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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학술용역 표절검사 시스템 도입

    전북도가 학술용역 표절 여부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표절검사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는 최근 도 산하기관이 발주한 학술용역 결과가 잇달아 표절 논란을 빚어 사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절검사시스템은 국내외 비교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보고서, 논문, 공모 자료의 표절률, 출처 등을 제공한다. 현재 국책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등 전국 600여곳에서 표절검사시스템을 도입해 표절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매년 평균 40여건의 학술용역을 발주해 도정정책에 활용하고 있지만 용역 결과물에 대한 표절 여부에 대해서는 검증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표절검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용역과제담당자의 연구윤리 인식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표절용역을 예방할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가 지자체에서는 부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표절용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심은 채무제로 기념나무 2년만에 뽑혀 폐기처분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심은 채무제로 기념나무 2년만에 뽑혀 폐기처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 경남도 채무 제로 달성을 기념해 심은 ‘채무제로 기념나무’가 결국 2년 만에 뽑혀 폐기처분 됐다. 경남도는 도청 정문 안쪽 중앙 정원에 심어져 있던 높이 3.5m 되는 고사한 주목을 27일 오후 3시 굴착기 등을 동원해 뽑아냈다. 주목이 있던 자리는 잔디를 심어 말끔하게 정리했다.도는 이날 제거한 주목은 완전히 말라죽어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판정을 나무전문가로 부터 받았기 때문에 폐기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날 뽑아 낸 주목은 채무제로 기념수로 세번째 심은 나무다.홍 전 지사는 2016년 “경남도가 광역자치 단체로는 처음 채무제로를 이뤄냈다”며 채무제로를 선포하고 기념으로 그해 6월 1일 20년생 ‘홍옥’ 품종 사과나무 한그루를 도청 정문 정원 한 가운데에 심었다. 기념식수 위치는 경남도청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곳이다.홍 지사는 “내 다음에 근무하는 지사가 빚을 내기 위해서는 이 사과나무를 뽑아내야 할 것인데 그렇게 하면서까지 빚을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채무에 대한 경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채무제로 기념으로 심은 사과나무는 홍 전 지사의 기대와 달리 심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시들 해지다 4개월만에 말라 죽었다. 도는 2016년 10월 15일 고사한 사과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40년생 주목을 심었다. 그러나 주목도 6개월 만에 말라 죽어 지난해 4월 다시 뽑아 내고 다른 주목을 심었지만 두번째 주목도 역시 시들시들하다 결국 고사했다.홍 전 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사퇴한 뒤 시민사회단체 는 채무제로 기념나무를 “홍 전 지사의 보여주기식 도정 상징물”이라며 “뽑아 없애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사과나무와 주목 두 그루가 모두 심은 뒤 2~3개월 지나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채무제로 기념나무를 제거하고 더 이상 심지않기로 결정했다. 도는 채무제로 기념나무는 더 이상 심지 않기로 했지만 기념식수 당시 설치했던 표지석은 그자리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지석에는 ‘채무제로 기념식수 2016년 6월 1일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라고 적혀있다. 도 관계자는 “말라죽은 상태로 방치돼 있는 채무제로 기념 주목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에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뽑아냈다”며 “당선자측과는 의논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사해 뽑아낸 사과나무와 첫번째 주목은 진주에 있는 경남산림환경연구원에 이식해 관리를 하고 있으나 두 나무도 이식 당시 이미 말라죽은 상태여서 살아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환경 전문가 등은 “기념식수 장소를 선정하면서 나무 서식 환경보다 정치적인 상징성을 우선하다 보니 애먼 나무만 아깝게 죽였다”고 지적했다. 홍 전 지사 시절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며 홍 전 지사와 손발을 맞췄던 자유한국당 윤한홍(56·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의원은 경남도의 채무제로 기념나무 제거와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취임도 하기 전에 전임 도지사 지우기부터 나선 도지사 당선자”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도지사 당선자가 전임 도지사의 업적이 눈에 거슬리는가 보다. 취임도 하기 전에 채무제로 기념 나무를 뽑아버린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정쟁으로 사람을 미워할 수는 있어도 제대로 된 정책까지 미워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전임 도지사가 정말 힘들게 이루어 낸 채무제로 정책을 단지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 폐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채무제로가 홍준표 도지사 시절 도정 업적임을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썰전 하차’ 유시민의 사이다 어록…진보 어용 지식인부터 비트코인까지

