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장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추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결실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배터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02
  • ‘아이스크림 소녀’ 깜찍 정다빈, 벌써 이렇게 컸어?… 23살의 당당함

    ‘아이스크림 소녀’ 깜찍 정다빈, 벌써 이렇게 컸어?… 23살의 당당함

    만 3세 때 아역 시절 큰 눈망울로 “아이스크림 주세요”로 국민 여동생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다빈이 매니지먼트사 M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다빈은 올해 23살이 됐다. 어릴 적 깜찍했던 외모는 성숙한 숙녀로 변신했다. 소속사는 25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정다빈이 여러 도전 속에서 어울리는 색들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생인 정다빈은 아역 배우로 데뷔, 유명 아이스크림업체인 배스킨라빈스31의 ‘아이스크림 소녀’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MBC ‘그녀는 예뻤다’를 비롯해 MBC ‘옥중화’, SBS ‘엽기적인 그녀’,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영화 ‘여중생A’, Netflix ‘인간수업’, JTBC ‘라이브온’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한편, MAA에는 고윤정, 홍수주, 노윤서, 성지영, 백예인, 배강희, 조혜주 등이 소속돼 있다.
  • 英 FT “푸틴, ‘돈바스 해방’보다 더 큰 목표... 전쟁 장기화 내다봐”

    英 FT “푸틴, ‘돈바스 해방’보다 더 큰 목표... 전쟁 장기화 내다봐”

    러시아가 서방을 향해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의 목표를 ‘돈바스 해방’으로 축소했지만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부정하려는 원래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전쟁을 서방과의 갈등으로 격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푸틴이 러시아군의 막대한 손실을 직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 러시아군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협정과 관련된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종식시키는 등의 푸틴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면서 “‘돈바스 해방’이라는 축소된 목표에서 훨씬 더 나아가 오래 지속될 갈등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키이우 등에서 사실상 패배한 뒤 전쟁의 목표를 ‘돈바스 해방’으로 축소했지만, 지난 22일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남부를 장악해 크림반도와 이어지는 육로를 개설한다는 보다 확대된 목표를 제시했다. 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인 5월 9일에 승리를 자축하려던 계획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푸틴이 자신의 체면을 살리고 국민들에게 ‘선전’하기 위해 전쟁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총공세를 벌이고 있지만 마리우폴의 함락이 임박한 것 외에는 내세울 만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한 재벌은 FT에 “푸틴이 자국민들에게 성공으로 팔 수 있는 게 있을 때까지는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원조를 겨냥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쟁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경고한 것처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나토의 대리전’으로 간주해 서방과의 갈등으로 격화시키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정치 컨설팅회사 아르폴리틱스의 설립자인 정치 분석가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푸틴은 새로운 ‘얄타 회담’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 파고들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지 몰도바나 발트해 국가들을 정복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들은 무기를 시험하거나 사용하는 것 등 어떤 식으로든 갈등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푸틴, 러시아군 손실 직시 못해 그러나 전쟁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에 러시아의 군사적 손실이 상당함에도 푸틴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군사전문가 파벨 루진은 “실제 지상에서의 러시아군의 상황은 푸틴에게 정확히 보고되고 있지 않다”면서 “한 하급 분석가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쓰면 10명의 상사를 거쳐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되는 식”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남아있는 병력과 장비가 얼마나 있는지, 실제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며, 부정확한 보고는 러시아의 공세의 걸림돌이 돼 어느 시점에 전투를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루진은 지적했다. 영국 왕립연합군사연구소의 잭 와틀링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군은 상당한 인력 충원이 필요한데 이는 징집 군인을 억류하고 예비군을 소집하거나 자원봉사를 동원해야만 가능하다”면서 “결국 러시아는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선전을 포기하고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에이~ 어딜 간다고 그래… ‘집토끼’ 묶어 둔 男배구

