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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유영, 새 시즌 첫 GP 동메달..연기 아쉬웠지만 경쟁자들도 잦은 실수

    피겨 유영, 새 시즌 첫 GP 동메달..연기 아쉬웠지만 경쟁자들도 잦은 실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새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GP)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보다 30점 이상 낮은 아쉬운 연기를 선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실수 연발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22~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 총점 125.05점(4위)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 치러진 쇼트프로그램 65.10점(4위)를 합쳐 최종 점수 190.15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그랑프리 4번째 동메달이다. 쇼트 6위, 프리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197.59점)가 금메달, 쇼트 5위와 프리 2위를 차지한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191.26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4개 점프에서 나온 감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점(223.23점)보다 30점 이상 낮은 총점을 받았지만 경쟁 선수들도 실수가 잦아 시상대에 올랐다. 비발디 사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부족해 감점을 받았다. 유영은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는 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이어졌다. 유영은 전반부에 뛰지 못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기 위해 마지막 점프를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수정했으나 이 역시 회전수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유영은 다음 달 11일부터 영국 셰필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를 통해 생애 첫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2019~20시즌 한국 선수 중 최연소(만 15세 5개월)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유영은 데뷔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한 개를 따냈고, 지난 시즌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파이널 대회가 취소되어 파이널 무대에 선 경험은 없다.
  •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역전의 명수’ 키움 히어로즈와 ‘절대 강자’ SSG 랜더스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2년째에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 정규리그 1위라는 역사를 쓴 SSG는 KS마저 제패하며 누가 절대 강자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상위라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오른 기세를 바탕으로 세 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리그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쓴 SSG가 우세하다. 올 시즌 리그 절대 강자로 군림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과 메이저리그(MLB) 스타 추신수, 최정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박성한, 최지훈, 오원석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노경은도 재기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 선수 숀 모리만도와 후안 라가레스도 팀 전력을 강화했다.MLB에서 2시즌을 뛰고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 153탈삼진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SK 시절 4차례(2007·2008·2010·2018년)나 우승 반지를 꼈던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통산 평균자책점이 2.18에 그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반면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업셋으로 꺾으면서 기운이 좋다. 당초 키움은 박병호가 이탈하면서 가을 야구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후와 안우진, 김혜성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즌 중반까지 SSG,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KT 위즈와 LG를 연파하며 무시무시한 태풍이 됐다.특히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며 KBO리그를 지배한 이정후는 ‘선배’ 박병호와 강정호, 김하성모 못 이룬 우승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정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타율 0.429(35타수 15안타), 1홈런, 3볼넷, 1사구, 5타점, 4득점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
  • [속보]안철수 “모든 경험 쏟아부어 당과 나라 바로 서게 할 것”

    [속보]안철수 “모든 경험 쏟아부어 당과 나라 바로 서게 할 것”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모든 경험을 다 쏟아부어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서 “지금 여소야대가 너무 심해 국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법안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통과가 힘들다.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대통령은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지만, 윤석열 정부 개혁의 골든타임은 총선 후 2년”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총선에서 제1당이 되고 나면 2년 동안 개혁의 골든타임이 오는 것이고, 그때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연스럽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혀놓은 상태”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공천 파동 같은 게 없을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당이 여러 번 힘들었던 게 공천 파동 때문이었다”며 소위 ‘자기 사람 챙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저는 그렇게 꼭 챙겨야 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공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선거를 많이 한 분들은 신세 진 사람들이 선거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그분들을 공천 안 시킬 수 없는데 그러면 그때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안 의원은 “총선의 승패는 스윙보터인 중도층이 결정하게 되는데 저만큼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정책이 먹히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자신한다”며 “당 대표로서 선거를 여러 번 지휘해봤고 총선에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38석의 의석을 얻은 ‘신당 돌풍’ 등 지난 자신의 정치 여정을 되짚으며 “그런 경험을 다 쏟아부어 우리 당이 제대로 바로 서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여제’ 김가영 ‘여자 닌자’ 히가시우치에 진땀승, 통산 7번째 결승 테이블행

