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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법무보호위원·자원봉사자 격려… “‘현장 중심 지원 확대’ 약속”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법무보호위원·자원봉사자 격려… “‘현장 중심 지원 확대’ 약속”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1일 ‘2025년 서울동부지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동부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2025년 서울동부지부 법무보호복지대회’를 통해, 지난 1년간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토대로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지역사회 통합 지원을 소개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주승 회장(서울동부지부 직업훈련위원회), 정순찬 지부장(서울동부지구), 자원봉사자, 지역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법무보호복지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회사 및 격려사(서울동부지구)·축사 및 축전에 이어, 1년 간 행사 공유·표창장·축하 공연 등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과거의 실수가 인생 전체를 결정지어서는 안 되며,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의 힘이다. 법무보호복지사업은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연결하고 재범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투자”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역시 주거 지원, 취업 연계,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사회 복귀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서울동부지구 취업준비 위원회, 주거지원위원회, 가족지원위원회 등 법무보호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으며, 이들의 노력이 보호대상자의 재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임 또한 재확인됐다. 서울동부지부는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지난달 26일 동부지부 합동결혼식 진행 및 대상자 가족 지원 사업 등 (집고쳐주기, 도베, 김장김치, 자녀교육, 대상자 취업알선, 재범방지 교육) 등으로 참여도에 따른 시상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울동부지부의 홍보대사(김은경과 온인주)는 기부 및 선행사업을 앞장서서 법무부 및 공단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구는 “보호대상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시의회 역시 지역사회 보호, 복지 체계 확충과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 출소자 주거 지원, 취업 연계,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 실질적 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히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8인 창업 멤버 14년 뚝심 → 1조 유니콘 비전 현실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8인 창업 멤버 14년 뚝심 → 1조 유니콘 비전 현실로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 개최된 ‘컴업(COMEUP) 2025’에서 공식적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입성을 발표하고 차세대 비전을 제시했다. 2019년 1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지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동시에 최용호 대표는 최연소 유니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최용호 대표는 2011년 케이컬처(주) 창업 멤버 8명과 함께 시작해 14년간 이어져 온 도전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현재로 이어졌고, 과거 적자를 극복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유니콘 등극 배경에는 31개 기관으로부터 누적 보통주 투자 1800억 원을 유치하고, 상반기 매출 1230억 원과 당기순이익 1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실적이 주효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하반기 매출 2500억 원 이상을 사실상 확정하며, 연 매출 목표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최 대표는 이번 유니콘 등극을 ‘1%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규정하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19년 법인 설립부터 부캐, 망자 IP 등 비참여형 IP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왔음을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등 연간 400편 이상의 콘텐츠 제작, 카이스트와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 AI 소라 뮤직비디오 제작, 스피어돔 협업, 최근 지드래곤 월드투어까지 예술과 첨단 기술 융합의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졌다. 미래 로드맵으로는 K-POP 로봇 아이돌(휴머노이드) 비전을 제시하며, 리얼 아이돌, 버추얼 아이돌, 로봇 아이돌이 공존하는 초융합 엔터테크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아이돌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대에 올라 지드래곤의 ‘POWER’ 안무를 선보여 기대를 한층 높였다. 최용호 대표는 “우리는 기업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이 됐지만, 이는 다시 스타트업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며 “아직 시작은 1%, 10%밖에 되지 않았기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꿈들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GPT-5.1 공개 한 달 만에 공개…업무용 성능강화 구글도 ‘심층연구 에이전트’ 공개하며 정면 대응 독주 체제 흔들리며 AI 모델 경쟁 최고조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2’를 조기에 투입하며 구글과의 기술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Gemini) 3.0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에 나서자, 오픈AI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신규 모델 GPT-5.2를 공개했다. 