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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불교계도 코로나 19 극복위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볍회 연기 등

    제주 불교계도 코로나 19 극복위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볍회 연기 등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제주불교계도 무기한 산문 폐쇄 등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각종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처님 오신날 봉축탑 점등식 및 봉축 대법회, 연등축제 등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제주불교계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산문을 폐쇄하고 일체의 종교 활동을 자제하며 전염병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또한 철저한 사찰방역 및 소독으로 전염병으로부터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힌다”고 밝혔다 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기 위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30일로 변경,발표했다”며 “제주불교연합회 소속 모든 사찰은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특별 기도를 입재해 한달 동안 기도정진을 거쳐 5월3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 및 회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행일 변경으로, 제주지역 봉축탑 점등식은 28일에서 4월25일로, 연등행렬은 4월11일에서 5월16일로 미뤄지게 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경기도는 민선 7기 도 핵심도정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센터’가 16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월 기존 공동체정책과 사회적경제를 통합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분리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센터로 구분해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중 사회적경제센터는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 정책개발연구와 네트워크 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등 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자리재단이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년간 운영을 맡는다. 2021년 말에는 (가칭)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설립해 독립 공공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보경씨가 센터장을 맡았다. 문 센터장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90년대 말부터 노동자인수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참여, 협동조합기본법 입법활동, 시민사회연대조직화 및 연구활동 등을 해온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센터 직원은 1차에 정원 29명 중 17명을 선발했다. 조만간 2차 채용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지난 연말이후 지원조직 체계 전환으로 잠시 센터가 공백이 있어 센터를 빠르게 안착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인공미·비환경적 블록 대신 화강암 통석 재사용되고 지역 정체성 살려 일석이조서울 종로구의 보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색 없는 콘크리트 블록과 시멘트 모르타르로 붙인 판석 등 환경과 동떨어진 길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보도블록’ 시공으로 우리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자연과 어우러지고 ‘사람을 생각하는 길’로 변화하고 있다. 종로는 근대화 이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는 무관하게 그동안 보도정비 때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사각콘크리트블록으로 도로가 시공돼 종로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구는 종로만의 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살리고 보행환경을 고려한 보도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가장 먼저 2011년 자하문로 공사를 시작으로 북촌로, 새문안로, 통일로, 창경궁로, 가회로 등이 친환경 보도로 조성돼 걷고 싶은 길로 변신하게 됐다. 종로구의 친환경 보도는 시공 재료부터 기존과 다르다. 기존 석재판 붙임 방식은 원래 실내 건축 공사에서 사용하던 시공법으로 시공성이 우수하고 초기 품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공미가 지나치며 노면수가 흡수되지 않아 비환경적인 데다 굴착 복구 시 폐기물 발생, 기존 포장 면과의 단절과 같은 단점을 지닌다.이에 구는 친환경 보도블록을 시공하며 콘크리트블록이나 얇은 판석이 아닌 화강석 재질의 두꺼운 통석을 사용했다. 화강석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재료다. 자재비와 시공비 등 초기 투자비는 높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보수와 재포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굴착공사 시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에서도 도심 어디에나 있는 획일적인 모양이 아니라 고궁과 전통한옥이 많은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인 ‘대청마루’를 보도에 구현했다. 보도의 띠녹지, 가로수 등 보도시설물의 정비 방법 역시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도심에 녹지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가로수에 띠녹지 설치를 계획하고 노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이 밖에 키가 큰 관목류 대신 자연석 사이에 틈을 주어 잔디를 심고 녹지공간을 확보, 폭이 좁은 보도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구는 2022년 12월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도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종로의 길이 우리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종인, 왜 선거철마다 등장할까