    ‘여제’ 김가영 ‘여자 닌자’ 히가시우치에 진땀승, 통산 7번째 결승 테이블행

    ‘당구여제’ 김가영(39)이 마지막 ‘일본파’ 히가시우치 나쓰미를 힘겹게 따돌리고 통산 7번째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결승에 올랐다. 임정숙(36)도 백민주(26)를 제치고 김가영을 상대로 LPBA 투어 최다승(5승)에 도전한다.김가영은 29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LPBA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4강전에서 히가시우치를 3-2(11-1 9-11 11-4 7-11 9-8)로 제압하고 원년 시즌 이후 개인 통산 7번째 결승 무대를 밟아 통산 4승째를 노크한다. 첫 시즌 6차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김가영은 우승 없이 준우승 2차례로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 2021~22시즌 개막전에서 또 준우승에 그쳤지만 막판 정규리그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월드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을 신고한 김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 대회, 3차전 TS 대회 4강에서 멈춰 잠시 숨을 돌렸지만 이날 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이미래·임정숙이 보유한 최다승인 4승 대열 합류를 노린다.7번째 결승길은 쉽지 않았다. 히가시우치를 한 점에 묶고 하이런 6점 등으로 두들겨 첫 세트를 가져온 김가영은 2세트 8이닝에서도 하이런 8점을 때려 쉽게 이기는 듯 했지만 6득점 장타로 맞선 히가시우치에 세트를 내줬다.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맞바꾼 둘의 팽팽한 승부는 마지막 세트 8-8의 더블 매치포인트에 가서야 김가영의 횡단샷으로 비로소 끝이 났다. ‘여자 닌자’급의 세밀하고 촘촘한 기량을 과시한 히가시우치는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한 4명의 일본 선수 가운데 마지막 보루였다.원년 5차대회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LPBA 투어 통산 두 번째 4강에 올랐던 그는 지난 9월 3차대회인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히다 오리에에 이어 연속 일본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승부사’ 김가영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정숙은 백민주의 돌풍을 잠재우고 통산 6번째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 역시 백민주와 4세트까지 승패를 주고 받아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5세트 11이닝의 공방전 끝에 3-2(5-11 11-8 5-11 11-0 9-3)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김가영과 임정숙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네 시즌째 치르고 있는 투어 대회 결승 이전의 대결에서는 2승1패로 김가영이 앞선다. 결승전 승률은 임정숙이 80%로 50%의 김가영을 앞지른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 상금 2000만원과 랭킹 포인트 2만점이다.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둘의 결승전은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 ‘킹스맨’ 김재근 한 대회 두 차례 ‘퍼펙트 큐’ 진기록, “아뿔싸” 역전패는 더 진기록

    ‘킹스맨’ 김재근 한 대회 두 차례 ‘퍼펙트 큐’ 진기록, “아뿔싸” 역전패는 더 진기록

    ‘토종’ 우승후보들이 가을 바람에 휘말린 낙엽처럼 줄줄이 탈락하는 와중에 16강에 올라 내심 첫 우승의 기대를 모있던 ‘킹스맨’ 김재근(50)마저 탈락의 쓴 잔을 들이켰다. 대회 두 차례의 ‘퍼펙트 큐’ 신기록을 세웠지만 직후 역전패하는 달갑잖은 또 하나의 진기록에 고개를 숙였다.김재근은 29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박주선을 상대로 1세트 2이닝째 공격 기회를 한 큐에 15득점으로 연결, ‘퍼펙트큐’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64강전에서 달성한 지 이틀 만에 일궈낸 두 번째 ‘퍼펙트 큐’이다. 한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2차례 퍼펙트큐를 기록한 건 김재근이 처음이다. 앞서 김재근은 27일 한지승(웰컴저축은행)과의 64강전에서 대회 첫 퍼펙트 큐를 신고해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두 번째 기록에 대한 상금은 없지만 기록 만으로도 4시즌째를 치르고 있는 PBA의 새 역사다.김재근은 또 개인 통산 3번째 퍼펙트큐를 기록하면서, 종전 2차례(글렌 호프만)를 뛰어넘어 PBA 최다 퍼펙트큐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3개 세트를 12-15(11이닝) 13-15(8이닝) 5-15(11이닝)로 박주선에게 내리 내줘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에서 생애 첫 결승까지 올랐지만 비롤 위마즈에게 아쉽게 패한 뒤 다시 도전하려던 우승의 꿈도 산산히 깨졌다.경기 직후 김재근은 “역대 퍼펙트큐 수상자들 가운데 퍼펙트큐를 달성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었다”면서 “이틀 전 퍼펙트큐를 달성하고 이 징크스를 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한 대회 2회 퍼펙트큐를 달성하면서 PBA 역사에 제 이름이 올라간 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뜻 깊은 기록이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면서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 너무 좋다. 이제는 대회를 앞두고도 긴장보다는 설렘이 크다. 다음 개인 투어에서는 더욱 발전한 ‘킹스맨’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 이재용 취임에 이병철 등장? 사내게시판 ‘베댓’ 화제

