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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의회-시민단체 중간평가 갈등

    전남도의회와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남도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중간평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광주 YMCA 등 15개 시민단체로 된 시민연대는 1일 전남도의회 이완식(李完植) 의장실을 항의 방문,사무감사 관련 의정활동 점수 발표에 불만을 품고 모니터 요원들을 감사장에서 쫓아 낸 경위 등을 따졌다. 시민연대는 “도의회는 지난달 25일 정기회 첫날부터 국민회의 신당 창당결성대회 참석을 위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상경했고 시민단체의 감사장 방청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지난달 말 모니터 시민연대가 자체 의정 평가 후 ‘광주시의회 80점,도의회 10점’이라는 점수를 공개해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반박했다. 도의회는 또 “무보수·명예직인 도의원들은 도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광주에 있는 시민단체는 광주시정 현안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으나 광범위한 행정구역과 농·어촌 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도정 업무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 “안민터널 통행료 징수 부당”

    논란을 빚고 있는 안민터널 통행료 징수 여부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민주도정실현 경남도민연대는 30일 경남 창원시와 진해시를 잇는 안민터널통행차량에 대해 경남도가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안민터널통행료 징수권 부존재 확인소송’을 창원지법에 냈다. 도민연대는 소장에서 “관계법상 도는 공사 대행에 따른 시공 허가와 토지수용 등에 대해 권한을 대행할 수 있지만 통행료 징수라는 본질적인 권한은위임받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경남도가 시민들을 상대로 통행료를 징수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안민터널은 길이 1,818m 왕복 4차선 쌍굴로 현재는 2차선만 통행하고 있다.통행료는 대형 1,500원,소형 1,000원으로 하루 평균 1만4,500여대가 이용한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5월부터 경남도가 안민터널 통행료를 징수하자 도시계획도로에 설치된 터널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다며 철회를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창원시와 진해시의 위임을 받아 공사를 대행했을 뿐아니라 관할 자치단체로부터 통행료징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특별기고] 국민적 일체감 절실

