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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원영 前 캠코사장 등 3명 구속

    현대차그룹의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3일 현대차 계열사 위아의 부채탕감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 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또 김유성 대한생명 전 감사와 이정훈 캠코 전 유동화자산관리부장도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상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은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도 있는데다 해당 혐의의 법정형이 무겁다.”고 이유를 밝혔다. 연씨는 2002년 4월 캠코 사장실에서 부채탕감 과정에서 현대차측의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동훈 안건회계법인 전 대표로부터 위아 채권을 산업은행에 환매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이씨도 같은해 5월과 3월 위아 채권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씨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딸의 축의금인 줄 알았고 청탁이나 업무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씨와 이씨는 금품수수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구속된 연씨 등을 조사하는 한편 현대차측에서 캠코 이외에도 채권은행단,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등에 로비를 벌였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K “여러 법적문제·물의 반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뒤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기회를 주면 잘못을 바로잡겠습니다.” 비자금 1034억여원을 조성·횡령하고 계열사의 손해를 부당하게 전가시키는 등 회사에 200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몽구(68) 현대차 회장이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오)의 심리로 열린 첫공판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혈압 등을 이유로 서울구치소 병사동에 수감된 정 회장은 파란색 환자용 수의와 흰색 운동화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다.정 회장은 재판부가 주민등록번호 등을 물었지만 제대로 듣지 못한 듯 주소, 본적을 답해 재판부가 정정하기도 했다.정 회장은 “큰 물의를 일으키고 여러 가지 법적 문제를 저지른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잘못을 바로잡고 세계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판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미리 준비해온 메모지를 읽었지만 긴장한 듯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이날 재판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법정에 앉아 아버지를 기다렸다. 첫 공판은 검찰의 공소요지와 변호인의 변론요지만을 간략히 듣는 선에서 마치기로 했으나 검찰과 변호인은 기세를 잡기 위한 신경전을 벌여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거액의 비자금 조성을 직접 지시하고 이를 개인채무 변제나 경영판단 잘못에 따른 손실책임의 계열사 전가, 가족 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해 배임과 횡령을 저지른 사실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변호인들은 “이 사건에 나온 비자금은 대부분 회사의 대내외적 용도로 사용됐으며 배임 등으로 기소된 부분은 IMF 외환 위기 이후 그룹 전체의 존립을 위해서는 불가피했던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들은 정 회장의 공백으로 경영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정 회장이 고령인데다가 지병이 심각하고 검찰수사가 일단락돼 증거인멸·도주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보석 불가피론’을 제기했다. 검찰은 앞으로 비자금의 용처 수사 등을 위해선 정 회장의 구속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석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다음 공판은 12일 오후 2시.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정몽구회장 구속수감] 법원 “불구속하면 임직원 진술 번복 가능성”

    법원의 판단은 결국 정몽구 회장의 구속이었다. 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서울중앙지법 이종석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계 자동차업계 ‘글로벌 톱5’를 노리던 국내 재계서열 2위의 대기업 총수는 서울구치소의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생활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0시40분쯤 구치소로 갈 때까지 조사를 받았던 대검찰청 1110호 조사실에 머물렀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한 오후 8시50분쯤 정 회장은 주임검사인 최재경 대검 중수1과장실로 옮겨 박영수 중수부장과 차를 마시며 1시간쯤 대화를 나눴다. 대검찰청을 나서는 정 회장은 일생에서 가장 지루하고 긴 하루를 보낸 듯 지쳐 있었고 침통했다. 정 회장과 함께 이 부장판사도 고민 속에 하루를 보냈다. 심사를 끝낸 이 부장판사는 곧바로 자료 검토와 심리에 들어갔다. 이 부장판사는 “가만히 있어도 입술이 바짝 마른다.”는 말로 부담감을 표현했다.그는 심리를 마친 뒤 “솔직히 어느 결정을 하든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비판을 할 것”이라면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상당한 고민을 내비쳤다. 이 부장판사는 하루 종일 ‘정 회장이 대기업 총수로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변호인의 주장과 ‘혐의가 중대해 엄단해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 사이에서 고민했다.이 부장판사는 결국 정 회장을 불구속수사하면 이들이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정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하거나 또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조성된 비자금도 개인이 아닌 회사경영을 위해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檢 “기준 일일이 공개 불가능”

