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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벽’ 못 깬 개혁신당… 이준석은 눈시울 붉히기도

    ‘10% 벽’ 못 깬 개혁신당… 이준석은 눈시울 붉히기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최종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에 개혁신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예측 결과를 확인했다. 천 위원장은 “돌이켜 보면 이 후보의 대권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 거대 양당에 비해 돈도, 조직도 압도적으로 열세였지만 국민 여러분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말했다. 오후 8시 20분쯤 경기 화성 동탄 자택을 나선 이 후보는 오후 9시 30분쯤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탄 자택 앞에서 감사를 전하면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교복도 못 입어 본 이름 없는 소년공… 시민운동 거쳐 정치 입문

    교복도 못 입어 본 이름 없는 소년공… 시민운동 거쳐 정치 입문

    화전촌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공장 프레스기에 손목 눌려 장애검정고시 대학 입학 뒤 사시 합격성남 특혜사건 통해 시민운동 첫발굴곡진 유년 시절과 행정·정치 행보 속 숱한 역경을 딛고 세 번째 대권 도전 만에 결실을 맺은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이라는 포부를 새기며 새 정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하면서 “세상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꾸겠다”고 했던 그는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 왔던 ‘진짜 대한민국’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꿈꾼 세상은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증명해야 하는 시간을 맞게 됐다. ●13세부터 6년 동안 공장 생활 전전 이 당선인은 1963년(호적상 1964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에 있는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났다. 지통마라는 마을은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경계에 위치한 오지마을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 이경희(1986년 별세)씨와 어머니 구호명(2020년 별세)씨 슬하에서 5남 2녀 중 다섯째로 자랐다. 1976년 2월 이 당선인은 안동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교 삼계분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족과 경기 성남시로 이주했다. 13세부터 타인의 이름을 빌려 6년 동안 고무 공장, 냉동회사 공장 등에서 일했다. 이 당선인은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나의 어린 시절은 참혹했다. 다른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나는 내내 소년공이었다. 교복을 입어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다섯 번째로 취업한 스키 장갑과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공장에서 소가죽 원단을 눌러 모양을 만드는 프레스기에 왼팔 손목 관절이 눌리는 사고를 당해 6급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공장에 다니며 어머니의 지지 속에 1978년과 1980년 각각 고입·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982년 중앙대 법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 당선인은 대학 입학실 날, 학창 시절 입지 못한 교복에 대한 한을 풀고자 홀로 대학 교복을 맞춰 입고 참석했다고 한다. ●5·18 민주화 참상 알고 사회의식 눈 떠 군부 독재 시기에 대학을 다닌 그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바로 알게 된 뒤 사회의식에 눈을 떴다고 한다. 학생운동 대신 제도권 투쟁을 목표로 한 이 당선인은 1986년 만 23세의 나이로 2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8기)에 합격했다. 연수원에 들어가서는 동기인 문병호 전 개혁신당 의원, 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과 함께 ‘노동법학회’를 꾸려 공부도 하고 상담 봉사 활동도 했다. 이 당선인은 1988년 연수원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서명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연수원에 특강을 왔던 당시 인권 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의에 매료되고, 변호사 시보 생활을 했던 조영래 변호사의 영향을 받아 1989년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1991년에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나온 김혜경 여사와 결혼해 두 아들(이동호·윤호)을 얻었다.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 뒤 정치의 길로 1995년 성남시민모임(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구성원으로 참여했던 그는 성남시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 변경’ 특혜 의혹,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사회에 고발하며 지역 시민운동에 첫발을 뗐다. 특히 2003년 성남시 종합병원 두 곳이 동시에 폐업해 의료공백이 생기자 공공의료기관 설립 운동을 추진했다. 시립병원 설립을 위해 ‘성남시민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했고 목표치의 두 배인 20만명이 참여했다. 이 서명을 토대로 2004년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됐으나 시의회에서 유의미한 토론 절차 없이 47초 만에 조례안이 부결됐다. 시의회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당시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몸을 숨겼던 성남 주민교회의 지하실에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일 이번 대선의 마지막 선거유세 일정 중 이곳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제 정치의 출발지에서 초심을 되새기고자 한다”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국회의원 도전… 연이어 낙방 이러한 결단으로 이 당선인은 정치에 뛰어들었지만 잇달아 두 번이나 낙방했다. 2006년 처음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해 떨어졌다. 2년 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성남 분당갑 지역에 도전했지만 역시 낙선했다. 이후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해 득표율 51.16%로 당선됐다. 시장 취임 전 6500억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리던 성남시를 두고 이 당선인은 취임 직후 지방정부 최초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고 재정 위기 극복에 몰두했다. 이후 정치 입문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의료원을 설립하고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불린 청년 배당·공공산후조리 지원·무상 교복 사업을 추진하며 성남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국정농단’ 논란으로 시작된 촛불집회 정국에서 이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선명한 화법으로 ‘사이다’ 이미지를 구축해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패했지만 ‘의미 있는 3위’를 기록하며 대선 주자 반열에 올랐다. 이를 동력 삼아 2018년에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며 중량감을 키웠다. ●세 번의 대권 도전… 시작과 끝엔 ‘촛불’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두 번째 출사표를 냈지만 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인 0.73% 포인트 차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때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대대적인 검찰 수사로 이어지며 사법리스크로 그의 발목을 잡았다. 대선에서 패한 후보들이 정치 ‘휴식기’를 가졌던 전례와 달리 이 당선인은 정치 활동을 이어 갔고 같은 해 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이끌었다. 이 당선인도 이때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두 달 뒤 당대표로 선출되며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당 개혁에 힘썼다. ●4월 총선 이끌며 대권주자 면모 얻어 정치 생명의 생사를 가르는 위기도 많았다. 당대표 취임 1년째인 2023년 이 당선인을 둘러싼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흉기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하기도 했다. 연이은 위기를 넘어선 이 당선인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며 대권 주자의 면모를 굳게 다졌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국가 지도자로서 입지를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계엄 선포 직후 이 당선인은 인천 자택에서 국회로 향하는 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민주주의의 보루 국회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고, 야당 대표로서 계엄 해제 요구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거리로 나와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민주주의 회복”을 외친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로 21대 대선에 출마했다. “내란을 종식하고 화합하며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임한 이번 대권 도전에서 이 당선인은 결국 뜻을 이루게 됐다.
  • 민주, 상임위 ‘풀가동’ 입법 속도전… 국힘, 혼란 수습 주도권 경쟁

