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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 무료 셔틀버스 운행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만식(민주·성남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4∼28일 열리는 335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은 지난달 25∼29일 입법예고 됐다. 조례 개정안은 도지사가 남한산성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예산 범위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셔틀버스 노선은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산성역·남한산성입구역,남한산성 로터리,남한산성면사무소 등 주요 지점을 연계해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기간은 동절기를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도지사가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본통’ 김옥채 前후쿠오카 총영사, 동북아자치연합 사무총장 취임

    ‘일본통’ 김옥채 前후쿠오카 총영사, 동북아자치연합 사무총장 취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5대 사무총장에 주후쿠오카 한국 총영사를 지낸 김옥채(60)씨가 11일 취임한다. 김 신임 총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주일한국대사관 1·2등서기관, 참사관, 공사 등을 거쳐 제17대 주후쿠오카 총영사를 끝으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은퇴한 일본 전문가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경북 경주시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 29개 광역 지방정부가 참가해 창설됐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2005년 연합사무국이 포항시에 설치됐고, 현재는 몽골과 북한도 참가해 6개국 78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동북아시아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사무총장은 공모과정을 거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추천하고 연합 의장인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임명된다. 사무총장 임명장 전달식은 이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속도 내나…경북도 대규모 추진단 발족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속도 내나…경북도 대규모 추진단 발족

    정부가 올해 안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완료하기로 한 가운데 경북도가 공항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관련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추진단은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담당하는 20여개 부서와 통합 신공항 후보지인 군위·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로 구성했다. 또 공군 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항공대 교수 등 전문가 30여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기를 밝히면서 도의 모든 역량을 통합 신공항 건설 준비에 집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공항건설, 경제산업, 지역소통, 추진지원 4개 본부로 구성했으며 각 본부장은 해당 업무 소관 실·국장이 맡았다. 앞으로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 이전 사업 총괄, 군·민간 공항건설, 배후도시 건설과 연계교통망 계획 수립, 관련 산업단지와 물류시스템 구축, 공항 연관산업 육성, 항공사 유치와 관광콘텐츠 개발, 호텔·면세점 유치, 공항 권역 발전계획 수립, 신속한 공항건설을 위한 대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한다. 도는 또 조만간 공항 마스터플랜과 공항 연계교통망 구축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 신공항은 건설비용만 8조원 가량에 배후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용인 기흥에 축구장 386배 크기 플랫폼시티 들어선다

    용인 기흥에 축구장 386배 크기 플랫폼시티 들어선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에 첨단산업·주거·문화·복지 공간을 아우르는 복합자족도시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선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개발사업 인허가와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과 조사·설계, 용지 보상, 부지 조성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025년까지 용인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원에 들어서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2.7㎢(약 83만평)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386배 크기에 달한다. 용인시는 이곳에 5조원을 투입해 지식기반 첨단산업과 상업, 업무, 광역교통 및 환승 체계, 환경친화적 명품 주거단지가 함께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까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기본계획과 개발 구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초 2만 2000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사업구역 내 지하철 분당선 구성역 지역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개발 계획 지구에 포함되면서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만들 예정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과 구성역,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곳으로 수도권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이다. 주변에 녹십자, 일양약품 등 대형 제약사 본사와 제조·연구개발(R&D) 시설이 분포해 있고 인근 마북 R&D단지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9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산업기반도 탄탄하다. 최근 SK하이닉스 입주가 확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으로 단지 건설에 2만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더불어 입주가 시작되는 2025년쯤에는 상근 종사자 수가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과학자서 공직자로 변신…최초 여성 부지사 활약도