    검찰은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의 발언에 대해 일단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검의 한 중견간부는 “구속기준을 투명하게 만들고 불구속원칙을 주장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반적인 형사사건의 처리가 아니라 강정구 교수사건이나 국정원 불법도청사건 처리를 두고 그런 말을 한 것은 진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그는 “법으로도 증거인멸과 도주우려라는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과 요인을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그 기준들을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오포 아파트 비리 브로커 구속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와 관련, 시행사 J건설로부터 공무원들에게 돈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 6000만원을 받은 브로커 서모(4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득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도망다니다 검거된 점에서 도주우려와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 김현철씨, 목놓아 울고… 자해소동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45)씨가 7년 만에 또다시 구속,수감됐다.현철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자해를 시도했고,영장실질심사에서는 판사 앞에서 5분 동안이나 목놓아 울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현철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수감했다고 12일 밝혔다.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은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현철씨 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명간 조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여야 정치인 4∼5명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철씨는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김 전 차장을 통해 조씨로부터 정치자금 20억원을 영수증 없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 2월 조씨에게 “현철씨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데 도와주자.”고 요청,선거자금으로 15억원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여름 “선거자금이 부족한데 20억원까지 밀어주자.”며 5억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철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지난번 혹독한 처벌을 받아 놓고도 또 잘못을 저지르겠느냐.”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현철씨는 20억원의 성격에 대해 ‘정치자금’이라는 검찰의 추궁에 ‘이자’라며 강력 항변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최후진술에서는 감정을 못 이기고 5분 가까이 통곡을 하기도 했다. 한편 현철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10일 오후 11시30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유치되기를 기다리다가 “죽어 버리겠다.”며 검사실 내 책상에 있던 사무용 송곳으로 자신의 배 5곳을 찔렀다.검찰은 즉시 이웃한 강남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한 뒤 ‘상처 깊이가 최대 1㎝에 불과해 생명과 유치집행에 무리가 없다.’는 의사의 소견서에 따라 11일 새벽 2시쯤 현철씨를 입감했다. 이준보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긴급체포하고 수갑 등을 채워야 했으나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 및 욕설 등은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자해한 현철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시각에 현철씨의 행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철씨가 이미 구치소로 출발했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의사의 ‘무사’ 진단이 떨어진 뒤에야 자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기고] ‘정치적 인권’ 제한 있을 수 없는 일/김정진 변호사·민노당 법률지원단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으로 촉발된 공무원의 정치활동 논란이 총선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찬성과 반대입장을 기고 형식으로 이틀에 걸쳐 게재한다.14일자에는 이상안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의 반대입장 기고문을 싣는다. 공무원노조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정부는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하면서 공무원노조 지도부 중 일부를 구속한 바 있다.공무원복무규정에 의하면 공무원은 다중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면 안 된다고 되어 있는데,공무원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조차 금지한다니 공무원은 일체의 정치적 판단을 할 능력이 없는 집단이라도 된다는 말인가.한마디로 현행 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인권의 본질적 권리를 침해하여 위헌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공무원의 단순한 지지의사 표명은 국민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직무 상 중립성 또한 전혀 훼손하지 않는다.