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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년 전 단테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근대에 밝혀진 충돌물리학 정수를

    700년 전 단테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근대에 밝혀진 충돌물리학 정수를

    ‘사탄 추락·소행성 충돌’ 유사성 높아지옥 아홉개 원은 다중고리 충돌 분지종단 속도·지각 변화 등 묘사 정확해단테, 서구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아리스토텔레스 천체불변론에 도전천체를 물리적 변화 주체로 인식시켜 단테가 쓴 ‘신곡’ 지옥편에서는 역피라미드 구조의 9개 층으로 이뤄진 지옥이 등장한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죄가 무겁고 형벌이 가혹해지는데 맨 밑바닥 제9지옥은 배신자들이 갇혀 있고 중심에는 사탄으로 불리는 타락천사 루키페르(루시퍼)가 있다. 신곡 속 이런 지옥의 구조가 충돌 물리학적 사고 실험의 결과라는 흥미로운 해석이 나왔다. 미국 마셜대 연구팀은 신곡 지옥편이 근대 운석학이 탄생하기 약 500년 전에 이미 행성 충돌 모델을 시로 구현한 일종의 충돌 물리학 사고 실험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충돌 물리학은 두 물체가 고속으로 충돌할 때 발생하는 힘과 에너지, 변형, 파괴 현상을 다루는 연구 분야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3~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지구과학 협회(EGU) 2026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신곡 지옥편 제34곡 121~126행에서 지옥의 안내자인 고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에게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질 때 지구의 지형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한다. 사탄은 하늘에서 떨어질 때 남반구 쪽으로 추락했는데 남반구에 있던 육지들이 사탄과 충돌을 두려워 해 바다 밑으로 몸을 숨기고 북반구 쪽으로 몰려가 현재 대륙이 형성됐다. 또 사탄이 지구 중심으로 박혀 들어갈 때 흙들은 사탄을 피해 남반구 쪽으로 솟구쳐 올라오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산이 연옥의 산이라고 설명한다. 연구팀은 이 부분을 충돌 물리학과 운석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사탄은 타원형의 소행성급 고속 충돌체로 성간 천체 ‘오무아무아’를 연상시키며 작품 속 사탄의 추락이라는 사건의 규모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대멸종을 부른 칙술루브(K-Pg) 충돌에 버금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시 말해, 사탄의 충돌은 전 지구적 대멸종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60t의 질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미비아 그루트폰테인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운석 ‘호바 운석’처럼 신곡 속 사탄도 기화되지 않은 물리적 충돌체로 지구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곡에서 묘사한 지옥의 아홉 개 원은 달과 금성을 비롯한 태양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다중 고리 충돌 분지의 동심원적, 계단식 지형을 놀랄 만큼 정확하게 보여준다. 다중 고리 충돌 분지는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충돌구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중심 충돌점 주위에 세 개 이상의 동심원 형태의 산맥이나 단층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다. 지옥편 속 사탄의 추락에 대한 묘사는 거대한 천체가 지구 핵심부에 최대 압축으로 도달하기 위한 종단 속도와 지각 관통의 물리학을 단테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티머시 버버리 교수(지질신화학)는 “단테는 사실상 운석의 지질학적 실재를 발견하고 천체를 완전하고 불변하는 것으로 여겼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도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작품 속 사탄의 추락은 단순한 시각적 환상이나 영적 알레고리가 아닌 엄청난 물리적 파괴를 동반하는 실제 고속 충돌로 묘사함으로써 단테는 서구의 패러다임이 천체를 변화의 물리적 행위자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 “조국·김용남은 자기 정치 하러 와… 누가 ‘평생 평택’인지 가려 주실 것”[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조국·김용남은 자기 정치 하러 와… 누가 ‘평생 평택’인지 가려 주실 것”[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이재명 정부 위한 의석 이미 충분고덕·팽성·서부권 맞춤 정책 필요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13일 “이재명 정부를 위한 의석은 이미 충분하다”며 “지금 평택에 필요한 것은 오직 평택만을 위한 의석”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을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 후보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끝까지 평택을 책임질 ‘평생 평택’인지 시민들이 제대로 가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부산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간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하남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평택에 온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사람이 평택에 끌려와서 자기 정치 하느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당선 동기인 김 후보에 대해선 “금배지를 위해서라면 진영도 지역도 없는 분”이라고, 조 후보에 대해선 “높은 인지도가 범죄 혐의에 따른 것이라는 걸 평택시민들이 잘 판단하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그는 “평택은 동부권에서 서부 평택항까지 50분이 걸린다. 캠프 험프리스 인근 농촌 지역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고덕까지 권역별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며 “‘정치를 위해 평택을 찾은 사람’들은 절대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고덕은 이름 값하는 국제신도시로, 팽성은 주한미군기지에 따른 불가피한 규제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또 서부권은 교통과 물류를 중심으로 성장 축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유의동과 평택이 함께 규모의 성장을 해왔고 이제는 질적 성장 단계가 왔다”고 자신했다.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이 나란히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 후보는 “두 분이 함께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평택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을 것”이라며 “보수가 다시 유능함으로 신뢰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는 “제로는 아니지만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원장을 지낸 그는 “당선되면 수도권, 70년대생, 4선 의원이 된다”라며 “당 리더십에 도전해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으로서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의 본모습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기 줄어도… 2028년 총선 때 충남·대전통합시장 선거 추진”[6·3선거 후보 인터뷰]

    “임기 줄어도… 2028년 총선 때 충남·대전통합시장 선거 추진”[6·3선거 후보 인터뷰]