    에이~ 어딜 간다고 그래… ‘집토끼’ 묶어 둔 男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에 9억 2000만원역대 최고액 몸값… 4명 모두 잡아 현대도 전광인·여오현 등과 사인김형진, 유일하게 대한항공 이적 한전 권영민 코치, 감독으로 승진남자프로배구 13번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조용히 셔터를 내렸다. 대이동이 점쳐졌지만 전체 대상자 26명 가운데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 7개 구단 모두 순탄하게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감 시한인 25일 오후 6시를 앞두고 2021~22시즌 통합 챔피언 대한항공의 권혁삼 단장은 “정지석을 비롯해 곽승석, 진성태, 김규민 등 4명의 FA 대상자 모두 팀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샐러리캡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인센티브 등 옵션 조항들을 조율하느라 계약서 작성이 늦어졌지만 시한 전에 모두 마무리 짓고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챔프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끈 정지석은 역대 FA 최고 몸값인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권 단장은 “팀에서의 무게를 감안해 지난해 FA를 먼저 겪은 세터 한선수의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7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4명 모두를 붙잡은 대한항공은 올해 군 입대 예정인 현대캐피탈 세터 김형진도 영입했다. 권 단장은 “한선수와 유광우 등 두 명의 주전 세터가 있지만 내년 이후를 바라본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진은 26명 중 유일한 ‘이적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대한항공의 챔프전 상대였던 KB손해보험도 레프트 김정호와 한성정, 리베로 정민수 등과 계약을 마쳤고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전광인(7억원)을 비롯해 리베로 여오현과 센터 최민호 등 3명의 잔류를 확정해 이날 가장 먼저 KOVO에 명단을 제출했다. 특히 최다(5회), 최고령 FA 기록을 보유하게 된 44세의 여오현은 마지막 날인 이날 잔류 계약에 합의해 1년 더 코트에서 뛰게 됐다. 여오현은 2001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실업 무대에 발을 들인 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도 줄곧 한국 남자배구의 간판 리베로로 활약했다. 2013년 6월 FA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그의 연봉 총액은 3년 전 네 번째 FA 때와 같은 수준인 옵션 없이 1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오현은 “금액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두 발을 내디딜 코트만 있으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OK금융그룹도 정성현, 곽명우, 박원빈 등과 계약했고 삼성화재도 고준용과 도장을 찍었다. 우리카드도 최고의 ‘단속’ 대상이었던 세터 하승우를 4억원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고, 레프트 송희채도 연봉 인상 없이 3억 6100만원에 붙잡았다. 한편 서재덕을 총액 7억 2000만원에 잔류시킨 한국전력은 장병철 전 감독의 후임으로 권영민(42) 수석코치를 내부 승진시켰다.
  • “113석 소수정당 최선 노력… 국민께 죄송” 권성동, 이틀 연속 ‘검수완박 합의’ 사과문