    ‘썰전 하차’ 유시민의 사이다 어록…진보 어용 지식인부터 비트코인까지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의 패널 자리를 2년 5개월 가량 지켰던 유시민 작가가 27일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14일 썰전에 첫 출연했던 유 작가는 촌철살인의 정치 평론과 거침 없는 입담으로 사회 이슈를 속 시원히 풀어줘 시청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유 작가의 ‘사이다’ 어록을 모아봤다. ●“세월호 인양이 혈세 낭비? 그런일 하라고 세금내는 것” 유 작가는 지난해 3월 30일 방송된 썰전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정부가 감출 게 없다면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한 거냐”면서 “정부와 대통령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세월호 인양에 거액의 혈세가 들어간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미수습자를 찾아내는 일이다. 국가가 그런 일 하라고 세금 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가 믿을만해야 지지하지…” 지난해 3월 23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 작가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 제기한 ‘개헌안’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 3당은 다음 정부가 3년 과도정부를 하고 개헌 후 4년 중임제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실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회가 국무총리를 뽑도록 해서 실질적인 내각 통치권한을 주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3당 개헌은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들의 합창’”이라면서 “지금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인데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뽑으면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만 잘하면 사실상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2016 사회통합실태조사를 보면 기관별 신뢰도와 청렴도 조사에서 국회가 꼴찌였다. 신뢰도는 4점 만점에 1.7점, 청렴도는 4점 만점에 1.6점이었다”면서 “그렇게 욕 먹는 검찰도 심지어 2점은 된다. 국민이 신뢰하지도, 청렴하다고 믿지도 않는 국회가 내각제 개헌을 주장한다면 국민들이 ‘아이고 훌륭하십니다’, ‘그렇게 하십쇼’ 이럴 줄 알았나?”라고 비꼬았다.●“진보 어용 지식인 되겠다” 지난해 5월 11일 방송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다뤘다. 유 작가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언급한 것을 전원책 변호사가 지적하자 유 작가는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했다”고 받았다. 이어 전 변호사가 “문 대통령이 납득하기 힘든 비판, 비난도 모두 참겠다고 했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공격하겠다”고 큰소리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하자 유 작가는 “만약 변호사님이 자기 의견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권에 탄압을 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제가 함께 싸워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군대갈 때 잘 안 보이던 분들이 안보타령” 지난해 5월 21일 방송분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과 정부가 대북지원 검토 발표를 다뤘다. 야당이 정부의 안보의식을 비판하자 유 작가는 “우리 군대갈 때에는 잘 안 보이던 분들인데 만날 안보 타령한다”면서 “자기도 군에 좀 갔다오고 아들들도 군에 좀 보내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비트코인은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판” 유 작가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지난해 12월 7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반기는 것은 진취적인 태도지만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비트코인은 사회적·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다. 사람들이 빠져드는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판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홀대와 굴욕 감수하는 게 대통령 도리” 유 작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방송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가 홀대를 받고 심지어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의 굴욕을 당했다는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한국에 대해 계속 기분 나쁜 상태여서 홀대한 것”이라면서 “원인은 자유한국당 정권이 만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작가는 이어 “사드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보든 도입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보든 이 문제를 일으킨 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인데 (문 대통령이) 그 뒤치다꺼리를 하러 간 거다. 홀대의 원인이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중국의 홀대에 잘 대응했다고 본다”면서 “그 정도 굴욕은 감수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다. 대통령이 굴욕을 감수하면서 (중국) 비위를 맞춰줘서 중국 사업을 하는 분들이 처해 있던 곤경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대통령으로서 할 도리를 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선거 전에는 “해줄께”, 선거후에는 “경제성 없어”

    선거 전에는 “해줄께”, 선거후에는 “경제성 없어”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전철 7호선 양주 연장 노선에 민락역 설치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최근 의정부시 요구를 배제한 상태에서 7호선 연장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는 남경필 지사가 6.13 지방선거 전후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 약속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도의 방침은 의정부시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장암역 이전 및 민락역 신설 등을 위해 각계 인사로 임시전담팀(TF)을 만들어 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 측에도 시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도정업무 추진에 우선 반영되도록 협조 요청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는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사업 중 민락역ㆍ장암신곡역 신설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지난 20일 시에 통보했다. 타당성 재검토 결과 비용편익 분석(B/C)은 0.88로 사업 추진이 다소 어려운 수치가 나왔다. 시는 지난 3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산곡복합문화단지 및 캠프 스탠리 시니어 단지 개발, 아일랜드 캐슬 개장 등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개발 요인을 포함시켜 타당성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 제안을 수용해 도가 타당성을 재검토했음에도 B/C는 당초보다 불과 0.03밖에 오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B/C가 최소 0.95 이상은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B/C 수치가 낮게 나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민락역·장암신곡역을 신설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 22일 시에 7호선 연장구간 착공 공문을 보냈다. 한편 6.13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를 비롯한 대다수 후보들이 7호선 민락역·장암신곡역 신설 협력을 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정책제안 플랫폼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피 오픈

