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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훈 “이재명 대표, 당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 보여달라”

    조정훈 “이재명 대표, 당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 보여달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겨냥해 “소속 정당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도 보여줘야 한다”며 당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사건은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이었기 때문에 있는 사실을 샅샅이 밝혀야 된다”며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특검에 찬성할 수 있다. 캐스팅보트가 필요하면 제가 도장 찍겠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패스트트랙에 도장 찍기 전에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기를 요청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조 의원은 안건을 법사위에서 곧장 국회 본회의로 넘기는 패스트트랙(신속법안처리· 법사위원 3/5인 11명 동의 필요· 민주당 법사위원 10명)처리에 필요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조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처벌해야 하고, 이익 환수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한다. 지난 대선은 솔직히 대장동 대선이었다. 알 권리는 충분하다. 다만 이 대표가 당대표인 상태로 특검을 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특검 결과를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대표가 된 이후에 ‘나를 따르라’라는 리더십보다는 ‘나를 지켜달라’, ‘나를 막아달라’ 이 같은 리더십을 보였다”며 “대장동 특검이 본인을 방패막이 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정말 기득권 카르텔을 부수기 위한 것이라면 일단 멋있게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무혐의가 드러나면 국민들이 이 대표를 더 높이, 다시 볼 것이다”라고 했다. 조 의원은 “물론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자꾸 ‘대장동 특검하자’ 하시는데 하자. 제가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에 도장 찍으면 국민의힘 의지와 관계 없이 할 수 있다. 다만 이 대표도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진실성을 보여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그 제안은 민주당이 받지 않을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는 “저는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당대표면 받을 수 있다. 제가 당대표면 저는 받는다. 정치인은 말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자기의 발로 평가받는 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조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당대표의 방탄벽을 치기 위해서 자신들의 169석을 활용하고 정의당은 민주당의 독재와 부패를 방관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보 정치가 우리의 정치 균형을 위해 꼭 살아나야 한다. 민주당의 정치적 사법리스크에 정의당이 같이 함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같은 뜻을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억울함이 나에게만 있다’고 얘기하는 건 정치인이 국민보다 위에 있다는 오만한 생각이다”라며 “이 같은 생각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아직 우리나라 정치에 필요한 정당이다”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을 사랑하신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자당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도 한 번 보여주시면 박수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재차 당대표직 사퇴를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한 “진보 정치가 옛날에는 굉장히 재미있고 박수받았다”며 “지금은 진보 정치가 오히려 ‘자기 지키기’, ‘기득권 지키기’, ‘우리끼리 도와주기’로 작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김치의 날’ 미국서 전남산 대대적 판촉

    전남도, ‘김치의 날’ 미국서 전남산 대대적 판촉

    전남도가 김치의 날(22일)을 기념해 미국 전남도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전남산 김치 판촉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7일부터 총 14일간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먼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 캘리포니아는 전 세계 재외동포 거주지역 중 가장 많은 동포가 사는 장소다. 도는 이외에도 현지문화와 한국문화가 조화를 이룬 지역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 순방 시 현지 상설 판매장을 방문해 전라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 판촉행사를 주문하면서 성사됐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상설 판매장인 한남체인 로스앤젤레스점·플러튼점·토랜스점·델라모점 등 4개 매장에서 열리고 있다. 김치 담그기 시연을 비롯 전남산 김치 양념과 국내산 김장 재료를 선보이며 대대적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특히 전남도의 지원으로 백김치, 총각김치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남산 김치를 포함해 김치 양념, 고춧가루, 새우젓 등 전남산 김장재료를 국내 판매가격과 동일하게 구매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전 세계 22개 상설 판매장과 아마존 전남관, 미국의 남도장터유에스(US)가 케이푸드(K-FOOD)의 인기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 전초기지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한민국 음식의 ‘정수’로서 전남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창구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성폭행범 박병화 기초생활수급비 신청…승인 땐 월 최대 25만3000원

