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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유부동산 47건 24일 임대입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오는 24일 국유부동산 47건을 임대입찰한다. 이번 임대물건은 서울 등지의 주택 2건,근린생활시설 14건,사무실 8건,나대지 12건,임야 6건,공장 등 기타가 5건이다. 자산관리공사가 임대입찰하는 국유재산은 임차보증금이나 권리금없이 사용료만 내면 2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 만료 1개월 전에 신청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사용료는 연간 50만원이 넘으면 연 4회에 걸쳐 나눠서 낼 수 있다. 입찰참가자는 주민등록증,도장,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 이상)을 준비해야하며 입찰장소는 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이번 입찰물건 외에도 수의계약이 가능한 물건을 갖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연간 사용료의 10%와 함께 신청서를 내면 계약체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조선 성균관 유생 생활상 첫 공개

    KBS 2TV는 ‘소설 목민심서’(월∼금 밤9시20분)를 통해 조선시대 성균관유생들의 생활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기거했으며 ‘기침(起寢)’이라고 외치는 하인의 구호에 따라 일어나 ‘세수(洗手)’라는 구호에 얼굴을 씻고 ‘권반(權飯)’,‘진수(進水)’라는 구호에 맞춰 식사를 했다. 이들은 식당에 들어갈 때 일종의 출석부인 ‘도기(到記)’에 도장을 찍었는데 300번을 채워야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또 시험을 치를 때 ‘협서(挾書)’라는 커닝 페이퍼를 이용하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굄돌] 편견과 낙인

    옛날에는 자기 집안 소유의 가축들을 구별하기 위해 소나 말의 엉덩이에 불도장을 찍었다. 이것을 화인(火印) 또는 낙인(烙印)이라고 한다.근래에 들어와서 이 말은 본래의 의미보다는 치욕이나 불명예를 의미하는 말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 이를 영어로는 stigma라고 한다. 진료를 하다보면 정신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손쉽게 완치될 수 있는경우에도 단지 ‘정신과’라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정신과 진료를 받기까지 6개월이나 걸린 예도 있었다.신경성 질환인 경우에도 완치를 위해서는 단기 입원치료가 필요한 때가 있다.그럼에도 ‘정신과입원’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합세해 입원치료를 거부,평생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정신장애에 대한 10가지 편견을 제시하고‘편견바꾸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10가지 편견은 다음과 같다. 1.정신 장애자들은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2.격리 수용해야 한다.3.낫지않는 병이다.4.유전된다.5.특별한 사람만이 걸리는 병이다.6.이상한 행동만한다.7.대인관계가 어렵다.8.직장생활을 못한다.9.운전이나 운동을 못한다.10.나보다 열등한 사람이다. 이와 같은 10가지 편견에 대해 일반인들 중에는 반박할 이들도 있겠지만,이미 보편화된 이와 같은 편견으로 얼마나 많은 정신장애자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모른다. 여태까지는 TV나 영화 속에서 이런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비추어 왔지만,병원에서 실제로 그런 ‘이상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이제는 정신장애자들을 소위 ‘이상한 사람’으로 극화(劇化)하는 ‘상업적인’ 행위를중단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너무 나약해서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힘있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낙인(烙印,stigma)일 뿐이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언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정신장애자들에 대한 반낙인운동(反烙印運動,antistigma activity)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종섭 건양대학교병원 진료부장‘정신의학.
  • 수묵화가 박대성씨 5년만에 개인전

