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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엣가시 정당현수막 특혜 없애자”

    “눈엣가시 정당현수막 특혜 없애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제멋대로 내걸리는 정당현수막에 공동대응하자고 타 지방정부에 제안했다. 유 시장은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옥외광고물법상 정당현수막 관련 조항 폐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해당 법률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의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 별도 신고·허가 등의 제한 없이 현수막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수량이나 규격,게시 장소에 대한 제한이 없어 보행자·운전자·소상공인 등이 안전과 영업 방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현수막에 담기는 내용도 상대 정당의 정치활동을 일방적으로 비방하거나 침소봉대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를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반 현수막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광고용 일반 현수막은 반드시 지정게시대에 추첨을 통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게시해야 하며, 게시기간도 10일에 불과하지만 정당현수막은 사실상 기간 및 장소 제약이 없다. 유 시장은 “시민 안전을 저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정당현수막 관련 법률 조항 폐지를 위해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할 것을 다른 시·도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정당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에만 걸도록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이달부터 전국 최초 시행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이 조례에 대해 “상위법에 위임 조항이 없어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구했지만,인천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다며 조례 시행을 강행했다.
  • 해수욕장 내 알박기 텐트 치워 버린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해수욕장 내 알박기 텐트 치워 버린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앞으로 해수욕장에 장기간 무단 설치된 ‘알박기 텐트’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하게 강제 철거할 수 있게 된다. 무단 설치된 야영용품이나 취사용품 또는 지자체 조례로 정한 물건들이 즉시 철거 대상이 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정부는 또 주요 해수욕장에서 매주 방사능 분석을 시행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수욕장에 무단으로 방치된 물건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의 해수욕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존 해수욕장법도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과 취사, 물건 방치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치된 물건의 소유자 확인이 어렵고, 행정대집행은 1~6개월 정도 소요돼 물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해수욕장법을 개정해 해수욕장 내 물건 등을 무단으로 방치·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행정대집행이 곤란할 경우 관리청이 직접 제거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관리청은 해수욕장이 소재한 지역을 관할하는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다. 개정된 해수욕장법과 시행령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의 해수에 대해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한다. 긴급조사 대상은 제주 함덕해수욕장, 강원 경포해수욕장 등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대표 해수욕장에 대해 매주 방사능 분석을 시행하고 공개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류 등을 고려해 한국 남서·남동 지역과 제주 해역에서 108개 긴급조사 정점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1~3개월이 걸리는 정밀 조사와 달리 신속분석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우청 경북도의원 “사드 피해지역 보상 마련 촉구”

    이우청 경북도의원 “사드 피해지역 보상 마련 촉구”

    김천 출신 이우청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사드 배치 부지 선정과 지적재조사사업 그리고 교육청의 통폐합학교지원기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우청 의원은 발언에 들어가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배치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드 부지 선정 과정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어떤 설명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하고 여론이 나빠지면 변경하는 과정을 반복해 정부 스스로 논란과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부지선정이 최종 결정된 뒤에도 주민이 이해할 만한 부지선정 사유나 근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도 사드부지 최초 선정 당시 국민 모르게 사드를 배치해야한다는 태도를 밝혔다”라고 지적했으며 “사드 배치 지역에 은퇴자 마을을 만들자. 저도 배치 지역이 발표되자마자 인근마을에 집을 사 들어가 살 생각”이라고 말한 이 도지사의 약속 실천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이 도지사가 된 이후 사드영향지역 방문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몸소 사드 전자파의 안전성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던 국회의원 이철우의 약속은 어떻게 된 거냐”라며 “사드 배치 이후 김천시 농소면 지역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드 배치가 애초 성산포대에서 현재의 초전면 골프장부지로 변경된 사유 ▲사드 배치지역 마을에 집을 구해 들어가 살겠다던 도지사의 약속 실천 ▲사드 인근지역에 은퇴자마을이나 전원주택단지 조성 ▲대구 군부대의 김천 사드 인근지역 이전 방안 ▲도시계획 규제완화 등의 질문을 하며 이 도지사의 답변을 들었다. 이 의원은 이어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 차원의 시·군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경북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과 사업 기간의 단축을 위한 방안”에 대한 송곳질의를 이어 나갔다. 또한 경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답변을 들었다. 이 의원은 “경북도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교육청에만 조성된 기금”이라며 ▲대부분의 시도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 추진하는 사업을 경북도 교육청에서는 어떤 이유로 기금으로 운용 사유 ▲매년 수십억씩 발생하고 있는 기금 반납액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존속기한인 2027년까지의 기금집행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전남도지사와 협의 필요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전남도지사와 협의 필요

