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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윤 대통령 부부, 반려견과 추석맞이 팔도장터 방문

    [포토] 윤 대통령 부부, 반려견과 추석맞이 팔도장터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24일 오전 반려견과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 행사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은 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맞아 운영 중인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했다”며 “대통령 부부는 부모와 함께 장터를 방문한 아이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명절되세요’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겼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어린이들과 보호자에 “어린이정원에는 자주 오나요”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내나요”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해 창업 성공사례를 이어나가는 상생부스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여주 출신 청년 창업가가 개발한 ‘여주 쌀 마카롱’의 제조 방법을 경청했다. 스타벅스가 소상공인과 협업해 개발한 옥천 단호박라떼, 공주 밤 라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단호박라떼를 직접 시음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부부는 지역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이동해, 강원 황태포, 충주 복숭아, 상주 곶감, 완도 전복, 제주 은갈치 등 전국의 추석 성수품을 구입했다. 대통령은 전남수협부스에서 “완도가 김과 전복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부자가 많이 나왔다”고 현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대통령이 노량진 수신시장을 방문해 주신 이후 판매가 많이 증가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먹거리 장터로 이동해 초등학생 쌍둥이와 아이들의 어머니 등 세 사람과 광장시장 빈대떡, 송편, 식혜 등 간단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식사 중인 윤 대통령 부부에게 어린이들이 다가와 인사하며 윤 대통령의 반려견인 새롬이와 써니를 만져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장터를 떠나며 “이번 추석은 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명절 인사를 했다. 한편 용산어린이정원 추석맞이 팔도장터는 국민들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마음껏 즐기고 명절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 동안 행사장에는 8500여 명이 방문했다.
  • [포토]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해병대 의장대 시범

    [포토]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해병대 의장대 시범

    23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23일 열렸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행사는 6·25전쟁 당시 서울을 되찾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73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수도 서울을 되찾은 감격스러운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며 “해병대가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내일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군악·의장대 시범 등 식전 행사와 함께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VR) 체험, 수색부대 특수장비·군복·완전무장 체험, 유해 발굴 전시와 유전자(DNA) 시료 채취 홍보, 안보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기념식에 앞서 정종범 해병대부사령관, 참전용사와 유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 21번 묘역에서 전사자 참배식이 진행됐다. 해병대 3·4기생과 참전용사들이 함께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서울수복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한미 해병대가 대한민국의 수도를 탈환, 국권을 회복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해병대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그날의 환희와 승리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해외 출장으로 불참했다. 한편 이날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채 모 상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아들 같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자가 처벌받아야 하느냐”며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욕 어린이집 한 살 어린이 펜타닐 사망…낮잠 매트 아래서 50만명 치사량