    민주, 상임위 ‘풀가동’ 입법 속도전… 국힘, 혼란 수습 주도권 경쟁

    민주당 13일에 차기 원내대표 선출패배한 당 해체 수준 재정비 불가피 6·3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 정부 임기가 곧바로 시작되면서 멈춰 있던 ‘여의도 시계’도 4일부터 재가동된다. 집권 여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곧바로 출범하는 새 정부의 빠른 국정 운영 완비를 위해 입법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당은 해체 수준의 재정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는 21대 대통령 취임식 이튿날인 5일 오후 2시 새 정부 출범 후 첫 본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3개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채해병특검법) 처리 준비도 마쳤다.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불발됐던 3개 특검법을 재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이 공직선거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법’이라며 입법 추진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허위사실 공표죄의 구성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이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중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상임위원회를 ‘풀가동’해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정쟁 요소가 있는 쟁점 법안에 관해서는 속도 조절을 병행할 전망이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메가 이벤트를 끝낸 주요 정당들은 대선 성적에 따른 지도 체제 정비에 돌입한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내려놔 박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아 온 민주당은 오는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경선부터는 지난해 ‘이재명 지도부’에서 확정된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12~13일, 국회의원 투표는 13일 실시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3선의 서영교·김성환·조승래·김병기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중진 현역 의원들은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교통정리가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 원내대표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당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소속 대통령이 두 번째 파면을 당한 국민의힘은 극심한 진통이 불가피하다. 혼란 수습의 키를 누가 쥐느냐를 두고도 내전 수준의 갈등이 예고돼 있다. 대선 기간 김문수 대선 후보가 추천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는 전임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잔여 임기만 승계해 오는 30일 끝난다. 다만 전국위원회 의결로 1회 6개월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김용태 비대위’ 임기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한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원내 사령탑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도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곧바로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한 치열한 반성이나 쇄신 없이 또 ‘당권 싸움’을 재연해서는 당 재건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고질적 인물난에 시달리는 만큼 지난해 7·23 전당대회와 판박이로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 등의 ‘재탕 경쟁’ 우려도 나온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썼다.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논의가 건전한 노선 투쟁이 아닌 당권 경쟁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친윤(친윤석열) 윤상현 의원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공개적으로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헌법을 지키는 당론 무효화로 뿌리가 흔들릴 정도면 그 뿌리는 뽑아 내도 된다”고 했다. 일부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고강도 정풍 운동을 논의 중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계엄과 탄핵, 대선 결과에 책임이 큰 상징적 인물들의 의원직 사퇴 또는 불출마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3석의 개혁신당도 지도 체제 개편에 나선다. 천하람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새 정부 임기 초반인 만큼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직접 당대표를 맡아 ‘대여 투쟁’을 이끌 가능성도 나온다.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한 조국혁신당은 선거가 끝나는 대로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이 합의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20석) 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민주도시 광주의 힘…‘대선 투표율 83.9% 전국 1위’

