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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순위’ 페퍼저축은행, 자비치 품었다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41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자비치를 지명했다. 자비치는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장위(중국)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레바(불가리아)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천신통(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을 지명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투르쿠 부르주(튀르키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재계약하며 구단 역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모마는 2023~24시즌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경기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모마는 책임감이 있고, 한국에서 2021~22시즌부터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도 실바(쿠바)와 재계약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실바만큼 하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영상으로 본 선수들도 실바에 비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옥계항 육성, 국가 경쟁력에 도움…기업하기에 더 좋은 강릉 만들 것”

    “옥계항 육성, 국가 경쟁력에 도움…기업하기에 더 좋은 강릉 만들 것”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백년대계로 더 큰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일강릉시대를 열기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거침없이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새로운 강릉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옥계항이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 첫 취항으로 국제 무역항 모습을 조금씩 갖춰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옥계항 활성화는 강릉의 번영은 물론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중심 항만도시, 물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정말 어렵게 확보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수의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고, 천연물 소재 전 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차별화된 경쟁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단은 천연물 산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에서 특별한 경쟁력이 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시장은 “기업하기 더 좋은 강릉을 만들겠다”며 기업 유치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많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이 최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강릉으로 모든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 부지런히, 더 힘있게 뛰겠다”며 “변화와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하나된 열정과 하나된 희망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꿀잼도시’ 울산… 미리 보고 즐기세요

    ‘꿀잼도시’ 울산… 미리 보고 즐기세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자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울산시는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여행 쇼룸’을 주제로 5개 구·군과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울산 관광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홍보 콘텐츠는 ▲울산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중구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태화강마두희 축제’ ▲남구 ‘장생포 야간관광과 수국 페스티벌’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조선해양축제’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일곱만디’ ▲울주군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등이다. 시는 또 ‘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임무(미션)! 숨은 울산 찾기’ 등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전 홍보관에서 ‘울산전담여행사 상담부스’를 지원한다. 울산 전담여행사인 홍익여행㈜이 참여해 울산 기차여행 대표 상품을 서울국제관광전 관람객에게 홍보하고 현장 특별할인가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만큼 꿀잼도시 울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기관·업체들과도 적극 교류해 관광도시 울산의 인지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현이 호주 리그 3개월 단기 계약으로 해외 무대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박지현이 호주 2부리그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단과 상호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3개월 단기 계약으로, 박지현은 리그가 종료되는 8월까지 브루인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 5월 넷째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서 경기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다음 시즌 운명이 결정된다. 적응기이자 검증의 무대인 셈이다. 아산 우리은행 구단에 따르면 박지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협상 테이블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측은 임의해지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지난달 4일)로부터 1년이 지난 다음에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2018~2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지현은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팀 내 득점(17.3점)과 도움은 2위(3.9개), 리바운드는 1위(9.3개)에 오르면서 베스트5를 수상했다. 이에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6시즌 통산 성적은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도움이다. 청주 KB 소속으로 WKBL 최초 8관왕에 오른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박지현까지 호주행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WKBL은 절대 강자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경북도의회,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9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서석영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CCTV 설치 확대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처벌 강화를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에 참석하여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이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석영 도의원은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인 5월을 맞아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만큼 포항시에서 실력있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오늘 경북도의회에서 1일 도의원 체험은 여러분들의 장래에 소중한 추억이 될 정도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인 만큼 항상 꿈을 꾸고 도전정신을 깨워주는 일들을 해나감으로써 미래의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청소년들의 의정체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종로구, 효제동에 목조건축물 짓는다…‘전국 지자체 최초’

    종로구, 효제동에 목조건축물 짓는다…‘전국 지자체 최초’

