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장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봉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원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14
  • 대한항공 창사이래 최대위기

    지난 97년 8월의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사고의 주 원인이 조종사 과실이라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최종 조사결과는 항공사고 대부분이 조종사과실이라는 사실을 입증시켜 줬지만 뒷맛은 개운찮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조종사 과실이냐,기체 결함 또는 관제 실수냐를 놓고 2년여간 진행된 조사결과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사고기 조종사 3명이 착륙절차를 무시한채 활주로에 접근했고,고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미연방항공국(FAA)이 괌 아가냐공항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MASW)를고장상태로 방치한 것도 사고를 일으킨 기여과실로 지적돼 미 항공당국도 일말의 책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NTSB의 최종보고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미 공항당국의 관제 실수에 대해 “접근관제사가 관제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더라면 사고를 방지했거나 피해 정도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미국 정부의 입장만을 대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NTSB의 조사결과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사고의 주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만 몰고간 데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동안 미국언론까지 문제를 삼았던 괌 공항의 관제시설이나 능력 등을 간과한 것은 미정부의 입장이 개입된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趙重勳)회장을 비롯,사주 일가 3명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계좌추적까지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조사결과 조종사 실수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따라서 유족들의 보상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항공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도가다시 한번 추락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운항편명 및 좌석 등을 공유하는 공동운항(CODE SHARE) 계약을맺은 상당수 항공사들이 이미 이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외항사들이 대한항공과의 계약을 계속 꺼릴 수밖에 없어 영업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이밖에국세청이 부과한 5,416억원의 추징금을 어떤 방식으로 납부하느냐에 따라 대한항공의 그룹 전체 계열사의 주식 소유 비율도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다는것이 재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박성태기자 sungt@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일 열린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상임위원회는 97년 괌에서의 대한항공 사고와 관련, 미 정부기관인 연방항공국(FAA)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NTSB의 대한항공 사고원인 최종보고서는 물론 전반적인 조종사의 과실이 사고원인임을 지적하고 있지만 항공기 운항의 전반을 책임지고 감독하는 FAA가 비대해지고 관료화돼 제대로 움직이지 않은 점도 사고와 무관치 않음을 지적했다. 보고서가 지적한 FAA의 과실이란 미비한 시설의 괌 공항운영에 대해 적절히관리감독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협약에 따라 보상재판에 증거로는 채택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미국정부와 대한항공의 보상배율을 결정 하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특히 조종사가 과실을 교정해주는 장치와 주변 근무자들의 행동이 관료주의 병폐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은 안전을 자랑하는 미국내에서 최근 공식적으로 새롭게 지적된 점이다. 보고서가 지적한 사고당시 FAA의 과실 부분은 이렇다.우선 97년 8월 6일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단 한명의 관제사만 근무하면서 레이더에 나타난 접근항공기의 위치·고도를 마지막까지 주시하고 있지 않았다. 또 접근관제사가 공항탑 관제사에 항공기 관제권을 넘겨주면서 사고기의 위치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관할에 들어온 64초동안 공항과의 거리가 얼마이고 높이가 얼마라는 정보를 제대로만 주지시켰어도 조종사가 활주로 전방 6.2㎞에 위치한 니미츠 언덕에 추락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착륙각도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활공각유도장치(Glide-Slope)와 안전고도 이하로 내려가면 경보음을 내는 MSAW 등 기기가 수개월 전부터 작동하지 않은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시계에 보이던 활주로가 갑자기 몰아친 폭우 속에 가릴 경우 이들 장치의도움은 결정적이었음에도 필요할 때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조종사 과실만이 부각되던 이전 분위기와는 차이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hay@ * 소송 계류 182명 배상액수 늘어날듯 이번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대한항공 괌사고 최종 조사결과 조종사의 과실이 주요 사고원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고 유가족들의 보상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고발생 후 사망자 1인당 합의보상금 2억5,000만원 및 장례비,조의금을 합해 2,500만원 등 2억7,500만원을 지급하고 유자녀에 대해 중학교∼대학교까지의 학자금을 지급하는 것을 제시,총 탑승자 254명 중 90여명이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측의 보상내용에 합의하지 않은 나머지 유가족 중 170여명은 미국법원에,12명은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중이다.이번 조사결과 항공관제를 담당하는 미연방항공국(FAA)과 관제시설을 관리하는 미 SERCO사의 과실도 일부 지적됐다.때문에 미국 및 한국 법원이 이들의 기여과실 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조사결과에 상관없이 당초 제시한 보상금액은 유족들이소송을 취하하고 지급을 원할 경우 지급하게 된다. [박성태기자]
  • 지구촌 펜싱왕 가린다/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일 개막

