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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섬 발전 정책 더 정교해진다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섬 발전 정책 더 정교해진다

    한때 섬은 외지고 가난한 곳 취급을 받았다. 조선시대만 해도 섬 주민들은 각종 공납 등으로 인한 부담은 육지보다 더 많은 반면 낮은 사회적 지위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21세기 섬은 해양 진출의 교두보이자 관광과 힐링의 요람으로 갈수록 몸값이 뛰고 있다. 정부도 제주도(67만명)를 빼고도 82만명을 아우르는 데다 전체 면적도 3800㎢로 서울시의 6배나 되는 섬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섬 관련 정책이 정교해지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섬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섬의 날’ 기념식이 6일 경남 통영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수를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 섬의 날인 8일까지 통영시 곳곳에서는 ‘섬, 쉼이 되다’라는 주제로 섬 전시관, 섬 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되지 못한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에게 섬을 알리기 위해 국민 누구나 휴대전화나 PC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온라인 섬 전시관(www.k-island.org)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섬 전시관에 접속하면 전국 주요 섬을 3차원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섬 발전 토론회, 섬 주민 트로트대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부가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섬발전종합계획은 1차 계획(1988~1997년)만 해도 예산 규모가 3487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4차 계획(2018~2027년)에서는 1조 5131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서개발촉진법’을 ‘섬발전촉진법’으로 개정하면서 ‘개발’에서 종합적인 ‘발전’으로 섬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틀도 마련했다. 9월에는 섬의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발굴을 통해 섬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구상하기 위한 한국섬진흥원도 목포 지역에 문을 연다. 섬 지역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섬 정책과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섬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관광·휴양지, 그린뉴딜, 해양산업 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해철 장관은 “섬은 우리가 아끼고 가꿔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그동안 인프라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섬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호감도 46% 1위…이재명 40.1%·최재형 39.4%·이낙연 37.9%

    윤석열 호감도 46% 1위…이재명 40.1%·최재형 39.4%·이낙연 37.9%

    여야 주요 대선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대선후보 4명에 대해 ‘지지와는 별개로 얼마나 호감이 가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호감도가 46.0%(매우 호감+어느 정도 호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재명 지사 40.1%, 최재형 전 원장은 39.4%, 이낙연 전 대표는 37.9%를 기록했다. 비호감도(전혀 호감 가지 않음+별로 호감 가지 않음) 응답률은 이 전 대표가 57.1%, 이 지사가 56.5%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윤 전 총장 50.0%, 최 전 원장 46.8%로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의 ‘100% 지급안’ 반대…도비 지원금액부터 제시해야”

    “이재명의 ‘100% 지급안’ 반대…도비 지원금액부터 제시해야”

    “경기도의 일방적인 재난지원금 100% 지급 발표에 분명히 반대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하면서도 “우리 시 재정여건이 된다면 100% 지급 가능성도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했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지원분에서 부천을 제외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주장을 철회한 경험과 지역 정치인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은 100% 정부 예산이 아니고 일부를 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와 매칭을 한다. 가령 정부는 재난지원금 전체 예산에 6, 광역이 3, 기초가 1을 부담하는 식이다. 따라서 재정여력이 안 좋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부담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 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의 재원 마련에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서 “하나는 당정이 합의한 소득 하위 88%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지방비 매칭 비율이 20%인데, 과연 경기도 얼마나 부담할지. 또 소외되는 12%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부천시 등 기초자치단체가 얼마나 부담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 시장은 얼마를 부담해야 할지 정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경기도의 횡포라는 것이다. 이는 남양주와 성남, 수원 등 50만 이상의 대도시급 시장들이 비슷하게 고민하는 지점이다. 이에 이들 경기도의 7개 시장은 지난 1일 긴급 회동 후 재난지원금 지원기준에 대해 논의한 끝에 경기도의 ‘100% 지급’ 방침에 난감해 했다. 또 이들은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까지 어렵게 합의한 것을 뒤집는다면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수 있고, 다른 지역과 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 시장은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기초 부담을 줄여줘 부천시의 재정이 감당할 수 있다면 우리도 100% 지급에 동참할 수 있다”며 동참 가능성을 열어놨다.
  • 봉화 오미산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조성…내년까지 1600억 투자