    서울 종로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상 5층 규모 목조건축물을 건립하는 ‘효제동 목조건축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효제동 목조건축 시범사업건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효제동 107번지 일대에 공공 주도로 세워질 목조건축물은 효제동오피스텔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된다.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43.9㎡ 규모로 추후 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사용된다.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1개 층 바닥은 목재를 사용해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기술적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 있는 지상 5층 이상 목조건축물은 산림청이 지은 ‘영주 한그린 목조관(지상 5층)’, ‘대전 산림복지진흥원(지상 7층)’ 등을 들 수 있다. 앞서 구는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대형목조건축 활성화를 통한 목재친화도시 종로구현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올해 관련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전담 조직 신설에 이어 목조건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시범사업 추진으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효제동 목조건축 시범사업은 도심에서 민간이 직접 참고할 수 있는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에서도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자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울산시는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여행 쇼룸’을 주제로 5개 구·군과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울산 관광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홍보 콘텐츠는 ▲울산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중구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태화강마두희 축제’ ▲남구 ‘장생포 야간관광과 수국 페스티벌’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조선해양축제’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일곱만디’ ▲울주군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등이다. 시는 또 ‘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임무(미션)! 숨은 울산 찾기’ 등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전 홍보관에서 ‘울산전담여행사 상담부스’를 지원한다. 울산 전담여행사인 홍익여행(주)이 참여해 울산 기차여행 대표 상품을 서울국제관광전 관람객에게 홍보하고 현장 특별할인가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만큼 꿀잼도시 울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기관·업체들과도 적극 교류해 관광도시 울산의 인지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자리재단, 시군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원…400명 일자리 제공

    경기일자리재단, 시군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원…400명 일자리 제공

    지역 특성·수요 반영, 11개 시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선정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군별 산업구조와 고용 여건,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2024년 시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고용환경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 ‘창업·직업 창출 지원’, ‘지역특화 아이디어’ 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 사업은 ▲(구리)치매예방 원예치료전문가 양성교육 ▲(시흥)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양주)창업성공 네비게이터 ▲(군포)디지털마케팅&포토샵 취업교육 ▲(남양주)신중년 취업 멘토단 전문강사 양성과정 ▲(화성)신중년 취업지원 ▲(동두천)한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 ▲(고양)청년일생학교 ▲(김포)온라인 쇼핑몰 A to Z ▲(여주)전산회계 1급&HACCP교육 ▲(양평)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등이다. 재단은 11개 시군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4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구리시) 도전! 나도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오산시) 잡(Job)콕! 청년 일자리 페스티벌 등 10개 시군 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163명 중 73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시군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도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31개 시군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 국가대표 ‘승리의 Team Seoul’ 학생 선수 결단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 국가대표 ‘승리의 Team Seoul’ 학생 선수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일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각 종목 선수단과 이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체육회 등 1000여명의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선수들의 활약상 영상 상영,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 격파 등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학생 선수는 지난 3월과 4월에 총 4700여명이 출전한 서울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초등학생 308명, 중학생 556명 총 864명으로 최종 선발된 서울 대표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승리의 Seoul Team,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목표로 육상, 수영, 축구, 배구, 농구, 테니스, 태권도, 양궁, 기계체조 등 36개 종목에 서울을 대표해 활약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 서울 학생 선수들의 멋진 활약과 안전한 대회 일정을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적합한 훈련 방안 마련 등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애플의 AI 도전

