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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5일

    쥐 48년생 : 하루종일 웃음꽃 핀다. 60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72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84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96년생 : 나쁜 것이 사라지니 좋은 날이다. 소 49년생 : 일이 더디게 추진된다. 61년생 : 몸 관리를 철저히 하라. 73년생 : 혼자서 애타는 마음이구나. 85년생 : 매사 결과가 좋다. 97년생 : 생각대로 움직이니 좋은 날이다. 호랑이 50년생 : 결단을 내릴 일이 생긴다. 62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74년생 :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86년생 : 한눈 팔지 않으면 구설수 없다. 98년생 : 한걸음 뒤로 물러서야. 토끼 51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63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75년생 : 먼 여행에서 의외의 이득 얻는다. 87년생 : 주변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간다. 99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용 52년생 : 실수가 따르니 조심하라. 64년생 : 차분하게 보내는 것이 좋은 날. 76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88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00년생 : 다급하게 다가오는 이를 경계하라. 뱀 53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삼가야. 65년생 : 의기소침할수록 몸을 움직여라. 77년생 : 뜻을 너무 높게 세우면 어려워진다. 89년생 : 집안이 태평을 누리겠다. 01년생 : 사람 사귀기에 조심해야. 말 5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66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78년생 : 큰 이득은 없지만 손해도 없다. 90년생 : 경거망동하다 망신 당한다. 02년생 : 좋은 결실을 맺는 날. 양 43년생 : 갑작스러운 모험은 삼가라. 55년생 : 기쁜 일들이 생긴다. 67년생 : 사업이 번창하니 길하다. 79년생 : 평온해서 만족스러운 하루. 91년생 : 걸리는 게 없이 매끄러운 날. 원숭이 44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 56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68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80년생 : 지나친 걱정은 만병의 근원. 92년생 : 친구들의 행보에 휩쓸리지 마라. 닭 45년생 : 복이 찾아드는구나. 57년생 : 무리하게 일 벌이지 마라. 69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함이 좋겠다. 81년생 : 가정사에 특히 신경 써야겠다. 93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개 46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처신하라. 58년생 : 경솔하면 행운 놓친다. 70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82년생 : 상대를 얕보다가 화 입을라. 9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돼지 47년생 : 마음이 편하니 만사가 편하다. 59년생 : 의욕이 충만하니 행운이 넘친다. 71년생 : 용기 내어 도전하면 재복 있다. 83년생 : 과도한 투자는 삼가라. 95년생 : 여러 사람 모인 곳은 피하는 게 좋겠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세계 선두권 달리는 K웹툰활동 작가만 1만명… 30·40대 많아대학 웹툰학과 63개로 3년 새 2배다른 나라보다 보급환경 앞서 있어정부 지원·가이드라인 필요웹툰 도서정가제 제외 추진 기대‘기다리면 무료’ 방식 신인도 기회수출국 문화 맞춤 콘텐츠로 공략전 세계적으로 우리 웹툰을 보는 구독자는 한 달 기준 2억명이다. 웹툰을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이 본다. 한류 붐을 타고 우리 노래나 영상물이 K팝, K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웹툰은 태권도처럼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우리의 문화 콘텐츠다. 세계 5대 웹툰 플랫폼 중 4개가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국내 기업이다.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48) 회장으로부터 웹툰 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이유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오후 협회 사무실에서 했다. -웹툰 작가가 많더라. 얼마나 되나. “활동 중인 작가만 1만명 정도다. 그중 여성이 68.4%, 남성이 31.6%다. 구독자의 약 70%가 여성인 게 영향을 준 것 같다. 30~40대 작가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작가 지망생들이 늘고 있어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웹툰 지망생들이 많아졌다는 뜻인가. “그렇다. 웹툰학과 지원율이 다른 과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인기를 끌면서 3년 전 30여개이던 대학의 웹툰학과가 해마다 10개씩 늘어나 지금은 63개다. 마이스터고교의 호텔경영과나 항공 스튜어디스과 등이 웹툰과로 바뀐 곳도 많다.” -웹툰 작가의 하루 일상을 소개해 달라. “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오전 시간에는 주로 잠을 자거나 자료 및 작품 구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창작은 밤시간대에 많이 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미술교사 출신 웹툰작가도 있고 웹툰을 그리는 경찰관도 있더라.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에 근거해 작품을 창작하나. “작품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메시지, 주제 등에 따라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이나 이전 직업들이 도움이 되거나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정신병동에서 간호사로 7년간 일한 이라하 작가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가 그런 경우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에피소드와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신의 직업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토대로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도 있다.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이다.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며 느꼈던 감정은 물론 아버지에게 효도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을 담은 수작이다.” -웹툰의 연재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 “주1회 연재를 기준으로 3년이 기본이다. 최장 5년, 10년 이상 연재하는 경우도 있다.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네스티캣 작가의 ‘트레이스’나 SIU 작가의 ‘신의탑’ 등이 대표적이다. 작가로서 흐트러지지 않는 이야기와 세계관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완결을 약속할 수 있다면 20년, 30년을 이어 가는 것도 작가로서 명예이자 도전할 만한 목표다.” -주간 연재의 회당 컷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일주일에 80여컷을 기준으로 이 숫자가 100~150컷 이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 작가들이 마감 시간 내에 제작할 분량이 많아지면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연재 도중 과노동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거나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다’는 작가들도 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정 수준 유지가 필요하다.” -정부가 할인율을 제한하는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기로 했다.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 또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할인율을 제한하면 이런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할 수 없지 않냐. 신인 작가들은 1화부터 3화 또는 5화까지는 무료로 맛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기존 작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뭔가. “먼저 작가들이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문화적 실험을 하고 대중이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있는 온라인 환경과 모바일 기술 및 보급 환경이다. 이런 환경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특징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적화한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정부는 웹툰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 한다. 바라는 정부 지원책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창작의 자유가 보장돼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창작 지식재산(IP) 중심의 작품과 플랫폼 제작,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웹툰 번역 지원,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웹툰 표준식별체계 운영, 글로벌 웹툰 어워즈,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의 운영 등에 대해 정부가 지원한다면 웹툰 산업은 글로벌화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위와 수준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것이다.” -창작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해외 이용자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논란이 될 가능성은 없나. “수출국가에서 금기시하는 종교나 정치적 문제, 성적인 내용, 현지인들이 혐오감을 느낄 만한 주제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범강 회장은 1995년 출판 만화를 통해 작가로 등단해 2000년에 웹툰 서비스 ‘아이코믹스’에서 기획자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웹툰의 경험을 쌓는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16년 어린이를 위한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오픈해 2018년 국회에서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 ‘유권자 2억명’ 인니 대선… 조코위 후광 국방장관 승리 선언