    새 천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세계 각국은 무한경쟁시대의 새 생존전략 마련에 분주하다.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정치는 없고 정략만 내세워지는진흙탕 싸움에 매몰돼 있다. 각계 지도급 인사들의 기고를 통해 오늘의 자성과 21세기를 맞는 마음가짐을 가다듬어본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20세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한민족에게 지난 100년간은 고통의 세기였다.1895년 동학운동이 발생하자이 땅은 일본과 청의 전쟁터가 되었다(청·일전쟁).동학운동은 한국인에게는민중이 주동이 된 최초의 근대화운동이었으며, 민족적 일체감만 형성되었더라면 조선을 충분히 근대화시킬 수 있었음을 감지한다.그러나 보수적인 기득권 세력은 그 의의를 파악하지 못한 채 청·일군을 불러들여 동학운동을 좌절시켰다. 그후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라는 나락에 빠졌다.해방이 되자 곧 6·25가 터지고 남북 분단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경제성장의 기쁨도 잠시.지난 97년 IMF관리체제에 들어갔다.우리는 이대로 분단 상태를 안은 채 20세기를 마감하게 됐다. 우리가 이토록 계속 고통을 받는 이유는 국민적 일체감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은 당파 싸움의 와중에서 일어났다.외적에 대한 적절한 방안도 반대파에서는 망국적 정책이라고 비난했다.또 식민지화는 자기 가문을 위해 날뛰는 세도정치의 결과였다.한국이 IMF관리체제에 들어가게 되자 외국 신문에서는 지역 차별 때문이었다고 비웃었다.한국인은 민족의 영웅 이순신을 두번이나 옥에 가두어 죽이려 했다.김구 선생,김좌진 장군을 살해한 자들은 바로 한국인이었으며,애국자 장준하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는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이들 반민족적 작태는 공통적으로 나라와 겨레를 무시하고 눈 앞의 이익만을 챙기는 기득권 세력의 이기심과 자신의 집단 이외의 것을 적대시하는 차별 의식 때문이었다. 20년대 말 경제공황이 몰아닥치자 미국 정계는 여야가 합심해서 루스벨트대통령에게 폭 넓은 재량권을 부여했다.그에 힘 입은 루스벨트는 과감한 뉴딜정책을 실시하여 국난을 수습할 수 있었다.미국이 민주주의의 본산이 된이유는 평소에는아무리 의견 대립이 있다 해도 국난에는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대처하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권은 식민지화 이래의 최대 국난으로 일컬어지는 IMF관리체제라는엄청난 짐을 지고 출범했다. 국민은 여야가 힘을 합쳐서 이 난국에 대처해주는 모습을 기대했다. 비록 국난이기는 하지만 IMF관리체제가 오히려 한국민족의 재생의 기회가 된다는 뜻에서 그 고통을 달게 받겠다는 각오도 했다. 그러나 새 정권 출범 이후 단 한번도 여야가 힘을 모아 대처하는 모습을 본 일이 없다.야당의 지도부는 오히려 IMF관리체제의 성공적인 조기 수습이 자신들의 불이익인 양 사사건건 여당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진다.외국에는 한국민의 일체화된 의지를 보여야 하는 데 미국까지 가서 11월 경제대란설을 퍼뜨리면서 외국 투자자의 대한민국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또 걸핏하면 특정 지역에 내려가 대중집회를 개최하여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700만원짜리 밍크코트 한 장이 수개월 동안 거의 매일처럼 신문의 톱기사를 장식해왔다.속 얕은 고관부인의 작태가 아니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토록 추측과 소문으로 국민의 여론을 어지럽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한편 200억원 이상의 거액을 국세청을 통해 불법으로 빼돌려진 사건에 대해서는 슬쩍 넘어갔다.이 돈의 소비처를 조사한다면 밍크코트 수천장이 오가고도 남을 정도의 부정이 밝혀질 것이다.부정은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분명히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사건의 경중을 감안할 때 한국사회 전체는 제정신이아닌 듯싶다. 우리는 이런 의식 상태로 새 천년을 맞이해서는 안된다.어떤 일이 있더라도우리의 자손들에게는 보다 밝은 세기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간절하다. [金容雲 한양대 명예교수]
  • 하수도공사 비리-서울시 공무원 14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2부(申相圭 부장검사)는 25일 구청에서 발주한 하수도정비공사 등과 관련,금품 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여 종로구청 하수과장 최윤옥(崔潤玉·50·5급)씨 등 시내 5개 구청의 토목과 및 하수과 공무원 6명과 민경종합건설 사장 김원식(金元植·59)씨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대한건설 김인식(金寅植)사장 등 3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하고 3명을 기소 중지하는 등 모두 14명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공무원은 건설업체의 부실 시공을 눈감아주고 건설비의 3∼5%를 ‘감독비’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부실 하수도공사로 해당 지역에 연례적으로 수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물자절약 모범업체 포상

    조달청은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99물자사랑운동 시상식’을 갖고 물자절약에 모범을 보인 15개 업체를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림산업(대표 도정락)이 석탑산업훈장을,㈜성림제지공업(대표 서세웅)과 ㈜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이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또 1회용 기저귀 사용 줄이기,헌가구 재활용,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물자절약을 실천해온 알뜰주부 11명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도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폐목재를 분쇄해 각급 학교 책·걸상 상판을 생산,폐목재 매립·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연간 341만달러의 수입 대체효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97년부터 범정부적인 물자사랑운동을전개한 조달청은 3조8,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물품에 대한 관리·재활용으로 올해 2,356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전남도, 품질경영기획단 구성

    전남도는 내년부터 생산성 제고,품질향상 등 기업의 정통경영기법을 도정에접목하기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정을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2000년부터 ‘전사적 품질경영’(TQM·Total Quality Management)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품질경영기획단을 구성해 행정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며,단위 업무별로 품질기준을 설정하고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로했다. TQM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뿐 아니라 경영과 업무,직장환경,조직구성원의 자질까지도 품질개념에 넣어 관리하는 기업의 고객지향 품질관리제도의하나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코오롱 대대적 임원승진 인사

    코오롱은 지난 18일 주력 3개 계열사 사장직에 대한 발탁인사에 이어 석도정(昔道正) 코오롱할부금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58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올 승진 인사는 지난해(23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IMF위기 극복과 구조조정에 공로가 큰 임원에 대한 보상과 새 천년의 업무수행 능력이 고려됐다고 코오롱은 밝혔다.코오롱 글로텍의 한광희(韓光熙)·코오롱신용정보의 김남수(金南秀) 부사장 등 부사장 2명,전무 8명,상무 11명,이사 16명 등으로승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고] 국제옴부즈맨협 이사회를 다녀와서