    “113석 소수정당 최선 노력… 국민께 죄송” 권성동, 이틀 연속 ‘검수완박 합의’ 사과문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여야가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에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했다”는 지지층과 당원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며 사과하는 등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 무겁게 여겨야 했다는 점을 통감한다”며 “6대 중대범죄 중 선거와 공직자 범죄를 사수하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서 “113석 소수정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힘이 없어 더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아낸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검찰은 경찰이 가져온 자료를 보고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기소·불기소 여부만 도장을 찍는 거수기에 불과하게 된다”며 “보완수사권 유무는 검경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가 알려진 지난 22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낮 12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1200여개에 달하는 항의 글이 줄줄이 달렸다. 주말 내내 당 게시판에는 이번 검수완박 합의를 ‘야합’이라고 비판하는 성토가 이어졌다.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부터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하는 당원들까지 지지층의 반발이 들끓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은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시기만 늦췄을 뿐 중재안 역시 사실상 기존 민주당 법안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이 스스로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해상충이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만약 이 법이 통과되면 이행 과정 중에서 범죄자들이 숨 쉴 틈을 줘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까 봐 우려된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협상 과정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그는 “당초 선거와 공직자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를) 포함할 것을 주장했지만, 하나라도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더 축소하지 않으면 ‘원안 통과밖에 없다’는 민주당의 강력한 요구를 이겨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란 국민의 우려는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공수처 문제를 비롯해 이 부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국민의힘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공인품새 4개 종목, 자유품새 3개 종목 등 7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를 획득하고 참가국 62개국 중 종합 1위를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6년 제1회 대회(서울)와 2007년 제2회 대회(인천)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대회 1일차 때 김미현(36·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최영실(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장명진(33·지인회태권도장)이 공인품새 30세 이상 여자 단체 8강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대회 2일차 때부터 메달을 싹쓸이했다. 대회 2일차 때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개인전에서 한송연(14·목암중)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공인품새 4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유진(33·남창체육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장년 선수들도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인품새 5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연부(50·국가대표참태권도장)가 동메달, 공인품새 65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는 강재진(66·MIRACLES백봉태권도장)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곽여원(28·강화군청)은 윤지혜(25·포천시청), 임승진(22·경희대), 정하은(21·한국체육대), 김지원(21·한국체육대), 한재현(18·천안상업고)과 함께 자유품새 17세 이상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공중 연속 발차기, 뒤후려차기 등 난이도가 높은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며 최종 점수 7.46점(10점 만점)을 얻어 7.24점의 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다. 곽여원은 “한국에서 (자유품새) 믹스(혼합) 단체전에 출전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첫 출전에 좋은 성적이 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곽여원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품새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은 공인품새 3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완진과 결승에서 맞붙은 김준호(18·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일차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계속 이어졌다. 공인품새 4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장재욱(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이 금메달을 땄다.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최영실과 부부 사이다.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한솔(15·월곶중)은 자유품새 17세 이하 여자 개인전, 이진호(17·문산제일고)는 자유품새 17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단체전에서는 신유빈(14·동탄중), 임소윤(14·저동중), 원혜림(14·울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도 이남훈(20·용인대)이 자유품새 17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주현(15·문현중)과 장지원(17·배곧고), 우문현(16·경기상업고), 황연진(15·성재중), 이주영(16·한봄고), 정수진(17·청북고)로 구성된 대표팀도 자유품새 17세 이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권성동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 불가피했다… 113석 소수정당의 최선”