    이인선(61)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과학자에서 공직자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청장은 1992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과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8년 만에 접은 뒤 2001년 한국연구재단 지역협력센터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 한국연구재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계명대 대외협력 부총장 및 식품가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2011년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경북도 정무부지사에 발탁됐다. 이로써 전국 광역 도 단위 최초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2014년까지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내면서 최장수 기록도 세웠다. 부지사 재임 4년 동안 19조원대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역대 부지사 중 가장 많은 일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 제1회 대구시 목련상에 이어 화공·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업과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훈장(2011년), 제5회 여성공학인대상(2013년) 등을 받았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가 좌우명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인력 2만여명 충원에 1조 5668억원 필요 소방안전교부세 5351억원 증액 ‘태부족’ 국가·지자체 50%씩 ‘보조금 매칭’ 문제 “지방세율 높이는 재정분권 실현이 우선” 일각 “지방자치 틀 깨는 국가직화 의문”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두고 공직사회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방분권과도 역행하는 데다 신분 전환을 소방공무원 여망인 처우 개선으로 볼 수 없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하는데, 어떻게 된 영문이지 본질(예산)을 떠나 곁가지(신분)에만 매몰돼 있어서다. 이런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알지만 여론의 뭇매가 두려워 쉬쉬한다는 지적을 받는다.7일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직 전환 이유에 대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한 인력·장비 부족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A소방공무원은 “지방과 서울의 재정자립도 차이가 너무 크다. 서울이 80~90%라면, 지방은 20~30% 수준이다. 지방은 적정 인원을 50~60%만 채우고 있다. 5명이 출동해야 하는데, 2~3명만 현장에 나간다”고 했다. B씨는 “일본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이지만 지방에서 필요로 하는 재난안전 관련 예산과 장비를 국가에서 다 지원해 준다. 우리나라에선 돈이 없다며 지원하지 않는다. 1974년 경찰에서 독립된 이후 지금까지 필요 인력이 채워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C소방공무원은 “지방에선 소방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인원을 뽑으면 월급을 줘야 하는데, 돈이 없어 안 뽑는다. 장비도 큰 재난이 일어나 문제가 돼야 사지, 평소엔 여력이 안 돼 구비하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시에서 지난 2월 9~13일 행정포털 전자설문조사시스템을 통해 진행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6.7%인 1538명이 찬성, 33.1%인 720명이 반대했다. 조사엔 소방공무원 6862명 중 2304명이 참여했다. 찬성 이유는 처우 개선이 27.7%로 가장 많았고, 위상·이미지 제고(19.9%), 재난대응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안전관리체계 일원화(17.2%),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일체감 조성(14.8%), 열악한 지방재정 탈피(11.3%), 지역 간 인사 불균형 해소(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론 후생복지 혜택 저하(53.1%), 전국적 전보에 의한 생활 불안정(30.6%), 지방분권 역행(14.8%) 등 순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2014년 6월 소방공무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직 전환 1인 시위를 하며 이슈화됐다. 2016년 7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잠잠해졌다. 지난달 4일 인제·고성군, 강릉·속초시 등 강원 일대 산불 진압 이후 재점화됐다. 전국 각지의 소방대원들이 강원도로 줄을 지어 몰려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을 웃돌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2017년 10월 지방직 소방공무원 4만 4792명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되 기존 시도지사의 인사권과 지휘·통솔권은 유지하는 안을 내놨다. 정부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소방안전교부세도 지난해 20%에서 올해 35%, 2020년 45%로 차차 올리고, 이 예산으로 기존 소방장비·안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소방 인력도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국가에서 지방재정에 개입할 근거가 마련된다”며 “인사권은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지만 정원 부분은 국가에서 개입해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증상 따로, 처방 따로’라고 입을 모았다. 한 공무원은 “예산 부족 문제와 신분 문제를 혼용해선 안 된다. 부족한 인력·장비 충원, 병원 신축 등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의 핵심은 돈이다. 소방안전교부세를 몇% 찔끔 증액한다며 생색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전국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난해 4173억원에서 올해 7246억원, 내년 9524억원으로 늘어난다. 전국 부족 인력 2만여명 충원을 위해선 1조 5668억원이 필요한데, 5351억원 증액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공무원은 “과거 한 도지사가 입 바른 소리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뒤 자치단체장들이 다들 모호한 입장으로 돌변, 이젠 대외적으로 다 찬성한다. 옳아서가 아니라 난타가 무서워 제대로 말을 못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소방공무원을 위하는 게 뭔지 국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자치단체장은 “지방정부가 무능하거나 예산을 낭비해서 소방에 투자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재원 자체가 없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100억원 사업에 보조금 50억원 주고, 나머지 50억원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라는 식의 ‘보조금 매칭’이 문제다. 지방세율을 높이는 재정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현행 행정사무는 ‘국가 사무’와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나뉜다. 지자체 권한과 책임을 의미하는 사무와 그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은 일치시키는 게 원칙이다. 