    봉화 오미산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조성…내년까지 1600억 투자

    주민들이 투자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가 경북 봉화에 들어선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4일 군청에서 오미산풍력발전, 영풍,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체와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미산 풍력발전은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 부지 9만 6095㎡에 조성된다. 내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14기와 진입로 등을 갖춘다. 풍력발전단지 설비용량은 60.2㎿로 연간 9만 8700㎿h 전력을 생산한다. 2만 2000가구(4인 기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 모델로 유니슨과 한국남부발전, 신한그린뉴딜펀드의 출자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오미산 풍력발전은 주민참여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우대 가중치를 얻고 주민은 매년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채권 이자 또는 배당으로 받는다. 주민참여 투자금은 시행사인 오미산풍력발전이 전액 지원한다. 도와 군은 풍력발전단지를 청정 자연경관, 분천 산타마을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공사 기간 고용 창출 연인원 4600명, 운영수익 주민(2000여명) 배당 320억원, 세수 증대 287억원 등 효과를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다양한 분야에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주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3일 이 전 대표는 TV조선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계승할 점으로는 ‘평화 정책’과 ‘포용 정책’을 꼽았다. 반면 변화가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보편복지가 아니다. 건강보험처럼 누구나 아프면 보호받는 것처럼 그 기회가 열린 것이 보편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기본소득을) 아주 적절히 비판했다”며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고 김 전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다가 지지율 급락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마음이 좀 더 모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프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 유승민, 이재명 기본주택 정책에 “갈수록 허경영”

    유승민, 이재명 기본주택 정책에 “갈수록 허경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기본주택 공약을 두고 “갈수록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를 닮아간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지사께서 오늘도 설탕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공약을 내놓았다. 기본소득보다 더 심한 허위과장 광고”라며 비판했다. 이어 “말만 들어도 유토피아가 떠오른다”면서 “그런데 저 좋은 집에서 평생 살게 해주겠다는데, 도대체 무슨 돈으로 기본주택을 짓겠다는 건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다”며 “도대체 그 천문학적 비용은 누가 무슨 돈으로 감당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어려운 분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일만 해도 많은 국민세금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중산층까지 포함하는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 “저런 유토피아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없어서 못 해낸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기본주택은 기본소득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세금도 더 많이 걷어야 한다 ”며 “이 지사는 먼저 기본주택 재원이 얼마이고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공약이 그렇게 쉽다면 왜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 하면서 경기도에는 한 채의 기본주택도 공급하지 못했나”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나쁜 포퓰리즘으로 선거 때 표만 얻으면 된다는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기본주택 같은 환상에 매달리지 말고, 집값을 잡아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도와드리고 전·월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기본시리즈’ 두 번째 공약으로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공급하는 공공주택 구상을 발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 지사가 기본주택에 앞서 발표한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국토보유세 50조원 징세, 탄소세 64조원 징세를 이야기했다”며 “국민에게 114조원 걷으면 100만원씩 준다는 이야기를 뭐 그렇게 복잡하게 하십니까”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섬 도시 경남 통영에서 정부 주최로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오는 6일 부터 8일 까지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관한다. 6일 열리는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경남지역 섬이 있는 6개 시군 시장·군수, 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섬 주민, 섬 지역 시장·군수, 섬 관계자, 국민 등도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중계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전국 섬 지역 정책 추진 등을 위한 협의체인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섬의 날을 맞아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한다. 행사기간에 통영 도남관광지 안에 대한민국과 경남도 섬 관광지와 섬 특산품, 섬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섬 전시(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전시관안에는 섬 가치를 높이는 ‘섬정책관’을 비롯해 경남, 전남, 전북, 인천, 충남, 경북, 제주 등 대한민국 모든 섬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섬 42개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섬 전시관’을 개관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섬 발전 심포지엄’이 열리고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롯대전’이 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디지털 섬 그림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부활, 설운도, 진성,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7~8일 이어진다. 싱싱한 해산물, 건어물, 수산식품 등 섬 특산품 90여종을 판매하는 ‘섬 특산품 기획전’이 8일까지 네이버기획전으로 열린다. 개그맨 이은지와 쇼호스트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도 6·7일 이틀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의 아름다운 섬들 홍보·지원 활동을 하는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섬의 날 행사를 지원한다. ‘섬 어엿비’는 공모로 선정된 이름으로 섬을 어여삐, 귀하게 여긴다는 순우리말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국민과 섬 주민들이 행사를 체험하며 섬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음주운전 공방 심화, 김두관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하자”