    세계펜싱선수권대회가 2일 올림픽공원에서 개막,7일동안의 열전을 벌인다· 세계 58개국 9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시드니올림픽출전티켓이 걸린데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나서 명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국의 간판스타 김영호(세계랭킹 9위)와 3연패를 노리는 세계1위 세르게이 고르비스키(우크라이나),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왕하이빈(중국)이 3파전을 벌일 남자 플뢰레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남자 플뢰레결승전은 3일 오후 6시15분 올림픽공원 역도장에서 열린다. 여자 에페에서는 96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로라 플래셀(프랑스)이 2연패를벼르고 있으나 97∼98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자인 클라우디아 보켈(독일)과 한국의 고정선(세계11위)이 거세게 도전하고 있고 이탈리아가 5연패를 넘보는여자 플뢰레 단체전은 ‘만년 2위’루마니아의 설욕 여부가 관심거리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S와 함께 ESPN·EBU 등이 세계 115개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2)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박물관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박물관만 4개이고,건립계획이 세워진 것도 3개나 되는 등 유난히 많고 다양한 박물관을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특이하고 체험과 배움이 가능한 박물관도 있어 관광자원 가치가 무한하다는 게 공주시의 판단이다. ■박물관들 충남도 산림박물관은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 안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97년 1월 개관됐다.전시실은 5단계로 꾸며져 있다.충남 태안군안면도 소나무 숲이 재현돼 있고 백두산의 4계를 담은 사진물과 두견이와 동박새 박제 등이 전시돼 있다.산림의 역사,혜택,파괴,이용 등도 보기 쉽게 소개한다. 중동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웅진동으로 옮겨져 오는 2002년 새롭게 문을 연다.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될 박물관은 지금보다 전시실이 훨씬 넓어져 3,500점까지 전시가 가능하다.현재 전시중인 1,000점을 포함,금제관식과귀걸이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공주도읍 당시의 국보급 백제유물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화석(化石)화’되지 않은,살아 꿈틀대는 박물관들도 있다.인간문화재 5호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朴東鎭)옹과 민속학의 대가 심우성(沈雨晟)씨는 전공을 살려 자신의 고향에 전수관과 박물관을 지었다.지난해 11월 무릉동과 96년 10월 의당면 청룡리에서 각각 개관한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는 국내·외 탈과 인형,악기 등을 구경할 수 있다.종이공예나 판소리도 배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또 오는 2002년에는 ‘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이 손님을 맞는다.장기면장암리 자연부락인 석장리에 들어서는 박물관 620평에는 세계적으로 드물게구석기 전·중·후기의 유적이 모두 출토된 석장리유물 3,000점이 전시된다. ■주변 관광지 계룡산은 동학사,갑사,신원사와 사랑의 전설이 깃든 남매탑을 감싸고 있다.사곡면 운암리 태화산의 마곡사도 유명하다.금학동에는 동학혁명군이 관군 및 일본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 ‘우금치전적지’가 있고,금성동에 조선시대 충청지방 천주교인들을 잡아 목을 쳤던 황새바위 천주교도 순교지도 자리해 저항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다.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예촌에서 조선초기 철화분청사기의 재현에 몰입한 도공 17명과 함께 도자기를만들어 보는 예술체험도 짜릿하다.공주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강변 고수부지에서는 ‘박찬호야구장’이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준다. ■박물관의 관광자원화 공주시는 테마별로 박물관관광 코스를 짜고 있다.전통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우는 체험관광과 백제역사 중심의 답사관광 등 2개코스다.체험관광은 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에서 민속극과 판소리를 구경하고 배우는 코스다.매년 같은 기간 두곳에서 관련 행사를 정례화,관광상품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판소리전수관에서 가까운 계룡산도예촌도 체험관광지로서 가치가 커 함께 묶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답사관광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충남도 산림박물관∼계룡산 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진다.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과 공산성이 있는 웅진동으로 옮겨지면서 백제역사의 현장까지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어 관광상품성을 높여준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공주시 민속극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해서 판에 박은 듯한 전시만 하는 것은 아니다.특이한 행사를여는 곳도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공주민속극박물관은 매년 ‘아시아 1인극제’를 연다.올해로 네번째다.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4회 아시아 1인극제에는 5개국에서 12개 작품을 출품,공연했다.일본 다케우노치는 ‘자연’이란 이름으로전통 민속무용극을 공연했고,베트남의 덴혹은 고유의 민속인형극을 선보여박수를 받았다.전위예술가로 유명한 무세중씨는 ‘통일아리랑’이란 작품으로 호응을 얻었다.전통민속극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매우 전위적인 연극까지보여준다.민속극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1인극제는 국·내외 민속극의 진수를 선보여 행사를 구경하러 오는 인파가 수만명에 이른다. 민속극박물관은 지난 97년 박수무당이 지전(紙錢)을 들고 경을 읽는 ‘설위설경전’을,지난해에는 정월 대보름날 경기·충청지방의 지신밟기 때 쓰던‘열두띠탈 놀이’도 선보였다.계룡산산신제 때는 진도 씻김굿과 서울 새남굿 등 온갖 굿거리를 모아 펼치는 등다양한 민속행사를 열고 있다.민속극박물관은 내년 봄 ‘목수연장전’을 열어 대패,줄,망치 등 전통적인 우리네 도구를 보여줄 계획이다.학생과 일반인 30여명을 모아 판소리를 가르치는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한지공예와 탈그리기 등을 배울 수도있다. * 全炳庸시장 인터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병용(全炳庸) 공주시장은 호텔과 콘도 등 각종 편의시설을 민자로 유치해머무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공주에 박물관이 많이 들어서는 이유는. 백제의 도읍지여서 문화유적지가많다.그런 분위기와 어울리기 때문에 몰리는 게 아닌가 싶다.박동진명창이나 심우성선생은 고풍스러운 고향을 놔두고 굳이 다른 곳을 택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특히 공주는 교육도시다.인구 14만명 가운데 학생이 4만여명으로30%에 가까워 소위 ‘박물관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이만한 곳이 없다.주변에 계룡산과 금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대전 등대도시가 인접해 있는 이점도박물관 건립을 부추긴다. ■박물관들이 지역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문화관광도시로서 기능을 다져주는 역할을 우선 꼽을 수 있다.백제문화를 축으로 한 지역색깔에 다양성이 배가되고 있다.판소리,민속극,산림박물관 등의 다양성이 공주를 색깔있는 도시로 만든다.학생에게는 산교육장이다.백제역사는 물론 살아있는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도장이다. ■박물관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비책은. 체험관광단지화하는 것이다.아무리 다양하고 독특한 박물관이라도 관광객이 흥미를 갖지 못하면 쓸모없는 건축물에 지나지 않는다.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계룡산도예촌에관심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들 박물관을하나의 체험관광 코스로 묶어 개발할 계획이다.박물관의 독특한 행사를 일정기간을 정해 한꺼번에 열면 좋은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광객들이 가족 단위로 며칠간 편히 쉴수 있는 콘도와 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민자를 끌어들여 이들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뛰어다녔지만 경제난으로 쉽지 않았다.이제 경제가 살아나고 있어유치전망이 밝다.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을 꼭 유치하겠다. 공주 이천열기자
  • 겨울철 실업대책 요지