    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인 전남도지사와 사전협의도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는 지난 5월 23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해당 조문에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경우 이를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고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제4조 3항의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관할 도지사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법령 해석을 통해 명확히 해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5일 “관할 도지사는 당해 지역 개발계획의 수립과 변경권자로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요건인 공항 입지 적합성과 관련이 높고, 이후 절차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라며 “해당 조항이 규정한 ‘관계지방자치단체의 장’에는 관할 도지사가 포함된다고 해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법리해석 결과를 회신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방부의 법령 해석은 군 공항 이전의 첫 단계인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에 관할 도지사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향후 전남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의 당사자로서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승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승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0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9일 회의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2회계연도 결산안과 조례안 7건을 심의․의결했다. 2022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추진의 문제점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과다한 불용·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은 없었는지 자세히 심사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도청 동부청사 인테리어 기본 계획 용역과 실시 설계 용역이 같은 업체에서 비슷한 금액으로 별도 진행하고 있는데 굳이 구분해서 발주한 데 대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기했으며,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수 대상이 동해안 시·군에만 치우치지 않고 내륙권에 있는 학생이나 가족들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한 대변인실의 역할 부재를 질타하며 발빠른 대응으로 선도적인 대외 협력 및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으며, 환동해지역본부의 에너지 정책 부서와 관련해 23개 시군의 도민 전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구 조정 등을 통해 도청에서 담당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도 홈페이지 보강으로 메타버스 디지털도지사실을 구축하였는데 활용 실적이 낮음을 지적하며 도 홈페이지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고, 방사능방재 훈련과 관련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방관들이 방재복을 입고 훈련에 참여하는 등의 조치를 제안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지속적으로 사업 실적이 부진함에도 사업기관과의 해결책 모색 등 사후 관리의 소홀함이 있는 사업들을 지적하며,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었던 사안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감액하여 예산 효율성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예산의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부서의 경우 1~2개 성과지표만을 사용 중이며 전년도 실적은 무시한 채 매년 같은 목표치를 설정함으로써 성과지표의 신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성과지표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표를 다양화하고 목표달성 수준의 평가를 보다 정확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2023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타지자체에 비해 자체노력도에서 페널티가 많았다며 면밀한 재정분석을 통해 세정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레저서비스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예로 들어 애초 지원목적과 다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군에서의 예산실 집행률이저조한 것은 사업 수요 조사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제대로 된 수요조사를 통해 어렵게 편성한 예산이 반납되거나 불용되는 사례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포스코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용지 확보를 위해 해안 매립 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에서 중심을 잡고 유기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주민설명회를 예로 들어 기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포항시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공론화해 경북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활성화 사업을 예로 들어 주민주도형 사업이란 주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 과정에도 참여해야 하는데 동사업은 공기관 위탁사업이고 주민주도형이라고 하기에는 사업명과 내용이 부실하고 예산액 대비 사업성과도 미진하다 지적하며, 담당부서의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사업계획이 부실한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에 대해 실효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향후 사업을 수정해 일원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로 불용을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사전에 면밀한 소요분석과 예산추계를 통해 적정예산을 편성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유사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위원회 소관 실·국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외에 ‘경북도 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도세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하 조례안’, ‘경북도 자율방범연합회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7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소금값 안정 대책 나서