특히 직위·직급·직렬에 의하여 권한이 명백하게 정해져 있는 공무원들은 정치적 의사표시를 허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권한이 포괄적인 장관이나 국무총리 등이 권한 남용의 우려가 큼에도 불구하고,역설적으로 현행 법은 장관과 국무총리는 정당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선진국의 예를 보아도 현행 법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다.미국의 경우에도 연방공무원에게 정치적 의사표시,정당가입,정치자금 기부 등 소극적 정치활동은 허용하고 있다.다만 보다 적극적인 정치자금 모금,정치집회에서의 연설 등을 금지하고 있을 뿐이다.영국은 고위직,중간직,하위직을 나누어 하위직은 원칙적으로 모든 정치활동을 허용하고,고위직은 전국적 정치활동은 허용하되 지방활동은 허가를 얻어 할 수 있고,중간직 공무원은 허가를 얻어 정치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특히 노조를 통해 정치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허가를 얻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와 독일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사직하지 않고도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으며,프랑스는 심지어 그 기간동안 유급휴가도 받을 수 있다.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교적 유사하나 단순한 정당가입과 확성기를 쓰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의사표명은 허용돼 있다. 공무원도 공무원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인간으로서 불가침의 인권이 있는 것이다.특히 정치적 인권은 함부로 제한할 수 없고,제한하더라도 필요 최소한 만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지지의사표시,단순 정당가입,소액정치자금 기부 등 초보적 정치적 인권을 유독 공무원에 대해서만 일절 금지하고 있는 것은 중대한 문제이다. 법은 일단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법률 위에 헌법이 있으며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처벌을 감수하면서 잘못된 법을 개정하기 위한 운동은 일종의 시민불복종(civil disobedience)의 일환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존중받아야 한다.잘못된 법이 있으면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고,법률도 아닌 대통령령인 ‘국가공무원복무규정’,‘지방공무원복무규정’을 고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이러한 노력도 없이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면서 증거인멸,도주우려가 없는 공무원노조 지도부를 구속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시대에서는 부적절한 일이다.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이 합쳐서 88만명이고,정치적 권리를 동일하게 제한받고 있는 교원은 대학교를 제외하고도 40만명이 넘는다.13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일체의 정치적 권리를 부인하고서 과연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이 가능한지는 의문이다.1989년 정부는 교사는 노동자가 아니라며 수천명의 교사를 해고했다.그러나 결국 10년이 못돼 이들은 전부 복직되었으며,교직원노조도 합법화되었다.이들을 복직시키기까지 사회가 부담하였던 비용은 엄청났고,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공무원노조 간부들을 구속하고 이들을 해직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법이 영원한 것이 아니며,한 집단의 인권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제도는 개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구속에 앞서 공무원에게도 초보적 정치적 인권은 허용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김정진 변호사·민노당 법률지원단장˝
  • “안상영시장에 3억 줬다”부산 버스업체, 한나라의원 2~3명에도 제공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7일 부산 최대의 운수업체인 D여객 대표 이광태(47·수감중)씨가 2002년 안상영(수감중) 부산시장에게 3억여원을 제공하는 등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 7∼8명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뿌린 단서를 포착,정확한 금품수수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이씨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인사는 안 시장 외에 부산지역 한나라당 의원 2∼3명과 부산시 고위간부 3∼4명 등이다. 검찰은 금명간 이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해 사업 관련 청탁 명목의 대가성 있는 금품이거나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불법 정치자금으로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측은 “안 시장이 2002년 6월 부산시장 선거 당시 이씨가 건넨 1억원짜리 수표 2장을 받은 후 부인에게 돌려주라고 했는데 부인이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해 말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씨 돈을 받은 한나라당 모 의원측도 이날 “이씨 소유의 H상호신용금고에서 발행한 수표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명의의 후원금으로 받아 6000만원은 중앙당,4000만원은 지구당계좌로 입금했으며 모두 영수증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선임에 대한 사례금 등의 명목으로 이씨에게서 1억 3000만원을 받은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수재,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강형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F) 공금 26억여원과 국기원 공금 6억여원,세계경기단체총연맹(GAISF) 공금 3억여원 등 단체 공금 38억 4000여만원을 빼돌려 유용하고,아들의 변호사 수임비용 등의 명목으로 7만유로를 해외에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횡령액 중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전자 등이 기부한 수억원이 포함돼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도술씨 구속/최돈웅의원 내일 재소환