    소평(小平) 박대성(55).수묵의 운필로만 30년의 화력을 쌓아온 그는 대자연을 스승으로 독학,한국 수묵화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온 입지전적 작가다.활달한 붓놀림과 강인한 필세,청명한 갈필(渴筆)과 은은한 먹빛.소평의 그정갈하고 자유로운 선과 묵향의 세계는 수묵화 본연의 품격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자연의 진리를 먹그림에 담아온 그가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평창동가나아트센터에서 5년만에 개인전을 연다.‘해금 일출’‘삼선암’‘향원정’‘묘향산 만폭동’‘평양 연광정’등 99년작과 올들어 완성한 ‘금강전도’‘돌담수화(樹話)’‘정방산 성불사’‘병산서원’‘오견금강산도’,문인화 ‘가지’등 근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묘향에서 인왕까지’라는 제목이 붙었다.그렇듯 조국의 산하가 주된 소재다.작가는 지난 10년동안 묘향산,금강산,백두산,정방산 등 북한지역에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북한산,인왕산까지 골골샅샅이 누볐다.그런 다리품 끝에 묘향산의 정기를 담아낼 수 있었고,화가로서 도전하기 쉽지않은 안동의병산서원을 농축된 화법으로 그려 냈다.작가는 북한에서 제일로치는 묘향산을 “백두와 금강을 합친 것”이라고 말한다. 수묵화의 생명은 선(線)이다.선이 살아 있어야 한다.소평 역시 그런 필선을 중시한다.그의 거실에 걸려 있는 마우쩌둥의 시 ‘만강홍(滿江紅)’을 옮겨 쓴 현판은 소평 그림의 수려한 필선을 짐작케 하기에 충분하다.그는 요즘고려불화의 선에 매료돼 있다.“섬세하면서도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는 고려불화의 선은 거미줄에서 예지를 얻은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소평은 지난 98년 북한 화문(화文)기행을 포함,수차례에 걸쳐 북녘의 산하를 둘러 봤다.그 때 스케치해둔 북녁의 풍광이 이번에 먹그림으로 온전히 되살아났다.전시작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견금강산도’.가로 11m,세로21㎝의 장축으로 연결된 그림이다.동해의 장전항에서부터 온정리를 지나 외금강,삼선암,괴면암,만물상,삼일포,해금강,명사십리,신계사,그리고 조선 후기부터 대가들이 즐겨 그렸던 옥류동 계곡,비룡폭포,구룡폭포에 이르기까지금강산 절경이 차례로묘사돼 있다.그 풍경 사이사이엔 꽃을 그려넣어 사계절의 경계를 지었다.적재적소에 배치된 산뜻한 색깔의 할미꽃,도라지,금강초롱,해당화,구절초가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산수화의 약점을 거둬낸다.해금강 일출 대목은 해가 뜨는 자리에 ‘양’자의 도장을 찍어 멋을 내기도 했다.동양화에서 흔히 쓰는 ‘유인(遊印)’,즉 문자도장이다.장축의 그림은 제작하기가 쉽지 않다.채우고 비우는 허허실실이 맞아야하고 음양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수묵산수화는 전통적으로 문인화적인 화풍 일색이었다.실재하는 자연을 그린 실경산수화일지라도 정신성을 중시하는 사의(寫意)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다.소평의 수묵화 또한 그런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하지만 그는 다양한 소재와 표현형식을 통해 문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그의 그림에는 현대적인 감각들이 시원스레 배어 있다.문방사보와 함께 옥판선지와 한지를 사용하는 그는 더러는 붓질을 건너뛰고,대담한 간필(簡筆)을 활용하며,망실된 구조물을 복원해 그리기도 한다.그의 화면경영은 어떤 구속으로부터도 자유롭다.(02)3217-0233. 김종면기자 jmkim@
  • 독자의 소리/ 국민 스스로 교통질서 생활화를

    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하여 나들이를 가던 중 다른 차량의 교통사고를목격하게 되었다.그런데 차량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모두 중상을 입었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는 경찰청은 선진 교통질서 조성을 위해 매월 중점 테마를 선정하여 단속과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이달은 안전띠 미착용,6월은 정지선 지키기,7월은 끼어들기 금지,8월은 불법 주·정차,9월은 신호 위반 등을 사고 요인 행위로 선정해 집중 단속하되 경미한 위반은지도장을 발부하여 계도할 계획이다.물론 경찰의 계도와 단속활동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교통 기초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하여 다가올 2002년 월드컵을 질서 월드컵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류운기[전남지방경찰청 나주경찰서]
  • 독자의 소리 / 등기소직원 시대착오적 고압적태도에 한심