    민주도시 광주의 힘…‘대선 투표율 83.9% 전국 1위’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3.9%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투표율은 83.9%(유권자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했던 제15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89.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지역의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은 12·3비상계엄 이후 ‘80년 오월의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사회 전반의 재평가와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앞장서 이끌어간다’는 시민들의 자긍심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 5개 자치구가 함께 펼친 ‘투표가 힘입니다-투표참여 캠페인’이 투표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12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투표율 92.5%’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전 세대 맞춤형 캠페인을 지역 각계에서 진행했다. 거소투표소 확대 등 6대 실천 약속을 발표했으며, ‘18세 생애 첫 투표’ 등 1020 청년층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비롯해 택배·배달 노동자 등 노동자 투표 근무여건 조성, 이주여성, 경제계, 교육계 등 더 많은 시민이 더 편하게 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투표 참여 기반을 조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투표가 끝난 뒤에 3일 밤 시청에서 시민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강 시장은 “민주주의 완성과 지역발전에 대한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이 투표율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준 자랑스러운 광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이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광주는 본격적으로 날아올라야 한다.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을 국정과제로 담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투표율 1위 광주의 마음을 담아 새 정부와 함께 광주발전을 위해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새 정부에서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등을 통한 AX실증밸리(AI 2단계) 조성,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염원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재산분할 5대 5? 이혼 안해”…‘연매출 20억’ 이모카세 근황

    “재산분할 5대 5? 이혼 안해”…‘연매출 20억’ 이모카세 근황

    연매출 20억 원의 이모카세로 잘 알려진 김미령·이태호 부부가 재산 분할 이야기에 “이혼 안 하겠다”는 유쾌한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미령·이태호 부부가 대만 여행 중 리마인드 웨딩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령은 남편과의 이혼을 가정하며 재산 분할에 대해 물었고, 박민철 변호사는 “함께 21년을 일했기 때문에 5대 5 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미령은 “그럼 이혼 안 한다”고 재치 있게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여행에서는 부부가 스마트폰으로 셀프 웨딩 사진을 찍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구도를 두고 의견 충돌이 이어졌지만, 결국 부부는 아름다운 사진을 완성하며 결혼 당시를 추억했다. 김미령은 대만 화롄 해변에서 “이런 여유가 어색하다”며 “한복 입고 쪼이는 삶만 살다가 쉬는 게 낯설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젠 급해지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라며 ‘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철 변호사는 이 부부에 대해 “이혼 확률이 하루에도 0%에서 70~80%까지 요동친다”고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마셔보고 싶어요” 장원영 한마디에 ‘품절’ 난리…대만에서 무슨 일이