    이재용 취임에 이병철 등장? 사내게시판 ‘베댓’ 화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열리자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의 축하 댓글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임직원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 작성자가 눈길을 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사내 게시판에 이 회장의 취임사를 갈음하는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25일 고 이건희 회장 2주기 후 사장단을 만나 밝힌 내용과 같다. 이 글에는 이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임직원들의 댓글이 1200개 이상 달렸다. 이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의 작성자는 ‘이건희’다. 고 이건희 회장과 동명이인인 이건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프로는 “회장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 댓글은 29일 오전 기준 4500개 넘는 ‘좋아요’를 받는 등 베스트 1위 댓글이 됐다. 다른 베스트 댓글의 주인은 평택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이병철 프로였다. 이는 고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주와 동명이인이다. 이외에도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 작성자 대부분은 이재용 회장, 고 이건희 회장과의 동명이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가 11만명 이상으로 워낙 임직원 수가 많다 보니 ‘이건희’, ‘이재용’ 등 동명이인의 직원이 수십명에 달한다. 이름과 관계없이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은 강석진 평택사업장 프로가 남긴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 모든 임직원과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젠 비상할 일만 남아 있습니다”라고 썼다.
  • 이재용 회장 취임 축하 ‘베스트 댓글’ 작성자는 ‘이건희’

    이재용 회장 취임 축하 ‘베스트 댓글’ 작성자는 ‘이건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 회장이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9일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의 축하 댓글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중 ‘베스트 댓글’ 작성자가 화제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취임 후, 사내 게시판에 이 회장의 취임사를 갈음하는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임직원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글의 작성자는 다름 아닌 이건희였다. 고 이건희 회장과 동명이인이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인 이건희 프로가 “회장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은 이 댓글은 직원들의 ‘좋아요’를 압도적으로 받은 것이다.한편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28년간 함께 해 온 광주의 협력사를 28일 방문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이 반영됐다. ‘미래 동행 철학’이 삼성 경영의 중요한 축이 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재계에서는 “취임 후 첫 행보는 그 자체가 메시지”라며 “협력회사 방문을 통해 그의 평소 지론이기도 한 ‘우리 사회와의 동행’ 실천 의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50년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제너럴모터스(GM)에 좋은 게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유행시키며 미국을 ‘자동차 왕국’으로 이끈 GM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GM의 시가총액은 약 556억 달러(80조원), 전기차만 만드는 신진 테슬라(7053억 달러)에 따라잡힌 정도가 아니라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GM을 이끄는 메리 바라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꺾겠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일까. 유연한 플랫폼 얼티엄과 ‘핸즈프리’ 자율주행 ‘크루즈’ 1997년 글로벌 GM에 합류한 뒤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국제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 목표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즈’를 기반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얼티엄의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까지 결합시켰죠. 소형부터 대형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형’ 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개발한 차세대 모듈식 플랫폼이다. 쉐보레 등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모델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한다. 아직 1세대 얼티엄 배터리 탑재 차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GM은 바로 2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최대 600마일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자회사 크루즈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울트라크루즈’를 각각 선보였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아예 손을 놓아도 된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한다. 양산차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울트라크루즈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GM이 최근 공개한 캐딜락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돼 내년이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미한 전기차 점유율…그래도 도전? ‘전동화 지각생’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51.2%)는 언감생심, 미국 ‘빅3’로 꼽히던 크라이슬러(8.4%)나 포드(6.9%)에도 뒤처진다. 현대차그룹(10.6%), 도요타(4.5%) 등 동아시아 완성차그룹에도 밀린다. 큰 격차를 단숨에 뒤집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350억 달러다. 기존에 발표했던 숫자 27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다.“얼티엄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게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을 벗어나,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3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2022 한국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과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4-1로 눌렀다. 푸이그는 4차전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2008년 창단 이래 구단 첫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반면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LG의 꿈은 좌절됐다.포스트시즌 MVP는 키움의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을 기록하고 2타점을 일궈낸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79표 가운데 54.4%인 43표를 얻었다. 2019년 SK 와이번스와의 PO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활약으로 시리즈 MVP를 가져왔던 이정후는 3년 만에 다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고 똑같은 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 푸이그가 24표로 차점자였고, 김재웅이 10표를 받았다.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키움이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 1일 열린다.
  • ‘지질 가치 인증받자’… 유네스코·국가 ‘지질공원’ 인증 나서