    당선 직후 협의체·연내 법 통과 목표李정부 함께 구조적 소외 끝낼 적기‘AI 충남’ 대전환, 골목골목에 혜택‘야간경제’ 키워 인구소멸 위기 대처 6·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2028년 총선 때 통합시장을 함께 선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인근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무산됐지만 지역 주민의 동의와 의견 수렴을 거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무산 책임론을 따지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성사시킬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선 직후 대전과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뒤 연내 행정통합특별법을 당론으로 통과시킨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그는 “주민 찬성을 통합 동력으로 삼아 무산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대신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선 때 통합시장을 뽑으면 임기가 줄어드는데. “저를 선출해 준 주권자가 통합에 동의할 수 있다면 임기가 단축되는 불이익은 감수할 수 있다. 임기 단축은 어찌보면 개인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다.” -대전시장은 누가 돼도 동의할까.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도 동의할 걸로 본다. 통합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용 가능한 최대치로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이양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 다음에는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라도 이 대통령처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빨리 추진해야 한다.” -충남의 현실을 진단한다면. “산업화 시대 충남은 수도권과 영남권 발전선에서 비켜서 있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구조적 위기에 처했고 북부권과 남부권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낙후된 산업에 더해 정치 소외로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시절부터 충남 내에서도 ‘우리가 핫바지냐’는 자조적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한 번에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충남 AI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건 이유다.” -AI 산업 혁신을 말하는 건가.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들 공약을 살펴 보면 AI 산업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AI 시대에 가장 두려운 것은 인간의 상실과 초격차 아닌가.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공공 인프라가 전국 곳곳에 닿아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었듯이 골목골목에 AI 혜택이 닿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 모델이 전국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수고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다. 국비 확충,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을 이어 받아 더 많은 기업 유치가 현실화하도록 하겠다. 승계할 것은 승계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 박수현 도정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된다.”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 반응은 어떤가. “굉장히 반겨주신다. 24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처럼 사랑받은 느낌은 처음이다. 아직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은 민생경제의 회복에 대해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구 소멸 위기는 어떻게 대처할 건가. “떠나는 충남이 아닌 ‘돌아오는 충남’, ‘머무는 충남’으로 만드는 게 기본 방향이다. 관광객이 당일치기로 오지 않고 1박을 더 하도록 야간에도 볼거리·즐길거리인 명품 야간 상설 공연을 만들려고 한다. 저녁 공연 후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게 야시장으로 활성화하면 주변에 호텔 등 숙박 시설도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인구도 유입될 것이다. 이게 바로 박수현이 제안하는 ‘야간경제’(NTE·Night Time Economy)다. ” -석탄화력 특화지역도 어려움에 처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가 충남에 있는데 지난해 1기에 이어 2038년까지 추가로 21기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수십조원의 경제적 피해와 수천명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 보령·태안·서천은 ‘석탄화력폐지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원기금 신설, 대체산업 육성, 노동전환 등이 필요하다. 지역 당사자들의 대안이 잘 담길 수 있도록 세밀하게 특별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AI 대전환과 함께 가장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구였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어찌 보나. “‘정진석(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 출마설’로 복잡한 상황에서 맞춤형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40대 김영빈 후보는 ‘실력 있는 세대교체’로 응답한 공천이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 상당한 충격과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 전력분석원에서 돌풍의 팀 감독으로…손창환 소노 감독 “1막은 이제 끝났고 2막 준비하겠다”

    전력분석원에서 돌풍의 팀 감독으로…손창환 소노 감독 “1막은 이제 끝났고 2막 준비하겠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를 맡은 첫 시즌에 팀을 창단 첫 플레이오프(PO)와 준우승으로 이끌며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인 손창환 감독은 “이제 1막은 끝났고 2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손 감독은 13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정규리그와 PO를 보내면서 못난 감독을 만나 고생도 많이 하게 해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슈퍼팀 KCC와의 챔프전을 돌아보며 “70%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슈퍼팀’과 맞서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KCC는 하나를 막으면 옆에서 터지니 당황스러웠다. 우리 선수들은 본인 역량을 100% 이상 발휘해준 것 같은데 저 팀의 위압감이 다른 팀과는 다르다”면서 “‘슈퍼팀’에 경의를 표한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손 감독과 소노가 보여준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2023년 창단 이후 하위권에 머물던 소노는 시즌 초반 약체로 분류됐지만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더니 시즌 막판 놀라운 10연승 행진으로 창단 첫 PO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6강 PO와 4강 PO에서 모두 3연승으로 서울 SK와 창원 LG를 거꾸러뜨리며 챔프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송교창과 허훈, 허웅, 최준용의 빅4로 구성된 KCC와의 챔프전 1·2차전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완패를 당했지만 3차전 한 점 차 접전으로 KCC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니 4차전은 한 점 차로 잡는 모습을 보였다. 무명의 선수 시절과 전력분석원, 초보 감독이라는 시선에도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 감독은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시즌 더 멋있는 팀으로 이끌 수 있게 선수들과 합심해서 만들어가겠다”면서 “PO에서 챔프전까지 와서 이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나. 원래 목표가 6강과 5할 승률이었는데 그걸 이뤄준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견하다. 그 이상의 것은 과분하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더 높은 곳으로 도전하고자 “많은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생각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니까 여러 상황을 보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 박현경은 매치퀸 탈환 청신호…조별리그 첫 경기 나란히 완승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 박현경은 매치퀸 탈환 청신호…조별리그 첫 경기 나란히 완승