    업무상 장애인 전세주택 등기를 위해 서울북부지방법원 동대문등기소를 찾았다.언제나 그렇지만 변함없는 우중충한 민원실의 창구는 복잡한 민원인들로붐비고,바쁜 손길의 담당직원에겐 말 한마디 건넬 엄두가 나지 않았다.차례가 되어 담당자를 만나 관련서류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네 차례나 구청과 등기소를 오가며 서류를 보완,무려 세시간에 걸쳐 접수를 하고 퇴근시간이 지나 사무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엿새가 지난 1일 등기소 계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해 전세권 변경 승낙시에 도장을 다시 찍어달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세시간여에 걸쳐 겨우 접수한 서류가 틀렸다고 하니 황당했다.다시 등기소를 찾아가분명히 그날 담당자가 충분히 검토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고 항의를 하자틀리면 보완해야지 말이 많냐는 식으로 서류를 다시 반려했다. 담당자를 다시 만나 항의하자 전세권 등기하는데 세 시간도 안 걸리냐고 하면서 그 정도를 갖고 무얼 그러느냐고 귀찮은 듯이 말했다. 정말 이럴 수가 있을까.세시간동안 의자 한번 권하지 않고 계속 세워두면서일을 처리하는 등기소의 문턱이 그렇게 높은지 몰랐다.공무원인 내 자신도서류접수하는데 세시간동안 네차례나 구청과 등기소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실정인데 일반인들은 어떨까.세계가 인터넷으로 오고 가는 시대에 수없이 도장을 찍어야 하는 등기소의 업무는 정말 조금도 변하지 않았구나 생각하니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이영미[서울 동대문구청 사회복지과]
  • 민주·한나라당 총무 경선전 뜨겁다

    *민주당 = 오는 29일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경선에 나서려는 의원들의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경선 일자가 확정되자 그동안 경선준비를 해왔던일부 후보들은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드러내놓고 활동하기보다는 각종 자리에 참석하는 형식으로얼굴 알리기에 치중하는 단계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총무 후보군(群)의 선수(選數)는 4선 또는 3선이 대부분이다. 먼저 4선의원으로는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현재로서는 유일하고,3선의원으로는 장영달(張永達)·김원길(金元吉)·이상수(李相洙)·임채정(林采正)·박광태(朴光泰)·이윤수(李允洙)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정균환 단장은 국회가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4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이집권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로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3선 중에서는 장영달 의원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수석부총무 경험 등대야 협상에서 이미 능력을 검증받은 만큼 ‘적임자론’을 내세우고 있다. 당내 경제통으로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김원길 의원도 출마의사를 굳히고 부지런히 뛰고 있다.다만 임채정 의원은 절친한 사이인 장영달 의원과 이상수의원이 경선 출마의사를 밝혀 아직 결심을 못하고 있다.호남표 결집을 기대하고 있는 박광태 의원,총무경선에 이미 출마한 경험이 있는 이윤수 의원 등도 나름의 표 계산에 분주하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 중진(重鎭)들이 총재·부총재 경선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2·3선급은 6월초 선출하는 원내총무 자리를 놓고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당 구도 아래 원내 제1당 총무로서의 ‘위상’이 강화된 만큼 도전자들이 많다.벌써부터 이회창(李會昌)총재실에 찾아와 ‘눈도장’을 찍으려는 의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133명의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도 치열하다. 현재 수석 부총무를 맡고 있는 이규택(李揆澤·3선)의원의 발걸음이 제일빠르다.이의원은 지난 1일 이총재와 독대,총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력’과 ‘투쟁력’을 고두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같은 3선으로 서울시지부장을 지낸 박명환(朴明煥)의원도 경선에 나설 태세다.서글서글한 성격에 대인(對人)관계가 좋아 일찍부터 총무감으로 꼽혀 왔다. 3선 고지에 오른 김호일(金浩一)·신영국(申榮國)의원도 내심 욕심을 내고있다.김의원은 수석부총무를 지내 원내 사정에 밝으며,신의원은 정치개혁특위 간사를 맡아 맹활약했다.김형오(金炯旿·3선)의원은 부산시지부장을 맡아총무 경선에 안 나설 것 같다. 재선 그룹 중 이재오(李在五)의원과 김원웅(金元雄)당선자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이의원은 지난해 1월 총무경선에서 이부영(李富榮)총무와 겨룬 적이 있다.김당선자는 개혁을 주창하며 나설 공산이 크다.이윤성(李允盛)·정의화(鄭義和)의원 역시 탐내는 자리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權禧老씨 부인 수배 후원금 5,800만원 갖고 잠적

