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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수해 농가에 정부 재난지원금 선지급

    전북도가 수해 주민들의 이른 일상복귀를 위해 정부의 국비지원에 앞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선지급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 사이 발생한 수해 주민의 신속한 구호 및 복구를 돕기 위해 예비비 31억 6000만원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해 피해를 본 1만 5031가구다. 전북도가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한 것은 수해 주민들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원한 전북지역 재난지원금은 194억 3400만원이며 도는 선지급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나머지 재난지원금은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지급된다. 도는 피해 주택 복구를 위해 융자금과 이자금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지원금은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지급된다. 침수 주택의 경우 재난지원금 200만원과 의연금 100만원을 포함해 주택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전북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만 5031가구가 수해를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파손 32동, 침수 957동, 농작물 침수 6875㏊, 가축 31만마리 폐사 등이며 사유·공공시설을 합한 피해는 1370여억원에 이른다. 이가운데 농가들의 피해는 8821농가에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수해 주민의 아픔과 상실감을 시급히 해결하고 일상 복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부 지원 확정 전에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재난지원금 긴급지원과 피해복구 무이자 융자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학교 급식을 위해 미리 샀던 수천 톤의 친환경 농산물이 쓰레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온라인’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이 낭비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농산물을 도내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도내 1238개 농가에서 양파, 감자, 마늘, 생강 등 3000여t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해 각 시군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각급 학교의 급식이 전면 중단돼 확보한 농산물이 그대로 쌓여 있다. 현재 도내 1416개 초·중·고교에서 친환경학교 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오는 11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 연장됐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해 재배했기 때문에 일반 농산물보다 보관 기간이 짧아 제때 소비되지 않으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실제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올 들어 수매한 감자·양파 등을 폐기해 손실액만 1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손실액이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매한 친환경 농산물을 올봄에 사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되고 부분 등교가 이뤄지면서 소비량도 확 줄었다”면서 “남는 농산물을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와 농진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등을 통해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창고에 쌓여 있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43t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저장하고 있는 물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기관, 단체, 협회 등과 농산물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 구매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학기 급식에 써 보지도 못한 채 저장 기간 초과로 감자와 양파를 전량 폐기했다”면서 “2학기 급식에 사용하기로 한 감자와 양파 역시 폐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위한 도민들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1182만원 전달

    경기도의회,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1182만원 전달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에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1182만 6000원을 전달하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장현국 의장의 특별성금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전원(141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256명 등 약 400명이 참여한 자율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신일 회장은 “적십자사는 화재, 수해, 태풍, 코로나19 등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집중호우 발생 직후 수해지역 봉사활동과 침수피해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이번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이 수해를 입은 도민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 의장 외에도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의왕1),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 및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월9일에도 코로나19 성금 1335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하는 등 자율모금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학교 급식을 위해 미리 샀던 수천 톤의 친환경 농산물이 쓰레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온라인’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이 낭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농산물을 도내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도내 1238개 농가에서 양파, 감자, 마늘, 생강 등 3000여t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해 각 시군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각급 학교의 급식이 전면 중단돼 확보한 농산물이 그대로 쌓여 있다. 현재 도내 1416개 초·중·고교에서 친환경학교 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오는 11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 연장됐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해 재배했기 때문에 일반 농산물보다 보관 기간이 짧아 제때 소비되지 않으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실제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올 들어 수매한 감자·양파 등을 폐기해 손실액만 1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손실액이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매한 친환경 농산물을 올봄에 사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되고 부분 등교가 이뤄지면서 소비량도 확 줄었다”면서 “남는 농산물을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와 농진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등을 통해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창고에 쌓여 있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43t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저장하고 있는 물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기관, 단체, 협회 등과 농산물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 구매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학기 급식에 써 보지도 못한 채 저장 기간 초과로 감자와 양파를 전량 폐기했다”면서 “2학기 급식에 사용하기로 한 감자와 양파 역시 폐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위한 도민들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한양대,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1만8383㎡에 2023년 준공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2021년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저장 가능한 데이터양이 6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이른다고 도는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통합 관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도와 안산시는 이들 시설이 신속하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한양대는 캠퍼스 부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인근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는 자체 분석 결과, 이번 유치로 생산유발 80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715억원, 일자리 창출 2700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재촉하고 있다”며 “이번 유치가 안산시민과 경기도민이 행복한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특고·프리랜서 등 최대 200만원 ‘핀셋 지원’