    매치퀸 수성을 노리는 이예원과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박현경이 나란히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현경은 13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소이를 맞아 4홀 차 대승을 거뒀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2년 만에 정상 복귀에 파란불을 켰다. 박현경은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내리 3개 홀을 연속으로 이겨 승부를 갈랐다. 박현경은 “샷이나 퍼트가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매치플레이는 결국 승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한 번 우승해 보니 더 욕심이 생겼고, 힘들지만 그만큼 기쁨도 큰 대회라 다시 끝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원도 이세희를 5홀 차로 꺾었다. 5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지던 이예원은 6, 7, 8, 9번 홀을 내리 따낸 뒤 11번(파4), 14번 홀(파3)을 이겨 4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냈다. 이예원은 “코스가 워낙 까다롭고 조금만 방심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코스라 차근차근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퍼트감이 좋아서 승리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결승까지 가려면 라운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처럼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문정민은 ‘수퍼루키’ 김민솔을 3홀 차로 꺾었다. 신인 최정원은 더 시에나 오픈 챔피언 고지원을 2홀 차로 이겨 이변을 예고했다. 36살 동갑내기 박주영과 안송이도 각각 이정민, 이재윤을 제압해 1승을 먼저 챙겼다.
  • 박수현 “‘야간경제’ 신개념 통해 인구 소멸 위기 돌파” [6·3선거 후보 인터뷰]

    박수현 “‘야간경제’ 신개념 통해 인구 소멸 위기 돌파” [6·3선거 후보 인터뷰]

    “누군가의 임기가 2년 단축된다고 하더라도 행정통합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고 대의명분입니다.” 6·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2028년 총선 때 통합시장을 함께 선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인근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무산됐지만 지역 주민의 동의와 의견 수렴을 거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무산 책임론을 따지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성사시킬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선 직후 대전과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뒤 연내 행정통합특별법을 당론으로 통과시킨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그는 “주민 찬성을 통합 동력으로 삼아 무산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대신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선 때 통합시장을 뽑으면 임기가 줄어드는데. “충남에서 당선되는 시장들도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본다. 저를 선출해 준 주권자가 통합에 동의할 수 있다면 임기가 단축되는 불이익은 감수할 수 있다. 임기 단축은 어찌보면 개인의 이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용 가능한 최대치로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이양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 다음에는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라도 이 대통령처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빨리 추진해야 한다.” -행정통합을 넘어 메가시티 구상도 내놨는데. “지방은 소멸된다는 말이 일상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이런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의 측면에서 메가시티를 통한 경쟁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전·충남을 먼저 통합하고 충북과 세종까지 통합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충남의 현실을 진단한다면. “산업화 시대 충남은 수도권과 영남권 발전선에서 비켜서 있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구조적 위기에 처했고 북부권과 남부권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낙후된 산업에 더해 정치 소외로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시절부터 충남 내에서도 ‘우리가 핫바지냐’는 자조적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한 번에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충남 AI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건 이유다.” -AI 산업 혁신을 말하는 건가.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생존의 문제다. 충남의 모델이 전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 보면 AI 산업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AI 양극화를 처음부터 대비한 균형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뜻이다.” -AI 기본사회 구상은. “글로벌 AI 3대 강국을 향하는 것은 국가적 목표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 상실의 시대를 방치하면 안 된다.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공공 인프라가 전국 곳곳에 닿아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었듯이 골목골목에 AI 혜택이 닿도록 할 계획이다. AI도 모든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 인프라로 만들어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 반응은 어떤가. “굉장히 반겨주신다. 24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처럼 사랑받은 느낌은 처음이다. 아직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은 민생경제의 회복에 대해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끼는 계기가 된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수고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다. 국비 확충,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을 이어 받아 더 많은 기업 유치가 현실화하도록 하겠다. 승계할 것은 승계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 박수현 도정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된다.” -인구 소멸 위기는 어떻게 대처할 건가. “떠나는 충남이 아닌 ‘돌아오는 충남’, ‘머무는 충남’으로 만드는 게 기본 방향이다. 관광객이 당일치기로 오지 않고 1박을 더 하도록 야간에도 볼거리·즐길거리인 명품 야간 상설 공연을 만들려고 한다. 저녁 공연 후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게 야시장으로 활성화하면 주변에 호텔 등 숙박 시설도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인구도 유입될 것이다. 이게 바로 박수현이 제안하는 ‘야간경제’(NTE·Night Time Economy)다. ” -석탄화력 특화지역도 어려움에 처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가 충남에 있는데 지난해 1기에 이어 2038년까지 추가로 21기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수십조원의 경제적 피해와 수천명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 보령·태안·서천은 ‘석탄화력폐지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원기금 신설, 대체산업 육성, 노동전환 등이 필요하다. 지역 당사자들의 대안이 잘 담길 수 있도록 세밀하게 특별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AI 대전환과 함께 가장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구였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어찌 보나. “‘정진석(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 출마설’로 복잡한 상황에서 맞춤형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40대 김영빈 후보는 ‘실력 있는 세대교체’로 응답한 공천이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 상당한 충격과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 AI 특화 시범도시를 잡아라...충청·강원 지자체들 각축전

    AI 특화 시범도시를 잡아라...충청·강원 지자체들 각축전

    충청과 강원권 지방자치단체들이 ‘AI(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모를 통해 AI 특화 시범도시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 등 도시 분야별 AI 기술을 실제 공간에서 실증하기 위해 AI 인프라, 도시 데이터, 규제특례 등을 갖춘 시범도시를 조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다음 달에 충청권 1곳과 강원권 1곳 등 총 2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에는 올해 우선 사업 기본 구상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총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충북도,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제안서 작성, 사업 대상지 구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에선 천안시와 아산시가 지난 3월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유치에 나섰다. 강원 지역에선 춘천과 원주, 강릉 등이 3파전을 벌인다. 춘천시는 국내 AI 전문 기업인 NC AI와 손을 잡았다. NC AI는 엔씨소프트 내 독립 AI 조직으로 도시 단위 실증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시는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과 한 팀을 이뤘다. 강릉시는 자율주행 셔틀과 교통 빅데이터 구축, 스마트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스마트 실증 사업 경험을 앞세워 도전장을 냈다. 청주시 관계자는 “정부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가 AI 프로젝트에서 제외된 충청과 강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AI가 CCTV 사고 장면을 판단해 해당 경찰서로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차 이동 시 AI가 신속한 이동을 위해 신호 체계를 조정하는 등 각종 AI 서비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니어 모델이 경북 포항 매력 알린다…‘퐝퐝곡곡 프로젝트’ 출발