    권성동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 불가피했다… 113석 소수정당의 최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 소수정당으로서 수용은 불가피했다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아낸 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13석 소수정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힘이 없어 더 막지 못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검수완박법의 숨겨진 가장 큰 독소조항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뿐만 아니라 보충수사권까지 완전히 폐지한다는 것”이라며 “보완수사권은 경찰의 잘못된 수사, 미진한 수사에 대해 검찰이 ‘보완 요구’뿐 아니라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검찰은 경찰이 가져온 자료를 보고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기소·불기소 여부만 도장을 찍는 거수기에 불과하게 된다”며 “보완수사권 유무는 검·경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3년 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및 ‘경찰에 수사종결권 부여’가 통과돼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큰 흐름은 한번 통과되면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며 “검찰의 2차적 수사권을 사수해 경찰과의 균형과 견제를 이루고, 억울한 피해자가 호소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남기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수완박 원안에 맞서 강경 투쟁으로 끝까지 갔다면, 과거 그랬듯이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설득과 협상 없는 투쟁은 지지층에 어필하고자 하는 정치인에게는 더 쉬운 선택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꾸기 힘든 악법만 남기게 된다”고 말했다.같은 당 최형두 의원도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우리가 협상을 잘못했다고 지적하시는데, 우리가 검찰의 보완수사요청권을 지켰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당 강경파들은 검수완박을 통해 검찰이 경찰의 송치사건에 대해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허깨비로 만들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대검찰청의 반발은 이해한다. 아마도 이런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4개월 뒤 직접수사권이 폐지되는 4대 범죄(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대해서는 “선거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대부분 1차 수사를 하고 있고, 대형재난은 자주 없지만 발생하면 무조건 검경합동수사가 불가피하다”며 “방산비리도 심각한 경제부패 사건이면 곧바로 검찰이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여야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전격 합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이 소집한 회동에서 중재안을 수용하는 합의문에 공식 서명하고, 오는 28일 또는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총 8개 항으로 구성된 합의문은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도록 했고, 직접수사권은 한시적이며, 직접수사의 경우에도 수사와 기소 검사는 분리하도록 했다. 검찰의 직접수사 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5개의 반부패강력수사부를 3개로 감축하고, 남은 3개의 반부패 검사 수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범죄의 당위성과 동일성을 벗어나는 별건 수사는 금지했다. 또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 등을 논의하는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사개특위 구성은 총 13인으로 하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위원 구성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 단체 1명으로 배분했다. 중수청은 특위 구성 후 6개월 내 입법 조치를 완료하고 1년 이내에 발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여야의 합의에 검찰 지휘부는 총사퇴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검장급인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현직 고검장 6명도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 고위 간부들이 전원 물러나게 되면서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 ‘1기’ 각별 인선에도 ‘흠결’ 줄사퇴[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1기’ 각별 인선에도 ‘흠결’ 줄사퇴[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초대 내각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건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부터다. 각 정부의 1기 내각은 대통령이 국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지만 역대 정권마다 번번이 후보자들의 흠결이 드러나면서 줄사퇴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 때는 이춘호 여성부, 박은경 환경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부동산투기 의혹, 자녀의 이중국적 등에 휘말려 중도 사퇴했다. 당시 나왔던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하는 것일 뿐…”(박 후보자), “암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남편이 기념으로 오피스텔을 사줬다”(이 후보자)는 너무나 솔직한 해명은 지금껏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박근혜 정부는 헌정 사상 최초로 초대 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지 5일 만에 낙마하는 아픔을 겪으며 출발부터 휘청거렸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에는 1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벤처신화를 이뤘던 김종훈씨가 장관으로 지명돼 ‘참신한 인사’라는 평가 속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이중국적, 미국 중앙정보부(CIA) 전력, 외환위기 전에 서울 강남 등에 부동산을 대거 매입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과 미얀마 자원개발업체 주식 신고 누락 등이 드러나면서 지명 38일 만에 물러났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뉴라이트 역사관, 창조과학회 이사 등재 등의 논란 끝에 낙마했다. 짝사랑하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음주운전과 임금체불로 논란을 빚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여론의 압박 속에 스스로 물러났다.
  • 낙마,낙마,또 낙마...청문회 벽에 좌절했던 초대 내각의 흑역사

    낙마,낙마,또 낙마...청문회 벽에 좌절했던 초대 내각의 흑역사

    초대 내각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건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부터다. 각 정부의 1기 내각은 대통령이 국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지만 역대 정권마다 번번이 후보자들의 흠결이 드러나면서 줄사퇴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 때는 이춘호 여성부, 박은경 환경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부동산투기 의혹, 자녀의 이중국적 등에 휘말려 중도 사퇴했다. 당시 나왔던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하는 것일 뿐…”(박 후보자), “암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남편이 기념으로 오피스텔을 사줬다”(이 후보자)는 너무나 솔직한 해명은 지금껏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헌정 사상 최초로 초대 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지 5일 만에 낙마하는 아픔을 겪으며 출발부터 휘청거렸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에는 1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벤처신화를 이뤘던 김종훈씨가 장관으로 지명돼 ‘참신한 인사’라는 평가 속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이중국적, 미국 중앙정보부(CIA) 전력, 외환위기 전에 서울 강남 등에 부동산을 대거 매입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과 미얀마 자원개발업체 주식 신고 누락 등이 드러나면서 지명 38일 만에 물러났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뉴라이트 역사관, 창조과학회 이사 등재 등의 논란 끝에 낙마했다. 짝사랑하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음주운전과 임금체불로 논란을 빚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여론의 압박 속에 스스로 물러났다. 김성수 논설위원
  • ‘강철부대’ 김상욱, 격투기 전 수강생에게 흉기 피습

