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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농성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막말한 홍준표 경남도지사 논란

    단식 농성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막말한 홍준표 경남도지사 논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하는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라고 막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홍 지사는 12일 제338회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려고 도의회 현관으로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정의당 소속 여영국 도의원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 의원이 “이제 (사퇴를) 결단하시죠”라고 말하자 미소를 지으면서 “2년간 단식해봐, 2년. 2년 후에는 나갈테니까”라며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엔단식해도 소용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도의회로 입장하는 자신의 등뒤에서 여 의원이 계속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홍 지사는 몸을 돌려 “쓰레기가 단식한다고…”라고 언급했다. 홍 지사는 도의회가 산회하고 나서 도청으로 돌아가면서 여 의원이 ‘쓰레기 발언’에 책임질 것을 요구하자 “(도의회 앞에)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하며 차에 올랐다. 여 의원은 “또 막말이다”며 홍 지사를 비난했다. 앞서 여 의원은 홍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여 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직 박탈을 위해 관권을 동원한 불법 서명으로 공무원이 사지로 내몰렸는데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도민을 조롱하는 홍준표 지사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단식농성 배경으로 홍 지사 자신이 임명한 공직자와 공무원 산하기관장·직원들이 진보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을 꼽았다. 여 의원은 “(홍 지사는) 불법서명 사건으로 28명이 기소된 것에 대해 ‘무슨 사과? (구속자가) 내 새끼냐’, ‘전투를 하다 보면 사상자도 생긴다’며 자신만 살아날 궁리를 하면서 모든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이해할 수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지사는 공공의료기관을 폐쇄하고 무상급식을 중단해 도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도민 갈등과 분열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다”면서 “자신 눈에 벗어나는 기초단체와 단체장에 대해 감사라는 명목으로 많은 공무원을 징계해 지나친 갑질 행정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 가치를 지키며 법을 집행해야 할 권력자와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해 정치적 반대자를 제거하기 위한 불법행위나 이를 부추긴 행위는 정치적 테러행위와 마찬가지로 정의롭지 못하다”며 “더는 방관하거나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 의원의 단식농성과 관련해 새누리당 소속 이병희 의원은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요청해 여 의원의 행위를 규탄했다. 이 의원은 “한 명의 의원이 신성한 도의회를 또다시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면서 “여 의원은 2012년 장애인 평생 교육시설과 관련해 의회 마당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2013년에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하며 도청 앞에서 농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350만 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도지사를 사퇴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 의원은 “여 의원은 옛 진주의료원 개원 주민투표와 도지사 주민소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주의료원 주민투표 수사 결과 허위서명으로 좌파세력 3명이 구속됐는데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에서도 안하무인의 태도와 무책임한 의혹 제기에 침묵해야 하느냐”면서 “다수결 원칙이라는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거리에서 정치적 투쟁만 계속한다면 이 자리에 여 의원의 자리와 명패가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도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단식농성을 하고 동료 의원들에 대한 무분별한 폄하발언을 계속한다면 도의원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에 따라 여 의원의 책임을 묻는 행동에 들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사드 평택 배치 찬성’ 발언에 발칵 뒤집어진 평택 시민들 “망발 철회하라”

    남경필 ‘사드 평택 배치 찬성’ 발언에 발칵 뒤집어진 평택 시민들 “망발 철회하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평택 배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평택시민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남 지사는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국가가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에 대해) 국민과 제대로 소통을 해야 하고, 왜 여기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정부가 하고 국민께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미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아쉽다.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함께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사드가 배치되면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에 대해 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같은 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같은 입장을 제차 밝혔다. 그는 “한반도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찬성한다”고 밝힌 뒤 평택 배치에 대해 “대한민국 어디엔가는 배치가 필요하다. 어디가 됐든 간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이날 발언은 사드 배치 가능성을 놓고 평택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지역 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남경필 지사의 사드 배치 찬성입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즉각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사드 평택 배치 망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책위원회는 “경기지사가 자기 도민들의 투쟁에 침을 뱉는 망발을 하고 있다”면서 “사드유치 찬성 발언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이고 평택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인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경기도당도 남 지사의 발언을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정의당 도당은 “남 지사의 주장은 정부의 면피성 해명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것일 뿐 어느 하나도 도민과 국민이 납득할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단식 농성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막말