    경기도 정책제안 플랫폼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피 오픈

    경기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 공간 플랫폼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도민청원제·도민발안제 도입,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SNS 소통관 확대 등을 공약한 데 따른 조치이다.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소통과 참여라는 당선인의 도정 철학에 맞춰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이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및 분야별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경기광장’, 지난 16년간 경기도정을 쥐었던 보수정권의 구태와 부패를 신고하는 ‘도정핫라인’,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이재명 도지사 임명장 수여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정핫라인’ 코너를 통해 인사·채용 비리, 인허가 및 사업 관련 비리, 예산 남용 및 횡령 등의 내용을 바로 제보할 수 있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도민이 제안한 정책 및 건의사항은 도지사직 인수위, 경기도, 도내 지자체 등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이어지는 정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 관계자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그동안 구호로만 그쳤던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도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명”이라며 “효과적인 소통 방식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정책 제안은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www.newgg.org)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도민들이 제안한 지역?분야별 정책은 인수위원의 검토를 거쳐 경기도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3D 애니메이션인 ‘독도수비대 강치’가 유럽시장 진출 위한 첫 걸음

    3D 애니메이션인 ‘독도수비대 강� ?�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2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안시(Annecy)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해 독도수비대 강치의 유럽 진출을 타진했다. 그 결과 유럽대표 캐릭터 전문 에이전시인 욤제오(Yomzeo), 유럽지역 대표 IPTV 기업인 공 미디어(Gong Media) 측과 각각 영상 및 캐릭터 배포, 방송 송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독도수비대 강치는 내년에 열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정식으로 출품될 예정이며, 내년도 현지 특별 상영을 위한 사무국 CEO와의 추가 합의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도와 진흥원은 또 캐릭터 에이전시 욤제오의 한국지사를 도내에 설립하는 건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독도수비대 강� ?� 해양수산부·경상북도가 기획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픽셀플레넷’이 제작했다. 과거를 잊은 채 서커스 단원으로 살던 강치와 친구들이 독도 괭이에게서 도움을 요청받고 ’불타는 얼음‘을 차지하려고 독도를 침략한 아무르 일당을 물리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독도수비대 강치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대한민국의 보물 독도가 세계시장에 알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송한준 경기도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 출마 선언

    송한준 경기도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 출마 선언

    3선에 성공한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송한준의원(안산시 1선거구)이 21일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송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를 통해 야당의 존재가 미미한 거대 여당이 탄생했지만 한편으로 견제 세력이 없는 경기도의회의 모습에 두려움도 느낀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균형자의 역할을 자처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송의원은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의 모습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시험무대여서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무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환경에 걸맞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의원은 특히 “경기도의회 142석중 135석이 여당이고 집행부도 여당이다. 자칫하면 민주주의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위협받을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기도의회에서 우리당이 여당이지만 야당의 목소리를 내면서 야당 처럼 정책을 만들고 야당 처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전체의석 가운데 108석(76%)을 초선의원이 차지한 것과 관련해 송의원은 “의회에 새롭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평도 있지만 도정 경험이 많은 선배 의원들이 기회를 독점해 불공정한 권력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송의원은 이에따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초선과 재선, 삼선을 구분하지 않겠다”면서 “조례나 정책, 예산이 고루 분배 될수 있도록 관행을 바꾸는 한편 입법 기관인 의원 개개인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격식 피하고 몸 낮춰… 지자체 ‘작은 취임식’ 바람

    “공정·신뢰 행정으로 이어져야”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임기를 시작하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누가 더 소박하고 겸손한지 경쟁이라도 하듯 너도나도 ‘작은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불필요한 격식을 파괴하고 몸을 낮추겠다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비친다. 이런 모습들이 4년 임기에 줄곧 계속돼야 한다고 시민단체들은 주문한다. 19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이상천 시장 당선자는 다음달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시청 직원과 외부인사 등 200명쯤 참석할 예정인 취임식의 총비용은 50만원을 밑돈다. 취임식을 알리는 현수막 1개를 제작하고 초청장을 보내는 우편비용이 전부다. 초청장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따로 만들지 않고 시청 직원들이 A4 용지에 출력해 만들기로 했다. 취임식은 식전 축하공연 없이 국민의례, 취임선서, 축하전문 낭독 등으로 간단히 진행된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 상당수가 별도 장소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접전 끝에 재선 고지를 밟은 조길형 충주시장은 다음달 2일 직원 월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한다. 취임식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화환도 없이 평소처럼 시청 내 탄금홀에서 월례조회를 하면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이다. 따로 준비되는 것은 충주성모학교 합창단 축가가 전부다. 조 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해 당선된 사람이 따로 취임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시민의 날 행사가 다음달 8일 열려 그 자리에서 민선 7기의 비전을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시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하는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 당선자는 직원들에게 과장급 이상만 참석하라고 당부하는 등 규모의 최소화를 꾀했다. 당선자는 취임식 후 각 부서를 방문해 나머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작은 취임식은 광역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자는 다음달 2일 도청 동락관에서 30분가량의 간단한 취임식을 갖고 곧장 도정 챙기기에 나서기로 했다.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야외행사로 예정돼 있던 취임식은 전격 취소했다. 이를 통해 야외천막 설치 등 최소 1억원가량의 행사비를 절감하고 도청 직원의 행사 동원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도청 앞에서 하던 옥외 행사 대신 청사 안에 위치한 김대중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아울러 외곽 극지 지역인 완도 여서도, 신안 가거도, 지리산 거주자들과 사회봉사자들을 초청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는 행사로 꾸미기로 했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새 출발과 변화를 알리는 분기점 의미를 담고 있어 간소한 취임식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며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작은 취임식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인수위원단 구성으로 시끌벅적하던 인수인계 과정도 간소화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퇴직공무원 등 5명으로 ‘새 군정 준비위원회’를 짜 19일부터 나흘에 걸쳐 담당 실·과·소장들에게서 현안 사업 위주로만 간략하게 보고를 받는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의왕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홍준표와 기묘하게 운명이 닮은 ‘홍준표 나무’를 아세요

