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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손 부족 농가 돕자”… 가뭄에 단비 된 충북 ‘생산적 일자리사업’

    “일손 부족 농가 돕자”… 가뭄에 단비 된 충북 ‘생산적 일자리사업’

    지난달 20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 위치한 한 인삼밭.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탓에 많은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이곳은 활력이 넘쳤다. 영동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30명이 넓은 인삼밭을 종횡무진 누비며 지주목 해가림 설치작업을 하고 있었다. 힘들고 처음 접해 보는 일이라 지주목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지만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의용소방대원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6600여㎡에 달하는 인삼밭 해가림 설치작업은 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상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일할 사람이 없어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도우니 보람이 큰 것 같다”며 “올해 일손 부족이 심각할 것 같다는 얘기가 들려 대원들 모두가 농가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자체가 준 대원들 일당은 모아 이웃돕기에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의용소방대원·공무원 등 일손 돕기 앞장 이날 의용소방대원들과 인삼밭을 연결해 준 것은 충북도 자체시책의 하나인 생산적 일자리사업이다. 지난해 도움을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들과 연락이 끊겨 앞이 막막했던 농가가 군자원봉사센터에 도움을 청하자 생산적 일자리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의용소방대원들을 투입한 것이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농촌의 일손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일손 부족 현상 때문에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거나 외국 지방정부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차질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베트남 등 일부 국가들은 인력 송출을 꺼리고 있다. 외국인들이 온다고 해도 이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크다 보니 시군들은 이들의 입국 시기를 미루고 있다. 한국에 머물렀던 외국인 상당수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때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음성군의 경우 올해 캄보디아에서 125명이 올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 캄보디아도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음성 방문을 계획했던 캄보디아 근로자 역시 한국 입국을 꺼리고 있다. 반년치 월급으로 힘들게 항공권을 구매해 한국에 들어오면 14일간 자비로 자가격리를 하고서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군 황현철 미래농업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돼야 외국인들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일손 공급에 구멍이 나자 농가들 사이에서 올해 농사 규모를 축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고 했다. 단양군은 올해 네팔 48명, 베트남 120명, 필리핀 10명 등 총 178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10여명만 가능할 전망이다. 보은군은 베트남 하양성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연간 100여명의 근로자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올스톱됐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할 사람이 없는 농가에서 노동력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셈이다. 충북은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손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조성돈 도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전국 자치단체들이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등을 전개할 계획인데 충북은 여기에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농가들이 파종, 적과 시기 등을 놓치지 않도록 생산적 일자리사업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단순노동 4시간 2만원·상해보험 혜택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도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농촌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생산적 일손봉사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2가지로 나뉜다. 단순노동에 투입되는 일손봉사는 하루 4시간 일하고 지자체로부터 2만원을 받는다. 전문기술을 갖춘 긴급지원반은 하루 8시간 일하고 6만 8000원을 번다. 농가가 따로 부담하는 것은 한 푼도 없다. 모든 비용은 도와 시군이 반반씩 낸다. 참가자들은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며 용돈도 챙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75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참여자들을 위해 상해보험에 가입해 준다. 도는 올해 일손봉사에 연인원 14만명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17만명으로 목표를 올렸다. 관련 예산은 34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렸다. 현재 시군에서 일손봉사 희망자를 1년 내내 모집하고 있다. 긴급지원반은 66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했다. 도는 마스크 착용, 2m 이상 떨어져 일하기, 해외 방문자 참여 제한 등 감염예방지침도 시군에 내려보냈다. 이 사업의 인기를 반영하듯 도가 최근 생산적 일자리사업 지원 희망 농가를 조사했더니 1369곳에 달했다. 기업은 41곳이 신청했다. 올 들어 이미 농가 650곳에서 4342명이 일손봉사를 전개했다. 긴급지원반은 32곳에서 223명이 실력을 발휘했다. 일손봉사 참여자들은 다양하다. 시장·군수, 공무원, 봉사단체, 주민협의체, 농민단체, 의용소방대, 농협 등이 곳곳에서 농촌돕기에 뛰어들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청 사회복지과 직원 32명은 지난달 21일 휴일을 반납하고 블루베리 농가에서 일손봉사를 벌였다. 충주 용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19일 배추와 옥수수를 키우는 한 농가에서 밭고랑과 비닐제거 작업을 했다. 밀려오는 주문량 때문에 비상이 걸린 도내 마스크업체에도 지난 2월 29일부터 일손봉사 인력이 지원되고 있다. 도는 마스크업체에 연인원 1000명을 보낼 계획이다.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한 마스크업체에는 지난달 3일부터 매일 10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투입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업무인 마스크 박스 포장을 담당한다. 사리면에서도 외진 곳에 있는 이 마스크업체는 출퇴근이 어렵다 보니 사람들이 일하기를 꺼려 애를 태웠는데, 일손봉사가 구세주 역할을 했다고 한다. 괴산군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이 업체에 일손봉사 인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혁신 분야 국민평가 우수 과제 선정 일손봉사 현장에서 일당을 받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회원 21명은 지난달 24일 청주 현도면에서 감자심기를 한 뒤 받은 42만원을 농가에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손봉사 후 돈을 받지 않은 인원은 6713명에 달했다. 충북도가 펼치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성공한 시책으로 평가받는다. 받는 돈이 적어 참여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봉사와 결합되면서 2017년 9만 7295명, 2018년 11만 2492명, 지난해 14만 9518명 등 참가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68명은 일손봉사로 참여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 8월에는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재난극복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정부혁신 분야 국민평가 우수과제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도는 정부에 이 사업의 전국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베 ‘뒷북 긴급사태’ 선언 1200조원 돈 풀기 나선다