    정부가 29일 발표한 겨울철 실업자 구제를 위한 대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99년 4·4분기 지자체 시행 공공근로사업] 총 인원은 26만명으로 이중 19만명은 이미 선발됐고 추가로 7만명을 뽑는다.호적전산화사업 국토공원화사업철도변화경정화사업 하천정비사업 간병 등 복지도우미사업 수해복구사업 등에 투입된다.이와는 별도로 일일취업센터(안내소) 취업정보센터에서 추천한건설 일용직 근로자 1만5,000명을 선발,영세민 주거환경 개선,재해위험지구정비,도시 소공원 정비 및 조경사업 등에 투입한다. [99년 4·4분기 중앙부처 시행 공공근로사업] 총 21만5,000명으로 이중 15만2,000명은 이미 결정됐고 6만3,0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대학도서관·박물관 지원,구직세일즈공공근로,집단급식소 영양개선,산업단지 기동지원 사업,정보화근로사업 등에 투입된다. [2000년 1·4분기 지자체 및 중앙부처 시행 공공근로사업] 지자체 1단계 사업에 24만7,000명이 투입된다.중앙부처는 내년으로 예정된 26만8,000명중 85%인 22만7,000명을 1·4분기에 집중 투입하며 내년도 공공근로사업비의 77%인 4,064억원을 앞당겨 집행한다. [대졸·고졸자 인턴제 확대] 대졸 및 고졸 취업대상자 57만5,000명 중에서당초 계획보다 2만명 많은 4만8,000명을 인턴으로 선발해 기업등에서 임시로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기간은 3개월로 한달에 50만원씩 지급한다.연수후 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3개월동안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일용직 능력개발훈련 지원] 1,100명을 선발,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동안 훈련비 및 훈련수당을 지원한다.직종은 배관 보일러 쇠붙이기벽돌쌓기 도배 미장 도장 타일 등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공모주 청약도 이젠 사이버로

    이제 공모주청약을 위해 증권사 객장에서 인파에 시달리며 몇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공모주청약을 인터넷이나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받는 증권사들이 속속 늘고 있다.지난달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때 주간사인 LG증권이 이같은 사이버청약을 시행한데 이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다음달초 가스공사청약때 직접 접수는 물론 사이버청약도 병행하기로 했다.대우 현대 등 다른증권사들도 이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이버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청약일 전에 한번은 증권사 객장에 나가야 한다.기존의 증권계좌가 있는 경우 도장과 증권거래카드를 제시하고 홈트레이딩서비스 가입신청서와 사이버청약거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번만 신청서를 써내면 이후의 모든 공모주청약 업무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전화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또 공모주청약 뿐 아니라 평상시사이버 주식거래도 할 수 있다.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비밀번호와 ID를 확인받고 주문매매→청약업무순으로 찾아가면된다. 김상연기자
  • ‘1원짜리 감리공사’없어진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주택감리 입찰제도를 현재의 최저가낙찰제에서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함께 심사하는 적격심사낙찰제로 바꾸는 내용의 ‘공동주택감리관련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날 주택건설촉진법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공사 감리대상 75개 가운데 입주 예정자가 육안으로 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도배 ▲도장 ▲조경 ▲부대시설 ▲공통가설 ▲가시설물 ▲가구 ▲유리 ▲타일 ▲돌 ▲주방용구 ▲위생기구공사와 기타 잡공사 등 13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교부는 특히 저가덤핑낙찰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최저가 낙찰제를공공공사와 마찬가지로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함께 심사하는 ‘적격심사낙찰제’로 전환하되 우수 중소업체의 참여를 위해 건설가구수에 따라 기술능력과 가격점수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건교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발주된 242개 공사 감리현장 중 144건이 예정감리비의 40% 미만으로 덤핑낙찰됐으며 특히 1원으로 낙찰된현장이 무려 29건에 달했다.이처럼 저가낙찰이 성행한 것은 지난 3월 감리공사 최저가 입찰제 도입으로 감리업체간의 과당경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감리비 상한가의 40% 미만으로 계약된 전국 144개소의 저가덤핑낙찰 공사현장과 해당 감리업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국토관리청을 동원,감리원 배치와 업무수행 실태를 매월 조사,점검토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수능 앞두고 이색상품 ‘봇물’