    [씨줄날줄] 애플의 AI 도전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 행사장. 검은색 터틀넥 상의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스티브 잡스가 등장했다.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을 무려 세 가지나 소개하겠다며 “첫 번째는 손가락 터치로 이용하는 넓은 스크린을 가진 아이팟, 두 번째는 혁명적인 모바일폰, 세 번째는 멋진 인터넷 통신기기”라고 했다. 뒤에 있는 대형 화면에서 이들이 하나로 합쳐지자 싱긋 웃으며 “이해하겠는가. 이들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기다. 우리는 이것을 아이폰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잡스의 전설적인 프레젠테이션(PT) 장면이다. 아이폰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중 하나다. 아이폰의 초기 판매량은 140만대. 당장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으나 이듬해 애플이 앱 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애플은 2015년까지 연간 2억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했고, 아이폰 출시 10년 만에 미국 상장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38조원)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애플은 23억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할 것 같던 ‘혁신의 아이콘’ 애플에 최근 들어 악재가 겹쳤다.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 2월 전면 폐기됐다. 10년간 1000명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100억 달러(13조 4800억원)를 투입했지만 자동차 한 대도 만들지 못하고 접었다. 반독점 소송도 뼈아프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8억 4000만 유로(2조 66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미국 정부도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올 1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하락한 460억 달러에 그쳤다. 올 초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폰인 갤럭시S24를 출시하면서 애플은 ‘AI 지각생’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그랬던 애플이 AI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자체 칩을 개발 중이다. 7일(현지시간)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은 “강력한 인공지능을 위한 칩”이라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소개했다. 애플이 AI 지각생 오명을 벗고 혁신의 왕좌를 다시 차지할지 기대된다.
  • 진작에 좀 내보내지…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챔스 결승행 좌절

    진작에 좀 내보내지…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챔스 결승행 좌절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모두 UCL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코리안 더비’ 시나리오를 기대했던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PSG는 8일(한국시간) UCL 준결승 2차전 안방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했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같은 점수로 패했던 PSG는 두 경기 합계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출전하며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UCL 준결승 무대를 뛴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SG 입장에선 지독하게 운수 나쁜 날이었다. PSG는 이날 슈팅을 30번이나 했고 볼 점유율도 70%나 될 정도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였지만 골대만 4차례 맞히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을 뿐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 두 차례까지 더하면 두 경기에서 골대를 맞힌 게 6번이나 됐다. 이에 비해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축구는 이상한 게임이고 때로는 불공평하다”며 “슬픔을 느낀다”고 말한 게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이강인을 좀더 일찍 투입하지 않은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강인은 좌우를 종횡무진 누비고 날카로운 프리킥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답답했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교체 출전 14분은 너무 짧았다.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강인의 UCL 준결승 도전은 14분으로 그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전주·완주 통합’ 4번째 시동… 찬성 확산에 이번엔 성공할까

    30년 지역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완주 통합 찬반 투표가 올해 안에 실시될 전망이다. 1994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전주·완주 통합 시도는 이번이 4번째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자치도는 민간 차원의 전주·완주 통합 건의 서명이 이달에 주민청원 정족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1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올해 초부터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각각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펼치는 완주·전주 통합추진연합회는 이달 안에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 서명 기간은 지난 1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4·10 총선 선거기간인 2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는 서명 활동이 제한됐다. 전주시는 이미 주민투표 청구권자 54만 4159명의 50분의1인 1만 884명을 넘게 서명받았다. 완주군도 이달 말 법적 요건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 1400여명이 동참해 투표권자 8만 4645명의 50분의1인 1693명에 약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최대 3000명 이상의 서명을 끌어낼 계획이다. 통합을 위한 주민 투표는 빠르면 11월에 실시된다. 전북도 역시 양 지자체의 통합 추진에 무게를 싣는다. 전주·완주 통합으로 대도시가 형성돼야 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 파급 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경제가 살아나 인구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전주시보다 작은 충북 청주시가 3전 4기 도전 끝에 2014년 청원군과 통합에 성공, 인구 8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 사례를 강조한다.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는 10년 전과 사뭇 다르다. 완주군의회 등이 반대 여론을 주도하지만 이서면에 전북혁신도시, 삼례에 삼봉지구가 조성되면서 단일 생활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주시와 인접한 구이, 상관, 삼례, 봉동, 용진 등에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에 전주시민들이 많이 이주해 통합 찬성 주민들이 50%를 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1994년 정부가 도농 통합형 통합시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통합대상 92개 시군 중 90개가 도농 통합시로 개편됐다. 전주·완주 1차 통합 논의는 1997년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추진된 2차 통합 시도는 완주군민의 반대(전주 88%, 완주 36%)가 많아 무산됐다. 2013년 실시된 3차 완주군 주민투표 역시 찬성(45%)보다 반대(55%)가 더 높았다.
  • 巨野 독주 “6개월 내 검수완박”