    성폭행범 박병화 기초생활수급비 신청…승인 땐 월 최대 25만3000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만기 출소후 거주 중인 지자체에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박병화는 지난 21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고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주거급여를 신청했다. 주거급여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가운데 월 소득이 중위소득의 46% 이하면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인 박병화는 금융 자산 등을 모두 환산해 월 소득 80여만원 이하면 수급 대상이 된다. 박병화는 출소 후 사실상 소득이 없는 상태이므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월 최대 수급비 한도는 25만3000원이다. 하지만 박병화가 실제로 주거급여 수급 대상 여부는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화성시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박병화를 관내에서 퇴거시키겠다며 수급비를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박병화 가족은 원룸 임대차 계약 당시 위임장도 없이 박병화 명의의 도장으로 대리 계약하는 등 불법행위를 했고, 이에 따라 건물주는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박병화를 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으므로 수급비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행정소송을 통해 소송비를 물어주고, 수급비를 소급 지급하는 한이 있더라도 ‘화성시민 지위 확인 소송’을 먼저 진행하겠다”며 “현재 이를 위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초등 교과서 고친 혐의 교육부 전 공무원 무죄…檢 상고

    초등 교과서 고친 혐의 교육부 전 공무원 무죄…檢 상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무단 수정한 교육부 직원에게 2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전지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위조사문서 행사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교육부 전 과장급 직원 A씨에 대한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나경선)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교과서 정책을 담당하면서 1948년 8월 15일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표현한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속 문구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꾸는 등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모두 213곳을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편찬위원장이 교과서 수정에 반대하자, A씨가 일부 교수와 교사를 위촉해 수정 내용을 협의하고 문구를 고친 뒤 하급 직원을 통해 편찬위원회 협의록에 편찬위원장 도장을 임의로 찍게한 것으로 보고 있다.1심 재판부는 “A씨가 교과서 수정에 반대하는 편찬위원장을 의사결정에서 배제하고 일부 교수와 교사를 위촉해 교과서를 고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고, 사문서위조 교사·위조사문서 행사 교사 혐의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 측은 “박근혜 정부 때 편찬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변경해 이를 바로잡고자 했는데, 편찬위원장이 거부해 다른 적임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가 이뤄졌다. 교과서 수정은 전문가들이 결정한 것으로 실무자는 이를 주도하고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 [특파원 칼럼] 리더의 자질은 판단력에 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리더의 자질은 판단력에 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법무상(법무부 장관)이 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법무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다.” 일본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무상이 11월 9일 집권당인 자민당 의원 저녁 모임에 나가 이같이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정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도쿄신문은 사설에서 “하나시의 발언은 국가가 인명을 빼앗는 사형 제도의 중대성이나 엄숙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을 경솔하기 그지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문제가 발생한 다음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앞으로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데 그쳤다. 하나시 전 법무상은 6선 중의원으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기시다파에 속했던 측근이었다. 어느 나라의 정치권이든 ‘일단 버티고 보자’는 생각이 항상 문제다. 하나시 전 법무상이 한 문제의 발언은 그날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과거에도 수차례 사형을 가볍게 보며 자신의 직무를 희화화하는 등 경솔한 발언을 해 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자민당 내부에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기시다 총리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사직서를 수리하는 형식으로 하나시 전 법무상을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의 늦은 판단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기시다파 소속인 데라다 미노루 전 총무상은 탈세 등 정치자금 문제로 하나시 전 법무상에 앞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정치자금법을 소관하는 총무성의 수장이 위법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는 동남아 순방 기간 3년 만의 한일, 중일 정상회담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담 등 각종 외교 이벤트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성과 없음’이라는 냉정한 평가만 나왔다. 결국 그는 하나시 전 법무상 때와 마찬가지로 20일 데라다 전 총무상을 사직서 수리 방식으로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는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서둘러 개각을 단행했다. 하지만 최근 1개월 동안 3명이나 되는 각료가 낙마했다. 1차 내각에 이어 2차 내각에도 등용됐던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해명하지 못했다. 기시다 총리는 간판 정책인 ‘새로운 자본주의’를 진두지휘한 야마기와를 신임하며 두 달을 버텼지만 역시 여론의 압박에 교체했다. 기시다 총리의 판단력 부재는 결국 지지율 하락을 자초했다. NHK가 11월 11~1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5% 포인트 하락한 33%로 역대 최저치였다. 자민당 내에서는 장관들의 문제가 불거진 후 빠르게 정리했다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총리의 판단력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리더의 판단력 상실은 일본만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내외국인이 번화가에서 어이없이 죽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지만 버티는 중이다. “폼나게 사표” 등 비상식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서로 감싸기에 바쁘다. 기시다 총리와 비슷한 수준의 30%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는 이유가 있다. 한일 관계 개선 이면의 닮지 않아야 할 부분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다. 외교의 시간은 이제 끝났고 국내 정치의 시간으로 돌아온 현재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포수 3인방 중 유강남(30)과 박동원(32)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최대어 중 최대어’ 양의지(35)만 남았다. 유강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총액 34억원·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또 유강남을 보낸 LG 트윈스는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2017년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뒤 주전 포수 부재에 시달렸던 롯데는 5년 만에 유강남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2011년 7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유강남은 개인 통산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포수로 1008과 3분의 1이닝을 출전하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뛰었다. 2015년부터 LG의 주전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39경기에 나서 0.255의 타율에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단순히 타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면서 “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LG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옮긴 박동원은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했다.올해 KIA로 트레이드됐던 박동원은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강남과 박동원의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됨에 따라 FA 최대어인 양의지의 몸값에 관심이 모인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에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양의지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두산은 이승엽 신임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도 양의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로 내야 자원을 확보해야 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양의지는 2018년 12월 NC와 맺었던 FA 계약 규모(4년 125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양의지는 계약금 60억원, 연봉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만약 양의지가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KBO리그 사상 네 번째로 FA 총액 150억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2년’ 형식 등 옵션을 가미하면 가능해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FA 계약 ‘150억원’ 시대를 연 선수는 이대호(은퇴)다. 이대호는 2017년 1월 미국에서 돌아온 뒤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2월엔 나성범이 6년 총액 150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두 번째 ‘150억원’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3월 미국에서 돌아온 좌완 투수 김광현이 원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구단 샐러리캡 문제로 계약금 없이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양의지도 역대 개인 FA 최대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김현수다. 그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손을 잡았다. 양의지가 총액 105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으면 김현수(230억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된다.
  • 전남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18개 품목 선정

