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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 상대로 LPBA 투어 최다승에 도전

    김가영,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 상대로 LPBA 투어 최다승에 도전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최다 우승자 김가영(40)이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24)을 상대로 5회 우승에 도전한다.김가엉은 3일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팀리그 소속팀 동료인 김진아를 3-1(11-9 6-11 11-7 11-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도 또 다른 4강전에서 이우경을 3-1(9-11 11-9 11-5 11-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가영은 첫 세트를 10이닝 접전 끝에 11-9로 먼저 가져왔다. 김진아도 2세트를 6-11로 빼앗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김가영은 3세트 4이닝째 4득점으로 만든 7-2의 격차를 유지하며 9이닝 만에 또 한 세트를 가져와 승기를 잡았고, 4세트는 넉 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통산 8번째 LPBA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래(TS샴푸∙푸라닭), 임정숙(SK렌터카)과 더불어 개인 투어 최다 우승(4회) 동률을 기록중인 김가영은 이번 결승 진출로 단독 최다 우승(5회)에 도전하게 됐다.김예은은 다른 4강전에서 이우경을 상대로 첫 세트를 9-11(11이닝)로 내줬으나 이후 집중력을 되찾고 내리 3개 세트를 11-9(6이닝) 11-5(15이닝) 11-6(16이닝)으로 따내며 개인 통산 세 번째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예은은 두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2010~21시즌 개막전 결승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컵을 품었던 김예은은 다음 시즌 4차전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예은은 “최근 개인 투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결승 진출로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김가영 언니는 결승전은 물론 많은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와 대처능력이 좋다. 심리적으로도 대담하고 여유롭다. 배운다는 자세로 결승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토끼의 해인데, 제가 토끼띠다.(99년생)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우승 후에는 껑충껑충 뛰는 세레머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4일 밤9시 30분부터 열린다.
  • 상주(喪主) 머리핀 김가영, 골프 스커트 김진아 제치고 통산 8번째 LPBA 투어 결승행

    상주(喪主) 머리핀 김가영, 골프 스커트 김진아 제치고 통산 8번째 LPBA 투어 결승행

    ‘상주(喪主)’ 김가영(40)이 여자프로당구(LPBA) 정규 투어 첫 4강전을 치마를 입고 치른 김진아(31)를 제치고 통산 8번째 결승에 올랐다.김가영은 3일 경기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전(5전3선승제)에서 데뷔 이후 첫 4강에 진출한 김진아를 3-1(11-9 6-11 11-7 11-4)로 제쳤다. 64강, 32강 서바이벌 예선을 각각 1, 2위로 통과한 김가영은 이숙영, 오지연을 16강과 8강에서 제압한 뒤 이날 만난 김진아까지 돌려세우고 시즌 두 번째 결승행을 확정했다. 김가영의 결승 진출을 이번이 투어 개인 통산 여덟 번째다. 지난해 10월 4차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임정숙을 제압하고 우승, 통산 4승째를 신고한 김가영은 이제 5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이우경(26)을 3-1로 물리친 김예은(24)이다. 김가영과 김예은의 투어 대회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졌다.김가영은 머리에 상주임을 알리는 검은 머리핀을 꽂고 4강전에 나섰다. 강원 원주에 살던 자신의 친할머니가 경기 이틀 전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이날이 고인의 발인일이었지만 김가영은 장례식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대신 ‘4강 큐’를 들었다. 그는 “돌아가신 친할머니께서 저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시고 경기도 빠짐없이 보시면서 응원해주셨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받으며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면서 “힘든 상황이었지만 할머니를 위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나섰다. 결승까지 오르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김가영은 4강전을 마친 직후 장례식 이후 가족들의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부랴부랴 경기장을 나섰다.올 시즌 데뷔 이후 처음 4강에 진출했지만 김가영의 벽에 막힌 김진아는 바지가 아닌 스커트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복장이 자유화된 PBA 투어에서 여자 선수가 치마를 입고 출전한 것은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던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당시 이 대회는 정규 투어에 포함되지 않아 스커트를 입고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한 사례는 이날 김진아가 처음이었다.
  • 한국 외교안보정책 업그레이드 이것부터 손봐야