소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 사무로 규정된다. 지자체장 지휘를 받으며, 예산 90% 이상이 지자체에서 나온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은 지방 사무인데,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을 바꾸면 지방자치 체계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한 공무원은 “경찰은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일부 국가 사무를 지방 사무로 바꾸고 신분도 지방공무원으로 바꾸는데, 행정사무 체계를 무너뜨리고 지방자치 틀을 깨면서까지 국가직으로 바꿔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돌아갈 자리 없는 행정 부시장 출마 고민 늘어호남 50대 후반~60대, 영남은 50대 초·중반 영남과 호남 제주도 등 9개 광역자치단체 18명의 부단체장 가운데 10여명이 출마설이 돈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정무쪽 부단체장이, 영남 쪽은 행정 부시장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이원택(49) 전북 정무부지사를 제외하면 50~60대였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5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이 많은 반면, 영남은 50대 초·중반이 주류였다 영남 지자체 행정부시장의 경우 나이는 젊지만, 행시 등의 기수가 빨라 행안부 등 본부 복귀가 쉽지 않고, 본부에 오더라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남·제주 ◎광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62·전남 보성)이병훈 부시장은 출마로 가닥이 잡아가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으로 전남 부지사도 역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선거 캠프에 참여한 뒤 정무부시장격인 문화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 동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57·전남 완도)정종제 부시장은 정통 행정관료다. 정치 입문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행안부 등에서는 정치를 할 사람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구 관리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출마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끝나면 퇴임해야 하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49·전북 김제)이원택 부지사는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전북 김제가 고향이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전주시 시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최측근이다. 송 지사가 전주시장 때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에 있다가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송 지사와 도지사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춘진 전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부안 출마가 유력시된다. 송 지사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 ●전성태 제주 행정부지사(57·제주 애월)전성태 부지사는 행시 31회로 부지사 이후 행안부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출마설이 돈다. 그러나 본인은 일체 입밖에 낸 적이 없다. 애월 출신이지만, 일찍 제주도를 떠났다는 점이 약점이다. 일각에서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이기도 한다. ●안동우 제주 정무부지사(57·제주)안동우 부지사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드러내놓고 키우는 이른바 ‘원의 남자’다. 원 지사가 재선된 뒤에도 정무부지사로 곁에 두고 있다. 제주도 내 3개 선거구 가운데 하나쯤은 원 지사가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는데, 그 대안이 안 부지사라는 것이다. 농고 교사를 거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을 출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영남 ◎부산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54·부산)변성완 부시장은 행시 37회 정통 행정관료로 직전에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역임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인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출신이어서 부부가 모두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의외로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본다. 자신은 아직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행안부 안팎에서는 정치할 수 있는 관료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여권의 부산 차출자로 꼽히기도 한다.  ◎경남 ●박성호 경남 행정부지사(53·경남 김해)박성호 부지사는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를 나와서 행시 35회에 합격했다.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관료로 성장했다. 총선 출마설과 함께 다음 김해시장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55·경북 고령)이상길 부시장은 행시 35회에 경북 고령 출신이다. 대구시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해 대구시 현안에 밝다. 달서병과 대구 북구 등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달서병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하면 해볼만하다는 분석도 있다. 평소 왕성하게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이 활발해 출마 쪽으로 분류돼 왔다. 대구 전직 부단체장 중에서는 김승수 전 행정부시장이 대구 북구 출마를 저울질 중이라고 한다.  ◎울산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53·경북 김천)김석진 부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행안부와 경북도청 내 직원들의 평판이 좋다. 스스로 정치 입문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출마한다면 김천 쪽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북 ●윤종진 경북 행정부지사(52·경북 포항)윤종진 부지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를 나왔다. 행자부 대변인과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을 역임했다. 나이는 52세로 젊은 편에 속하지만, 행안부 안팎에서도 정치할 역량은 갖췄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로 지역에서는 박명재 의원 지역구인 포항 남구에 출마설도 나온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염두에 둔 후임 부지사가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정작 본인은 정치보다는 행안부 본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총선 향해 뛰는 부단체장들 (상) 총선 1년 앞으로…“자리 생긴다” 공직사회 술렁
  • 이천, 경기 첫 ‘농민수당 지원 조례’ 보류