    시니어 모델이 경북 포항 매력 알린다…‘퐝퐝곡곡 프로젝트’ 출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합심해 경북 포항을 알리는 모델로 활동한다. 포항시는 평생학습원 어르신들로 구성된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가 창단을 시작으로 도전과 지역 홍보를 결합한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아리는 평생학습원 정규강좌를 수료한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수강생 15명으로 구성됐다.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 모델 교육을 기반으로 사회 참여 확대와 자아실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퐝퐝곡곡 프로젝트’를 통해 6개월간 포항의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자세 교정, 워킹, 포징, 무대 매너 등 단계별 모델 교육이 진행된다.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한 야외 런웨이 행사 ‘퐝퐝곡곡 런웨이’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축제와 주요 행사에 공식 공연팀으로 참여하고, 요양원과 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미니 패션쇼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과메기와 물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보 촬영과 SNS 숏폼 콘텐츠 제작도 추진한다. 시니어 모델들의 개성과 경험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젊은 세대의 SNS 감성과 시니어 세대의 연륜을 결합해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새로운 지역 문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숙 평생교육과장은 “시니어 모델들이 포항 곳곳을 누비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대표 홍보 아이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던 신화도 안 통했다”…나이키, 중국서 20만원대 토종 러닝화에 밀렸다 [브랜드 줌]

    “조던 신화도 안 통했다”…나이키, 중국서 20만원대 토종 러닝화에 밀렸다 [브랜드 줌]

    한때 중국 시장을 ‘미국 브랜드 성공 공식’으로 만들었던 나이키가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더 이상 미국 브랜드를 무조건 ‘쿨한 제품’으로 보지 않는 데다 안타와 리닝 같은 현지 업체들이 품질과 가격, 개발 속도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나이키의 중국 사업이 초경쟁적이고 점점 더 민족주의적으로 변하는 중국 소비시장에서 미국 거인이 겪는 경고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다. 나이키의 최근 3개 분기 중국 매출은 5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벌어진 일이다. ◆ 20억 발 꿈꾸던 나이키의 추락 나이키와 중국의 인연은 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 나이트 나이키 공동창업자는 중국을 여행한 뒤 “10억 명, 20억 개의 발”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중국인 모두에게 운동화를 팔 수 있다는 야심이었다. 그 꿈은 한때 현실이 됐다. 중국은 2010년대 나이키의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성장에 올라타는 방법을 보여준 대표 사례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이키는 중국 사업에서 오랜 기간 몸담은 현지 책임자를 교체했고 주요 임원들도 정리했다. 회사는 중국에서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인정했다. WSJ는 중국이 현재 나이키의 전 세계 사업 가운데 가장 부진한 지역이 됐다고 전했다. 상황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나이키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5월 말 끝나는 분기에 중국과 대만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망 이후 나이키 주가는 10여 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밀렸고 회사는 전체 인력의 약 2%인 1400명가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안타·리닝의 역습…품질·가격 다 따라잡았다 나이키의 부진은 단순한 경기 침체 탓만은 아니다. 핵심은 중국 현지 브랜드의 급성장이다. 전직 나이키 직원들은 WSJ에 나이키가 중국 경쟁 구도의 변화를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빠르게 움직이는 중국 브랜드들이 미국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매력을 따라잡기 시작했는데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와 리닝은 고급 러닝화와 스포츠 장비를 나이키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 제품 개발 속도도 빠르다. 안타는 중국 과학자들과 협업해 반발력을 높인 쿠션 소재를 개발했고 이는 나이키가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적 우위를 흔드는 요소가 됐다. 일부 리뷰어들은 리닝의 고급 러닝화를 나이키의 대표 고급 러닝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과 클레이 톰프슨은 안타 제품을 신고 코트에 나서고 동아프리카 정상급 러너들도 안타 제품을 신고 시상대에 올랐다. 브랜드 감성도 예전 같지 않다. 나이키는 여전히 에어 조던 등 조던 브랜드를 앞세웠지만, 젊은 중국 소비자에게는 더 이상 강하게 통하지 않았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뒤 태어난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다. 상하이에 사는 27세 농구 애호가는 WSJ에 요즘 나이키 디자인이 “밋밋하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때는 돈을 모아 나이키를 샀지만, 대학에 들어간 뒤 리닝 운동화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중국 국내 브랜드들이 자연스럽게 빈자리를 채웠다”고 말했다. ◆ 미국 브랜드 공식도 중국서 흔들린다 이런 변화에는 중국 내 ‘궈차오’ 흐름도 영향을 줬다. 궈차오는 중국식 디자인과 문화적 자부심을 소비에 반영하는 현상을 뜻한다. 외국 브랜드가 고급스럽고 세련됐다는 공식이 약해지고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디자인과 자국 브랜드를 더 적극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키는 ‘중국을 위한 중국’ 전략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재고를 정리하고 매장을 개편하며 중국 특화 제품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직 직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나이키의 현지화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고 본다. 중국 내 소비자 취향과 유통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동안 대응이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는 평가다. 나이키만의 문제도 아니다. WSJ는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미국 브랜드가 나이키뿐만이 아니라고 짚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소비가 약해진 데다 미중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줄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지 커피 업체 루이싱과의 경쟁에 밀려 중국 사업을 축소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타격을 받았다. 한때 중국에서 150개 넘는 매장을 운영했던 미국 의류 브랜드 게스도 중국 내 매장을 모두 닫았다. 나이키는 중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예전만큼 낙관적이지 않다. BNP파리바의 로랑 바실레스쿠 애널리스트는 WSJ에 나이키가 중국 사업을 필요로 하지만 중국 사업 자체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을 이끌 중국 엔진은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한때 “10억 명, 20억 개의 발”을 꿈꿨던 나이키는 이제 그 20억 개의 발이 어디로 향하는지 다시 묻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더 싸고 빠르게 진화한 자국 브랜드를 신고 달리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제왕의 중국 신화가 흔들리는 순간이다.
  • 구 대표 문화사절단 도전하세요…은평구립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구 대표 문화사절단 도전하세요…은평구립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서울 은평구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해 온 대표 문화사절단 ‘은평구립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거주하는 만 62세 미만 여성이 모집 대상이다. 음악과 합창 활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응모원서와 이력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명사진을 첨부해 구청 문화관광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유곡 악보 사본과 개인정보수집활용동의서도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면접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발 단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정기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각종 행사, 정기연주회, 구립합창단 경연대회 등 여러 대외 활동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관광과 또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립합창단은 수준 높은 공연 활동으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합창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문화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李 “하천 단속 기회 두 번 놓친 공무원 엄벌”에 지자체 “인력부족 어쩌라고” [강기자의 세종실록]