    특고·프리랜서 등 최대 200만원 ‘핀셋 지원’

    59년 만에 4차 추경… 7조 적자국채 발행집행 땐 나랏빚 847조로 재정건전성 우려당정청 “어려운 국민 먼저” 추석 前 집행당정청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방문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취약계층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겐 새희망 자금을, 기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지 못해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게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해 7조원대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59년 만에 편성한다. 당정청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추석 전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신속히 집행해 서민 생활과 고용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제공했던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된다.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최대 200만원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정청협의회에서 “4차 추경은 전액을 모두 국채로 충당하고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에서 처방하게 됐다”면서 “빚내서 쓰는 돈을 매우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 그런 점을 감안해 당정청은 더 어려운 국민을 먼저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간 ‘전 국민 지급’을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별 지급 방침을 수용하면서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원망과 배신감이 두렵다’며 선별 지급 역효과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이번 주 추경안을 제출하면 추석 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킬 방침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여야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해에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건 1961년 이후 59년 만이다. 4차 추경을 위해 7조원대의 적자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국가채무는 847조원, 국가채무비율은 43.9%에 육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하태경 “조국 사태 때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구너영세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 비판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불공정’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지사를 향해 “공정의 기준이 뭐냐”고 따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 같이 똑같이 받아야 공정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여러 재정 정책을 통해 형편이 다른 국민들이 최종적으로 비슷하게라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가 선별지급 결정을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어찌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외면하자고 맞춤형 집중지원 방침을 세웠겠나”라며 “생존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두고, 내 것도 달라며 차별받았다고 정부를 원망할 그런 국민들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가 거론한 ‘불환빈 환불균(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이라는 글귀에 대해 “정작 이 지사 본인은 불공정의 화신 조국 사태 때 조국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다.권영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지사의 공정·불공정의 기준은 무엇일까”라며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다르고 일정 수준 이하는 면세인 것은 공정한가”라고 물었다. 권 의원은 “공정은 정의를 전제로 하고,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며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베네수엘라는 더이상 먼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성현의 격언이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비판에 인용되는 건 이상하다”며 “특권층의 특혜와 비리와 불공정을 비판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지사가 표현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을 두고는 “조로남불과 추로남불과 윤로남불 때문”이라며 조 전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미향 의원을 모두 겨냥해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결혼반지 팔고 온 젊은 부부 눈물”인터넷 글 언급하며 “미안하다”“강제차별 가져올 후폭풍 두려워”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선별지원 방침을 결국 받아들였다. 그러나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에 대한 우려는 거두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여당이 ‘피해 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 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며 “적폐 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며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이들 부부 이야기는 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천에서 와이프 패물 팔고 왔네요’라는 글이다. 글 작성자는 “상황이 곤궁하고 생활이 어려워 패물을 판다는 건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이프랑 손잡고 가서 그걸 팔라니까 정말 눈물 나더라”며 “와이프는 오늘 하루종일 울다가 잠들고 저녁 먹으면서 겨우 달래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 불 다 끄고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정말 세상 참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니 그동안 쌓았던 업보를 받나 싶다”며 “그래도 저와 함께 살아보려고 패물을 모아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제 와이프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젊은 부부에게 지금은 하나 마나 한 얘기겠지만 ‘그래도 내일은 해가 다시 뜬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에는 자신의 보편지원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불가피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3·4차 지원 때는 전 국민 대상 지급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이 지사의 측근은 부연했다.이 지사는 다만, 자신의 이런 입장이 정부 여당과의 각 세우기로 일부에서 해석한 데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고 경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며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을 상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정부가 선별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4일에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23%·이낙연 22%…안철수·홍준표 뒤이어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23%·이낙연 22%…안철수·홍준표 뒤이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로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 이낙연 대표가 22%를 각각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3주차에 비해 1%p 떨어진 반면, 이 대표는 변화가 없었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 4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나란히 2%를 받았다.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에 그쳤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본인 요청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7%로 2주 전 조사에 비해 2%p 늘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위인 이재명 지사를 선호한 응답 23%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해 태도를 유보한 답변이 10명 중 3명 꼴인 36%에 달한 셈이다. 정당 지지층을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45%를 받았고, 이재명 지사는 33%에 그쳤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2%, 이재명 지사가 1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며 응답률은 31.8%다.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보수 언론과 세작, 저의 충정 ‘갈라치기’에 악용 말라”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정부와 여당이 ‘피해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세균 총리의 선별지원 방침이 발표된 직후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 지원책이 국민들께 신속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집행을 지휘해 나갈 것이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 지사가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는 듯한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덜고 일어서기 위한 것이라면, 선별 지급 기준에서 소외된 분들이 버티고 있는 그 무게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그리고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 안고 가야 할지, 1370만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도 깊이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민 지급’ 뜻 굽힌 이재명 “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