    수능시험(11월17일)을 한달 앞두고 응시생을 위한 이색상품들이 백화점 매장을 채우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잘 찍어서 꼭 합격하라’는 의미에서 도끼모양엿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뜻에서 장난기 섞인 엿,캔디,사탕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합격’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경북 봉화산사과를 개당 1,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또 킴스클럽 서울점에서는 합격을기원하는 상품으로 ‘대학입시 등용문 도장’을 새겨주고 있다.다소 주술적인 측면도 있지만 수험생들에게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이같은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이 킴스클럽의 설명.옥도장은 4만∼5만원,대추목 도장은 4만∼10만원,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탁상용 행운목’은 1,500원이다. 킴스크럽은 또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제품으로 10여가지의 향기를내는 허브(2,000원),머리를 맑게 해주는 음악으로 구성된 클래식 CD(장당 2,5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E마트 전 매장에서 찹쌀·현미·검정콩 등 25가지곡물로 만든 ‘수험생을 위한 한솔 선식’을 1만4,500∼3만5,000원(2주일 분량)에 팔고 있다.또 머리를 맑게 해 준다는 ‘총명탕’,시험을 앞둔 불안한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천심’ 등 한방 보양식품도 팔고 있다.롯데백화점은인버터 스탠드,하이팩 의자,비디오 비전,어학용 소형 카세트등 막판 학습능률을 극대화시켜주는 용품들을 대거 출시,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있다.
  • “사이버 인감도장 전자인증 활성화”/한국정보인증 이정욱 사장

    “전자상거래는 단순한 경제행위가 아니라 21세기 국가발전을 이끌 핵심 산업기반이 될 것입니다.그런 점에서 사이버 공간의 ‘인감도장’구실을 할 전자서명의 활성화는 국가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 시스템을 완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한국정보인증㈜의 이정욱(李廷旭·55)사장은 “국내 전자인증을 최단기간에 선진화해 빠르고 질 높은 전자상거래의 주춧돌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인증(www.signgate.com)은 정보통신부와 삼성·LG·SK 등 국내 22개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첫 국가공인 전자인증기관이다.전자문서 및 전자상거래 인증과 정보보안 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국민들이 보안상의 문제로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해주는 역할까지 맡는다. 이 사장은 “국내 인터넷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네트워크와 개인용 PC 등의 보안 위험수위도 함께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이에 대한 인식은 너무도 낮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전에는 해커들이 서버에 직접 침투했지만 최근 인터넷기술의 발달로 서버의 정보들이 PC로 전달되면서 해커들의 활동공간도 PC로 옮아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자기 PC에 외부인이 몰래 들어와 활개칠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이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보안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다단계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전자결제까지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전자우편 보안시스템과 해킹 방어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전자상거래 결제를 신용카드 대신 전자인증서로 대체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주택 재당첨제한 12월부터 폐지 확정

    오는 12월부터 과거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도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1순위로 청약할 수있다.또 세대주가 아닌 사람도 만 20세가 넘으면 누구나 민영주택을 청약할수 있게 된다.현재는 세대주만 민영주택 청약을 위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회장,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 촉진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국민주택에 대해서도 재당첨 제한을 없애고,1순위 자격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민영주택에대한 재당첨 제한은 이미 지난 5월 폐지했다.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한국주택은행에서만 취급하던 청약예금·청약부금도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주택은행에 이미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을 해지한 뒤 다른 금융기관에다시 가입할 경우 종전의 가입기간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금 납부방식도 개선,현행 당첨일로부터 7일이 지난 뒤 계약일 하루 동안만 내도록 하던 것을 당첨일로부터 5일이 지난 뒤 3일 이상에 걸쳐 납부토록 했다.중도금은 건축공정의 50%가 진행된 시점을 전후해 2차례 나눠 내도록 했다.지금은 옥상층 철근배치 완료시점을 전후해 2차례씩 나눠 납부하고있다. 이밖에 정식 감리대상이 아닌 조경·도장·도배·가구·타일·주방 등 13개 공사에 대해 입주자들이 입주 전에 직접 점검하는 입주자 사전 점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관악구 새달 스포츠댄스교실 운영