    李 “하천 단속 기회 두 번 놓친 공무원 엄벌”에 지자체 “인력부족 어쩌라고” [강기자의 세종실록]

    행안부, 2월에 불법 시설 835건 보고 李 “누락 많을 것…전면 재조사하라” 3월 3만 3000개 적발 보고…40배 증가 李, 5월 “제대로 적발 못한 건 직무유기” 행안 “6월까지 불법 상행위 정비 완료” 선거철 지자체, 조사 인력 태부족 한숨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하천·계곡 불법 점유시설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한 공무원을 직무유기죄로 엄벌하겠다고 밝혀 세종 관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두 번에 걸쳐 적발된 3만 3000개에 달하는 불법 시설물을 다음 달까지 철거해야 하는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력이 태부족하기 때문인거죠. 행정 수반의 불호령에 ‘행동대장’ 행정안전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시·도와 함께 250명에 달하는 합동감찰반을 꾸려 불법 시설 재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업무 태만을 잡기 위해 집중 감찰을 벌이는 중입니다.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푹푹 들립니다. 과연 정부는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하천·계곡의 불법 시설들을 정비할 수 있을까요?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행안부의 ‘하천 불법침해시설 재조사 관계기관 합동안전현황 조사’를 링크한 뒤 “불법 시설에 대한 점검 기회를 두 번이나 줬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누락된 사례가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며 “책임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국민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올렸습니다. 이어 “두 번이나 단속 기회를 줬는데도 위반 사항을 제대로 적발하고 단속하지 못했다면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 있는 공무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천 불법 점용시설은 무단으로 하천구역 일부를 점유하면서 평상, 그늘막,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거나 식당 영업 행위를 하면서 사익을 챙기는 상행위가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불법 점용시설은 국민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호우 시 하천 유수 흐름을 방해해 안전 관리에도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1년 만에 도내 96%의 하천·계곡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도민들의 호평이 쏟아졌고 좋은 공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6일 “하천·불법 시설물 정비를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행안부는 전국 단위 실태조사와 국민 신고 접수를 거쳐 835건의 불법 점용 시설을 확인했다고 지난 2월 24일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때 보고했습니다. 행안부는 이 중 90%는 정비를 마쳤고 10%는 행정대집행 등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언론에 보도자료로도 배포됐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적발된 불법 시설 숫자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국의 불법 시설물이 그렇게 적을 리 없다며 “공무원들이 제대로 단속하지 않았거나 알고도 눈감아준 사례가 있을 것이다. 불법 시설을 전면 재조사하고 누락 시 해당 기관을 엄중 징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렇게 혼쭐이 난 행안부는 관계부처들과 지방 도립 공원에서 국립 공원과 하천 주변 인근 사각지대로까지 범위를 넓혀 위성·항공 사진을 총동원해 3월에 재조사를 벌였고 3만 3000개 불법 시설물을 확인했습니다. 행안부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경북 경산시 대한천 등의 현장에 직접 나가고 고의로 누락해 조사·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업체와 결탁해 불법 점용시설을 숨긴 공무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해당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단체장 등 관리자까지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행위가 상습적으로 나타나는 400여 곳은 중점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해 CCTV(폐쇄회로) 설치로 상시 감시할 예정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3월 재조사에서 불법 시설물이 2월에 보고했던 것과 달리 약 40배로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신고 없이 징검다리나 통나무 교량을 놓거나 본인의 밭에서 쉬기 위해 정자를 지은 것들도 다 불법시설이어서 단속 건수가 많아졌다”며 “일부 공무원들이 의지 부족 등으로 누락된 사례들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현재 관계부처 등과 함께 40~50명씩 감찰반을 꾸려 불법 시설 전수조사 시 누락된 곳에 대해 조사를 안 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 변상금 부과, 고발 등 행정 조치 이행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안전신문고 등에 들어온 신고 처리도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파악 중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체와 유착 확인 시 기관 경고와 특별교부세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대책을 발표하면서 “6월말까지 하천·계곡의 불법시설들의 정비를 완료하겠다”며 “상행위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단속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자발적 철거 기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자체 공무원들은 현장 사정을 너무 모른다며 답답해 합니다. 하천 등에 나가서 단속할 담당자가 읍면동에 1~2명이 채 안 돼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죠. 더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준비할 것들이 많은데 불법 시설에 대한 철거와 생태계 원상복구에 대한 전문성이 높지 않아 애를 끓이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실수로 누락해 고의성 여부를 일일이 해명해야 하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고를 하지 않고 주민들이 임의로 설치된 다리 등을 철수하기 위해 설득전도 벌여야 합니다. 한 지방 공무원은 “하천 불법 시설 관리만 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맡고 있는 업무 범위가 매우 넓다”며 “선거도 코앞이라 지금도 할 일이 많은데 자칫 근무 태만 공무원으로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지방을 관장하는 행안부도 이런 속사정을 모르지 않습니다. 행안부는 인력을 충분히 보강해서 조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지원단’을 설치해 현장을 집중 관리하고,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신해 조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관에 용역을 주는 방법으로 인력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름 휴가철까지 이제 2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불법 행위는 즉시 시정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국민에게 민폐를 끼쳐가며 사익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불법 시설물을 감독 공무원의 의지 박약으로 설렁설렁 조사했거나 평소 알고 지낸 주민들이라 뒷돈 거래나 ‘봐주기’ 식으로 재조사에서 누락했다면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징계감입니다. 다만 3만 3000개의 불법 시설물 중에 현실적으로 행안부가 약속한 6월 말까지 얼마나 제대로 철거·복구 등의 처리를 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건 쉽지 않은 숙제입니다. 지방 공무원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으니까요. 윤 장관은 “하천·계곡 내 불법 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지난 전면 재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철저하게 이뤄졌는지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하게 성과를 내는 속도전을 거듭 강조한 바 있습니다. 속도를 강조하다 보면 형식에 치중해 시늉만 하다 끝날 수도 있습니다. 현장 공무원들이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시급한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불법 시설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효과적인 실행 방법(노하우도 좋겠죠)을 지원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소하천의 다리 등 상행위가 아닌 시설이라면 왜 철거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합법적인 시설 설치로 공익적 차원에서 주민 편의를 돕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주는 것도 나라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두피 벗겨질 듯한 고통” 머리카락으로 ‘75㎏ 원판’ 번쩍 든 여성 [포착]