    한국 외교안보정책 업그레이드 이것부터 손봐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남북 긴장 심화 등 한국 외교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역대 정부의 외교정책을 살펴보면 시행착오 속에서도 국내외 도전과 국가전략 속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태우 정부는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와 탈냉전이라는 국내외 도전 속에서 적극적인 북방외교로 옛 소련·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뤄 냈다. 김대중 정부는 대북포용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했고 이를 위해 중일관계 개선 등 동북아협력을 강화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에도 힘을 쏟았다. 노무현 정부는 국내 역량 강화와 국제관계 변화에 부응하는 ‘동북아 균형자론’을 추진했고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해 10년에 걸친 남북 해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도 균형외교와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고 전쟁 위기를 극복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도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는 일본과 추진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국내 비판여론이 격화되자 예고 없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빠져드는 빌미를 제공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른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논리의 균형외교를 내세웠으나, 결과적으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 참석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서 보듯 미국과 중국 양쪽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북미 정상 간 ‘하노이 노 딜’ 이후 교착상태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를 계승한 윤석열 정부는 어떤 방향으로 외교안보정책을 풀어 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칙으로 역량 강화, 초당적 협력, 연속성과 유연함을 꼽았다. 유준구 국립외교원 교수는 3일 “2023년 외교안보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갈등관리와 위기관리인데, 이런 국면에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외교안보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민관협력 체계 강화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여야는 물론,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집단도 참여하는 초당적인 기구를 만들고, 초당적인 기구를 통해 정권과 상관없는 장기 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에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건 경희대 정외과 교수는 “정상회담 성명서만 발표하고 끝낼 게 아니라 현안이 무엇인지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전략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법과 연속성이야말로 한국 외교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원동욱 동아대 중국학과 교수는 “가치와 규범을 달리하는 상대와 만나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외교의 기본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희용 전 주캐나다 대사는 “주변국에 ‘한국은 정권이 바뀌면 또 바뀔 텐데’ 하는 생각을 심어 주면 그 자체로 국익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마다 전임 정권의 외교를 무조건 뒤집는 ‘anything but(에니싱 벗) 전임 대통령’식 당파적 정책을 펼쳤다”며 “미국처럼 외교정책의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여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인태 전략 추진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새로운 소다자 차원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로부터 한국이 ‘신뢰 가능하고 협력 가능한 국가’로 인식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자율주행·전동화 한계 뚫는 모빌리티…화성 위의 식사, 스페이스테크까지

    자율주행·전동화 한계 뚫는 모빌리티…화성 위의 식사, 스페이스테크까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은 이제 다소 식상하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산업을 품은 것이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서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각축장으로서 CES의 역할은 올해도 계속된다. 다만 5일부터(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3’에서는 그 한계와 동시에 돌파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는 자동차만을 위한 혁신인가, 그렇지 않다면 과연 어떤 것까지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은 인간을 어느 수준까지 해방할 것인가. CES의 핵심, 모빌리티 업계가 이번 CES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들이다. 도로 위 자동차만? 선박·농기계도 전동화·자율주행 혁신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은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도로 위 혁신’을 바다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 기업 중 ‘해상 모빌리티’를 주제로 내세운 곳은 HD현대가 유일하다.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HD현대는 ‘아비커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해상 자율운항 선박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한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를 이번에 선보인다. 아울러 공개되는 고성능·고안정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도 주목할 만하다. 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해상의 무인화와 전동화의 비전을 소개한다.‘농(農)슬라’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모빌리티 회사다. 존디어가 선보이는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는 CTA가 수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센서, GPS 등을 활용해 사람 없이도 알아서 땅을 갈고 농사를 짓는다. 농부가 할 일이라고는 그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일 정도다. 존디어 최고경영자(CEO) 존 메이어는 이번 CES의 기조연설도 맡아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첨단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독일 완성차 자존심 격돌…‘빅테크’까지 가세한 부품·소프트웨어 전쟁 완성차 제조사들의 혁신 경쟁도 불붙는다. 특히 독일 완성차의 두 자존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이번 CES에서 각각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AG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르쿠스 쉐퍼가 자동 차선 변경 등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올리버 칩세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자로도 나서는 BMW는 이날 ‘노이에 클라세’(새로운 클래스)를 표방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스텔란티스는 ‘트럭 전동화’의 혁신 기술을 전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800㎞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프랑스 푸조, 이탈리아 피아트 등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푸조 인셉션 콘셉트’(차세대 운전석), ‘피아트 메타버스 스토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화·디지털 전략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일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스웨덴 폴스타의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소개된다. 부품사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쉬어 가기로 정하면서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를 비롯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범현대가 HL그룹(옛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제자리 유턴, 직각주차 등이 가능한 ‘일렉트릭 코너모듈’을 소개한다.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를 겨냥한 차세대 라이다를 선보이는 독일 보쉬를 비롯해 마그나, 콘티넨탈 등 글로벌 부품사들도 출격한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구글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모빌리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의 이동, 우주로의 도약 이동 수단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온 인간은 결국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우주로 도약한다. 최근 우주의 상업·경제적인 가치가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시 카테고리에 추가된 ‘스페이스테크’는 올해도 뜨거운 화두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화성에서의 식사’라는 제목의 컨퍼런스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작물 생산 프로젝트 관리자인 랄프 프리체를 비롯한 비헥스, 더스푼 등 세계 각국 푸드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우주식량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권성동, ‘윤핵관 제거’ 유승민에 “민주당 아바타”