    ‘유권자 2억명’ 인니 대선… 조코위 후광 국방장관 승리 선언

    인도와 미국에 이어 인구 기준 ‘세계 3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14일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전체 인구 2억 8000여만명 중 군인과 경찰을 제외한 17세 이상 2억 500만명이 유권자다. 이렇게 많은 수가 단 하루 동안 투표에 참여하면서 ‘세계 최대 1일 선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집권당이 아닌 야당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72)를 지지했고 프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해 선거 기간 내내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82만여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2만명이 넘는 선출직을 뽑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7시 33분 기준 현지 여론조사 기관 4곳의 표본 개표가 78~93% 진행된 결과를 인용해 현직 국방장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약 58%가 넘는 득표율을 확보해 결선투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2위 아니스 베스웨단(54) 전 자카르타 주지사는 약 25%,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자바 주지사는 약 17%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약 6% 개표가 진행된 인도네시아 선관위 예비 집계에 따르면 프라보워는 5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프라보워는 비공식 개표 결과를 토대로 승리를 확신하며 “인도네시아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사람들로 구성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인도네시아 선거법상 유효표의 과반(50%), 전체 38개주 중 과반인 20개주에서 20% 이상의 표를 얻으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통상 개표 완료까지는 최장 35일이 소요되는 인도네시아는 ‘퀵 카운트’의 선거 예측 결과가 공신력이 높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최종 개표 결과에서 1위 후보가 기준에 미달하면 오는 6월 26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새 대통령은 오는 10월 20일 취임한다. 특수부대 사령관이자 인도네시아 최장기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90년대 최측근이었던 프라보워는 2014년,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연이어 밀려 낙선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야당 대표였던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하는 파격을 보이면서 정치적 동반자가 됐다. 프라보워는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헌법상 3연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와 자신의 아들 기브란을 내세워 ‘수렴청정’에 나서려 한다는 논란도 따라붙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이자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77)와 조코위 대통령의 깊은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여당인 투쟁민주당 내 영향력이 큰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아들 기브란에 적대적이라고 여긴다. 이 때문에 그는 정적이던 프라보워와 권력 세습을 택했다. 학계나 시민단체, 대학생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580명과 상원 의원 152명도 뽑는다. 하원 자카르타 2선거구에 한인 출신 김종성 변호사가 출마해 이민자 출신 첫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 낙천 현역은 무조건 영입?… ‘부실검증 vs 세불리기’ 딜레마