    아베 ‘뒷북 긴급사태’ 선언 1200조원 돈 풀기 나선다

    외출 자제·유흥시설 제한 등 요청 가능 “감염 연일 최대치 경신… 때늦은 조치” “강제력 없어 실질적 변화 없어” 시각도 日 GDP 20% 수준 경제대책도 추진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그러나 이미 일본 내 감염자 수가 연일 하루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전체 108조엔(약 1216조원) 규모의 비상경제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6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7일에라도 내놓겠다”며 발령 대상 지역으로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총 7개 광역자치단체를 꼽았다. 긴급사태는 8일부터 발효돼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7일 코로나19 관련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현 상황이 긴급사태 선언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자문하는 형식적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선언에 들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긴급사태 선언은 지난달 13일 국회를 통과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것으로, ‘국민의 생명·건강에 뚜렷하고 중대한 피해를 줄 가능성’, ‘전국적이고 급속한 만연으로 국민생활이나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 2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총리가 발령한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법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요청 및 공연장·유흥시설 등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구미 국가들과 같은 도시 봉쇄와는 거리가 있어 당국의 요청을 따르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다. 외출 시에도 법에서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기 때문에 직장 출근, 음식 장보기 등에 제약이 없다. 전철 등 대중교통도 유지된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긴급사태가 선언되더라도 식료품과 의약품 판매·유통, 은행 등 금융 서비스는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베 총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으나 대규모 감염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 등 가능성이 높아지자 결국 긴급사태 선언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임고문을 맡고 있는 시부야 겐지 킹스칼리지런던 교수는 니혼TV 인터뷰에서 “지금 일본은 감염 폭발의 초기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난주에 긴급사태 선언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선언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회의론도 나왔다.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시장은 “현행 긴급사태 선언은 국민들의 행동을 강제로 막을 수가 없어 사실상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긴장감을 높인다는 정도의 메시지에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기자단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전체 사업 규모 108조엔의 긴급 경제대책을 실시하겠다”면서 “이는 과거에 없던 막대한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배달앱 개발 나선 이재명, 배달의민족 사과에도 “진정성 의문”

    배달앱 개발 나선 이재명, 배달의민족 사과에도 “진정성 의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의 사과에 “진정성이 의문”이라며 요금 체제의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상 복구와 깃발 꽂기(특정 업소의 광고 노출과 주문 독식)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이용료 체제 개편을 하겠다는 것은 배달앱의 이익과 이용자의 부담 증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서 반발 모면을 위한 임시조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의 기업들은 수익 창출 능력만큼 높은 윤리경영과 사회적 기여가 요구된다”며 “국민은 촛불 하나로 국가권력을 교체할 정도로 높은 시민의식과 실천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주문 한 건당 5.8%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소상공인협회는 3일 ‘배달의민족 수수료 정책 개편 관련 논평’을 통해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에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을 독과점 횡포라고 비판하며 ‘공공 배달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배달업자, 음식점주, 플랫폼개발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이후 김범준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1280억 지원