    권성동, ‘윤핵관 제거’ 유승민에 “민주당 아바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3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민주당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이 연일 대여(對與)투쟁에 나서고 있다. 어제는 체육관 선거, 사당화, 극우화, 꼴보수화 등 언사를 동원하기까지 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유 전 의원의 일관된 특징이 무엇인 줄 아냐”면서 “민주당의 언어와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서 당내 투쟁에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을 향해 “본인 딴에는 정의로운 척하지만, 그 결과는 민주당 아바타이자 정치적 그루밍에 불과하다”면서 “결코 우리를 지지하지 않을 세력에게 정치적 추파나 던지는 비련의 어장관리, 이것이 유 전 의원이 말한 ‘따뜻한 보수’냐”고 반문했다. 윤핵관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권 의원은 “얼마 전 유 전 의원은 완장 차고 설치는 ‘윤핵관’을 제거하겠다고 했다. 여기서 말한 윤핵관이 구체적으로 누구인가. 명확하게 적시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윤심(尹心) 마케팅을 했던 유 전 의원은 당시 윤핵관이 맞냐,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또 “유 전 의원은 여당 대표가 대통령 노예 같은 사람이 되면 국민이 비웃는다고까지 했다. 당원의 투표로 선출될 당 대표가 노예라고 비아냥대면, 이는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런 태도야말로 유 전 의원의 왜곡된 엘리트 의식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 전 의원은 “누구 이름을 팔아서 누구한테 맹종하고 아부해서 당 대표가 된다면 그냥 윤 대통령의 노예”, “권력에 기생하는 윤핵관들은 공천 안 줘야 한다”, “민심으로부터 당이 멀어지게 만든 책임 있는 사람들은 공천에서 아웃시켜야 한다” 등 연일 친윤 당권주자들을 겨냥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지난해 우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올해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신년회에서다. 행사는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사장, 송창현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새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정 회장은 올해 키워드를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으로 삼았다. 이어 “금리와 물가 상승, 환율 변동 폭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아이오닉5’, ‘EV6’의 성공을 짚은 정 회장은 올해도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V9’, ‘코나EV’, ‘레이EV’ 등 경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사업 계획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북미에서는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리더십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적인 부분 외에도 임직원들에게 조직 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은 과감하게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력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각자 업무를 돌아보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정리하여 스마트하고 유연한 업무방식을 생활화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타운홀 미팅 형식을 취한 것도 직원들과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 외에도 사장단이 각사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회장은 신년회가 끝난 뒤에는 연구소 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 했다. 일상 생활, 새해 포부 등 다양한 화제로 대화도 나눴다. 정 회장은 “우리는 미래 고객, 특히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한다”면서 “우리 내부의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이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음악이 무슨 클럽에 온 것 같아 참 좋다”, “1월 1일에 떡국을 3번 먹어서 저녁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줬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편안한 니트와 연한 남색 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전통적으로 딱딱하고 권위적이었던 신년회의 격식을 깼다고 평가받는다. 직원들과 약 1시간가량 조직 문화, 자동차 사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사내 식당으로 이동한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나경원 “출마 여부 尹과 충분히 말 나눌 것”

    나경원 “출마 여부 尹과 충분히 말 나눌 것”

    최근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인물 중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확답을 피한 채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인구 문제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전대 출마에 대해) 충분히 말을 나눠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구, 고령화 등) 제가 맡은 역할과 (출마 등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아직도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부위원장은 “(어느 인터뷰에서) ‘윤심은 없다’, ‘정치 개입을 안 하겠다’라고 윤 대통령이 말을 분명히 했다. 나가라 말라 이렇게 말은 안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당권 도전에 앞서 자신을 임명한 윤 대통령과 대화를 해보고 출마 결심을 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나 부위원장은 최근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당권 주자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을 매개로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신이야 말로 ‘수도권 승리, 총선 승리’를 이끌 적합자라고 주장했다.나 부위원장은 “(지금 거론되는 당권 후보 중) 제가 수도권에서 정치를 제일 오래 했다. 지난번 주호영 원내대표가 말한 ‘수도권 당대표론’하고 저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총선 때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1등 정당(원내 제1당)이 되지 않겠는가, 수도권 민심을 제일 잘 알고 수도권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2023년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자신이 ‘모태 TK’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차기 당권 출마 가능성에 대비해 당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구 경북 당원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나 부위원장은 “저희 아버지가 공군 파일럿 출신인데 제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대구비행장에서 근무했다. 그래서 농담 삼아 한 이야기”라면서 “지난 5년간 정말 어려울 때 당원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됐고 고마움의 표시로 이야기를 했다”고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 최시원, 100kg대 살찐 모습…‘이중턱+뱃살’ 충격