    ‘강철부대’ 김상욱, 격투기 전 수강생에게 흉기 피습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씨가 격투기 도장 앞에서 전 수강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한모(31)씨를 이날 0시 51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씨는 0시 47분쯤 강남구 신사동 소재 격투기 도장 앞에서 자신의 코치였던 김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팔, 복부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김씨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지난해 초 김씨에게 강습을 받던 수강생으로 현재는 도장을 그만두고 다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씨가 갑자기 체육관에 찾아와 김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자신을 범행을 신고했고, 경찰 체포에도 순순히 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김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스파링(대전 형식의 연습)을 빙자해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청취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 각 잡아 품새왕, 꽉 잡아 금메달

    각 잡아 품새왕, 꽉 잡아 금메달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의 ‘끝’은 어디일까.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강완진은 이미 주요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2018년 베트남 호찌민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와 대만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도 차지했다. 또 2019년 이탈리아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1위를 하면서 우승 단골손님이 됐다. 하지만 강완진은 “아직 배고프다”고 했다. 20일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한번 맛보면 계속 맛보고 싶은 무대”라면서 “현역 선수로 있는 동안 최고의 자리까지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결승전까지 가려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자유품새는 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안무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목이다. 각 품새별 세부 동작의 정확도 및 표현력을 평가하는 공인품새와 달리 자유품새는 뛰어 옆차기(뛴 높이), 뛰어 앞차기(발차기 수), 회전 발차기(회전각), 연속 발차기 등의 기술 난이도와 연출력이 생명이다. 곡예에 가까운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다. 강완진은 “자유품새는 공인품새와 완전히 다른 종목이다. 둘 다 1등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렵다”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공인품새만 하다가 2017년 대학교 1학년 때 자유품새를 처음 접했는데, 당시 꾸준히 훈련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완진은 지난해 1월 왼쪽 아킬레스건 완파 부상을 당했다. 재활 기간에 강완진을 괴롭힌 것은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었다. 이번 대회가 강완진에게 더욱 간절한 이유다. 강완진은 “선수에겐 치명적인 부상이라 높이 뛰는 동작이 많은 자유품새 경기를 앞으로 할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다. 수술 후 6주간 깁스를 하면서 빠진 다리 근육을 다시 키우는 과정만으로도 정말 힘들었는데,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강완진은 좌절하지 않고 지난해 11월 품새대회에 복귀했다.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생긴 지난 2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강완진은 “크게 다쳤지만 현역 선수로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면서 “난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완진은 훈련하면서 힘들 때마다 되새기는 말이 있다. 일본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가 남긴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천재라고 한다면 나는 절대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뭔가를 이루는 사람을 천재라고 한다면 나는 천재가 맞다’라는 말이다. 그는 “계속 노력해서 최고 경지에 오르고 싶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강완진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강완진 아직 살아있다’ 증명하고 싶다”…멈출 수 없는 도전