    필자는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에서 개최된 국제옴부즈맨협회(IOI: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정기이사회에 참석하고 귀국하였다.1978년에 창설된 국제옴부즈맨협회는 세계 7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15명의 국가 및 지방 옴부즈맨들로 구성된 비정치·비영리 국제조직이다.이 기구는 옴부즈맨 개념의 확산과 국제교류를통한 활동경험의 공유와 연대로 민주행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는데,4년마다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눈길을 끈 것은 대륙별 옴부즈맨들의 동향보고였다.그 내용은,옴부즈맨제도가 탄생한 서·북유럽이나 북미를 제외하고 동구권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지역 등지에서 행정의 민주화와 국민의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의 도입과 기능보강을 위한 노력이 지난 한해 동안 지대하였다는 것으로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일반적으로 옴부즈맨은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인한 국민의 고충을 관료적시각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비용부담 없이 간편한 절차에 의해 처리해 줌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구제해주는 새로운 제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국가에따라서는 이를 국민의 ‘보호자’ 내지 ‘중재자’ 또는 ‘원조자’라고 칭하며 행정분야 이외에 경찰,인권,소비자,아동,복지,의료,언론 등 각 특수옴부즈맨들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옴부즈맨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그리고 존경과 신뢰에 바탕을 둔 높은 권위와 전문성 확보가 꼭필요하다.따라서 각 국가들은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여론을 조성하고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94년 4월 출범되었고,그 동안 위원회는 객관적인 조사와 심의를 통해 민주적 행정통제기능과 개혁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제3자적 입장에서 국민의 불편과 고충을 공정·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제도정비와 다양한 노력을 하였으나 아직 미진한 부분이 적지 않다. 특히 기구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각 부처로부터 파견되어운영되고 있는 파견조사관제도를 독립된 전속조사관제도로 바꾸는 작업이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제도개선과 병행하여 보다 나은 고객만족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현재 산재해 있는 각급 민원기관과 유관기관 그리고 사회·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가 마련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 기술을 이용하면 모든 국민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안방에서 쉽게 민원을 제출하고 이에 따라 신속하게 민원이 처리될 수 있는 단일업무처리 체계가 가능할 것이다.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열린 사고를 가진 실천의지와 사회적 합의가 밑바탕이 돼야 할 것이다. [주 광 일.국민고충처리위 위원장]
  • [외언내언] 문화재 발굴과 관리

    문화재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발굴하지 않고 땅속에 그대로 두는 것이라는 우스개가 있다.수백 수천년동안 땅속에서 고이 간직됐던 문화재가 공기중에 노출된 후 급속도로 훼손되는 것을 막지 못할 바엔 발굴 작업을 하지않는 게 낫다는 말이다. 문화재 보호 및 보존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최근 감사결과는 이 말이우리 현실에 그대로 들어 맞는 것임을 뼈아프게 보여준다.발굴된 매장 문화재는 국가에 귀속하도록 돼 있는데도 지난 60년 이후 전국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 16만4,000여점이 신고되지 않은채 대학박물관에 보관돼 있고 그나마관리소홀로 철제유물의 경우 거의 절반이 녹슨 상태라니 참으로 한심하다.보물로 지정한 문화재도 함부로 다루어 철조불상이 금동불상으로 탈바꿈했는가하면 개인 소장 보물 2점은 행방이 묘연하다니 도대체 문화재가‘관리’되고있기는 한지 의심스럽다. 발굴된 매장문화재 관리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어서 모든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라지만 우리 문화재 관리가 이 지경이라는것은 충격적이다.아예 발굴하지 않고 땅속에 그대로 두는 것이 낫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도로건설,아파트 건립등 국토개발에 따른구제발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발굴의 주역은 대학박물관이다.그러나 대학박물관 본연의 임무는 문화재 보존과 전시,그리고 교육이다.대학이 구제발굴 용역을맡아 파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고고학계에서 지적해왔던 터다.대규모 예산과 이름내기에 눈독을 들인 용역발굴이 고고학계를 망친다고까지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물론 현실적으로 구제발굴 수요는 늘어나고 책임있는 발굴전문기관은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이 동원될 수 밖에 없고 대학의양식이 그나마 문화재 보존에 기여한 측면도 없지 않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각 지자체가 문화재 발굴 전문기구를 설립,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박물관이 발굴한 문화재를 국가에 귀속시키지 않고 보관한 것은 대학의연구자료 확보 욕심, 지난 30여년간의 우리 문화재 행정 수준과 문화재 당국의 위상,제도적 미비점등이 복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문화재 당국과 각대학은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발굴 문화재를 국가에서모두 보호할 수 없는 만큼 등급에 따라 국가나 대학이 보관하도록 제도정비도 해야 할 것이다.위탁보관 문화재를 포함해서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문화유물이 약 25만5,000점으로 국립박물관(23만3,000점)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대학박물관 시설개선과 연구인력 충원도 이루어져야 한다.개인소장 문화재의 소재 파악을 소유자의 신고에만 의지하도록 한 것도 시급히개선해야 할 점이다. [任英淑 논설위원 ysi@]
  • 전북도, 道政 업무평가 외부전문가 참여