    뉴욕 어린이집 한 살 어린이 펜타닐 사망…낮잠 매트 아래서 50만명 치사량

    미국 뉴욕의 한 어린이집에서 한 살배기 사내아이 니컬러스 도미니치가 아편류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어린이집에 다닌 지 일주일도 안돼 이런 변을 당했다.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있는 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낮잠을 자는 매트 아래에서 1㎏의 오피오이드 펜타닐 뭉치가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은 법원 기록을 인용, 지난 15일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도미니치가 숨졌고, 다른 세 어린이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도 펜타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마약성 진통제가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매트 아래에서 발견된 점은 충격적이다. 경찰은 또 펜타닐과 다른 마약을 섞는 데 쓰이는 포장기기 2개를 어린이집 복도장과 방 안에서 찾아냈다. 어린이집 운영자인 그레이 멘데스(36·여)는 마약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아동 복지 위협,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멘데스는 법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어린이집 위층에 살았고, 남편의 사촌 칼리스토 아체베도 브리토(41)에게 월 200달러(약 27만원)를 받고 방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브리토는 17일 체포됐다. 멘데스의 변호인은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을 때 분명 사람들이 아파트를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쓰러진 당일 멘데스는 아이들을 위층으로 데려가 책을 읽어주고 요리를 해주고 잠을 재웠다고 한다. 하지만 도미니치가 깨어나지 않아 겁에 질려 911에 신고하고 이웃에 소리를 질렀다고 멘데스의 변호인은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들은 오피오이드 중독 증세를 보이는 도미니치와 함께 8개월 여아, 두 살 남아를 발견하고 오피오이드 해독제인 나르칸을 투여했다. 다른 아이들은 차츰 증세가 나아졌지만, 도미니치는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같은 날 어린이집에서 귀가한 또 다른 두 살 남아 역시 호흡곤란 등 마약 노출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아이들이 정확히 어떤 경위로 마약에 노출됐는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도미니치의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AP는 전했다. 이 어린이집은 올 1월 문을 열었으며, 지난 6일 기습 방문 검사를 포함해 두 차례 점검을 통과했다고 당국은 밝혔다.뉴욕 검찰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주간돌봄센터가 금방이라도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약물로 가득 차 있었다”고 개탄했다. 경찰은 이날 어린이집에서 발견된 약물이 50만명을 살해할 수 있는 양이었다고 말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최대 50배 강한 마약으로, 미국 전역에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 아동의 약물 과다 복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폐쇄회로 영상이나 전화 기록 등을 볼 때 멘데스는 911에 신고하기 전에 남편에게 전화를 먼저 걸었다. 남편은 여러 개의 쇼핑백에 뭔가를 담아 달아났다. 당국은 그녀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1센트 동전 크기의 약으로도 어린이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경고했다. 그는 또 전국적인 규모로 일시에 의심 시설들을 압수수색해 펜타닐을 찾아내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BBC가 며칠 전에 심층 보도한 대로 미국에서 네 번째 펜타닐 파고가 덮칠지 모른다는 위기 경고가 늘고 있다. 5~6년 전만 해도 동부에 국한됐던 것이 이제는 하와이에서 알래스카, 로드아일랜드까지 미국 전역 어디에서나 펜타닐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미국 전역에서 약물 과다로 숨진 사람은 4만명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 중 펜타닐과 관련돼 숨진 이는 10% 미만이었다. 2021년에는 10만명 이상 약물 과다로 목숨을 잃었는데 그 중 66%가 펜타닐 관련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그 위험성이 한층 높아졌다.
  • 천재교과서 밀크티아이, 유아 학습지 추천 콘텐츠 무료체험 과정 오픈

    천재교과서 밀크티아이, 유아 학습지 추천 콘텐츠 무료체험 과정 오픈

    천재교육의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밀크T아이’가 유아 스마트 학습 체험자를 위한 추천 콘텐츠 과정 ‘밀크T아이 탐험대’를 20일 신규 오픈했다. 밀크티아이의 주요 우수 콘텐츠를 탐색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미리 쉽고 편하게 체험 가능하도록 만든 ‘밀크T아이 탐험대’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것은 물론 도장 및 캐릭터 보상을 통한 학습 동기 부여도 해준다.유아 학습지 밀크T아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과 정해진 과정을 공부하는 ‘오늘 콕’을 시작으로 각 일자별로 2회차씩 학습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학습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콘텐츠들이 담겨 있다. 밀크T아이의 체험놀이 ‘곤충 숨바꼭질’부터 ‘코딩 놀이터’와 ‘색칠 놀이’, ‘수학 탐험대’, ‘한글 꿈책방’, ‘기초 한자’, 재미 영상‘, ’영어 동요‘, ’캐릭터 꾸미기‘까지 총 11가지의 과정으로 구성돼있다. 일자별로 학습을 완수하면 캐릭터를 모을 수 있다. ‘밀크T아이 탐험대’는 무료체험을 신청한 4~6세 유아 및 학부모들이 밀크T의 우수한 콘텐츠를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어떤 콘텐츠들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직접 경험해 보면서 유아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얻게 된다. 유아 학습지 천재교과서 ’밀크T아이 탐험대‘ 과정은 무료체험 신청만 해도 추천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무료체험 신청 시 4세부터 6세까지 각 연령에 맞는 체험용 교재가 함께 발송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스윙스, 사생활 피해 호소 “방금 경찰이 데리고 갔다”

    스윙스, 사생활 피해 호소 “방금 경찰이 데리고 갔다”

    래퍼 스윙스가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스윙스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헬스클럽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 방금도 한 친구 경찰분들이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친구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도리어 또 그럴 것 같은 인상까지 주는 애들도 있더라.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한다. 그러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 달라.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어두운 데에서 무단 침입해서 나를 형이라고 부르고 이런 건 좀 공포스럽지 않냐”면서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 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팬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스윙스 외에도 많은 스타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해 왔다. 그룹 NCT 재현은 사생팬으로부터 숙소 무단 침입 피해를 당했다. 가수 딘딘은 자기 집이나 작업실로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고 알린 바 있다.
  • 가슴에 태권도 품은 자, 국적 어디든 강남으로