    與 음주운전 공방 심화, 김두관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하자”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이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고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해 파문이 인 가운데, 음주운전 관련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선 후보캠프의 불필요한 음주운전 발언이 발단이 되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이게 논란이 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며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원이라고 한도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인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피셨다”며 “이왕 이렇게 된거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다. 저부터 먼저 하겠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며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해 파문을 일으킨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전날 자진해서 사퇴했다. 캠프 합류에 앞서 지난달 15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잔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가난의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사회 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며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 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런 박 대변인 주장을 두고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재명 지사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란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변인은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파장이 이어졌다.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배재정 이낙연캠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며 비판한 것이 부메랑이 돼 과거 음주운전 경력을 소환한 셈”이라며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28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해명 자료에 거짓이 있었던 것인가”라며 “이래저래 믿을 수가 없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제에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 음주운전 논란 기름 부은 김부선 “이재명 최소 2회, 내게 고백”

    음주운전 논란 기름 부은 김부선 “이재명 최소 2회, 내게 고백”

    배우 김부선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거론했다. 김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것에 18조원을 건다”고 외쳤다. 그는 이렇게 장담하는 이유로 “이재명씨가 한 번은 내집에서 새벽에 대리기사를 부른 적 있었다”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왠 대리기사 부르냐고 했더니 이재명씨가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 된다.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전과 기록을 시급히 찾아 보시라”고 권했다. 이재명 캠프 대변인 “음주운전, 가난이 죄” 발언 논란에 사퇴 앞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두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대변인은 글을 올릴 당시 이 지사 캠프 소속이 아니었고, 애초 지인들과의 의견 개진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문제가 된 게시물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논란에 2일 박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자진 사퇴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낙연 측 “음주운전 의혹 해명하라” 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을 흐리고 있다”면서 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로 음주운전 시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지, 해명 자료가 거짓인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 [사설] 경기도민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 형평성 논란 일으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제 경기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국회와 정부는 소득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예산의 절반을 경기도가 부담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절반보다 더 많이 부담할 필요도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추가 재원 확충 방안은 경기도와 기초단체인 시군이 일정 비율을 나눠 부담하는 형식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예산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대선을 앞둔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 7명이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이 지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회·정부와 청와대가 합의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 않고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 지사의 경기도민 전원 재난지원금 지원을 ‘매표행위’ 불공정으로 규정하면서 “전 국민을 다 주지 않는 것을 차별이라 한다면 경기도만 주고 다른 지방은 못 주는 것은 더 심각한 편가르기”라고 지적했다. 유일한 현직 도지사가 집행권을 무기로 돈을 푼다면 ‘공정 경선’이 아니라고도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도 국회 합의 뒤집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비판했다는데, 비판이 합리적이라고 할 만하다. 경기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다른 광역단체들과 차별화되면서 지역별 분열이나 분리 등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 여권의 대선주자 1위인 이 지사의 정책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국비와 지방비 매칭 형식이라 재정이 어려운 곳은 더 힘들고 광역지자체 사이에서도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 국회와 정부의 합의를 이 지사가 무시하면 정치적 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세금을 더 많이 낸 고소득자를 국가 정책 혜택에서 배제하는 건 민주 원리나 헌법 대정신에 반한다는 주장에는 일면 타당한 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갈급한 계층이 따로 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 대신 해당 지역 소상공인을 더 촘촘히 챙기면 어떤가.
  • 경남지사에 12명·제주에 5명 각축… 내년 지방선거 벌써부터 과열