    홍준표, 단식 농성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막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2일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 여영국(52·정의당) 경남도의원을 향해 “쓰레기”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33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의회 현관으로 들어가다 입구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던 여 도의원이 “지사님 이제 결단하시죠”라고 말하자 여 도의원을 향해 웃으며 “한 2년간 단식해봐”라고 받았다. 여 도의원이 의회로 들어가는 홍 지사를 향해 “본인이 한번이라도 책임져 보세요”라며 계속 목소리를 높이자 홍 지사는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허허허. 한 2년간 단식해봐, 2년, 2년 뒤에는 나갈테니까”라고 ‘쓰레기’라는 말을 언급했다. 도의회가 산회한 뒤 도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의회를 나서던 홍 지사를 향해 여 도의원이 “아까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됩니다. 어찌 지사가 그런 막말을 하고 있어”라고 따지자 홍 지사는 여 도의원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가르키며 “그 앞의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여 도의원이 “말돌리는 것 봐라?. 공무원들 그만 괴롭히고 사퇴하세요”라고 요구하자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차를 타고 도청으로 떠났다. 홍 지사와 여 도의원은 이전에도 도정을 둘러싸고 종종 설전을 벌이는 등 부딪쳤다. 한편 여 의원은 홍 지사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여 도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교육감직 박탈을 위해 관권을 동원한 불법 서명으로 공무원이 사지로 내몰렸는데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도민을 조롱하는 홍준표 지사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단식농성 이유를 밝혔다. 그는 “불법서명 사건으로 28명이 기소된 것에 대해 (홍 지사는) ‘무슨 사과, (구속자가) 내 새끼냐’, ‘전투를 하다 보면 사상자도 생긴다. 어쩌겠나. 지가 다 알아서 해야지’라며 오로지 자신만 살아날 궁리만 하며 모든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이해할 수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홍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여 도의원은 “박종훈 교육감직 박탈을 위한 소환 서명운동은 ‘누가 이기나 보자’는 홍 지사의 개입으로 시작됐다”면서 “결국 홍 지사 최측근인 기관장과 도 국장을 비롯해 심지어 지사 비서실 여직원도 2명이나 기소됐는데 등잔 밑의 일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도지사를 떠나 상식을 가진 인간으로서 할 짓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여 도의원은 “(홍 지사는) 자신의 눈에 벗어나는 기초단체와 단체장에 대해 감사라는 명목으로 많은 공무원들을 징계해 지나친 갑질행정이란 비난도 받고 있으며 도민들의 저항에 대해 ‘개짓는 소리’,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배은망덕’ 등의 독설로 도민들을 조롱해 왔다”고 지적했다. 여 도의원은 “(홍 지사의) 한심하고 무도한 행동을 더 이상 경남도민이 용서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사에게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물어 지사직에서 사퇴시키는 게 파탄위기와 범죄자로 내몰린 공무원과 도민을 살리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의롭지 못한 홍 지사를 도민 여러분의 힘으로 파면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 도의원은 “제338회 도의회 임시회 회기인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단식농성한 뒤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홍 지사 규탄 선전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경필 “사드 평택 배치 결정되면 찬성하겠다”

    남경필 “사드 평택 배치 결정되면 찬성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평택 배치에 대해 “국가가 결정하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의 이날 발언은 사드 배치 가능성을 놓고 평택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서 지역 내 논란이 전망된다. 남 지사는 다만 “국가가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에 대해) 국민과 제대로 소통을 해야 하고, 왜 여기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정부가 하고 국민께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미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아쉽다.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함께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 지사는 “만약 사드가 배치되면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에 대해 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반발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주권의 문제”라면서 “사드는 북핵과 운명을 함께한다. 북핵이 해결되면 없앤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걸그룹 출신 싱글맘… 재일동포 2세 백진훈 3선