    낙천 현역은 무조건 영입?… ‘부실검증 vs 세불리기’ 딜레마

    국민의힘이 첫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하위 20% 통보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빅텐트 짓기에 성공한 제3지대는 ‘낙천자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낙천자 영입은 신당 입장에선 이른바 ‘양날의 칼’로, 세를 불릴 절호의 기회지만 깜깜이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음주운전·뺑소니 전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당직에 진출하며 신당의 인사 검증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에 대해 “네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합쳐지다 보니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세력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주요 당직자들은 통합 개혁신당에서도 당직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혁신당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임명은 안 했다”면서도 “당직을 하나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중에서는 이미 논란이 불거진 인물이 적지 않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 공동대표를 따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사무위원장 당직을 맡아 논란이 됐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인 2019년 2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전력 때문이다. 이에 박 전 행정관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후보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설주완 변호사도 2011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에서 대변인을 맡았다.출마를 추진하다 기존에 몸담았던 곳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단계부터 탈락한 인물들도 합류했다. 유승희·전병헌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은 민주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자 탈당했다. 문제는 이들의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따르면 공천·선거기구 위원들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며, 기밀 유출 시 중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를 당한다. 공천 탈락자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신당 입장에서는 부실 검증의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존 정당은 공천 관련 의사결정을 밀폐된 공간에서 해 버리니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급조된 정당이 선거 때 낙천자 줍기를 하는 것은 이념이나 정체성이 없다는 걸 방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진 않다”고도 했다.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도 촉박하다. 총선을 56일 앞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는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후보자 검증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통합공관위 구성 이후에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당의 부실 검증 논란은 과거 선거에도 있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하던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출마 만류 목소리가 나왔던 김 의원은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으로 선회했는데, 이후 무혐의로 결론 났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최 전 의원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상실했다. 주진형 전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지만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도 했다. 낙천자 줍기로 선전한 신당으로는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꼽힌다. 당시 현역이면서 기존 정당에서 공천 배제된 권은희, 부좌현, 전정희, 정호준 전 의원 등이 줄줄이 입당해 창당 46일 만에 20석 이상을 확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통민주당에서 세금 체납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4명 있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각종 보조금을 받는 의석수(5석) 기준을 넘겼다. 이에 개혁신당은 15일 기준으로 산정하는 1분기 국고보조금을 6억원 정도 받게 됐고, 다음달 22일 기준으로 의원 5명 이상을 유지할 경우 25억원가량의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폐업지원금을 네 배로 상향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윤석열 정부의 실책임을 강조하며 골목상권 민심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줄이는 등 시장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문제에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우선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저금리로 빌려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올해 3조 7100억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규모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자를 깎아 주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고금리 보험약관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장기·분할상환(10~20년) 대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어쩔 수 없이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최대 250만원인 폐업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으로 늘리고, 주유소나 목욕탕처럼 철거 비용이 많이 드는 업종은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폐업하면 대출금 상환 유예를 실시해 신속한 재도전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인 지역화폐 예산을 1조원으로 늘리는 방안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도 제시했다. 전통시장에만 국한됐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모든 소상공인 점포로 넓히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도입, 임대료 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 등도 제시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공약 관련 예산에 대해 “약 5조원이 추가로 필요한데, 그중 4조 2000억원가량은 정책자금과 대환대출”이라며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려면 약 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5조원 조달 방법에 대해선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 예산과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확정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한 명도 들지 못했다.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 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던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이용호(서대문갑) 의원과 조은희(서초갑)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된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에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이 불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는 박 비대위원 외에 강현구(동·남구갑),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안태욱(광산을) 후보가,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 신당 ‘낙천자’ 눈독…세 불리기 vs 부실검증 ‘양날의 칼’

    신당 ‘낙천자’ 눈독…세 불리기 vs 부실검증 ‘양날의 칼’