    “마셔보고 싶어요” 장원영 한마디에 ‘품절’ 난리…대만에서 무슨 일이

    “수박 우롱차를 마셔보고 싶어요. 처음 들어보는 음료예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20)이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서 했던 말 한마디에 대만의 한 프랜차이즈 음료 전문점이 뜻밖의 ‘잭팟’을 터뜨렸다. 장원영이 “한번 마셔보고 싶다”고 언급한 메뉴가 순식간에 품절됐고, 점주들에 이어 본사까지 장원영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일 EBC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달 31일 대만 남부 가오슝시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K팝 합동 콘서트 ‘올 라우드 케이티 팝’ 무대에서 대만에서 맛보고 싶은 음식을 묻는 질문에 “수박 우롱티(차)”라고 답했다. 장원영은 “처음 들어보는데, 가오슝에만 있는 음료 같다”고 덧붙였다. 장원영이 언급한 ‘수박 우롱차’는 대만의 유명 프랜차이즈 음료 전문점 ‘쩐주단’의 여름 메뉴다. 수박 과즙을 넣은 아이스 우롱차로, 쩐주단은 “수박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과 차의 은은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쩐주단은 대만 전역을 비롯해 전세계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버블 밀크티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다. 국내에도 매장이 있다. 장원영이 ‘수박 우롱차’를 언급한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각지의 쩐주단 매장에는 수박 우롱차를 맛보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급기야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점주 “수박 우롱차 품절, 원영에 감사”중부 신주시의 한 매장 점주는 SNS에 “판매 완료”라고 쓴 안내문 사진과 함께 “원영씨가 우리 수박 우롱차를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은 판매가 종료됐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마저 화제가 되며 쩐주단은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SNS에는 “원영이 덕분에 한번 도전해봤는데 맛있다”, “작년에 이 음료를 마실 때 친구가 나를 보고 이상하다고 했는데, 오늘은 내가 이 음료를 마시자 친구가 ‘나도 안다’고 말했다” 등의 후기가 쏟아졌다. 쩐주단은 물이 들어오자 노를 젓기 시작했다. 쩐주단은 공식 SNS에 “일부 매장에서 수박 우롱차가 매진됐다”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수박들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어 “원영이 마시고 싶다면 원영과 다이브(아이브의 팬들)에게 이렇게 추천한다”면서 “설탕은 빼고 얼음은 조금만”이라고 주문하면 제일 맛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원영을 따라 수박 우롱차를 사 마셨다는 소비자들의 ‘인증샷’을 모아 소개하기도 했다. 급기야 다른 프랜차이즈 음료 전문점도 장원영이 일으킨 ‘수박 우롱차’ 열풍에 올라탔다. 대만의 차 전문점 ‘선베이’는 SNS에 “우리도 수박 과즙을 넣은 우롱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자사의 여름 메뉴를 홍보했다. 장원영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팬들에게 “가오슝에서 먹었던 수박 우롱티가 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생각난다”는 후기를 전했다. 2018년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장원영은 2021년 아이브로 다시 데뷔해 현재 K팝 씬에서 가장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는 여자 아이돌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장원영의 말 한마디가 ‘완판’으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원영은 지난해 5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근 즐겨읽는 책으로 철학 서적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를 소개했는데, MZ세대를 중심으로 책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교보문고가 집계한 지난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최근 ‘초역 부처의 말’(포레스트북스)을 즐겨 읽는다고 언급했는데, 지난해 출간된 이 책은 예스24가 집계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 용산 여성 창업인, 5일 특강 오세요