    관악구(구청장 金熙喆)와 관내 무도장들이 유엔이 정한 노인의달을 맞아 10월부터 두달동안 노인을 위한 스포츠댄스교실을 마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구는 28일 다음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사당역과 구로공단역 부근 무도장에서 ‘노인스포츠댄스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 댄스교실에는 전문 지도강사가 자원봉사하고 관내 무도학원 대표들이 동호인클럽을 결성,운영을 지원한다. 구가 민·관 합동의 댄스교실을 열게된 것은 무도학원과 무도장 관리가 지난 7월 경찰에서 구청으로 넘어온 것이 계기가 됐다.무도장업의 건전한 발전과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孝)실천운동’을 효율적으로 조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 구는 일단 각 동사무소별로 선착순 5명씩 수강생을 선발,1기 교실을 운영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 현대 北서해안공단 사업 어떻게

    남북관계 악화로 논의가 중단됐던 현대의 북한 서해안공단 건설 사업이 재개된다. 27일 현대 농구단과 함께 북한에 도착한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등남북경협 협상단 20여명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측과 실무 협상을벌인다.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도 28일 북한으로 가 협상에 나선다.이번 협상은 서해교전과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의앙금을 씻고 남북이 다시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측은 이번 방북에서 공단의 위치와 규모,사업 분야 등을 확정,늦어도내년초부터는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협상단은 공단 사업계획서와 조감도,사업 비전과 효과 등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도 들고 방문해 북한측의 확약을 받을 예정이다.가능하면 합의서에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서해안공단 사업은 지난해 10월 정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본 상태이며 공단 건설 계획도 뼈대가 잡혀 있다.기본 개념은 북한의값싼 노동력과 현대의 자본을 합쳐 시너지효과를 보자는 것이다. 위치는 해주 남서쪽 옹진군 강령으로 잡고 있다.남쪽과도 가깝고 교통도 좋다.공단의 총규모는 건평 2,000만평에 공단 시설 800만평이다.1,200만평은주거 단지로 개발해 일종의 계획도시로 만든다는 게 현대의 계획이다. 사업은 8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된다.1단계로 경공업 위주의 시범단지 100만평 가량을 우선 개발한다.유치업종은 신발·의류·방적·TV조립·라디오·선풍기·전자부품·식음료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과 전자업종 등이다.중국과동남아 제품의 범람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유휴설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업종이다.2단계는 거점공단기지를 만들고 3단계에서는 중공업 중소·대기업의 컨소시엄까지 망라한 복합공단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단이 완공되면 200억달러의 수출과 22만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현대는 기대하고 있다.북한은 이 가운데 10% 가량을 인건비 등으로 벌어들이는 이득을 본다는 설명이다.이런 이유로 북한측도 협상을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해외증시에 분산투자 “해볼만”