    “두피 벗겨질 듯한 고통” 머리카락으로 ‘75㎏ 원판’ 번쩍 든 여성 [포착]

    멕시코 여성이 머리카락만으로 75㎏에 달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면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13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베테랑 서커스 공연자 다이아나는 지난 2월 28일 자신의 머리카락만으로 무려 75.35㎏의 무게를 들어 올리며 ‘여성 머리카락으로 가장 무거운 무게 들어 올리기’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4년 인도의 아샤 라니가 세운 종전 기록(55.6㎏)을 약 20㎏이나 경신한 것이다. 다이아나는 이번 도전을 위해 6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엄청난 무게가 가해질 때 두피가 벗겨질 듯한 고통과 목, 등에 전달되는 압박을 견뎌내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 훈련을 거듭하며 점차 무게를 늘려갔다. 다이아나는 도전 당일 자신의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나누어 팽팽하고 단단하게 땋았다. 이어 두 갈래의 땋은 머리를 가운데로 모아 튼튼한 끈으로 묶어 고정했다. 이 묶인 부분에 알루미늄 고리인 카라비너를 걸어 75㎏ 상당의 6개 중량 원판을 매달았다.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이아나는 성인 한 명 무게에 달하는 무게를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14초 동안 무게를 버텨냈으며, 그 와중에도 양팔을 옆으로 우아하게 펼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 김경호 “살기편한 행복광진 열 것”

    김경호 “살기편한 행복광진 열 것”

    김경호 국민의힘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구의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진심캠프’ 개소식에서 “지난 4년 광진 일꾼으로서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원칙으로 일해왔고 곳곳에서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서울시와 광진구가 하나로 움직이고 34만 구민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광진구에서 재개발 가능 면적을 90배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어 “지금은 광진구 운명을 결정지을 중차대한 기로에 있다”며 “오직 필요한 것은 ‘연속성’이며 구민들이 체감하는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기 편한 행복 광진’의 완성을 위해 ‘깨끗하고 유능한 행정전문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과 김진수 특별고문, 용환열 총괄고문단장, 이용기 선거대책위원회 회장,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살레시오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행정고시(31회)로 입직했다. 그는 광진구 부구청장, 서울시 교통본부장, 민선 8기 광진구청장을 역임했다.
  • 경북 경주시,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경북 경주시,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경북 경주시가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성공 시 큰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다. 참여는 인공지능(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경북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3개월 이내에 본사, 연구소, 공장 중 하나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임차비,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벤처 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원에서 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 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펀드 투자와 재투자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기술 등 지역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 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일해 본 전문가의 확실한 결과로 보답할 것”

    구미경 서울시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일해 본 전문가의 확실한 결과로 보답할 것”