    ‘전국민 지급’ 뜻 굽힌 이재명 “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

    전국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선별지원 방침을 결국 받아들였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쩔 수 없이 선별 지원하게 되더라도 세심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엄밀한 심사로 불만과 갈등, 연대성의 훼손이 최소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했다. 특히 그는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며 “적폐 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글에서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젊은 부부에게 지금은 하나마나한 얘기겠지만 ‘그래도 내일은 해가 다시 뜬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글은 당정의 결정을 수용은 하겠지만, 자신의 원칙은 변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이 지사는 그동안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을 상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정부가 선별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4일에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최대 200만원 안팎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지원금 지급 대상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미 끝난 게임. 딱하다” 신동근에…이재명 “국민은 생존 문제”

    “이미 끝난 게임. 딱하다” 신동근에…이재명 “국민은 생존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2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원 논란을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신 위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지사의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이라도’ 주장을 거론하며 “철학으로 보나 정책으로 보나 납득이 안 가는데 왜 미련을 못 버리냐”며 이 지사에게 “참 딱하네요”라고 했다. 이어 “이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문제는) 끝난 게임”이라며 “제대로 주먹을 날리려면 때론 뒤로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물러나면 주먹을 날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 의원으로 분류되는 신 의원이 이 지사의 보편 지원 주장에 대해 이미 당정 간에 선별지원으로 결론이 난 사안을 이 지사가 지속해서 전국민 지원 주장을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는 듯이 글을 올린 것이다. 그러자 이 지사는 5일 오전 트위터에 “재난지원금을 선별 소수에 현금 지급할지 지역 화폐로 전 국민 지급할지는 위원님께는 게임이겠지만, 국민은 생존의 문제”라고 발끈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게임 끝인지 시작인지는 시간이 말해 주겠지만,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경기도의 한 정치권 인사는 “대표적인 선별지원론자인 신 의원과 보편적 지원을 주도해온 이 지사간 정책적 다툼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분히 감정적 언쟁으로 비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전에도 “이재명식의 (보편 지원) 기본소득제는 불평등을 완화하기보다 강화할 수 있다”며 이 지사를 겨냥했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당정이 선별지원 쪽으로 가닥을 잡자 “준비된 재난지원금이 8조원이라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로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절충적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마지막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용찬 도의원 “공무수행 중 공용차량 사고시 보험료 지원안 상임위 통과”