    전라남도가 오는 7일부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원한다.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남의 지역 경제 특성과 재정여건을 반영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긴급생활비를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다.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3월 22일 이전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가구로서 대상자 선정 시까지 계속해 전남에 거주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전남도내 총 87만 가구의 37%에 해당한 약 32만 가구다. 전체 지급액 규모는 128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기존 정부 지원을 받는 12만가구는 제외되지만, 정부가 마련 중인 소득수준 70%까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는 중복으로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가구별로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차등해 1회 지급한다. 유형별로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이다. 지급방법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 포함) 또는 선불카드다. 시?군에 따라 농협 또는 읍면동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하게 마련한 사업으로서 조금이나마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제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도 함께하고 싶은 전라남도의 심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시행방침이 내려오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긴급 지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민생지원 예산 255억원(도비 102억, 시군비 153억)을 제1회 추경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보전함으로써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13만 5000개소 중 지급대상자는 약 63%인 8만 5000개소로 추산된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되면 각각 3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처를 통해 지급받게 된다. 대상은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도내에 사업장을 등록·유지한 상시근로자 5인 미만(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사업체다. 신청은 사업체 대표자가 다음달 2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신청 절차와 제외업종,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제외 대상자로 결정된 경우 14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군 이의신청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에 따라 구제도 가능하다.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전액 환수 조치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가용자원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재명 “배민 독과점 횡포 맞서 배달기사 협동조합 조직 등 지원할 것”

    이재명 “배민 독과점 횡포 맞서 배달기사 협동조합 조직 등 지원할 것”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 배달 앱개발과 배달기사 협동조합 조직 지원 등을 제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 지사는 6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거래 대책회의’에서 “중소 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재난적 위기를 겪는 와중에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부당하게 과도한 중개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기업 윤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육강식에서 강자만 살아남는 밀림의 경제가 아니라 공정하고 합리적 경쟁의 장을 만들고, 억강부약을 통해 모두가 공존하게 하는 것이 경기도를 포함한 정부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그런 측면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배달앱 업체가 지방소득세를 적정하게 납부하는지, 배달앱 이용료 책정과 납세소득 결정에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시군 지자체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를 만들어 주는 차원에서 공공 배달앱 개발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배달플랫폼 기업의 결합심사를 강화하도록 촉구하고, 국회에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제한하는 입법활동에 나설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배달기사(라이더)들이 스스로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단체보험에 가입하도록 돕는 등 지원사격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공정국, 노동국, 자지행정국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측에서 참석했다. 경기도의 이번 대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배달의민족이 이달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자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꼼수 인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공공앱 개발과 사회적 기업을 통한 운영, 배달기사 조직화와 안전망 지원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진중권 “한국 코로나19 감염, 일본과 큰 차이 없어”

    진중권 “한국 코로나19 감염, 일본과 큰 차이 없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자화자찬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대구를 걷어내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그래프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한동안 저런 식으로 버티다가 몇 달 만에 대폭발 징후는 보였다”며 “빠른 검사가 바이러스를 100% 막아준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진 전 교수는 “교회보다 나이트클럽이 더 걱정”이라며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젊은이들이 왕성하게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기서는 라이브바 등 실내 공연장이 클러스터로 나타나고 있다. 중년층의 경우 룸살롱, 특히 거기 다녀온 아저씨들은 다 입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추적에 애를 먹는다고(한다)”며 “사람들이 밀접한 곳, 밀폐된 공간, 밀접한 접촉을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3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방파제를 열심히 쌓아 파도를 막아왔지만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 쓰나미를 경고한 배경으로 추적조사가 불가능한 코로나19 감염이 늘고 있는 점, 수도권 감염 절반 이상을 입국자들이 차지하고, 입국자 90% 이상이 우리 국민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서울과 경기 지역 등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급증한 해외 유입사례, 수도권 병원 및 콜센터 등의 집단 확진 등에 주목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배달앱’ 띄우는 이재명…“‘배달의민족’ 독과점 횡포”

    ‘이재명 배달앱’ 띄우는 이재명…“‘배달의민족’ 독과점 횡포”