    증시가 좋으면 괜찮지만 돌출 악재라도 생겨 곤두박질칠 때는 가슴이 철렁내려앉기 마련이다.그래서 한번쯤 해외증시에 ‘분산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 올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해외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긴 했으나,최근 주가 오름폭이 둔화되고 급등락이 심해지면서 ‘위험 분산’ 분위기가무르익고 있다.1,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한다면 300만원 정도는 해외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물론 직접투자는 현실적으로 힘든 만큼 해외 뮤추얼펀드에 가입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가입하는 방법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국내 뮤추얼펀드 가입방법과 똑같다.도장과 신분증을 갖고 해외 뮤추얼펀드를파는 증권사나 투신사를 찾으면 된다. ?해외 뮤추얼펀드란-국내 뮤추얼펀드와 기본적인 운용체계는 똑같다. 다만펀드의 운용주체가 해외에 근거지를 둔 회사이고,가입자들이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로 구성된다는 것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메릴린치나 영국의 슈로더 등 5∼6개 운용회사들이 만든 30여개의 펀드들이 들어와있다.이들펀드는 한국을 포함, 각국의 금융시장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펀드명에 투자하는 지역의 이름이 나타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이머징’이란 말이 들어있으면 주로 신흥시장에, ‘글로벌’은 전 세계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펀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최저 투자한도는 보통 2,500달러(약 300만원) 정도다. 해외 뮤추얼펀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지난 97년초.국제통화기금(IMF)체제 전에는 개인투자자 잔고가 1억달러에 달했으며,이들은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많은 차익을 남겼다.지금은 개인투자자 잔고가 2,000만달러로추산되고 있다.최근 서서히 늘고있는 추세다. ?국내 뮤추얼펀드와의 차이점은 무엇보다 수시로 가입과 탈퇴를 자유롭게할 수 있는 ‘개방형’이라는 점이 다르다.국내 뮤추얼펀드는 한번 가입하면1년동안 탈퇴할 수 없게 돼 있다. 원리금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기준가격이 외국통화(달러,파운드화 등)로 표시되는 점도 다르다.따라서 환율등락에 따라 실제 받는 수익이 적거나 많아질 수 있다.그러나 우리 환율뿐 아니라 투자대상 국가의 환율 등 여러 환율이 복합 작용하기 때문에 환율이 급등락하는 경우만 아니면 그리 큰 영향을받지는 않는다. 수수료 체계도 차이가 있다.국내 펀드는 수수료를 가입후 매달 나눠서 떼지만,해외 펀드는 가입시 뗀다.먼저 뗀 부분은 투자금액에서 빠지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전체 수수료는 해외 펀드가 1%포인트 정도많지만,그리 큰 차이는 아니다. ?돈 떼일 염려는 없나 물론 국내 펀드와 마찬가지로 운용실적이 나빠 원금손실을 볼 수는 있다.그러나 국내 파이낸스사에서처럼 돈을 맡겨 낭패를 보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운용사들이 신뢰성 있는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인데다 국내에서 펀드 설립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거쳤기 때문이다.세계 각국의 시장에서 운용실적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익률 조작등의 불순한 행동도 어렵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해외 증시 얼마나 벌어주나 해외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과연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까.일부에서는 몇몇 국내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이 100%를 넘는 등 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굳이해외 뮤추얼펀드에 손을 댈 필요가 있느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해외 뮤추얼펀드의 수익률(특히 선진국)은 우리 만큼 높지는 않다.우리 증시는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르는 추세지만,상대적으로 주가가 안정된 선진국 등은 수익률이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언제까지나 오름세를 유지하라는 보장은 없다.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급락할 우려도 크다.위험 분산은 그래서 필요하다. 해외 뮤추얼펀드의 경우 세계 여러나라에 투자하기 때문에 한곳의 불황에결정타를 맞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그리 높지는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수익이 보장된다는 얘기다. 삼성증권 투자신탁팀 김대연(金大然)씨는 “미국 템플턴사가 운용하는 글러벌 그로스펀드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3∼14%대에 이르는 것은 사실대단한 실적”이라며 “현재 국내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을 5년 단위로 계산했을 때 과연 지금처럼 높은 수익률이 나올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외 뮤추얼펀드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실제 외국의 경우 한번 뮤추얼펀드에 가입하면 4∼5년씩은 돈을 넣어놓는 게 보통이다. 물론 해외 뮤추얼펀드라고 해서 수익률이 낮은 것만은 아니다.‘하이 리턴,하이 리스크’의 원리를 감수한다면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된다.
  • 담배인삼公 새달8일께 상장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5일 전국의 증권사 객장에는 청약기간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이날 오후 4시 현재 공동 주간사인 LG·삼성증권은 5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날로 청약이 모두 마감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제 향후 절차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향후 절차 오는 29일 청약신청자별로 주식이 배정되고 청약증거금 가운데남은 돈이 환불된다.배정 주식수는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다르다.주간사인 LG·삼성증권은 종합일간지 가운데 대한매일,경제지중에서는 한국경제와 매일경제신문 등 총 3개 신문(29일자)에 신청자별 배정주식 수와 환불액수 등을 공표한다.나머지 22개 증권사는 객장에 공고한다. 물론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환불을 받으려는 신청자는 도장과 증권계좌카드를 갖고 해당 증권사의 지점을 찾아가면 된다.이후 다음달 8일쯤 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며,상장과 동시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특별청약 일정은 일반 청약과 별도로 잎담배 경작농민과 담배인삼공사 명예퇴직자 3만6,000명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청약이 20∼21일 이틀간 실시된다.국민은행에서 접수를 받는다.이들은 일반 청약과 달리 청약한도가 350주,청약증거금은 공모가격 100%를 다 내야 한다.특별청약의 주식배정과 환불,상장 등 향후 일정은 일반 청약과 같이 진행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10일간 터키 지진현장 시찰 鄭吉鎬박사

    우리나라의 지진발생은 지난해 32건이고,올해 들어서는 13일까지 벌써 31건의 지진이 일어났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119국제구조대원과 함께 10일 동안 터키 지진참사현장에서 재난대응 체계를 둘러보고 돌아온 국립방재연구소 정길호(鄭吉鎬)박사로부터 지진대비체제의 문제점과 대응요령을 알아본다. “우리나라 모든 건물의 내진설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정박사는 강조한다.터키의 경우 대비가 거의 없어 피해가 컸다는 결론에서다. 정박사는 “건물의 기둥도 가늘고 벽은 건물의 하중을 받치기에 역부족이었으며 콘크리트 품질도 불량했다”고 분석했다.한마디로 종잇조각같은 건물로 대량참사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게다가 내진설계 관련 규정은 많은데도,부패한 터키 공무원들은 규정을 무시하고 건축허가를 마구 내줬다. 준공허가 때 담당 공무원은 현장을 방문하지도 않고,업자는 공무원의 도장을 갖고 다니면서 허가도장을 찍는 모습을 봤다는 현지 주민들의 얘기를 전했다.한마디로 부실공사에 부실관리였다는 것이다.부실공사가 많은 우리에게는 좋은 교훈이 될 만하다. 정박사는 까닭에 우리나라도 건물을 새로 지을 때 감리를 철저히 해야하고,기존 건물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하면서 지진대비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진이 발생할 때를 가정해 재난 구조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정박사는 강조한다.터키의 경우 재해수습 대책기구가 없어 119구조대가 방문했을 때 투입될 장소를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지진대비 시나리오를만들어 계속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정박사는 “터키 국민들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반쯤 무너진 건물로들어가 가재도구를 챙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예측할 수 없는지진의 속성상 피해를 줄이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는 국민들이 지진대응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 심혜진 “당찬 아줌마役으로 홈런 쳤어요”/MBC 마지막전쟁 심혜진