    용산 여성 창업인, 5일 특강 오세요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여성 창업 특강 “창업, 삶으로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성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인들에게 성공한 창업인의 소중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으로, 여성 창업인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특강에는 유러피안 함서경 대표를 초빙해 ▲준비 없는 단절, 불안은 거기서 시작된다 ▲시대가 바뀌면, 나도 바뀐다 ▲나를 꺼내라: 누구나 가진 콘텐츠의 씨앗 ▲시작이 반이 아니라, 전부다 등 네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0여년 동안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창업과 투자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은 QR코드 신청 링크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족정책과(02-2199-7144) 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02-714-9762)로 문의하면 된다.
  •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경남 남해 전통어업인 ‘죽방렴’과 경북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고유한 농·어업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노력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12~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심사단이 남해 지족해협 일원에서 죽방렴 현장 실사를 벌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죽방렴 구조, 작동 방식과 지역 주민 어업 활동, 농업과의 연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하는지 국제 전문가가 평가하는 절차다. 식량·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전통적 지식 체계, 문화가치 체계, 환경 보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500년 이상 전승된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참나무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를 엮어 넣은 ‘V자형’ 구조물이다. 물살과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뒀다가 건지는 재래식 어항이다. 실사단은 죽방렴과 마을 어장을 순회하고, 죽방 멸치잡이와 선별·가공 과정을 경험했다. 실사단은 15~16일 경북 울진으로 장소를 옮겨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도 살폈다. 금강송 에코리움과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농가 일대에서 진행한 실사에서는 작은 물길인 봇도랑을 이용한 산지농업시스템과 산채 재배지를 들여다봤다. 전곡리 화전민 생가터와 화전민 체험관,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현장, 두천리 주목촌, 십이령 옛길 등을 둘러봤다. 죽방렴과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차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회의에서 결정한다. 의성 전통수리농업, 완주 생강 농업, 강릉 창경바리 어업, 울진·울긍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등도 지자체들이 보전·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노리며 활발하게 움직인다. 전통 농·어업의 역사성·상징성을 지키고 지역민 생계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꾀하기 위해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전통 농·어업 보호와 관련 지식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농·어촌관광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AO가 2002년에 창설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8개국 89개가 등재돼 있다. 국내에서는 완도·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 금산 전통 인삼농업, 제주 해녀어업 등 7건이 올라 있다.
  • 한화오션, 나토 ‘해군 함정’ 시장 진출 속도전

    한화오션, 나토 ‘해군 함정’ 시장 진출 속도전

    한화오션이 세계적인 선급과 손을 잡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해군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로이드선급과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 및 품질 보증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급은 선박이 국제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설계·건조되었는지 검증하는 제3의 독립기관이다. 로이드선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선급 중 하나로, 로이드선급의 함정 건조 기준은 나토 해군 건조 기준에 따르는 기술 요건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토 회원국과 우방국이 함정을 발주할 때 로이드선급의 건조 기준을 실질적 제안 조건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약으로 로이드선급의 함정 건조 기준을 함정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 이에 수출 대상국 해군이 요구하는 수준의 설계 인증(AIP)을 획득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로이드선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선진국 해외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럽 이사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은 30% 이상 늘었다. EU는 늘어난 국방 예산을 첨단 군함 조달과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별 다양한 요구사항을 선급이 공식적으로 보증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K-해양방산의 선두 주자로 수주 낭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 득점 아니다” 바로잡은 오심… 관중은 알카라스에 갈채 보냈다

    “내 득점 아니다” 바로잡은 오심… 관중은 알카라스에 갈채 보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점토·흙) 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이 열리고 있는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2일(한국시간) 이곳의 메인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에 운집한 관중들이 한 선수를 향해 장시간 박수갈채를 보내는 모습이 연출됐다. 아직 승부가 결정 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찬사를 받은 선수는 제2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을 꿈꾸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스페인 출신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세계 2위)였다. 상황은 이랬다. 남자 단식 16강에서 미국의 벤 셸턴(23·13위)을 만난 알카라스는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힘겹게 가져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그였지만 셸턴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알카라스의 서브 순서였던 2세트 첫 게임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30-30 동점 상황에서 셸턴의 대각선 방향 깊은 패싱샷을 알카라스가 몸을 던져 막아 냈다. 라켓에 튕긴 공은 네트를 살짝 넘어 떨어졌고 주심은 알카라스의 득점을 선언했다. 서브권을 가진 알카라스가 40-3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에 먼저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런데 이때 알카라스는 오른손 검지를 좌우로 흔들면서 주심에게 다가가며 “이건 내 득점이 아니다. 나의 파울”이라고 말했다. 공이 닿는 순간 라켓을 놓쳤기 때문에 셸턴에게 점수를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테니스에서는 라켓을 던져 공을 맞혀 보내는 행위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공의 라인 인·아웃 판정과 달리 비디오 판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심이 알카라스의 파울을 인지하지 못하고 득점을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알카라스가 반칙을 인정하지 않고 셸턴이 항의했더라도 주심이 판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알카라스의 ‘자백’을 들은 주심은 자신의 판단을 뒤집고 그 과정을 관중들에게 설명했으며 이에 모든 관중은 알카라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알카라스는 손쉽게 따낼 수 있었던 경기를 스스로 바로잡은 뒤 7차례의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켜 냈고, 최종 3-1(7-6<10-8> 6-3 4-6 6-4)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사실을 얘기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낄 것 같았다”며 “나 자신과 셸턴, 또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승리보다 페어플레이가 코트를 빛낸 순간이었다. 알카라스는 3일 세계 12위 토미 폴(28·미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타진한다.
  •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백종원 유튜브에 새 영상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또 할인행사