    최시원, 100kg대 살찐 모습…‘이중턱+뱃살’ 충격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활약으로 ‘술꾼도시여자들2’를 빛내고 있다. 최시원은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제공 티빙, 제작 본팩토리)에서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마이웨이의 삶을 사는 예능PD이자 안소희(이선빈 분)바라기 강북구 역을 맡아 코믹과 로맨스를 모두 섭렵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시원은 지난 7화에서 100kg 이상의 거구로 분장한 채 강북구의 회상 신을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암울했던 가정사를 겪은 인물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감정들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거구 강북구’를 표현하려 본뜨는 과정부터 약 한 달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특수 분장을 준비했고, 촬영 당일에도 3시간 동안 제작 의상을 맞추는 등 외적으로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최시원은 특수 분장 이전에도 헝클어진 장발과 덥수룩한 수염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던 만큼, 매 에피소드마다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물론 과감한 도전으로 끝없는 변신을 이루며 다각적인 매력을 선사, 극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최시원의 색다른 면면이 눈길을 끄는 ‘술꾼도시여자들2’는 4주 연속으로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UV(Unique Visitor, 순 방문자 수) 또한 1위를 차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 브이로그 처음 올리자마자 200만뷰 찍은 연예인… 주인공은 블랙핑크 지수

    브이로그 처음 올리자마자 200만뷰 찍은 연예인… 주인공은 블랙핑크 지수

    솔로 데뷔를 앞둔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유튜버로 먼저 데뷔했다. 지수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를 개설하고 첫 영상으로 ‘런던 브이로그’(LONDON vlog)를 올렸다. 이 영상은 공개한 지 불과 8시간여 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하며 블랙핑크와 지수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핑크의 유럽 공연 기간 중 브이로그 찍기에 도전한 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지수는 “콘서트가 끝나고 체력 관리 겸 체중 감량을 위해 짐(gym·헬스장)에 왔다”며 러닝머신 위를 뛰는 모습을 공개했다.런던 거리를 걸으면서는 “이렇게 들고 다니면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 그냥 계속 이렇게 찍는 건가”라고 불안해 하다가도 멤버 리사의 “맞다”는 말에 안심했다. 지수는 리사와 함께 찾은 런던의 한식당에서 “저희 팀에 유일한 인싸로서 리사가 저희가 뒤쳐지지 않도록 만들어줬다”라며 리사가 제조한 술을 자랑하기도 했다.지수는 다음날 빅벤, 런던아이, 버킹엄 궁전, 런던 소호 등을 둘러보며 런던과 그곳에서의 자신의 일상을 팬들에게 전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행복지수 103%의 채널 수익금 전액은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모두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올라가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수는 제니, 로제, 리사에 이어 블랙핑크 마지막 주자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노우에 감독 “왜 ‘퍼스트’ 붙였냐 하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노우에 감독 “왜 ‘퍼스트’ 붙였냐 하면”