지난달 GPT-5.1을 선보인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수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던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감안할 때, 경쟁 상황을 의식한 ‘속도전’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의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 발표 직후 사내에 이른바 ‘코드 레드(Code Red)’를 언급하며 챗GPT 성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릴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PT-5.2는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분석, 발표 자료 구성, 복잡한 코드 작성 등 전문 업무 처리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을 즉답형, 사고형, 전문가형 등 세 가지로 나눠 제공하며, 장기 프로젝트 수행과 다단계 추론에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4개 직무를 기준으로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GPT-5.2 전문가형은 74.1%, 사고형은 70.9%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과제에서 인간 전문가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준이라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코딩 성능을 측정하는 SWE 벤치마크에서도 80%를 기록했다. 고난도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HLE) 벤치마크에서는 검색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한 조건에서 GPT-5.2 전문가형이 50%를 기록해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오픈AI는 밝혔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오류가 포함된 응답 비율도 상대적으로 약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역시 같은 날 반격에 나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3.0을 기반으로 한 ‘심층연구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인 ‘심층검색 질의응답(DeepSearchQA)’ 도구를 함께 선보였다. 구글은 이 평가에서 자사 에이전트가 66.1%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픈AI와 구글이 나란히 새 모델과 평가 지표를 공개하면서, 한동안 오픈AI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모델 시장은 본격적인 양강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연구와 제품 로드맵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며 “AI는 앞으로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생산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GPT-5.2는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된다. 오픈AI는 향후 몇 달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활용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되는 이색 장학금이 등장했다. 기부자는 과학기술 특성상 학업·연구 강도가 높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를 밝혔다. 12일 KAIST에 따르면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미산 등산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5억원 규모의 원금 보존형 유언대용신탁 펀드를 기부했다. KAIST 기부로는 첫 ‘원금 보존형 펀드 기반 장학기금’으로, 연간 약 1억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반영구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자산을 신탁사에 맡기면 사후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동 이전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유언을 활용한 기부는 있었지만, 펀드를 활용한 원금 보존형 장학기금은 처음이다. 미산 등산 장학금은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된다. KAIST 지정 등산 인증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지급한다. 연간 7회 등산하면 70만원, 4~6회 30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150명 이내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산(彌山)’은 권 회장 선친의 호다. 권 회장은 “KAIST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세 가지는 펀드·등산·기부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30년 이상 장기 간접 투자로 안정적 자산을 일궈온 투자·경영 전문가로, 서울대·숙명여대·원광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11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을 정착시킨 주역으로, 기부 방식의 생소함과 손실 걱정으로 도입을 꺼리는 기관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등산 장학금이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학업 성장뿐 아니라 건강까지 지켜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창업·벤처 예산 51% 감액… 핵심 생태계 붕괴 우려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창업·벤처 예산 51% 감액… 핵심 생태계 붕괴 우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래성장산업국 2026년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경기도 창업·벤처 생태계의 핵심 축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6년도 미래성장산업국 본예산은 7218억 원으로 올해보다 11.7% 증가했지만, 정작 벤처ㆍ스타트업 관련 예산은 51%(약 108억 원) 감액됐다. 김 부위원장은 “도는 창업·벤처 육성을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해당 부서 예산이 반토막 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일몰된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을 언급했다. 이 사업은 7년 미만 기술창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있는 사업이며, 재정평가에서도 지속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예산은 2024년 2억 5000만 원에서 2025년 7500만 원으로 대폭 축소된 데 이어, 2026년 본예산에서는 0원이 됐다. 그는 “기술이전 생태계가 무너지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타 지자체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사업 중단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 예산이 5억 원에서 3억 원으로 40%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재창업 성공률 저하, 기술 인재 유출, 재도전 생태계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미래성장산업국 막노극 국장은 “감액은 사실이지만, 40억 원 규모의 ‘창업혁신공간 조성’ 종료 등 일부 사업이 마무리된 결과도 포함된 것이며,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돼 예산이 복원된 사업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감액이 초래할 구조적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며 “창업생태계의 연결고리가 흔들리면 향후 5~10년간 경기 지역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창업·벤처 정책은 경기도 미래성장과 직결된 만큼, 보다 책임 있는 예산 편성과 즉각적인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살면서 두려움도 느껴 봐야 해… 그 안에서 용기를 얻을 테니까”