    이재명 “입법 안 기다려…당장 할 수 있는 일 한다” ‘배민’ 겨냥 “시장질서 어지럽히는 독점·힘의 횡포 억제해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맹비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공 배달앱인 일명 ‘이재명 배달앱’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전북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의 상표를 공동 사용하는데 동의를 받았다며 활용 계획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도 차원의 공공배달앱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독점과 힘의 횡포를 억제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만이 아니라 지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기관의 책무”라면서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않고 공공앱 개발 등 지금 당장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앱 개발에 대비해 강임준 군산시장과 통화해 군산시가 최근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 사용을 동의받았고, 이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6일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긴급회의공공앱 개발 등 대응 방침 확정 이와 관련, 이 지사는 6일 오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련 부서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앱 개발 등 대응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배달의민족을 겨냥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느냐”며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요청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소상공인들이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하루 만에 누리꾼들은 1000여개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 지사 “공산주의? 논박할 가치도 없다”“이 정도 멀티플레이 얼마든지 가능” 이 지사는 이런 제안을 “군산의 ‘배달의 명수’처럼 공공앱을 만들고, 이를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에 맡겨 운영하게 하며, 배달기사(라이더)를 조직화하고 보험 등 안전망을 지원해 주문 배달 영역의 공공성, 취업 안정성, 소상공인 보호를 동시에 도모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정리했다. 이 지사는 지방소득세 세무조사로 검증하라거나, 정부와 공정위에 공정한 조사와 심사를 요구하라거나 이용료 제한 입법을 추진하라는 제안도 있었고, 방역에나 관심을 가지라든가, 공산주의자냐는 등의 지적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기도지사가 바보도 아니고 이 정도 멀티플레이는 얼마든지 가능하고 미국에선 독과점기업 해체 명령까지 하고 있으니 공산주의라는 주장은 논박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경기도는 지난 2월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3개 배답앱 업체 합병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였었다. 당시 응답자의 72%는 ‘시장을 독점할 경우 수수료 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합병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4·15 총선 공동 정책 공약으로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과도한 수수료 책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특별법에 담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도쿄 하루 확진 143명… 아베 ‘긴급사태’ 선언 초읽기

    도쿄 하루 확진 143명… 아베 ‘긴급사태’ 선언 초읽기

    “이대로면 제2 뉴욕 돼… 검사 확대 필수” 경증은 호텔 수용·중환자 병상 확보나서 “의료진 감염 전체 4%… 방역 붕괴 우려” TV출연 고이케 도지사 “국가 결단 요구”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5일에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43명의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특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제2의 뉴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전날 118명의 감염자가 나와 처음으로 하루 100명대에 진입한 도쿄도에서는 이날도 1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4일까지 891명이던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는 1034명으로,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에 올라섰다. 우려를 더하고 있는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바이러스가 옮았는지 불분명한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쿄도의 경로 미확인 감염 비율은 그동안 30~40% 선이었지만 4일 69%, 5일 64%로 급상승했다.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중증 감염자 전용 병상 확보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증세가 없거나 경미한 감염자들은 호텔 등에 수용하고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만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의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대규모 사망자 발생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타 겐타로 고베대병원 교수는 지난 4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가 (3500명 이상 사망한) 뉴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와타 교수는 바이러스 검사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했지만 일본 내 검사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요미우리신문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6일 만에 결과를 받았다는 수도권 거주 50대 여성 확진환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가 4일까지 전국에서 최소 153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일본 내 전체 감염자의 4%를 넘는 것으로, 자칫 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결국 긴급사태를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를 선언하면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막대할 것이란 점 등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물론이고 도쿄,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한시라도 빨리 긴급사태를 선언해 인적·물적 이동제한 등을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의 결단이 지금 요구되고 있다”며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 선포를 강하게 촉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문 대통령 “강원 산불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