    ‘지질 가치 인증받자’… 유네스코·국가 ‘지질공원’ 인증 나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와 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마다 세미나와 전시회, 토론회, 이벤트 등을 열어 지역 지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울산시는 2026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내년 후보지역 선정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난 13일 암각화박물관에서 지질, 지형, 지질교육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국가지질공원 인증 전문가 자문단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지질자원 유형별 보존 활용에 따른 환경·경제적 가치 분석’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다음 단계인 ‘울산 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에 추진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를 선정해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은 동구 ‘대왕암 해식지형’과 북구 ‘화강암·포유암’,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등 세계급 보호대상 3개와 국가급 보호대상 12개 등의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연말까지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노바페스 울산엔시스 특별전’을 개최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는 라틴어로 울산에서 새롭게 발견된 발자국이라는 의미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는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한다. 낙동강 하구와 몰운대, 오륙도, 금정산을 비롯한 부산지질공원 12곳 등 시내 곳곳에서 플로깅 활동을 한 뒤 사진과 함께 일시, 장소를 적어 소셜미디어(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부산 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해 부산 전역 805.2㎢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려고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9월 말 유네스코가 현장 실사를 했고,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광주시도 최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여부를 결정할 현장 심사를 마쳤다. 평가위원들은 무등산 주상절리대·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설부지·지오빌리지 청풍마을을 방문하고,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호각 등 화순 권역도 점검했다. 전북 부안군도 최근 전북 서해안(부안·고창)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를 마쳤다. 유네스코 평가위원과 전문자문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은 채석강, 적벽강 그리고 위도 대월습곡 등 지질명소와 지오파트너, 지오빌리지 현장 확인 위주로 평가했다. 부안군 채석강, 적벽강, 솔섬 등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전국에서 사랑받는 지질명소다. 충북 단양군도 202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단양은 2020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1년이 지나야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할 수 있다. 단양군은 환경부 승인을 거쳐 내년 11월 유네스코에 의향서 및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현재 12곳인 지질명소를 25곳으로 확대하고 안내센터와 탐방로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질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공개 구혼 나선 여배우 “수의사 남친 얻고파”