    “살면서 두려움도 느껴 봐야 해… 그 안에서 용기를 얻을 테니까”

    “아직도 내가 놀랄 일이 남았을까?” 정체 모를 젤리 괴물, 이상한 여자아이, 말하는 가방, 고양이 사령관, 하늘을 나는 강철 괴수, 악령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상한 일들의 연속 속에 놓인 평범한 주인공 재섭이의 대사는 독자의 마음을 대변한다. 밤중에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떨려 하던 소년은 얼떨결에 악령을 퇴치하는 존재로 변신해 있다. 그림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던 강경수(51) 작가는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창작의 영역을 넓히며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작가는 이번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다시 한번 개척했다. 만화체의 그림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독자에게 폭발적인 상상력을 선사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부모님과 하나뿐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재섭이는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말에 덜컥 고스트에 들어간다. 고스트는 인간 사회 이면에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관측하고 방어하는 곳으로, 쉽게 말하면 악령이나 괴물을 퇴치하는 ‘미스터리 수사대’다. 작가의 세계관 속에서 잇따라 인상 깊은 괴생명체들을 만나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화액으로 사람의 뼈까지 녹이는 젤리 괴물 ‘제나리아’와 평소에는 강철 상자 모습이지만 날개가 돋아 하늘을 나는 고스트 전용 운송 수단 ‘탈로스’, 악마의 하수인이자 괴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라움’의 등장까지. 오싹하지만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은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미스터리 액션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두려움을 도전과 성장의 계기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그는 작가의 말에 “왜 미스터리인가요?라고 물으신다면, 두려움은 우리가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며 “두려움은 오히려 살아가면서 꼭 느껴야 하는 감정”이라고 남겼다. 작품은 두려움을 이겨 내고 자기 안의 용기를 깨우는 도전 의식과 그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를 유쾌하게 예고한다. 앞으로 재섭이에게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 다들 벌벌 떨며 조심하라고 말하는 마야의 정체는 무엇일지. 제목에 붙은 1이라는 숫자는 앞으로 나올 2, 3, 그 이후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 통산 득점·블로킹 퀸… 19년 ‘원클럽맨’ 한길… 그가 곧 V리그 역사[스포츠 라운지]

    통산 득점·블로킹 퀸… 19년 ‘원클럽맨’ 한길… 그가 곧 V리그 역사[스포츠 라운지]