    문 대통령 “강원 산불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

    “강원산불, 재난극복 모범적 사례”“코로나에도 산림 복구는 계속해야”문재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를 찾아 나무를 심으며 “재난 극복의 정신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 명과 금강송을 심었다. 문 대통령은 식수 후 참석자들과 다과회를 하며 “작년 강원 산불 때 가슴을 졸이며 지켜본 기억이 생생하다”며 “작년 강원 산불이야말로 소방청,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은 끔찍했으나 그 재난을 온 힘 모아 이겨냈다는데 국민도 뿌듯함 느꼈을 것”이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식수 직전 인사말에서는 “작년 강원산불로 여의도 면적 10배에 해당하는 울창한 나무들이 한 순간에 소실됐다. 빠른 시일 내에 조림을 복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복구 조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 국민들도 한 그루씩 가꾸기 혹은 기부하기 등으로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동안 국민들이 해마다 빠짐없이 나무를 심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화한 민둥산을 푸른 산림으로 바꿔냈다.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에서도 한국을 산림녹화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로 평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산림 협력을 요청하는 나라들이 많다”며 “중국 북부나 몽골 등에서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를 막기 위한 조림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양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산림선진국이지만, 산림녹화를 서두르다 보니 리기다소나무, 오리나무, 아까시나무 등 속성수를 많이 심었다”며 “이제 목재로서 가치있는 나무로 경제수림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등 산림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박종호 산림청장으로부터 강원도 산림 복구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직접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만든 삽으로 금강송 7그루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금강송은 소나무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종”이라며 “과거에 궁궐, 사찰 등을 금강송으로 지어서, 조선 시대에는 이 나무를 베면 무거운 처벌을 하는 금송령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구덩이를 파고 김 여사는 나무를 심고서 흙을 밟아 다지는 역할을 맡았고,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에게 “(나무 심기를) 잘한다. 선수같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김 여사는 “제가 잘 심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진 주민 등 참석자들과의 다과회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문 대통령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귀와 함께 사인을 해줬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다과회를 하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꽃바구니와 편지를 소방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다과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년 전 산불 당시 대통령이 밤새도록 진두지휘를 하고 전국 소방관들이 함께해 하루 만에 기적적으로 산불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최 지사는 또 감자와 두릅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때문에 농산물을 잘 못 팔고 있다. (김정숙) 여사님이 팔아주시겠나”라고 부탁하며 “청와대에 홈쇼핑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웃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천남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산불피해를 본 한 할머니가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히며 정부의 빠른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 보상금으로 (피해가) 충당이 다 되겠나”라며 “한전과 구상권 문제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천남리에서 (주민들이) 면담을 한번 하자고 편지도 보내주셨던데, 제가 응하지 못해서 송구하지만, 마음으로는 기억하고 있었다”며 “복구된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에 이재명 비판 “독과점의 횡포”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에 이재명 비판 “독과점의 횡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최근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건당 부과 방식으로 바꾼 것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지난 4일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관련 뉴스를 전하며 “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나”라며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손해를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 약자들을 보호해서 실질적으로 공정한 경챙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주문 한 건당 5.8%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배달의민족’ 측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수수료 방식이 영세업주들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일부 업주들의 경우 기존보다 더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소상공인협회는 ‘배달의민족 수수료 정책 개편 관련 논평’을 통해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기존보다 적은 수수료를 내는 구간은 월 매출 155만원 이하인데, 이는 하루 매출 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대부분의 배달앱 이용 소상공인들은 매출금액에 따라 엄청난 폭의 인상률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달의민족의 일방적인 요금 대폭 인상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 히어로의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공정위가 배달의민족 측의 이러한 꼼수 가격 인상에 대해 상세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잘 부탁한다” 승진 청탁 문자 보낸 소방관...법원 “징계 적법”

    “잘 부탁한다” 승진 청탁 문자 보낸 소방관...법원 “징계 적법”

    승진 심사위원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소방관들에 대한 견책 징계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5일 광주지법 행정1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전남소방본부 소방관 네 명이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각 소방서 서무 담당자를 통해 비밀 정보인 승진심사위원 명단을 확보, 유리한 평가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위원들에게 보냄으로써 승진심사 업무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남소방본부가 공정한 승진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하지 않고 회의 당일 위원들에게만 개별 통보했음에도 원고들이 이를 부당하게 알아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전라남도 공무원 복무 조례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소방관들은 지난 2017년 하반기 지방소방교 승진심사와 관련해 1·2차 심사위원 6∼11명에게 “00소방서 000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1월 이들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으며 전남도지방소청심사위원회에서 불문경고로 변경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코로나19 쓰나미 올 것…감염 폭발 준비할 때”