    전남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18개 품목 선정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답례품 118개 품목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 공포 즉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대표성과 시군의 형평성, 지역 매력도 등을 중심으로 답례품목 선정을 추진, 모두 118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답례품은 남도장터상품권과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여수갓김치, 나주배, 영광굴비 등으로 22개 시군별로 5개 품목의 특산품을 선정해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 폭을 넓혔다. 2023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선정한 답례품 118개 품목은 전남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관광상품, 체험 상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정된 답례품 목록은 전남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시군은 매력적인 답례 품목 선정을 위해 답례 품목 발굴 조사와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수렴, 자문회의와 준비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모를 통한 공급업체를 선정과 함께 지속적인 품목 발굴로 매력적인 답례품을 늘릴 방침이다.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은 친환경 농수축산물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전남의 맛과 멋은 답례품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1인당 500만 원 한도에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을 초과하는 기부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수십년간 방송인 박수홍(51)의 출연료 등 6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박씨 부부는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통장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송금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모씨(54) 부부의 재판을 진행한다. 박수홍 친형은 지난 10년간 동생의 이름으로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박수홍씨 명의 통장 4개를 건네받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 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 부부는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10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계좌에서 2200만여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송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B소속사 계좌에서 1500만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씨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을 밝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대질 조사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고소인 측에서는 대질 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 특별한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80대인 고소인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형감싸며 박수홍 폭행한 父‘친족상도례’ 개정 추진될까 박수홍의 사건으로 ‘친족상도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형법 328조에 근거한다. 1항은 직계혈족이나 배우자나, 동거 친족·가족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처벌을 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항에선 그 외 친족의 범죄에 대해서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횡령·배임, 권리행사방해, 절도, 사기·공갈 등에 한해 적용된다. 가족 내부에서 발생한 금전 문제 등에는 국가형벌권이 개입하기보단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생겨난 제도다. 박씨 사건에서는 아버지가 “횡령을 내가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기소된 친형을 감싸려 든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박씨의 아버지는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면제된다. 반면 박씨의 친형은 동거 가족이 아니라서 박씨가 고소를 하면 처벌이 가능하다. 친족상도례는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 구성원들끼리도 생활 기반이 다른 현 사회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모 자식 간에도 수십년간 연을 끊고 살기도 하며, 또 장애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면서 이러한 주장이 힘을 받았다. 국회에서도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신장애를 이용해 발생한 친족 간 재산범죄는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이병훈 의원은 해악성이 큰 사기·공갈·횡령·배임죄는 친족상도례를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이성만 의원은 아예 해당 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 2차 내각 3번째 낙마… 기시다 정권 타격