    김종인, 왜 선거철마다 등장할까

    80세 고령에도 ‘정치력 재확인’ 등판설 통합당 총선서 ‘반문 프레임’ 강화 기대 “선거 때마다 당적 바꿔” 회의적 시선도정치권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다시 소환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의 정도전’, 2016년 총선에서 ‘문재인의 구원자’로 불렸던 김 전 대표는 80세가 된 올해 미래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치 일선 복귀를 준비해 왔다. 진영을 오가며 ‘킹메이커’ 역할을 한 김 전 대표가 다시 정치권 복귀를 저울질하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원로인 그가 현실 정치에서 뭘 더 이루려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12일 통화에서 “개인적 정치 구상 같은 건 전혀 없다. 그저 문재인 정권하에서 나라 꼴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바로잡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김 전 대표 영입을 통한 ‘반문(반문재인) 프레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탄생을 이끈 주역인데 지금 그 정권이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부채 의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이번에도 ‘비례대표’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는 2016년 민주당 총선을 지휘하며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셀프공천’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 전 대표의 ‘비례 6선’은 불가능하다. 현재 통합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 출마자를 배출할 계획인데, 김 전 대표가 통합당 당직을 맡을 경우 엄연히 다른 정당인 미래한국당에는 비례대표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이끌며 본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려 한다는 평도 있다. 실제 통합당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마무리 단계인 통합당 공천 수정을 요구한 데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도 개입하려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아울러 자신의 대표 정책인 ‘경제민주화’ 공약을 들고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4년 전 총선을 함께 치른 민주당 내에서는 김 전 대표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 않다. 당시 총선 승리 요인이 김 전 대표의 지도력보다는 박근혜 정부 심판 여론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당적을 바꿔 가며 활동하는 게 좋아 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래한국당 독자행보… 황교안 손 떠났나

    미래한국당 독자행보… 황교안 손 떠났나

    한선교 “안철수 거절해도 만남 기대” 양당 합당 여부 총선 의석수가 변수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본진’의 그늘을 벗어나 차츰 독자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띄웠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통합당과 거리를 둔 독립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최근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 여기에 한 대표는 “언제든 연락이 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재차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비례의석을 두고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대구 의료 봉사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자 통합당과 무관하게 한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공병호 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독자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배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도 최근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의 불화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영입인사들은 물론 공천 신청 531명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래한국당의 독자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포스트 총선’ 전망도 엇갈린다. 미래한국당 창당 초기만 해도 총선 후 즉각 합당이 점쳐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통합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1당을 확보하고, 미래한국당도 2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경우다. 통합당이 1당 몫인 국회의장을 자력으로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을 굳이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로 두는 게 원(院)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 반면 통합당이 자력으로 1당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한국당이 즉각 합당에 나서야 한다. 합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태생적으로 통합당과 끈이 항상 이어져 있는 것”이라며 “합당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이상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면 과반 야당이 필요하고 합당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통합당 인사는 “현역 의원과 원내 정당의 돈을 쥐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 대표가 손학규 대표처럼 버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안철수 향한 한선교의 ‘러브콜’… 이를 둘러싼 말말말

