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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바람의 언덕에 명품 전망공간과 이색 버스대기소 설치

    거제 바람의 언덕에 명품 전망공간과 이색 버스대기소 설치

    경남 거제지역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이 있는 남부면 도장포(陶藏浦포) 마을에 주변 해안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공간과 이색적인 버스대기소가 설치됐다. 거제시는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장포 지역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포토존 전망공간과 특색있는 버스대기소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으로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에 있는 대표 전망 명소에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연간 60여만명이 방문하는 바람의 언덕에 특색 있는 명품 전망 공간과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형태의 버스대기소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관가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도장포 마을 이름은 중국 원나라 시대에 일본과 무역하던 도자기 배의 창고가 이 마을에 있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바람의 언덕 근처에 조성된 포토존을 겸한 전망공간과 버스대기소는 각각 도장포 마을 한글 이름과 도자기를 형상화 한 특색있는 모양으로 만들었다. 버스대기소 외벽은 특수강화 유리로 만들어 대기소 안에서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도장포 마을 명품전망공간은 마을 관광자원을 돋보이게 하고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품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176개 단지 보수비 지원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176개 단지 보수비 지원

    경기도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176곳에 유지보수비로 도비와 시·군비 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용시설인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 보수,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을 수선·교체하는 데 드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특히 경기평상(도민 쉼터) 사업의 하나로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아파트와 안산시 단원구 소재 아파트에는 파고라(정자) 등 휴게공간 설치비를 지급한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2019년부터 4년간 총 982개 단지에 179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이 아니어서 관리사무소와 같은 관리주체가 없고 장기수선충당금이나 수선유지비를 적립하지 못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준공 후 15년이 지난 300세대 미만 아파트·다세대주택·연립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추진됐다. 도가 지난해 4~11월 지원받은 269개 공동주택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6%(1366명 중 1224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 담단자는“소규모 공동주택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비해 주택 노후화에 대한 유지관리가 취약하다”며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도민의 생활편의와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美 의사당 난입 참사 1년, 민주주의는 안으로부터 무너질 수 있다”

    “美 의사당 난입 참사 1년, 민주주의는 안으로부터 무너질 수 있다”

    ■남태현 미 솔즈베리대 정치학과 교수 인터뷰“트럼프 출마는 기정사실, 트럼피즘 계속될 듯”“바이든 민주주의는 ‘반트럼프’의 세련된 표현”“바이든 민주주의 외칠수록 현실과 괴리 커져”“미 중간선거, 트럼프 영향력을 시험하는 무대”“한국 대선, 경제·사회적 위기 관리 중요성 커져” “민주주의는 다양한 목소리 담아내야 제 역할”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5명이 사망한 지난 1월 6일은 ‘미국 민주주의 치욕의 날’이었다. 이후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이 일로 트럼프는 역대 처음으로 임기 중 2번째 탄핵 소추를 당했다. 미영 전쟁 시기 이후 200여년만에 벌어진 의사당 공격으로 지난 1년간 720여명이 기소됐다. 이 사건이 미국 민주주의에서 갖는 의미와 바이든의 민주주의 재건 성과, 그리고 민주주의 미래에 대해 남태현(52) 미 솔즈베리대 정치학과 교수와 2일(현지시간) 1시간 가량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의사당 난입 참사는 민주주의가 안으로부터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국 트럼피즘이나 한국 태극기 집회를 볼때 결국 민주주의는 소외된 이들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에 대해 정치 전문가인 남 교수는 ‘미국 정치 평전’,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 ‘세계의 정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등을 썼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사당 난입 참사에 대한 평가는. “충격적 사건이었고 민주주의 위기를 상징한다. 하지만 그보다 민주주의가 안으로부터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게 더 큰 것 같다. 민주주의는 결국 다수의 뜻을 따르는 것인데 만일 다수가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민주주의도 하나의 정치 시스템인데 환상도 너무 컸고,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트럼피즘은 계속될까. 또 트럼프의 2024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은. “트럼프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본다. 공화당에 대안이 없다. 공화당의 주요 정치인들이나 정치지망생들이 (트럼프가 머무는) 플로리다주로 가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트럼프가 차기 대선에서 이길지도 모른다. 트럼프의 첫 승리(2016년 대선)가 됐던 그 배경에 모순적으로 민주주의가 있었다. 트럼프를 찍은 사람들 중 많은 비율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었고, (민주당은) 그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를 봐야 했다. 1990년대 냉전이 무너지고 민주주의 체제가 승리하자 미국은 오만했다. 신자유주의가 꽃을 만개하고 샴페인을 터뜨렸는데 그 이면에서 미국 내 공장이 없어진다는 게 어떤 건지 정치인들은, 학자들은 몰랐다. 고졸로 공장에 취업해 장기근속하면 10만~20만 달러의 연봉까지 받고 은퇴 연금을 받던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마을이 붕괴되고 극심한 빈곤과 폭력, 수명 감소 등을 겪었는데 그들의 분노가 얼마나 깊은 지 몰랐다. 트럼프가 그 분노를 건드렸고 이민자 탓이라고 손가락질도 해줬다. 지금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주변 미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트럼프를 비난하던 이들이 지금은 바이든을 비난한다. 트럼피즘은 계속될 것 같다.”-바이든식 민주주의란. “사실 미국 중도표가 민주주의를 재건할 것이라는 기대로 바이든에게 몰린 게 아니라 트럼프가 싫었던 것이다. 트럼프는 굉장히 권위주의적이고, 미국인들이 그간 보지 못했던 ‘통치’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트럼프가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한 것보다 민주질서를 지탱했던 수많은 암묵적 합의를 깼다. ‘대통령이 호텔을 소유하면 어때’, ‘내 딸이 경력이 없다고 왜 백안관에 자리를 못줘’ 이런 식이다. 이런 행태를 4년 내내 하니까 민주주의가 붕괴됐다는 표현을 쓴 것이고 맞는 얘기다. 반대로 바이든은 트럼프에 대항해 예전의 미국 민주주의로 돌아가겠다는 것으로 정치적 공세 측면이 크다. ‘반트럼프’ 대신에 세련되게 ‘나는 민주주의자’라는 표현을 썼다. 이런 면에서 지난달 110개국이 참여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국내 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민주주의 동맹을 중심으로 한 대중 압박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주주의 실현 방식이 천편일률적일 수는 없다”며 충돌 양상을 보인다. “중국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중국 역사를 돌아볼 때 중국인들이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산 적이 없었다. 미국이 보편적 가치로서 민주주의 주장한다면 중국은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할수 있다는 ‘주권주의’를 강조한다. 다만 바이든이 정치적으로 민주주의를 강조하듯 시진핑 역시 정치적으로 자신의 통치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의도로 ‘공격적인 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도 호랑이 등에 탔고 내려오기는 힘든 상황이다.” -바이든의 민주주의 동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사실 바이든이 민주주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만큼 현실과 괴리는 더 커진다. 바이든의 약점이자 딜레마다. 중국은 ‘무슨 소리냐’고 계속 비판할테고 트럼프도 2년간 무엇을 했냐고 목소리를 높일거다. 사실 바이든은 답할만한 게 없는 상황이고, 실제 기대했던 사람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다.”-올해는 한국의 대선과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영향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의식은 빛이 바랬고, 사회적으로 트럼프를 요구했던 갈증은 남아있다. 한국에서도 다소 비슷한 시험이 있지 않나 싶다. 민주화 투쟁이라는 구세대 민주세력의 정당성은 유통기한이 끝났고, 정치적인 구호에 가려졌던 ‘경제·사회적 위기 관리’가 큰 숙제다. 여기에 누가 어떤 대답을 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할까. “미국의 트럼피즘이나 한국의 태극기 집회 등을 보며 뼈아프게 느꼈던 건 결국 민주주의라면, 더욱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를 원한 건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가 가려지고 가려져 안에서 썩어 터진 것이다. 이런 목소리가 정치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 대선후보도 “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던 청약통장 이렇게 쓰인다