    가슴에 태권도 품은 자, 국적 어디든 강남으로

    국내에 사는 40개국 800명 참여11개 조형물 등 명소 조성 활발 지난달 25~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에 태권도 기합이 울려 퍼졌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이 행사에 참여해 3일간 20여분의 격파, 품새, 격투로 이뤄진 공연을 선보였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날아 온 이들의 시범을 보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박물관은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강남구 관계자는 “시범 직후 시범단은 현지인들의 밀려드는 사진요청과 프랑크푸르트 내 태권도 도장 정보 문의에 정신이 없었다”면서 “최근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세계에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 모인다. 강남구는 오는 23일 국기원에서 ‘외국인 태권도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 거주 중인 40개국 800여명의 세계 태권도인이 참가한다. 지난해 700명에서 규모가 더 늘었다. 주한미군 태권도 유단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다문화가정의 태권도 수련자 등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가 국기원, 사단법인 주한외국인 태권도문화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달 28일부터 경연대회 참가 선수와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스페인, 그리스 등 주한 외국 대사들도 내빈으로 초청돼 자국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대회는 학생부(초·중·고)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선수들은 품새, 겨루기, 손날격파, 스피드 발차기, 높이 뛰어차기 등 5종목에서 승부를 펼친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매달과 상패를 수여한다. 구는 앞서 세계 태권도의 ‘메카’인 국기원을 알리기 위해 테헤란로 중앙에 돌개차기, 발차기, 막기 자세를 본뜬 11개의 조형물 설치했다. 국기원이 이면도로 안쪽에 있어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오가는 이들의 눈에 띄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가 지난해 추진한 테헤란로 일대 명소 조성 사업 과정에서 참여단의 60%는 국기원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강남페스티벌 개막식 프로그램에서도 태주&K 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기원과 태권도라는 강남의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살려 태권도 성지로서 강남을 브랜딩하겠다“고 말했다.
  • 고목에 꽃피운 ‘연기 거봉’ 변희봉 떠나다

    고목에 꽃피운 ‘연기 거봉’ 변희봉 떠나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방송 드라마로는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선굵은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봉 감독의 영화 7편 중 4편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도 끌어올렸다. 배우 송강호와 함께 봉 감독 작품에 가장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두 배우는 ‘살인의 추억’(2003)에서 호흡을 맞췄고 ‘괴물’(2006)에서는 부자 관계를 연기했다. 고인은 ‘옥자’(2017)를 통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70도로 기운 고목 나무에 꽃이 핀 기분”이라는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봉 감독은 그를 ‘기생충’(2019)에 캐스팅하려 했지만 건강 악화로 출연하지 못했다.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괴물’로는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남자연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20일이다.
  • 전국체전 성화, 해남서 첫 채화

    전국체전 성화, 해남서 첫 채화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게 비춰줄 첫 번째 성화를 18일 해남 땅끝에서 특별 채화했다. 해남 땅끝 맴섬광장에서 진행된 특별 채화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도민이 참여하는 체전 성공 기원 소망 벽돌 쌓기와 농악단 길놀이 공연과 탈춤 등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전남도체육회장의 제례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영록 지사가 채화 선포문을 낭독하고, 채화경을 이용해 칠선녀가 채화한 성화를 건네받아 22개 시군을 상징하는 22걸음을 걸어 구령대에 올라 성화봉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로 전국체전 불꽃의 시작을 알렸다.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로 옮겨져 오는 10월 10일에 있을 성화봉송 행사 전까지 전남도청에 보관된다. 전남도는 오는 21일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을 상징하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두 번째 특별채화 행사를 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전남의 저력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에서 각각 채화돼 전남도청에 안치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난 6월 시군 추천과 공모를 거쳐 685명이 확정됐으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 축제로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또 10월 10일 전남도청 만남의광장에서 특별채화 성화와 공식채화 성화의 합화식을 한 후 도내 22개 시군 147구간을 4일간 순회 봉송한 뒤 1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해 성화대 최종 점화를 통해 대회 본격 시작을 알리는 불꽃으로 타오를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개회식인 11월 3일 전남도청에 보관된 성화가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이송돼 성화대 불을 밝히게 된다. 김영록 지사는 “한반도 희망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에서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체전 성화 채화로 전국체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성화가 마지막 불꽃을 다하는 그 날까지 도민 모두가 체전 성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 ‘황희찬·조규성 골’, ‘황의조·황인범 데뷔전’…물 오른 태극전사들, 소속 팀서도 눈도장