    김용찬 도의원 “공무수행 중 공용차량 사고시 보험료 지원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더불어민주당·용인5)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차 안행위 회의에서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무수행을 목적으로 운행하는 공용차량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의 부담을 없애면서 적극 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도 소속 직원이 공무수행을 목적으로 공용차량을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지사가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안 발의에서 “지난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문제로 경기도 직원들의 출장업무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사고에 대한 공무원의 부담을 없앤다면 많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도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른 12대 중과실과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 등은 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접견하고 “다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길 바라고,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최 지사에게 “제2의 평창의 기적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며 농담조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전에 적접지역이라고 하다가 지금 공식 이름은 접경지역인데 우리 도는 평화지역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을 맞아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인권법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북한인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대해 “장관이 된다면 다시 검토해보겠지만, 이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하는 게 어떤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재명, 홍남기 부총리에 절충안 제시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재명, 홍남기 부총리에 절충안 제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10만원씩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4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부총리님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준비된 재난지원금이 8조원이라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로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절충적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 발 후퇴한 입장이다. 당과 정부 내에 선별 지원이 대세임을 인정하고 차선책을 모색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3차 4차 재난지원은 피할 수 없으므로 차제에 보편지원을 하되, 내년 소득세를 정산할 때 일정 기준 고소득자는 감면세액에서 환수하는 방법까지 검토하기를 제안한다”며 “코로나 극복 후에도 경제 침체는 계속될 것이니, 뉴노멀에 맞는 새로운 정책을 미리 고민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치열하게 논쟁하되 당정이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보편지급 소신을 꺾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정당이 상명하복 일사불란한 군대가 아니어야 하지만 콩가루 집안이 돼서도 안 된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조직구성원이 불법부당하지 않은 조직의 의사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것을 굴복이나 변심으로 보는 것은 민주공화국의 본질적 가치인 다양성과 민주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신을 피력하지만 일단 결정되면 그 정책이 잘 집행되도록 당과 정부의 일원으로서 이를 수용하고 따르겠다는 것일 뿐, 보편지원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니 이를 두고 소신을 꺾었다고 곡해하며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 부총리에게 “‘경제 망치고 국채비율 지켰다’는 평가보다 ‘국채비율 올렸지만, 경제와 민생 살렸다’는 후대의 평가가 훨씬 의미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국정 발목잡는 안철수와 보수야당이 패륜”

    이재명 “국정 발목잡는 안철수와 보수야당이 패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도를 넘은 것은 국민은 안중에 없이 당리당략으로 국정 발목잡기 하는 안 대표님과 보수야당”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적 상대이고 감정이 있더라도 문 대통령은 안 대표님을 포함한 5000만 국민이 뽑은 국가의 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경제침체기에는 어느 국가나 국채 증가 감수하며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한다”며 “산업현장의 1차분배로 충분한 소득분배가 안 되니 정부가 조세와 재정지출로 2차분배(이전소득)를 시행하며 2차분배는 국가부채가 증가되어도 계속된다. 가계소득이 줄면 소비와 수요에 이어 투자와 공급이 줄면서 경기침체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추세적 공급과잉과 수요부족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지금에도 우리보다 국가부채비율이 2-3배 높은 나라까지 10~30%의 국채비율상승을 감수하며 대대적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가계소득과 소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국가부채, 가계부채, 이전 소득 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전소득이 늘면 가계부채는 줄고 국가부채가 늘며, 이전소득이 적으면 그 반대현상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외국과 달리 우리는 가계지원을 아낀 결과 국가부채비율은 불필요할 정도로 낮은 반면 가계는 최악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자녀교육비를 아껴 부자가 된 아버지 밑에 자녀들은 모두 빚쟁이가 된 집안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안철수대표님께 여쭙고 싶다 .경제위기에 가계부채증가 억제하고 경제회생 시키려고 다른 나라보터 턱없이 적은 국채 조금 더 발행한 것이 패륜이냐”며 “오히려, 안 그래도 과도한 재정건전성 유지한다고 가계지원 경제회생에 필요한 국채발행 회피해 민생경제 망치는 것이 패륜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또 “변한 것은 대통령 눈빛이 아니라 대표님의 눈빛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 기치 들고 국민기대 한 몸에 받던 그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참으로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선거 개입은 중대 위법” 김경수에 6년 구형… 11월 6일 선고