    부산 동래경찰서는 26일 수천만원을 가지고 잠적한 권희로(權禧老·72·부산시 동래구 거제동)씨 부인 돈모씨(52)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수배했다. 일본 야쿠자를 살해해 31년간 일본에서 형무소생활을 하다 지난해 영구귀국한 권씨는 과거 일본에서 후원금을 갖고 달아났던 돈씨가 25일 또 돈을 갖고잠적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2개월 전부터 재결합해 살던 아내가 이날 오후 낮잠을자고있는 사이 안방 장롱속에 있던 현금 1,200만원과 4,600만원이 든 예금통장·도장을 가지고 집을 나간뒤 부근 은행에서 모두 인출해갔다”고 밝혔다. 돈씨는 지난 83년 권씨와 옥중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출소후 90년 일본에서 권씨의 옥바라지를 하다 거액의 후원금을 갖고 사라져 권씨의 마음에큰 상처를 남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오염물질 불법배출 117곳 적발 행정처분

    서울시는 지난 1∼3월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585곳에 대해 단속을벌인 결과 기준을 초과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안한 117곳을 적발,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주유소내 세차장이 7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비 및 도장업이12곳,이어 사진 및 인쇄업이 6곳과 5곳이었다. 위반내용을 보면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78곳으로 가장 많았다. 문창동기자
  • 보험료 연체 자동대출로 해결

    ‘보험료 연체,걱정마세요’ 가끔 몇만원짜리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몇십만원씩 넣는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대출을 받자니 몇달만 있으면 여윳돈이 생기는데 번거롭고,연체시키자니 두달 이상 연체 하면 계약이 실효될까 걱정이다. ‘몇달 실효시키지’ 하다가 만약 운나쁘게 그 사이 사고라도 당하면 기껏보험 들어놓고 보장은 받지 못하게 된다.그렇다고 해약하자니 더더욱 ‘본전’ 생각이 치민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도가 바로 ‘보험료 자동대출제도’이다. ◆보험료 자동대출 제도란=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계약자에게 보험회사가 약관대출금의 범위내에서 자동대출해주는 제도다.보험가격이 완전 자율화된 지난 4월1일을 기점으로 보험제도가 대폭 달라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새롭게 도입한 보험회사 ‘의무사항’이다.제도 신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실시하는 보험회사가 있었지만 1일부터는 의무사항이 됐다. 일시적 자금난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할 경우 보험이 실효되거나 해약되는 손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소비자 권익 보호장치다. ◆어떻게 이용하나=만약 매월 5만원씩 보험료를 내 약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돈이 50만원이라고 치자.그렇다면 앞으로 열달 동안 보험료를 넣지 못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자동으로 보험료를 10회 대신 내준다.그러나 이 경우 명심해야 할 것은 반드시 본인이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을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보험회사가 알아서 대납해 주지는 않는다.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보험회사에 비치된 자동대출 납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신규 계약자라면 보험계약서를 처음 쓸 때 신청을미리 해두면 편리하다. ◆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보험료 자동대출 금리는 약관대출 금리(평균 연 10∼11%)이며 물론 계약자 본인 부담이다.자금사정이 풀려 보험료를 납입하면 별도 해지 신청없이 자동으로 ‘자동대출 신청’이 풀린다.몇달 뒤 사정이어려워지면 또 이용해도 된다.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단,어디까지나 약관대출금 범위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험료 감액제도도 있다=보험계약을 맺을 때는 호기있게 매월 50만원씩 넣겠다고 했으나 정작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이런 경우 보험료를 자기 형편에 맞게 조정,중도 어느 시점부터 매월 25만원씩 낼 수 있다.보험료가 줄어드니 보장금이 줄어드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대부분의 보험회사가 도입하고있는 제도다. 그런데 도저히 더는 10원 한푼도 못낼 형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까지 낸 보험료를 만기 때까지 환산해 감액 완납해주는 제도도 있다.가령 5년 만기(60회)로 매월 10만원짜리 계약을 40회까지 넣다가 중도에 포기할 경우 매월 6만원씩 넣은 것으로 계산해 완납시키는 것이다.해약하면 아무런 보장을 받을 수 없지만 감액완납 제도를 이용하면 보장기간까지는 보험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보장내용은 당초보다 줄어들게 된다.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이 주로 도입하고 있다.보험 유지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상품이 주로 해당되며,조건은 보험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안미현기자 hyun@
  • 女축구대표 ‘고교얄개 3인방’ 떴다