    2차 내각 3번째 낙마… 기시다 정권 타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치 자금 문제가 불거진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을 20일 경질했다.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집권당인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반년도 안 돼 세 명의 각료가 낙마하면서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데라다 총무상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각료들의 경질이 계속되는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임명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 총무상은 21일 오전 임명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 일원인 데라다 총무상은 지역구 후원회 정치자금 보고서에 사망자를 약 3년 동안 회계책임자로 기재하는 등 정치 자금 부실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정치자금법을 담당하는 총무상직을 계속 맡는 건 부적절하다는 야당의 사퇴 압력이 거셌다. 기시다 2차 내각으로서는 벌써 세 번째로 장관이 낙마하면서 리더십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지난달 사임했다.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은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란 경솔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지난 11일 경질됐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잇단 리더십 여파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대로 고꾸라져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내년 1월 정기국회 전 개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시다 총리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총리로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2차 내각 반년도 안돼 총무상까지 3번째 낙마…흔들리는 日 기시다 정권

    2차 내각 반년도 안돼 총무상까지 3번째 낙마…흔들리는 日 기시다 정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치 자금 문제가 불거진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을 경질하기로 했다.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집권당인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반년도 안 돼 3번째 각료 낙마가 예정되면서 기시다 총리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 순방 기자회견에서 데라다 총무상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적절한 타이밍에 총리로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데라다 총무상 문제로 발목 잡힐 수 없다는 것으로 사실상 경질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낸 것이다.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인 데라다 총무상은 지역구 후원회 정치자금 보고서에 약 3년 동안 이미 사망한 사람을 회계책임자로 기재하는 등 정치자금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총무상은 정치자금법을 담당하고 있어 데라다 총무상이 직을 계속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야당의 사퇴 압력이 거셌다. 자민당 내에서도 데라다 총무상의 경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꼽는 추경안이 21일부터 중의원 본회의에서 심의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데라다 총무상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데라다 총무상이 경질되면 기시다 2차 내각으로서는 3번째 장관 경질이다.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지난달 사임했다.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은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라고 경솔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지난 11일 경질됐다. 이처럼 각료들의 문제가 잇따르면서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 영향으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내년 1월 정기국회 전 개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총리로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 6회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 열려

    6회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 열려

    제6회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9일 오전 경기 안산시 목내동 능안운동장 론볼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어울림론볼대회는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언론인협회, 생활체육투데이, 위드인사람과함께, 안산도시개발, 성남산업공단, 미드미네트 등의 후원으로 경기도 장애인, 비장애인 300여명이 함께 어울려서 즐기는 론볼가족 축제의 장이다. 론볼은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전국의 많은 장애인이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종목으로, 잔디 또는 인조잔디경기장에서 1.5kg의 볼을 ‘잭’이라는 불리는 작은 볼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다.
  • 양주 분전반 제작 공장 불…인명피해 없어…1억6000만원 피해 추정