    초등 4년 때 배구 코트 입문통산 득점 8116점 ‘남녀 1위’3m 높이 블로킹 ‘통곡의 벽’은퇴 후 지도자의 삶 열어둬“김연경 언니에 얘기했더니더 많이 뛰어라고만 하네요” “제가 이렇게나 길게 프로배구를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돌이켜보니 나름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하는 순간까지 즐기는, 즐거운 배구를 하고 싶어요.” 지난 10일 전화 통화로 만난 양효진(36·현대건설)은 전날 페퍼저축은행전 출전에 따른 피로를 호소하며 “경기 다음날엔 아무것도 안 하고 최대한 누워있는 게 회복을 위한 루틴”이라고 했지만, 지나온 현역 인생을 되돌아보고 은퇴 이후의 삶을 그릴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또박또박하게 말을 이어갔다. 지난해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가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 투어로 주목받았다면, 올해 배구 팬들은 ‘블로퀸’ 양효진의 활약과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2007년 프로 코트에 혜성 같이 등장했던 대형 신인 양효진은 어느덧 프로 19년차, 선수로는 은퇴를 바라보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190㎝ 신장에서 나오는 3m 높이 블로킹 벽은 상대 공격수에겐 ‘통곡의 벽’이 됐고, 양효진이 걸어온 길이 곧 남녀부를 통틀어 V리그의 역사가 됐다. 양효진은 지난달 8일 김천 도로공사 원정 경기 2세트에서 이날 8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2005년 출범한 V리그에 통산 8000득점 시대를 열었다. 11일 기준 그의 개인 통산 득점은 8116점으로 여자부 득점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6320점)와 남자부 통산 1위 레오(현대캐피탈·6936점)의 기록을 압도한다. 박정아와 레오는 각 팀의 주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인 반면 양효진은 네트 앞 수비가 주 임무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팀 공헌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통산 블로킹은 1674개로, 역시 남녀부 통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효진은 “데뷔하고 10년차 정도까지는 득점이나 블로킹 숫자에 의미를 두고, ‘올해는 몇 점은 넘겨야지’ 그러기도 했는데, 그 이후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8000 득점 돌파 때에도 새로운 기록까지 몇 점 남았는지 몰랐는데 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후배들이 8000득점 기념 깜짝 케이크 파티를 해줘서 그때서야 실감이 나고 감동 받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어릴 때 꿈은 교사였다. 배구는 커녕 운동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키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 이상 컸지만 삐쩍 마른 허약체질이었다. 우월한 신체 조건에 눈여겨본 초등학교 선생님이 4학년 때 배구를 권하면서 처음 공을 만졌고, 중학교 때 운동을 접었지만 고교 시절 주변의 끈질긴 설득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양효진은 은퇴 이후 ‘지도자의 삶’을 선택지에 올려뒀다. 그는 “선수로 잘하는 것과, 지도자로 선수를 잘 이끌어 내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내가 선수들을 정말 잘 도와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 지도자에 도전해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퇴를 두고는 대표팀에서 여자 배구 황금기를 함께 견인했던 김연경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연경은 지난 4월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이끌고 코트를 떠났다. 양효진은 “(연경) 언니에게 은퇴 얘기를 하면 ‘넌 아직 쌩쌩한데 더 많이 뛰어라’는 대답만 한다”면서 “제가 언니보다 한 살 어린데도 그런다”며 웃었다. 말은 툭툭 하지만 가장 많은 고충을 들어주고, 마음에 힘을 주는 이가 김연경이라고 했다. 양효진은 각종 1위 기록보다는 ‘코트에서 참 열정적이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늘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더 힘을 내고 행복하게 뛰고 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은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붕괴 사고 수습부터”…강기정 광주시장, 출판기념회 연기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잠정 연기했다. 강 시장은 11일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인해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강 시장 측이 전했다. 강 시장의 이번 출판 기념회는 사실상 광주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는 지방선거 레이스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선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2명의 매몰자를 수색중이다.
  • 스테이블코인만 앞세운 ‘거꾸로 입법’?… 한은·금융위 충돌에 업계 “디지털자산시장 법부터”

    스테이블코인만 앞세운 ‘거꾸로 입법’?… 한은·금융위 충돌에 업계 “디지털자산시장 법부터”