    안철수 향한 한선교의 ‘러브콜’… 이를 둘러싼 말말말

    한선교, 언론 인터뷰서 안철수에 통합 제안安 “중도정치의 길 굳건히 갈 것” 거절 의사박지원 “한선교-안철수 교감 있었을 것” 추측국민의당 “박지원이 상상한 시나리오” 일축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러브콜’을 거절한 가운데 11일 정치권에서는 이를 둘러싼 각 진영의 말들이 범람했다. 안 대표는 이날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대당 통합을 제안한 것과 관련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는 입장을 김도식 비서실장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안 대표보다 한층 강한 어조로 한 대표의 제안을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어디서 약주를 하고 한바탕 꿈을 꾸었나. 아니면 뭘 잘못 먹었나”라며 “안 대표는 이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은 없고, 중도실용 정치의 역량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국민에게 분명하게 약속드렸다. 그런데도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는 것은 스토킹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안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미래한국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에서 이날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타협의 가능성이 높다”며 “그 길이 안 대표가 보수에서 대통령 후보로 갈 수 있는 길로 성큼 다가가는 길이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사전 물밑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을 묻자 박 의원은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지 않는가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지훈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이 라디오에 나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씀을 하셨다”며 “국민의당과 안 대표는 중도적 실용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이 본인의 상상력을 가미해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이유는 안 대표를 기반으로 삼아 ‘정치인이 아닌 전문 방송인으로서의 길로 성큼 다가가려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느닷없는 제안을 보는 안 대표 측 시선은 곱지 않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한 대표가 진심으로 (통합) 생각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얘기를 해야지 언론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코로나 정국에서 이슈를 만들지 못 하니 대구 의료봉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 대표를 이용해 관심 끌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안철수와 독자연대 띄우고‘공병호 공관위’는 독립 심사총선 의석수 성적에 합당 달려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본진’의 그늘을 벗어나 차츰 독자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띄웠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통합당과 거리를 둔 독립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최근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 여기에 한 대표는 “언제든 연락이 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가능성을 재차 열어뒀다.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비례의석을 두고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대구 의료 봉사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자 통합당과 무관하게 한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공병호 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독자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배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도 최근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의 불화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영입인사들은 물론 공천 신청 531명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래한국당의 독자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포스트 총선’ 전망도 엇갈린다. 미래한국당 창당 초기만 해도 총선 후 즉각 합당이 점쳐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통합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1당을 확보하고, 미래한국당도 2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경우다. 통합당이 1당 몫인 국회의장을 자력으로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을 굳이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로 두는 게 원(院)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 반면 통합당이 자력으로 1당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한국당이 즉각 합당에 나서야 한다. 합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태생적으로 통합당과 끈이 항상 이어져 있는 것”이라며 “합당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이상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면 과반 야당이 필요하고 합당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통합 인사는 “현역 의원과 원내 정당의 돈을 쥐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 대표가 손학규 대표처럼 버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선교 ‘통합 제안’ 발언에…국민의당 측 “약주하고 꿈꿨나”

    한선교 ‘통합 제안’ 발언에…국민의당 측 “약주하고 꿈꿨나”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자 국민의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대표가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하는데 어디서 약주를 하고 한바탕 꿈을 꿈건가 아니면 뭘 잘못 먹은건가”라며 “한 대표는 대구·경북의 재난상황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지난달 27일 ‘미래통합당이나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 이번 총선에서 사그라드는 중도실용정치를 모든 역량을 다해 지켜내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분명하게 약속했다”며 “이 시국에는 대구·경북 시민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지난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며 “안 대표가 원한다면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호남권 대학총장들,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해야” 성명서 발표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총장들이 10일 전라남도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북, 광주, 전남 등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했다. 전북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등이 동참했다. 광주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등이 서명했다. 이날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가진 자리에서 김혁종 광주·전남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광주대 총장), 김우영 전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전주교대 총장)이 대표로 발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 1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총장들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계 협력으로 호남권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기술 공급기지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상생 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시설이다”며 “호남이 낙후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AI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 있어 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대전, 포항, 경주, 부산 등 충청?영남지역에 편중돼 있고, 호남권의 R&D사업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3.02%에 불과해 연구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의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국가 미래 핵심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향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키 위해 청와대·국무총리실·과기부 등에 국가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올해 도정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명근의원, 서해선 복선전철 및 GTX 평택연장철도 논의