    국민의힘이 첫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하위 20% 통보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빅텐트 짓기에 성공한 제3지대는 ‘낙천자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낙천자 영입은 신당 입장에선 이른바 ‘양날의 칼’로, 세를 불릴 절호의 기회지만 깜깜이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음주운전·뺑소니 전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당직에 진출하며 신당의 인사 검증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에 대해 “네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합쳐지다 보니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세력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주요 당직자들은 통합 개혁신당에서도 당직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혁신당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임명은 안 했다”면서도 “당직을 하나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중에서는 이미 논란이 불거진 인물이 적지 않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 공동대표를 따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사무위원장 당직을 맡아 논란이 됐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인 2019년 2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전력 때문이다. 이에 박 전 행정관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후보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설주완 변호사도 2011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출마를 추진하다 기존에 몸담았던 곳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단계부터 탈락한 인물들도 합류했다. 유승희·전병헌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은 민주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자 탈당했다. 문제는 이들의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따르면 공천·선거기구 위원들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며, 기밀 유출 시 중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를 당한다. 공천 탈락자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신당 입장에서는 부실 검증의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존 정당은 공천 관련 의사결정을 밀폐된 공간에서 해 버리니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급조된 정당이 선거 때 낙천자 줍기를 하는 것은 이념이나 정체성이 없다는 걸 방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진 않다”고도 했다.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도 촉박하다. 총선을 56일 앞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는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후보자 검증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통합공관위 구성 이후에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당의 부실 검증 논란은 과거 선거에도 있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하던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출마 만류 목소리가 나왔던 김 의원은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으로 선회했는데, 이후 무혐의로 결론났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최 전 의원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상실했다. 주진형 전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지만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도 했다. 낙천자 줍기로 선전한 신당으로는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꼽힌다. 당시 현역이면서 기존 정당에서 공천 배제된 권은희, 부좌현, 전정희, 정호준 전 의원 등이 줄줄이 입당해 창당 46일 만에 20석 이상을 확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통민주당에서 세금 체납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4명 있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합류 결정으로 현역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각종 보조금을 받는 의석 수 기준을 넘겼다. 이에 개혁신당은 15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1분기 국고보조금을 6억원 정도 받게 됐고, 다음달 22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유지할 경우 25억원 가량의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 與 인천·경기 후보 면접…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與 인천·경기 후보 면접…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국민의힘은 14일 경기·인천 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이어갔다. 공천 신청자들은 저마다 도전 지역구가 ‘험지’임을 부각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경기에서 59석 가운데 7석을, 인천의 13석 중 단 한 석을 각각 가져오는 데 그쳤다.●원희룡 “돌덩이 치워 뿌리내리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원희룡 전 국토부교통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가로막는 돌덩이를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몸으로 증명해 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 오던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인천은 취약지역인데 원희룡이라는 전국적으로 지명도 있는 분을 보내 선거 분위기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우리 지역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당 대 당’ 구도로 가면 우리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관위원들은 두 사람 면접에서 ‘이 대표를 이기기 위해 두 신청자가 많은 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전 위원장에게는 ‘계양갑에는 특별히 연고가 없느냐’고 물었다고 한다.●용산 인사들 “험지 출마” 반박 이날 면접을 본 용산 출신 인사들은 ‘양지’만 찾아간단 비판에 대해 ‘험지 출마’라고 반박했다. 경기 의정부갑에 도전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면접 후 “의정부갑은 7번의 선거를 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다”며 “유권자 선택을 받아야 하는 그 누구도 따뜻한 곳, 차가운 곳을 잘라 말하긴 힘들다”고 했다. 경기 성남분당을 예비후보로 나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분당을은) 험지 중의 험지”라면서 “본의 아니게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가면서 주민에게 가졌던 짐과 부담을 더 나은 성과로 갚겠다”고 했다.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하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번에 대통령과 가까운 친구도 (공천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보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의구심이 전부 사실이 아니고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공천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됐다.●반도체 벨트 후보들은 ‘원팀’ 강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갑·을·병·정·무 5석을 ‘싹쓸이’한 수원 지역 신청자들은 후보 간 ‘원팀 활동’을 다짐했다. 수원병에 나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원은 국민의힘이 2번 연속이나 전 지역구를 패배한 지역이기 때문에 누군가 가서 깃발을 꽂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방 전 장관은 해당 지역구 공천을 두고 김세연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와 경쟁한다.
  •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폐업지원금을 네 배로 상향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윤석열 정부의 실책임을 강조하며 골목상권 민심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줄이는 등 시장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우선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저금리로 빌려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올해 3조 7100억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규모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자를 깎아주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고금리 보험약관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장기·분할상환(10~20년) 대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어쩔 수 없이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최대 250만원인 폐업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으로 늘리고, 주유소나 목욕탕처럼 철거 비용이 많이 드는 업종은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폐업하면 대출금 상환 유예를 실시해 신속한 재도전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인 지역화폐 예산을 1조원으로 늘리는 방안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도 제시했다. 전통시장에만 국한됐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모든 소상공인 점포로 넓히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도입, 임대료 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 등도 제시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공약 관련 예산에 대해 “약 5조원이 추가로 필요한데, 그중 4조 2000원가량은 정책자금과 대환대출”이라며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려면 약 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5조원 조달 방법에 대해선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 예산과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서울 19곳, 광주 5곳, 제주 1곳 단수추천용산 권영세, 서초갑 조은희 공천 확정송파갑 박정훈, 서대문갑 이용호 ‘안착’대통령실 참모 단수추천 ‘0명’ 성적 부진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발표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날 확정한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고,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 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지역이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 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해 온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당의 지역구 이동 요구를 수용한 이용호(서대문갑)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조은희(서초갑) 의원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은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에서 배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 ‘유권자 2억 500만명’ 인니 대선…조코위 후광 입은 국방장관 유력