    시장 전체 규율할 ‘기본법’도 없어한국銀·금융위 주도전 갈등으로‘세부법’ 스테이블코인법부터 지연“과도한 정치화로 정책 논의 뒷전” 스테이블코인 정부안이 또다시 제출 시한을 넘기며 지연되자 업계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규율할 2단계 입법(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쟁점에 발목이 잡힌 채 공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금융위원회와 회의를 열어 법안 조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12월 안에 핵심 이견을 정리해 1월 법안 발의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당초 지난 10일까지 2단계 입법안(정부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감독 권한을 둘러싼 쟁점을 매듭짓지 못해 정기국회 종료 시한까지도 정부안 마련이 이뤄지지 못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은행 중심 발행 구조’가 있다. 정치권은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행과 경제학계는 통화·결제 안정성을 위해 은행이 발행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본다. 금융위도 은행의 역할을 일정 수준 인정하면서도 한국은행이 제시한 ‘은행 지분 50%+1주’ 요건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국제 기준에도 맞지 않고, 국내 사업자만 규제를 적용받을 경우 해외 발행사 대비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럽연합(EU) 미카(MiCA) 체계에서 발행된 15개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14개는 전자화폐 기관이 주체로 나섰고, 일본의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핀테크 기업이 발행했다. 국내만 은행 중심 구조를 고집할 경우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산업 성장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감독 권한을 둘러싼 주도권 갈등도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발행 인가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만장일치 합의기구’를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정책 판단이 경직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이다. 국회에 제출된 의원입법안은 인가권을 금융위에 두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본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없이 세부 규제 논의를 이어가는 점을 문제로 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본법이 있어야 사업자 범위와 영업행위, 감독 체계를 정할 수 있는데, 그 뼈대 없이 스테이블코인 이슈부터 다루다 보니 조율이 반복적으로 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주권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논의가 과도하게 정치화됐고, 그 사이 시장 전체를 규율할 기본법 논의는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준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는 인가제 외에도 ▲예금·국채 등 준비자산 규제 ▲이용자 상환권 보장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자금세탁방지(AML)와 소비자보호·불공정거래 방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벤처 지원 핵심축 사라졌다’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벤처 지원 핵심축 사라졌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1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창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4개 사업이 모두 전면 미반영된 문제를 지적하고 “도가 스스로 창업·벤처 생태계의 연결축을 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10월 벤처 행사에서 “제3벤처붐을 만들겠다”, “경기도를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라고 선언한 직후 제출된 예산안에서, 정작 창업 지원 관련 주요 사업들이 빠진 점은 정책 일관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평가된다. 미반영된 사업은 ▲기술이전 창업 지원 ▲재도전(재창업) 지원 ▲판교+20 클러스터 조성 ▲창업혁신 공간 조성 등 4개로, 그동안 기술 창업 → 성장 → 재도전 → 클러스터 진입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창업 정책의 핵심 구조를 형성해 온 사업들이다. 안 의원은 “단순 감액이 아니라 창업 정책의 철학과 방향을 뒤흔드는 결정”이라며, 김동연 지사의 공약 기조와 예산 방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사업들은 2025년 재정 사업 평가에서도 ‘존치’ 판정을 받았고, 집행률과 창업 기업의 매출·고용·지식재산권 등의 실적도 타 사업 대비 3~4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몰 처리된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사람과 기업은 빠지고 인프라만 남는 산업 정책으로는 생태계가 완성될 수 없다”라며, 기술 창업·재도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이 없는 구조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이미 “인프라만 늘고 기업은 사라진다”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재도전 기업의 생존율이 일반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사업 공백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성과가 입증된 사업을 예산에서 먼저 지우는 것은 재정 운용 원칙에도 맞지 않으며, 도가 스스로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허물고 있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제3벤처붐을 선언한 만큼, 예산에서도 약속이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도민과 기업의 신뢰를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AI·반도체 인프라만 조성되고 그 안에서 성장할 기업이 사라진다면 산업 정책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라며, 경기도에 창업·재도전 생태계 복원과 2026년 예산 재검토를 촉구했다.
  • “100원으로 자동차 한 대 샀습니다”…42일 만에 500만원 만든 청년

    “100원으로 자동차 한 대 샀습니다”…42일 만에 500만원 만든 청년

    싱가포르에서 단돈 10센트(약 100원)로 물물교환을 통해 자동차 한 대를 손에 넣은 남성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마이클 콜린스(26)는 10센트를 가지고 42일 동안 17번의 물물교환을 거쳐 기아 차량을 마련했다. 그는 10센트를 휴지 반팩과 바꿨고, 휴지는 테니스공과 교환됐다. 이후 우산, 향수, 빈티지 시계, 냉장고, 명품 가방, 아이폰17 등을 거쳐 2500싱가포르달러(약 280만원)에 달하는 가치의 드론과 희귀 ‘원피스 트레이딩 카드’를 갖게 됐다. 콜린스는 이후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에서 4500싱가포르달러(약 500만원)에 올라온 빨간색 기아 승용차를 발견했다. 그는 협상 끝에 3000싱가포르달러(약 340만원)까지 가격을 내렸고, 판매자는 결국 돈 대신 물건을 받는 거래를 승인해 콜린스는 해당 차량을 갖게 됐다. 콜린스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석사 과정을 밟으며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이었다. 졸업 후 글로벌 기업 입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그는 “나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1년간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부모 또한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한다. 콜린스는 “자신만의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 두꺼운 낯짝이나 뻔뻔함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는 일에 더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얻은 차량을 다시 10센트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 ‘박보검 꺾은’ 대세 남배우, 스크린 데뷔…‘121만 흥행작’ 리메이크 주연