    전북도는 올해부터 도정의 주요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기관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노인 복지 시설 운영’과‘생활 폐기물 수거 처리’,‘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 올해 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3가지 사업에 대해 각 보름씩 현장 확인을 통한 업무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평가작업에는 관련 공무원 이외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노인 복지 시설 운영 사업의 평가에는 전북대 사회복지학부 최원규 교수와전북사회복지협회 이재덕 사무국장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노인양로시설과요양시설,전문요양시설,실비요양시설 등의 수용자 관리 실태와 자원 봉사자활동사항,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항 등을 살핀다. 생활 폐기물 수거 처리 업무의 평가에는 전북대 토목환경공학부 김종국 교수와 정인대학 토목과 홍희택 교수가 참여해 공동·단독 주택지 폐기물 재활용 실태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실태 등을 조사한다.또 중소기업수출지원 사업 평가에는 전북대 경제학부 원용찬 교수와 전북종합무역의 정종래 과장이 나서 관련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성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 이희덕교수 ‘한국고대 자연관‘펴내

    ‘나해왕 5년 가을 7월 태백(금성)이 낮에 나타났다.서리가 내려 풀이 죽었다.9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신라) ‘문자명왕 27년 3월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왕궁의 남문이 저절로허물어졌다’(고구려) 고대 삼국시대 사람들은 기상이변 같은 천재지변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이희덕 연세대 명예교수가 펴낸 ‘한국고대 자연관과 왕도정치’(혜안)는 삼국사기 기사에 등장하는 천재지변의 상징들을 풀어 헤치면서 이 천재지변에 숨어 있는 고대 한국의 정치사상을 캐고 있다. 저자는 일식이나 폭풍 같은 천재지변의 해석에는 ‘인명(人命)은 곧 천명(天命)’이라는 동양의 전통적 왕도(王道)정치 사상이 숨어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특히 일식이나 월식과 관련한 자료를 중국의 정사 자료와 비교해 면밀히 분석하고 차이점을 밝혀낸다.이는 삼국사기가 천재지변 기록을 중국 사서에서 베꼈다는 일본학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2만원 정기홍기자 hong@
  • 신당 2차 영입인사 분석