    巨野 독주 “6개월 내 검수완박”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8일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를 열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차기 국회 개원 후 6개월 이내에 법안 개정으로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정치탄압 검찰’을 부각하며 검찰 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셈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검수완박 후유증도 만만찮아 거야가 또 일방 논리로 검찰에 힘자랑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사법 체계를 크게 흔드는 입법안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 독재뿐 아니라 검찰의 행패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결국 검사 몇 사람에게 대한민국 운영이 맡겨지고 나니 모든 게 엉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은 큰 위기인데 오로지 정치 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죽이기에만 혈안이 됐다. 검찰 개혁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의이자 22대 국회의 핵심 과제”라고 했다. 조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당사자(민정수석·법무부 장관)로서 뼈아픈 지점이 많다. 한국 검찰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독점하고 있다”며 “반드시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이 필요하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가 검찰 정상화의 시작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민주당 초선 강경파 그룹인 ‘처럼회’의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주최했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토론회 발제에서 “수사권·기소권을 함께 행사하도록 규정한 검찰청법을 폐지하고 기소청법을 만들어 기소 업무만 전담하는 기소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기하면 안 된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법안 개정을 추진해 6개월 이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교수는 “향후 헌법 개정 시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 조항도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의 총선 공약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검사의 기소·불기소 재량권 남용에 대한 사법 통제의 실질화 등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도 수사·기소권 분리, 수사기관의 피의 사실 유출 금지, 검사장 직선제 등을 법안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야권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말기에 이른바 ‘검수완박 시즌1’으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검찰의 직접 수사권 적용 분야를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2대 범죄(부패·경제)로 축소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 등으로 검찰의 수사권이 원상 복구됐다고 본다. 이에 양당은 향후 각종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검수완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도 검찰 개혁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면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발제자(서 교수)의 비판을 살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조국 대표·황운하 원내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 등에 대해서도 특검을 추가 도입할 뜻을 재차 시사했고 검사 탄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경찰이 그 역할을 못 한다면 국회의 역할이 커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검사들이 피의자들을 수사·기소했던 것처럼 국회에서도 법적 책임을 (검사에게) 묻고 필요하면 탄핵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에는 불참했지만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검찰이 장시호씨를 회유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취지의 최근 보도를 거론하며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가 없다. 검사들의 범죄 행위는 일반 시민보다 더 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 검사는) 당연히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검수완박이 범죄수사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검찰 수사권 축소를 주도한 이후 경찰의 업무 부담이 커지면서 경찰의 사기범죄 검거율이 2017년 79%에서 2022년 58%로 급락했다는 것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률 전문가인 검찰이 판단해야 할 여러 복잡한 사건들을 경찰로 이관하면서 경찰의 과부하와 수사 지연이 심해졌다. ‘검수완박’의 타당성을 떠나 이에 대한 고려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 “늙은 배우 필요하다길래…” 이순재 ‘오디션’에 후배들 눈물 흘렸다