    경남지사에 12명·제주에 5명 각축… 내년 지방선거 벌써부터 과열

    지난 4.7 서울, 부산 재보궐선거 후 달라진 민심에 김경수 경남지사의 중도하차와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로 10개월 넘게 남은 내년 지방선거 열기가 일찌감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경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전 지사의 구속으로 ‘무주공산’된 내년 도지사 선거에 10여명이 뜨거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영석과 박완수, 윤한홍 국회의원은 이미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대출 의원도 적극 검토 중이다. 전직 이주영, 김재경 의원은 사무실을 내고 바닥을 훑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 박일호 밀양시장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한 관계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경남 정치인이면 내년 경남도지사 선거를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지사 선거가 10개월여 남았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원희룡 지사가 그만둔 뒤 민주당 인사들이 도지사 선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제주기자협회가 지난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원 지사에게 패한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3강 구도다. 국민의힘은 현재 뚜렷히 등장하는 후보가 없지만, 안동우 제주시장과 고영권 도 정무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 부산 재보궐선거 참패 후 위기를 느낀 현직 민주당 단체장들도 선거 채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의 복심인 고성재 비서실장이 지난달 19일 사표를 내자 지역 정가는 3선 도전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김윤덕(전주 완산갑) 의원이 지난해 10월 도지사 출마를 밝힌 상태에서 민주당 경선 승리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조직 재정비 등이 급해졌다는 분석이다. 전북지역 시장·군수들도 내부적으로 민주당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조직을 풀가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입당해 내년 2월까지 6차례 이상 당비를 낸 당원에 한해 권리당원 자격을 부여한다. 권리당원은 당내 경선 투표권이 있어 승패를 좌우할 힘이 있다. 대전시장과 대전시 산하 5개 구청장까지 민주당이 싹쓸이한 대전도 단체장 측근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한 측근은 “분위기가 달라져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권리당원 모집에 전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의 A구 관계자는 “현직들 위기의식이 강하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임기 말에 재단을 아예 3개나 만들어 ‘정책을 빙자한 내부 선거조직’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우려대로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로 자기 출신과 같은 시민단체 회원을 앉혔다. 김수연 대덕구의원은 “재정자립도 13.82%인 자치구가 임기 말에 절실하지 않은 재단을 3개나 설립하는 것은 정책을 위한 조직이라기 보다 선거조직을 만들었다고 해도 할말이 없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덕구는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라고 해명했다.
  • 거세지는 ‘반명 전선’… 재난지원금·경기도 홍보비 놓고 또 충돌

    거세지는 ‘반명 전선’… 재난지원금·경기도 홍보비 놓고 또 충돌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추진, 경기북도 분리 찬반 등 ‘경기도 핫이슈’를 두고 ‘반명’(반이재명) 전선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다시 형성되고 있다. 이 지사가 지사직 유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경선 후보와 현역 광역단체장 역할의 충돌 지점을 파고드는 견제도 거세졌다.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이 반대 입장이다. 정 전 총리는 2일 “이 지사가 국정 경험이 없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맹폭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지사는) 국회에 있어 본 적도 없고 또 정부에서도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당정청 합의도 존중하지 않고 그냥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나”라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1·2차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이미 2조 70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경기도의회 자료를 제시하며 “경기도민 세금으로 또 빚을 내 소득 상위 12%까지 지급하겠다는 것”이라며 “도민의 혈세는 이재명 후보의 곳간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6명 후보 중 유일한 현직 도지사가 집행권을 무기로 돈을 풀겠다는 게 공정 경선에 해당할 수 있느냐”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고, 중앙정부와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를 할 이유가 없다”며 경기도 100% 지급 추진 입장을 고수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의 경기도 홍보비 지출도 문제 삼았다. 박래용 대변인은 이 지사 재임 이후 전임 지사 때보다 홍보비 지출이 45% 늘었다며 “돈으로 언론을 줄 세우고 길들이는 것은 교묘하고 음습한 보도 통제”라고 주장했다. 당 선관위가 경기도 유관기관 관계자의 이 지사 선거운동에 ‘문제 없음’ 판단을 내린 것에도 반발이 나왔다. 이낙연 캠프의 최인호 종합상황본부장은 “이번 결정은 균형을 심각하게 잃어버린 졸속적인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이 전 대표 비방 SNS 채팅방을 운영한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던 A씨,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B씨의 선거운동에 제한 사유가 없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정 전 총리가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는 모든 공직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며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고 써 논란이 일었다.
  •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2022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음주 문제로 맞붙었다.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 1일 “윤석열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며 “대권 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과연 코로나 방역에 적절한 행동인가요?”라고 물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던 날 “전국을 돌며 낮술과 함께 ‘1일 1망언’을 벌이던 윤석열 예비후보”라며 음주 문제를 비판했다. 입당에 대해서는 “11월 입당설을 흘리며 간 보기에 열중하던 윤석열씨가 겨우 한 달 만에 입당한 데는 줄곧 내리막을 걷는 지지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폄훼했다. 박 대변인의 발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술꾼으로 살라니요?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며 이 지사의 음주운전 문제를 거론했다. 이 지사는 2016년 자신의 ‘부끄럽지 않은 전과’라며 검사사칭 방조, 특수공무집행 방해, 선거법 위반 등과 함께 음주운전을 직접 해명했다. 2004년 벌금 150만원을 낸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에 대해 박 대변인은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비호했다. 당시 박 대변인의 해명은 정세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의 공직기회 박탈을 주장하자 나온 것이었다.이 지사측이 제기한 윤 전 총장의 낮술 문제로 음주운전이 부각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아예 “이재명 후보는 전국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나섰다. 또 박 대변인의 발언을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은 자신이 지역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고 윤창호씨 친구들과 함께 음주운전 강력처벌을 규정한 ‘윤창호법’을 만든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한다’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의 발언에 “가난한 서민들은 모두 음주운전합니까”라며 “그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직을 지난 1일 사퇴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도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며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사에게 “말로는 공정팔이, 정의팔이를 하면서, 기득권의 꿀을 계속 빠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뿐 아니라 자치단체장으로서 자격도 없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당내 후보간 네거티브에 몰두해, 천지분간을 못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 원희룡 비판에 김두관 소환한 이재명 “우리당 한분도 사퇴했었는데…”