    김영록 전남지사, 소금값 안정 대책 나서

    최근 폭등하고 있는 소금값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예약판매 시스템 마련 등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소금값 폭등으로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들의 걱정도 크다.“며 ”소금값 안정을 위한 유통단계 축소와 함께 본격적인 생산 시기인 7월까지 예약판매 시스템 마련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소금값 폭등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전남이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소금값이 폭등함에 따라 생산자협회가 그 비난이 생산자에게 돌아올까 걱정하고, 수입 소금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는 등 시름에 잠겼다”며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강조했다. 이어 “가격 폭등은 지금 당장 쓰지도 않으면서 사가는 가수요가 원인이라며, 염업조합과 생산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새 소금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7월까지 예약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소금 부족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기차 충전기 밖으로 꺼내라” 지자체 충전시설 지상이동 시동

    “전기차 충전기 밖으로 꺼내라” 지자체 충전시설 지상이동 시동

    최근 전기차 확산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충전시설의 지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하주차장 충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충전시설(수량) 4142개 중 2683개가 지하에 있다. 전체 충전시설의 60% 이상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전기차 충전구역에 따른 마땅한 안전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7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의무 설치 규정이 강화됐지만 친환경자동차법에 전기차 충전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반면 전기차 화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9건에 달한다. 2018년 3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화재는 지난해 44건 발생했다. 이 기간 전기차등록 대수는 5만6000여대에서 39만대로 늘었다. 전기차가 늘어난 만큼 화재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방안 수립에 돌입했다.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치장소(지상층, 지하층) 전수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기존 아파트의 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는 신규 충전시설 설치 시 지상 설치를 유도하고, 기존 지하 설치 대상 아파트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상 이전설치도 권고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보조금 지급과 조례 개정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전북 정읍시는 최근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공동주택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의 이전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2억 14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급속충전기는 최대 2000만원, 완속충전기는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전기차 충전소 지상화 설치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올해 초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충전소 설치 안전 기준 개정안을 만들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충전소 위치는 옥외 안전한 장소로 규정했다. 부산과 충남에서는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다. 부산시의회 안재권 의원은 지난 12일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충남도의회 역시 지난 2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도지사가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게 개정된 조례안의 내용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완속보다는 급속 충전 시 화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면서 “다만 지상에 충전시설을 만들더라도 비가 오거나 여름철 고온이 오히려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고 겨울철 추위에는 고장 위험도 있는 만큼 명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강제가 아닌 권고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제주도-월정리마을회 ‘통 큰 결단’… 동부하수처리장 6년만에 공사 재개