    공개 구혼 나선 여배우 “수의사 남친 얻고파”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고은아가 “수의사 남자친구를 얻고 싶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10회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 박하선과 연예계 숨은 절친 이유리 고은아, 인턴 가이드인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의 충북 제천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무작정 여행단’은 여행 첫날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뒤 고은아가 직접 만든 마늘보쌈과 매운 어묵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고은아의 ‘손맛’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 가운데 고은아는 “이렇게 시집갈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 나를 왜 내버려 두는 거냐고”라며 카메라를 보고 ‘급발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참 동안 이어진 고은아의 매력 어필 타임과 29금 ‘난자 냉동’ 토크 후 이유리가 절친 고은아의 요청에 힘입어 ‘전설의 작품짤’인 ‘소맥쇼’를 예능 최초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애라는 이유리 고은아에게 “요즘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냐”고 물으며 ‘애라상담소’를 오픈했다. 고은아는 “2년 동안 혼자만의 은퇴를 하며 방황을 했는데, 동생의 권유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며 “덕분에 너무 행복한데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불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유리는 “나 또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나가 걱정”이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신애라는 “배우의 길을 걸어보니 결국 신비주의와 친근한 분위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더라”며 “아직 오지 않은 상황에 대한 걱정은 잠깐 내려놔도 될 것 같다”는, 선배다운 조언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박하선이 준비한 김치볶음밥과 바나나브륄레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후 대화의 주제는 고은아의 요리 솜씨로 이어졌고, 이유리는 “김수미 선생님의 후계자인 줄 알았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더욱이 고은아는 “종갓집에 시집가야 한다”는 박하선의 농담에도 “실제로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라 제사 음식도 내가 다 하는 편”이라며 “제사 준비가 적성에 맞는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5인방은 고은아의 미래 신랑을 향한 ‘공개 구혼’에 나섰다. 고은아는 “종갓집 맏며느리도 가능하다”며 “직업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좋아해서 수의사면 좋겠다, 나이는 20세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내 또래도 가능한데?”라는 신애라의 반응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2일 차 일정에 나선 이들은 옥순봉 출렁다리로 향해 다리 건너기에 도전, 심하게 출렁대는 다리에서 ‘댄스 타임’으로 무서움을 이겨냈다. 이어진 태양열 보트 탑승에서는 신애라 박하선 고은아 김종현이 한배에 타 신나는 레저를 즐기는가 하면, 혼자 보트에 오른 이유리는 옥순봉의 절경을 바라보며 명상에 빠지는 힐링 시간을 보냈다. 관광을 마친 후에는 제천의 명물이라는 한정판 도넛을 사러 떠났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달콤한 먹방을 이어 나갔다. 이들은 에피타이저로 20개의 도넛과 찹쌀떡을 ‘순삭’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직후 지역 맛집인 ‘닭칼만’(닭볶음탕+칼국수+만두) 집으로 향해 본격적인 점심 먹방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고은아는 “본명은 방효진이고, 고은아는 고소영+심은하를 합친 이름”이라며 예명 탄생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걸그룹에 도전하고 싶어 소소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혀 현직 아이돌 김종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각자의 상대역과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이 유리의 말에 신애라는 “아이가 ‘아빠, 아까 엄마 다른 사람이랑 뽀뽀했다’고 이르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고은아가 보고 싶어 하던 ‘꽃’을 찾아 자전거로 산책에 나섰고, 오랜 라이딩 끝에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밭을 찾아 사진 찍기에 나섰다. 노을을 배경으로 완전체 사진까지 찍은 후에는 제천의 야경 명소인 의림지로 향해, 밤 산책을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은아는 “이번 여행을 통해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의 두려움을 극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 또한 “은아의 매력을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여행단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나중에 만나도 선 긋지 말기”라는 신애라의 애교 섞인 말과 함께, 모두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원하는대로’의 다섯 번째 여행이 종료됐다.
  • 바이든, 시진핑 3기 첫 언급 “중국과 분쟁 원하지 않아”

    바이든, 시진핑 3기 첫 언급 “중국과 분쟁 원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기 집권 후 첫 대중 발언으로 분쟁보다 “미중 간 경쟁 관리”를 강조했고, 시 주석은 미측에 보낸 서신에서 양국 간 “평화 공존”에 힘을 실었다. 이에 다음달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의 첫 대면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 등 국방부 지도부와 회의를 열고 “군사적 이점을 유지하되,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세계 지도자보다 시 주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78시간이라고 한다”며 “나는 시 주석에게 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분쟁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돌아봤다. “우리는 중국과 점점 더 고강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시 주석)도 이를 안다”고도 했다. 또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밝힌 대로 지금은 (세계가 변하는) 결정적인 10년”이라며 “기후변화나 보건 안보 등과 같이 전 세계 수십억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 도전도 (중국과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미중이 가드레일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되 기후변화 등 세계 공통의 문제는 협력한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집권 3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자국 국방부에 분쟁보다 경쟁 관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우호적 언사라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 역시 전날 미국에서 열린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에 보낸 축하 서신에서 세계의 안정을 높이고 평화와 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을 통해 중미가 공존할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27일 보도했다. 한편 인민일보가 이날 공개한 개정된 당장(黨章·당 헌법) 전문에 따르면 시 주석과 당 중앙의 권위를 모두 지키자는 ‘두 개의 수호’를 공산당원 필수 의무로 규정해 1인자 지위를 가졌다. 내수 중심 경제 정책을 뜻하는 ‘쌍순환’과 ‘대만 독립 반대’ 문구가 새로 들어갔다. 반면 ‘인민영수’(인민의 최고지도자)라는 칭호는 빠졌다.
  • ‘악성 정체’ 강변북로 ‘가양~영동’ 17.4㎞ 지하 신설… 지상엔 공원