    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성동2)이 지난 9일 행당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윤희숙 중성동갑 당협위원장과 홍성태 오세훈 후보 선대본 특보단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구 의원의 필승을 기원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구 의원은 개소식을 통해 ‘일해 본 사람은 결과가 다르다’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지난 4년간 쌓아온 풍부한 의정 활동 성과를 강조하며, 초보자가 아닌 ‘검증된 경력자’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비전과 성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 중 주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낸 성동의 변화들이 저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성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평소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해 온 구 의원의 진정성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특히 이번 개소식을 통해 검증된 정책 추진력을 재확인하며, 지역 발전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직 서울시의원인 구 의원은 주민 실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 온 ‘성동의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탄탄한 지역 신망과 검증된 의정 역량을 입증한 구 의원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성동구 제2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2동)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 성동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재선 도전에 나선다.
  •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제 2의 인생’ 애견 미용사 도전 알린 아이돌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제 2의 인생’ 애견 미용사 도전 알린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조이가 미래를 대비해 애견 미용사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조이의 애견 미용 자격증 도전기가 담겼다. 영상 속 조이는 애견 미용 학원에서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으로 가위질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직업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된다면 기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가수 이후의 삶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조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두 달 동안 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반려견인 ‘햇님이’를 곁에 두고 필기 공부를 하며 시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전 이제 잘한다. 가위질만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전문가의 길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조이는 “가위질에도 다 규칙이 있고 평소에 우리가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전문 기술 습득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작업의 정확도를 위해 “기마 자세로 자르라고 하더라”며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집중하며 빗질을 하던 중 강아지 위그(연습용 가발)의 꼬리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사는 “떨어지면 실격”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해 조이는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촬영 후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정말 쉽지 않다”고 토로하면서도 오는 7월로 예정된 필기시험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열정을 보였다. 톱아이돌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미래의 ‘직업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조이의 선제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편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은 올해 완전체 컴백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멤버 웬디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질문에 “이번 연도에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확답 요청에 “나는 약속”이라고 대답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 강북의 ‘보수’… 체급 낮춘 前부시장  vs  재도전 前구의원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강북의 ‘보수’… 체급 낮춘 前부시장  vs  재도전 前구의원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용산구는 강남 3구 못지않게 보수세가 강하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지배적이던 지난해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222표(6.46%포인트) 앞섰다. 송파구(4.48%포인트)보다 더 큰 차이였다. 특히 이촌1동(동부이촌동), 한남동, 서빙고동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은 63% 안팎. 2022년 지방선거에선 오세훈 후보가 이촌1동에서 80.44%를 얻었다. 그렇다고 민주당 불모지대는 아니다. 성장현 전 청장은 민선 2기와 5~7기까지 4선을 했다. 앞서 두 번의 총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던 서울시 부시장 출신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체급을 낮춰 구청장 탈환에 나섰다. 현역 박희영 청장이 불출마한 상황에서 30대부터 구의원으로 활동한 김경대 국민의힘 후보는 두 번째로 구청장에 도전한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정비사업 지체 제로’ TF 구성… 30년 행정 경험, 용산 숙원 해결” “취임 첫날 ‘정비사업 지체 제로(0)’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용산 전역의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강태웅(63)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인터뷰에서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든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안다”라며 “조합 내부 갈등을 조율하고 필요할 때 서울시와 협력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도제한, 조망권 등 과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정비사업 전문 매니저도 두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본질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 국제적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핵심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 주거 규모는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택 6000가구로 계획됐지만 정부가 1만 가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강 후보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시설 추가 확보도 약속했다. 그는 “제대로 된 구민종합체육관을 건립하고 야외 파크골프장과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확대하겠다”며 “유휴 부지를 최대한 찾아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퇴임한 강 후보는 “이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용산중·고를 졸업한 그는 21·22대 총선에서 권영세 의원에게 석패했다. 강 후보는 “용산 사람인 제가 서울을 만든 30년의 경험으로 누구보다 용산의 미래를 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경대 후보“신속 개발 추진할 담당관 지정… 재난 막는 용산안전지도 도입” “구청장 직속의 용산 개발 신속추진 담당관을 만들고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이끌겠습니다.” 김경대(54)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인터뷰에서 “주민 갈등을 적극 중재하고 능동적인 행정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비사업 기부채납을 통해 부족한 문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비사업 진행 속도에 맞춘 학군 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학군과 학교 배치가 도시의 빠른 변화를 아직 반영하지 못한 곳이 있다”며 “인구 밀도를 고려해 미세 조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교육청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1만 가구 공급안은 교통난과 학교 등 인프라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제업무지구의 본연의 역할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존 6000가구 유지가 타당하다. 원안 관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에 대해서는 “신분당선의 이촌역 경유와 보광역 신설의 조속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용산안전지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30대 초부터 구의원으로 주민들과 소통한 ‘청년 정치인’이다. 그는 “용산의 골목과 23년째 호흡한 지역 밀착형 인재”라며 “2018년부터 두 번째 구청장 본선 도전이다. 힘을 보태 주신다면 취임 첫날부터 준비된 자세로 구정 공백 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 ‘무소속’ 김관영 돌풍에 비상 걸린 與