    여자축구 대표팀에 ‘얄개 3인방’이 떴다. 이진숙(18·167㎝)과 김결실(18·164㎝·이상 장호원상고),김숙경(17·168㎝·강일여고) 등 아직 여드름이 채 가시지 않은 여고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9일 막을 내린 제8회 여왕기 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종횡무진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이진숙은 100m 12초대로 웬만한 남자선수 뺨치는 ‘총알 스피드’를 자랑한다.큰 키는 아니지만 여왕기에서 4골을 터트려 고등부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로서 대표팀 새 식구에 끼게 됐다.준결승 상대였던 라이벌 강일에 0-3으로 진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울부짖었을 정도로 ‘못 말리는’ 승부욕도장점으로 통한다. 여왕기에서 정확한 볼 배급을 통해 금쪽 같은 어시스트 2개로 동급생 이진숙의 득점왕 등극을 합작한 김결실은 파워가 뛰어난데다 움직이는 폭이 넓어‘여자 이영무’로 불린다.능한 몸싸움과 스크린플레이로 ‘허리’ 역할을톡톡히 해낸다. 대표팀 ‘막내’인 수비수 김숙경은 점프력이 좋아 헤딩으로 상대 공격진을따돌리는 데 명수. 킥의정확도도 높은 편이어서 보통 볼을 걷어내기에 바쁜실점위기 가운데서도 자로 잰듯한 패스로 역습 기회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지녔다. 강일의 여왕기 첫 우승에 보이지 않게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이상백 감독의 귀여움을 샀다. 이들 여고3총사는 20일 경기도 이천 설봉호텔 숙소에서 재개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3-5-2 시스템 적응력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다음달 1일 유기흥감독(53)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4개국 친선경기대회에서 강호인 미국,캐나다,멕시코와 기량을 겨룬다. 송한수기자 onekor@
  • 여관등 150업종 면허세 폐지

    여관 목욕탕 이·미용업 무도장업 등 환경위생관련 업종 150종의 면허세가폐지되고 국제회의업과 선물거래업 등 153종의 면허세가 신설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관계법령 개정으로 현행 면허 465종의 종별 구분 및 과세 분류의 정비·보완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근거규정의 폐지에 따른 법령정비로 기계·철강공업,조선업,석유화학공업 등 각종 제조업과 예식장 등 의례식장업,무역 및 판매업,만화대여업 등각종 소규모 영업의 면허세가 폐지된다. 반면 관계법령 개정으로 면허근거 규정이 신설된 기상예보업과 같은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각종 면허와 국제회의업·직업정보제공업 등 산업의 고도화로 인한 각종 면허,교통영향평가대행업 등 환경 및 개발관련 각종 면허가 새로운 과세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행자부는 또 지난해 12월 ‘시가표준액 결정 근거규정이 포괄위임돼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건물등 토지외의과세대상에 대해 시가표준액 결정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다.이 기준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신축가격을 참작한 기준가격에 위치와 건축연도 등을 적용,실제 가치에 따라 시가표준액이 결정된다.선박과 차량,광업권,어업권,골프회원권 등의 회원권 등도 이 기준이 적용된다. 홍성추기자
  • 투표 이렇게

    이번 16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공무원증,여권이나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명서만 지참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부터 선거인명부에 날인하기 위해 도장 외에도 손도장이나 사인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그러나 회사 사원증은 제외된다. 12일 중앙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소에 가기 전 투표안내문을 꼭 읽고갈 것을 당부했다.투표안내문에는 투표할 장소,선거인명부 등재번호 등이 기록돼 있어 투표시간을 줄일 수 있다.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수 있다.투표소에 도착하면 선거인명부의 등재번호 확인→본인여부 확인(신분증 대조)→선거인명부 날인(서명 또는 손도장)→투표용지 수령→일련번호지 절취·투입→기표→투표지 투입의 절차를 밟게 된다.한표 행사가 무효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우선 투표용지를 받으면투표용지 아래 부분 위원장란에 도장이 찍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기표소에서 기표할 때 후보자 이름의 오른쪽 공란에 기표용구를 써서 ㉦표시를정확히 해야한다.도장이나 손도장,연필·볼펜 등 일반 필기도구를 쓰거나 투표용지의 엉뚱한 곳에 기표를 하면 무효가 된다.▲2개 이상의 난에 기표하거나 ▲어느 난에도 기표하지 않거나 ▲글자나 도형을 써 넣은 것도 무효처리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가계소비 오락서비스 지출 11% 늘어 5조원