    ‘유권자 2억 500만명’ 인니 대선…조코위 후광 입은 국방장관 유력

    인도와 미국에 이어 인구 기준 ‘세계 3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14일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가 전체 인구 2억 8000여만명 중 군인과 경찰을 제외한 17세 이상 유권자 2억 500만명이 단 하루 동안 투표에 참여하면서 ‘세계 최대 1일 선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집권당이 아닌 야당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72)를 지지한 데다, 프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선거 기간 내내 논란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82만여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2만명이 넘는 선출직을 뽑는다. 대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50%를 넘고 전국 38개 주 가운데 과반에서 20% 이상 득표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6월 26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최근 여론조사회사 LSI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방장관인 프라보워 후보가 51.9%의 지지율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선 상태다. 프라보워는 2014년,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연이어 밀려 낙선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야당 대표였던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하는 파격을 보이면며 정치 동반자가 됐다. 프라보워는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후광을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에 섰다.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그러나 헌법상 3연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와 자신의 아들 기브란을 내세워 ‘수렴청정’에 나서려 한다는 논란도 따라 붙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이자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77)와 조코위 대통령의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여당인 투쟁민주당 내 영향력이 큰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아들 기브란에 적대적이라고 여긴다. 이 때문에 그는 정적이던 프라보워와 손잡고 아들을 야당의 부통령 후보로 내세워 권력을 세습하는 방안을 택했다. 학계나 시민단체, 대학생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와 경쟁한 아니스 바스웨단(54) 후보와 간자르 프라노워(55)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까지 끌고 가려는 계산이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새 대통령은 오는 10월 20일 취임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580명과 상원 의원 152명도 뽑는다. 하원 자카르타 2선거구에 한인 출신 김종성 변호사가 출마해 이민자 출신 첫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 김종민 “개혁신당 30~50석 목표”…이낙연 광주·이준석 대구 출마론도

    김종민 “개혁신당 30~50석 목표”…이낙연 광주·이준석 대구 출마론도

    오는 4·10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한 개혁신당의 김종민 최고위원이 14일 “30석에서 50석의 의석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이 각각 대구와 광주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30석에서 50석이 최소한의 목표”라며 “양당이 어느 정도 과반수가 안 되면 양당 독점 정치를 타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 출마에 대해선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과 함께 대통령실이 자리한 서울 용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며 “충청권에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수도권에서 바람이 일어나야 전국적으로 확산하니 ‘서울벨트’에 참전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는데 조만간 결론을 내리려 한다”고 말했다. 연고지인 충남을 떠나 서울에서 3선에 도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용산은 중도층도 많고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겨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며 신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전략적 지역구 배치 대상”이라며 “(출마지는)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준석 공동대표의 출마지로 대구와 수도권이 거론된다. 특히 ‘대구 출마론’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그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 출마해 전국 보수 지지층 내부의 ‘반윤’(반윤석열) 표심 견인을 주도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공동대표는 부친이 대구 출신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지만 출마할 경우 광주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애초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인물이 부족한 신당에서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공동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출마 여부는 상의하겠지만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그 마음에 지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 적수 없는 KB 박지수, 사상 첫 ‘라운드 MVP 싹쓸이’ 도전…오늘 승리 시 정규시즌 우승

    적수 없는 KB 박지수, 사상 첫 ‘라운드 MVP 싹쓸이’ 도전…오늘 승리 시 정규시즌 우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박지수의 최우수선수(MVP) 독주는 5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박지수는 남은 5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사상 첫 전 라운드 MVP 수상을 정조준한다. 14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MVP로 기자단 투표 전체 74표 중 68표를 얻은 박지수가 뽑혔다고 밝혔다.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와 배혜윤(용인 삼성생명)은 3표에 그쳤다.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MVP 트로피는 모두 박지수의 차지였다. 5라운드 5경기 평균 득점(23.4점)과 리바운드(12.8개)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오른 박지수는 지난달 31일 삼성생명전에선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24점 14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 통산 1위 정선민(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수는 라운드 MVP 수상 횟수도 18회까지 늘려 통산 2위 김단비·신정자(12회·은퇴)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14일 현재 리그 득점(21.20점)과 리바운드(15.76개), 블록슛(1.68개) 선두도 박지수다. 박지수는 도움도 5.6개로 리그 전체 3위에 올라 다재다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KB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부산 BNK전부터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KB는 2위 우리은행과의 차이를 4경기까지 벌렸다. 이날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 열리는 홈 경기에서 BNK를 제압하면 4경기 남기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BNK가 끝 모를 부진으로 12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이라 승리 가능성이 높다. 5라운드 기량 발전상(MIP)은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가 받았다. 전체 35표 중 22표를 받은 스미스는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9표), 인천 신한은행 이다현(4표)을 제쳤다. 2022~23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스미스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외국 국적 동포 선수다.
  • ‘치유의 대명사’ 제주 올레 서울센터, 서울숲에 생긴다