    한 대선 후보가 지난해 9월 방송토론회에서 “주택 청약 통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대답해 청약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청약을) 모를 수 있겠냐”며 지난달 31일 유튜브에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가운데 최근 떠오르는 2030의 청약통장에 대한 트렌드를 알아봤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요즘 젊은이들의 청약통장 관심사 1순위는 ‘부모 세대로부터의 증여’다. 워낙 집값이 높은 까닭에 돈은 못 물려받아도 청약통장이라도 물려받자는 것이다. 청약통장을 받으려면 증여받기로 한 자녀는 일단 이미 가지고 있던 청약통장이 없어야 한다. 또 본인이 집 세대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만일 엄마가 딸에게 통장을 증여한다면 엄마가 세대원이고 동일 세대 내에서 딸이 세대주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유의할 점은 부모의 청약통장이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됐는지 여부다. 만약 이후에 가입됐다면 증여를 받을 수가 없다. 증여없이 청약당첨을 노린다면 가점이 높아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청약 당첨 평균 가점은 60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성이 있다. 요즘 ‘집값 안정세’라고 정부가 자신하는 것과는 달리 수도권 공급 부족 탓에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겁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은 무려 164.4대1에 달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서울 성북구 ‘해링턴플레이스 안암’의 84㎡(전용)의 당첨자 최저가점은 4인 가족 기준 만점인 69점이었다. 69점은 4인 가족(20점) 기준으로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32점)을 유지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5년 이상(17점)이 돼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미성년자 자녀도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은행에 가서 청약통장에 가입하려면 자녀 기준으로 발급된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자녀이름으로 된 도장 등을 준비해가면 된다.
  • 與, 김건희 재직증명서 위조 의혹 해명에 “엉터리…진위 판단 불가”