    신당 창당추진위에서 11일 발표한 2차 영입인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16대총선에서 수도권 및 취약지역을 공략할 ‘필드형’이라는 점이다.때문에 2차 추진위원 영입기준은 출신 지역과 전문 분야보다는 ‘중량감’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발기인과 1차 추진위원 선정기준이 각 분야의 대표성,지역안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난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출신 직업별로는 전문경영인·중견언론인·전현직관료 등이 신당 대열에 대거 합류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명,40대 4명,50대 12명,60대 9명으로 나타났다.50∼60대가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분야별로는 전현직 공무원이 6명으로가장 많고,전문경영인이 5명,장성 출신도 3명이나 됐다.법조계에서 4명,언론계도 4명이 포함됐다.이밖에 시민단체(2명),금융(1명),농민운동(1명),학계(2명) 인사들도 포함됐다.여성계에도 6명을 배려했다. 2차 추진위원들의 면면을 분석해 보면 16대 총선 당선가능성에 무게를 둔‘실전용’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내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영남지역등 취약지역 공략에 최선을 다한다는 여권의 총선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신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호남·충청권 출신은 수도권에 출마하고영남 출신은 상당수가 출신지역에서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로는 곽치영(郭治榮) 데이콤 사장,김영훈(金英薰) 대성산업 사장,김진호(金辰浩) 전 합참의장,김창수(金昌洙) 조선일보 주간부 차장,이득렬(李得洌)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석형(李錫炯·변호사)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이승엽(李承燁) 삼환컨설팅 대표,이재달(李在達) 우진화학 부회장,이종걸(李鍾杰)변호사,전수신(全秀信)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정성호(鄭成湖)변호사,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 등이다.정세현 전 차관은 임실·순창,곽치영 사장은 마산,김창수 조선일보 차장은 대전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특히 이승엽(안양 동안)·이재달(경기 파주)·이종걸(안양 만안)·전수신(수원 또는 용인)·정성호(경기 연천 또는 동두천)위원 등은 출마 예상 지역구가 보다 구체적이어서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규재(金圭在)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송화섭(宋花燮) 대구대 교수,이순목(李淳牧) 우방그룹 회장 등은 대구에서,이근식(李根植)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은 경남 고성에,정학균(丁學均) 한국노총 부산시협의회 회장은 부산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386세대 경제전문가 2명‘눈길’11일 발표된 여권 신당창당추진위의 영입인사에는 특이한 경력의 386세대전문가 2명이 포함됐다.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배선영(裵善永·39) 전 재경부 서기관과 같은 대학 심리학과 출신 이승엽(李承燁·39) 삼환컨설팅 대표가주인공.이들의 정계 입문은 지난 6·4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 당시 송영길(宋永吉)후보의 낙선으로 침체됐던 386세대의 정치 도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남 함양 출신인 배씨는 대학 3학년때 행정고시 24회에 최연소 합격한 데이어 외무고시 16회도 통과한 수재형 관료 출신이다.83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무부 국제금융국,재경원 감사관실,청와대경제비서실을 거쳤다. 특히 그는 청와대에 근무하던 지난해 케인즈 이론을 반박한 ‘화폐·이자·주가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책을 저술,화제를 뿌렸다.동양철학계의 거두인 고(故)배종호(裵宗鎬) 연세대 교수의 6남 가운데 막내이며 미혼이다.서울 강남지역 출마를 바라고 있다.경기 안양 출신인 이씨는 세계 5대 금융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의 국내 최연소 임원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유명하다.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IBM 이사대우등을 역임하면서 주요 기업의 경영혁신과 인수합병 작업에 관여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중퇴한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아태재단 후원회장을 지내다 작고한 이동진(李東鎭) 전 의원의 차남으로 경기 안양 동안갑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영입인사 면면..군·관·재·학계 인사등 두루 망라 11일 발표된 여권의 2차 신당추진위원 면면은 다양하다.관료,군,전문경영인,재계,학계,언론계,법조계,여성계,시민운동단체 등에서 영입됐다. 관료출신 가운데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은 20년이 넘게 대북 관련업무를 담당해온 통일안보 전문가다.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차관과 이근식(李根植) 전 내무부차관,남동우(南東佑) 전 강원도정무부지사,김규재(金圭在)전 안동시장도 있다. 군 출신으로 참여한 김진호(金辰浩) 예비역 육군대장은 ROTC 2기 출신으로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다.4성장군을 지낸 편장원(片將圓) 전 합참1차장은남북군사회담 대표를 맡기도 했다.이재달(李在達) 우진화학 부회장은 예비역 육군중장이다. 재계에서는 영남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띈다.대구의 이순목(李淳牧) 우방그룹 회장과 마산의 곽치영(郭治榮) 데이콤 사장,부산의 전수신(全秀信)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등이다.전경련 상임이사인 김영훈(金英薰) 대성산업 대표와충북 출신의 여성기업인인 하태리(河泰里) 동양도자기 대표도 포함됐다. 언론계에서는 중량급 앵커와 중견 신문기자 출신이 참여했다.이득렬(李得洌) 전 MBC사장,최동호(崔東鎬) 한국방송진흥원 이사장,조선일보 노조위원장을지낸김창수(金昌洙) 주간부 차장 등이다. 법조계의 이석형(李錫炯)변호사는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을,이종걸(李鍾杰)변호사는 성폭력상담소 이사를 맡고 있다.정성호(鄭成湖),최인호(崔仁虎)변호사 등도 폭넓은 시민단체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노동계의 경우 배석범(裵錫範) 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리는 제1기 노사정위원회에 민주노총 대표를 지냈다.여성인 김영주(金榮株) 전 금융노련 부위원장과 부산지역 노동운동가인 정학균(丁學均) 전 한국노총 부산시협의회장 등도 참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평창-인제-정선등 3개郡 4계절 종합관광단지로 개발