    ‘치유의 대명사’ 제주 올레 서울센터, 서울숲에 생긴다

    제주올레 서울센터가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생긴다. (사)제주올레는 서울의 역동적인 문화공간 명소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내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서울센터를 새달 마련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올레 서울센터는 새달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3~6월, 9~10월, 12월)마다 걷기학교 개념인 ‘지금 올레’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올레 후원자가 이곳 공간을 마련해줘서 제주올레를 걷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까지 오지 않아도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걷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오는 20일부터 누구나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 올레’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안은주 대표 이사 등의 걷기 특강과 야외 교육(서울숲 걷기)으로 이루어지며 제주올레 길을 걷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사)제주올레는 제주올레 완주자 2000명(2023.6~12 기간 완주자)을 대상으로 대한보건협회, 한국환경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레길 완주 후 대부분이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재완주에 도전하려는 이유는 ‘다른 어떤 걷기 활동보다 올레길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기 때문이다(59.8%)’ 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정신적 건강 개선(55.5%), 신체적 건강 개선(47%)이 뒤를 이었다. 정신적 건강에 대해서는 완주자 97.2%“좋아졌다”고 느꼈으며 약 90%가 “올레길 완주 후 신체적, 사회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실제 많은 응답자들이 “체력(지구력, 근력)이 좋아졌다”(71.7%)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체중이 감소한 경험(44.7%)도 높게 나타났으며 폐활량 증가, 수면장애 개선, 허리 및 관절 통증 감소, 변비 감소, 장 건강 등 일상에서 느꼈던 신체적 불편함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2022년부터 CEO 및 고위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주올레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사)제주올레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전문 경영 지도자들이 느끼는 업무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 조직과 사회로 돌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경험하게 한다. 현재까지 경영자, 변호사, 협회장 및 배우 고두심 씨와 문소리씨, 요리사 이연복 씨와 허영만 작가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와 명사 5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제주올레 리더십 과정에 여러차례 참여한 옥타솔루션 박만성 대표는 “업무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올레길을 걸으며 해소할 수 있었다. 제주올레 길을 걷는 행위가 곧 치유다”라고 말했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걷기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완주자들이 긍정적으로 경험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변화가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게 다양한 올레길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욱 가깝게 찾아가는 제주올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올레 27개 코스 437㎞ 완주자는 매월 400~500명 정도이며, 2024년 현재까지 누적된 완주자는 2만 2737명(2024년 2월 4일 기준)에 이른다.
  • ‘시작이 반’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3 [두시기행문]

    ‘시작이 반’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3 [두시기행문]