    백종원 유튜브에 새 영상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또 할인행사

    잇단 구설수와 뒤이은 경찰 조사 등으로 홍역을 치르다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주만에 유튜브에 새 영상을 올린 가운데, 백 대표가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백 대표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지난주부터 가맹점주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출연한 짧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원조쌈밥집, 리춘식당,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매장을 공개하고 자신의 운영 철학과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다만 새로 올라온 영상들엔 “본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안내가 붙었고, 댓글 기능은 차단한 상태다. 구독자 646만명을 보유한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6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면서 백 대표가 그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이 올라온 것을 마지막으로 3주가 넘게 백 대표가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한편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펴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한달 간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며 2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대표 메뉴를 요일별로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일부 브랜드는 별도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재명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당선되면 가장 먼저 경제상황 점검 지시”

    이재명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당선되면 가장 먼저 경제상황 점검 지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대통령 당선 시) 경제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주민교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업무로 무엇을 지시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에도 당선될 경우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상 문제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스트롱 맨’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들이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것은 자국 중심의 국가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이익을 가장 중심에 두는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들을 구상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주민교회에서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민교회는 이 후보가 2004년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는 “이곳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라며 “저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약속드린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의 폭정, 불법 계엄으로 우리 국민의 삶이 더욱 피폐해졌다”면서 “한국은행은 급기야 경제성장률을 0.8%로 낮춰 잡았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처한 냉엄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상교복과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 지원, 농촌기본소득 등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의 성과를 나열한 뒤 “국민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어렵더라도 도전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공정 성장과 전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경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모방하는 가짜 성장이 아닌, 체질을 완전히 바꿔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직하고 싶었다”…실력도 매너도 우상 ‘흙신’의 길 따라가는 알카라스