    ‘황희찬·조규성 골’, ‘황의조·황인범 데뷔전’…물 오른 태극전사들, 소속 팀서도 눈도장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겨준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소속 팀에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조규성(미트윌란)은 나란히 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풀타임을 뛰었다. 황의조(노리치시티)와 황인범(즈베즈다)은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 만에 벌써 3골을 터뜨렸다. 페드루 네투가 왼쪽에서 리버풀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에 성공한 뒤 황희찬에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울버햄프턴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리버풀에 1-3 역전패했다.사우디전에서 헤더로 골을 넣은 조규성은 같은 날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울리뉴가 올려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쪽으로 뛰어들어가면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4일 오르후스와 7라운드 경기 때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규성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까지 더하면 5골, 1도움으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사우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는 16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볼 터치 118회, 패스 101회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전에서 후반 23분 조규성 대신 교체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5분 투입된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도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황의조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교체되면서 두 선수가 오랜 시간 함께 뛰진 못했다. 이날 노리치시티가 1-0으로 이겼다.세르비아 명문 구단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도 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킹스 캉와와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준 즈베즈다는 후반 3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1골을 더 허용하면서 1-2로 패했다.토트넘 ‘캡틴’ 손흥민도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솔로몬의 컷백을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39분 솔로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셰필드에 후반 28분 먼저 한 골을 내주면서 홈에서 패할 뻔 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 골이 폭발하면서 2-1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 전미자동차노조 88년 사상 첫 포드·GM·스텔란티스 3社 동시 파업

    전미자동차노조 88년 사상 첫 포드·GM·스텔란티스 3社 동시 파업

    포드,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3대 업체 노동자들이 사상 최초로 동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4일(현지시간) “자동차 3대 업체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상 첫번째 파업을 자정부터 3개 주에 있는 3개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노사는 오후 11시 59분에 만료될 예정인 기존 계약과 새로운 단체 협약에 대한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파업이 시작되면 각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유한 공장 한 곳이 멈추고,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지역의 생산을 중단해야 하며, 중서부 지역의 공장 도시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일어서서 파업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 이후 88년간 노조의 ‘빅3’ 자동차 기업 소속 노동자가 동시 파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자동차 소속 노조원들은 지금껏 단일 자동차 제조업체를 겨냥한 파업을 해왔다. 예를 들어, GM 공장은 2019 년 회사와 노조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기 전 40일간 멈췄다. 금요일에 파업에 돌입하는 공장은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15만 전미자동차노조원 중 극히 일부가 일하는 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포드 브롱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과 같이 각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이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페인 위원장은 협상이 어려워지면 파업이 더 확대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파업에 들어가는 공장은 미주리주 웬츠빌에 있는 GMC 캐년에서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GM 공장과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랭글러를 생산하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스텔란티스 공장이 포함된다. 레인저 픽업트럭과 브롱코를 생산하는 웨인에 있는 포드 미시간 조립 공장에서는 조립 구역과 도장 직원들만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노조에 따르면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GM공장은 시간당 36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공장은 5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노조는 포드 미시간 조립 공장의 약 3300 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4년 동안 3사 최고 경영자의 보수가 평균적으로 그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4년 동안 40%의 임금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노조 위원장에 취임한 페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임금을 인상하는 생활비 조정, 주당 근무 시간 단축, 퇴직자 연금 및 건강 관리 개선, 폐쇄 대상 공장에 대한 파업권과 같은 고용 안정 조치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시간당 17달러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8년이 지나야 미국 최고 임금인 시간당 32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임금 체계를 바꾸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제조업체는 페인 위원장의 다른 요구 사항은 거의 모두 반대했다. GM은 또한 신입 사원이 입사 후 4년이 지나면 최고 임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베라 GM CEO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또는 전부 수용하면 회사의 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리는 회사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정에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투자하지 않으면 빠르게 도태될 것이고 파업에서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협상 마감 48시간 전에 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페인 위원장과 자동차 회사 대표들과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회사나 노조에 세부 사항에 대해 압력을 가하지 않았지만 모든 당사자가 테이블에 머물고 근로자가 공정한 계약을 맺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폭 인상된 임금과 새로운 복리후생에 대한 노조의 요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전미자동차노조가 생존을 위해 큰 양보를 받아들여야 했던 지난 20년과는 급격히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GM, 포드, 스텔란티스는 기록에 가까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포드는 37억 달러, GM은 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스텔란티스는 약 11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크라이슬러의 전기 기술자 출신으로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기 전 노조 집행부에서 일했던 페인 위원장은 올해 임금 협상에 보다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의 급여를 자주 강조했다. 지난해 바라 CEO는 2900만 달러를 받았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2100만 달러,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약 2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신차 공급이 위축되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파업이 길어지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급망에 파장이 일고, 노동자들이 노조로부터 받는 주당 500달러의 파업 수당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팬데믹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생산이 중단돼 차량 공급이 급격히 감소했고, 2019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재고는 전체 재고의 약 1/4 수준이다.
  • 종로청계가 거대한 놀이터로… 곳곳에 체험·즐길거리 풍성