    원희룡 비판에 김두관 소환한 이재명 “우리당 한분도 사퇴했었는데…”

    이재명 “공직은 책임이자 의무” 원희룡 “지사직과 대선 양립가능한가”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전북, 충남, 충북, 대전 등을 방문하며 ‘초단기’ 지방순회를 마쳤다. 이 지사는 짧은 지방순회에 ‘겉핥기였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현역 도지사직 유지를 놓고서는 “공직자 선출됐다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남, 충북, 대전을 방문했는데 세종시는 왜 방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경선을 위해 도지사를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한 말씀하셨던데, 저는 그것과 완전히 반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 지사는 원희룡 지사의 도지사직 사퇴를 두고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 경선에 함께 출마한 김두관 의원의 과거 경남지사 사퇴를 소환하며 지사직 사퇴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우리당 소속 한 분이 (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나갔다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저는 그게(비판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사직 사퇴가 불가한 또 다른 이유로 방역을 꼽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방역 어려움 겪는데 본인 선거하겠다고 사퇴하고 자기 선거 올인하는게 옳은지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재차 이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주자로서 선거운동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도지사 역할을 형식적으로 할 수도 없고 도지사직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다. 제주 도민께는 죄송하지만 깨끗하게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덜도 더도 아닌 나의 양심이자 공직윤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지사와 (대선) 선거운동이 양립 가능하다고 믿는 모양이다”며 “그리 믿는다면 그것은 이 지사의 정치적 판단이겠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 전남·북 지사 섬진·용담댐 수해 특단의 대책 촉구

    전남·북이 지난해 8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피해 보상에 대해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전북도는 2일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섬진·용담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한 장관에게 ▲수재민들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홍수 피해액 국가적 보상 ▲수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대 신속 보상 추진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댐과 하천의 통합관리’, ‘국가지원 지방하천 시설’ 등 특단의 대책 마련과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등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지역 9개 시군 일대에서 2169억 원 규모의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최근 ‘댐 하류 피해 원인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수해 원인이 댐 관리 운영 부실뿐만 아니라 하천관리 부실 등 지자체에도 직·간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발표했으나,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해 피해 책임이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지자체, 수자원 공사, 농어촌공사 등으로 분산돼 기관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면서 “기관별로 책임을 나눌 경우 책임회피, 소송 우려와 보상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수재민에게 돌아가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원희룡 제주지사 오늘 사퇴...대선 경선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 오늘 사퇴...대선 경선 위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난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도지사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 대선 출마를 위해 광역단체장직에서 사퇴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원 지사는 사퇴 후 당내 대선 경선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는 이틀 뒤인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원 지사가 사임하면 제주도정은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대행 체제로 맡게 된다. 원 지사는 애초 지난달 사퇴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퇴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 [나우뉴스] “여름은 원래 덥다” 일본 전 도쿄지사, ‘폭염 올림픽’ 비난에 적반하장