    새해 극장가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뒷얘기들을 전날 대량 방출했다. 2014년 영화화를 결심한 과정, 제작 뒷얘기, 제목에 담긴 의미까지 털어놓았다. Q. 이 영화 제작은 어떻게 시작됐나? A. 제작 오퍼는 10년 이상 전부터 받았다. 파일럿 영상을 만들어 왔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거절했다. 다만 짧은 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힘든데도 계속해서 제안해 주신 제작진의 열의를 느꼈다. Q. 최종적으로 OK한 것은 언제인가? A. 2014년이다. 결정적인 요소는 파일럿 영상의 ‘얼굴’이었다. 강하게 호소하는 듯한 느낌으로, 만든 분의 혼이 들어가 있었다. 기술이나 영상의 퀄리티보다 열의나 영혼 같은 감정적인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기술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농구 장면의 컴퓨터그래픽(CG)은 10명이 코트 위에서 움직이는 것을 그리는 데 가장 적합한 수단이기에 채택한 것이다. Q. OK를 낸 시점에 직접 각본까지 담당할 생각이었나? A. 그렇지 않았다. 다만 ‘OK’라고 대답한 시점에 어떤 형태로든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야 내가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파일럿 필름을 보고 ‘여기는 이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슬램덩크’를 영화화한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관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게 작품에 도움이 되고 독자들도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가장 컸다. Q. ‘관여한다’와 ‘감독을 한다’는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 A. 그렇다. 여러 가지 이유로 도달한 결과이지만, 영화 제작에 관해서 초보자인 내가 ‘감독을 하겠다’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의 만화가 활동으로부터의 경험 덕분일지 모른다. ‘마지막 만화전’(2009~2010년 일본 전역 순회)을 진행할 때 이번과 마찬가지로 전시회 관련해서는 초보자로 현장에 들어갔다. 아마추어인데도 중요 인물로 관여했던 여러 차례의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그림이 그대로 움직이는 듯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실현했나? A. 마음속에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이미지는 있어도 그 경험이나 지식은 없었다. 대강의 이미지를 제시하면 그것을 경험 많은 스태프들이 ‘이런 느낌 아니냐’ 해석하거나 전달해줬다. 처음부터 명확하게 ‘여기가 골’이라고 돌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쌓아 올라가며 최종적으로 ‘도달했다!’는 느낌으로 완성했다. Q. 사실적인 농구 표현도 큰 특징이다. 경기 장면을 그리는 데 특히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 A. 굉장히 세세한 부분이지만 발을 밟는 방법이나 공을 받는 순간의 신체 반응, 슛하러 갈 때 약간의 타이밍 등 나 자신이 몸으로 기억하는 ‘농구다움’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스태프들이 다 농구를 해본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 뉘앙스를 어디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는데, 제작진들이 실제로 농구를 배우러 가서 직접 플레이를 해봤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바라건대 아직도 농구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번 작업에 질려 ‘이제 농구는 쳐다보기도 싫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Q. 원작에 나왔던 경기 중간중간에 혼잣말이나 코믹한 장면은 전부 사라졌다. A. 이것도 진행하며 느낀 것이지만, 원작의 세세한 개그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만화라면 간단한 코믹 장면을 막간에 넣거나 할 수 있지만 영화는 스크린 사이즈가 일정해 구석구석에 개그를 넣어도 보이지 않는다. 커다란 화면에서 진행된다는 것이 만화와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만화라면 칸 나누기 등으로 답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영화에서는 그 방법을 찾지 못했고 거기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 만화는 만화, 영화는 영화만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 판단해 ‘농구다움’을 우선시하는 결론을 내렸다. Q. 주인공이 강백호가 아니라 송태섭이라는 점에 놀란 팬들도 많을 것 같다. A. 원작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싫어서 다시 ‘슬램덩크’를 한다면 새로운 관점으로 하고 싶었다. 송태섭은 만화를 연재할 당시에도 서사를 더 그리고 싶은 캐릭터였다. 3학년에는 센터 채치수와 드라마가 있는 정대만, 강백호와 서태웅은 같은 1학년 라이벌이라서 2학년인 송태섭은 그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송태섭을 그리기로 했다. 원작에 캐릭터의 가족 이야기는 잘 그려져 있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송태섭의 가족 이야기가 상당히 깊게 그려졌다. 연재할 때 나는 20대였기 때문에 고등학생의 관점에서 더 잘 그릴 수 있었고, 그것밖에 몰랐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시야가 넓어졌고 그리고 싶은 범위도 넓어졌다. ‘슬램덩크’를 그린 뒤 ‘배가본드’나 ‘리얼’을 그려온 것도 영향이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원작에서 그린 가치관은 굉장히 단순했지만, 지금의 나 자신이 관련된 이상, 원작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된 ‘가치관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가 있어도 그 사람 나름의 답이 있다면 괜찮다’는 관점을 넣을 수밖에 없었다. Q. 성우 캐스팅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 A. 성질(聲質, 목소리의 질감)이다. 만화를 그릴 때 목소리가 내 안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목소리의 윤기, 높낮이, 좀 쉬어 있다든가 굵고 심지가 있다든가 그런 질감이 어렴풋이 있었다. 거기에 맞는 사람을 골랐다. Q. 녹음할 때는 어떤 디렉션을 했나? A.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들이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느낌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 성우들에게 ‘이 캐릭터는 이런 녀석입니다’라고 설명한 뒤, ‘가급적 평소 톤과 비슷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디렉션 했다. 녹음을 진행하며 만화를 그릴 때는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들리지 않지만, 말풍선에 글자를 넣으며 글자의 크기나 말풍선의 모양, 장소 등에서 목소리의 크고 작음이나 말하고 있는 동안의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그 속에 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점이 구체적인 디렉션을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Q. 녹음을 마치고 난 소감은? A. 감동했다. 성우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몸 하나로 와서 목소리만으로 승부하고 돌아가는 느낌이 검 하나로 싸우는 검사 같아서 멋있었다. 모든 분들이 ‘어떻게 이 녀석을 연기할까?’라고 고심해 주셨다. 녹음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것을 들으며 정말 고맙다고 느꼈다. Q. 주제가를 The Birthday와 10-FEET에 맡기게 된 계기는? A. 오프닝의 경우는 하나의 음으로 시작해서 점점 여러 가지 소리로 늘어가는 조금 불온한 분위기의 긴 인트로를 원했다. The Birthday의 팬이었기 때문에 꼭 이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었다. 10-FEET는 엔딩이나 극중 음악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주었다. 좋은 데모곡을 많이 내줘 ‘좀 더 이렇게 해도 될까요’라고 요청하면 다른 제안을 주고, 거기서부터 또 몇 번이고 마다않고 세세하게 고쳐주고 정말 고개를 숙여도 부족할 만큼 감사하다. Q. 곡에 대해 구체적인 요청을 한 부분이 있나? A. 기본적으로는 아까 말한 이야기와 동일하게 ‘이런 느낌을 원한다’라는 이미지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조율했다. 곡을 들을 때마다 소리의 힘은 굉장하구나 감탄했다. Q. 스태프들은 감독 판단의 정확성에 놀랐다고 한다. 조금밖에 차이 나지 않는 음원이라도 ‘이쪽은 OK고 이쪽은 NO’라고 흔들리지 않고 판단했다고. A. 내가 전문성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좋게 말하면 ‘선입견이 없는 만큼 정직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라는 것일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나도 처음이라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내 감각을 총동원해서 처음부터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는 탓에 쉴 수 있는 사람도 못 쉬게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Q.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A. 그건 만화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만화 이외의 것들을 여러 가지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내 안에서는 단 하나의 길이다. 전부 만화가로서 마주하고 있고, 모든 경험이 만화가로서의 나에게 돌아온다. 미술관 전시나 일러스트 일, 이번 영화도 나에게는 전부 ‘만화는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을 깎아 다듬는 것이 결국 좋은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슬램덩크’ 팬들께 전하는 메시지는? A.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슬램덩크’를 만들었다. 만화는 만화로,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는 영화로, 새로운 하나의 생명으로 만든 작품이다. 결국 뿌리는 다 같고, ‘슬램덩크’를 이미 알고 있더라도, ‘이런 슬램덩크도 있구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 김종국, 포승줄 연행…항문검사 포착