    “잔뜩 체했을 때 속엣것을 다 게워버리고 나면 후련하면서도 눈앞이 핑 돌잖아요.지금 그런 기분이예요.”MBC-TV 월화드라마 ‘마지막 전쟁’방송을 마친 심혜진의 소감은 비장하기까지 하다.아슬아슬한 순간까지 대본을 놓아주지 않는 ‘욕심쟁이’작가탓에마지막회가 방송된 7일 오전에야 촬영에서 해방된 심씨는 곧장 침대에서 뻗어버렸단다.드라마는 30대 전문직 부부의 치고받는 사랑전쟁을 시원하게 그려 시청자들 삼복더위를 날려버렸지만,정작 히로인인 지수 역의 심씨는 스튜디오 조명아래 땀을 뻘뻘 흘려가며 보약을 몇첩 챙겨먹어야 했다.하지만 드라마가 몰고온 ‘지수 아줌마 신드롬’에 지칠 겨를 없이 달려왔단다. “부부란 게 원래 금방 잡아먹을 듯 싸우다가도 돌아서면 내가 왜 그랬을까눈물 뚝뚝 흘리고,미움과 후회를 지겹게 왔다갔다하며 미운정 고운정 쌓아가는 것 아닌가요.이점 을 리얼하게 잡아낸 게 우리 드라마의 인기비결이었던것 같네요.”드라마의 리얼리티가,빛나지 않는 역할이 없었다는 ‘캐스팅 승리’에서 비롯됐고,여기서 심씨가차지한 몫이 중차대했음은 무수한 시청자들이 목도해온 사실.‘콜라’였던 20대,‘다크 비어’의 30대 초엽을 통과,30대 중반줄에 접어든 심씨는 잘삭은 오미자차의 쌉싸름함을 유감없이 발휘,브라운관 앞 아줌마부대를 열광시켰다. “잘한다고 봐 주시니 반갑지만 계속 톡쏘기만 해야 한다면 섭섭해요.시켜만 주면 지고지순형,청순가련형도 문제없는데….”‘마지막 전쟁’치르느라 정열을 모두 살랐으니 탈진했을 것이라 추측하기 쉽지만 심씨는 이번 일로 막혔던 에네르기의 샘이라도 뚫린 듯하다.기존의 KBS ‘파워인터뷰’진행에다13일부터 시작하는 SBS-FM 오전11시 영화음악시간 진행,섭외단계인 MBC 오락정보프로 MC 등 일 욕심이 펑펑 솟아난단다. “드라마 끝 촬영이 이혼도장 찍고 와서 밥솥끼고 밥먹는 장면이었어요.이걸로 상징적인 재충전이 된 셈이니 인제 다시 달려봐야죠.”손정숙기자 jssohn@
  • 김우중 회장 “워크아웃은 받아 들인다”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이 채권단과의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에는 서명하지 않았지만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신청서에는 도장을 찍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김 회장이 워크아웃 신청서에 인감을 찍어서 냈다”며 “워크아웃 신청서에 서명했기 때문에 채권단과 대우그룹이 맺은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에 서명한 것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대우그룹 정주호(鄭周浩) 구조조정본부장이 신청서를건네자 “워크아웃이든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하청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워크아웃 신청서에 인감을 찍은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주재로 열린 정·재계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로 갔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이 “워크아웃에 서명했느냐”고 묻자 “워크아웃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부인했었다. 김 회장은 이 위원장의 경기고 6년 선배.이 위원장이 79년 공직에서 물러나 있을 때 대우로 스카웃했다.이위원장은 82년부터 3년간 (주)대우 상무,대우반도체 전무(반도체사업 추진팀장)를 맡았다. 이런 인연으로 사실 대우는 이 위원장이 거세게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하는기대였지만 기대는 기대로 끝났다고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네티즌 청문회‘냉담’