    홍준표와 기묘하게 운명이 닮은 ‘홍준표 나무’를 아세요

    창원시에 있는 경남도청 앞에 ‘홍준표 나무’가 있다. 경남도청 정문 화단에 심겨진 ‘주목’으로, 요즘 다른 나무들이 녹음이 짙은 것과는 달리 누렇게 변해 시들고 있다. 이 나무는 19일 영양제 주사를 주렁주렁 달고, 파란색 보호막으로 덮여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나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이던 지난해 4월 심은 것이다. 앞서 이 자리에는 사과나무가 심겨 있었다. 2016년 6월 당시 홍준표 지사는 ‘채무제로 기념식수’를 한다며 도청 앞에 있는 조형물 ‘낙도의 탑’ 앞에 사과나무를 심었던 것이다. 당시 경남도청의 상징물인 ‘낙도의 탑’을 가린다며 식수 반대 의견도 많았다. 이 사과나무가 심은지 6개월 만에 말라죽을 위기에 처하자 진주에 있는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으로 옮기고, 그자리에 주목을 심었다. 이 주목 역시 고사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4월23일 다른 주목으로 대체했다. 그 새로 심은 주목이 다시 고사 위기에 처한 것이다. 사실 이 나무가 상징하는 ‘체무제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됐다.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등 도민 삶의 질 저하와 홍준표 전 지사의 치적과 맞바꾼 ‘허구’라는 비판이 많았다. 아무튼 여러차례 나무를 바꿔 심어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만큼 현재의 나무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나무를 뽑아내는 순간 홍준표 전 도지사의 흔적도 지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주목은 홍준표의 경남도정 실패를 상징하는 적폐로 치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홍준표 나무가 홍준표와 운명이 묘하게 닮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참패해 당대표에서 사퇴하면서 정치생명이 고사 위기를 맞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탈분단 시대의 문학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탈분단 시대의 문학