    제주도-월정리마을회 ‘통 큰 결단’… 동부하수처리장 6년만에 공사 재개

    “이제 월정리 바다는 성게, 소라, 오분작 등 해산물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월정리 바다를 지켜야합니다. 삼양, 화북 하수가 월정리에 유입되면 안됩니다.” 20일 제주도청 본관 로비 1층에서 열린 제주도와 월정리마을회 공동회견에서 김영숙 월정리해녀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동부하수처리장이 6년 가까이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두세마디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 5년 8개월만에 갈등 봉합… 20일 오후부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재개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을 5년 8개월 만에 끝내고 20일 오후부터 공사가 재개된다고 이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와 월정리마을회, 월정리해녀들의 소통을 통한 통 큰 결단이어서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15일 오 지사는 월정리 어촌계회관에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 해녀들과 소통의 첫 발을 뗀 바 있다. 김창현 월정리마을회장은 이날 공동회견 자리에서 “월정리 마을회는 도와 대화하면서 조금씩 신뢰를 쌓아왔고 진정성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월정리 마을회는 도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지원해주고 주민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월정리마을회는 마을갈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증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삶의 터전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조치 취하고 어업피해 지원 방안 꼭 약속 지켜달라 김경복 어촌계장도 “제주도가 삶의 터전인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고 어업 피해와 해녀들의 생존권을 보존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2017년 12월 중단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이날 오후부터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대의적인 결정을 내려주신 월정리마을회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리마을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주민 간 입장이 엇갈리는 힘든 상황에도 월정리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갈등 해결에 노력해왔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월정리 바다의 청정과 아름다움을 지키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월정리 주민과 도민 여러분께 거듭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로 해양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류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수질관리 ▲해양 방류관 연장(1.34㎞) ▲월정리 연안 생태계 조사 ▲삼양 및 화북지역 하수 이송 금지 ▲동부하수처리장 추가 증설 없음 ▲법률과 기준 내에서 마을주민 숙원사항 최대한 수용 ▲용천동굴 문화재구역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신뢰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2만 4000톤 증설사업… 더이상 증설은 하지 말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동부지역(조천읍, 구좌읍)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을 현재의 2배인 2만 4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은 기존 6000톤에서 1만 2000톤으로 증설됐다. 그리고 2017년 9월 동부하수처리장 2차 증설(1만 2000톤→2만 4000톤) 공사를 착공했지만 해녀들을 중심으로 마을주민의 거센 반발로 공사가 5년 8개월째 중단됐다. 밤샘농성을 불사했고, 시공사와 주민 간 법적소송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더욱이 공사현장 인근 용천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부하수처리장의 1일 평균 하수량은 1만 1722톤으로 시설용량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포화상태여서 하수처리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월정리마을의 청정환경을 지키려면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월정리마을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가설 울타리를 시공하고, 문화재청의 증설공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며 공사과정에서 세계유산 보호와 함께 마을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서울광장]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주춧돌 되길/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주춧돌 되길/박현갑 논설위원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강원 정선군은 면적 기준으로 서울의 2배다. 하지만 주민수는 지난 2월 현재 3만 4825명으로 서울의 270분의1 수준이다. 1978년 주민수 13만 9862명을 자랑했으나 2000년에 광산이 폐광되면서 어린이집은 사라지고 요양원이 들어서는 등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 된 지 10년이 넘었다. 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의 약 절반인 113곳이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다. 대부분 비수도권이다. 인구소멸 위기 상황에서도 수도권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역대 정부마다 균형발전을 강조했건만 수도권 비대화와 지역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교통난, 주택문제 등 수도권 과밀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을 촉구하고 이에 호응해 사회 인프라가 보완되면 될수록 비수도권은 더 쪼그라든다. 이런 역대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방시대위원회가 다음달 10일 공식 출범한다. 현행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조직으로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대통령 소속의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8월 말에는 지방분권 정책과 균형발전 정책을 통합한 5년 단위의 중기계획인 ‘지방시대 종합계획’도 선포한다. 