    ‘악성 정체’ 강변북로 ‘가양~영동’ 17.4㎞ 지하 신설… 지상엔 공원

    도시고속 왕복 6차로 새로 공사지상 8차로는 6차로로 축소키로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7㎞도12차로로 넓혀… 상부엔 여가공간 市 “지상 상업용 활용 재원 조달”서울의 상습 정체 구간인 강변북로 일부 구간과 경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된다. 땅 밑으로 들어가는 도로 위에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에는 공원 형태의 녹지 공간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현지시간) 리오공원을 찾아 이런 내용의 ‘강변북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을 발표했다. 리오공원은 M30 고속도로를 지하화한 뒤 상부 공간에 조성한 대규모 수변 공원이다. 우선 강변북로에서 지하화를 추진하는 구간은 가양대교~영동대교 구간으로 17.4㎞다. 시는 일산·구리 방향 왕복 8차로 지상도로를 왕복 6차로로 축소해 일반도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개로 지하에 도시고속도로인 왕복 6차로를 신설한다. 즉 기존 강변북로와 땅 밑에 각각 왕복 6차로 도로가 깔려 차가 다닌다. 아울러 시는 지상부와 한강을 연결해 수변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시 구간인 양재IC~한남IC(7.0㎞)의 지하화도 추진된다. 기존의 왕복 8차로 지상도로를 없애는 대신 왕복 12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안이 거론된다. 시는 상부 공간에 왕복 4차로의 생활도로와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시민 여가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절된 동·서측 생활권을 통합한다는 의미도 있다. 서초구 역시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해 그동안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2만 서초구민들과 함께 이번 계획을 환영한다”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면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한 교통체증 해소, 지상부의 시민 여가 및 녹지 공간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지하화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끝내고 2024년 이후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변북로는 2026년 착공해 2031년 완공한 뒤, 경부간선도로는 2028년 착공해 2033년 완공한 뒤 상부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이에 시는 상부 공간에 상업시설을 만들어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도로 지하화에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상업용으로 지상 공간을 활용해 민간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자는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5조원이 투입된 스페인의 M30 지하화 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합해 공공자본 80%, 민간자본 20%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오 시장 재임 당시였던 2009년 강변북로 지하화(원효대교~한강대교) 사업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듬해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관련 계획이 무산됐다.
  • “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반도체 초격차·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반도체 초격차·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미래를 위한 도전’ 사내 글에서 “지금은 더 도전적으로 나설 때”“성별·국적 불문 인재 양성” 강조 글로벌 인맥 통해 M&A 나설 듯  재계 “책임 있는 등기임원 복귀” 외신 “테크수요 침체 역풍 맞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회사가 가장 힘들 때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27일 이 회장 승진 의결 배경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글로벌 대외 여건 악화를 꼽은 것처럼 그의 앞길에는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대형 인수합병(M&A),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같은 ‘뉴삼성’ 실현을 위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이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회장 이재용’으로서 이끌어 갈 삼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 양성 ▲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창의적 조직 문화 ▲사회와 함께하는 삼성을 약속했다.이 회장은 이 글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면서 “(삼성이)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다.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사업장을 둘러보며 젊은 임직원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들은 일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 된 비전인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 제가 그 앞에 서겠다”며 글을 맺었다.이 회장이 펼쳐 갈 ‘뉴삼성’의 밑그림은 지난 5월 삼성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최근 바이오 투자 비전 등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 향후 5년간 투자금액 450조원의 대부분을 투입해 2030년까지 기존의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 꼬리표를 뗀 이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을 가동, 대형 M&A 추진에 집중할 전망이다.삼성은 2032년까지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압도적 초격차’를 이룬다는 청사진도 펼쳐간다. 그의 회장 취임으로 삼성이 그룹 컨트롤타워를 어떤 방식으로 부활시킬지에도 재계의 관심이 모인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을 폐지한 이후 6년째 3개의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운영돼 왔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 간다. 그는 2019년 10월 등기이사 임기 만료가 국정농단 재판과 맞물리면서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무보수로 삼성을 경영해 왔다. 재계에서는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이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해외 언론도 이 회장의 승진 소식을 속보로 다루며 어려운 시기에 삼성을 책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CNBC방송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탓에 전 세계 테크 수요가 급격하게 침체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메모리칩·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이 역풍을 맞은 가운데 이 회장이 임명됐다”며 향후 경영환경이 쉽지 않다는 점을 부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버드대(경영대학원 박사)에서 교육을 받고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이 회장은 그간에도 사실상 삼성의 수장이었다”며 “(이번 승진이)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본 NHK는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한 데다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회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 회장 이재용 ‘뉴삼성’ 시대