    6ㆍ13 지방선거의 결과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우리 국민이 ‘분단ㆍ냉전’에서 ‘통합ㆍ탈냉전’으로 이월돼 가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힌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우리 민족 전체를 강력하게 지배했던 이른바 분단 체제는 그 점에서 명실상부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갈등과 상쟁으로 얼룩졌던 분단의 현대사가 이제 화해와 상생으로 전환되는 이행기에 접어든 것이다. 물론 현대사 곳곳에 우리가 치러 낸 중대한 이행기적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우리가 겪는 상황은 이전 시기의 경험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근원적이고 획기적인 것임이 틀림없다.문학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려는 움직임은 최근 활발하다. 그 가운데서도 특기할 만한 것은 분단 체제의 남쪽에서 생산돼 반체제적이라고 배척당해 왔던 이른바 분단 극복 지향의 작품들이 최근 제도교육 과정에서도 활력 있게 핵심적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북에서 생산된 작품들에 대해서도 체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역사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확연한 것은 중등 국어 교육에서 채택하고 있는 문학 작품의 내용이 지난 시대보다 상당 부분 분단 극복의 지향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시대의 문학 교과 과정이 반공 일색으로 편제돼 있던 것과는 첨예하게 달라진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분야 가운데 하나인 공교육 분야에서조차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분단 이후 펼쳐진 현대문학은 거대한 분단의 벽과 씨름해 온 흔적들로 충일하다. 아마도 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의 세계를 담은 문학 작품을 모두 거론한다면, 그 목록만으로도 이 지면은 차고 넘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정치적, 이념적 차원에서 남북 간의 상생과 평화 공존이 공론화되고 있는 만큼 예술을 통해 분단 체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던 작가와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역사적 가치 평가를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우리의 무의식까지 철저하게 검열했던 냉전 이념과 피해 의식을 떨치고 탈분단의 도정을 묵묵히 지속하는 것이 우리 시대에 지워진 역사적 몫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학적 형상 속에 나타난 분단 극복, 통일 지향의 속성들을 온전하게 귀납해 우리는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통일 교육보다는 문학 작품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의 구체적인 상처와 열망에 공감하게끔 하는 교육을 진행해 가야 한다. 아울러 그 연장선에서 우리는 문학 작품을 통해 남북이 축적해 온 역사적 상흔이 결국 남북 모두에게 상처와 멍에가 될 뿐이라는 것과 통일이 가치 있는 시대적 과제라는 것을 동시에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70년이 가까워 오도록 상호 적의와 괴리감을 확대해 온 상황에서 문화나 문학을 통해 접점의 가능성을 키우고 그 부문에서 상호 교류를 넓힘으로써 남북 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현안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경제 교류나 군사 협약 같은 결정적 부분에 대한 접근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문화적 소통도 서둘러 개진해 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시야를 넓혀 재일(在日) 조선인 문학, 재러시아 고려인 문학, 연변 조선족 문학, 미국이나 유럽의 한인 문학 등 한민족 문화권 전반과의 포괄적인 관련 아래 남북한 문학의 접점을 찾아볼 필요도 느끼게 된다. 자료의 영성함과 유실이 걱정되는 바는 아니지만, 이러한 노력이 곧 남북의 문학적 통합을 궁극적으로 가능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분단 체제의 변화와 남북 문학의 과제를 복합적으로 성찰하고 실천하는 일은 모처럼 맞이하는 탈분단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실존적, 역사적 부채일 것이다.
  •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도정인수 계획안 확정,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 직접 맡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도정인수 계획안 확정,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 직접 맡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의 경남도정 인수 계획안이 확정됐다. 김 경남지사 당선자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도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인수를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경남위원회’ 2개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김 당선자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당장 시급한 경제와 민생 현안을 챙긴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김 당선자가 도지사로 취임한 뒤에는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 분과 등 2개 분과로 구성된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노동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주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에 따른 정부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도지사 임기 시작과 함께 경제혁신추진단이 즉각 활동할 수 있도록 ‘경남 신경제지도 비전’ 공약과 중장기 경제정책을 검토하고 별도 예산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 및 집행 밑그림 등을 마련한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도정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도정혁신안을 마련한다. 김 당선자가 평소 강조했던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통합행정 구현과 공무원 스스로 혁신 주체가 되는 업무혁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김 당선자측은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민생·혁신·상생·참여도정’ 실현을 위한 도정운영 목표와 비전·전략, 핵심 도정과제 등을 망라하는 민선7기 경남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가칭 ‘시민참여센터’를 설치해 참여와 소통 도정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민들의 정책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는 등 경남형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참여도정을 제도화 한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운영위원회와 도민인수위원회 등 2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는 기획분과, 경제분과, 균형발전분과, 사회분과, 행정혁신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도민인수위원회는 시민참여센터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위원장 2인 이상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장과 인수위원 등 인선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출범해 30일쯤 활동하고 필요하면 10~20일 연장할 방침이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운영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활동이 종료되면 보고대회를 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취임식 등 행사와 의전은 최소화하고 취임과 동시에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인수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정 인수 활동계획과 주요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인수위 출범…“도민이 주인되는 경기도 만들것”

    이재명 인수위 출범…“도민이 주인되는 경기도 만들것”

    “문재인 정부와 손발 맞춰 ‘나라다운 나라’ 일조하며 지방분권 실현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차세대융합기술원(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6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이날 현판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갖고 다음 달 30일까지 가동될 인수위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당선자는 “올해는 경기도 이름을 쓴 지 1000년이 되는 경기정명(定名) 1000년으로, 엄중하고 의미있는 시기에 경기도정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권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도민을 위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공직자는 유권자가 권한을 위임한 대리인이다. 결코, 지배자가 아니다”며 “16년간 과거세력이 맡았던 경기도인데 도민이 주인 되는 새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구상·실천하는 것처럼 진정한 자치정부로 가려고 한다”며 “경기도의 잠재력과 자원이 올곧게 경기도를 위해 쓰이도록 자치분권 정부 경기도를 만들고 삶의 질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시흥출신 4선 국회의원인 조정식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1280만명의 최대 광역지방정부 경기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멈춘 성장동력을 경기도에서 만들자”며 “성남시정 성공에서 보여준 이 당선인의 실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발휘되도록 위원회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기획운영·기획재정·안전행정·경제환경·문화복지·농정건설·교육여성 등 7개 분과와 평화통일특구·새로운경기·교통대책·4차산업혁명·평화경제·평화안보 등 6개 특위를 구성돼 도의 핵심 현안을 중점 점검한다. 또 시민참여위원회도 꾸려 도민의 도정 참여를 확대한다. 20명의 인수위원은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현 가천대 부총장 이한주 공동위원장, 3선 국회의원인 정성호 부위원장 등 총 11명의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민과 소통·경남경제 살려달라” 한목소리… 드루킹 특검 우려도