지자체들이 관심 갖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사업’도 결정한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지방소멸 위기 확산을 제어할 2대 정책 수단인 일자리와 교육 중 교육이 설치 근거법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특별법안의 핵심은 지방시대위원회 설치와 함께 지역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신설이었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혜택은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자유특구는 명문학교 유치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해 수도권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는 방안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수도권 의원들이 중심인 법사위에서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수단인 교육개혁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사업 또한 정치적 이유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비수도권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결정이 가져올 수도권 유권자의 부정적 민심이 총선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권력의 이동이다. 중앙에서 지방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정책결정권과 재정운영 권한이 넘어가야 한다. 기득권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이 ‘안타까운 전설’이 된 이유다. 다행스러운 건 대통령의 지방시대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자체를 중앙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은 하위 행정기구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대등한 지방정부로 인식한다.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의 국무회의로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그만큼 지역균형발전 의지가 강한 것이다. 지방시대 구현은 더이상 늦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여야 간 정치적 흥정 대상도 아니다. 국가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만 보면 물리적 균형은 비효율적인 일이다. 하지만 효율성만 추구하는 시장 논리의 결과가 수도권 비대화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헌법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글로컬 대학 육성 등 고등교육과 별개로 양질의 초중고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후속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각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런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기 바란다. 지방시대위원회가 기존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배모씨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배모씨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경기도청 공무원(5급 별정직) 배모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 심리로 열린 배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으로 민주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 입법 목적이 훼손됐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인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배씨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김씨를 제외한 3명의 식사비 7만 8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1년 1월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과 ‘불법 의전’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있다. 배씨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법인카드 사용은)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사과문을 배포했으나, 검찰은 이 같은 배씨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배씨 측은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하고 김혜경씨 관련 업무를 일부 수행한 것은 맞지만, 경기도청에 배씨가 사적으로 채용되고 김씨를 위해 대리 처방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배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제가 도청에서 책상도 없이 일하며 사적 채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모든 일이 부정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억울해 ‘사적 채용이 아니다’라고 어필하고 싶었던 것뿐이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와 함께 일했던 공익제보자에게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배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대표변호사는 “이 사건은 단순히 공직선거법에 방점을 두고 조사됐다기보다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방대한 내용으로 조사가 이뤄진 듯하다”며 “경기도지사는 국내 최대 광역단체 수장으로서 공적 업무와 사적 업무의 경계를 구분하는데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고 있으나, 이 부분은 검찰이 아직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혜경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선거법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만 먼저 결론 내고 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공판을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구한 뒤 한차례 변론 기일을 속행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김혜경씨를 공범으로 공소사실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공소사실에는 뉘앙스는 그를 공범으로 전제한 듯 읽힌다”며 “‘피고인이 기부행위 했다’는 식으로 주어를 바꿔 공소사실을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문제 삼은 공소장 내용은 배씨의 기부행위 금지 범죄사실 중 ‘다OO(김혜경)은 2021년 8월 2일 정오경 서울 모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 3명을 만나 시가 합계 7만 8000원(인당 2만 6000원) 상당의 중식 정식을 제공하며 나OO(이재명)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는 부분이다. 이에 검찰은 ‘(김혜경 씨가) 중식 정식을 함께하며’로 고치고 기부 행위 주체는 피고인으로 특정해 공소장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선고 기일은 8월 10일이다.
  • 대구 퀴어 축제 공권력 충돌, 장외 법적 싸움으로

