 만드는 역동성과 에너지가 더 많은 현장에, 더 많은 도민의 삶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임기 절반이 지났다. 역점을 둬 추진한 사업은. “전북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걸 쏟았다. 특히 전북 경제의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했다. 사람을 키워 내는 일에도 주력했다. 교육 협치를 통해 인재 양성 환경을 발전시키고자 했다. 힘겹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 도민은 위기를 극복하며 더 강해졌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다. 아무도 전북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도해 보고 싶었다.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노하우는 남는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기적처럼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도 중요한 이정표였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는 데 14년이 걸렸지만 전북은 133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도 잊지 못할 일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서 도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던 점이다.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전북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대회 이후에는 새만금 관련 국가 예산이 삭감되고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았다. 다행히 도민과 함께 국가 예산의 마지노선을 지켜 냈다.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 사업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 -전북의 산업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혁신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농생명과 문화, 탄소 등 기존 주력 산업들의 지평이 혁신을 통해 그 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이차전지와 바이오, 방위산업 등 새로운 프런티어 산업으로 산업 지형을 전환하는 일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미래를 준비하면서 우리 전북이 가진 엄청난 가능성과 자원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전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옹골차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세, 배터리 시장 변화 등으로 투자 협약 이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동향과 미국 대선 결과 등 다양한 변수와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 계획을 다듬고 있다. 미국의 정책 동향, 국제 정세 지형 등을 분석하고 기업과 소통하며 적극 대응하겠다.” -취임 초부터 민생을 강조했다. 2년 성과를 자평한다면. “전북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걸 쏟았다. 도민들이 먹고사는 일만큼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북 경제의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했다.” -잼버리 파행으로 차질을 빚었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다시 시작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사업 추진 전망은. “8개월간 중단됐던 행정절차가 재개됐다. 사업의 적정성이 입증된 만큼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 공항은 2029년에 개항할 예정이다. 신항만은 2선석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 개항하는 게 목표다. 차질 없이 이행하려면 예산 확보는 물론 행정절차 이행과 공사 기간 단축이 필수적이다. 새만금 사업은 대통령이 임기 중 개발 완료 의지를 밝힌 사업이다. 계획대로 공항·도로·철도 등 주요 SOC 인프라가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다가오고 있다. 준비 상황은. “3000여 국내외 한인 경제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축제 목표는 기업 활동과 전북 홍보다. 산업별 전북의 대표 기업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제와 산업, 문화 관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승수효과를 높이겠다. 대회 참가자와 해외 한인 경제단체를 위한 관광여행 프로그램, 한류 문화의 원류인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가 화두다. 전북도의 입장은.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 중 하나다. 관할권을 두고 이견이 있지만 3개 시군의 접점을 찾아 견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고 개발 실익을 찾는 게 중요하다.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이익을 확보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 전주·완주 통합은 도지사 공약사항이며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번지거나 어느 한쪽이 상처를 입는다면 통합 후에도 후유증이 남게 된다. 그간 상생 협력 사업을 통해 통합 여건을 만드는 일에 노력해 온 이유다. 통합 열의가 완주에서부터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양 지역의 객관적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겠다.”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추진할 과제와 현안은. “우리 안에 생긴 희망과 자신감, 우리가 거둔 실질적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전북 경제의 엔진이 힘차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혁신과 포용의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
  • 대기업 6곳 등 130곳 13조 투자 유치… 전북도정 사상 ‘최대 실적’

    대기업 6곳 등 130곳 13조 투자 유치… 전북도정 사상 ‘최대 실적’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최대 업적은 전북도정 사상 전무후무한 기업 유치 실적이다. 전북은 민선 8기 2년 동안 대기업 6곳을 비롯해 1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투자 규모는 12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김 지사의 역량과 활약이 단연 돋보이는 성적표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미래 먹거리이자 파급효과가 큰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 데 성공해 전북 경제의 생태계가 성장 중심으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민선 8기 4년 임기 동안 대기업 계열사 5개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내걸었던 김 지사의 공약은 조기 달성된 셈이다. 전북의 기업 유치가 대성공을 거둔 배경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기업 친화정책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도지사 직속 기구로 기업유치지원실을 설치하고 기업 유치와 창업 촉진 정책, 친기업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도내 14개 시군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기업 유치가 성공하기까지의 이면에는 김 지사의 마당발 인적 네트워크와 불가능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에너지원으로 작용했다. 김 지사는 기업 유치에 관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직접 소통하며 설득해 끝내 투자를 끌어냈다. 기업인을 만나기 위해 국내외를 마다하지 않는 광폭 행보와 살인적인 스케줄은 수행 공무원들 사이에 ‘악명’이 자자하다. 기업 유치가 활기를 띠면서 그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장 가능 지역으로 떠올랐다.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지만 산업단지가 부족해 받아 주지 못할 만큼 상한가를 달린다. 이런 노력과 실적은 전북이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을 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1일 “지난 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도전하자’고 스스로 되뇌었다”며 “전북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혁신과 포용의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이른 시일 내 화성 유가족 지원대책 내놓겠다”

    김동연 “이른 시일 내 화성 유가족 지원대책 내놓겠다”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 위한 긴급회의 개최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른 시일 안에 화성 유가족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놓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경기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민사회국을 만든다.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의 아이들이 경쟁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화성 공장 화재 사고도 있고, 이민사회국 신설도 있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듣고 싶어서 모셨다”라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희생이 비극적이고 반복돼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사실은 구조적 문제”라며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이주자들을 경기도의 새로운 도민으로 수용해서 새로운 구성원으로 만들어가는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 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경기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용국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협의회장은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에 지방보다는 도시로, 되도록 제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경기도로 이주노동자가 몰리는 이유”라며 “결국은 안전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주들이 얼마나 안전 의식을 갖고 있느냐가 문제다. 따라서 경기도는 안전 의식을 가진 사업주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근 이주민연대샬롬의집 대표는 ”안전대책에 대해 영세기업에서는 생각도 못 할 일이다. 한국에 온 노동자들은 안전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면서 “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해결 같은 문제를 장기적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관 이주민센터친구 센터장은 “이번 사고는 노동과 이민, 안전 세 가지 카테고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노동자들이 자기기 취업한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모르고 있는데 제대로 된 외국어 안전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주윤정 부산대 사회학과 조교수는 “책임 있는 지도자가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고,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조금 있으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가 나올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의견 청취가 끝난 후 김 지사는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에 대한 대책을 지금까지 발 빠르게 만들었는데 계속해서 이들을 위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른 시간 안에 유가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브리핑을 하면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안전, 주거, 교육 문제 얘기했는데 더 나아가 정책 제안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아파도 병원을 못 갈 텐데 자원봉사자나 사회서비스를 마련해 휴일 같은 날 이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이주노동자를 위한 긴급 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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