    “‘강완진 아직 살아있다’ 증명하고 싶다”…멈출 수 없는 도전

    “한 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 선수의 ‘끝’은 어디일까.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강완진 선수는 이미 주요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2018년 베트남 호치민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1위,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대만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2019년 이탈리아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1위로 우승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강완진 선수는 “아직 배고프다”고 했다. 그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한 번 맛보면 계속 맛보고 싶은 무대”라면서 “현역 선수로 있는 동안 최고의 자리까지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결승전까지 가기 위해서는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자유품새는 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안무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종목이다. 품새별 세부 동작의 정확도 및 표현력을 평가하는 공인품새와 달리 자유품새는 뛰어 옆차기와 앞차기, 회전 발차기, 연속 발차기 등의 기술 난이도와 연출력이 생명이다. 선수가 얼마나 높이 뛰는지, 높이 뛰어 발차기는 얼마나 하는지, 몇 회까지 회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곡예에 가까운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다. 강완진 선수는 “자유품새는 공인품새와 완전히 다른 종목이다. 둘 다 1등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렵다”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교 때까지 공인품새만 연습하다가 2017년 대학교 1학년 때 자유품새를 처음 접했는데, 당시 꾸준히 훈련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품새 동작을 잘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강완진 선수는 “한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학다리서기나 발차기 동작이 아니더라도 손동작을 할 때 허리를 이용하고 어깨를 쓰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술 동작 과정에서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고교 때 정말 힘들게 운동했는데 그때 기른 기초체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가 되고 싶다는 강완진 선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이 더욱 간절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부상이다. 강완진 선수는 지난해 1월 왼쪽 아킬레스건 완파 부상을 당했다. 재활 기간에 강완진 선수를 괴롭힌 것은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었다. “선수에겐 치명적인 부상이라 높이 뛰는 동작이 많은 자유품새 경기를 앞으로 할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어요. 수술 후 6주 간 깁스하면서 빠진 다리 근육을 다시 키우는 과정만으로도 정말 힘들었는데,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강완진 선수는 좌절하지 않고 지난해 11월 품새대회에 복귀했다.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생긴 지난 2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그는 “비록 크게 다쳤지만 제가 아직 현역 선수로서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난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완진 선수는 훈련하면서 힘들 때마다 되새기는 말이 있다.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한 말이다. “이치로 선수가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하느냐’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전 절대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천재가 맞다’고 말했어요. 저도 계속 노력해서 최고 경지에 오르고 싶어요.” 열렬한 야구팬다운 모습이다. 강완진 선수는 21~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고양세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62개국 97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국가대표 선수를 계속하고 싶다”면서 “태권도 품새 종목을 떠올렸을 때 오랫동안 회자될 수 있는 역사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완진 선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수주 호황 ‘조선업’ 외국 인력 도입 확대...비자 요건 개선