    인기 걸그룹 출신 싱글맘… 재일동포 2세 백진훈 3선

    지난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화제의 인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기 걸그룹 ‘스피드’ 멤버였던 이마이 에리코(33)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비례대표로 입후보해 당선됐다. 1983년 오키나와에서 태어나 1996년 4인조 그룹 스피드의 보걸로 데뷔한 그는 여러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후반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4년 록그룹 ‘이나고라이더’(175R)의 보컬 쇼고(36)와 결혼했다가 청각 장애를 가진 아들을 낳고 2007년 이혼하는 등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현재 11살짜리 아이를 혼자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이마이 당선자는 “내 아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호소해 큰 지지를 얻었다. 모델 출신으로 제1야당인 민진당의 대표 정치인인 렌호(여·48) 대표 대행(참의원 의원)도 도쿄에서 자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애초 그는 탄탄한 대중적 지지를 기반으로 오는 31일 치러질 도쿄도지사 선거 출마 요청을 받았지만 “참의원 선거를 이끄는 게 우선”이라며 거절했다. 그는 벌써부터 차기 민진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재일동포 2세로 개헌 반대 목소리를 냈던 민진당 하쿠 신쿤(57·한국명 백진훈) 의원도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정책 공약으로 평화헌법(일본의 군대 보유 및 무력 사용을 제한하는 헌법 9조) 수호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안보법제’ 폐지 등을 내세웠다. 도쿄 신주쿠 출신으로 2004년 7월 참의원 선거에 처음 당선된 그는 2010년 연임 이후 북한 납치 문제 등에 관한 특별위원장과 민주당 홍보위원장 등을 맡았다. 혐한 시위 억제법 제정을 이끈 민진당 아리타 요시후와 함께 오가와 도시오도 6명을 뽑는 도쿄 선거구에서 ‘턱걸이’ 당선됐다. 반면 고노 담화(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야마다 히로시는 당선됐지만,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었던 스즈키 노부유키는 떨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오디션 통해 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예비 창업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오디션 통해 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예비 창업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지난 3월 2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기관이다. 창조경제의 기반인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과 글로벌 창업 지원 기능이 한데 모여 있다.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투자 유치, 창업,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벤처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초대 총장을 맡아 ‘청년들의 평생 업 찾기’를 돕고 있다. 경기도가 16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건립한 스타트업 캠퍼스는 지상 8층 건물 2개 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 동 등 총 3개 동에 5만 4075㎡(약 1만 6386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구상을 그대로 이곳에 투영했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남 지사의 복안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기도의 스타트업 캠퍼스는 젊은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는 오픈플랫폼이자 공유적 시장경제의 모델이 되는 셈이다.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먼저 지원 기관별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 지원 기관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전문 분야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선발되면 지원 기관이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K-ICT창업멘토링센터가 ICT 분야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에 겪는 기술과 경영 등의 애로 사항을 멘토링한다. 멘토는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해 본 선배 기업인으로 현재 37명이 전국에 포진돼 있다. 스타트업 캠퍼스 3동의 2∼4층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업전문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born2global)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40여개의 스타트업도 함께 있는데 모두 본투글로벌센터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거나 전부터 육성해 온 스타트업들이다. 입주 자격을 얻은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 유치와 컨설팅은 미국 클리어브룩, 중국 ISPC, 이스라엘 에이나브 하이텍 애셋, 영국 브라이트 스타파트너 등 벤처투자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재 400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한 상태다. 여기에 요즈마캠퍼스와 ㈜템더모멘트 같은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매출 70조 판교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창업 터보엔진 돌린다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매출 70조 판교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창업 터보엔진 돌린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의 도전! 리빌딩 코리아’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선 6기 2년간을 돌아보고 저출산·저성장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정 방향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민이 희망하는 리빌딩 경기도’를 주제로 정치, 청년 실업, 저출산, 저성장 등 4가지 위기 극복을 위한 도의 11개 주요 사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치인 신뢰도 꼴찌, 출산율 꼴찌, 두 집 건너 한 집에 청년 실업, 사교육비 1위, 저성장 등 대한민국은 지금 암 환자”라며 “정확한 진단을 하고 목숨을 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적 시장경제, 판교제로시티 등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가 이날 소개한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는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목표인 일자리 창출 동력이다. 이곳에는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첨단 정보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창작공간 등이 조성된다. 자율주행차 시범단지와 소프트웨어 창조센터, 스마트 하이웨이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을 합친 43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내년도 상반기 용지를 분양한다. 정부와 경기도는 판교제로시티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아우른 ‘창조경제 밸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6개 공간으로 나뉜 첨단 클러스터(산업 집적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기업지원 허브에 20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정부 14개 기관도 이곳에 입주한다. 성장지원센터에는 창업 3~4년차 벤처기업 300여개 사가 입주한다. 또 벤처 캠퍼스와 혁신 타운도 조성한다. 판교제로시티는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운행 단지로 지정하고 2018년까지 정밀도로지도, 정밀GPS,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3대 자율주행 인프라를 우선 구축해 실증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운행 단지는 총길이 4㎞, 2~4차로 규모의 자율주행 노선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미국 디트로이트 자율주행차 전용 모형 도시를 다녀온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018년 완공 예정인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도로는 자율주행차와 일반 자동차가 함께 다니는 도로로 조성될 것이다.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 테슬라 등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판교제로시티 완공 시 판교 지역은 1800여개 첨단기업이 둥지를 틀고 11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기존 테크노밸리의 성장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입주 기업은 총 1121개, 근로자는 7만 2820명에 달한다. 이 기업들의 연간 매출 합계는 70조 2778억원이다. 이는 2015년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 313조원의 무려 23%를 차지하는 액수다.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초기인 2011년 입주 기업 83개, 매출액 5조원 수준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4배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를 이끄는 것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그중에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업종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입주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기업이 862개로 77%를 차지하며, 바이오기술(BT) 기업이 137개, 콘텐츠기술(CT) 기업이 69개, 나노기술(NT) 기업이 11개 등이다. 중소기업이 90.9%, 중견기업이 4.8%(54개), 대기업이 2.7%(30개)다.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지난해 신규채용 인력도 8904명이다. 대부분 20~30대다. 이곳 근로자의 23.1%인 1만 6800명이 연구인력이다. 2013년보다 27.3%(3608명) 증가했다. 70조 2778억원이라는 총매출액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들의 지역내총생산(2015년 기준)과 비교하면 7위에 해당한다. 1위 서울(318조 6070억원), 2위 경기(313조 6706억원), 5위 경북(89조 1323억원), 6위 부산(70조 3379억원) 다음이며 울산이나 인천, 전남 등의 지역내총생산보다 많다. 대기업과 비교해도 삼성전자 매출액 138조원 다음으로 2위 수준이며, 자동차 연간 수출액 57조원, 휴대전화 연간 수출액 30조원보다 많은 것이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요인이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고 첨단산업의 특성에 맞게 산업단지를 설계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도내 세 번째 테크노밸리가 될 북부 지역 테크노밸리 조성 부지를 최근 고양시 일산동구 일원으로 결정했다. 30만~50만㎡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가 공동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1조 6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1900여개 기업 유치, 1만 80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는 IT와 BT 등 첨단기술 업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경기도는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판교테크노밸리를 지원,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시종 충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사드 배치 가능성에 반발