    회장 이재용 ‘뉴삼성’ 시대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년간 비어 있던 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를 떼고 ‘이재용의 삼성’ 시대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매출도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환경 악화를 맞아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회장 취임을 앞둔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회장은 “회장님(아버지)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언급한 절박감과 위기의식은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분기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9% 급락한 10조 8520억원에 그쳤다. 그간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해 온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둔화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3분기(10조 6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조 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티아라 지연, ♥황재균 결혼 앞두고 겹경사

    티아라 지연, ♥황재균 결혼 앞두고 겹경사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영화 ‘강남좀비’로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강남좀비’(감독 이수성)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물이다. 오는 11월 30일 개봉을 확정, 혼란한 상황 속 처절한 생존 전쟁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27일 공개했다. 티저 예고편은 좀비에게 점령당한 강남 한복판의 빌딩을 배경으로, 갇힌 공간 속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사람들의 처절한 사투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갑작스러운 좀비 떼들의 습격과 함께 반드시 살아나가야 하는 지일주, 지연을 보여주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순식간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과 무리를 지어 달려오는 좀비들의 위협적인 추격은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자아낸다.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는 현석(지일주)과 민정(박지연)의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거칠게 무기를 휘두르는 지연의 모습은 강렬하고 도전적인 매력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지연은 오는 12월 프로야구 kt위즈 황재균 선수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 가장 힘들 때 가장 높은 곳 오른 이재용 …‘뉴삼성’ 과제 산적

    가장 힘들 때 가장 높은 곳 오른 이재용 …‘뉴삼성’ 과제 산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회사가 가장 힘들 때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27일 이 회장 승진 의결 배경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글로벌 대외 여건 악화를 꼽은 것처럼 그의 앞길에는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대형 인수합병(M&A),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뉴삼성’ 실현을 위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이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회장 이재용’으로서 이끌어갈 삼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 양성 ▲ 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 창의적 조직 문화 ▲ 사회와 함께하는 삼성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 글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면서 “(삼성이)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다.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사업장을 둘러보며 젊은 임직원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들은 일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 된 비전인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 제가 그 앞에 서겠다”며 글을 맺었다. 이 회장이 펼쳐갈 ‘뉴삼성’의 밑그림은 지난 5월 삼성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최근 바이오 투자 비전 등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 향후 5년간 투자금액 450조원의 대부분을 투입해 2030년까지 기존의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 꼬리표를 뗀 이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을 가동, 대형 M&A 추진에 집중할 전망이다.삼성은 2032년까지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압도적 초격차’를 이룬다는 청사진도 펼쳐간다. 그의 회장 취임으로 삼성이 그룹 컨트롤타워를 어떤 방식으로 부활시킬지에도 재계의 관심이 모인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을 폐지한 이후 6년째 3개의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운영돼 왔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간다. 그는 2019년 10월 등기이사 임기 만료가 국정농단 재판과 맞물리면서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무보수로 삼성을 경영해왔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그가 등기임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해외 언론도 이 회장의 승진 소식을 속보로 다루며 이 회장이 어려운 시기에 삼성을 책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CNBC방송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탓에 전세계 테크수요가 급격하게 침체되는 속에서 세계 최대 메모리칩·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이 역풍을 맞은 가운데 이 회장이 임명됐다”며 향후 경영환경이 쉽지 않다는 점을 부각했다. 일본 NHK는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한 데다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회장이 향후 어떻게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정서린·박성국 기자워싱턴 이경주·도쿄 김진아 특파원
  • 제3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제3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제3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이 11월 3~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포럼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착어로 문학하기와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다. 첫째 날 진행되는 제1세션의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착어로 문학하기’. 권재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토착어의 힘’에 이어 에콰도르 시인 야나 루실라 레마 오타발로가 ‘키츠와어로 문학하기’, 전라도 시인 이대흠이 ‘전라도어로 문학하기’, 필리핀 시인 마르조리에 에바스코 페르니아가 ‘비니사야어로 문학하기’, 평안도 출신 시인 이명애가 ‘평안도어로 문학하기’, 잠비아 시인 창가미어 음치지가 ‘냔자어·체와어로 문학하기’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를 주제로 제2세션이 진행된다. 강영봉 제주어연구소장이 ‘제주 방언과 사전’, 안상혁 몽골국제대 교수가 ‘다우르어 사용 전망과 표준화된 사전의 필요성’, 벤저민 코트리얼 동티모르국립대 교수가 ‘테툼어 사전: 그 맥락, 원리, 행동, 성공과 도전’, 김강출 겨레말큰사전 편찬부실장이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지역어’를 발표한다.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은 27일 “토착어가 언어문학의 보존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면서 “겨레말큰사전 사업 역시 우리 겨레 토박이말의 보존 및 계승은 물론 남북 간에 쓰이는 새로운 전문용어와 신어 등 다양한 겨레말을 문화유산으로 채록해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후원하며 유네스코 본부가 협력한다. 사업회는 포럼 종료 후 겨레말TV 채널에 촬영본을 공개한다.
  • 이재용 회장 “현실 절박하고 시장 냉혹”…실적 빠진 날 취임식 없이 책임경영 고삐