    “늙은 배우 필요하다길래…” 이순재 ‘오디션’에 후배들 눈물 흘렸다

    “완성을 향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고, 배우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69년 차 배우 이순재가 생방송 무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밝혀 후배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순재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중문화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순재는 연극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늙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해서 찾아온 접수 번호 1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로 90세가 된 이순재”라며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고, 드라마 175편, 영화 150편, 연극 100편가량 출연했다”고 말했다.이순재는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신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다 함께해보고 싶다”면서도 최민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화 ‘파묘’ 잘 봤다. 정말 애썼고 열연했다. 언제 그런 작품을 같이 해보자. 내가 산신령 역을 하든 귀신 역을 하든 같이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식은 감동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이순재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순재는 이어 이병헌에게 “우린 액션을 해야 하는데 이 나이에 치고받을 순 없고, 한국판 ‘대부’를 찍자”며 “내가 말론 브랜도 역할을 하고, 이병헌 배우가 알 파치노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순재는 연기와 관련된 질문이 시작되자 진지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다. ‘대사량이 많은데 외울 수 있겠냐’는 말에 “대본 외우는 거요? 그건 배우로서의 기본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외우지 않고 어떻게 연기하나. 배우의 생명은 ‘암기력이 따라가느냐’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미안합니다. 다시 합시다’를 여러 번 하면 그만둬야 한다”라며 “대본을 완벽하게 외워야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다. 대사에 혼을 담아야 하는데 대사를 못 외우면 혼이 담기겠냐. 대사 외울 자신 없으면 배우 관둬야 한다. 그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높은 연차에도 연기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로는 “배우로서 연기는 생명력이다. 몸살을 앓다가도 큐사인이 떨어지면 일어난다”며 “그런데 연기가 쉽진 않다. 평생을 해오는데 아직도 안 되고 모자란 게 있다. 그래서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새로운 배역 나올 때마다 참고하고 그런다”고 답했다. 이순재는 “배우는 항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이다. 똑같은 걸 반복하는 게 아니다”라며 “새롭게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게 배우다. 그래야 새로운 역할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연기를 아주 쉽게 생각했던 배우, ‘이만하면 됐다’ 하는 배우 수백명이 없어졌다. 최대한 노력한 사람들이 지금 남아있는 것”이라며 “완성을 향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고, 배우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한 배우로 기억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즉석에서 ‘리어왕’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지난해 이순재는 전 세계 최고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짧은 연기를 마친 뒤 면접관들을 향해 “꼭 나 시켜야 해”라는 말을 남기고 무대를 떠났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순재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유연석과 엄정화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영상을 본 사람들은 “90세인데도 치열함이 보인다. 대단하시다”, “저 연배에 후배들 앞에서 라이브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으로 멋있다”, “90이 넘으셨는데도 눈에 빛이 가득한 이순재 선생님, 건강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존경을 표했다.
  • 무산된 ‘UCL 코리안더비’...이강인 소속 PSG 결승 진출 실패

    무산된 ‘UCL 코리안더비’...이강인 소속 PSG 결승 진출 실패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모두 UCL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코리안 더비’ 시나리오를 기대했던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PSG는 8일(한국시간) UCL 준결승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게 0-1로 패했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같은 점수로 패했던 PSG는 두 경기 합계 0-2로 결승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출전하며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UCL 준결승 무대를 뛴 역대 5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SG 입장에선 지독하게 운수 나쁜 날이었다. PSG는 이날 슈팅을 30번이나 했고 볼 점유율도 70%나 될 정도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였지만 골대만 4차례 맞추며 팬들의 애간장만 태웠을 뿐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 두 차례까지 더하면 두 경기에서 골대를 맞춘 게 6번이나 됐다. 이에 비해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축구는 이상한 게임이고 때로는 불공평하다”며 “슬픔을 느낀다”고 말한 게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이강인을 좀 더 일찍 투입하지 않은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강인은 좌우를 종횡무진 누비고 날카로운 프리킥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답답했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교체 출전 14분은 너무 짧았다.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강인의 UCL 준결승 도전은 14분으로 그치게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9~20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경험했다. 한 차례 선발 출전을 비롯해 5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9경기에서 선발과 교체로 맹활약했다. 특히 AC밀란(이탈리아)과의 조별리그에서는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16강 2차전에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상대로 결승골을 도왔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UCL 4강 1차전에서는 두 팀이 2-2로 비겼다.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보성군 9개 통합대축제’···21만여명 방문