    이시종 충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사드 배치 가능성에 반발

    한미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하자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들조차 일제히 “절대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단체간 연대를 통한 범국민적인 사드 반대 운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사드의 음성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 충북도지사는 성명을 통해 “신수도권의 심장부인 음성에 사드가 배치되면 충북 지역은 물론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과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군에서는 11일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린다.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음성지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 배치 반대 음성군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는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를 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해 “일방적으로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북 칠곡도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곳곳에서 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책위는 지난 9일 왜관역 광장에서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드 배치 후보 지역으로 거론하는 것에 항의하며 삭발을 했다. 성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 및 칠곡지역 8개 성당 신부들도 집회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사드 배치가 강행된다면 평화를 지키는 양심세력과 한국천주교회 구성원 힘을 모아 반대 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원 원주 시민단체로 구성한 ‘사드 원주배치 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도 11일 원주시의회 의장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논의한다. ‘6·15 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도 11일 경남도청에서 사드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진보 단체도 반대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기 평택의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준비위원회’는 13일 대중 강연회, 시민 선전전 등으로 시민 의지를 모아 19일 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뒤 20일 평택역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드 음성 배치 절대 안돼” 충북 음성군 11일 사드 반대집회

    경북 칠곡과 함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충북 음성군에서 11일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린다.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음성지역 1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 배치 반대 음성군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는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를 갖는다. 결의대회는 대표단 삭발, 사드배치 계획 철회 결의문 채택, 사드를 상징하는 얼음탑을 해머로 부수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영 음성군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사드가 배치되면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 저하, 땅값 하락이 일어나고 전자파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산업단지 미분양사태 등으로 주민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다”며 “결국 음성을 빠져나가는 ‘탈음성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니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군 대책위는 현재 진행 중인 사드 배치 반대 1만명 서명운동을 오는 13일 마무리하고 국방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음성지역의 사드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 충북도지사는 10일 성명을 통해 “음성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신수도권의 심장부이자 첨단 미래산업이 밀집된 국가 산업?경제의 대동맥”이라며 “음성에 사드를 배치하면 바이오, 태양광, ICT 산업이 밀집한 충북에 경제·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과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음성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계속 거론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사드가 음성에 배치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 실험’… 고부가 콘텐츠가 미래다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 실험’… 고부가 콘텐츠가 미래다

    경기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지난달 11일 ‘경기상상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농생대 캠퍼스 이전으로 13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대학 건물이 리모델링 등을 거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창조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 가운데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각각 리모델링됐다. 경기상상캠퍼스의 핵심이 될 ‘경기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실험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환기를 맞는 청년세대가 문화적 실험을 통해 마을, 공동체, 지속가능성, 자율, 자립, 공생 등의 가치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융복합 문화를 통한 점진적 공간 재창조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핫 플레이스이자 문화창조 플랫폼이며 전환적 사고를 통해 새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공유적 시장경제 오픈 플랫폼(공유 가능한 기반시설)이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창조와 게임·영상, 테마마크 등 콘텐츠 산업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도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넥시드(NEXEED) 펀드를 조성하고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규모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콘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출판, 음악, 영화, 애니, 게임, 방송 등 2593개 콘텐츠기업이 2014년 말 기준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덕수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확대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능성 있는 콘텐츠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5700만 달러(한화 684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행사에는 566개 기업이 참석해 총 851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관람객은 4만 9000여명이 방문했다. 대회 기간에는 소니, 웹젠, 넷마블, 인텔 등 총 205개사가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재미와 즐거움이 체험을 통해 전달되는 미래형 게임전시회답게 입구에서부터 가상현실(VR)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플레이엑스포는 시작 전부터 VR과 증강현실(AR) 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등에서 ‘게이밍기어’와 ‘키즈 앤 키덜트’, ‘보드게임’ 등 게임관련 업체의 뜨거운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도는 게임창조오디션과 플레이엑스포의 연계를 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게임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급속하게 변하는 세계 게임 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게임수요층을 아우르고자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한정됐던 ‘굿게임쇼 코리아’를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로 확대하고자 했던 경기도의 전략이 적중했다”며 “게임산업이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경쟁력 있는 게임스타트업 100개를 키운다는 목표 아래 게임창조 오디션 등을 통해 숨은 진주를 발굴하고 있다.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파주 영어마을과 양평 영어마을을 미래 인재양성 테마파크로 육성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모두 485억원을 들여 여주 상거동에 16만 5200㎡ 규모로 건립한다. 도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세게적인 반려동물 복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 조성과 콘텐츠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래학회에서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예측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소를 주제로 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어마을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과 손잡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이 중 ‘거꾸로교실’ 교육프로그램은 교사가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 사전에 교사의 강의 영상을 받아 기초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이 실제 수업 시간에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을 넓혀가는 수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디자인 싱킹’,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내는 메이커, 소프트웨어 워크숍, 놀이를 통한 배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인공지능 변호사의 로펌 취직 등 미래사회 모습이 관심을 끌면서 현재 교육으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급증하고 있다”며 “교육혁신 필요성이 국가적 화두로 등장한 만큼 미래형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문화·콘텐츠 기반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선진국형 농업의 리더 될 것…광주 정서로 전북 판단 말라”