    네티즌들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국회 청문회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청문회에 대한 글이 거의 오르지 않아 하루 100여건의 비난과 질타를 쏟아냈던 ‘옷 로비 사건’ 청문회 때와는 대조적이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청문회 이틀째인 27일 천리안·하이텔 등에는 청문회에 대한 글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의혹만 증폭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옷 로비 청문회에 실망해서인지,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간혹 등장하는 글에는 ‘청문회 무용론’과 국회의원 및 검찰을 비난하는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천리안 이용자 ‘AQWERT7’은 ‘청문회,다 짜고 하는 총체적 쇼입니다’라는 글에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얻은 것은 ‘청문회가 필요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 뿐”이라고 했다.또 “함량미달의 국회의원이 청문회에 나와서 질문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비난했다. 하이텔 이용자 이근술씨(ksl12)는 “국회의원들이 증인신문보다는 국민들에게 눈도장이나 찍으러 나온 것 같은 느낌을받는다”고 비난했다.천리안 이용자 ‘SEMHAN’은 “몇몇 정치검사 때문에 나라와 검찰이 엉망이 되고,거기에 무능한 국회의원이 장단을 맞춘 총체적 부실 청문회”라고 질타했다.유니텔과 나우누리 등에도 이번 청문회를 비난하는 글 3∼4건만 올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중고차 잘 사려면/허가업소서 구입 가장 안전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중고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요즘이 구입 적기이기 때문이다.새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고차 매물도 늘고 있다.특히 올해는 레저용 차량(RV)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RV는 매물이 달리는 등 중고차시장을 찾는 발길이 예년에 비해 잦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성능이 뛰어난 중고 자동차를 사기 위해서는 서울 장안평과 수도권 일대의허가업소를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뒤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자동차 영업사원을 통하거나 생활정보지를 이용한 당사자 거래,무허가업소의 이용 등은 자칫 문제가 생길 경우 손해배상이나 피해보상을 받기 못하기 십상이다. 중고차 매매절차 구입할 승용차의 차종을 정한 뒤 주민등록등본 1통과 인감 도장,차량가격의 50% 정도에 해당하는 인수금을 준비해 허가업소를 찾는다.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관인계약서를 이용,계약을 체결하면 차량을인수할 수 있다.이전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구매자의 등록세·자동차세 등 시세완납증명(동사무소)과 공채매입필증(은행)을 갖춰 잔금 지급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구청 자동차 등록실에 신청하면 된다.차적문제는 가급적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어떤 점을 살피나 맑은날을 골라 차량의 겉모습과 내부,엔진을 세밀하게살핀 뒤 반드시 직접 차량을 타본다.차량페인트의 다시 칠한 흔적이나 사고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다.사고 차량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보닛이나 트렁크를 열어보고 엔진룸을 특히 자세히 확인한다.하체점검도 필요하다. 중고시장 어떤 곳이 있나 지난 79년 문을 연 동대문구의 장안평이 우선 꼽힌다.업체수가 65곳으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답십리에 동부,강남구 삼성동에 강남지부 등 서울시내에만 매매조합의 지부가 8곳이 있다. 경기도 수원 등 수도권에도 권역별로 중고차 시장이 11곳이나 산재해 있다. 고급승용차를 사려면 가급적 서울의 큰 시장을 이용하고,소형승용차나 화물차는 가까운 수도권지역에서도 얼마든지 구할수 있다.문의 서울시 자동차매매조합(2217-6091∼5). 조명환기자 river@
  • 국유림 자투리 178만평 새달 公賣

    다음달부터 국유림 178만평이 일반에 팔린다. 산림청은 전국의 국유림 가운데 자투리땅 595㏊,790필지 306억원어치를 오는 9월1일부터 연말까지 일반인에게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땅을 사려는 사람은 거주지나 용도에 상관없이 응찰할 수 있다.입찰은 전국 25개의 국유림관리소에서 입찰참가신청서와 인감증명서 1통,인감도장,입찰예정금액의 5%를 내야 한다.입찰에 따른 공고,입찰,계약,대금수납,소유권이전 업무는 국유림관리소가 맡으며 매각대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일시불로 내야 한다. 예정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정하며 매각공고시 관보 등에 사전 공개된다.낙찰은 2명 이상의 유효한 입찰자 가운데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돌아간다. 관계자는 “매각재산 내에 불법 건축물이나 묘지 등이 있거나 다른 토지사용제한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입자가 응찰 전에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매대상 자투리땅의 목록과 국유림관리소 위치,전화번호 등 자세한 내용은매각공고 10일 전 관보에 게재되며 동사무소 등 행정관청에서 열람할 수 있다.산림청 홈페이지(www.fog.go.kr)와 농림수산정보망(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로 연결후 GO AFFIS)을 이용해도 된다. 박선화기자 psh@
  • [옷로비 청문회] 수사축소 은폐 공방

    청문회에서는 ‘옷로비’사건과 관련,사직동팀과 검찰의 수사 태도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다. 배정숙(裵貞淑)·이형자(李馨子)씨 등 불려나온 핵심 증인들은 연일 이 기관들의 ‘부실’수사를 증언했다. 이형자씨는 25일 중간 중간 사직동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사직동팀의 조사가 공정했느냐”는 질문에 “사직동팀에서 정확하게 했으면 검찰에서 수사하고 국정조사까지 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씨는 또 “사직동팀이 ‘앙드레 김 매장을 방문,조사한 결과 옷값이 50만원으로 붙어 있다’고 했는데 앙드레 김 옷값이 50만원이면 누가 믿느냐”며 사직동팀의 ‘축소수사’의혹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앞서 연정희씨도 24일 “지난 1월 15시간 걸쳐 사직동팀의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하는 분들이 ‘그게 그거 아니냐’는 식으로 조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이형자씨의 동생 영기씨는 “정사장이 ‘연씨가 옷대납과 관련,자신이 무관하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쓰고 손도장을 찍어 보내라’고 했다며 불안해했다”며 연씨의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연씨와 배씨 등이 라스포사에 가서 호피코트를 입어 본 시점 등 기본적인 수사에 대해서도 ‘허점’을 드러냈다.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12월26일이라고 밝혔지만 배씨와 연씨는 이구동성으로 12월19일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는 25일 연정희씨에게 코트가 전달된 시점을 12월26일이라고 밝히는 등 검찰 수사결과를 대부분 인정하는 증언을 했다. 연씨가 정씨를 ‘협박’했다는 이영기씨의 증언도 모두 부인했다. 최광숙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