    ‘보성군 9개 통합대축제’···21만여명 방문

    대한민국 최초로 축제를 통합하며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보성군통합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21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은 ‘제47회 보성군다향대축제’와 ‘제47회 보성군민의 날’ 시작을 알리는 보성군·하동군의 다원결의 퍼포먼스, 청년 도약 보성 퍼포먼스, 군민 체육대회, 군민 복면가왕,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도 9개의 축제를 동시에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의 대통합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와 함께 하루 간격으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어린이날 ’,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을 개최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부문에 김다정(41)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 명고부 부문에 이강토(25) 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일 열린 ‘제102회 보성어린이날 행사’는 전국 8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했다. 마술·버블 공연, 가족사진 만들기, 풍선아트, 소방 안전 체험, 달고나 만들기 등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000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가율을 자랑했다. 풀코스 종합 남자 부문에서 서무영 씨가 2시간 37분 50초 17을 기록했다. 여자 부문은 문선미 씨가 3시간 17분 49초 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는 2개(옵티미스트·ICLA 4) 종목에 8개부 대한요트협회 소속 선수 및 임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보성군 소속인 청소년 대표 박준수 선수, 국가대표 후보팀인 김훤·고민서·박다올 선수 등 8명이 참가해 군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진 ‘제20회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는 산신 제례를 시작으로 숲속 음악회, 산림문화 사진 전시, 목공 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일 저녁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제2회 데일리 콘서트’, 500대 이상의 드론을 활용한 ‘보성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져 발길을 잡았다. 광주에서 온 김모 씨는 “황금연휴 기간 보성에서 차를 직접 덖고 마시기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간다”며 “보성다향대축제와 다른 축제들도 관람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기존 지역축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축제 이미지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주신 각 축제 추진위원회, 자원봉사자, 공직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보성군통합대축제로 지역 전체가 들썩 들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를 규모화·체계화해 더 새롭고 하나 된 보성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고진영의 시간이 돌아왔다…코르다 LPGA 6연승 저지할까

    고진영의 시간이 돌아왔다…코르다 LPGA 6연승 저지할까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고진영은 자신의 부활과 함께 LPGA 투어 처음으로 출전 6경기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26·미국)를 저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고진영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 2연패를 한 고진영은 2019년, 2021년, 그리고 2023년 이 대회 우승컵을 세 번 들어 올렸다. 2020년 코로나 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 우승컵은 한국 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깊다. 김효주(2015년), 김세영(2016년), 박인비(2018년)가 우승컵을 안았고, 호주 교포 이민지가 2022년 우승자에 이름을 새겼다. 특히 고진영은 이 대회를 통해 부활의 샷을 날릴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최장수 신기록’인 163주 동안 지켰던 세계랭킹 1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고진영이 주춤하면서 LPGA 투어 한국인 우승 소식도 가물가물해졌다. 작년 10월 유해란(23)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멈췄던 우승 시계를 재가동했지만,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태극 낭자의 우승 소식은 없다. 지난달 25일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고진영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첫 한국인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선 세계 랭킹 1위 코르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코르다는 자신이 출전한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낸시 로페즈(1978년), 안니카 소렌스탐(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코르다는 LPGA 투어 새 역사를 쓰고자 6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양희영,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박희영, 전인지, 임진희 등이 출전한다.
  • 송강호 “연극으로 데뷔한 지 35년 만에 드라마…만감이 교차”

    송강호 “연극으로 데뷔한 지 35년 만에 드라마…만감이 교차”

    “35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립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네요.” 영화배우 송강호(57)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돌아온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한 지 35년 차. 그간 주로 영화에서 활동했던 그는 드라마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낯설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다. 드라마는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웠던 시절이다. 전쟁 중에도 자기 사람에게 하루 세 끼니는 꼬박 먹인다는 이유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 역을 송강호가 연기한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배우 변요한은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엘리트 청년 김산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에 대해 “아주 한국적인 제목”이라며 “먹는 것이 절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한국의 고유한 정서가 잘 담긴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 배우 변요한은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송강호 선배님의 강력한 ‘데뷔’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참 대선배지만, 드라마에는 처음 도전하는 것을 두고 너스레를 떤 것.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밥 먹었느냐는 질문이 인사말인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엘리트들이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먹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한다”고 전했다. 드라마는 16부작으로 이달 15일 1~5부 이후 매주 수요일 2부씩 공개된다. 다음달 19일에 마지막인 14~16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 ‘꿈과 희망을’…명문 순천고, 교사동 개축 기념 ‘상징 아트월’ 호응