    수주 호황 ‘조선업’ 외국 인력 도입 확대...비자 요건 개선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 도입이 확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19일 최근 수주 증가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활동(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정활동(E-7) 비자는 법무부 장관이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가한 비자다. 조선업 관련으로는 용접공·도장공·전기공학·플랜트공학기술자 등 4개 직종이 지정돼 있다. 조선분야 국내 인력 유출 및 신규 충원의 어려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업계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용접공(600명)과 도장공(연 300명)에 대한 ‘쿼터제’가 폐지된다. 대신 업체당 내국인 근로자의 20% 내에서만 외국인 고용을 허용해 국민 일자리를 보호키로 했다. 수요가 가장 많은 용접공·도장공에 대한 외국인 인력 추가 고용 및 직종 구분없이 업체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고용이 가능해졌다. 국내 조선7사와 사내협력사 기준 최대 4428명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공계 유학생의 국내 취업 유인을 위해 ‘도장공’에 운영하던 국내 유학생 특례제도를 전기공·용접공으로 넓혔다. 유학생 특례 대상자의 전공도 선박 도장에서 이공계 전공 전체로 확대했다. 해외 인력의 경력 증명이 쉽지 않은 도장공과 전기공은 산업부 지정 기량검증단의 실무능력 검증을 통과하면 거쳐 비자 발급 경력 요건이 학사 소지자는 1년에서 면제, 전문학사 소지자는 5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기술능력에도 경력 요건으로 제한됐던 조선분야 외국인 전문인력의 도입이 가능해져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에 따라 외국인력의 국내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비자 부정발급 등 제도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책도 마련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작업상 안전 문제 예방을 위해 입국 후 1년 이내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토록 했다. 다만 현재 인력난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까지 적용을 유예했다. 부정발급 적발 시 중개업체 예비추천 제외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전기공·용접공·도장공의 임금요건을 전년도 국민총소득(GNI)의 80%(2021년 기준 3219만원) 이상으로 통일해 무분별한 저임금 외국인력 고용을 방지키로 했다.
  •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매출 1천억 목표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매출 1천억 목표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인 전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액 1천억 원을 목표로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와 시,군 특화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남과 대도시 판로를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창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도 마련했다. 1단계는 2023년까지 계약재배 농가 확대와 농산물 관리시설을 보완해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구축, 자립 경영으로 매출액 250억 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2025년까지 학교급식 등 유통 확대와 서울·경기 등 타 시·도 공급망 확대 및 사업 성장을 통해 매출액을 500억 원까지 올린다. 3단계는 2027년까지 남도장터, 농협몰,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 신규시장을 발굴, 매출 1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의 안전 먹거리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추진해온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54%를 차지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전남도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2021년 말 기준 4만 344ha로 전국 친환경 농산물 면적(7만 5천117ha)의 54%에 이르고 인증 단계별로는 유기농 2만 5천816ha(64%), 무농약 1만 4천528ha(36%)다. 한편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2017년 8월 준공, 농협경제지주가 나주시로부터 2017년 10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고, 올해 개장 5년차로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137억 원을 달성해 전년(87억 원)보다 57.4%를 성장했다.
  •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 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 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인권옹호 기관으로서 검찰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도 했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 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 이에 검찰 내에서도 졸속 입법이란 반발이 이어졌다. 신동원 대검찰청 형사3과장은 전날 검찰 내부망에 “(개정안은) 컨트롤(Ctrl) F로 ‘검사’를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이냐”고 물었다. 문서 내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단축키인 ‘Ctrl+F’로 ‘검사’를 찾아 일괄적으로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처럼 진지한 고민 없이 법안이 만들어졌다는 비판이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 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 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페이스북에 “더는 1987년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도 썼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 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곳곳에 ‘빈칸’ 검수완박 법안, 속도전 입법 뒤엔 혼란 불가피 전망

    곳곳에 ‘빈칸’ 검수완박 법안, 속도전 입법 뒤엔 혼란 불가피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인권옹호 기관으로서 검찰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도 했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형사3과장은 전날 검찰 내부망에 “(개정안은) 컨트롤(Ctrl) F로 ‘검사’를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이냐”고 물었다. 문서 내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단축키인 ‘Ctrl+F’로 ‘검사’를 찾아 일괄적으로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처럼 진지한 고민 없이 법안이 만들어졌다는 비판이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국내 첫 튜닝카 페스티벌…내달 14∼15일 인천서 진행

    국내 첫 튜닝카 페스티벌…내달 14∼15일 인천서 진행

    최근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튜닝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2년 제1회 TS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외형을 가진 튜닝 자동차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한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우수한 튜닝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은 2017년 2조 2000억원에서 2020년 5조 9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고 2030년 10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페스티벌은 전시관람과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전시행사로는 엔진·제동장치 성능 향상인 ‘튠업’과 랩핑·특수도장 ‘드레스업’, 캠핑·푸드카 ‘빌드업’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카를 선보인다. 전문 카레이서들의 박진감 넘치는 온·오프로드 경기와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을 연상케 하는 드리프트, 극강 오프로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카트·자율주행키트 체험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체험행사는 오는 18일부터 튜닝카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tstuningfestival.cafe24.com)에 신청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스티븐 시걸, 모스크바서 칠순 잔치 열고 푸틴 지지 표명