    이재명 “코로나19 쓰나미 올 것…감염 폭발 준비할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면서 생활방역 등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는 방역당국의 전례 없는 대처에도 불구하고 감염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방파제를 쌓아 파도를 막아왔지만,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피하기 어려운 감염 폭발에 대해 마음의 준비와 실질적 대비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그래프 누르기(Flatting Graph)에는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우리나라만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가능한 일도 아니고 성공할 수도 없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일정 정도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급격한 감염 폭발을 지연 시켜 온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이지만,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환경은 결코 독야청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불시착 피할 수 없다면 연착륙해야”…경기도, 장기화 대책 준비 이 지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시착을 피할 수 없다면 경착륙 아닌 연착륙으로 충격강도를 줄이고 사전에 적절한 대응 조치를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불시착 준비에는 승객들의 마음의 준비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예상되는 감염폭발을 부인하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최후 보루인 행정은 언제나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며 “치료약과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상당 기간 코로나19와 강제 동거를 피할 수 없겠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료시스템이 잘 작동하면 큰 피해 없이 동거를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3배 확보를 포함한 의료 시스템 재구축과 함께 경제적 피해 최소화, 도민 삶의 안정 대책 등의 준비에 착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도, 모든 해외 입국자 1: 1 전담제 관리 강화

    전남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게 공무원 1: 1전담제를 운영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 15번 확진자는 뉴욕에 거주한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에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해외 입국자 전용 KTX로 목포에 들어왔다”며 “진단검사 후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목포시의료원에 입원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먼저 입국 후 경남 사천에 머문 부인과 자녀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항에서 광명역까지 차로 함께 이동한 경기도 거주 친구는 확진자 접촉자로 경기도에 즉시 통보했다. 목포시 조사 결과 현재까지 일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도내 해외 입국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봉쇄하는데 도정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음성’인 경우도 공무원 1:1전담제를 통해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토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도 임시검사시설에 입소시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난국 이겨내자” 광명시 공직자·시민 한몸한뜻

    “코로나19 난국 이겨내자” 광명시 공직자·시민 한몸한뜻

    경기 광명시가 교회 1대1 전담 행정을 비롯해 도서배달과 전통시장배달 앱 운영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복지 선진국이 표방하는 최적의 인구 30만명을 갖춘 광명시는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광명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가장 주목받은 것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실시중인 교회 1대 1 전담행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기에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공직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하고 광명지역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철저를 당부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29일 기준 전체 교회의 61.7%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을 위반한 교회도 단 2곳에 그치는 등 효과를 봤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교회 현장예배 자제 조치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한 곳도 광명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도내 다른 시·군도 교회 현장 예배 점검에 나섰으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2018년 통계청 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교회 수는 1만 3704곳에 달하지만 매번 도와 시·군이 점검한 교회는 6600여곳 수준이었다. 선제적으로 나서서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를 1대1로 전담한 곳은 광명시가 유일하다시피하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는 90대 휴대용 소독기를 비치해 시민이 수시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소독기 대여 건 수는 보름여 만에 800건을 넘어섰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 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아예 매주 금요일은 ‘방역의 날’로 정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매번 1000명 가량 참여한다. 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을 위해서는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 배달 서비스는 지난달 10일 시작한 지 20일 만에 5000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다. 개학이 잇따라 연기되자 집에 머무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체의 이용의 70%를 차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 4개 도서관 전체 직원 95명이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을 받아 이틀 안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박승원 시장도 배달에 나서 이 서비스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재차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 갇혀있다시피 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와 함께 배달까지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달 17일 서비스를 개시한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앱 ‘놀장’(놀러 와요 시장)도 ‘코로나19 사태 속 히트 상품’이다. 이 앱을 통한 광명전통시장 이용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862건에 달한다. 매출만 3680만원 가량이다. 이로써 광명시는 코로나19 맞춤형 방역과 시민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비록 중소도시이고 재정도 넉넉지 않아 이번에 재난기본소득도 시민께 5만원밖에 못 드리지만 이상적인 기초지자체 인구에 비례한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북도,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최대 10억원 융자…1년간 이자 지원

    경북도,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최대 10억원 융자…1년간 이자 지원

    경북도는 2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 특별경영자금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또는 수출입 감소 기업, 기타 피해(거래 감소·지연·중단, 계약지연·파기, 대금 지급연기, 해외 공장 가동 중지 등), 보건업, 수의업, 교육서비스업 등이다. 규모는 기업마다 최대 10억원(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기존에 도에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 자금을 받는 업체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이자를 4%까지 1년 동안 도에서 대신 내준다. 하지만 도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관련 특별자금을 이미 사용하는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희망하는 기업은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은행을 선택해 대출 가능 규모 등을 협의한 뒤 기업 소재 시·군청 중소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서류검토를 거쳐 융자추천서를 발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청, 경북경제진흥원(054-470-8570)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본 도내 수출입 기업은 253곳(수출 90곳·수입 163곳)이다. 수출은 주문감소 52건, 대금 미회수 15건 등이며 수입 기업 피해는 원자재 수급 155건 등이다. 이에 도는 97개 기업에 527억원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중소기업 운영자금, 고성장촉진자금 등을 지원하거나 대출을 알선했다. 또 단기 수출보험 가입과 통관을 지원하고 해외사무소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액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가용한 모든 재원과 방법을 동원해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의 파고를 넘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인가구 33만원·5인 55만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첫 지급