    오명근의원, 서해선 복선전철 및 GTX 평택연장철도 논의

    경기도의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도 철도정책과장 및 팀장, 평택시 건설교통국장, 대중교통과장, 철도물류팀장 등 관계자와 함께 평택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평택 연장과 평택구간 내 철도 관련 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오 의원은 “GTX 노선 평택 연장은 주한미군 이전,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고덕 산업단지, 평택항 확장, 황해경제 자유구역, 삼성산단, 브레인시티, 민간도시 개발사업 등 급속하게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번 GTX C노선 평택 연장을 위해 지난달 27일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해선 평택시 구간(금곡리), 포승~평택 간 단선철도 관련해 민원 해결책도 마련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포승~평택 단선철도, 평택~부발 단선전철, GTX C노선 평택 연장, 평택~오성 고속철도2 복선화 사업 추진방안과 평택시 구간(금곡리) 민원 현안 보고에 대해 논의했다. 오 의원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서로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조를 바라며 주민 편의 사업으로 체육시설 및 공원조성에 대해서는 금곡리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안 사항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억 인도에 확진자 43명, 선방한 비결과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14억 인도에 확진자 43명, 선방한 비결과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중국 못지 않게 의료를 비롯한 사회 기반여건이 열악한 인도가 코로나19의 무풍 지대처럼 조용한 것은 조금 신기해 보인다. 14억 인구 가운데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감염자로 판명돼 치료받는 이는 31명 뿐이다. 10일 현재 43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영국 BBC가 7일 보도한 데 따르면 열악한 여건 때문에 방역에 서두르고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이만큼 선방했다. 하르시 바르단 인도 보건부 장관은 지난 1월 17일부터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매체가 첫 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한 지 엿새 만이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확산 위험을 발령하기 2주 전의 일이었다. 중국 우한발(發)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북한과 러시아, 이탈리아 등이 가장 재빨리 국경이나 항공편을 막은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 1월 말이이었다. 그나마 앞의 31명 가운데 대다수는 그 며칠 사이에 파악된 것이었다. 그것도 16명의 이탈리아인 관광객이 포함돼 자국민은 15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도 보건부는 해외 역유입을 걱정해 다시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학교에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에게 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키라고 권고하고 있고,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일한 사무실들은 폐쇄 조치됐다. 지난 3일까지 이 나라 21개 공항과 77개 항구에서 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네팔과 국경을 접한 5개 주에 거주하는 2만 7000여명이 정밀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바르단 장관은 소개했다. 인도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연구소는 지금까지 15곳이었는데 지난주까지 34곳으로 늘렸다. 복지 분야 종사자를 훈련시키고 있고 격리 병동이 국영 병원들에 설치되고 있다. 또 의료용인 N95 마스크를 충분히 보급할 수 있도록 수출을 금지했다. 당국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이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감염병 창궐을 위한 준비에 구멍이 없는지 확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BBC는 지적했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 길게는 24일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는 보기 때문이다. 당국의 눈에 띄지 않아 그렇지 공항과 항만, 국경을 무사히 통과한 이들이 열심히 지역사회 전파를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소우먀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공항 출입국 검색은 잘됐고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다. 인도가 이미 갖춘 시스템을 통해 다른 감시 메카니즘을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져 있듯 인도는 소아마비 예방에 실패했고 2009년 돼지열병으로 팬데믹을 겪었고 최근에는 니파 바이러스 창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영향으로 인도정부와 WHO는 국립소아마비감시프로젝트(NPSP)를 만들어 지역사회 감시망과 접촉 검사를 약속했다. 당국은 보건 종사자들이 이 두 가지 방법을 써서 3개주에 흩어져 있는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450명 가까이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별 병원별 불균등이 심한 것, 또 중국처럼 환자가 급격히 불어날 때 대규모 생활치료시설에 수용하고 병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로 지적된다. 또 한국의 확산 초기 대구·경북에서 경험한 것처럼 경증과 중증 환자의 병상과 치료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는 의료 전달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 나라 사망자의 77% 정도만 당국에 보고할 정도로 의료 기록이 부실한 점도 구멍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뜬소문, 미신, 잘못된 인식이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번지는 것도 당국의 방역 조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지금도 그냥 집에서 자연치유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여전하다. 요가나 카나비스(대마)를 피우거나 소의 소변과 대변을 먹으면 낫는다는 메시지가 왓츠앱에 나돌아 팩트체크 팀이 삭제하지만 여전히 넘쳐난다. 바르단 장관은 손을 잘 씻고, 위생을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장한다. 결국 인도에서도 전략적으로 기민해야 하고, 터놓고 소통해야 하며 투명성을 갖춰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민함과 증거에 입각한 단계별 대응책, 전염병의 변화하는 감염력에 적응하는 일이다. 국토가 방대하니 정부나 당국의 대응과 정책 결정은 탈중심화할 필요도 있다. 물론 잘 조율된다는 전제 아래“라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19 경남 앱’을 최근 자체 개발했다. 도는 사회복무요원인 차용환·김준연씨가 개발한 이 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경남 지역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앱들은 전국 단위로 확진환자 동선을 안내하는 게 대부분이다. 확진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데이터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경남도민들이 도내 확진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게 불편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학과 전공자는 아니지만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코로나 알리미 앱’ 개발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기본 소스와 관련 서적, 전문 정보기술(IT) 업체 자문 등을 받아 경남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에 유능한 사회복무요원을 필요 부서에 복무하도록 한 방침이 앱 개발의 계기가 됐다. 평소 이들은 공공서비스 혁신과 관련한 우수 사례 등을 검색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경남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있으며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9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 2주간의 확진환자 동선 데이터만 표시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숱한 분쟁의 ‘해결사’ 데케야르 전 유엔 총장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숱한 분쟁의 ‘해결사’ 데케야르 전 유엔 총장