    종로청계가 거대한 놀이터로… 곳곳에 체험·즐길거리 풍성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 만들기부터 사방치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까지. 16일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과 종로청계관광특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16일 ‘2023 종로청계야 놀자’(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로청계관광특구에 속한 ‘창신동 신발상가’, ‘문구완구시장’, ‘인장거리’, ‘청계천 수족관시장’ 등을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특구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이벤트를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특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낮 12시 50분 흥인지문에서 시작한다. 이날 흥인지문 일대에서는 ▲소특구 특화체험 ▲종로상징체험 ▲미션투어 ▲포토존 이벤트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인근 창신동 골목길 일대에서는 ▲스트리트 페인팅 ▲골목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나만의 커스텀 신발과 우리 가족 소원 인형, 도장, 어항 만들기를 포함한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예정이다. 아울러 문구완구시장 일대 도로에 수성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스트리트 페인팅은 예약존과 자유존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방치기 같은 여러 추억의 골목놀이나 종로 컬러링 엽서 및 스탠실 티셔츠를 제작하는 종로상징체험, 마술·마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 종로청계야 놀자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사업팀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말 종로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특구별 특성을 살린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추천한다”며 “특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설] 대북 제재 허문 러, 유엔 상임이사국 자격 없다

    [사설] 대북 제재 허문 러, 유엔 상임이사국 자격 없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탄약 등 재래식 무기 거래가 주요 의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은 오는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도 정전 70주년 평양 행사에 파견돼 북한산 무기에 대해 김정은 설명을 들은 인물이다. 김정은·쇼이구 회담은 푸틴과의 회담에서 결정된 군사 거래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대표단에는 재래식 무기와 핵·잠수함·정찰위성을 다루는 분야의 북한군 수장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양측이 무엇을 주고받을지 짐작이 가는 대표단 구성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국제적으로 엄격히 금지된 사안이다. 2016년 안보리 결의 2270호는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에 대해 대북 거래를 금하고 있다.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에서 거부권을 지닌 5개 상임이사국의 하나다. 2차 대전 이후 세계 평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 체제를 두 나라가 정면으로 흔들고 있는 것이다. 핵을 보유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상임이사국은 핵 확산 차단 역할을 해 왔다.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어도 대북 제재로 고통을 맛보게 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북한을 감싸고 돌면서 제재에 구멍이 뚫렸다. 최근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쏴도 제대로 된 성명 하나 못 내는 게 유엔 안보리다. 2270호도 러시아가 도장을 찍은 결의다. 러시아 스스로가 안보리를 무력화하는 행위를 한다면 상임이사국 자리를 내놓는 게 합당하다. 북러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 전쟁의 부조리한 인명 피해를 확대할 뿐이다. 중국조차도 푸틴에게 전쟁을 끝내라고 조언하는 상황이다. 제재의 벽에 막혀 무기 구할 데조차 없는 러시아가 택한 게 불량국가 북한이다. 푸틴의 행보는 33년 한러 관계를 벼랑 끝에 세웠다. 푸틴이 언급한 위성을 비롯해 핵추진 잠수함의 핵심인 소형 원자로 등 군사기술이 이전된다면 우리에겐 이적행위에 해당한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다. 북러의 쌍끌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유엔을 형해화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고립의 쓴맛을 보게 해야 할 것이다.
  • 전남도, 김장용 배추 수급 안정 나서