    양주 분전반 제작 공장 불…인명피해 없어…1억6000만원 피해 추정

    18일 오후 9시15분쯤 경기 양주시의 산업용 분전반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불은 2층짜리 건물 2400㎡ 중 지붕 등 12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인 19일 오전 1시 41분쯤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5분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소방장비 44대, 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19일 오전 1시41분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은 공장 내 도장 열처리 시설 과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조코비치 내년 호주오픈 가는 길 ‘활짝’

    조코비치 내년 호주오픈 가는 길 ‘활짝’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없이도 내년 1월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길을 열었다.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2-0(6-4 6-1)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경기 뒤 취재진에게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 비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안심이 되는 소식이었고,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멜버른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입국이 금지됐다. 그는 강제 격리 중에도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으나 끝내 재판부가 당국의 손을 들어준 탓에 호주에서 추방됐다. 더욱이 추방 도장이 여권에 찍히면 향후 3년간 입국이 불가능했던 터라 자신의 2023년 대회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그러나 호주 정부는 올해 7월 외국인 입국자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한 데 이어 조코비치에게 내려진 3년 입국 금지 조처도 철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도 내년 1월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메이저 대회 통산 21차례 우승 가운데 9개 우승컵을 호주오픈에서 쓸어 담았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은 내게 가장 성공적인 그랜드슬램이었고, 난 그곳에서 최고의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당연히 호주로 가서 테니스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조코비치는 올해 백신 접종이 의무 사항이 아니었던 프랑스오픈, 윔블던에는 출전했다. 윔블던에서는 개인 통산 21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 한라산 1000번을 등정한 산사나이 안흥찬 선생… 그의 발자취가 배어나온다

    한라산 1000번을 등정한 산사나이 안흥찬 선생… 그의 발자취가 배어나온다

    한라산을 1000회 이상 등정한 원로 산악인 소산 안흥찬(92) 선생이 평소 아끼고 정들었던 산악장비를 산악박물관에 기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소산 안흥찬 기증자료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 선생과 가족들의 기증자료 중 1960년 사용했던 희귀성이 높은 피켈, 설피, 텐트, 의류, 배낭, 버너, 반합 등 등산장비 260여점을 선보인다. 미군용 나침반을 비롯, 1980년대 기록용으로 사용하던 자동 카메라, 동상 예방에 사용했던 휴대용 알코올 손난로, 낡고 오래된 1950~1960년대 군용 배낭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빛바랜 1960년대 키슬링 배낭은 동경대 산악부가 선물로 주고 간 것으로 가죽끈의 열화가 심해 본체와 분리된 상태일 정도다. 1960년대 말 송림화점에서 최초로 만든 국산 등산화가 닳고 닳은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시되고 있다.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오래된 가죽냄새가 배어나올 듯 하다. 미군화에 비해 가죽과 고무창이 단단해 발 보호와 방수 기능은 좋았으나 여전히 무거웠다. 2008년 11월 8일 자신의 호를 딴 소산 산악관을 자신의 집 옆에 개관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설암 판정을 받게 되었다. 현재 앞이 잘 안보이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악박물관 고범석 학예사는 “한라산 금족령이 풀린 1954년부터 선생은 한라산을 1000번 이상 다녀 제주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며 “1960년대 제주적십자산악안전대와 제주산악회를 창설하고 초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회장을 역임한 말 그대로 ‘한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이 좋아 한라산을 그리는 화가로도 활동한 그는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양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제주문화원에서 발간한 제주명사들이 미리 쓰는 유언장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아침에 눈 뜨면 어김없이 한라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한라산은 스승이자 수양의 도장이면서 이제는 벗이자 안식처가 됐다. 희로애락을 같이 나누는 살가운 친구요, 심신이 고달플 때도 늘 포근히 감싸주는 어머니같은 존재다. 80평생 중 한라의 품속을 누비던 지난 50여년은 참으로 행복했다’고. 이처럼 그에게 산은 피난처요, 안식처인 동시에 동무이고 연인이고 스승이었다. 고 학예사는 “관음사에서 한라산을 등반하기 전 산악박물관을 들러 그의 등산장비에 얽힌 사연을 엿본다면 겨울산행이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 도장업체서 화재…40여분만에 불길 잡아