    “도민과 소통·경남경제 살려달라” 한목소리… 드루킹 특검 우려도

    “새 도지사는 불통과 고집으로 도정을 시끄럽게 했던 이전 지사와는 달리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던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당선자가 처음으로 경남지사 입성에 성공하자 도민들은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2.8%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43.0%)를 94만여표 차이로 제쳤다. 김 당선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비교적 고르게 지지를 받아 많은 도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당선자의 차기 도정에 큰 희망을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14일 창원에서 만난 윤모(57·여)씨는 “홍준표 전 지사는 자주 막말로 도민들의 반감을 많이 샀다”며 이같이 바랐다. 진주시민 김모(74)씨도 “도민들을 위한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뽑아 준 도지사가 아무 때나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노골적으로 홍 전 지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를 보고 싶다”며 김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거제시민 최모(57)씨도 “지역 정치권끼리 의견 차이로 도민들까지 편이 갈려 싸우고 불필요하게 행정이 낭비되는 등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도지사가 잘 조정하고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예의가 바르고 언행이 반듯한 것으로 주변에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는 김 당선자의 이미지도 이전 지사의 막말 이미지와 대비되면서 경남도민들은 김 당선자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해시 한 주민은 “김 당선자는 평소 주민들 사이에서도 부드럽고 깍듯이 예의를 갖추는 정치인으로 알려졌다”며 “주민들에게 신뢰감이 들게 하는 김 당선자가 도정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당 도지사기 나온 것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창원시 한 공무원은 “김 당선자가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앞으로 대통령과 한 팀이 돼 경남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지 않겠느냐”며 “경남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가 재임하는 시기가 절호의 발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경제·노동·시민사회·학계 등 지역의 각계는 김 당선자에게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가장 우선으로 삼아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한결같이 주문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위기를 맞은 제조업 중심의 경남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이김춘택 사무장은 “조선소 하청노동자가 살아야 조선소도 살 수 있다. 최근 경남에서 4만여명의 하청노동자가 실직자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지켜 주는 도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도민들과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당선자가 임기 중에 대권 도전 준비에 나서면서 도정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린 김 당선자는 민주당 내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김 당선자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곧 시작될 특검수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도민들은 특검수사로 ‘김경수 도정’이 출발부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진주시민 이모(62)씨는 “드루킹 특검수사에서 혹시라도 새로운 문제가 불거져 도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 도지사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사태가 생기지 않을지 특검수사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걱정했다. 도청 안팎에서도 “김 당선자가 ‘문제 될 일이 없다’고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새 도지사가 빨리 특검수사에서 벗어나 도정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이날 선거 캠프 관계자 등과 함께 창원시 의창구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경남지사 당선자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분향하며 경남지사 당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이제 경남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당선자는 묘역 주변에서 기자들에게 간단히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토록 원했던 것처럼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국가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역사의 페이지로 만들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당선으로 경기도정 변혁 예고...‘성남형복지’ 등 강화

    이재명 당선으로 경기도정 변혁 예고...‘성남형복지’ 등 강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선 7기 경기도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복지와 교통 정책 분야에서 일대 변혁이 전망되며 남경필 도지사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연정’도 소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우선 이 당선자 5대 핵심 공약을 실천하는데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지역화폐 유통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다. 성남에서 호평을 받은 지역화폐(액면 금액의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 성남사랑상품권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5만명 이상의 청원내용에 대해 도지사실에서 반드시 답변하는 도민청원제와 도민이 조례제정을 비롯한 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도민발안제 도입 공약도 주목된다. 특히 이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3대 무상정책이 경기전역으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로운 경기’ 실천을 위해 △청년배당 확대 △무상교복 정책 △공공산후조리원 지원 △청년연금 가입 지원 △지역화폐 경기전역 확대 발행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기도노동이사제 시행 △서해안 5개시 환황해권 경제중심 △열린 문화광장 조성△경기문화의 날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당선자는 2016년 성남시장 재직 시설 시행한 ‘청년배당’을 경기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성남에 주소를 둔 만 24세 청년들에게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이 당선자측은 청년배당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면 연간 1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시에서 시행해 인기를 모은 ‘무상교복정책’과 ‘산후조리원 지원정책’도 경기도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 안산 등 서해 5개도시를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건설하기 위한 플랜 수립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도 시도될 전망이다. 18살이 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연금에 가입되도록 첫 보험료를 도가 대신 납부하겠다는 구상으로, 시행된다면 전국 첫 사례가 된다.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가 남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간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한정면허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전환도 손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경우 지난 4월부터 14개 시·군 59개 노선 637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고 공항버스 노선도 공모를 통해 시외버스 운영회사를 선정, 이달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간 터라 전면 재검토 대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가 ‘여대야소’로 바뀌면서 ‘경기 연정(聯政)’도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경기도의원 129석 가운데 128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비례대표 13석은 민주당 7석, 한국당 3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등으로 배분됐다. 이에 따라 전체 142석의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35석, 한국당 4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등으로 확정됐다. 12석 이상을 조건으로 하는 교섭단체의 경우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됐다. 도는 다음 달 1일 이재명 당선자 취임 전에 연정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환원하고 연정부지사 산하 연정협력국을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경수 “엎치락뒤치락 개표 상황, 경남도민들이 준 가르침”