    옛적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라고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나바호족에게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넌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 전해진다. 죽음이 곧 삶이다. 의미있는 삶을 마치고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자취를 좇는다.하비에르 페레스 데케야르 제5대 유엔 사무총장이 4일(이하 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들 프란시스코가 페루 총리를 지내기도 했던 부친이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고” 이날 오후 8시 9분 페루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 RPP에 알렸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음날 곧바로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한 차례 연임해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유엔을 이끈 데케야르는 8년을 끈 이란-이라크 전쟁을 종전으로 이끈 것을 비롯해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의 숱한 평화협상을 주도했다. 8시9분에 숨을 거뒀다“고 현지 RPP라디오에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 부고를 듣고 무척 슬펐다고 밝힌 뒤 “고인은 성취를 이룬 공직자였으며 충실한 외교관이자 유엔과 우리 세계에 혁혁한 영향을 미친 열정 넘친 인물이었다”고 애석해 했다.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온 삶을 바쳐 우리 나라를 뻗어나가게 헌신한 진심을 다한 민주주의자였다”고 돌아봤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첫 유엔 사무총장으로 1981년부터 1991년까지 두 번의 임기를 채운 데케야르 전 총장은 리마 가톨릭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페루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경력을 쌓았다. 유럽과 남미 지역 대사관에서 근무한 뒤 유엔 주재 페루 대사로 유엔 총회에 데뷔했다. 1973년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1년 동안 맡아 1974년 터키군의 키프로스 침공 이후 그리스와 터키의 화친 조약을 중재해 외교 수완을 인정받았다. 미소 냉전 초기의 위험천만한 유엔을 그나마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1991년 두 번째 임기를 마칠 때까지 사하라 서부의 적대 종식, 엘살바도르와 캄보디아, 니카라과 내전 종식에 힘썼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 군의 철수, 아프리카의 마지막 식민지 나미비아가 남아공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영향력을 발휘했다.이런 국제적 업적에도 그는 1995년 페루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가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후보에게 패배하는 좌절을 맛봤다. 5년 뒤 후지모리가 뇌물 추문에 연루돼 사임한 뒤 외교부 장관 겸 총리로 짧게 활약하며 과도정부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 선거 결과 집권한 알레한드로 톨레도 대통령은 고인을 프랑스 주재 대사로 임명해 노고를 보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블루 이코노미 사업 본격화… 전남 제2의 도약 발판 만들 것”

    “블루 이코노미 사업 본격화… 전남 제2의 도약 발판 만들 것”