    평창·인제·정선 등 강원도의 낙후 3개군이 스키장과 콘도,수영장을 갖춘4계절 종합관광지와 특산물산지로 집중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평창·인제·정선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이달 말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지역에는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비 1,091억원,지방비 165억원,민간자본 1,071억원 등 모두 2,327억원이 투입돼 산채 가공공장 등 6개지역특화사업과 13개 기반시설 확충사업,스키리조트 등 4개 관광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이 시행된다. ■평창군 개발 평창읍 상리에 5만평 규모의 상리 레포츠단지가 조성돼 패러글라이딩장과 번지점프장,수영장,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미탄면 창리∼평안리 구간 7㎞에 폭 6.5m 도로와 대화면 대화리∼개수리 7㎞구간에 폭 8m의 도로가 각각 신설된다. ■인제군 개발 인제읍 남북리에 수변공원,보트계류장,피크닉장,리조트호텔(100실) 등 1만평 규모의 금바리유원지가 조성되고,북면 용대리에 민박촌 30동과 산악공원 등이 들어서는 진부·미시 관광휴양지(9만평 규모)가 들어선다. 원대∼남전을 잇는 길이 8.4㎞,폭 8m 도로가 조성되고 진동∼귀둔간 길이 7. 7㎞,폭 8m 도로에 대한 확장 및 포장사업이 시행된다. ■정선군 개발 애산∼덕우를 잇는 길이 4.6㎞,폭 13m(교량 2곳 250m,터널 3곳 550m) 도로가 조성된다. 특히 정선·회동지구가 도시환경정비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광장과 공원 조성,하수도 정비(20㎞),시가지 정비(3㎞),도로 확장 및 포장(3㎞)공사가 시행되고 북평·나전지구에 시가지 우회도로(2㎞)가 개설되고 하수도정비(7.36㎞)사업이 추진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지방공무원 국제화 교육 기회 확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국제화 교육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정부는 21세기 지방화·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국제적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엘리트 지방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과정에 16명의 지방공무원 별도 정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9일 “해외교육 훈련기회가 적었던 지방공무원들을 위해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교육생파견을 2000년부터는 중앙 정부차원에서 별도 정원으로 인정,지자체가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고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 16명의 교육생을 선발,2년간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시·도별로 2명씩 추천받는다. 모집분야는 경제정책,국제경영,국제정치경제,개발경제 등이다.교육기간은 2년이다.1년차는 KDI국제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으로 대학원측에서 등록금 전액을 부담한다.2년차는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등에서의 연수로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현재 지방공무원들은 국가공무원에 비해 해외훈련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많았었다.올해 국가공무원 경우,2년 이상 해외장기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이 180명인데 비해 지방직은 42명에 불과하다. 현재 이 대학원 과정에는 서울·울산·전남 등에서 파견한 12명의 지방공무원이 별도정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석사과정 교육을 밟고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의필요에 따라 1년 석사과정에 소속 공무원을 받아들여 왔으나 앞으로는 해외인턴십 과정까지 밟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나라 수원집회