    [나우뉴스] “여름은 원래 덥다” 일본 전 도쿄지사, ‘폭염 올림픽’ 비난에 적반하장

    치명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도쿄에서 2020도쿄올림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주요 일간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방송사를 비난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도쿄신문은 30일 사설에서 “한여름 개최된 이번 올림픽은 거액의 중계권료가 걸린 미국 언론의 의도로 여겨진다. IOC의 근저에 있는 ‘배금주의’(拝金主義, 돈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나 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었다. 실제로 도쿄의 최고 기온은 연일 30℃를 훌쩍 넘겼고, 습도도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결국 테니스 종목 경기에서는 스페인 여자 선수가 컨디션 불량으로 경기 도중 기권하고, 남자 선수 경기는 시작시간을 변경해 오전 11시가 아닌 오후 3시로 미뤄졌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의 여자 양궁에 출전한 스베틀라나 곰보에바 선수는 경기 후 실신했고,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는 미국 선수의 보드가 더위에 휘어지기까지 했다. 23일 열린 트라이애슬론에서도 결승선 통과 후 쓰러지거나 구토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도쿄신문은 “한여름의 야외 경기는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만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도쿄도는 올림픽 유치 활동 당시 이 시기를 ‘맑은날이 많고 온난한’,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후’라고 광고했다”면서 “이는 무책임하기 짝이없는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언론은 도쿄도뿐만 아니라 미국 방송국의 탐욕도 ‘어려운 올림픽’을 개최하게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도쿄신문은 “한여름의 올림픽 개최는 IOC 수입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방송국들의 의도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을 시즌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와 프로농구 NBA의 개막 등이 치러진다. 시기가 겹치는 것을 피하려면 올림픽은 고온이 이어지는 여름에만 개최할 수밖에 없고, 이는 ‘선수 우선’이 아닌 ‘방송국 우선’이 되면서 생긴 주객전도라는 것이 해당 신문의 주장이다. 주최 측의 과욕으로 고통받는 것이 선수뿐만은 아니다. 도쿄신문은 “경기장 경비 업무 종사자들도 일손 부족으로 인해 하루 반나절 혹은 이틀간 연속으로 일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PCR)를 자주 받지만 경비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백신을 맞으러 갈 시간조차 없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도 도쿄도 측은 황당한 해명만 내놓고 있다. 일본매체 일간 겐다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 전 도쿄 도지사는 도쿄올림픽 폭염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자신의 SNS에 “시원한 여름이 어디있느냐”며 “(올림픽 개최 경쟁도시였던) 이스탄불, 마드리드 역시 도쿄와 같은 날씨”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름은 어디를 가도 덥지만 (경기) 시간 등을 조절하면 나름대로 견딜 수 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름은 원래 덥다” 日 전 도쿄지사, ‘폭염 올림픽’ 비난에 적반하장

    “여름은 원래 덥다” 日 전 도쿄지사, ‘폭염 올림픽’ 비난에 적반하장

    치명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도쿄에서 2020도쿄올림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주요 일간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방송사를 비난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도쿄신문은 30일 사설에서 “한여름 개최된 이번 올림픽은 거액의 중계권료가 걸린 미국 언론의 의도로 여겨진다. IOC의 근저에 있는 ‘배금주의’(拝金主義, 돈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나 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었다. 실제로 도쿄의 최고 기온은 연일 30℃를 훌쩍 넘겼고, 습도도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결국 테니스 종목 경기에서는 스페인 여자 선수가 컨디션 불량으로 경기 도중 기권하고, 남자 선수 경기는 시작시간을 변경해 오전 11시가 아닌 오후 3시로 미뤄졌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의 여자 양궁에 출전한 스베틀라나 곰보에바 선수는 경기 후 실신했고,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는 미국 선수의 보드가 더위에 휘어지기까지 했다. 23일 열린 트라이애슬론에서도 결승선 통과 후 쓰러지거나 구토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도쿄신문은 “한여름의 야외 경기는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만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도쿄도는 올림픽 유치 활동 당시 이 시기를 ‘맑은날이 많고 온난한’,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후’라고 광고했다”면서 “이는 무책임하기 짝이없는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언론은 도쿄도뿐만 아니라 미국 방송국의 탐욕도 ‘어려운 올림픽’을 개최하게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도쿄신문은 “한여름의 올림픽 개최는 IOC 수입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방송국들의 의도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을 시즌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와 프로농구 NBA의 개막 등이 치러진다. 시기가 겹치는 것을 피하려면 올림픽은 고온이 이어지는 여름에만 개최할 수밖에 없고, 이는 ‘선수 우선’이 아닌 ‘방송국 우선’이 되면서 생긴 주객전도라는 것이 해당 신문의 주장이다. 주최 측의 과욕으로 고통받는 것이 선수뿐만은 아니다. 도쿄신문은 “경기장 경비 업무 종사자들도 일손 부족으로 인해 하루 반나절 혹은 이틀간 연속으로 일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PCR)를 자주 받지만 경비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백신을 맞으러 갈 시간조차 없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주장에도 도쿄도 측은 황당한 해명만 내놓고 있다. 일본매체 일간 겐다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 전 도쿄 도지사는 도쿄올림픽 폭염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자신의 SNS에 “시원한 여름이 어디있느냐”며 “(올림픽 개최 경쟁도시였던) 이스탄불, 마드리드 역시 도쿄와 같은 날씨”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름은 어디를 가도 덥지만 (경기) 시간 등을 조절하면 나름대로 견딜 수 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 아동학대 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둔 지자체는 30%뿐