    김경수 “엎치락뒤치락 개표 상황, 경남도민들이 준 가르침”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자정이 다 돼서야 당선이 확실시 될 정도로 초접전을 벌였던 개표 과정에 대해 “경남도민들이 주신 가르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김경수 당선자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확정이 늦게 되는 바람에 뜬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했다. 도민들께서 앞으로 도정을 할 때 저를 지지했던 사람이든 아니든 경남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돼 달라, 진보, 보수를 넘어서. 정말 경남을 위해서 힘을 모아서 일을 해 달라. 그런 경고 또는 가르침을 주신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당선 후 첫 일정으로 3.15 의거 묘지와 봉하마을에 들를 예정이라는 김 당선자는 “부산 경남이 옛날에는 민주주의가 어려우면 제일 먼저 나서서 싸웠던 곳이다. 정치 1번지로서의 자존심, 자부심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보수 강세지역으로 불리는 경남도에서 자신을 선택한 의미에 대해 김 당선자는 “선거는 원래 평가다. 잘했으면 한 번 더 밀어주고 잘못했으면 확실하게 심판하고 바꾸고 하는 것인데 그동안에는 선거가 그런 평가로서 기능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확실하게 홍준표 대표께서 도지사를 맡았던 이전 도정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분명히 평가를 해 주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당선자는 제일 힘들었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초기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국회의원 중도 사퇴에 대해서 부담이 있었고 이 부분은 김해 시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또 그 당시 드루킹 사건이나 이런 것 때문에 혹시나 대통령님께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리는 거 아니냐 그런 걱정들이 참 컸던 때가 그때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드루킹 사건이 경남 도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답했다. 김 당선자는 “이 특검은 김경수 특검이 아니다. 거리낄 게 있었으면 제가 먼저 특검을 요구하지 않았다. 도정 과정에 이번 특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는 충분히 협조하겠지만 도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차기 대선을 염두해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 당선자는 “성공한 경남도지사가 되는 게 훨씬 중요하고 지금으로서는 제가 올인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제 꿈은 봉하마을에 돌아가서 대통령님 기념관 관장이 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지사에 김경수 당선…“새로움이 낡음 넘어섰다”

    경남지사에 김경수 당선…“새로움이 낡음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도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승리”라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경남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만든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거대한 열망이,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기게 해주셨고, 새로움이 낡음을 넘어서게 해 주셨다”며 “결국 누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정치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 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의 자랑스런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며,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울 때 수도권 쌍벽을 이루며 경제를 떠받쳤던 경남의 자랑스런 제조업 역사도 새로 복원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선택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 정치에 주는 새로운 메시지이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경남을 위한 과정은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고, 아직 변하지 않은 과거의 습관과 세력이 남아 발목을 잡을 지도 모른다”며 “단단히 마음 여미고 도민 여러분을 등대삼아 뚜벅뚜벅 또박또박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 도정의 기준이 되고 과제가 될 것”이라며 “경남 도정이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도지사가 여러분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표 과정 내내 자유한국당의 김태호 후보와 접전을 펼쳤던 김 당선인은 52.8%(94만 27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3.0%(76만 5015표)의 김태호 후보를 꺾고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바람 뚫은 원희룡, 보수 진영 대안 급부상