    대구 퀴어 축제 공권력 충돌, 장외 법적 싸움으로

    지난 17일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벌어진 대구시와 경찰의 충돌 사태가 장외 법적 다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축제 조직위는 시와 홍준표 시장 등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 대한 법적·행정적인 책임을 예고했다. 조직위는 19일 시의 17일 행정대집행을 축제 방해로 결론내고 이르면 다음주 (시와 홍 시장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조직위원장은 이날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생각은 확고하며 변호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의 행정대집행 절차 등을 문제삼았다. 그는 “행정 당국이 집시법을 위반했고 행정대집행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며 “행정대집행은 계도장이 먼저지만 (계도장 없이) 애당초 (축제 자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시장은 이번 충돌의 원인이 경찰 쪽에 있다며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양 기관의 충돌은 대구시의 ‘불법 시위의 정상화’와 경찰청의 ‘묵인’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게 홍 시장 생각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지목하며 “문재인 경찰의 불법도로점거 시위 묵인·방조가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리 공무원이 적법한 공무집행을 하다가 세사람이나 다쳤다. 적법한 공무집행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썼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개인적 판단이 아닌 경찰청 본청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라며 “그동안 민노총 등 다른 집회도 해당 도로에서 진행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따로 대구시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통상적으로 길을 터줬는데 퀴어문화축제만 제재할 순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홍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제가 된 동성로 거리는 집시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집회가 제한된 구역”이라며 “집시법에는 집회 신고를 하면 도로점용허가를 당연히 받은 것으로 한다는 의제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의견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불법 점거를 관행화한 불법의 일상화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퀴어축제를 막은 것이 아니라 불법 점거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인도나 광장에서 집회하면 누가 상관하나. 대구만이라도 불법 점거사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경찰이 축제 조직위에) 우선 집회장소를 변경하라고 했어야 한다”며 “대중교통 차단하지 않고도 축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 1시간에 버스 120대가 오가는 곳을 막으면 안된다. 경찰이 그걸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시민을 위한 경찰이지, 특정 단체를 위한 경찰이 아니지 않나”며 “내가 버스 우회를 거부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축제 조직위가) 도로 점용 신청을 하지 않아 판단할 여지도 없었고, 도로 무단 점거가 예상되는데도 (경찰은) 버스 길을 돌려달라고 했다. 행정기관 책임자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김 대구경찰청장에 대해선 “(대구)경찰청장 인사와 관련 시장도지사에게 복수안으로 내려왔는데 충남출신 1명과 TK 출신 1명 내려와 TK를 찍었는데 엉터리일 줄 몰랐다”면서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뒤 법적인 책임과 행정적인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축제 조직위의 법적 대응에 대해선 “잘못하면 무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박순범 경북도의원,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은 제340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9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제3항에서 위임된 사항을 준수함과 동시에 화재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고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위험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해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화재 예방은 필수”라고 역설하며 “집중관리가 필요한 화재예방강화지구 안의 소방설비 등을 지원하고 화재 안전 성능을 향상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자 발의했다”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화재예방강화지구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도지사의 시책 추진 책무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등 설치비용 지원 ▲설치비용 지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 설치비용 우선 지원 소방대상물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 26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때 화재 안전 확보가 어려운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 ‘지하 안전관리’ 조례 추진부실한 굴착공사 등 ‘지반침하’ 대응충남서 1년 6개월간 ‘14건 지반침하’ 지방자치단체가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부실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지반침하 예방·안전관리 확보를 위한 시책과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충청남도 지하 안전위원회를 꾸려 관리계획의 수립·시행·변경·제도개선·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조철기 도의원은 “2022~2023년까지 충남도 지반침하 사고 현황을 보면 14건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규모도 폭 26m, 깊이 7.8m에 달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사전 방지를 위한 조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된다. 목포·광주 ‘지하 안전관리’ 조례 시행“지반침하로부터 안전 확보해야” 전남 목포시의회도 지반침하 등의 위험과 재해를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목포시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식 시의원은 “목포시의 상수도는 총연장 1141㎞, 하수도의 경우 867㎞ 달한다”라며 “통신 관로와 전선 관로 등은 정확한 집계를 산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광주 서구에서도 구의회가 발의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 안전 계획을 체계화하는 ‘지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철기 도의원은 “조례안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지반침하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료 출신만 아낀다?’…인사차별 논란 김동연 경기지사

    ‘관료 출신만 아낀다?’…인사차별 논란 김동연 경기지사

    “중앙정부 관료 출신인 사람과 아닌 사람은 피부터 다르다.” 비관료 출신 경기도 간부 공무원들 사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사 스타일을 두고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취임 1년 정기인사를 보름가량 남기고 정무수석 등 4수석 체제의 인사 변화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독 비 관료출신인 김달수 정무수석 교체설만 유력하게 거론되기 때문이다. 15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민선8기 경기도 정무수석인 김 수석에 관한 인사 교체설이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지미연 수석대변인이 경기도청 도지사실을 찾아 당정이 논의했던 각종 예산을 경기도가 집행하지 않는다고 항의해 김동연 지사가 곤욕을 치렀는데, 이에 대한 책임론이 김 수석을 향해서다.그러나 일각에선 김 수석 교체설이 관료 출신을 우대하는 김동연 지사의 인사 스타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수석에게 권한을 주지 않고 책임만 지게 한다는 비판이 야당에서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한 도의원은 “정무수석이 야당과 소통을 원활히 하려면 공식석상에서 협상할 수 있는 실질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현 정무수석은 역할과 책임만 있지 권한이 없다”며 “김 지사가 김 수석에게 권한을 주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 수석 자리에 와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행 4수석 체제에는 김 수석을 비롯해 김남수 정책수석,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이성 행정수석 등이 있는데, 이중 김 수석만 비관료 출신이고 도지사 직속이 아니다. 과거 민선7기 때도 정무수석은 도지사 직속이 아니었지만 사실상 1수석 체제로서 현재와는 지위가 달랐다는 게 전임자의 설명이다.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은 “당시 정무수석의 역할과 권한은 매우 컸다. 안 되는 민원도 민생과 직결된 일이라면 되게 만들라는 게 지사의 방침이었다. 사실상 정무수석 몫의 예산이 있었을 정도”라며 “권한이 커야 도지사가 자잘한 일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고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사 교체설에 동의할 수 없다. (김 수석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능력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관료 출신 우대 얘기 역시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 수석도 관료 출신 우대와 관련해 “그런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김동연 핵심 공약 ‘경기국제공항’ 도의회에서 제동