    전남도, 김장용 배추 수급 안정 나서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김치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김치 재료인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전남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식생활 변화와 김장 문화의 소량화, 연중화로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은 2000년 74.2kg에서 2020년 32.2kg으로 20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약 1만 3천h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대체작목 전환을 비롯해 절임 배추와 김치 판촉 등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먼저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대체 작물 재배로 발생하는 소득감소분의 일부인 ha당 450만 원을 주는 배추 대체작목 전환 사업으로 16억 원(350ha)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2년간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경작한 농업인으로 지원 한도는 농가당 2ha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오는 27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등이며,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등과 계약 재배를 통해 판로를 확보한 경우만 지원하고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전남도는 또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주산지 시군 쇼핑몰에서 절임배추와 김칫소 결합 상품 등을 할인해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절임배추 생산자 전체 1036곳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식약처에서 제시한 ‘절임배추 위생관리’ 교육도 추진한다. 이밖에 전남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와 도지사 품질인증 확대, 수도권지역 직거래 장터 운영, 11월 22일 ‘김치의 날’ 행사 등지속적인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절임배추와 김치 등 생산자 위생관리 교육과 도지사 품질인증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고 전남도가 품질을 인증한 남도김치와 절임배추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전남도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곧바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과 사회, 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해 전국 기업 중 최대 규모 인원을 채용했다. 채용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와 배구 국가대표 박양남을 비롯해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럭비, 론볼 등 2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이 중 38명은 전국체전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고용률 4.5%로 이미 의무고용률 3.6%를 상회하고 있다. 전남도는 선수 사기진작을 통해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 체전 개최, 종합 5위 달성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11월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장애인 체육선수 50명을 채용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123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한전KDN, 한전KPS, 호반건설, 포스코ICT, 대신기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스코 등 7개 기업에 소속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 첫 개최…“여가 다양화 도모”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 첫 개최…“여가 다양화 도모”

    제1회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9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강원도교육청이 주최,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정식 종목 4개, 체험 종목 6개 등 총 1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정식 종목은 육상, 실내조정, 실내사이클, 슐런, 체험 종목은 핸드사이클, 휠체어컬링, 디스크골프, 한궁, 레이저사격, VR체험이다. 체험 종목은 대회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종목별로 3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참가 인원은 학생 161명, 임원·보호자 79명, 운영진 60명 등 총 300명이다. 참가 학생을 지역별로 보면 춘천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강릉 34명, 원주 28명, 동해 17명, 속초·양양 10명, 평창 9명, 태백 7명, 횡성 5명, 영월 4명, 삼척 2명, 화천 2명 순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발굴하고 여가생활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대회를 기획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최초로 개최하는 이 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도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더불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체육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상상 그 이상의 문화창조산업축제…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상상 그 이상의 문화창조산업축제…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CT) 기반의 문화창조산업축제인 ‘크리에이티브×성수’가 개최된다. 성동문화재단 주최로 처음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동안은 관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창조기업과 문화시민, 구가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문화도시를 제시한다. 축제는 에스팩토리와 헤이그라운드 등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첨단 문화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 박람회 ‘씨티 페어(CT Fair)’ ▲지속가능한 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한 포럼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과의 특별한 만남 ‘키노트 스피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즐기는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등이다. 또 성수동 갤러리와 유명 예술가가 참여하는 아트페어와 예술가·기획자·창조산업 종사자를 위한 공연 및 포럼 등이 펼쳐지는 ‘아트 성수’도 준비돼 있다. 재즈와 대중음악으로 거리를 채우는 ‘뮤직 성수’, 이상봉 고교 패션·모델콘테스트, 성동 디자인위크가 결합돼 패션쇼가 펼쳐지는 ‘패션 성수’ 등도 마련된다. 특히 22일에는 성수동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각종 공연과 화려한 패션쇼를 펼쳐 성수를 찾는 이들에게 자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아울러 성수동이 게임 테마파크로 변신, 누구나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수동에 나타난 외계인 포획 대작전을 펼치고 ‘구두 장인을 찾아가 깨져버린 유리구두 한 짝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문화를 누리는 공간인 ‘스마트 문화편의점’을 오는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도서 추천과 대출, 음악 큐레이션은 물론 미디어아트도 전시된다. 또 즉석 사진 촬영 부스와 교육용 키오스크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되며, 관련 티켓은 크리에이티브×성수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구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유료 티켓 구매자가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 3곳 중 1곳에서 방문 도장을 받은 뒤 지정된 약 40여 개 식·음료 매장에 방문하면 음식이나 음료, 디저트류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처럼 성동구의 창조기업과 예술가, 주민이 창의적인 시너지가 서로 엮이고, 들끓고, 넘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성동구가 스마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창조기업들은 기업하기 좋고 주민들은 문화를 향유할 수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 송영길 “꼴뚜기”, 이장우 “송사리”…대전 ‘홍범도 길’ 개명 확전