    민주 바람 뚫은 원희룡, 보수 진영 대안 급부상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당선자가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센 더불어민주당 바람을 뚫고 재선에 성공해 향후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원 당선자는 선거 초반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문대림 민주당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뒤졌으나 문 후보의 부동산 투기와 공짜 골프 논란 등을 집중 이슈화해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또 학력고사 전국 수석, 사법시험 수석 등 인물론을 내세워 50대 이상의 보수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발언,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하는 등 고도의 선거 전략을 구사했다. 국회의원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네 번 연속 석권한 제주에서 무소속으로 승리한 것은 거대 정당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주 특유의 ‘당’(혈연, 지연, 학연) 선거 문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주에서는 민선 4·5기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무소속 후보가 제주지사에 당선된 바 있다. 민선에서 7번의 도지사 선거 가운데 무려 4번을 무소속이 이겼다.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와 민주당의 당세에 눌려 보수 진영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살아남은 원 당선자는 3선 국회의원 경력에 재선 광역단체장이라는 날개를 달아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로 비상할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정치권에서 평가하고 있다. 원 당선자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보수 진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도지사 재임 시절 중앙정치만 곁눈질한다는 비판을 받던 원 당선자는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당선될 경우 도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4년간 당적을 갖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원 당선자는 자의든 타의든 향후 야권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에 주인공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도민들과 약속했듯이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에는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제주가 커지는 꿈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일단 선거 이후 야권의 정개 개편 등 중앙 정치권과는 선을 그었다. 원 당선자는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하고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인재를 널리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시간이었다”며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앞으로 더 청렴한, 더 진심을 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선거 불패’ 이시종 가뿐하게 3선

    ‘선거 불패’ 이시종 가뿐하게 3선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자유한국당 박경국·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를 멀찍이 따돌리고 3선 고지를 밟았다. 71세 고령인 데다 8년 동안 지사로 재임하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앞세운 민주당 바람과 일벌레로 통하는 성실한 이미지, 보수 정당의 추락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초반부터 승리를 예고했다. 그는 “저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손을 잡고 충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한 저속 구간인 충북선의 고속화 철도를 이뤄 내고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경쟁 후보들이 제시한 훌륭한 정책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로 이 당선자는 ‘8전 8승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1995년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도전한 민선 1기 충주시장 선거를 비롯해 내리 충주시장 선거에서 3번 당선된 뒤 3선 연임 제한에 걸리자 국회로 눈을 돌려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번 연속 금배지를 달았다. 이어 2010년 당내에 마땅한 지사 후보가 없자 국회의원 임기를 남겨 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해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선거의 달인’이란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그는 평소 칼국수를 즐기고 해외 출장 때는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서민지사’로도 불린다. 돌다리도 서너 번 두들겨 보고 건너는 매우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지독한 가난을 이겨 내고 서울대(정치학과)에 진학해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기차 타고 유럽 가는 길 열렸다

    北 찬성 선회… 만장일치 의결 북한의 반대로 3년 연속 무산됐던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이 7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가는 유라시아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대한민국 가입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OSJD는 유럽과 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횡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이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국 만장일치가 있어야 한다. 이번 가입으로 OSJD가 관장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을 28개 회원국과 체결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이윤상 철도정책과장은 “화물운송 통관 절차에서도 회원국 사이에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동해선·경의선 등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2014년 OSJD 제휴회원으로 가입, 이후 2015년부터 해마다 정회원 가입 신청을 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4월 19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회원 가입에 도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북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OSJD 가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남경필 “문재인 정부와 청년 일자리 연정하겠다”

    남경필 “문재인 정부와 청년 일자리 연정하겠다”

    이재명이 文에 했던 게 네거티브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 의지를 강조했다. →지지율이 뒤지고 있는데. -따지지 말고 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다섯 번과 도지사 선거 모두 수원역 입구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여섯 번 다 이겼다. 반응이 가장 나빴을 때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을 맞은 17대 의원 때였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좋다. 물론 그때도 이겼다. →공약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장점은. -우리 공약 중 ‘청년연금’은 확실히 신분 상승 사다리 1만개를 만드는 거다. 분명히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가 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와 연정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청년연금을 정부와 경기도가 연정을 하면 1만명이 아니라 5만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나 일자리 연정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말했다.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일자리 정책이 우리 정책을 일부 벤치마킹했다. →네거티브로 점철된다는 비판이 있다. -뭐가 네거티브냐.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문 대통령에게 했던 게 네거티브다. 대학교 앞 학생들을 동원했다고, 근거도 확실하지 않은 걸 낙인찍는 것이다. →채무 제로 거짓말 논쟁은. -채무 제로는 해석 차이일 뿐이다. 재정건정성은 좋아졌다. 우린 여야 합의로 채무와 관련한 기준을 만들었다. 행정안전부의 기준은 재무건전성을 보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민들이 차를 살 때 함께 사는 지방채권까지 채무로 잡힌다. 그게 2조원 규모다. 이 후보의 기준이라면 경기도민들이 차를 사면 안 된다. →수신제가(修身齊家) 지적이 나온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했다. 다만 도정엔 어떤 걸림돌도 없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본인의 인성의 문제다. (성남시)의회에서 삿대질과 고함이 오간 것, 장애인 단체와 욕설 폭행 시비가 있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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