    “선진국형 농업의 리더 될 것…광주 정서로 전북 판단 말라”

    “호남이 아니라 전주와 나주·제주도를 합쳐 전라도였고, 전라도의 원주인은 전북이고 전주입니다.” 송하진(64) 전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구한말 전국 3대 도시였던 전주의 자존심을 되찾고 싶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 지역 국회의원 10명과 정책협의회 조찬 모임을 막 마친 그는 “광주 정서로 전북의 정서를 평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고시 24회로 전북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전주시장을 거쳐 전북지사가 된 덕분인지 ‘전북 DNA’로 꽉 차 있다. ‘명문가의 자제’로 알려졌지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의 길을 밟았을 뿐”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기회가 적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2006년 전주시장 시절부터 뛰어 10년 만에 ‘탄소산업’에 시동을 건 송 지사는 “‘삼락농정’으로 선진국형 농업대국의 길을 전북이 열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북은 정치적으로 광주·전남을 쫓아가지 않나. -언론에서 전북을 호남의 일부로 다루는 데 불만이 크다. 전북과 광주는 정서도 민심도 완전히 다르다. 현대에 와 광주가 커졌다고 형 대접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옳지 않다.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제주도를 합한 것이다. 그 전라도의 수부가 전주다. →전주·전북이 광주와 호남으로 묶여 피해를 봤나. -피해가 많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호남 본부가 광주에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국민 화합을 위해 ‘동진정책’ 하느라고 전북이 역차별받고 소외됐다. ●자수성가 정치인… 전북 떠난 적 없어 →명문가·금수저 출신 아닌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막내 아들이고, 송하철 전 전북부지사, 서예가 송하경 성균관대 교수, 송하춘 고려대 교수와 형제다. -김제의 가난한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강암 선생이 비석 글씨 써 주고 쌀 한 말 받는 식으로 사시다가 서예가로 이름난 것은 60세가 넘어서다. 그때 친구들 도움을 받아 전주로 나왔다. 근대 교육을 받은 큰 형님이 9급 공무원이 돼 처음으로 돈을 벌었다. 전북 공무원으로 있다가 붓글씨 잘 쓴다고 상장에 글씨를 쓰라고 8급 때 서울 내무부에 불려 올라갔다. 둘째·셋째 형님에 나까지 ‘응팔’에 나온 쌍문동 산비탈에 있는 큰형님 집에서 학교를 다니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 송하경 교수도 돈 없어서 김제에서 농사짓다가 아버지 몰래 성균관대 시험 봐서 장학생으로 학교 다녔다. 명함만 보면 그럴듯한데 형제들이 이렇게 자수성가했다. 전형적인 한국의 출세 모형이다. 나도 도지사가 되고 보니까 엄청 출세한 것 같은 사람이 됐다. 하지만 벅차다. →성공에 가슴이 벅차다는 것인가. -능력이 벅차다. 도민의 선택으로 여기까지 왔다. 부족한 사람은 채우려고 노력한다. 금수저란 생각을 안 하니까 빈자리를 채우려고 뼈 빠지게 노력했다. 정치적으로도 자수성가했다. 시골 바닥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다. 국회의원 한 번도 안 해 보고 도지사 된 사람이 나밖에 더 있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있다. -국회의원 안 했어도 대통령 만든 사람인데…. →요즘 20대들이 ‘흙수저’라며 절망하는데 자수성가한 사람으로서 조언한다면. -사회 구조적인 측면이나 경제적 시스템을 수정하는 것은 중앙정부가 할 일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돌아보면 자기에게 맞는 길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는 길이 가장 빠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요즘 젊은이들이 우리 때보다 기회가 적어졌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했지만 국민들이 골고루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 농업이 중요하다. →왜 농업이 중요한가. -미래에 농업, 농식품, 농생명 산업으로 가지 않으면 무궁무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다. 농촌 인구 감소는 농업을 키우지 않고 막을 수 없다. →선진국은 농업대국이다. -당연하다. 궁극적으로 선진국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나라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농업은 안 하고 2·3차 산업만 하면 경제대국으로 갈 것으로 믿는다. 잘못됐다. 농업, 농민, 농촌 세 가지가 다 즐거운 ‘삼락농정’이 필요하다. 기아에 허덕이는 인류가 10억명이 넘는 만큼 양적인 농업 증대와 농산물의 질을 높이는 농생명, 농식품 산업을 함께해야 한다. →행정고시 출신인데 전북도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했다. -원래 목표가 전북이었다. 부처를 선택할 때 1순위 내무부, 2순위도 내무부, 3순위는 문화부라고 썼다. 큰형님의 영향이 컸다. 이왕이면 고향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 여산 송씨인데 본관도 전북에 있고 전북을 떠나 본 일이 없다. 그렇다 보니 전북이 보였다. ●‘농도’서 선진농업 꿈… 청년에도 기회 →전북이 어떤 모습으로 투영됐나. -적자인데 서자 취급받는 아픔이 보였다. 산업화 이전에는 전북이 농도로서 최고였다. 그런데 265만명이던 인구가 187만명으로 줄었다. 조선 말에 전주는 3대 도시였다. 오늘날에는 20대 도시를 넘어섰다. 내가 태어나고 뿌리를 박았던 내 고향이 낙후되는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전주시장 8년을 하면서 느낀 점이 너무 많았다. →전북도 DNA만 가진 행정가처럼 발언한다. -전북을 살리려는 사람은 전북을 정확히 냉철하게 봐야 한다. 금수저는 흙수저 심정을 모른다. 당해 보지 않은 자는 모른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친하다는 소문이다. -대학 선배다. 총학생회장 할 때 난 고시 공부했다. 공교롭게 그분이 당직을 맡고 계실 때 정치에 입문했다. 출마하라고 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53세 때 명퇴했다. →어떻게 출마를 결정했나. -전북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할 때 나에게는 정치인이 될 DNA가 없다고 생각했다.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하며 시야가 넓어져 생각이 바뀌었다. 당시 서울에서 출마하겠다는 각오를 밝히지 않고 정치인 100여명을 만났다. 국회의원, 시장·군수 당선자, 낙선자, 시·도 의원까지 두루 만났다. 당시 가장 궁금한 게 정치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나, 조직은 무엇을 조직이라 하는가, 배경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등이었다. 하지만 다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선거에 나가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조직은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책학에서 ‘느슨하게 연결된 조직’이란 게 있다. 우호 세력이 많으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우호 세력을 비교적 많이 보유한 사람 중 하나다. →비결은 뭔가. -성격과 출신이다. 성격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남들과 잘 섞이되 내 주관을 잃어버린 일이 없다. 남들이 나를 너무 물렁하고 사람 좋아 보인다고 하지만, 자신에겐 서릿발 같고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 같은 ‘지기추상 대인춘풍’(知己秋霜 對人春風)을 체화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는 김제, 중학교는 익산, 고등학교는 전주, 대학교는 서울에서 다녔다. 외가는 완주다. 전북 180만 인구 가운데 120만은 나와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정치하려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돌아다녔냐”고 농담하는 분도 있다. →국내 탄소산업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탄소산업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전주시장 8년 동안 연구개발비로 1200억원을 투입했다. 금방 성과가 나오는 일도 아닌 일에 기초정부가 그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는 어려웠다. 정치적 오해, 방해, 모함, 협박까지 받았다. 중앙 부처는 물론 광역정부인 전북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지방정부 단체장 혼자 설쳐 2년 전 발의한 탄소산업육성법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해 자랑스럽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전북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방식으론 경제 흐름을 잡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전북이 가장 유리하다. 탄소, 농생명, 관광, 새만금 등이 키워드다. 관광도 막연한 관광이 아니다. 전주시장 때 한옥마을을 키운 이유다. ●새만금 후퇴 안 해… 드론 산업 추진 →노태우 정부에서 시작한 새만금은 아직도 공사 중이다. 지금이라도 발 빼야 하지 않나.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끝난 지 10년이 지났다.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 같은 해 착공한 상하이 푸둥지구는 이미 완공돼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 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좌고우면이 아니라 속도다. 한·중 경협단지 추진, 규제 특례지역 조성 등으로 개발의 호기다.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새만금 기본계획대로 2020년까지 완공돼야 한다. →새만금에서 추진할 새로운 사업은. -드론산업이다. 주변에 공장도, 주택도 없어 하늘과 땅이 모두 필요한 드론을 연습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췄다. 가상현실 산업도 좋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 가능성은. -새만금은 여의도 140배의 새 땅이다.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새만금 공항과 연계하는 건 부적절하다.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계획이 반영됐다. 공항은 건설돼야 한다.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전망은. -새만금은 천혜의 야영지다. 경쟁지인 폴란드 그단스크에 앞선다는 평가다. 폴란드는 전·현직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수상지 바웬사 등 정부가 적극 나섰다. 2015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가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리에게 부담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개최 결정까지는 1년 정도 남았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담 문소영 사회2부장 정리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성남시, 금토동 GB 토지 사기분양 기획부동산 검찰에 수사 의뢰