    스티븐 시걸, 모스크바서 칠순 잔치 열고 푸틴 지지 표명

    미국의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70)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표명했다. 영국 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시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고, 푸틴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초대해 친분을 과시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에 공유된 영상에는 시걸이 푸틴의 측근들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통역을 통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내 가족이며 친구다.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우리는 즐거울 때도, 괴로울 때도 함께”라고 말했다. 이때 그의 왼쪽에서 통역을 담당한 사람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 1의 토크쇼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파티에는 또 다른 제재대상으로 영어권 선동을 책임져온 마르가리타 시모냔 아르티(RT) 편집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도와 검도를 연마한 할리우드 배우인 시걸은 무술 애호가인 푸틴과 친분이 두텁다. 2012년 소치 무술대회에선 두 사람이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2013년에는 시걸이 모스크바에 차린 무술도장을 푸틴이 직접 찾기도 했다. 그는 푸틴의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시걸은 2016년 1월 세르비아 시민권을 얻고 그해 11월에는 푸틴으로부터 러시아 시민권까지 받았다. 2017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크림반도) 합병을 지지한다고 밝혀 이에 반발한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이후 시걸은 2018년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러시아의 대미 특사로 임명됐다. 지난해 5월에는 친푸틴 성향의 정당 ‘정의 러시아 - 진실을 위해’에 당원으로도 합류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지난 2월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한 가족이다. 두 나라가 긍정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러 평화롭게 공생하며 번영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송민호 “등허리에 ‘플레이보이’ 타투 후회”

    송민호 “등허리에 ‘플레이보이’ 타투 후회”

    가수 송민호가 후회되는 타투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64회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에는 전현무, 한석준, 위너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민호는 타투 철학이 있냐는 질문에 “흔한 거를 하고 싶지 않더라. 보통 그럴싸한 영어 레터링을 많이 하잖나. 그게 너무 흔하고 오글거려서 저는 한글 타투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송민호는 등에 궁서체로 ‘맑은 정신 바른 자세’, 팔뚝에는 ‘참 잘했어요’를 새겼다. 특히 ‘참 잘했어요’의 경우 “도장 그대로, 보면 별 다섯 개가 있잖나. 그게 저희 위너 5주년에 한 것”이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송민호에게 후회되는 타투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민호는 “유일하게 하나 있다. 제가 27살에 좀 잘 노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등허리 쪽에 ‘플레이보이’라고 텍스트로 새겼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너무 섹시하다”고 반응했하면서도 “이건 못 따라하겠다”고 해 웃음케 했다.
  • 물음표를 느낌표로…2년차 징크스는 없다

    물음표를 느낌표로…2년차 징크스는 없다

    데뷔 첫 시즌 괜찮은 성적을 내고 2년차 시즌을 맞는 선수 입장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 중 하나가 2년차 징크스다. 하지만 다음 시즌엔 더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피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커진 주변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2년차 징크스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물음표를 한 단계 성장이라는 느낌표로 바꾼 선수들이 있다. 지난 시즌 데뷔해 신인왕 유력 후보로 언급됐던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2)은 올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2022 KBO리그 개막 후 14일까지 4할에 가까운 타율(0.394)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남긴 타율(0.230)보다 높다. 문보경은 리그 타율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팀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34·타율 0.341)보다 좋은 성적이다. 류지현(51) LG 감독은 문보경에 대해 “지난해엔 타격 중심이 상체에 있었다. 킥을 하고 오른발이 떨어질 때 오른쪽 어깨도 같이 처졌다”면서 “올 시즌에는 하체를 단단하게 만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20)도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의 타율은 2할대(0.250·12타수 3안타)였으나 이후 6경기에서 10타수 5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0.364로 끌어올렸다. 현재 리그 타율 6위다. 지난 시즌 96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255였다. 안재석은 두산이 올 시즌 시범경기 최하위에 그칠 때에도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을 선보이며 김태형(55)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제일 좋다”면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SSG 랜더스 우완투수 장지훈(24)의 제구력도 지난해보다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3.92였던 평균자책점을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5와3분의2이닝을 소화하면서 1.59로 낮춰 서진용(30), 박민호(30), 김택형(26)과 함께 SSG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60경기에서 10홀드를 기록한 장지훈은 올 시즌 6경기 만에 4홀드를 기록했다. 탄탄한 선발진과 강한 타선까지 뒷받침되면서 SSG는 현재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