    입춘 지나고 무르익은 봄이 다가오고 푸른 새싹들이 삐죽삐죽 솟을 때면 겨울에 얼어 웅크리고 있던 우리 몸도 기지개가 켜지는 기분이 든다. 실내 여행을 즐기던 많은 사람들은 실외를 찾기 시작하며 꽃 피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도 도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 올레길 도보여행을 생각하며 걱정되는 부분은 힘들지 않겠냐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처럼 올레길 첫 만남이 힘들기만 한다면 그저 재미없는 걷기운동에 불가할 것이다. 시작은 어렵지 않지만, 눈도 즐거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올레길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해서 준비했다. ‘도보 여행의 성지’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Bset)3를 소개한다. 제주 올레길 3-B코스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향하는 제주 올레길 3코스는 A·B 두개의 코스로 나뉜다. 3-A코스는 20.9㎞코스로 제주 돌담 그리고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통오름과 독자봉을 오르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코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초심자에게는 부담될 수 있는 코스다. 소요시간도 상당히 길다. 추천하는 3-B코스는 14.6㎞의 코스다. 소요시간은 4~5시간이며 초반 용머리동산을 제외하곤 모든 구간이 평지라 할 수 있는 편안한 바당(바다) 올레 코스이다.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숲길을 따라 용머리동산과 연듸모루 숲길을 지나 고려시대의 석축인 신산 환해장성에 이르면 망망한 바다의 물빛이 가득한 제주 해안누리길로 이어진다. 신산리 마을카페 인근으로 식당과 카페가 있어 식사나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신산리 마을을 지나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이르면 오래된 제주 돌담과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맑은 바다와 초원의 조화가 아름답다. 해안을 따라 풍경을 벗 삼아 ‘걸으멍 쉬멍’ 가며 힐링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도착점인 표선해수욕장에 이를 수 있다. 제주 올레길 6코스쇠소깍 다리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향하는 올레길 6코스는 11㎞로 길지 않은 코스다. 소요시간은 3~4시간으로 제지기오름과 소라의성을 포함한 몇 군데를 제외하곤 평탄한 코스로 오르막 구간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끼고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는 깊은 웅덩이인 국가지정문화재인 쇠소깍의 절경을 시작으로 보목포구까지 3.4㎞의 구간은 휠체어가 가능한 구간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있다. 해발 92m의 제지기오름을 오르면 180여종의 난대식물이 서식하는 섶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오르막 10분 정도의 거리지만 편안하게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6코스의 명소로는 제주 칼 호텔 공원으로 올레꾼을 위해 소유지 일부를 걸을 수 있게 되 있는데 하늘 높게 뻗은 공원과 아름답게 정돈 된 정원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정방폭포와 해안절벽에 숨은 명소인 소라의성과 소정방폭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구간이다. 인근에 카페와 먹거리 들이 많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북적북적한 소라의성과 정방폭포를 지나면 20세기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이중섭 거주지를 시작으로 서귀포를 대표하는 올레시장도 지나며 도착지인 제주 올레여행자센터을 마주한다. 6코스의 경우 다양하게 볼거리도 많고 중간중간 카페 등 쉴 수 있는 곳이 많다. 종점인 서귀포시내에는 간식거리와 맛집들이 즐비해 있고 이동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이있다. 제주 올레길 21코스제주 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 종달바당까지 향하는 올레길 21코스는 11.3㎞로 짧은 코스에 속한다. 소요시간 3~4시간으로 제주 동부의 밭길, 바닷길, 오름길을 고르게 체험하기 좋다. 대표 명소인 지미오름을 제외하고는 평탄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올레길 21코스는 강인한 어머니의 대표적인 모티브인 제주 해녀, 일제강점기 생존권을 수탈하는 일제에 맞서 항일운동도 재개하며 끈끈한 생명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신 해녀분을 기리위해 만들어진 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과 해녀박물관에서 시작된다. 박물관을 지나 구좌의 대표적인 작물인 당근과 감자가 심어져있는 밭길과 현무암의 조화가 아름다운 제주 구좌읍의 구불구불한 밭길을 걷다보면 별장진을 만날 수 있다. 21코스의 명소인 별방진은 드라마(웰컴투삼달리)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둘레 2390자(724m), 높이 7자(2m)인 조선시대의 성곽으로 동부지역의 최대의 군사기지였으며, 현재는 검은색 현무암 돌담과 노란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진명소로 꼽히는 장소이다. 별방진을 지나 제주 하도리의 성게 칼국수 맛집인 석다원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한적한 푸른 바닷길이 이어진다. 21코스의 또 다른 명소 동쪽 땅끝을 뜻하는 기생화산 지미오름 정상에서는 360도로 볼 수 있는 제주 풍경과 우도를 포함하여 제주 동쪽의 해안을 조망하는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해발 166m로 15~20분 정도의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우회로로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코앞에 둔 에메랄드 빛 종달리 바다를 보며 올레길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코스는 이동 중 먹거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요기거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도 해수욕장 해안 길 인근에 식당이 드물게 있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희중 칼럼니스트 iong5636@naver.com
  • “인생은 독고다이, 마음 가는대로 살라” 이효리 파격 ‘졸업 축사’

    “인생은 독고다이, 마음 가는대로 살라” 이효리 파격 ‘졸업 축사’