    [단독]성남시, 금토동 GB 토지 사기분양 기획부동산 검찰에 수사 의뢰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임야가 주택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하는 기획부동산 업자들을 사기혐의로 4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금토동 일대 그린벨트 임야가 임대주택이나 전원주택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를 일삼는 기획부동산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3월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0만㎡ 이하 토지의 그린벨트 해제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성남 수정구 일대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업자들이 분양하고 있는 곳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43만㎡ 규모의 판교창조경제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과 가깝지만 그린벨트 해제 대상이 아니여서 개발이 불가능하다. 이들은 금토동·상적동 일대 임야가 개발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하며, 매수가격의 2~5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미 450여명 이상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향후 큰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업자들이 분양하고 있는 지역에는 어떠한 개발계획도 없으며, 정부 및 경기도 등과 협의된 사항도 없다”면서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업자들은 분양지역에서 실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대형 입간판을 세우는가 하면, 유명 신문 등에 ‘강남과 판교 사이, 추가로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마지막 남은 골든라인’이라는 문구를 써가며 광고하고 있다. 성남시는 기획부동산업자들을 국세청에 세무조사 의뢰하는 한편 분양 대상 지역 근처에 불법 설치된 컨테이너 사무실의 철거를 명령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빈 청사, 창업·취업 허브가 되다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빈 청사, 창업·취업 허브가 되다