    김동연 핵심 공약 ‘경기국제공항’ 도의회에서 제동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 유치와 관련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열린 회의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 보류하기로 했다. 유영일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은 “안건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기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 방향과 재정 지원 등의 사항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수도권 공항의 포화에 대비하고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수출 허브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항 건설 가시화를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 및 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관련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조례 제정을 조건으로 용역비 1억 9800만원 등 경기국제공항 관련 사업비 3억 9800만원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형 의원(화성5)은 “국제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공항이 건설되지 않으면 3억 9800만원의 사업비가 매몰 비용이 돼 세금이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백현종 의원(구리1)도 “김 지사가 수원 군 공항 이전 전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지역 갈등을 빚고 있다. 지사의 의지가 있느냐”고 따졌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달 도의회 정례회 기간에 이 조례안을 다시 심사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 ‘맞손’ 잡은 김동연·임태희…“원팀으로 협치할 것”

    ‘맞손’ 잡은 김동연·임태희…“원팀으로 협치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만나 협치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광교로 이전한 도교육청을 찾아 임 교육감과 함께 신청사를 둘러봤다. 앞서 도청 역시 팔달구 효원로에 있던 청사에서 지난해 5월 광교로 이전한 바 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김 지사가 도교육청 신청사를 처음 방문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알리며 “도와 도의회 그리고 도 교육청은 언제나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그렇죠, 원팀으로 해야죠’라고 화답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북부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자는 데에 깊이 공감하며, 조만간 북부에서 격의 없는 만남을 갖기로 했다”며 “교육청은 도와 도의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도가 해당 행사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도 교육청과 상의 없이 진행해 도지사 중심의 보도자료가 배포됐고, 이에 도교육청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함에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실무자의 소통이 미흡했고, 협력관계 역할에도 실무부서의 1차적인 책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향후 더 적극적으로 소통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환희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위한 언론보도 권고 이행해야”

    박환희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위한 언론보도 권고 이행해야”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5일 전라북도전주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박주용 전라북도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시작으로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의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등 긍정적 변화 중이지만,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 자율적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의 확보 등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가 있어 이를 해결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주민 주권의 완성이라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주민의 정책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자치분권의 핵심 키워드는 ‘주민’이라 생각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이란 결국 ‘주민이 주인이 된 자치분권’으로 실현하려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주민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주민자치가 활성화되는 그날까지 우리 운영위원장협의회가 의미 있는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8월에 전북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님들께서 적극 홍보에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협의회장은 모방 자살 방지를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및 자치법규 개정 촉구 결의안‘을 직접 제안했고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2018년에는 ‘자살예방법’을 개정해 자살보도 권고기준 및 이행확보방안을 자살예방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하는 등 언론매체의 자극적인 자살보도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언론보도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언론매체 활성화 상황 등을 고려해 ‘자살예방법’ 상 ‘자살보도 권고기준’ 준수 협조 요청권을 전국 17개 시·도지사에게도 부여하고, 각 시도의 자치법규마다 언론보도와 자살의 연관성과 관련된 내용을 명시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국제행사 ‘2023 새만금 세계스타우트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투입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정책지원 인력 확대 개편 촉구 건의안‘ 등 총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분권 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안…경기도의회 상임위 문턱 넘어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안…경기도의회 상임위 문턱 넘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6일 제369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의결했다.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조례안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는 조례안이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돼 다음 달 공포되면 곧바로 기회소득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군과 사업비를 절반씩 분담해 파주시 등 조례가 제정된 시·군부터 지원하게 된다. 한편 수원·용인·성남·고양 등 4개 시는 올해에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 전남 고흥군, 태양광사업 특혜 비리 드러나