    與, 김건희 재직증명서 위조 의혹 해명에 “엉터리…진위 판단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재직증명서의 위조 의혹에 대해 31일 “수준 낮은 엉터리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의 위조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 측 해명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제출받은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공식 입장을 종합한 결과, 김씨 경력이 허위가 아니라는 윤 후보 측 해명은 근거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가 수원여대 등에 제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2002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근무)를 두고 사문서위조 의혹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공문서에 협회의 사용인감이 쓰이는 것과 달리 김 씨가 제출한 재직증명서에는 법인인감이 사용됐고, 문서 양식 등이 다르다는 의혹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각 회사·기관에 신청하여 그 기관에서 날인받은 재직증명서로 위조가 이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TF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당시 자료가 없는 관계로 법인인감의 진위, 재직증명서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며 “즉 위조 여부 자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문서 위조는 ‘문서의 작성 권한이 없는 자’가 문서를 작성한 경우도 성립된다”며 “김씨의 재직증명서에 날인된 도장이 설령 한국게임산업협회 법인인감이라 하더라도 법인인감을 사용할 권한이 없는 자, 재직증명서를 발급할 권한이 없는 자가 법인인감을 이용하여 증명서를 발급하였다면 사문서 위조죄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TF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김씨의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는 재직 기간, 직책 등 많은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점이 밝혀져 수준 낮은 엉터리 해명만으로는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위조 여부에 따라 김건희 씨의 대부분 경력이 가짜가 되고 껍데기만 남는 그야말로 중대범죄 의혹이므로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확실한 사과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도장터 매출 540억원-역대 최고 기록

    전남의 지역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매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남도장터 매출액은 지난 28일 기준 54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6% 성장했다. 남도장터 매출은 2018년 5억 4000만원, 2019년 63억 8000만원, 2020년 326억원 등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매출 증가 요인은 남도장터 인기 10대 상품인 쌀·배·고구마·토마토·소고기·돼지고기·전복·김치·한과·건강즙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지역별 구매고객은 수도권이 31%, 비수도권이 6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 36%, 경기 15%, 서울 13%, 광주 10% 순이다. 12월 현재 입점 업체 수는 1650개, 상품 수는 2만 5462개이고 온라인 회원도 33만 1000명을 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 농어민·소상공인·식품업체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눈도장 못 찍는 지방선거… 서러운 신인들

    새해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정치 신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만나기가 어렵고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에 파묻혀 관심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에게 최악의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선거 180일 전인 지난 3일부터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가능했던 게 3개월 정도 빨라졌다. 후보들에게 보다 많은 선거운동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지만, 정작 정치 신인들에겐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출마자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 현장이나 행사장을 다니느라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갈 곳이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 등이 올스톱 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단체관광을 떠날 때 찾아가 인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이후 사라진 지 오래다. 노인들이 모이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폐쇄됐다. 명예퇴직 후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A씨는 “마을을 아무리 다녀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다”며 “하루에 명함 20여장을 돌리는게 전부”라고 하소연했다.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됐다. 이 때문에 대다수 출마자들이 상시 허용된 이메일이나 SNS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노인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선 한계가 있다. 기초단체장 출마자 B씨는 “저의 퇴임을 보도한 기사를 SNS에 올렸더니 댓글이 수백개 달렸는데, 지역구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며 “대면접촉을 해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고 했다. 국민적 관심이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집중되면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지 모르는 유권자도 많다. 대선에 집중하는 각 정당들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개인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라는 지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돼 있어 대선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는 게 결국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 마운드도 희망 있다 ‘아기 독수리’ 김기중의 꿈

    한화 마운드도 희망 있다 ‘아기 독수리’ 김기중의 꿈

    리빌딩 중인 꼴찌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는 것은 큰 희망이다. 202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1순위로 선택된 김기중(19)을 보고 팬들이 흐뭇해하는 이유다. 김기중은 올해 한화 신인 중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1순위의 자격을 증명했다.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승선한 이의리(19·KIA 타이거즈),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 만큼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데뷔 첫해에 15경기(선발 12경기) 53과3분의2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활약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김기중은 “부족한 면이 많은데 좋은 기회를 받고 1군에서 실패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 된 시즌이었다”고 올해를 돌이켰다. 리빌딩 중인 팀의 특성상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김기중은 “부족했는데 믿고 계속 써주시면서 마지막에 실력이 늘어난 게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등판은 6월 5일 NC 다이노스전이었지만 첫 승을 거두기까지 2달이 넘게 걸렸다. 김기중은 8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김기중은 “처음 데뷔할 때랑 처음 승리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데뷔전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게 이뤄진 느낌이었고, 첫 승리는 선발 투수로서 의미 있는 거라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인들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면 기념구를 챙겨주는데, 김기중은 첫 아웃을 잡은 공과 첫 삼진을 잡은 공 그리고 첫 승리를 거둔 공 3개를 챙겼다.패기 넘치는 신인이지만 프로의 벽도 실감했다. 김기중은 “확실히 프로에 오니까 엄청 집중해서 던지게 되고 쉬웠던 적이 없었다”면서 “변화구 제구랑 커맨드를 더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람(36)에게 체인지업을 묻고 김민우(26)에게 선발로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며 실력을 키움 그는 일찌감치 훈련 모드에 돌입해 내년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중의 꿈은 한화의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되는 것이다. 한화는 마운드의 성장도 절실한 만큼 김기중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중은 “선발도 해보고 중간도 해봤는데 선발이 마음도 편하고 더 맞는 포지션인 것 같다”면서 “팀에서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 목표’를 묻자 김기중은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로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 외국인 ‘최애 한식’ 치킨인데…정작 한국인 절반 “치킨은 한식 아냐”