    ‘박보검 꺾은’ 대세 남배우, 스크린 데뷔…‘121만 흥행작’ 리메이크 주연

    안방극장을 평정한 ‘대세 배우’ 추영우가 이번엔 스크린에 도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방송을 오가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그는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전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11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추영우 주연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가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서윤(신시아 분)과 그녀의 하루를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주려는 재원(추영우 분)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추영우는 원작의 ‘카미야 토루’를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재원’ 역을 맡아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과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미 일본에서 먼저 영화화돼 국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2022년 국내 개봉 당시 1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러브레터’ 이후 21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추영우의 스크린 데뷔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파죽지세 행보 때문이다. 그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배우 주지훈과 호흡을 맞추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로맨티스트 ‘천승휘’ 역을 완벽히 소화해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이은 성공으로 추영우는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지난 8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추영우는 박보검, 이종석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2025 AAA(Asian Artist Awards) 등에서 남자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OTT와 TV에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간 추영우가 ‘오세이사’를 통해 영화 시장에서도 티켓 파워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오드리 박 ‘가능’, 레베카 라셈 ‘불가능’…V리그 외국국적 동포 선수 드래프트 개방

    오드리 박 ‘가능’, 레베카 라셈 ‘불가능’…V리그 외국국적 동포 선수 드래프트 개방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 외국 국적 동포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2026-27 신인 드래프트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연맹은 전날 이사회에서 선수 수급 확대와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신인 드래프트 문호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라면 내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시즌별로 한 명만 선발할 수 있으며, 최대 보유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지난 9월 열린 2025-2026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타진했다가 불발된 오드리 박(미국 콜럼버스 퓨리)과 같은 처지의 선수들이 이에 따라 기회가 생겼다. 오드리는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자다. V리그 입성에 도전했지만 ‘한국 국적자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막혀 미국 콜럼버스 퓨리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계 3세로 현재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로 활약 중인 레베카 라셈의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레베카는 할머니가 한국 국적이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 다만 레베카의 아버지가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신인선수 드래프트로 국내 선수 자격으로 V리그 코트를 누빌 수 있다. 레베카는 지난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 승리한 뒤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사회에서는 고액 연봉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여자부 보수 개인별 상한액을 축소하는 내용도 통과했다. 구단 총보수 한도(샐러리캡 21억원·옵션캡 6억원·승리수당 3억원)는 유지하되, 개인 상한액은 기존 8억 25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옵션 3억원)에서 5억 4000만원(연봉 4억 2000만원+옵션 1억 2000만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기존 계약 선수의 연봉은 그대로 보전된다. 내년도 리그 일정도 확정했다. 2026-27시즌 V리그는 내년 10월 31일 개막해 2027년 4월 22일 종료한다. 정규리그는 내년 10월 31일부터 2027년 4월 2일까지, 포스트시즌은 내년 4월 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 “건강 문제 없다”… 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3선 도전 의사 공식적으로 밝혀

    “건강 문제 없다”… 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3선 도전 의사 공식적으로 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성과 브리핑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이 내년 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건강에 아무 문제 없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미 몸 바친 거 끝까지 몸 바치고 가겠다. 경북도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 나라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올해 암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 비토즈, 홍콩 사외이사협회 연례 컨퍼런스 참가...‘Web3·AI 거버넌스’ 해법 제시