    경기 이천시 ‘농업보전 등을 위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 처리가 보류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학원(45·더불어민주당 백사·신둔면, 관고·증포동) 시의원은 6일 “지난달 상임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지만 보건복지부 협의 뒤 심의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선 “소득 수준이 낮고 고령화한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며 부인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취지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지역 농업인들에게 연간 30만원의 기본소득인 농민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논밭 면적을 합해 1000㎡ 이상인 이천지역 농업인은 모두 1만 3000여명으로 연간 사업비 40억여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조례안에 서명해 복지부 협의를 마치면 조례안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시와 협의해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서 농민수당을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이밖에 전남 해남군이 전국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반기별 30만원씩(연간 60만원), 전남 함평군은 8월부터 분기별 30만원씩(연간 120만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모두 복지부와 혐의를 거쳤다. 경기·전남·충남 사례처럼 시도지사 공약으로도 나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울포토] 악수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계 최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만든다

    세계 최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만든다

    내년 개장… 16만㎡에 호텔 등 조성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첫 삽을 떴다. 경기 시흥시는 2일 정왕동의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서핑파크는 거북섬을 포함해 32만 5300㎡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 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이 563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16만 6613㎡ 규모로 세운다. 호텔과 컨벤션센터·마리나·대관람차 등도 들어선다. 최근 들어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서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 서퍼뿐 아니라 일본, 중국을 포함한 연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400명 이상 직접고용과 고용 파급효과 8400명 등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특히 서핑 산업 특성상 청년 고용이 크게 늘 전망이다. 2020년 개장할 웨이브파크는 단계적으로 호텔과 상업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아쿠아펫랜드와 해양생태과학관 등 시화호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 세계 청년들이 모이고 열광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도시 시흥을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층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천화재 소방관 솜방망이 징계… 유족·소방관들 ‘부글부글’

    제천화재 소방관 솜방망이 징계… 유족·소방관들 ‘부글부글’