    외국인 ‘최애 한식’ 치킨인데…정작 한국인 절반 “치킨은 한식 아냐”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6명은 치킨을 한식이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식진흥원은 지난 10월 18∼21일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식 소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30가지 음식을 제시하고 이 음식이 한식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54.9%는 양념치킨이 한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라이드치킨이 한식이라는 답변은 더 낮은 36.1%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한식이라고 생각한다’는 물음에 가장 많이 응답한 메뉴는 김치로 99.7%에 달했다. 이어 된장찌개(99.3%), 부침개(95.3%), 잡채(94.3%), 김밥(90.8), 삼겹살구이(77.9%), 호떡(68.9%), 호두과자(67.0%), 부대찌개·어묵국(63.7%) 등의 순이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한식이라는 응답률은 55.1%였다. 한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이 낮은 메뉴는 콘치즈(16.3%), 카레라이스(17.3%), 경양식 돈가스(18.2%), 불고기 피자·불고기 버거(21.9%), 갈릭 바게트 샌드위치(22.1%), 짜장면(35.0%) 등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가 ‘한국식 치킨’이라는 한식진흥원의 최근 조사 결과와 다소 대조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올해 8∼9월 외국의 주요 도시 17곳의 주민 8500명을 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16.1%로 1위를 차지했다.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식이 한국식 치킨이지만, 정작 한국인 중 상당수는 양념·후라이드치킨을 한식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한식이라 생각하지 않아도…한국인의 놀라운 ‘치느님’ 사랑 치킨은 이름부터가 영어고, 음식의 유래가 미국식 닭튀김인만큼 온전히 한식이라고 보기 찜찜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한국인의 치킨 사랑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먹는 ‘치맥’은 올해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새로 올랐다. 따끈하게 튀겨낸 치킨과 시원한 맥주 한모금의 조합은 한국인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확고히 자리해 있는데, 세계인이 이 치맥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치킨은 이제 단순히 닭의 영어 표현을 넘어 한국식 닭튀김 요리의 총칭이 됐다. 유튜브에서 ‘Korean chicken’을 검색하면 외국엔 없는 다양한 한국식 치킨 조리법이 나온다. 한국식 치킨은 세계에서 ‘코리안 치킨’으로 불리며 고유의 요리법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
  • “1인자 상대로 15연패 공포… 마음 훈련해서 극복”

    “1인자 상대로 15연패 공포… 마음 훈련해서 극복”

    오유진(23) 9단에게 최정(25) 9단은 한때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였다. 지난달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까지 무려 15연패에 빠졌을 정도로 최정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늘 최정에게 당하면서 바둑기사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다 겪은 끝에 오유진이 얻은 것은 ‘부동심’(不動心).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은 반상 위에서 오유진이 국면을 주도하게 했고, 결국 최정을 넘게 하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오유진은 지난달과 이달 열린 여자국수전과 여자기성전에서 최정을 연달아 꺾으며 ‘최정 왕국’이던 여자 바둑계에 균열을 냈다. 상대 전적이 6승 26패로 절대 열세인 탓에 안 봐도 뻔한 결과가 예상됐던 두 기사의 대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오유진이 패권 탈환에 성공할지 바둑계의 관심이 비상하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만난 오유진은 “가장 고민이 됐던 상대인데, 그런 선수에게 결승에서 두 차례나 승리한 게 엄청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여자국수전을 치를 때 우승보다 1승이 더 간절했는데 1국에서 승리하니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면서 “여자기성전에서는 ‘결승에만 온전히 집중하자’는 생각에 몰두했고, 덕분에 내 바둑을 잘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웃었다.마음이 곧 수로 나타나는 바둑의 세계에서 마음을 흔드는 상대를 만나 마음을 다잡기란 쉽지 않다. 오유진이 “너무 많은 패배를 해서 더 느낄 감정이 없을 정도였다”면서 “중학생 때부터 같은 도장에 있었고 기숙사도 같아 정말 친했는데, 자꾸 지다 보니까 ‘친하게 지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별생각을 다 했다”고 털어놨을 정도로 최정은 어려운 상대였다. 그러나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감정은 오히려 오유진을 오히려 단단하게 만들었다. 오유진은 “대결할 때 긴장하고 흥분해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었는데 이번엔 마음 훈련을 계속한 덕분에 마음이 단단해졌고, 계속 같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바둑을 뒀다”고 말했다. 최정에게 막혀 2016년 궁륭산배 우승을 끝으로 성장이 멈췄다고 평가받은 오유진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할 미래를 그렸다. 국수전 우승으로 9단으로 특별 승단한 그는 “맥심배가 9단만 나갈 수 있는데 거기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금이 전성기 아니냐고 하는데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랭킹 50위 안에 들고 싶고 오청원배는 물론 삼성화재배, 맥심배, LG배까지 다 욕심난다”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FA 수입 역대 3위…3차례 협상 총액 191억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FA 수입 역대 3위…3차례 협상 총액 191억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6)가 4년 최대 36억원의 잔류 계약으로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수입 3위로 올라섰다.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총 3차례의 FA 협상을 모두 4년 계약으로 따낸 강민호는 이로써 FA 계약 수입을 최대 191억원으로 늘렸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한 데 이어 2022년 FA 시장’에서도 강민호는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미 FA 계약으로 200억원 이상을 보장받은 선수가 있다. 김현수(33)는 지난 17일 LG 트윈스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4년간 계약금 50억원과 연봉 총액 40억원 등 90억원을 받고, 구단과 서로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이후 2년 총액 25억원을 자동 연장해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2016년과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현수는 2018년 국내로 돌아와 LG와 4년 총액 115억원에 개인 첫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김현수는 1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누적 금액으로 최대 230억원을 확보해 한국프로야구 FA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 부문 2위는 최정(34·SSG 랜더스)이다. 그는 2015 FA 시장에서 SK 와이번스(현 SSG)와 4년 8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강민호는 FA 총액에서 최정에 1억원 부족해 이 부문 3위가 됐다. 2017년 KBO리그 단일 기간 FA 최대 규모인 4년 150억원에 FA 계약을 한 이대호(39·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2년 26억원에 롯데 잔류를 택했다. 그가 KBO리그에서 FA 계약으로 번 돈은 176억원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나성범(32)은 원소속팀 NC 다이노스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틀면서 6년 15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단 한 번 만에 FA 수익 부문 5위를 꿰찼다. KBO리그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8·KIA)가 두 차례 FA에서 총 147억원(2017년 4년 100억원·2021년 3년 47억원)을 벌어 6위를 달리지만 5~6위권 순위는 곧 바뀔 전망이다. 2018년 롯데와 4년 98억원에 계약한 손아섭(31)이 또 한 번의 FA 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이준형 서울시의원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 우려”