    ‘SK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5일 SK측으로부터 11억원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받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최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심사를 맡은 정영식 판사는 “진술 태도 등으로 보아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고 검찰의 범죄소명이 충분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또 대선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 소환,받은 경위와 사용처를 추궁한 뒤 되돌려보냈다.검찰은 최 의원을 17일 다시 부를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최 전 비서관과 부산지역 은행간부 출신 이모씨,최 의원 등 3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최 전 비서관은 대선이 끝난 뒤인 지난해 12월25일 서울 P호텔에서 손길승 SK회장을 만나 11억원의 CD를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최 전 비서관은 이날 열린 노무현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차 서울에 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최 전 비서관이 CD를 이씨와 분배한 뒤 그동안 사용한 대선자금을 갚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용처를 확인중이다. 이에 대해 최 전 비서관은 “돈을 받아오라는 이씨의 지시대로 서울로 가서 손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이씨에게 그대로 전달했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필요에 따라 이씨에게 돈을 수시로 받아 썼고 총액은 3억 9000만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박지원씨 구속 수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8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먼저 요구해 비자금 150억원을 받아낸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사 여부 및 방법 등에 대해 결정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행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부사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4면 박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로 수감되기에 앞서 “이기호씨와 이근영씨가 구속된 마당에 내가 구속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된 카지노·면세점 설치 문제로 현대측의 협조요청을 받고 2000년 4월초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친구인 무기상김모(50)씨를 통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남북정상회담 준비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구,정 회장의 지시를 받은 이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150장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150억원 외에도 현대측으로부터 250억원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150억원 외에 박 전 장관이 추가로 비자금을 받았다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받은 150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가 사채시장의 자금세탁을 통해 정치권 등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남북정상회담 전후 정 회장 등을 수차례 만났으나 현대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더러 이 전 회장이 배달사고를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
  • 한광옥씨 구속/ 나라종금서 수뢰혐의 정학모씨도 소환조사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14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LG스포츠단 정학모(61) 고문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구명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정 고문을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정 고문의 혐의사실을 확정짓는 대로 이르면 15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10면 정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 김홍일 의원과 친분이 깊은데다 목포상고 출신으로 구여권 인사들과도 깊은 친분을 맺었던 인물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노무현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도 이날 재소환,생수회사 처분자금 4억 5000만원의 사용처를 추궁했다.다음 주중으로 안씨를 다시 불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나라종금 로비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정치인 2∼3명을 추가로 소환조사,사법처리 여부를 결정지은 뒤 수사를 일단락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은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한 최고위원은 대가성을 부인했으나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태성 정은주기자 cho1904@
  • 사회플러스 / 대구지하철 前사장 영장 또 기각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 훼손과 관련,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진태(61) 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에 대한 3차 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대구지법은 15일 검찰이 3차 영장을 청구한 윤 전 사장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검찰은 현장훼손과 관련,지난 1일 윤 전 사장과 김욱영(52) 지하철공사 시설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김씨만 구속됐으며 윤 전 사장은 지난 3일에 이어 또다시 보강수사를 벌여 이날 오전 3번째로 영장을 청구했다.