    상황 수집 등 초동대처 미흡 29명 사망 참사 1년 5개월 만에 1명만 중징계 받아 유족 “중징계 요구했는데…” 강력 반발 소방관들 “李지사, 장비·인원 보강 안해 소방체계 약화… 우리가 대신 처벌받아”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반 만에 현장 소방관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희생자 유가족은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라고 반발하지만, 일선 소방관들은 “정말로 징계받아야 할 사람은 충북지역 소방인력·장비 충원에 소극적이었던 이시종 지사”라고 억울해하고 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달 22일 소방징계위원회를 열고 당시 제천소방서 지휘팀장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제천소방서장은 감봉 3개월, 제천소방서와 단양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은 각각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사고 당시 소방종합상황실장에게는 견책, 제천서 소방관 1명은 불문 처리됐다. 앞서 2017년 12월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당시 2층 여자 목욕탕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컸다. 소방청 합동조사단과 충북도소방본부는 화재현장 상황 수집과 전달 등 초동 대처 미흡을 이유로 현장 소방관들에게 중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과실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서 징계 처분이 무기한 연기돼 오다가 참사 1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유가족들은 징계대상자 6명 가운데 단 한 명만 중징계를 받은 점 등을 들어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징계 내용을 보니) 여론을 의식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며 “소방청 합동조사단과 충북도소방본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기에 강한 불만을 표명한다”고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소방청 내부에선 도의 징계 결정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 근본 책임은 이 지사에게 있는데 자신들이 그를 대신해 처벌받았다고 생각해서다. 실제로 이 지사는 2010년 민선 5기 도지사로 취임한 뒤 소방본부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는 등 지역소방 관리 시스템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을 받는다. 소방 고위 관계자는 “(이 지사는) 제천 참사 전까지만 해도 소방장비 보강이나 소방관 정원 확보 같은 사안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소방 예산 확보 요구도 대부분 묵살해 왔다”며 “그가 각종 전시성 행사에 쓰던 예산의 일부라도 꾸준히 소방 예산으로 돌렸다면 제천 화재에서 그렇게까지 큰 피해는 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이 지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 예산이 부족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조금이라도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면 안전에 투자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축제 등 소모성 이벤트로 탕진해 버린다”면서 “그것이 지역민들에게 강하게 어필해 선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주서 경기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여주서 경기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경기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3일 문을 열었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상동 여주보건소옆에 지상 2층,연면적 1498㎡ 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항진 여주시장 , 정병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건립비 51억2000만원은 여주시 31억2000만원, 경기도가 20억원을 분담했다. 1층에는 모자건강증진실 2층에는 13개 산후조리실 등이 마련됐으며 원장을 포함해 간호사 4명,간호조무사 6명,운영인력 6명 등이 배치됐다. 신생아 안전을 위해 사전관찰실과 격리실에 음압장치도 설치했다. 경기도의료원이 위탁운영 하는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10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산모와 신생아를 처음으로 받을 예정인데 이달에만 모두 9명이 예약했다. 산모나 배우자가 경기도민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2주 이용료는 168만원으로 저렴하며 셋째자녀 이상 다산모·다문화가정 등은 50% 감면된다. 운영 손실액은 여주시 30%, 경기도 70%가 나눠 내게 된다. 여주산후조리원은 개원식 이후 열흘정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일 첫 입소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원 산불 피해 복구비 1853억원 조기 투입

    강원 산불 피해 복구비 1853억원 조기 투입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110억 우선 지원 집 전파 경우 최대 6000만원 정도 보상 대형 산불 진화 헬기 도입·인력도 증원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예산 185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주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도 설치한다.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 산불 피해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당정청 협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당정청은 피해 지역인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110억원을 지원한다. 이재민 566가구 가운데 340가구가 대상이다. 나머지 이재민에게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등을 제공한다. 산림 복구비로 697억원을, 이번 화재로 전소된 망상 오토캠핑장 재건에 341억원을 배정한다. 이번 산불 피해 관련 국민성금으로 약 470억원이 모금됐는데, 이를 모두 피해 주민을 위해 쓰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택 피해 복구에 17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주민들은 집이 전파(모두 부서짐)되면 3000만원, 반파(일부만 부서짐)되면 1500만원을 보상받는다. 여기에 전파 가구주는 정부가 제공하는 주거지원 보조비 1300만원과 강원도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6000만원 안팎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산불대응 예산 940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도 논의했다. 산불 특수진화대 인력을 300명에서 435명으로 늘리고 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도입한다. 개인진화장비를 보강하고 방염안전장비를 새로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 피해 면적이 여의도(290㏊)의 약 10배 수준인 283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불 직후 1차 조사 당시 피해면적(530㏊)보다 5배, 지난달 10일 위성사진 판독을 통한 면적(1757㏊)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산림청은 “위성사진 판독 당시 구름 등에 가려 확인되지 않았거나 불길이 지나간 뒤 소나무가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남도, 유관기관과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