    아동학대 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둔 지자체는 30%뿐

    아동학대 건수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둔 지방자치단체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7월호)에 실린 ‘아동보호서비스 인력운용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에 설치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68개에 불과하다. 아동복지법상 ‘시도지사는 담당 구역의 아동 수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둘 이상의 시군구를 통합해 하나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운영’ 할 수 있게 돼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이다. 우리나라 추계 아동(0~17세) 수를 68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수로 나눴을 때 1곳이 담당하는 아동 수는 최소 5만명 이상이다. 강원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5만 4347명으로 가장 적고, 경남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강원도보다 3배 많은 18만98명이다. 기관당 관리 지역 수를 보면 경남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은 6개 시군구를 담당해 가장 많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는 면적과 거리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서울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는 면적은 67.2㎢로 가장 좁고, 그 외 부산·대구·인천 등 광역시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담당 면적은 192.5~531.0㎢다. 경북 지역은 아동보호전문기관 한 곳이 담당하는 면적이 4758.3㎢에 달하며, 도서 산간 지역이 많은 강원도·전남·경남 지역의 관할 면적은 수천 ㎢나 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세원 강릉 원주대 조교수는 “그만큼 아동보호서비스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68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종사자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1207명이다. 이중 아동학대 사례에 직접 개입하는 상담원이 총 960명이다. 1개 기관당 평균 14.1명의 상담원이 배치된 셈이다. 그러나 A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이 44명이고, B 기관은 6명밖에 없는 등 인력 편차가 매우 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직률 또한 잦다. 지난 1년간 이직자가 있었는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38개소 중 32개소가 이직자가 있다고 답했다. 이직자 수는 평균 5.8명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표준화된 인력이 17명을 고려할 때 이직률이 34%에 달한다. 이직 사유는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40.6%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89.4%가 학대 폭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 전반이 ‘신변 안전상 위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84.5%가 언어폭력을 경험했으며, 67.9%가 협박과 위협을 경험했다. 이밖에 모욕적 행동을 경험한 비율이 64.2%, 성희롱과 성추행을 경험한 비율이 18.1%였다. 이 조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아동보호체계가 적극적으로 작동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는 담당 지역을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동복지법 제45조 제2항의 단서조항을 삭제해 지역을 통합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전 지자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윤석열 “이한열 열사, 제 또래에 누가 모르나...논란 어이 없어”

    윤석열 “이한열 열사, 제 또래에 누가 모르나...논란 어이 없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마항쟁’ 발언 논란에 대해 “조금 어이가 없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30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시에 27살이고 집도 연세대 앞이었고, 도대체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사진을 보고 모르는 사람이 저희 또래에 누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로 부산·마산 지역의 상쟁들에 관한 조각, 사진 등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며 “장제원 의원이 안내하면서 이한열 열사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맞네요’라고 하고 부마항쟁과 6·10 항쟁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부산 민주공원을 찾은 윤 전 총장이 이한열 열사의 모습이 담긴 조형물을 보면서 1979년 ‘부마항쟁’이라고 물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발언에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또 가벼운 입과 빈약한 역사 인식으로 설화에 휩싸였다”며 “기본이 안 돼 있는 것 아니냐. 6월 항쟁과 부마항쟁의 차이를 진정 모르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앞서 광주 묘역을 방문해 흘린 눈물이 그래도 광주를 생각하는 ‘악어의 눈물’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임진왜란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이 아닌가”라며 “사법시험 준비하느라 부마항쟁도, 6월항쟁도 도서관에서 맞으셨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인의 평균치 상식이란 게 있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화 운동이 이뤄져 내심 못마땅해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민주 열사를 찾아다니는 쇼는 그만두고 친일과 독재 세력 기득권을 위해 출마한 것을 자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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