    ‘꿈과 희망을’…명문 순천고, 교사동 개축 기념 ‘상징 아트월’ 호응

    순천고등학교가 교사동 개축과 개교 86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순천고 상징 아트월’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달 27일 윤홍근(제너시스BBQ회장) 순천중·고 총동창회장과 이문재 교장, ㈜파루 관계자, 순천고 31회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월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 순천고 본관동(A동) 전면 벽면에 설치된 상징 아트월은 지난 3월 순천고 제31회 동문회와 ㈜파루가 기증협약을 체결한 뒤 한 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상징 아트월은 순천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순천고등학교 상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가로 4.5m, 높이 6m 규모다. 박기완 학생회장은 “등하교 할 때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란 문구를 보면 활기찬 에너지가 솟아나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학교가 지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신축 건물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 아트월 조성에 학생과 교직원 외에도 학부모들과 지역민들도 응원을 보내며 학교의 변화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장현일 순천고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도전과 열정으로 변화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학교 관계자와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응원했다. 이문재 교장은 “전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상징 아트월를 조성해 기증해 주신 순천고등학교 제31회 동문회와 강문식 파루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정비한 학교 공간에서 지역에 필요한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고등학교는 기존 ‘자율형 공립고 1.0’에 이어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되는 ‘자율형공립고 2.0’에 선정돼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최다 안타 수 ‘2505’… 너무나 갖고 싶다

    최다 안타 수 ‘2505’… 너무나 갖고 싶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SSG 랜더스의 최정에 이어 이번엔 NC 다이노스의 손아섭이 역대 최다 안타 기록 경신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박용택 2504개 ‘최다’… 손, 44개 남아 손아섭은 7일까지 통산 246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원정경기는 폭우의 여파로 취소됐으나 앞으로 44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최다 안타 1위 박용택(전 LG 트윈스·2504안타)을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최근 손아섭의 타격 페이스를 고려할 때 빠르면 6월 초쯤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아섭의 무서운 상승세는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온 손아섭은 NC가 0-1로 뒤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4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그는 2사 1, 2루의 기회에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무너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이날 6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아섭은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36세에도 ‘콘택트’ 탁월… 타격감 최고 손아섭의 최근 타격감은 무서울 정도다. 지난 2일 LG 트윈스전부터 열린 3경기에서 15타수 10안타(타율 0.667)다. 3~4월에 타율 0.271(30경기·129타수 35안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급격한 상승세임을 보여 준다. 손아섭은 36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젊은 선수가 부러워할 만한 콘택트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노림수와 배트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특히 한번 타격감이 상승하면 몰아치는 데도 능하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193안타를 기록했던 2017년 8월에는 한 달 동안 27경기에서 39안타를 치기도 했다. 지난해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르면서 타격감은 절정에 오른 상태다. 그는 당시 “타격왕에 올라 보니 기록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강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빠르면 새달 초 새로운 전설로 기대감 최근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 주는 만큼 이 추세가 계속되면 빠르면 6월 초쯤 박용택을 넘어 또 다른 전설로 기록될 수 있다. 여기에 올 시즌 150안타 이상을 치게 되면 9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손아섭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때문은 아니었지만 시즌 초반 스트라이크와 볼이 잘 구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이게 잘 보이기 시작하면서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기록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방지다. 손아섭도 “제일 중요한 건 부상이 없어야 하고 하늘도 도와줘야 한다”며 “매 경기 한 타석, 한 타석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그런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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