    이준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1선거구)이 22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에서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배경은 2018년 12월 서울시의 주택 8만호 보급 계획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공모를 거친 결과 장지동과 강일동에 있는 차고지를 입체화하여 공공주택 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중 강일동에 있는 차고지 입체화 사업은 이름하여 ‘강일 컴팩트시티’로 추진될 예정이며, 2023년 이후 현재 지상에 위치하고 있는 강일 차고지 내 근무시설과 휴식시설, 주차 공간들을 새로 데크를 지어 이동시키고, 기존 차고지 자리에 공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입체화 사업은 강동 지역 주민협의체와 강일차고지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많은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차고지의 입체화 사업은 공영차고지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버스운행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차고지 지하화로 형식적으로는 주차 용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나 대형차량인 버스를 지하 2~3층으로 이동시켜 지하 주차장의 기둥을 피해서 주차 및 정비, 세차, 충전을 진행하고 설계상으로도 대형버스가 회전하기 어려운 구간이 발생하고 이동 동선이 겹쳐 차고지 운영 효율성을 심각히 침해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버스운전기사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종과 다르게 고도로 집중된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는 직업으로 적정한 휴식과 안전이 요구되나 차고지 입체화 사업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차량정비, 도장작업 및 차량 이동에 따른 미세먼지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되어 중대 산업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차고지 입체화 사업부지에 설치될 CNG 충전소와 저장소는 폭발력이 강한 시설물인데 이러한 수백 대의 CNG버스, 전기·수소버스를 아파트 지하에 주차하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발상이며, 만에 하나 버스화재 발생 시 압축된 CNG 발화로 인해 버스 차고지와 아파트 전체가 녹아내리는 대참사로 귀결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서울시 버스정책과 역시 우려의 의견을 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체화 사업을 운영·시행하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강동 지역의 주택·버스 차고지 지하화 사업을 전면철회하고 기존 차고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현대화 사업의 추진을 주장한다”며, “또한 주차 및 운행가능 여부 시뮬레이션 진행하여 사업의 현실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조각 작품은 경우에 따라선 그림 못지않게 난해하다. 아무리 살펴봐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작품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 동료 작가들은 창의적이니, 혁신적 작품이라고 호평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그런 작품으로 인식되는 것도 적지 않다. 조각가와 시민 간 조형 미술에 대한 인식차이가 적지 않은 탓이다. 관객없는 작품은 의미가 없을 게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 하더라도 작가 자신만의 만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반인이 관심을 보여줄 때, 예술성을 확장시킬 수 있다. 작가들 스스로 시민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일부 잘나가는 작가 외에 대부분의 전업작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렵다. 여유가 있지 않고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예술성을 키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조각가와 일반 시민을 연결시켜주는 문화예술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된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광장에서 ‘2021 강동 조각 심포지엄’을 열었다. 3명의 조각가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작가와 시민간 대화도 했다.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 이미지와 코로나 이후 되찾을 일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시 뜨는 해’를 주제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구청은 작품 제작비를 전액 지원하고 작가들은 완성된 작품을 기증했다. 김병규(44)조각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한 3명의 작가 가운데 한명이다.그는 도시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일상을 활기차게 그려내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신진 작가이다.  김 작가는 “With You”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암사역사공원 내 임시로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찬바람을 이겨가며 20일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현재 이 작품은 구청 본관 앞 열린뜰에 전시돼 있다. 작품은 가로 4m, 세로 1m, 높이 3.20m이며 스테인리스 재질에 흰색으로 우레탄 도장을 했다. 실루엣 모습을 한 남녀와 반려견이 활기차게 거리를 걷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반려견은 자주색으로 꾸민 꼬리를 흔들며 청색으로 치장한 두 발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다. 굽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은 간만의 산책인듯 발걸음이 가볍다. 운동화에 모자를 쓴 남성의 발걸음도 경쾌하다. 두사람은 연인으로 보이나 손은 잡지 않고 간격을 유지한 채 걷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형물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김 작가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이라면서 “시민들이 그 어떤 코로나 위협이나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 태도와 진취적 기상으로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상이 잠시 멈춘 상태다.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등은 자유로운 일상 회복이라는 직진 신호에 앞서 켜진 멈춤 신호등이다. 지난 2년간의 방역 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멈춤 신호를 지켜야 한다. 멈춤 신호등은 직진신호로 바뀌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는 김 작가의 위드 유처럼 다시 활기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게다.
  • “‘잘자요’라더니 못 자겠다” 층간소음 논란에 성시경 사과