    전남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돌발 악재에도 올해 제2의 도약을 이룰 발판을 마련한다. 도는 지난해 7월 전남의 미래 비전으로 발표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시 전남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 참석해 “풍요로운 대지와 광활한 바다는 전남의 새로운 천년이 펼쳐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찬사한 계획이다. 전남이 가진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으로 성장시키는 방안이 블루 이코노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정 최종 목표인 도민 행복을 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중심으로 새 천년의 웅대한 청사진들을 하나하나 실행하겠다”며 “코로나19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역에서 잠잠하던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가 17일 완치돼 퇴원한 이후 최근 며칠 새 3명이 더 나왔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신천지 교단과 신도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2월 15일 이후 대구 집회에 참석했거나 대구 지역을 방문한 신도의 보건소 신고와 검사를 의무화했다. 신천지 신도로 시군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보건소에 자진 신고토록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1대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매일 점검하는 등 일선 시군과 함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코로나 감염 위험 사회복지시설 매일 점검 -전남 지역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상황은. “신도와 교육생 1만 5681명과 시군에서 파악한 378명 등 총 1만 6509명을 전수조사해 97.3%인 1만 562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중 유증상자는 119명으로 94명이 음성이었고 나머지 25명은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화, 문자 등 연락에도 소재 확인이 안 된 신도 430명은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와 위치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토록 하는 등 계속해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성과는. “도민 행복과 직결되는 일자리 부문에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3대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2019년 고용률은 63.4%로 10년 이내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만 3명 늘어 97만 4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고예산 7조원, 도 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남도정 청사진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도 ‘전남과 대한민국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 주셨고,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환황해권 경제의 시작은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며 관심과 지원을 표명하셨다. 올해 블루 이코노미 관련 국비예산 79건 1조 2285억원을 확보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블루 이코노미 주요 사업들을 중장기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과대학 유치를 3대 핵심 과제로 삼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블루 이코노미 사업 ‘국가 계획’ 반영 노력 -3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회전시킬 때 나오는 방사광을 얻어 물질의 구조를 관찰하고 성질을 분석하는 초정밀 현미경이다. 에너지신소재, 바이오 신약 개발, 식품산업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아는 타미플루, 비아그라,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이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이다. 3개 신약의 매출이 100조원에 달할 정도다.” -현재 국내 상황은. “포항에 3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와 4세대 선형 방사광 가속기가 있다. 포항공대가 뛰어난 연구 인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방사광 가속기의 역할이 컸다. 전남도도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고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의 기업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대형가속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전공대와 광주·전남 소재 대학,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연구역량을 높이고, 벤처기업들이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당사국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는 최종 의사결정 회의다.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다. 197개 회원국, 2만 5000명이 2주 동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COP28 유치위원회가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국가계획 확정 건의 등 활동에 나섰다.” ●2022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추진 -취임 이후 내건 전남 관광객 6000만명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은.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57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2년간 5000만명 초반이었다. 주민 소득을 높이는 1박 2일·3박 4일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전선 전철화와 남해안 철도가 완공되면 전남 전역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시너지 효과도 증가한다.” -전남의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24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도 수도권 등으로 인구가 유출돼 인구가 준다. 인구문제를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의제로 확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소멸지역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현재 전남과 비슷한 환경인 경북과 상생교류 협약을 맺고, 특별법 제정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법안 공론화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상반기 인구 소멸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이 앞장서겠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도지사는 누구 국회의원·장관 지낸 행정 전문가 전남 완도군이 고향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의 수재들만 모이는 광주일고를 나왔다. 부친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고, 폐결핵까지 앓았지만 건국대 행정학과에 진학한 후 재학 중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강진군수·완도군수·전남도청 자치행정국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무소속(해남·완도·진도)으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낙선했다. 총선 직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국면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기는 것을 고민했으나 당시 문재인 대표의 설득에 남을 만큼 의리를 중요시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장관직 사퇴 후 3개월 만에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은 지난 10년간 하위권(4·5등급)에 머물렀지만 김 지사 부임 후 청렴을 강조해 지난해 처음으로 2등급을 받았다. 점수로 보면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높다. 김 지사는 소통을 중요시한다. 도지사 취임 초기 일찍 집을 나서다 직원들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1시간을 관사에서 머물다가 출근할 만큼 배려심도 깊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당, 지역구 후보 안 낸다…비례공천만”