    이재용 회장 “현실 절박하고 시장 냉혹”…실적 빠진 날 취임식 없이 책임경영 고삐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년간 비어 있던 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를 떼고 ‘이재용의 삼성’ 시대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매출도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환경 악화를 맞아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회장 취임을 앞둔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회장은 “회장님(아버지)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이 언급한 절박감과 위기의식은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분기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9% 급락한 10조 8520억원에 그쳤다. 그간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해온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둔화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3분기(10조 6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조 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바이든 “분쟁 아닌 경쟁”·시진핑 “평화공존”… 양 정상, 첫 대면회담 여나

    바이든 “분쟁 아닌 경쟁”·시진핑 “평화공존”… 양 정상, 첫 대면회담 여나

    바이든, 국방부에 “中과 분쟁 추구 안 한다”“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시진핑 서신에서 “미중 공존의 길 찾길 원해”11월 중순 발리 G20서 정상만남 기대 커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기 집권 후 첫 대중 발언으로 분쟁보다 “미중 간 경쟁 관리”를 강조했고, 시 주석은 미측에 보낸 서신에서 양국 간 “평화 공존”에 힘을 실었다. 이에 다음달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를 계기로 두 정상의 첫 대면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 등 국방부 지도부와 회의를 열고 “군사적 이점을 유지하되,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나는 시 주석에게 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분쟁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어떤 세계 지도자보다 시 주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78시간이라고 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는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시 주석)도 이를 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외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밝힌 대로 지금은 (세계가 변하는) 결정적인 10년”이라며 “기후변화나 보건 안보 등과 같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 도전도 (중국과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중이 가드레일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되 기후변화 등 세계 공통의 문제는 협력한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집권 3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자국 국방부에 분쟁보다 경쟁 관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우호적 언사라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시 주석 역시 전날 미국에서 열린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에 보낸 축하 서신에서 “중국과 미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의 안정을 높이고 평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을 통해 중·미가 공존할 길을 찾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27일 보도했다. 하지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시 주석 집권 3기 체제에서 (대만의) 현상 유지를 더 받아들일 수 없고, (대만) 통일을 추구하는 과정을 가속하길 원한다”며 “바뀐 것은 이것”으로 (미국은) 대만 침공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인민일보가 이날 공개한 개정된 당장(黨章·당 헌법) 전문에 따르면 시 주석과 당 중앙의 권위를 모두 지켜야 한다는 ‘두 개의 수호’가 모든 공산당원의 필수 의무로 규정되는 등 1인자 지위가 공고해졌다. 내수 중심 경제 정책을 뜻하는 ‘쌍순환’과 ‘대만 독립 반대’ 문구가 새로 들어갔다. 그러나 ‘인민영수’(인민의 최고지도자)라는 칭호는 명기되지 않았다. 그의 업적이 마오쩌둥·덩샤오핑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공산당 주류의 냉정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년을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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