    경남도, 유관기관과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

    경남도가 진주 조현병 전력자의 아파트 방화·흉기살인 사건을 계기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2일 도청에서 경남지방경찰청,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고위험 정신질환자 맞춤형 지원 및 관리를 위한 지역통합관리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이철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진주, 창원 등지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기관 간 공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도는 협약에서 정신건강복지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시·군, 경찰, 소방은 물론 민간기관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모든 사항을 지원한다. 도 소방본부도 응급입원과 행정입원 등 호송 요청이 있을 때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을 위협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조치로 정신질환자 범죄를 예방하고 도민 안전을 확보한다. 또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입원 등 정신과적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는 대상자 이송 및 보호조치 등에도 협조하고 유관기관 끼리 정보를 공유한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적극 대응한다. 또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에 협조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와 자살예방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가 올해 1월부터 3년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현재 14명이 근무하며, 24시간 고위험 정신질환자 상담과 현장출동을 위해 주간에는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응급개입팀을 운영한다. 응급개입팀은 위기상담요원과 함께 2명의 요원이 배치돼 112, 119 상황실과 연계해 현장출동 등 역할을 수행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오늘 참여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서 경남이 앞장서서 중증정신질환자 인권 보호와 더불어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계 최대 시흥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첫삽… “내년 개장 세계적 서핑메카로 우뚝설 것”

    세계 최대 시흥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첫삽… “내년 개장 세계적 서핑메카로 우뚝설 것”

    동아시아 최초이며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첫삽을 떴다. 시흥시는 2일 정왕동의 시화MTV 거북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인공서핑파크는 거북섬을 포함해 32만 5300㎡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이 563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세계 최대 16만 6613㎡ 규모로 인공서핑파크가 세워진다. 일대에는 호텔과 컨벤션·마리나·대관람차 등도 들어선다. 최근 들어 젊은층 관심이 높아진데다 서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국내 서퍼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을 포함한 연 2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인공서핑파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거북섬 일대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서핑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400명 이상 직접고용과 고용파급 효과 8400명 등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특히 서핑 산업 특성상 청년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개장할 웨이브파크는 단계적으로 호텔과 상업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아쿠아펫랜드와 해양생태과학관 등 시화호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전 세계 청년들이 모이고, 열광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청년도시 시흥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완공되면 제조업 중심지인 시흥이 향후 서비스와 관광레저산업 중심이 되는 서해안권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년 보수공사 마친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공사 마친 미륵사지 석탑

    20년간의 보수공사를 끝낸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앞에서 30일 열린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재숙 문화재청장,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관람객들과 함께 복원된 서탑 가림막 제막을 하고 있다.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창건된 국보 제11호인 이 석탑은 서쪽 미륵사 금당터 앞에 세운 서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이다. 익산 연합뉴스
  • [포토] 김경수 지사, 무릎 꿇고 예 올리는 ‘이곳’

    [포토] 김경수 지사, 무릎 꿇고 예 올리는 ‘이곳’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헌다례에 참석해 예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가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노동·경영단체가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류조환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장,이상철 한국노총경남본부 상임부의장이 참석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서 도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와 전국에 사업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도와 공동으로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부담하고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며 자활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김해상공회의소는 공동세탁소 설치에 필요한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회원사의 공동세탁소 이용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공동세탁소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작업복 세탁과 관련해 사내 비정규직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사업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과 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가 협업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기획했다.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작업복을 세탁해 주는 대기업과 달리 작업복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대부분 가정에서 가족들 의류와 함께 세탁한다. 이때문에 일반 의류 오염 우려와 함께 대기업과 복지 격차에 따른 위화감도 생긴다고 도는 밝혔다.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은 오는 7월쯤 김해시 지역에 공동세탁소 1곳을 시범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명 이하 제조업체 가운데 유해물질이나 기계가공, 분진발생 업체 노동자 작업복을 우선 세탁한다. 공동세탁소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한다. 도는 상·하의 한벌 세탁요금 500원은 사용자측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김해시, 노동·경영계 등 협약 참여기관들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등 도내 다른 시·군에도 수요조사를 해 공동세탁소 설치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은 사회경제 주체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범사업을 거쳐 도내로 확산하고 노동자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공정한 세상 실현 위한 대안”…수원서 기본소득박람회 개막