    김종국, 포승줄 연행…항문검사 포착

    SBS 신규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2일 출연진들의 서울 남부 구치소 출입을 예고하며 촬영 현장 도착과 동시에 구속을 당한 김종국와 양세형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베일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김종국-양세형은 구치소 입소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이다. 파란 가운 하나만 걸친 채 항문검사까지 받는 모습에 이어 포승줄로 온몸이 꽁꽁 묶인 채 교도관의 인솔을 따라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국과 양세형은 법정 구속을 당하는 실제 수감자들과 동일하게 현장 구속을 당한 채, 공식적인 입소절차를 모두 거친 뒤 구치소에 수감됐다. 두 사람은 “마약을 한 적이 있냐”는 교도관의 추궁에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또한 김종국-양세형은 마약, 담배 등 금지품목을 사전 압수하기 위한 항문검사까지 직접 받으며 구치소의 삼엄함을 온몸으로 실감했다는 전언이다.
  • 코웨이, 서장원 단독대표 체제로

    코웨이, 서장원 단독대표 체제로

    코웨이가 서장원·이해선 각자 대표 체제에서 서장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서 대표는 2020년 코웨이를 인수한 게임업체 넷마블 출신으로 인수 이후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21년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서 대표는 “올해 ‘위기에 강한 코웨이, 도전하는 코웨이’로 방향을 잡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임 후 비상근 고문을 맡는다.
  • “글로벌 경제위기, 토끼처럼 변화하고 도전하라”