    14일 오후 5시 31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도장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전체 면적 404㎡ 규모의 철골조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업체가 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데다, 야산과 인접해 있어 연소확대 우려가 커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5시 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인원 6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공장이 밀집해있고 인근에 야산도 있어 연소 확대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었으나 대응 1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추가 피해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14살 여중생한테 “여보”…사랑타령한 태권도사범[사건파일]

    14살 여중생한테 “여보”…사랑타령한 태권도사범[사건파일]

    “어머님이 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진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너무 사랑합니다. 진짜로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올해 초 A씨의 14살 여중생 딸은 모 태권도장에 등록한 이후 귀가시간이 점차 늦어지더니 몇 달 전부터는 가출을 일삼기 시작했다. 딸의 변한 모습에 걱정된 A씨는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됐고, 성폭력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A씨는 아이가 사범과 성관계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즉시 30대 태권도 사범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피해자인 여중생을 강제 추행한 후 ‘내가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다’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고 우리 집에 오라’며 가출을 종용하는가 하면, ‘여보’라고 부르기도 했다. 여중생과 함께 전국 곳곳을 여행 다녔던 그는 입버릇처럼 “둘이 함께한 시간이 소중해.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귀는 건 비밀이다”라며 “이걸 말하면 애들도 이해 못 하니까. 아무래도 이해 못 하니까 말해도 소용없다”고 했다. B씨는 A씨를 찾아와 무릎을 꿇은 뒤 “진짜로 많이 사랑한다. 포기할 수가 없다”며 “각서라도 쓰겠다.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다 하겠다”며 만남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나는 성범죄자가 되지만 너만 있으면 괜찮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법적 문제가 안 되는 나이가 만 16세다. 너만 믿고 성인이 될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B씨의 이러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다. 피해자 외에도 태권도장에 다니는 다른 학생에게 주말에 단둘이 영화를 보자고 접근하거나 ‘좋아한다’고 말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경찰 진술에서 주말마다 B씨의 집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B씨가 경찰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다. 피해자는 “(사범님이) 잘해주고 그냥 다 좋았다”고 했다. 이어 돌이키면 후회가 된다며 “경찰 조사받고 사범님 처벌을 받고 이렇게까지 올 줄 모르니까 이게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사범님이) 잘해주고 그냥 다 좋았다”라며 아직도 사랑한다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14살 여중생은 아직도 사범의 말을 믿고 있다. 그는 “나중에 어른 돼서 결혼하자고, 책임진다고 그러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른이 돼서) 사범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의 패턴”이라며 “자기 자신을 연애 혹은 사랑이라고 포장하겠지만 헛소리다. 그냥 범죄”라고 지적했다. 한편 B씨가 언급한 만 16세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 규정인 것으로 보인다.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동의를 구했더라도 성관계 등을 했을 시 간음 또는 추행의 죄가 성립한다.사랑으로 포장된 어긋난 관계 피해자를 스스로 의심하게 하여 자책하게 하고, 종국에는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가스라이팅과는 달리 그루밍 범죄는 애정, 사랑으로 포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돌봄을 주고, 친밀감을 형성해서 그것을 대가로 성적인 요구에 순응하게 한다. 피해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해자에게 의존하도록 만들며, 가해 행동에 대한 피해자의 저항감을 감소시키고, 가능하면 오랜 시간 동안 궁지로 몰아넣는 과정을 통해 피해자를 외부와 고립시킨다. 정신적으로 가치관이 성립돼 있지 않은 아이를 대상으로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재판에서 피해자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항변하면 판결이 어려워진다. 아이는 자기가 덫에 걸린 거라는 걸 아예 모르거나, 알더라도 인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루밍 성범죄는 피해자가 자신이 학대당하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 피해자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표면적으로는 성관계에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 등으로 수사나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20년 5월 19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규정은 ‘13세 미만은 당연히 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전문가는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성적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되면, 성범죄의 예비음모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항이 적용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기시다, 장관 경질 꼬이자 아세안 외교도 꼬였다