    “‘잘자요’라더니 못 자겠다” 층간소음 논란에 성시경 사과

    가수 성시경 등 연예인들이 잇따라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려 고개를 숙였다. 성시경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19일 직접 사과했다. 성시경의 층간소음 논란은 다른 연예인의 층간소음 논란글을 통해 불거졌다. 먼저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연예인은 배우 김경남.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눈도장을 찍고,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다. 지난 16일 네티즌 A씨는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돼 벽간 소음으로 주의가 필요한 곳”이라며 “이웃이 밤 12시까지 떠드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새벽 늦게까지 고성방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관리사무소장에 상의했더니 ‘상습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은 어쩔 수 없다. 그냥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라. 소장님이 따로 그분께 주의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온 유명한 분이다.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겨도 떠들길래 새벽 3시 30분에 찾아간 적도 있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예인이 지난해 오피스텔로 이사했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점 등으로 미뤄 층간소음 가해자가 김경남이라는 추정이 나왔다.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당사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 피해를 보신 분께도, 놀라셨을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층간소음 논란은 A씨의 글에 다른 네티즌 B씨가 댓글을 달면서 불거졌다. B씨는 “내 상황과 완전 비슷하다. 윗집에 가수 S씨가 사는데, 매일 같이 쿵쿵쿵 ‘발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고 적었다. B씨는 “이사 오고 얼마 안 돼서는 관리소를 통해서 항의를 했더니 매니저가 케이크를 사들고 와서 사과했는데 얼마 못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웃긴 건 그 집 인터폰이 고장났다고 한다. 관리실에 항의하면 경비원이 직접 그 집을 찾아가서 말을 해야 하는데, 밤에는 경비원이 없을 때가 많고, 있더라도 매번 죄송스러워서 도저히 못 참겠을 때 천장을 몇 번 두드렸다.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은 너무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놔서 참다 참다 두드렸더니 무시한다. 환장하겠다. 경찰을 부를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글을 봤다. 증거 수집이나 해놔야겠다. 광고에 저 연예인이 나올 때마다 TV를 부숴버리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잘 자’라더니 잠을 못 자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B씨가 해당 가수를 ‘S’라는 이니셜로 지칭한 점과 더불어 ‘잘 자요’라는 말을 했다고 언급한 것을 토대로 S씨가 성시경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잘 자요’는 MBC FM4U의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에서 성시경의 엔딩 멘트로 유명한 말이다. 결국 성시경은 가수 S씨가 자신임을 인정하고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이웃분께 직접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과 관련해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과) 식당에 가려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집에서 저녁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더 조심할 것”이라며 “의자 끄는 소리 안 나게 소음 방지 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 하고 노력한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쓰는 공동주택이니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진짜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 이웃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분들께도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오늘부터 사적모임 최대 4명…식당·카페 밤 9시 문 닫아야

    오늘부터 사적모임 최대 4명…식당·카페 밤 9시 문 닫아야

    18일부터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인다. 이날부터 16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 이전까지로 단축된다. 미접종자와 함께 예배를 진행하려면 교회 내 좌석의 30%만 채울 수 있으며, 두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명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한다. 그간 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인 데다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했다. 미접종자이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자 또는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등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 아니라면, 단독으로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까지, 영화관·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이 포함된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2그룹은 밤 9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영화관·공연장, PC방 등이 포함된 3그룹과 기타 그룹으로 묶인 경륜·경정·경마장, 파티룸, 키즈카페, 마사지·안마소 등은 이보다 1시간 더 늦은 밤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입시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줄어든다.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 시 미접종자를 포함할 때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도 좌석의 70%까지만 채울 수 있다. 종교시설 내 소모임 인원도 접종완료자인 경우 4명으로 제한된다.  대규모 행사·집회 개최도 당분간 어려워진다. 행사 인원 기준이 미접종자 포함 49명, 접종완료자만으로는 299명까지로 줄었다. 스포츠대회·축제·공연 등 3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관계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향후 2주간 필수적인 행사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결혼식 하객도 강화된 행사·집회 기준에 따라 미접종자 49명을 포함할 경우 250명,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돌잔치나 장례식도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49명,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 초등학생 발로 찬 20대 태권도 사범…자격증도 없었다