    이재명 “공정한 세상 실현 위한 대안”…수원서 기본소득박람회 개막

    “기본소득은 인류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위해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기본소득은 한 사회의 공유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공유한다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국가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면 누구나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정책과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본소득을 직접 시행했거나 실험한 경험이 있는 각국의 기본소득사례 발표는 우리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축하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인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심도 있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져 기본소득 사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콘퍼런스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본소득과 관련한 정책을 추진했거나 준비 중인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장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 트러스트 의장인 애니 밀러, 강남훈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행정가, 시민운동가 등이 대거 참석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화폐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도 열렸다.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낭독한 선언문은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 ▲기본소득 제도화를 위한 기본소득 기본법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 ▲기본소득 재원 마련 위해 국토보유세 도입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는 기구로, 이재명 지사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40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기본소득제 확산을 위해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출범 선언식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성남 제외)과 울산 울주군, 경남 고성군, 전북 부안군, 충남 부여군, 전북 고창군 등 3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농민 영역에도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 운동본부’ 결성식도 열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 대통령, 산불 현장 찾아…이재민들 “제발 도와달라”

    문 대통령, 산불 현장 찾아…이재민들 “제발 도와달라”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 산불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처에 도착하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재민들의 애처로운 호소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관계부처 인사들과 함께 강원 산불 피해로 마련된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가 위치한 고성군 서울특별시 공무원수련원과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수련원에서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다행히 공공연수원에 많은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래도 주거지를 떠나 힘든 분들은 임시주택이 필요할 텐데, 국비가 더 지원돼야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이 군수는 “그러면 좀 더 잘 지원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농사를 짓는 분들은 피해지역을 안 떠나려고 하기 때문에 임시주택을 제공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민 거주 세대를 방문하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과 마주한 한 이재민은 “집만 있으면 된다. 집 좀 빨리 지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런 복구와 보상을 독려하려고 왔다”고 답했다. 다른 이재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데, 자격이 까다로워서 생각보다 어렵다”며 “부족하면 자기 돈으로 월세를 더해서라도 들어갈 수 있게 해 줘야지, 9000만원으로 한정하니까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진 장관에게 “그런 부분까지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하자 진 장관은 수첩에 문 대통령의 지시를 적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산불은 참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소방관, 강원도, 산림청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했고, 국민들도 마음을 많이 모아주셔서 강원도민들이 외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고 보상도 빨리 이뤄지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지원금만 갖고는 턱도 없을 텐데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지원금보다는 훨씬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복구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그때까지 계실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도 공공수련원이나 임대주택 제공 등, 정 주거지에서 떠나기 힘든 분들은 임시주택이라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민들은 산불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에도 이번 산불에서 공무원들의 빠른 대처에 “공무원분들이 미안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며 감사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며 “정부가 강원도 고성군과 힘 합쳐서 최대한 이재민이 빠르게 원래 삶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 공무원수련원을 떠나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로 향했다. 성천리 마을은 약 100세대 중 58가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마을에 위치한 뒷산에는 불에 탄 흔적이 육안으로 보였다. 마을 곳곳에는 불에 타 무너져내린 건물 등이 산불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군 장병과 함께 현장 복구에 나선 권병국 중령을 만나 “군이 없었으면 어떻게 피해현장 복구를 감당할 수 있었겠나”라며 “장병들에게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산불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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