    송영길 “꼴뚜기”, 이장우 “송사리”…대전 ‘홍범도 길’ 개명 확전

    이장우 대전시장이 ‘홍범도 장군로’ 개명을 주장하면서 대전에서도 홍범도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 시장은 11일 주간 업무회를 주재하면서 “홍범도 장군로는 ‘현충원로’가 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범도 장군로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국립대전현충원 2.02㎞ 구간 도로로, 2021년 9월 홍범도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기념해 유성구가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정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현충원은 어느 한 분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국가에 헌신한 모든 분을 기리는 곳이기에 그 앞 도로명은 현충원로가 맞다”며 “독립운동을 한 분이라 하더라도 객관적 평가로 공과 사를 명확히 재조명해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을 자꾸 곡해하는 분들이 있다”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반격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육군사관학교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만약 (홍 장군이) 공보다 과가 훨씬 많다면 홍범도로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었다.이 발언이 알려지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명예도로명 부여와 폐지 권한은 구청장인 나에게 있다. 홍범도 장군로를 폐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유성구는 장군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후세에 전하며 기념하는 일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반격했다. 유성구는 지난 10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함께 홍범도 장군로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백지화 걷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날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뒤 “윤석열 정부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을 부정하지 않았는데, 이장우 시장이 장군의 이름을 딴 거리를 지우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더니 이 시장이 꼴뚜기였다. 정권에 과잉 충성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는 행동이 마치 친일단체 일진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이 시장을 저격했다. 이에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패한 송사리 한 마리가 대전천을 더럽히고 가는구나”라며 “썩고 부패한 송사리가 갈 곳은 감옥뿐”이라는 글을 올려 송 전 대표를 공격하며 공방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 해고 없이 생산력 극대화… 전기차 전환 시대 ‘백년 공장’ 생존법

    해고 없이 생산력 극대화… 전기차 전환 시대 ‘백년 공장’ 생존법

    하루 1000대 생산, 절반은 전기차조립·도장 걸쳐 로봇 2000대 배치생산 효율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일터 이전·재교육으로 고용 유지장기근속자 많아… 3대째 근무도 ‘4실린더’(4기통) 엔진을 형상화한 BMW그룹 본사 건물은 독일 뮌헨에 가는 이들마다 들르는 관광명소다. 그 바로 옆에 있는 BMW 뮌헨 공장은 올해로 설립 101년을 맞은 곳으로 여전히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찾아간 이곳은 오전·오후 근무조 교대가 한창이었는데 정문을 나서는 직원들의 인종·국적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무려 50개국 7800명의 직원이 여기서 일합니다.” BMW 관계자가 설명했다. 내부에선 좀처럼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비품과 방금 칠한 것 같은 바닥까지 한 세기를 버틴 공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프레스·조립·도장에 걸쳐 2000대의 첨단 로봇이 때맞춰 현란하게 움직였다. ‘BMW의 심장’인 이곳에선 브랜드 최대 히트작인 스포츠 세단 ‘3시리즈’를 생산한다.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3년 전부터는 전기차 ‘i4’도 같이 만드는데 지금은 이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차 한 대를 찍어내는 데 꼬박 40시간, 하루 최대 1000대의 BMW 차량이 쏟아진다. “2026년 양산할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전용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 하루 3000개씩 만들던 고성능 엔진(6·8·12기통)은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죠. 전기차 전환은 엄청난 모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력을 줄이진 않습니다.” BMW 직원 율리아 프롬은 뮌헨 공장의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기차 전환으로 생산의 문법이 뒤집히면서 기존 직원들의 역할과 지식은 쓸모없어진다. 그렇다고 고용을 줄이고 이들을 바로 해고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오스트리아 등 여전히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교육을 통해 다른 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는 BMW그룹 차원의 약속이기도 하다. 2019년 취임 이후 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올리버 칩세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도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포드·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과감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프롬은 “공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무척 길고 3대째 일하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만한 고용을 유지하려면 생산에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고강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BMW그룹은 뮌헨을 비롯한 전 세계 공장의 건물과 시스템을 3차원 디지털로 스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특정한 차량의 부품을 식별하고 할당하는 작업을 앱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직접 보지 않아도 차량에 올바른 부품이 장착됐는지의 검사가 가능하다. 로봇만으로 대부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립의 경우 시스템의 97%를 자동화하기도 했다.
  •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는 추석 대목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 정보화마을 생산 우수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2023년 추석맞이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주 배꽃마을과 광양 매화마을, 순천 낙안배이곡마을 등 전남 32개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배와 사과, 메론, 고사리, 건어물세트, 버섯, 굴비, 송편, 청매실선물세트 등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 100여 품목이다. 행사 기간에는 마을별로 평상시 판매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하고, 택배 대행 서비스와 시식코너 운영, 선착순 구매자 장바구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이나 남도장터(www.jnmall.kr/정보화마을특산품관)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소비자에게 우수 농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기획했다”며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화마을 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 자르지 않습니다”…전기차 시대, ‘백년공장’의 생존법[르포]