    ‘무소속’ 김관영 돌풍에 비상 걸린 與

    6·3 지방선거에서 ‘텃밭’ 호남 승리를 당연시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출마에 비상이 걸렸다. 당 지도부는 김 지사 출마를 계기로 전북권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후보 지지 움직임을 차단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강진에서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를 열고 “에베레스트산이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얹혀 있기 때문”이라며 “에베레스트산 높은 부분만 딱 잘라서 뉴질랜드에 갖다 놓으면 매우 낮은 산이 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발언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 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 대표는 김 지사의 긴급 제명과 안호영 민주당 경선 후보의 단식 농성 등 공천 잡음이 컸던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를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 “우리가 꼭 당선시켜야 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지역 정가에선 통상 광주에서 열렸던 광역권 통합 행사를 강진에서 개최한 이유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견제하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무소속 선전에 당 지도부가 골치가 아플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 앞에선 ‘정청래 공천 폭거’를 규탄하는 집회와 함께 상여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소동도 벌어졌다. 당내에선 긴급 제명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지사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경고음이 커졌다. 그간 호남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최종 변수로 꼽혀왔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전남 7곳, 전북 3곳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급 무소속 당선자가 나올 경우 연임에 도전하는 정 대표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조승래 사무총장은 전날 무소속 혹은 타당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공문을 각 지역 시도당에 보냈고, 한병도 원내대표도 전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은 데 이어 13일 전북·새만금 사업 지원 현장간담회를 갖는 등 힘 싣기에 나섰다.
  •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부·與와 협조, 고향 부흥 이끌 것 이미 당과 신공항 1조원 지원 협의추경호와 오차 내 접전, 예상했던 일李대통령 함께 갈 사람이 현안 해결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를 사랑합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 있게 꺼낸 말이다. 6년 전 5선에 도전했던 총선에서 낙마한 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뒤 정계를 떠났다가 대구로 돌아왔다. 쇠락해가는 고향에서 터져 나오는 절규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12일 서울신문과 만나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인 만큼 지역 소멸을 막고 부흥을 이끄는 게 제 역할”이라며 “대구에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지원과 협조를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의 민심은. “최근 서문시장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대구 경제 살려주세요. 대구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대구 자부심의 상징인 서문시장도 장사가 안된다. ‘보수의 심장, 보수의 심장 하다가 우리 대구 심장이 멎겠습니다’라는 한 상인의 절규가 기억에 남는다. 저에 대한 지지는 김부겸이라는 개인에 대한 응원이라기보다 대구를 다시 살려달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총리와 장관을 지낸 경험, 집권 여당의 힘을 대구 발전에 제대로 써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선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타파를 이뤄낸다는 평가도 있는데. “당치도 않은 소리다(웃음). 이번 출마는 대구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에서 시작됐다. 시장이 되면 이 어려운 대구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 영혼을 갈아 넣을 정도로 각오를 안 하면 대구를 못 살린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여기서 민주당으로는 정치를 못 한다. 지금 대구에는 활력을 되찾을 계기와 실제 일을 해낼 사람이 필요하다. 제 경험과 네트워크를 오롯이 대구를 위해 쏟아붓겠다.” -‘김부겸표’ 산업 대전환 전략은. “대구 경제의 문제는 산업구조 전환의 때를 놓쳤다는 데 있다. 핵심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산업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겠다. 여기에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같은 미래 산업을 키우고 수성알파시티·산업단지·대학을 묶어 AI 전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 -난항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해법이 있다면. “이미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정부 재정 지원 50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지원을 중앙당과 협의했다. 공자기금은 첫 삽을 뜨기 위한 마중물이다. 부지 매입과 설계부터 바로 착수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가 분담과 추가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 멈춰 있는 사업을 움직이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TK 행정통합도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경북도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재정·행정 체계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하고 주민투표와 특별법 준비로 이어가겠다. 주민투표는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절차다. 투표 전에 권역별 발전 전략 등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특정 지역의 소외 우려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해야 통합의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예상했던 것이다. 처음에 벌어진 수치는 착시라고 봤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최소한 45%는 나오지 않나. 우리(민주당)는 높게는 30%대인데 여기에다 자력으로 15~17%를 더 득표해야 한다. 쉬운 선거가 아니다.” -추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대구시장 임기 4년은 이재명 정부 임기와 함께 간다. 지금 대구에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실제 성과를 만들 힘이 필요하다. 저는 총리와 장관으로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정부·국회와 훨씬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다. 대형 현안을 말이 아니라 결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이 집중 공세를 펼치는데. “관련 입장은 충분히 밝혔다. 대구시장은 정치 투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다. 중앙정치 이슈에 매몰되면 먹고사는 문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경제와 일자리,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다. 저는 대구를 살릴 일꾼이 되기 위해 나왔다.”
  • 카카오페이 “내년 오프라인 사용자 1000만명”… 오프라인 결제 톱4 도전

    카카오페이 “내년 오프라인 사용자 1000만명”… 오프라인 결제 톱4 도전

    결제액 2018년 대비 11배 성장65만 가맹점·300만 결제처 확보QR오더·AI로 결제 습관 전환카카오페이가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쌓은 사용자 기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톡 생태계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제 인프라와 사용자 혜택을 강화해 카드사를 포함한 주요 오프라인 결제 사업자들과 경쟁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세미나 ‘페이톡(Pay Talk)’을 열고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결제액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한 2018년과 비교해 11배 늘었고, 월간 결제 사용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온·오프라인 100대 브랜드 중 95% 이상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도입됐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 그룹장은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인 카카오페이 결제는 가장 많은 곳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특히 힘을 주는 곳은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다. 현재 65만개 이상 가맹점과 삼성페이·제로페이 제휴를 포함한 300만개 이상 결제처를 확보했다. 월간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600만명을 넘겼다. 이날 김상옥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내년까지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1000만명을 달성하고 카드사를 포함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톱4에 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단말기 보급에 직접 나서기보다 기존 판매정보시스템(POS)·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손잡는 전략을 택했다. 오케이포스 등과 협력해 내놓은 QR오더 서비스 ‘춘식이QR’이 대표적이다. 테이블에 붙은 QR코드를 찍으면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현재 약 3000개 매장에 도입됐고 이삭토스트, 파스쿠찌, 샐러디, 메가MGC커피 등 프랜차이즈로 확산하고 있다. 사용자 혜택도 주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월 최대 3만원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상시 할인 프로그램 ‘굿딜’ 등을 통해 이용자가 결제 순간에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도록 혜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클랜장은 “어디서나 조건 없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설계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결제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이력과 혜택 민감도 등을 분석해 가맹점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하고, 카카오 AI 서비스와 결제 연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대성 카카오페이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에서 다음 세대의 결제로 진화하며 국내 최고의 결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관건은 넓어진 결제처가 실제 결제 습관 전환으로 이어질지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기존 카드사와 삼성페이 등 결제 인프라가 이미 자리잡은 영역이다. 오 그룹장은 “결제 데이터는 사용자의 소비 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며 “사용자가 결제를 떠올릴 때 카카오페이를 가장 먼저 선택하도록 온·오프라인 인프라 혁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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