    “정직하고 싶었다”…실력도 매너도 우상 ‘흙신’의 길 따라가는 알카라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모래) 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이 열리고 있는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2일(한국시간) 이곳의 메인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에 운집한 관중들이 한 선수를 향해 장시간 박수갈채를 보내는 모습이 연출됐다. 아직 승부가 결정 나지 않은 상황에서 관중의 찬사를 받은 선수는 제2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을 꿈꾸며 세계 무대에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스페인 출신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세계랭킹 2위)였다. 상황은 이랬다. 남자 단식 16강에서 미국의 벤 셸턴(23·13위)을 만난 알카라스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힘겹게 가져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알카라스에게 셸턴은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2세트 첫 게임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30-30 동점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서브로 경기가 이어졌고, 셸턴의 대각선 깊은 패싱샷을 알카라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알카라스의 라켓에 튕긴 공은 네트를 살짝 넘어 떨어졌고 주심은 알카라스의 득점을 선언했다. 서브권을 가진 알카라스가 40-3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에 먼저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때 알카라스는 오른손 검지를 좌우로 흔들며 주심에게 다가가며 “이건 내 득점이 아니다. 나의 파울이다”라고 말했다. 라켓이 공에 닿는 순간 라켓을 놓쳤기 때문에 셸턴에게 점수를 줘야 한다는 게 알카라스의 주장이었다. 테니스에서는 라켓을 던져 공을 맞혀 보내는 행위는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경우는 공의 라인 인·아웃 판정과 달리 비디오 판독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주심이 알카라스의 파울을 인지하지 못해 그의 득점을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알카라스가 이를 먼저 밝히지 않고 셸턴이 항의했더라도 비디오 판독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주심이 이를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알카라스의 ‘파울 자백’을 들은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면서 그 과정을 관중들에게 설명했고, 이에 모든 관중이 알카라스에 큰 박수를 보냈다. 알카라스는 손쉽게 따낼 수 있었던 경기를 스스로 바로잡은 뒤 7번의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켜냈고, 최종 3-1(7-6<10-8> 6-3 4-6 6-4)로 셸턴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사실을 얘기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낄 것 같았다”며 “나 자신과 셸턴, 또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 홀트아동복지회, 자립 여정 함께한 한 해 기록 발표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 홀트아동복지회, 자립 여정 함께한 한 해 기록 발표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5월 17일(금), 한부모 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의 사업보고회와 토크콘서트 ‘단단하게, 똑똑하게 함께 걸어온 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는 한부모가 사회의 문을 ‘똑똑’ 두드리며 스스로의 재능과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은 한부모의 자립 의지와 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취업·창업·학업 등 다양한 진로를 통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내 생애 처음 시작하는 재무설계’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 본 특강은 실질적인 재무 전략과 함께 자립의 핵심 역량인 금융 이해력 및 미래 계획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서 열린 사업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참여자들의 성장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수공예, 푸드, 미용, 기술자격, 운동, 학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 자격증 취득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한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단단하게, 똑똑하게 함께 걸어온 길’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4명의 한부모가 직접 무대에 올라, 배움과 도전의 여정 속에서 마주한 변화와 희망을 나눴다. 기술자격 5종 취득을 통한 현장 직무 도전, 아이와 함께한 필라테스 경험, 원예와 메이크업을 통해 얻은 삶의 활력 등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되며 현장에 큰 울림을 안겼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이번 보고회는 한부모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이라는 길 위에서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짚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취약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용산구,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특강 개최

    용산구,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특강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여성 창업 특강 “창업, 삶으로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성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인들에게 성공한 창업인의 소중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으로, 여성 창업인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특강에는 유러피안 함서경 대표를 초빙해 ▲준비없는 단절, 불안은 거기서 시작된다. ▲시대가 바뀌면, 나도 바뀐다. ▲나를 꺼내라 : 누구나 가진 콘텐츠의 씨앗 ▲시작이 반이 아니라, 전부다.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0여년 동안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창업과 투자 그리고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은 QR코드 신청 링크를 통해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가족정책과(02-2199-7144) 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02-714-9762)로 문의하면 된다.
  •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현실 자매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정선아 보고 있니? 잘해라 | 엄자매들 사업도전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엄정화는 똑 닮은 여동생과 함께 식사하며 가족 사업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엄정화는 “언니와 동생이 함께 만든 브랜드가 있었는데, 소스·수프·밀키트 등을 판매해왔다. 그런데 둘이 하다 보니 역부족이어서 내가 합류하게 됐다”며 “이제 세 자매가 브랜드를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동생과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엄정화는 동생을 소개하며 “사실 싸웠다. 얘는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고 폭로했고, 여동생은 민망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엄정화는 “내가 둘째다. 동생은 툭하면 체하고 울었다. 나는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한 아이였다”고 회상했고, 여동생도 “맞다. 엄마한테 혼나면 나는 바로 빌었고 언니는 가만히 있다가 혼났다”며 웃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여동생은 “20대 때는 언니 덕분에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고, 언니와 함께 살고 다녔다”며 “언니가 다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동안 여동생과 모든 스케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 “주우재는 절대 캐스팅하지 마”…방송·모델계 ‘차별’ 폭로 나왔다