    9일 열린 한나라당 수원대회는 ‘총동원령’에도 불구하고 규모와 열기에서지난 4일 부산대회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당 지도부는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인원동원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목표인원 2만여명에 크게 못미치는 9,000여명(경찰 추산)만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12명이 연사로 나와 언론탄압,도·감청,맹물 전투기,인천화재,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 도정복귀,옷로비의혹 등을 강력 비난했다.이규택(李揆澤)·이해구(李海龜)의원은 “이 정권은 마음에 안들면 고발하는 ‘112정권’”이라고 몰아세웠다. 행사 도중 도착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과 함께 단상에서 손을 잡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당초 불참을 예고했다가 번복한 정의원은 자신을 향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부산집회 발언을 넘어서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언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빨치산이라고 했느냐”면서 “이 정권이 하는 수법이나 짓이빨치산 수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장외집회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이총재는 “양보가 불가능한 민주주의 수호의 큰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외로 나왔다”고 밝혔다.이어이총재는 현정권의 실정을 일일이 거론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와 결단을촉구했다. ●참여자들은 양손에 태극기와 한나라당기를 들고 연설이 끝날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그러나 대회를 바라보는 수원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대부분의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이런 행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소속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삼재(姜三載)·서청원(徐淸源)·이세기(李世基)의원 등 당내 비주류 인사도 참석했다.하지만 김윤환(金潤煥)의원과 ‘경기도 맹주’를 자처하는 이한동(李漢東)의원은 부산대회에 이어 이날도 불참,이총재와의 불편한 관계를 드러냈다. 행사를 마친 뒤 당 지도부와 참여자들은 경기도청까지 약 30분동안 가두행진을 벌였다. 수원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 정치개혁특위 공청회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위원장 安東善)의 ‘선거관계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여야는 선거구제개편 문제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공청회에는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선거구제 문제를 비롯,선거공영제 및 부정선거방지 대책 등 여야의 주장을간추린다. 선거구제 여당은 지역대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중선거구제와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회의 이상수의원은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지역감정해소를 통한 전국정당화,사표(死票)방지,신진세력의 정치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선거구제의 폐해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소지역주의가 발호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영·호남 갈등등 ‘대(大)지역주의’이고 인접 시·군구의 소지역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선거비용이 증가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식비용이 늘어나게 되지만 소선거구제하에서 생기는 음성선거비용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복수후보 공천에 따른 정책대결 무산에 대해서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보완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에 대해서도 지역별 ‘3분의 2 상한제’를 도입하면 특정지역에서도 ‘3분의 1’은 그 지역의 취약정당에 배분됨으로써 지역편중 구도를 완화시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변정일의원은 “여당의 중선거구제 주장은 총선승리를위한 당리당략일뿐”이라면서 “소선거구제 하에서 진정한 국민대표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소선거구제는 상대적으로 돈이 적게 들며 중선거구제하에서는 선거가 당내 경쟁으로 변질되어 파벌정치가 심화될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중선거구제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음을 지적했다. 변의원은 또 현행대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여권이 추진중인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도 반대했다.지금같은 1인 보스 정치풍토 아래에서 ‘제2의 유정회’로 전락할 수 있고 지역정당에 고정의석수가 할당됨으로써 지역주의를 영속화시킬수 있다는 게 반대 이유다. 진술인으로 참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호열(金弧烈)선거관리관은 “여당안은 의석의 지역편중 현상은 완화될수 있으나 정당간 득표의 지역편중 현상이 더욱 심화될수 있다”고 밝혔다.대신 ‘중선거구 권역별 비례대표 병용제’와 중복입후보 허용 및 1인1표제,중복입후보의 경우 지역구에서 낙선돼도정당명부순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득표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열세지역에서의 열세정당의 지역구에서 낙선을 해도 지역구에서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지역편중현상을 완화시킬수 있다는 주장이다. 선거공영제 및 부정선거감시방안 여야 모두 깨끗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여당은 “선거운동원의 수당,선거사무소 설치 및 운영비,TV 등 선거광고비 지원 등을 통한 완전한 선거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선거운동기간 중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국민선거감시단’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북, Y2K군사문제 협상을

    천년 대(代)의 오류라 해서 ‘밀레니엄 버그’라고 불리는 Y2K문제는 행정전산망을 비롯해 은행업무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군사적 분야에서는 컴퓨터에 의한 미사일체계,고도정밀무기, 항법체계 전자제어장치의 인식착오 등으로 인한 혼란과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있다.Y2K문제는 2000년이 도래되기 전에 해결해야 하는 시한성 때문에 국가적 현안으로 부각되어 세계 각국이 적극 대처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과 러시아가 Y2K와 관련된 군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두나라 사이의 비상용직통 통신선(핫 라인)협정 체결과 상호 관련 기술자 교류 등 공동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는 조치들이다. 한반도에서도 북한의 Y2K군사문제와 관련,미사일이 오발될 경우 남북간에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와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는게사실이다.북한의 Y2K군사문제 해결대책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북한에서 제조된 무기체계는 주로 사람 손에 의해 조작되는 재래식 무기로 Y2K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있었던 3단추진 미사일발사에서 보듯 북한의 Y2K군사문제로 인해 우발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러시아제 첨단 장거리 미사일 등 정밀 유도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Y2K군사문제는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남북간의 Y2K군사문제 협상은 돌발사태에 대한 대비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만약의 경우 그 파장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충격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 안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 시한성을 고려할 때 Y2K군사문제에 대한정보교환,전문가 협의 등 공동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국방부가 지난 제4, 5차 판문점 장성급회담에서 Y2K군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을 북측에 제의하고 유엔 등의 Y2K협력 국제회의에 남북이 공동참여할 것을 제의한 바 있으나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북한 Y2K군사문제는 우발적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것인 만큼 북한은 예방적 차원에서 남북간 상호협의를 위한 전문가 회담에 응해야 한다. 또 남북간의 이같은 군사협상은 상호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북한은 남북전문가 협상을 통해 Y2K군사문제에 공동대처함으로써 민족의 안전과 남북간 화해 및 협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그리고 Y2K군사문제를 비롯,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되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북한측에 촉구한다.
  • 공기업 임금 내년 5.5% 인상