  • 진도군수 당선자 구속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28일 진도군수 당선자 양인섭(63)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4월 민주당 진도군수 후보 경선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266만원의 금품을 뿌린 혐의다. 한편 창원지법 통영지원 김진형 판사는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동진(52·무소속) 통영시장 당선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판사는 “사안이 가볍지 않고 피의자가 구속영장에 청구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으나 지난 선거에서 통영시장으로 당선돼 조만간 취임할 예정인 점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피의자의 당시 선거법 위반행위 자체가 유권자의 표심에 별다른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지방선거 기간인 지난 4월10일 통영지역 주간신문인 T신문 대표 이모(66·구속중)씨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기사를 신문에 게재해 준 대가로 3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창원 이정규 광주 남기창기자 jeong@
  • 신광옥 前 법무차관 보석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9일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씨를 통해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부회장 등으로부터 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신광옥(辛光玉)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보증금 2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석방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이수동씨 또다른 로비 연루”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8일 이용호씨로부터 금융감독원 조사무마 청탁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서울지법 이현승 연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이수동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수동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승희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적도, 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영재씨를 소개시켜 준 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도씨는 전 아태재단 사무부총장 황모씨를 통해 직접 김영재씨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의 통화 내역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가 또 다른 로비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를 소개해 준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씨는 특검팀 조사에서 “”금감원 조사 무마 외에 이수동씨에게 다른 청탁도 했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일단 조사를 거쳐 이 청탁들이 이용호씨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면 검찰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의 비호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씨를 금명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검찰, 창원공무원집회 수사

    구속여부를 둘러싸고 관심을 모았던 경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경공련) 회장이 25일 불구속입건돼 풀려났다. 창원지검 공안부(金東滿 부장검사)는 25일 공무원 신분으로 집단행동을 주도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체포영장이 집행된 김영길(金永佶·43·도세정과 6급) 회장을 불구속입건토록 지휘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9일 경남 창원 용지공원에서 전국 49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국 공무원대회를주도,공무 이외의 집단행동을 한 혐의로 지난 23일 경찰에 연행됐다. 검찰은 구금시한인 48시간에 40여분을 앞두고 이같이 결정해 김 회장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심한 흔적을 엿보이게했다.겉으로는 김 회장이 공무원집회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다 혐의사실이 업무시간 이후에 이뤄졌고 폭력성이 없는 등 불법행위가 크지 않았서라고 밝히고 있다.내부적으로는 공무원 신분상 증거 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부담감과 다른지역의 전공련 집행부에게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 집회로 김 회장과 함께 수배된 부산공무원직장협의회(부공련) 이용한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검찰의 체포령에 반발해 지난 11일부터 부산남천성당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기자
  • 심재덕 수원시장 구속수감

    수원지법 이주원(李柱元)영장전담판사는 12일 수원지검이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청구한 심재덕(62)수원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뇌물 공여자들이 진술한 소명자료,피의자와의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와 함께 법정형이 중함에 따라 도주우려도 있다”고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검찰은 심 시장을 이날오후 수원구치소에 수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송영인씨 구속영장 기각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 판사는 25일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을 제기한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송영인(57)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씨의 기자회견 이전에도 이씨 동문들이 구명운동을 벌여온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白南治 前의원 법정구속

    지난 97년 국회 건설교통위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자민련 소속 전 의원 백남치(白南治) 피고인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는 1일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은 백 피고인에게 뇌물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1억2,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백 피고인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비리 정치인 법정구속은 지난 5월 청구비리와 관련,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민주당 전의원 김운환(金운桓) 피고인에 이어 두번째다. 이같은 법원의 잇따른 엄정한 사법처리는 현재 각종 비리에 연루된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들의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받은 돈은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모두 인정되는데도 피고인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는 빛이 없다”면서 “중형을 선고받은 만큼 도주우려도있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원조교제 영장기각률 50% 넘어 고민에 빠진 검찰

    원조교제 피의자에 대한 영장 기각률이 50%를 웃돌아 검찰이 고민에 빠졌다. 20일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李俊甫)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조교제 피의자들에 대해 청구된 61건의 구속영장 가운데 50.8%인 31건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형사사범 기각률 13.7%(5,993건 중 823건 기각)에 비해 3.7배 높은 것이다. 검찰은 올 초 원조교제를 척결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을 원칙으로 하는 수사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원조교제에 대한 영장 기각률이 높자 원조교제 사범을 적발하고도발부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아예 영장을 청구하지 않거나 경찰에도 불구속수사 지휘를 내린다. 검찰 관계자는 “기각사유를 보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거나 초범이고 일정한 직업이 있다는 등의 이유가 대부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법원이 일관된 기준 없이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 영장발부와 기각이라는 엇갈린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법 김동국(金東國) 영장전담 판사는 “사안별로 피의자의나이와 직업,결혼여부,원조교제 경위,주변상황 등을 종합 판단해 구속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주우려 부분의 경우 실형선고 가능성이 큰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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