    경기도에서 공유적 시장경제가 싹을 틔우고 있다. 공유적 시장경제는 지자체 등 공공이 보유한 토지, 건물, 자본 등 자산을 민간에 제공하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그 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경기도가 이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 위주 경제정책으로 빚어진 경제사회적 문제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픈플랫폼(공유 가능한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를 비롯해 일자리재단, 공공물류유통센터, 청년근로자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판교제로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기도가 공유적 시장경제 토양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분야를 3회에 걸쳐 알아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달 14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경기도·부천시 공유적 시장경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천시의 일반 구 폐지로 비게 된 옛 부천시 원미구청사를 경기일자리재단과 가칭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스타트업·벤처 창업 붐 조성, 경기도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 구축, 로봇특화산업 전략적 육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전시·판로 개척,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행정혁신 사례 연구협력 등 5개 항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서부수도권 중심 도시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원미구청의 활용 방안 등을 내세워 재단을 유치했다. 취업 관련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배가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범 예정인 경기일자리재단은 남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남 지사는 임기 중 일자리 70만개를 만들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17만 9000개다.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기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을 통합해 출범한다. 행정기관이 가진 인력·조직·예산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무한경쟁의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진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200여명의 직원이 연간 440억원의 재원으로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 직업훈련, 취업 알선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이를 위해 국내 취업 포털의 대명사인 잡코리아 김화수 전 대표를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내정했으며 최근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김 내정자는 잡코리아를 창업한 뒤 10년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같은 달 오픈 예정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는 입주 공간은 물론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시제품 제작, 해외 마케팅 등 경기도와 부천시가 마련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스타트업에 제공하게 된다. 남 지사는 “부천시는 경기도 일자리 창출의 허브이자 혁신 행정의 대표 주자다. 경기도와 부천시의 협약이 도내 공유적 시장경제 확산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기도의 공유적 시장경제를 이끌 중추기관은 경기도주식회사다. 오는 10월 설립 예정인 경기도주식회사는 공유적 시장경제 핵심인 오픈플랫폼을 운영한다. 오픈플랫폼은 물류, 간편결제 시스템, 브랜드, 창업 정보 등 각종 정보를 탑재한 공간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브랜드도 개발, 제품을 출시·판매할 계획이다. 자본금은 60억원으로 20%인 12억원은 경기도가, 나머지 80%인 48억원은 민간에서 출자한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대기업 위주의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주식회사 설립을 기획했다. 자본과 인력, 노하우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 1호점은 군포시에 둥지를 튼다. 경기도와 CJ대한통운은 이달 말까지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센터 일부 부지에 유통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화성동탄물류단지 내에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물류유통센터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인 3.3㎡당 1만 5000원이다. 입주 기업은 물류보관센터로 활용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해 물품 보관, 재고 정리, 제품 출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설립되면 공공물류센터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등에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따복하우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청년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파주 문발산단에 120가구, 화성 마도산단에 220가구, 포천 대진테크노밸리에 3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안산, 오산, 평택 등 3개 지자체 4곳에 모두 780가구의 따복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단순한 협업 넘은 상생의 경제… 첨단·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단순한 협업 넘은 상생의 경제… 첨단·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공유적 시장경제를 처음 공식 언급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이 보유한 토지, 재정, 인력과 민간 기업의 창의력을 묶은 새로운 경제모델인 공유적 시장경제를 경기도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공유적 시장경제의 태동에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공유적 시장경제는 모든 것을 열고 함께 공유하는 오픈플랫폼이다.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이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이란 ‘키높이 구두’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높이 구두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갖지 못한 브랜드, 마케팅 능력, 물류단지, 간편결제, 수수료 없는 온·오프라인 마켓을 넣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후에도 남 지사는 가는 곳마다 공유적 시장경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면서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오픈플랫폼이자 공유적 시장경제”라고 강조했다. 사실 공유적 시장경제는 경제 사전에는 없는 용어로, 남 지사를 보좌하는 대학교수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와 개념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공유경제는 하버드대 로스쿨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처음 사용했는데,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으로 정의했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았다. 남 지사가 도정의 키워드로 제시한 공유적 시장경제는 공유경제의 단순한 협업 소비를 뛰어넘는 것으로, 공공 인프라를 지자체가 구축하고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이를 적극 활용해 상생의 경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남 지사는 “한국 경제를 축구에 비유할 때 첨단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미드필더인데, 공유적 시장경제가 바로 이 미드필더들을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첨단 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를 곳곳에 조성하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같은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들어 많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허영씨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허영씨