    안철수 “국민의당, 지역구 후보 안 낸다…비례공천만”

    “지역은 야권, 정당투표에선 국민의당 선택해달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비례공천을 통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하고, 야권은 물론 전체 정당 간의 혁신 경쟁, 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역구 선거를 완전히 포기하면서 당 안팎의 ‘야권 연대’ 압박을 우회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안 대표는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 했던 두 가지 목표, 즉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실용 정치·중도정치를 뿌리 내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주시고, 정당투표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당을 선택해 반드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오늘의 결정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야권의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측근 이태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결단을 내지 않으면 지역구 후보를 내도 야권 연대 가능성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논란의 싹을 잘라야 당 가치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의원은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지역구 포기 전략에 대해 “어제 밤새 고민했다”며 “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쓰며 새벽 무렵에 결심한 생각”이라고 했다. 목표 의석과 관련해서는 “다른 정당의 진용이 확정됐을 때 말씀드리겠다. 3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던 인사들을 거론하며 “부담 가지지 말고 스스로의 정치 진로를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렸다. 팔과 다리를 떼어내는 심정”이라며 언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숨은 신천지 환자 찾아낸다… 21만명 전수조사 속도전

    숨은 신천지 환자 찾아낸다… 21만명 전수조사 속도전

    서울·경기 전담팀 구성해 문진 착수 발열 등 확진 여부 제대로 밝힐지 의문 주한미군 병사 첫 확진… 경북 칠곡 근무 대구시청 별관 직원 693명 재택근무 ‘文 탄핵’ 청원 82만… 맞불 응원 청원도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시도별로 많게는 수만명이나 되는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전화를 걸어 며칠 안으로 마치는 속도전이다. 발열이 있는지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을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외부인의 전화 요청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선 아예 신천지 측 인력까지 조사에 참여시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신천지 신도 21만 2000명의 명단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각 지자체는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게 연락해 호흡기·발열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중대본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공동 대응하겠다”면서 “만약 (신천지가)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고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조사는 신천지 신도들이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에게 고위험군인 지난 16일 경기 과천예배 실제 참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행적이 불명확하거나 이상 증세가 있으면 분류해 자가·강제격리, 진단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으면 지자체 자체적으로 격리를 권고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100여명 규모로 전담조사반을 구성해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증상과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 2만 8300명의 명단을 받았다”면서 “하루 안에 전수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차 조사에 불응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주소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는 등 2차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신천지 교도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날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확보한 경기도 연고 신도 약 4만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28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신천지 신도 210명과 자체 인력 49명 등 모두 25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7개 권역별 비공개 사무실에서 전화 문진을 시작했다. 연락이 안 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신도들은 경찰에 명단을 넘겨 추적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대구시청 별관 직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돼 이날 하루 별관 직원 693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계명대 동산병원 직원 2명, 곽병원 간호사 1명 등 의료 관계자 3명과 남구 고은재활요양병원 영양사 1명, 수성구 범물동 학원강사 1명 등 학원강사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도 칠곡군 소재 밀알사랑의 집, 예천 극락마을, 다람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각종 종교·복지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단체여행객 관련한 환자도 지금까지 31명이 확인됐다. 경북 칠곡 주한미군 캠프 캐럴 기지에서는 미군 병사 1명(23·남)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첫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원하우스, 국가공인 ‘경상남도 우수주택’ 선정 쾌거