    기시다, 장관 경질 꼬이자 아세안 외교도 꼬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법상(법무부 장관) 경질 문제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13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당초 11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는 문제로 차질이 생기면서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12일 오전 1시에 출국했다. 비행 일정이 늦어지면서 출국 당일 예정된 베트남, 브루나이와의 양자 정상회담은 취소됐고 라오스와의 정상회담은 짧은 시간 서서 대화하는 형식에 그쳤다. 한때 총리의 출국이 지연되자 정부 내에서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총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거나 외무성 간부가 대리 참석하는 방안까지 나왔다. 하지만 총리의 대면 참가 의지가 강경해 결국 12일 새벽 출국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 내 혼란이 외교에 영향을 미쳤다. 총리의 늦은 판단이 더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의 아세안 외교가 시작부터 삐끗한 까닭은 자민당 내 기시다파 소속인 법상의 경질을 놓고 갈팡질팡했기 때문이다. 하나시 전 법상은 지난 9일 파벌 모임에 참석해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인 따분한 직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하나시 전 법상은 거센 비판을 받고 다음날 사과했지만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도 “앞으로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묻어 놓고 갈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를 떠안았는데 그 때문에 내 얼굴도 어느 정도 TV에 나오게 됐다”, “법상이 돼도 돈도 표도 얻지 못한다”라는 등 경솔한 말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다. 결국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하나시 전 법상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뒤늦게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는 옛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6개월도 안 돼 각료 2명이 낙마하는 등 리더십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장관 ‘뒷북 경질’에 동남아 외교 시작부터 삐끗한 日 기시다 총리

    장관 ‘뒷북 경질’에 동남아 외교 시작부터 삐끗한 日 기시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법상(법무부 장관) 경질 문제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일본 내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당초 11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는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12일 오전 1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출발이 늦어지면서 12일 예정된 베트남, 브루나이와 양자 정상회담은 취소됐고 라오스와 정상회담은 짧은 시간 서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그치고 말았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출국이 늦어지자 아세안 정상회의에 총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거나 외무성 간부가 대리 참석하는 방안까지 나왔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의 대면 참가 의지가 강경해 12일 새벽 출국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 내 혼란이 외교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총리의 늦은 판단이 혼란을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기시다 총리의 동남아 외교가 시작부터 삐끗하게 된 데는 그가 이끄는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갈팡질팡했기 때문이다. 하나시 전 법상은 지난 9일 기시다파 저녁 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법상이 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또 그는 “이번에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를 떠안고 있는데 그 문제 때문에 내 얼굴도 어느 정도 TV에 나오게 됐다”, “외무상과 법상은 표와 돈과는 인연이 없다. 법상이 돼도 돈이 모이지 않고 표도 얻지 못한다”라는 등 경솔한 발언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시 전 법상은 거센 비판을 받고 다음날인 10일 곧바로 공식 사과했지만 법상 사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앞으로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라며 경질할 뜻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시 전 법상이 지난달 31일 의원 모임에서도 문제의 발언을 하는 등 과거 4차례 이상 습관적으로 말해왔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은 물론 자민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11일 기시다 총리가 하나시 전 법상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경질했다. 후임으로는 사이토 겐 전 농림수산상이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옛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반년도 안 돼 두 명의 각료가 낙마하면서 총리의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나시 전 법상에 앞서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경질됐다.
  • 전북 현대 한솥밥 조규성-송민규, 카타르행 동반 티켓 ‘찜’