    서울시는 1일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에 허영(46)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근태 의원 보좌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4·13 총선에서 춘천 지역 더민주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민당 몰래… ‘10선 여걸’ 도쿄도지사 출사표

    ‘자민당 몰래… ‘10선 여걸’ 도쿄도지사 출사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자당 소속 여성 의원의 도쿄도지사 출마로 시끄럽다. 당 지도부가 적임자를 점찍어 둔 상황에서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가 정치자금 유용 의혹으로 낙마한 가운데 경선을 둘러싼 잡음까지 불거지자 당내에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30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위대신, 환경대신 등을 지낸 고이케 유리코(63) 중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0선인 고이케 의원은 “희망이 넘치는 도쿄를 만들고자 벼랑에서 뛰어내린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민당 도쿄도지부연합회(도련)는 이미 사쿠라이 다카시(62) 전 총무차관에게 출마를 요청한 상황으로 고이케의 독단적인 결정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도련의 간사장 대행을 맡은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부장관은 “고이케 의원이 아무런 상의도 없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데 다소 위화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하기우다 관방부장관은 “다음달 14일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를 앞두고 다음주까지 후보를 선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조기 후보 선정에 무게를 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7년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야자’를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진로탐구 및 인문학, 예술, IT 등 기초학문 등을 대학교에 찾아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와 서울 외곽 소재 대학의 참여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운영시간을 방과 후인 오후 7∼9시 진행하도록 해 ‘야자’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비대학 교육과정’ 이외에 야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육부의 지원과 참여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야자’ 폐지로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다. 또 추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전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는 자유수강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주문형 강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학교의 경우 1개 학기만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2개 학기로 확대,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중학교 때부터 진로탐색의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와 함께 주5일 수업체제에 맞도록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단원고 학부모와 재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교실이전의 원칙은 현재 재학생 교육을 위한 관점으로 풀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교육연정’에 대해서도 “그 어떤 정치적 문제를 떠나 오직 도내 학생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정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삼계탕, 중국인 입맛 잡으러 가다

    삼계탕, 중국인 입맛 잡으러 가다

    삼계탕 첫 중국 수출 기념식이 29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 5개 수출업체(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열렸다. 오른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유무영 식약처 차장,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군산 연합뉴스
  •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7년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야자’를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하기로 했다.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진로탐구 및 인문학, 예술, IT 등 기초학문 등을 대학교에 찾아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와 서울 외곽 소재 대학의 참여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운영시간을 방과 후인 오후 7∼9시 진행하도록 해 ‘야자’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비대학 교육과정’ 이외에 야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육부의 지원과 참여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야자’ 폐지로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다. 또 추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전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는 자유수강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주문형 강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학교의 경우 1개 학기만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2개 학기로 확대,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중학교 때부터 진로탐색의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와 함께 주5일 수업체제에 맞도록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단원고 학부모와 재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교실이전의 원칙은 현재 재학생 교육을 위한 관점으로 풀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교육연정’에 대해서도 “그 어떤 정치적 문제를 떠나 오직 도내 학생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정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2층버스 늘리고, 광역버스 ‘서서 가는 승객’ 없앤다

    도의회, 야당 “시·군 협의 없이 졸속추진…대권 향한 포퓰리즘” 경기도가 2층버스를 500대로 늘리는 한편, 2018년 버스 입석률 0%를 목표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7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300여대의 버스를 증차했지만, 여전히 다수 도민이 서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버스 노선조정과 신설, 증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버스준공영제는 남 지사의 공약으로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도가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입석률은 10%로 8000여명이 매일 서서 가는 불편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 지사는 “시·도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특성상 더 이상 개별 시·군이 노선을 계획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졌다”며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버스부터 준공영제를 우선 도입하고 일반버스는 시·군 차원의 계획이 마련되면 추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는 연간 9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시·군과 협의,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다. 예산 대부분은 운전기사 1200명을 추가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재 운전기사는 3200명이다. 버스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서울시의 버스 1대당 운전기사는 2.2명, 인천시가 2.4명이며 경기도는 1.6명에 불과하다. 도는 다음 달 시·군 및 버스업계 협의, 8월 시행안 확정 및 사업설명회, 11월 시행협약체결 등 협의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인프라 구축 후 7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 지사는 또 “2층 광역버스를 2018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0%인 5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좌석예약 서비스, 정류장을 최소화한 거점운행 노선 30개 신설, 운전기사 1일 2교대제 등을 패키지로 도입해 내년에 입석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2018년에는 입석률 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대폐차하는 버스를 모두 2층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른 추가비용(3억원)의 33%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으면 시·군과 절반씩 추가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서울시청 2개 노선 6대, 남양주∼잠실 3개 노선 3대의 2층버스가 운행 중이다. 도내에는 154개 노선에 2083대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54만명이다. 일반버스는 1883개 노선에 7753대로 하루 평균 345만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시·군과 협의 없이 졸속으로 처리된 만큼 원천무효화해야한다. 사업비 900억원에 대한 세부적인 산출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남 지사가 바랐던 도의회와의 연정, 31개 시·군과의 연정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남 지사의 대권을 향한 준비작업으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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