    내년 공기업 임금이 5.5∼8.5% 인상된다. 기획예산처는 5일 진념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2000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6일 13개 정부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정부는 지침에서 경기회복과 지난 2년간 임금이 삭감된 점을 감안,내년도정부투자기관의 인건비 예산을 올해보다 5.5% 늘리고 구조조정 성과에 따라최고 3%를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공기업 임금인상률은 공무원의 6.7∼9.7%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이 공무원보다 98년 현재 20% 정도 많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임금인상률을 다소 낮췄다”면서 “지난 2년간 임금이 4.3%포인트 삭감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임금은 97년 대비 1.2%가순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기밀비를 전면 폐지하고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와체력단련비 주택대출금 학자금 경조사비 등 복리후생비는 축소토록 했다. 또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 이내로 절감 편성하되정원,조직감축,사업이관 등과 관련된 경비는 삭감토록 했다. 이와함께 올해 1급 이상에 적용하던 연봉제를 내년에는 2급 및 계약직으로확대하고 기관특성에 따라 일반직원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을 준수하고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는 등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한 기관은 2001년 예산 및 인사·경영 등에 대폭적인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인센티브 상여금을 차등지급하고 사장의 경영평가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각 정부투자기관의 내년 임금은 월급여 2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최대 420만원까지 차이나게 된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러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러 극동역사문서보관소장

    세메넨코 도로포프 러 극동역사문서보관소장?한인의 극동 독립투쟁 신한촌에는 일본인들의 수색을 피해 조국독립투쟁을 벌인 한국 애국자들이 살았다.러시아에서의 한인 첫 의병은 육류유통업자인 최재형이었다.러시아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러시아어를 완벽히 구사했다. 이범윤이 있었다.국경전권위원이었는데 민병대 지도자였다.1906년 내부무 요원이었던 이상설이 블라디보스토크로 왔다.반일운동은 우수리스크 전역을 덮었다.한인촌들에서는 빨치산부대의 전투교육을 위한 군사교육이 시작됐다.1908년까지 러시아 지역에서 한국으로 약 1,000명의 전투요원들이 들어갔다. 한국내에서 일본의 점령에 반대하는 적극적인 봉기를 목적으로 했다.모든지역에서 한국인들은 무기를 기부했다.반일투쟁이 러시아에서 거세지자 일본정부는 러시아에 유사행동을 금해달라고 요청했다.일본은 정규군을 빨치산에 대항해 투입했다.일부 빨치산부대가 러시아로 돌아왔다.연해주로 온 한국인들은 연해주가 반일본 투쟁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향후 독립활동의 도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리 블라디보스토크 유민특파원 rm0609@
  • 충남도 위원회 ‘시민감시기구’로 재탄생

    충남도는 22일 현행 각종 위원회의 기능을 공무원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시민 감시·고발기구로 발전시키고 위원회에 민간인과 여성의 참여 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충남도는 민간인 참여 비율이 30% 안팎인 55개 도위원회 가운데 외부인 참여율을 50% 넘게 확대할 수 있는 위원회를 이달 안에 가려 내달 중 관련 법령을 고쳐 근거를 마련한 뒤 빠르면 연말까지 위원회를 다시 구성할 계획이다. 또 행정기관의 시책 결정이나 정책 추진 과정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나 외부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행정 감시기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선에 불과한 현행 각종 도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올해 23%까지 높이고 2002년까지 30%로 늘리는 등 여성의 도정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 시·군·읍·면·동에 설치된 많은 위원회가 행정을 감시·감독하기보다는 자문기구의 역할을 해오는 데 치중했으나 새로운 세기에는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게돼 위원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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