    “주우재는 절대 캐스팅하지 마”…방송·모델계 ‘차별’ 폭로 나왔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8)가 활동 중 경험했던 차별적 대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올라온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웹 예능 ‘요정재형’ 영상에는 주우재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주우재는 자신이 인기 방송인의 자리로 오기까지 겪었던 과정을 하나씩 풀어냈다. 그는 길거리 사진 촬영 모델, 온라인 쇼핑몰 사업, 개인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거친 뒤 모델로 데뷔한 일화를 전했다. 이후 점차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갖가지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방송 일을 조금씩 하면서 제 인생에 ‘애매한 기간’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계에 가면 ‘쟤 모델이잖아’라는 시선을, 모델계에 가면 ‘쟤 방송하잖아, 진성 모델이 아니야’라는 시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주우재는 모델 아카데미를 거쳐 데뷔한 모델이 아니라는 점도 차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길바닥에 있다가 갑자기 특채로 들어온 모델”이라고 칭하며 “초반에는 시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델들이 친한 디자이너한테 나를 절대 캐스팅하지 말라고 했다”며 자신이 겪은 아픔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맞고 다닌 건 아니냐”고 묻자, 주우재는 “제가 팼죠”라며 권투를 하는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연기 활동에 도전했던 일도 대화 주제로 띄웠다. 그는 “틈이 날 때마다 연기에 조금씩 도전했다”면서도 “연기 쪽에 가면 ‘쟤 그냥 방송인 아니냐’며 배우로 봐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방송계와 모델계, 연기계의 시선 한가운데 놓였던 게 괴로웠다며 “이 애매한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긍정적인 사고로 극복했다며 “내 스스로 나를 애매한 존재로 치부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주우재는 현재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 [포착] 美 F-47에 도전장?…中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 첫 정면 사진

    [포착] 美 F-47에 도전장?…中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 첫 정면 사진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J-36의 비행 모습이 담긴 새로운 사진이 중국 인터넷을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기체 정면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조종석 덮개에 해당되는 버블 캐노피가 매우 크고 넓게 보인다. 또한 F-111과 Su-34의 배치 방식과 유사하게 두 명의 승무원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J-36의 특징도 확인된다. 여기에 기체의 독특한 3개 엔진과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트 엔진 공기 흡입구인 다이버터리스 초음속 흡입구(DSI)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무미익 항공기는 측면에서 봤을 때 훨씬 더 작아 보일 수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정면 사진을 통해 그 크기와 비율이 일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J-36은 4세대 J-10과 5세대 J-20의 뒤를 이어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지난해 12월 청두 상공에서 처음 목격됐는데, 제작사가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평가한 정보를 종합하면 J-36은 꼬리날개가 없는 전형적인 6세대 전투기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기체 엔진이 3개나 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는 더 센 추력이나 다양한 첨단 무기를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J-36이 J-20과 J-35보다 훨씬 크며, 길이는 약 20~26m, 날개폭은 최대 20m, 표면적은 190m²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6세대 전투기 개발 선두 국가는 미국이다. 특히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공군의 6세대 스텔스 전투기 F-47 제작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불과 이틀 뒤 중국 CCTV는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마지막에 ‘다음은?’이라는 문장과 함께 흐릿한 전투기 사진을 등장시켜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흐릿한 전투기가 바로 중국이 개발 중인 J-36으로 추정하고 있다. 곧 미국이 F-47 개발을 공식화하자 중국 역시 맞불을 놓듯 J-36 카드를 꺼낸 셈이다.
  • 광주기업 세계로…광주시, ‘CES 2026’ 공동관 운영

    광주기업 세계로…광주시, ‘CES 2026’ 공동관 운영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공동관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할 지역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다. 최신 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세계 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광주시는 ‘CES 2026’에 17개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광주공동관 13개사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 4개사로 구성되며, 올해보다 2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다. 모집대상은 신산업·혁신기술·인공지능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선정기업에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CES 혁신상’ 신청비 및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과 글로벌 전시회 대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CES@gicon.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강기정 시장이 직접 지역기업들을 이끌고 ‘CES 2023’에 처음 참가한 이후, 매년 지역 기업들과 함께 CES에 참가하며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열린 ‘CES 2025’에는 지역기업 15개사가 참가해 광주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전시 기간 6300명의 방문객에게 광주의 혁신기술을 선보였으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CES는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광주시는 기업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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