    전남 고흥군, 태양광사업 특혜 비리 드러나

    감사원의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전남 고흥에서도 특혜 비리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고흥 해창만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고흥군 공직자들이 태양광사업 관련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특혜를 제공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021년 10월 태양광사업자가 농업생산기반시설인 해창만 방조제 내 일부 토지를 관리동의 신축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신청을 하자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부당하게 폐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승인권자인 도지사의 승인도 없이 고흥군에서 전적으로 폐지를 결정하고 시행했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방조제는 시·도지사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있고, 방조제 폐지 사유가 발생해 폐지하려면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관리동 신축에 따른 건축 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건축주가 건축할 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았는데도 건축 허가를 처리하는 특혜를 제공했다. 실제 관리동의 건축 허가는 2021년 11월에 처리돼 대지 소유권 확보 시점인 2022년 3월보다 4개월 정도 빠르게 건축 허가가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에 고흥군에 위법한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처분을 취소할 것과 관련 공무원들의 비위의 경중, 위반 정도에 따른 징계처분과 주의 등을 요구했다.
  • [서울인싸] 주민이 체감할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이형규 전북도자치경찰위원장

    [서울인싸] 주민이 체감할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이형규 전북도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제 시행이 2년 가까이 됐다. 자치경찰제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본연의 임무다. 하지만 현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하는 일원화 모델로, 제도적으로나 운영상으로나 여러 문제가 있다. 또 인력이나 예산 등 자치경찰제 시행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자치경찰제를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행히 정부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을 채용하고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과태료와 범칙금을 자치경찰 재원으로 쓸 수 있는 등 다섯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이원화 시범실시’ 방안을 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경발위는 지난 4월 이원화 시범실시 지역으로 세종·강원·제주 3개 특별자치시·도에 전북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시범지역 4개 시도지사가 ‘이원화 시범사업 공동건의안’을 마련해 경발위에 전달하고 채택을 요청했다. 공동건의안에는 지방분권 강화라는 큰 틀에서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를 해야 한다는 전제가 담겼다. 첫째, 현행 경찰법 등에 규정된 자치경찰사무 전부가 실질적으로 이관돼야 한다. 지구대·파출소,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데도 국가경찰로 분류돼 있다. 이러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 교통 관련 범죄 등 ‘자치경찰 수사사무’ 권한도 이관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이 정원으로 모두 이관돼야 한다. 시도경찰청, 경찰서의 생활안전·교통·경비·수사, 112치안종합상황실,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은 물론 자치경찰사무를 지원하는 인력까지 포함돼야 한다. 셋째, 시도지사가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단)장을 임명하는 등 자치경찰의 채용, 승진, 전보, 징계 같은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 넷째, 재원 확보는 필수다. 인력 이관에 따른 인건비·운영비 전액을 균특회계 계정으로 국비 지원하고,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한 과태료·범칙금이 이관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도지사 책임과 권한으로 시도에 자치경찰본부, 시군에 자치경찰대(단)를 설치해야 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 법령상 기능을 유지하고, 자치경찰본부를 지휘·감독한다. 경발위의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위의 다섯 가지 사항이 경발위 최종 권고안에 반영돼 현 정부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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