    “글로벌 경제위기, 토끼처럼 변화하고 도전하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2일 신년 키워드로 ‘위기와 도전’을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 외형을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원자재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실질 구매력 저하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여탈토’(動如脫兎)란 ‘덫에 갇힌 토끼가 빠르고 민첩하게 위기를 벗어난다’는 뜻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토끼처럼 기민하게 변화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더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위기의 폭풍이 거세고 3고 현상(고환율·고금리·고물가)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다.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이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는 풍전등화의 현실에도 안도하고 있는지 모른다. 앞서가는 경쟁자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우리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면서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불가능은 없다”고 역설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환경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밝은 새해를 보면서도 기대보다는 불안감 속에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모든 그룹, 모든 임직원이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한 번 날면 반드시 하늘 높이 올라간다’는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강력히 돌파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첫 출근길에서부터 기자들을 만나 “올해 많이 어려울 것 같다. 경각심을 가지고 도전정신으로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착수했다.
  • “위기를 기회로… 체질개선·신사업만이 살길”

    “위기를 기회로… 체질개선·신사업만이 살길”

    계묘년 새해를 맞은 기업인들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분위기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올해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요 그룹 총수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로 ‘자기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신성장동력 확보’, ‘고객 집중’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현재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위상과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경영 체질과 조직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자하자”고 주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저녁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만찬을 하며 경영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빅딜’을 추진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해 지속적인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위기 이후 기회에 주목하며 “디지털 혁신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가 갖춰졌다”면서 “투자와 혁신의 씨앗을 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통 ‘빅3’ 총수들의 신년사에서도 ‘위기감’이 깊이 묻어났다. 고객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판단 아래 ‘고객 가치’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라는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와 노력, 기존의 틀을 깨부수는 의지를 가질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그룹의 경쟁력”이라며 ‘위기’란 단어를 18차례나 언급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본원적인 고민을 하면서 바뀐 경영 환경에 맞게 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변화시켜야 생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항공산업 정상화에 따른 경쟁 가열에 대비해 고객 요구부터 미리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 아베 “중국 이길 수 있겠나”… 日, 4년 전부터 ‘반격능력’ 준비했다

    아베 “중국 이길 수 있겠나”… 日, 4년 전부터 ‘반격능력’ 준비했다

    “당신들 중국을 이길 수 있겠나.” 2016년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정부의 방위 지침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을 개정하기 위한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전 협의에서 내지른 말에 자위대 간부들은 침묵한 채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아베 집권기인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비공개로 열린 NSC 참석자들의 발언 일부가 2일 마이니치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기간 네 차례 열린 일본 NSC의 참석자는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다로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 등이다. 이들은 “중국과 대만의 분쟁이 발생하면 큰일이다”, “무력 공격 사태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의견을 쏟아 냈다. 그러자 아베 전 총리는 “현실을 정면으로 파악하고 외면할 수 없는 과제에 임해야 한다”라며 대중국 대응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아베 전 총리는 대만 비상사태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대만에서 약 110㎞ 거리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가 피해를 볼 수 있고,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우려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아베 전 총리 때부터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미일 공동 작전계획’ 구축을 추진했고 곧 마무리된다. 이 계획에는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지휘 통제를 비롯한 작전 임무, 수송과 보급 등 양국 전력의 역할 분담에 관한 상세한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양국의 대만 유사시 작전계획은 중국을 ‘적국’으로 가정한다”며 “중국과 대치하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이 은밀하게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집권기인 4년여 전부터 일본의 ‘적 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 보유가 절실한 과제로 논의돼 왔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대만 유사 상황 대비는 아베 전 총리의 후임인 스가 전 총리 때도 이어졌다. 그가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반세기 만에 공동 성명에 명기한 이후 양국은 물밑에서 작전계획 수립을 진행해 왔다. 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11월 미군과 자위대가 실시한 공동훈련의 일부는 중국이 일본의 섬을 빼앗을 경우 다시 탈환하는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유사시를 대비한다고 했지만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 정부가 밀어붙인 적국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을 보유하기로 결정한 것과 연계된다. 기시다 내각은 지난달 16일 각료회의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중국에 대한 규정을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변경하고, 향후 5년간 방위비 총액을 기존의 25조 9000억엔에서 43조엔으로 대폭 증액했다.
  • 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공개 임박…양성애자?

    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공개 임박…양성애자?