    이틀 새 9만명 신청… 지급 약 1주 소요 “예정대로 지급 후 중복 문제 검토할 것”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9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시민 2명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1일 40대 남성 1인가구와 50대 5인가구가 각각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33만원과 55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2인가구 30만원, 3~4인가구 40만원, 4인가구 이상 50만원을 지원한다.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하며,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1~2인가구 33만원, 3~4인가구 44만원, 4인가구 이상 55만원 등 10% 추가 지급 혜택이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날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신청자는 9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접수’도 125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에는 소득 조회만 이뤄지면 단 이틀 만에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0일자 소득조회 완료를 통해 지급 적합 결정이 난 수혜자는 이날까지 모두 15명이다. 돈은 6월 말까지 다 써야 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전체 대상 규모는 관내 중위소득 100% 이하 191만 가구 중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를 제외한 약 117만 7000가구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아직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에 예정대로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향후 정부 계획안에 따라 중복 지급 문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한다”고 지급 방식과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0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대운 의원, 광명소방서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격려

    정대운 의원, 광명소방서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격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은 1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을 격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국가직화를 통해 정부가 직접 소방시설, 장비, 인력에 직접 투자하게 됐다”면서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소방사무는 원칙적으로 지방사무로 남는 만큼 앞으로도 소방조직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 됨에 따라 경기도 내 소방관 1만여명도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소방인력 운영지원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3460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했고,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81억원을 받았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라 앞으로는 관할지역 구분을 넘어선 현장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사고현장 거리 중심으로 가까운 소방대와 관할 소방대가 동시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소방직의 국가직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경기도 예방대응과를 예방과와 대응과로 조정하고 북부소방재난본부를 행정2부지사 직속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주 한라대 LINC+사업단,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산학관 업무협약식 개최

    원주 한라대 LINC+사업단,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산학관 업무협약식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LINC+사업단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이모빌리티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강원 상생형 일자리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시키고 산학관 협력 등 강원도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강원도, 한라대학교,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전기차협동조합 회원사 이외에 최근 설립된 강원 이모빌리티산업협회 회원사와 민간투자기업, 강원연구원까지 참여해 명실공히 강원지역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었다. 이날의 행사는 3건의 협약과 간담회 그리고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의 개소식 및 현판식의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강영권 한국전기차협동조합 이사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간 산학관 인력양성 업무협약 체결과 (주)에디슨모터스와 (주)디피코, 그리고 (주)부영정공과 (주)디피코간 2건의 민간투자협약이 있었다. 디피코사는 강원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강원도 초소형전기상용차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인력양성 협약과 민간투자유치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한라대학교는 이모빌리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산학공동연구에 특화해 실질적인 산학연관 협력의 성과를 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의 지급방식과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으로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 경제순환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경기도민이다. 다만 출생아는 기준일 당시 태아였더라도 기준일에 어머니가 경기도민이었다면 그 이후 신청일에 출생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대상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지역화폐 및 신용카드형은 4월 30일)이며,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자동소멸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주민등록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업소이다. 연매출 10억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지급방식은 종전 카드형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급방식을 다양화한 것은 기존의 카드형 지역화폐 제작 기간과 지급의 신속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온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청구액이 차감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천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 선불카드는 무기명 유가증권이어서 실물카드 수령을 위해 방문·신청·수령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선불카드 방식은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한다. 이에 따라 1주차(4.20~26)에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에 3인 가구, 3주차(5.4~10)에 2인 가구,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연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은 3인 가구 중 출생연도가 2와 7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하는 일정에 선불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토요일과 일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용·선불카드 방식 모두 유효기간은 3개월간이나, 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 제한은 재난기본소득이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데 목적을 뒀기 때문이다. 기한 내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하며, 기부를 원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금품 모집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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