    전북 현대 한솥밥 조규성-송민규, 카타르행 동반 티켓 ‘찜’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한솥밥 동료’ 조규성(24)-송민규(23)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합작골로 생애 첫 월드컵 동반 출전 꿈을 부풀렸다.조규성과 송민규는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 각각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골을 합작했다. 오른쪽 측면의 권창훈(김천)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공을 조규성이 왼발로 띄워줬고, 골대 왼쪽의 송민규가 뛰어오른 뒤 머리로 받아 넣어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한국의 1-0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포가 됐다. 둘에게는 유럽파가 즐비한 벤투호 공격진의 몇 개 안되는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한 방이었다.조규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쓸어담아 득점왕에 오르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멀티골로 전북의 우승에 앞장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이날 직접 득점은 없었지만 최전방에 선발로 나서서 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는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날리고, 연계 플레이 등에서도 경쟁력을 뽐냈다. 송민규에게 공을 올리기 전 권창훈의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 수비수를 제치는 장면도 일품이었다. 대표팀 최전방을 지키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최근 소속팀에서 주춤하며 공격력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그의 파트너, 혹은 대체자로 존재감을 키워오던 중 사실상 카타르행 티켓에 쐐기를 박을 만한 활약이었다.지난해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대표팀에 첫 발탁돼 13번째 A매치에 출전한 송민규는 데뷔골로 중요한 순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올해 부상과 코로나19 등에 시달린 탓에 안팎으로 부진했지만 이날 마지막 옥석가리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헤더로 골 맛을 봤을 뿐 아니라 특유의 저돌적 돌파 등으로 시선을 끌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 “나는 사형집행 때만 톱뉴스 나온다” 파문 日법무상 결국 ‘경질’

    “나는 사형집행 때만 톱뉴스 나온다” 파문 日법무상 결국 ‘경질’

    하나시 야스히로(63) 일본 법무상이 자신을 ‘사형이나 집행해야 톱뉴스에 나오는 사람’이란 식으로 부적절한 농담을 했다가 결국 퇴출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사형 집행을 희화화하고 자기 직무를 경시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하나시 법무상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법무부 장관에 해당하는 하나시 법무상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의원 주최 저녁 행사에서 “법무상은 아침에 사형(집행) 도장을 찍는데, 낮 뉴스에 톱이 되는 것은 그럴 때 밖에 없는 밋밋한 자리”라고 농담을 했다. 사람의 생명을 박탈하는 일을 희화화면서 자신의 직위를 스스로 비하한 것이다. 그는 “법무상은 돈(정치자금)이 모이지 않는다. 득표에도 별 도움이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사망 이후 크게 부각된 통일교 문제와 관련해 “통일교 문제에 연루돼 내 얼굴도 몇 차례 TV에 나오게 됐다”고도 말한 것도 현 상황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됐다.이날 발언들이 알려지자 야권은 “종교단체(통일교) 피해자들의 비참함도, 법무상 자리의 중요성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시 법무상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다. 정부·여당 안에서도 그를 조기에 퇴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11일 오전에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는 “(하나시 법무상은) 자기 직책의 중요성을 새롭게 자각하고 설명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며 경질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나시 법무상 본인도 같은 자리에서 “앞으로는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설명 책임을 다하는 한편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 발언 이후에도 “하나시 법무상이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는 여당내 강경한 기류가 이어지자 이날 낮 ‘경질’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장관 사퇴는 지난달 24일 사임한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상에 이어 두번째”라면서 “장관들의 잇따른 사퇴는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는 기시다 내각의 정권 운영에 추가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시 법무상은 경찰 고위직 출신으로 2003년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 6선을 기록 중인 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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