    檢 “선거 개입은 중대 위법” 김경수에 6년 구형… 11월 6일 선고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김 지사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김 지사의 선고기일은 오는 11월 6일로 지정됐다. 3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함상훈)의 심리로 열린 김 지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혐의에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올해 1월 변론이 재개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검찰의 구형과 같다. 검찰은 “김 지사가 2017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여론에 중대한 위법행위를 한 것이 드러났고 이에 관한 공소사실도 충분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사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 노회찬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특검의 목표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인지 아니면 저나 노 의원처럼 관련 있으면 무조건 유죄 밝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드루킹이 왜 절 끌어들였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희생양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선고 공판을 11월 6일로 지정했다. 이날 법정에서 양측은 ‘댓글 역작업’의 실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댓글 역작업은 ‘드루킹’ 김동원(51)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지난 대선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댓글에는 ‘비공감’을, 부정적 댓글에는 ‘공감’을 클릭하는 방식의 여론 조작을 뜻한다. 특검팀은 “역작업이 (전체 작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0.7%도 되지 않는다”면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구조상 실수와 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김 지사 측은 “실제 역작업은 15% 이상으로 특검이 누락한 것들이 많다”며 “얼마나 성의 있게 확인했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역작업을 둘러싼 논쟁을 이어 가자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싶다”며 우선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만 재판부는 항소심 선고 1개월 전인 10월 초까지 역작업 관련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김 지사 변호인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재판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항소심에서 조금이라도 더 진실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다해 특검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재명 “토지거래허가제, 불편하더라도 양해해달라”

    이재명 “토지거래허가제, 불편하더라도 양해해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에 도입하기로 한 ‘토지거래 허가제’에 대해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의 세부내용’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했다. 이 경기지사는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는 외국인과 법인의 토지 취득시에만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의 모든 거래·고시에서 제외된 지역, 외국인과 법인의 거래 중 처분(매각이나 양도)은 제외된다. 고시지역의 외국인과 법인의 거래 중 매수인의 취득거래만 허가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전 지역에 전면적 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전국적 또는 수도권 전체에 시행하지 않는 한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이 예상돼 투기 우려가 없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외국인과 법인에 대해서만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한된 토지는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고, 투기 투자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투자를 위해 사모펀드가 아파트를 통째로 매입하고, 외국인이 수십 채의 주택을 갭투자하여 불로소득을 노리는 나라가 정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이날 투기 우려가 낮은 연천·안성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석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재 보호조례 상위법령에 부합하도록 개정

    지석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재 보호조례 상위법령에 부합하도록 개정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20년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문화재 보호법과 동법 시행령에서는 도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에 관한 절차 등을 조례로 규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행 조례에서는 도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에 관한 사항을 규칙에 위임하도록 돼 있었다. 따라서, 도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을 하려는 경우 “등록번호, 명칭, 수량 및 소재지를 적은 허가신청서를 관할 시장·군수를 거쳐 도지사에게 제출”할 것을 조례에 명시하여 상위법령에 부합하도록 개정하였다. 지석환 의원은 “문화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관리되어야 하므로 조례의 부정확한 부분을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례를 법적체계에 따라 절차적으로도 정확하게 개정 하는 등 도의원으로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은 물론이고, 절차적으로도 하자 없는 입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성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왕성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왕성옥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이 3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최근 가족해체, 노후파산, 취업난 등으로 가족·친지 및 지역사회와 고립돼 살다가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를 방지하고 도민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생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시행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 연도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고독사 실태조사, 고독사 예방 지원사업 대상,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왕성옥 의원은 “고독사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빈곤, 실업, 질병, 이혼 등의 사유로 중년층부터 청년층에 이르는 사회적 고립가구도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성옥 의원은 “누구나 생의 마지막인 죽음이 외롭거나 고통스럽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엄을 보장받아야 한다”며“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아울러 사회복지기관, 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체계 구축과 유기적인 사업 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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