    블랙핑크 제니 할리우드 데뷔작인 ‘더 아이돌’이 올해 HBO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더 아이돌’에는 ‘조니 뎁 딸’인 릴리 로즈 뎁과 가수 위켄드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트로이 시반, 수잔나 손 등이 출연한다. HBO 드라마 ‘유포리아’ 감독 샘 레빈슨과 위켄드가 공동 제작한 ‘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를 둘러싼 업계와 그 안에서 연결되는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3까지 제작되는 드라마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양성애자 배역을 맡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작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작품으로 생애 첫 연기 도전을 시작하는 제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키움 이정후 포스팅 통한 MLB 진출 승낙… 2024년 MLB 진출 파란불

    키움 이정후 포스팅 통한 MLB 진출 승낙… 2024년 MLB 진출 파란불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는 것을 승낙 받았다. 키움은 2일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이정후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2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연봉 협상을 위해 구단을 방문해 빅리그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017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후는 올해까지 뛰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인 7시즌을 채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정후의 도전 의지를 응원한다”고만 밝힌 키움이 이번에 승낙 의사를 밝히면서 이정후의 MLB 진출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이정후는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해외 진출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구단의 허락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겠다.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2로 KBO리그 통산 타율 1위(3000타석 기준)에 올라 있는 이정후는 일찍부터 해외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프로 초창기에는 아버지인 이종범(53) LG 트윈스 코치가 활약한 일본프로야구를 고려했지만,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뒤에는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메이저리그로 마음을 바꿨다. 현재 이정후가 해외에 나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7시즌을 채운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하거나, 9시즌을 채운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홀가분하게 떠나는 것이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에 나가면 KBO리그 복귀 시 원소속팀에서 4시즌을 소화해야 다시 FA 자격을 얻지만, 이정후는 조금이라도 일찍 도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2018년 개정한 현행 포스팅 시스템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팅 공시 이후 30일 동안 MLB 전 구단(30개)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 원소속팀에 지급할 포스팅비는 선수 보장 금액 2500만 달러 미만, 2500만∼5000만 달러, 5000만 달러 초과 등 세 구간으로 나눠 달라진다.
  • ‘중석몰시’ 마음으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매출 4000억 시대 열 것”

    ‘중석몰시’ 마음으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매출 4000억 시대 열 것”

    “제주삼다수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2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품질문화 정착의 해’를 선포하며 소비자 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출시, 자원순환 프로젝트 진행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 결과 2021년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2022년에는 매출이 약 10% 이상 성장한 3500억원(추정)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2023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高물가·高유가·高환율 3高 현상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렵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자 1998년 IMF 시기에 ‘제주삼다수’를 시장에 출시하고 3개월 만에 먹는샘물 시장 1위를 차지한 저력을 토대로 제주개발공사의 전 임직원들은 중석몰시(中石沒矢·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을 만한 큰 힘이 나온다)의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제주삼다수 공장 확장 및 신규 생산설비 도입 등 제주삼다수 매출 4천억 원 시대 기반 마련 △제주지하수 및 친환경 연구체계 고도화 ▲주거복지 4대 권리 기반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감귤 가공사업 흑자 전환 기반 구축 ▲어려운 사람들의 기둥이 되는 사회공헌사업 지속 확대 ▲안전 최우선 사업장 조성, 청렴윤리경영(K-CP) 도입 등 윤리경영 선도, JPDC형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립 및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등 2023년 사업 추진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선도적인 ESG 경영으로 제2의 창업을 향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제주삼다수’출시 25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도민과 함께 써내려온 25년의 ‘제주삼다수’ 역사처럼 올해 또 한번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 원팀으로 극복하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 원팀으로 극복하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 인사에서 2023년 어려운 경영환경을 원팀이 돼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박 부회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 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고, 이는 우리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면서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축의 고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자동차와 AI(인공지능)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돼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레벨 업 하자”며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 “97년 수능 전국 94등” ‘45세’ 의대 새내기 고민은

    “97년 수능 전국 94등” ‘45세’ 의대 새내기 고민은

    40대 중반에 의대생이 된 남성이 나이 어린 동기들과 잘 지내기 위해 조언을 구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98회에는 45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최근 촬영에서 의뢰인은 17년 다닌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길을 도전 중이라고 운을 뗐다. 마흔 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해 25년 만에 수능을 다시 봤고 마침내 의대에 진학했다. MC 이수근은 “17년 근속했으면 거의 간부급 아니었냐”며 “열정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특히 의뢰인은 1997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석차 94등 출신이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오랜만에 공부를 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직장생활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놔 공감대를 샀다. 또한 25년 전과 달라진 수능 시스템과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현역 동기들과 무려 25세 차이가 나는 것. 의뢰인은 동기들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데 어떻게 해야 동기들과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이수근은 의뢰인이 동기들과 친해지기 위해 했던 행동을 듣고 “동기들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도 있다”며 “방법은 하나다, OO을 잘하면 동기들이 먼저 의뢰인을 찾아올 거다, 스스로 오게 해야지 의뢰인이 먼저 개인기하고 술 한 잔 제안하지 말아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기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꿀팁은 무엇일까. 보살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함께할 ‘무엇이든 물어보살’ 198회는 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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