    “인생은 독고다이(혼자).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가십시오.”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후배들을 향해 진심을 듬뿍담은 ‘효리다운’ 축사를 건넸다. 5분 남짓한 연설 뒤 가운을 벗어 던진 이효리는 곧바로 연단을 누비며 랩을 섞은 즉석 공연으로 졸업식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는 14일 오전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75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축사에 나섰다. ‘도전의 아이콘’으로 소개된 뒤 박수갈채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선 이효리는 “친애하는 국민대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훌륭한 선·후배 동문이 많은 가운데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의례적인 인사말을 건넸다. 이효리는 “26년 전 ‘꼭 유명한 사람이 돼야지’라는 꿈을 안고 입학했는데 그때만 해도 특출나게 연기, 노래를 잘하지도 예쁘지도 않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운 좋게 연예계에 데뷔해 대학 졸업하기까지 8년이나 걸린 제가 이런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보다 더 오래 산 것을 자랑삼아 진심을 떠들어 보겠다”며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의 저의 생애 첫 연설”이라며 “주의·주장·길게 말하기 등을 좋아하지 않는 제게 ‘연설’이란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여러분 마음대로 살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저는 연설을 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제 말을 듣지 않을 거지 않냐?”라며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의 말, 공자, 맹자의 말도 안 듣는 우리다. 여러분 그냥 마음 가는 데로 가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보다 더 귀담아들어야 하는 말은 내 마음의 소리”라며 “멋진 사람이 나를 이끌어서 내 삶이 수월해지는 것을 버려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무리의 먹잇감이 되지 마시라. 부정적인 소리는 진짜 나의 소리가 아니다”라며 “그 소리 너머에서는 진짜 내가 ‘넌 잘하고 있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청 터져라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너머 소리는 늘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늘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꼭 귀 기울여봐라. 믿음을 가지고 들어보면 그 소리가 커짐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인생 독고다이다(혼자다)’란 마음으로 주변의 ‘가족 같은’이라는 사람들을 특히 더 조심하시고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의 것임을 잊지 마시고 많이 부딪치고 더 많이 체득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그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가시길 바란다”며 연설을 마쳤다.이효리는 5분여의 짧은 축사 후 자기의 히트곡 ‘치티치티뱅뱅’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만 떠들고 신나게 노래나 한 곡 하고 가겠다”며 가운까지 벗어젖힌 이효리의 깜짝 변신에 동문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효리, 이효리”를 외치며 화답했다. 엄숙한 졸업식이 순식간에 시끌벅적한 콘서트장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학교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졸업식 영상에는 ‘미국 대학 졸업식 같다’ ‘효리가 노래로 연설문을 낭독하네’ 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효리는 국민대학교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으로 지난해 가을에도 국민대학교 축제에 깜짝 등장해 모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로 전향해 ‘텐미닛’, ‘유고걸’ 등 히트곡을 잇달아 냈다. 이후 KBS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SBS ‘패밀리가 떴다’, JTBC ‘효리네 민박’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20년 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단독] 이광재 분당갑 출마한다…안철수와 대결 성사되나

    [단독] 이광재 분당갑 출마한다…안철수와 대결 성사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경기 분당갑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서울 종로 출마를 포기한 후 ‘전략공천’ 후보로 세종, 분당갑, 강원, 서울 서대문 등에서 거론돼왔다. 당의 결정이 남은 가운데 분당갑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분당 내 판교 지역이 신경제가 태동하는 곳이고, 신도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전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분당갑에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항·울산·창원·여수 등을 만들어 중공업을 일으켰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판교를 조성하면서 정보통신(IT) 혁명을 촉진했는데 그 뒤를 이어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당의 결정을 기다리며 분당갑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전 사무총장은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종로 출마를 포기한 뒤 거취를 당에 위임해왔다. 곽 변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해 분당갑과 세종시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에는 예비후보로 권락용 전 이재명 대선후보 부동산개혁위 부위원장,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분당갑 지역구는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곳으로 민주당에는 ‘험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은혜(50.06%) 후보가 김병관(49.34%) 후보를 상대로 1128표(0.72%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어 김은혜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62.50%) 후보가 압도할 만한 표 차이(3만 3512표)를 기록하면서 김병관(37.49%) 후보를 손쉽게 제쳤다.
  •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서울·광주·제주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치르거나 해당 지역이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날 공천 면접 심사 등을 포함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서울에서는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등 19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에서는 강현구(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등 5인,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1인을 단수추천했다. 현역 의원은 권영세(4선), 이용호(재선), 조은희(초선), 배현진(초선), 태영호(구로을) 등 5명이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최재형(종로),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하태경(중·성동을), 전주혜(강동갑), 박대수(강서갑),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의원이 단수추천이 불발돼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한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에서는 안형환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정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도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나선 양천갑도 단수추천자가 나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단수추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모(강남을) 전 인사비서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추천에서 배제됐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관위가 의결한 단수추천 대상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용산과 동작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 명가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코펜하겐에 3-1 대승을 거뒀다.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이로써 대회 8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경기 내내 코펜하겐을 거세게 압박한 맨시티는 전반 10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오른발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코펜하겐 망누스 맷슨에게 오른발 중거리슛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더브라위너-포든 ‘듀오’가 다시 한번 만들어낸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더브라위너가 내준 공을 받은 포든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서로 골을 도운 더브라위너와 포든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더브라위너는 UEFA 홈페이지에서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맨시티와 코펜하겐의 16강 2차전은 내달 7일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브라임 디아스의 원더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디아스는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디아스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 2차전은 내달 7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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