    비토즈, 홍콩 사외이사협회 연례 컨퍼런스 참가...‘Web3·AI 거버넌스’ 해법 제시

    - 컨퍼런스 ‘섹션 스폰서’ 참가… 홍콩 금융 당국·상장사 임원 대상 기술력 입증 비토즈(BEATOZ)는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제9회 홍콩 사외이사협회(HKiNEDA) 연례 컨퍼런스 2025’에 섹션 스폰서(Section Sponsor) 자격으로 참가해 홍콩 금융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HKiNEDA 컨퍼런스는 홍콩 및 중국 본토 상장사의 사외이사, C레벨 임원, 법률·회계 전문가들이 기업 거버넌스 표준을 논의하는 홍콩 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올해는 켈빈 웡(Kelvin Wong)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의장과 데이비드 선(David Sun) 회계 및 재무보고 위원회(AFRC) 의장 등 주요 금융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 상장(Dual Listing), 디지털 자산 시대 및 AI 기반 리스크 속의 기회와 도전’을 대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핀테크’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비토즈는 이중 상장 이슈와 AI 리스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해 현지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를 맡은 비토즈 DX사업본부장은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과제는 강화되는 규제(KYC/AML) 준수와 글로벌 유동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며, “비토즈는 퍼블릭 체인의 확장성과 프라이빗 체인의 통제 기능을 연결하는 ‘폴리시 브릿지(Policy Bridge)’ 기술과 AI 의사결정을 검증하는 ‘감사 추적(Audit Trail)’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Web3 생태계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HKiNEDA 혁신 기술 부위원장 케니 시우 박사(Dr. Kenny Siu)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해시키(HashKey) 그룹,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EY(언스트앤영)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비토즈가 제시한 Web3·AI 기반 리스크 해법에 대한 담론을 이어갔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중 상장과 디지털 자산, AI 리스크는 분리된 논의가 아니라 하나의 거버넌스 프레임에서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홍콩 금융 리더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비토즈만의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Web3 금융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토즈는 이번 컨퍼런스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핵심 전략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주민 “기본·기회 특별시 서울 만들겠다”…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박주민 “기본·기회 특별시 서울 만들겠다”…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을 다시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내란의 종식”이라면서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지난달 말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리더 한 명이 바뀌면 국가도 달라진다”면서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더 이상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출마 선언식에서 문신사 도이는 ‘마음껏 꿈꾸는 서울’, 배우 이관훈은 ‘민주주의의 심장 서울’, 4자매 다둥이 아버지는 ‘돌봄이 촘촘한 서울’을 주제로 발표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라미령 대표는 ‘도전할 수 있는 서울’, 청년 안심주택 거주자는 ‘떠나지 않아도 되는 서울’, 언론노조 TBS 지부 이정환 공동비대위원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서울’, 문화예술청년네트워크 우루루 최영우 대표는 ‘세계문화 수도 서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 특별시 서울’ 구상과 시민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기회 특별시 서울’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공약으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교통 소외지역 제로 서울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서울의 전환과 도약을 제안한다”면서 “제가 살아온 삶의 결대로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서울의 미래를 더 크고 단단하게 세워가겠다”고 했다.
  • 최고위원 도전장 낸 이건태의 일침 “이재명 정부 효능감 떨어뜨려”

    최고위원 도전장 낸 이건태의 일침 “이재명 정부 효능감 떨어뜨려”

    이건태(경기 부천병·초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재명 정부를 밀착 지원하고, 밀착 소통하는 최고위원이 절실하다”며 다음달 11일 예정된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청 원팀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제가 최고위원으로 ‘당·청 핫라인’이 되겠다”며 “당심(당원의 마음), 민심(국민의 마음), 통심(대통령의 마음)이 저 이건태로 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와 엇박자로 이재명 정부가 이루고 있는 효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가는데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속도를 못 맞춰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정청래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이건태는 대장동의 변호사로, 법률대변인으로, 정치검찰 조작 기소 대응특위 부위원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방패로서 있는 힘을 다해 싸워 왔다”면서 “당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직통 최고위원’, 국정과 당을 가장 정확하게 잇는 ‘명통 최고위원’으로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에는 지난 8·2 전당대회 당시 정청래 대표와 경쟁했던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준호 전 최고위원, 천준호 전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전 당대표 수행실장, 이광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이재강 더민초 대표 등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함께 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청(이 대통령과 정 대표) 대결’ 구도가 보다 분명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대표 측에서는 조직사무부총장인 문정복 의원,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인 임오경 의원, 이성윤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 감보아 떠난 롯데, 일본 ‘155㎞ 우완’ 아시아쿼터 낙점