    초등학생 발로 찬 20대 태권도 사범…자격증도 없었다

    초등학생 제자를 발로 차고 중학생과 강제로 겨루기를 시킨 혐의로 태권도 사범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범은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20대 태권도 사범을 조사한 결과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17일 검찰에 넘기로 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발로 차 쓰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초등학생에게 중학생과 겨루기를 시키고, 가위를 들고 신체를 절단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아동의 학부모에게 “아이가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을 듣고는 아이를 지도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인정하며 범행을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국기원은 4단 이상 유단자 중 이론과 실기, 구술 평가를 통과한 사람에게 사범 자격증을 주고, 5년마다 재교육을 받아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국기원에서 발급하는 사범 자격증도 없었고, 인천태권도협회에 해야 하는 사범 등록도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대선 정국, 배우자 허위 이력·아들 게시판글 검증

    대선 정국, 배우자 허위 이력·아들 게시판글 검증

    내년 대선을 앞둔 대선후보 검증 국면이 때아닌 배우자 이력과 아들 게시판글 검증으로 흐르고 있다. 대선후보의 국정통치능력과는 무관해 보였던 가족 검증이 각 후보의 대국민 태도를 판단하는 중요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가족 리스크’로 떠오른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과 배우자의 허위 이력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이다. 양측 모두 호재가 될 수도 있던 상대측의 대형 악재가 반복되며 지지율에 끼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즉각 사과 나선 이재명…추가 의혹 제기엔 곤혹 이 후보는 장남 동호씨가 인터넷 포커 커뮤니티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글과 댓글에 대한 새로운 의혹 제기에 곤혹스러운 형국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아들의 성매매 관련 글 의혹에 대해 “저도 확인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 관계자는 “선대위 자체적으로 동호씨가 활동했다고 하는 커뮤니티 글들을 일일이 스크리닝했다”며 “작성자를 알 수 없는 유흥업소 방문 후기글을 아무 것이나 퍼온 뒤 동호씨가 작성했다는 주장도 여럿 있다”고 설명했다.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도 라디오에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확인된 바는 글을 남긴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사실은 없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후보 아들의 도박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지적하는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선대위 관계자는 “우리도 적극적으로 확인하려 노력하는 단계”라며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것들은 모두 법적인 것을 포함해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아들의 도박 자금 출처와 관련해선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빚이 좀 있다”며 “한 번에 몇십만원씩 찾아서 사이버머니를 사서 했나본데, 기간이 꽤 길어서 1000만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장남의 예금이 5000만원 가량 증가한 이유가 수상하다는 보도에 대해 “추가로 인지하지 못한 사안”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즉각적인 사과에 나서 무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은 라디오에서 “윤석열의 사과는 이재명 후보와의 사과와는 대비되는 점이 많다”며 “이 후보는 여러가지 사족을 달지 않고 깔끔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은 행사할 권한에 비례해 이뤄져야 한다”며 “후보의 배우자는 검증을 굉장히 세게 받아야 한다. 자녀도 검증은 해야 하지만 배우자만큼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사흘 만에 사과 나선 윤석열…꼬리를 무는 추가 의혹 윤석열 후보도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한 사과에 나섰지만, 의혹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 고지 없이 기자들과 만나 사과 입장문을 읽었다. 윤 후보는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고 말하고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입장문을 읽은 뒤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떠났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백브리핑 형식이 아니라 공식 입장으로 사과문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사과에 나선 것은 지난 14일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이 보도된 지 사흘 만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0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가 이틀 만에 사과한 바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도 허위 이력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사과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었다. 지난 15일엔 여권의 기획 공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허위 이력 관련 의혹이 지속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은 사과에 나섰다는 평가다.앞서 이준석 대표는 오전 라디오에서 “지금이라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선 겸손한 자세로 확인 과정을 거쳐 늦지 않은 시간에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검증 특위’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도 라디오에서 “공소시효가 지났으니 이제 상관없다고만 봐서는 안 된다”며 “종합적으로 잘못된 게 있으면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너무 시간이 걸리겠다. 국민 정서상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다면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다. 일단 현재까지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된 것 자체에 대해 일단 사과 말씀을 올리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사과문 발표 직전 참석한 선대위 후보전략자문위원회 오찬에서도 사과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여권의 공세 중 억울하고 말이 안되는 부분도 많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배우자의 공개 활동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고 한다.그러나 윤 후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 관련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론 향방은 미지수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도 “허위 의혹 관련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조치도 없어서 이번 사과로 여론이 잠잠해질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김씨가 2003년 8월 작가로 출품했던 전시회 도록에 실은 ‘삼성미술관 Portrate전’ 기획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는 해명 역시 거짓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976년부터 발행하는 문화예술사료집인 ‘문예연감’ 편람을 분석한 결과 분당 삼성플라자 갤러리에는 모두 28건의 전시회가 있었지만, ‘김명신(김씨의 개명 전 이름)’과 전시회의 ‘Portrate전’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씨가 2006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에 찍힌 원형 도장이 사용인감이 아닌 법인인감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주로 통장을 개설하거나 사업 계약 같은 중요한 문서에 사용하는 법인인감을 재직증명서 발급에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재직증명서는 게임산업협회 문서 양식과는 다른 일련번호를 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보 본인의 국정수행능력과는 무관해 보였던 가족 검증이 그에 대응하는 후보의 태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 2차접종 14일 안 되면 ‘혼밥’… 접종 무관 50명 미만 행사 허용