    코원하우스, 국가공인 ‘경상남도 우수주택’ 선정 쾌거

    코원하우스(대표 양기하)가 시공한 김해 관동동 단독주택이 최근 2019년 경상남도 우수주택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남도 우수주택’은 도정 주요시책인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그해 준공된 단독주택 중 ▶친환경 건축기법, 경사지붕, 옥상녹화 등으로 경관증진 효과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신공법 및 신자재 사용 ▶국내산 목재로 시공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통해 시군의 추천과 도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우수주택 선정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주택의 시범모델 제시 및 쾌적하고 건강한 건축문화 인식 등을 확산시키고자 하고 있다. 코원하우스가 시공해 수상한 김해 관동동 단독주택은 경량목구조 방식으로 친환경 건축기법을 적용해 시공했으며, 경사지붕, 전후좌우 외부 디자인과 주변 조경과의 어울림 등 전반적인 외관의 조화로움과 차별성에 독보적인 찬사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리고 주변지형이 경사진 약점을 오히려 스킵플로어 구조형태로 설계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건축설계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있으며, 건축주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해 이뤄낸 거실, 주방, 다이닝 룸 등은 설계자의 고도의 고민과 창의가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코원하우스가 지난 18년간 오로지 건축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제시한 맞춤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 연구 등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하는 열정과 집념이 일궈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코원하우스가 시공한 김해 관동동 단독주택을 비롯한 ‘2019 경상남도 우수주택’에 대한 정보는 시 군청 로비, 민원실 비치, 지역 축제에 전시하는 등 팜플렛을 통해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코원하우스는 2003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전원주택 건설을 위한 건축설계, 인테리어, 자재, 애프터서비스(AS)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전원주택 전문 종합건설기업이다.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설립 운영 중이며, 매년 건축박람회에 90평대의 실제 건축모델을 전시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킵플로어 : 주변이 경사진 곳에서, 건물 각 층의 바닥 높이를 일반적인 건물과 같이 1층분의 높이만큼씩 높이지 않고, 각 층계참마다 반층차(半層差) 높이로 설계하는 방식.
  • 심재철 접촉,원희룡 제주지사 외부활동 중단

    심재철 접촉,원희룡 제주지사 외부활동 중단

    원희룡 제주지사가 코로나 19 간접 접촉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외부활동을 일체 중단했다. 원지사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윤수 교총회장이 지난 21일 서초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행사에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원 지사는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외부활동을 중단한 원지사는 제주도청 2층 집무실에서 코로나 19 관련 업무 지시 등 도정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원지사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재명 “‘정치적 사형’보다 신용불량자 삶이 두렵다”

    이재명 “‘정치적 사형’보다 신용불량자 삶이 두렵다”

    “고통, 조롱하지는 말아주면 좋겠다” 당부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대법원 판결 지연으로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심히 모욕적”이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재판 지연으로 구차하게 공직을 연장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운명이라면 시간 끌고 싶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철 멘탈’로 불리지만 나 역시 부양할 가족을 둔 소심한 가장이고 이제는 늙어가는 나약한 존재”라며 “두려움조차 없는 비정상적 존재가 아니라 살 떨리는 두려움을 사력을 다해 견뎌내고 있는 한 인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릴 권세도 아닌 책임의 무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쉬울 뿐 지사직을 잃고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정치적 사형’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제 인생의 황혼녘에서 ‘경제적 사형’은 사실 두렵다”며 “전 재산을 다 내고도 한 생을 더 살며 벌어도 못다 갚을 엄청난 선거자금 반환채무와 그로 인해 필연적인 신용불량자의 삶이 날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이 지사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5일이었던 선고 시한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어차피 벗어나야 한다면 오히려 빨리 벗어나고 싶다”며 “단두대에 목을 걸고 있다 해도 1360만 도정의 책임은 무겁고 힘든 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에 기반한 불안을 한순간이라도 더 연장하고 싶지 않다”며 “힘겨움에 공감하지 못할지라도 고통을 조롱하지는 말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사필귀정을, 그리고 사법부의 양식을 믿는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과천시, 2023년까지 과천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과천시, 2023년까지 과천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경기도 과천시가 153억원을 들여 과천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에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3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3월 기본,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예산 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고도정수처리란 일반정수처리공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맛, 냄새 유발물질, 미량유기 오염물, 내염소성 병원성 미생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처리, 오존처리, 막여과 등이 추가된 수처리 공정을 말한다. 시는 최근 상수원인 팔당호에서 조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맛, 냄새 물질이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한편, 과천정수장은 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2만여t의 수돗물을 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수장 고도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높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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