    감보아 떠난 롯데, 일본 ‘155㎞ 우완’ 아시아쿼터 낙점

    올 겨울 프로야구 이적시장에서 아직 지갑을 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 투수로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출신 쿄야마 마사야(27)를 영입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쿄야마가 내년부터 한국 롯데에서 뛴다.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롯데 구단 측은 “영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계약 확정까지는 거쳐야 할 단계가 남았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요코하마에 지명된 쿄야마는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3경기에 등판, 6승(6패)을 거두며 프로 무대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올해 1군으로 복귀했으나 지난 9월 구단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그의 1군 통산 성적은 84경기 14승23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야구 인생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 무대에 도전한 쿄야마는 지난달 롯데 마무리 캠프에서 테스트받았고, 합격점을 받았다. 최고 시속 155㎞ 직구를 주 무기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유형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중 롯데에 합류해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는 롯데와 결별을 택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입성에 도전하기로 했다.
  • 핵미사일 탑재 가능한 美 전폭기·日 전투기 공동 훈련…“중·러 대응 차원”

    핵미사일 탑재 가능한 美 전폭기·日 전투기 공동 훈련…“중·러 대응 차원”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한 일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군용 항공기를 동원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방위성 소속 특별기관이자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에 속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11일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전투기, F-15 전투기 각각 3대가 전날 동해 공역에서 각종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52는 미군이 운용하는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며,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통합막료감부는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이 일어나게 하지 않겠다는 일·미의 강한 의사와 자위대·미군의 즉각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무력이나 강압을 통해 기존의 영토, 질서, 또는 합의된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을 비판할 때 자주 언급하는 표현이다. 日 인근 비행 앞서 한국 KADIZ 진입한 중국 항공기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영공 인근에서 비행을 실시하면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지난 9일 중국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가 동중국해에서 일본 시코쿠 인근 태평양까지 장거리 비행을 실시했다”면서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비행은 일본에 대한 시위를 명확히 계획한 것으로 안전 보장상의 중대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공동 비행은 양국의 협력 계획에 있는 프로젝트로, 양측이 지역 안보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결심과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폭격기가 일본 시코쿠 인근에서 비행한 당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는 동해와 남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도 진입했다 이탈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와 남해 KADIZ에 차례대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군용기, 한중 중첩 KADIZ 진입 잦아”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 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그러나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상공 KADIZ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공역이라 중국 항공기의 진입이 자주 발생한다. 우리 군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상공 KADIZ는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 구역으로 중국 항공기는 연간 90~100회 정도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 중·러, 보고 있나?…핵미사일 탑재 가능한 美 전폭기·日 전투기 공동 훈련 [밀리터리+]

    중·러, 보고 있나?…핵미사일 탑재 가능한 美 전폭기·日 전투기 공동 훈련 [밀리터리+]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한 일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군용 항공기를 동원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방위성 소속 특별기관이자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에 속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11일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전투기, F-15 전투기 각각 3대가 전날 동해 공역에서 각종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52는 미군이 운용하는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며,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통합막료감부는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이 일어나게 하지 않겠다는 일·미의 강한 의사와 자위대·미군의 즉각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무력이나 강압을 통해 기존의 영토, 질서, 또는 합의된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을 비판할 때 자주 언급하는 표현이다. 日 인근 비행 앞서 한국 KADIZ 진입한 중국 항공기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영공 인근에서 비행을 실시하면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지난 9일 중국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가 동중국해에서 일본 시코쿠 인근 태평양까지 장거리 비행을 실시했다”면서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비행은 일본에 대한 시위를 명확히 계획한 것으로 안전 보장상의 중대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공동 비행은 양국의 협력 계획에 있는 프로젝트로, 양측이 지역 안보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결심과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폭격기가 일본 시코쿠 인근에서 비행한 당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는 동해와 남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도 진입했다 이탈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와 남해 KADIZ에 차례대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군용기, 한중 중첩 KADIZ 진입 잦아”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 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그러나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상공 KADIZ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공역이라 중국 항공기의 진입이 자주 발생한다. 우리 군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상공 KADIZ는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 구역으로 중국 항공기는 연간 90~100회 정도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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