    2차접종 14일 안 되면 ‘혼밥’… 접종 무관 50명 미만 행사 허용

    결혼식 하객 접종완료 299명까지 참석 확진 7000명대인데 유흥 집합금지 빠져 정부, 중증 병상·3차접종 시간 확보 초점 종교시설 방역수칙 협의 거쳐 오늘 발표 전문가 “5000명대로 떨어뜨리기 불가능”정부가 16일 내놓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비상대책은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적용 범위의 확대가 도드라진다. 미접종자가 참석할 수 있는 모임·행사의 규모는 크게 줄었고, 방역패스가 없으면 식당·카페에서 사적 모임이 불가능하다. 영업시간 제한은 방역 위험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오후 9~10시로 정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보다는 느슨해 2주 안에 확산세를 억제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비상대책에 따르면 식당·카페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이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뿐이다. 2차 접종을 했더라도 2주가 지나지 않으면 미접종자로 분류돼 ‘혼밥’만 할 수 있다. 감염 위험이 큰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2그룹)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후 식당·카페 이용 시 배달·포장만 가능하다. 오후 9시 영업제한을 받는 시설은 전국에 100만여곳이다. 3그룹인 영화관·공연장, PC방, 평생직업교육학원, 독서실, 키즈카페 등 105만여곳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청소년 보습학원은 입시 준비를 고려해 영업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규모 행사·집회 인원 기준도 강화했다. 50명 미만의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열 수 있지만, 50명 이상이면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이때 전체 인원은 299명 이하여야 한다. 이는 돌잔치나 장례식도 마찬가지다.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하객 인원도 줄어든다. 그간 결혼식에는 기존 수칙(미접종자 49명+접종 완료자 201명) 또는 행사·집회 기준에 따라 접종 완료자로만 최대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강화 조치에 따라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해도 2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즉 300명 이상 행사·집회는 원칙적으로 열 수 없다. 지역축제, 대중문화공연도 앞으로 2주간은 필수행사가 아닌 한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 기업 정기 주주총회 등 필수경영 활동,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명 이상이 모이면 방역패스를 신규 적용한다. 다만 인원 상한은 없다. 이번 비상대책은 유행 규모를 크게 줄이기보다는 상황이 더 악화되는 걸 막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조치로는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방역패스 적용이 유보된 종교시설 방역수칙은 종교계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게 해 저녁 모임을 없애고, 방역패스를 다중이용시설에 전부 적용하지 않는 한 하루 7000명대 확진자를 2주 만에 5000명대 밑으로 떨어뜨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신규 확진자를 단기간에 5000명대까지 내리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 조치는 의료체계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3차 접종에 필요한 시간을 버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초등생 단원에 발차기 ‘뻥’… 중학생과 겨루기 시킨 태권도 사범

    초등생 단원에 발차기 ‘뻥’… 중학생과 겨루기 시킨 태권도 사범

    초등학생 단원을 발로 차 폭행하고 중학생과 겨루기를 시키기도 한 20대 태권도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한 태권도장에서 11세 초등학생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을 발로 차 폭행하고 중학생 단원과 10여분간 강제로 겨루기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군이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 보호자는 “(B군은) 30㎝ 이상 커 보이는 중학생으로부터 겨루기를 핑계로 한 폭행을 당했다”며 “머리, 가슴, 옆구리를 무차별적으로 맞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다른 단원한테 가위를 가져오라고 시키더니 가위를 들고 아이를 협박했다”며 “아이가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학대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태권도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나우뉴스]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나우뉴스] 3억 짜리 원숭이 NFT, 클릭 실수로 100분의 1 가격 판매

    한 판매자가 무려 30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NFT를 단돈 3000달러에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15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의 NFT 컬렉션 중 하나인 ’지루한 원숭이 #3547‘가 100분의 1 가격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의 NFT는 블록체인상에 저장·기록된 디지털 파일로 지난 1년 간 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BAYC는 다양한 원숭이 일러스트를 1만 개의 NFT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지미 펠런, 스테판 커리 등 유명 인사들이 이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라는 이름의 거래자는 지난 11일 ’지루한 원숭이 #3547‘를 75이더리움(당일 시세로 28만4000달러로 한화로 3억 3700만원)으로 경매에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마우스 클릭 실수로 0.75이더(약 2844달러·약 337만원)에 올렸다. 이 NFT는 곧장 팔렸으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구매자는 코인을 전송할 때 드는 수수료인 가스비까지 추가로 지불해 확실히 ’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 NFT는 다시 매물로 나와 현재 85이더리움에 등록되어 있다. 맥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신을 딴 곳에 팔고 있었으며, 마우스 클릭이 잘못됐다는 것을 곧바로 알았지만 이는 늦은 후였다”면서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구매자에게 적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4년 전 촬영된 55초 분량의 인기 영상 ‘찰리가 또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Charlie bit my finger – again!)가 76만 달러(약 9억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어린 소녀가 불난 집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재앙의 소녀 밈’ 사진 한 장도 NFT로 47만 4000달러(한화 약 5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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