    “사람 자르지 않습니다”…전기차 시대, ‘백년공장’의 생존법[르포]

    ‘4실린더’(4기통) 엔진을 형상화한 BMW그룹 본사 건물은 독일 뮌헨에 가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그 바로 옆에서 1922년 설립 후 올해로 101년을 맞은 BMW 뮌헨 공장이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방문한 공장에선 오전·오후 근무조 교대가 한창이었다. 정문을 나와 퇴근하는 직원들의 인종·국적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무려 전 세계 50개국 780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일합니다.” BMW 관계자가 설명했다. 내부에선 좀처럼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비품과 방금 칠한 것 같은 바닥까지, 한 세기를 버틴 공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프레스·조립·도장에 걸쳐 2000대의 첨단 로봇이 때에 맞춰 현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너무 정밀하거나 위험해서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대신 해내고 있었다.‘BMW의 심장’인 이곳에선 브랜드 최대 히트작인 스포츠 세단 ‘3시리즈’를 생산한다.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3년 전부터는 전기차 ‘i4’도 같이 만드는데, 지금은 이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차 한 대를 찍어내는 데 꼬박 40시간, 하루 최대 1000대의 BMW 차량이 쏟아진다. “2026년 양산할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전용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 하루 3000대씩 만들던 고성능 엔진(6·8·12기통)은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죠. 전기차 전환은 엄청난 모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자르진 않습니다.” BMW 직원 율리아 프롬은 뮌헨 공장의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기차 전환으로 생산의 문법이 뒤집히면서, 기존 직원들의 역할과 지식은 쓸모가 없어진다. 그렇다고 고용을 줄이고 이들을 바로 해고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오스트리아 등 여전히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교육을 통해 다른 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이는 BMW그룹 차원의 약속이기도 하다. 2019년 취임 이후 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올리버 칩세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도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포드·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과감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프롬은 “공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무척 길고 3대째 일하는 직원도 있다”면서 “BMW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것에 회사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감상적인 선언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그만한 고용을 유지하려면 생산에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고강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BMW그룹은 뮌헨을 비롯한 전 세계 공장의 건물과 시스템을 3차원 디지털로 스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특정한 차량의 부품을 식별하고 할당하는 작업을 앱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직접 보지 않고도 차량에 올바른 부품이 장착됐는지 검사도 가능하다. 로봇만으로도 대부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립의 경우 시스템의 97%를 자동화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친환경 생산에도 도전하고 있다. 특히 외곽이 아닌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장이라, 탄소중립 압박을 더 강하게 받는 공장이기도 하다. 뮌헨 공장 공정에 쓰이는 용수 절반을 지하수로 충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삼투압 시스템’도 도입, 차량 코팅 과정에서 나온 물을 처리해 같은 공정에 다시 활용한다.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 대비 2020년 78%로 낮췄으며, 2030년까지는 여기서 80%를 추가로 감축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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