    경기회복으로 지난해 유흥오락성 지출이 급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9년 가계의 유흥 오락성 지출 규모는 18조8,099억원(9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가계의 유흥 오락성 지출은 97년 19조5,199억원에서 외환위기 여파로 소득이 줄면서 98년에는 16조3,361억원으로 16.3%나 감소했다. 지난해 개인들은 복권 등에만 전년보다 11.3% 증가한 1조2,179억원을 썼고운동 및 경기관련 서비스,무도장,유원지,오락장 등 오락서비스에도 11.3% 증가한 5조2,983억원을 지출했다.방송,영화,연극,음악 등 문화서비스에 지출한돈은 1조5,713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PC 및 주변기기 구입비는 2조4,803억원으로 55.7% 증가했다. 경륜장 입장인원은 210만명에서 330만명으로 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노래방수도 98년 2만6,905개에서 2만8,842개로 늘었다. 특히 골프장 입장 인원은 97년 7.6%의 증가에서 98년 13.8%의 감소로 꺾였다가 99년 무려 22.1%나 증가했다.운동경기 관람 인원은 4.2% 감소에서 11%증가로 각각 돌아섰다. 손성진기자
  • SBS’카이스트’ 수재들의 과학마인드 측정대회 녹화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린 지난 31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정보과학동 6층 건물 옥상에 사람꽃이 활짝 피었다.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설득력있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 일요드라마 ‘카이스트’가 9일밤 9시50분 방영하게 될 ‘10관 돌파 대회’.학생들의 공학 마인드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한 계란 안깨고 떨어뜨리기대회를 드라마에 끌어들였다.80여명의 재학생들과 연기자들이 무게 350g 이하의 운반체에 계란을 담아 옥상에서 떨어뜨리는 것.물론 온전한 계란을 가장 빨리 땅위에 안착시키는 이가 승리하게 된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됐다.로켓을 발사한 학생들도 있었고 삼각진자를 이용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스펀지,마요네즈 등 충격을 완화시키는 재료도 가지가지.1등을 차지한 학생의 아이디어는 의외로 단순해 구경하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유리컵에 밥을 가득 담아 그안에 계란을 넣은 것인데불과 1.18초만에 땅위에 안착했다.. “공학의 목표를 인식시키는 게 이번 대회의 의미입니다.주어진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력을 총동원하는 것이지요.”실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해 이 학교 스타로 떠오른 전기전자과 대학원 3년생 류중희씨(27)가 박경수 작가에게 아이디어를 제공,여러날 밤을 새운 끝에대본을 완성했다. 드라마에선 학교앞 도장포 할아버지가 기탁한 500만원을 단지 성적순으로 배정하지 않고 창의력을 겨뤄보게 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예선을 통과하면 레이저로 가득찬 방안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 난관이 기다린다.류씨는 “일상 생활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공학인데 정치나 경제에떠밀려 그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로인해 공학도의 노력이 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조만간 벤처기업을 차릴 생각이란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연출자 주병대PD를 비롯한 스태프와 연기자,재학생들의웃음꽃과 격려가 만발했다.수재들이 모인 곳이라 해서 막연히 느꼈던 거리감은 활달한 ‘과학입국’의 재잘거림 앞에 녹아들고 있었다. 대전 임병선기자 bsnim@
  • 부재자투표 이렇게

    “정확한 부재자 투표요령을 익혀 실수없이 투표하세요” 81만7,763명의 부재자에 대한 부재자 투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472곳의 부재자 투표소에서 실시된다.부재자 투표는 일반 투표보다절차가 복잡해 자칫하면 소중한 1표가 무효가 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준비절차 투표소에 갈 때는 투표용지와 함께 선관위에서 보낸 겉봉투와 회송용 겉봉투,투표지를 넣는 속봉투 등 봉투 3개를 모두 가져가야 한다.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도 꼭 지참해야 한다. ◆투표절차 ‘본인 여부 확인→기표→봉투 봉함 및 거주지 주소·성명 기재→확인 날인→투표함’의 순서로 진행된다.기표한 투표용지를 속봉투에 넣고기표소를 나온다. 이어 속봉투를 회송용 겉봉투에 넣고 풀로 봉투를 붙인 뒤봉투 겉면에 거주지와 성명을 기재한다.투표관리위원에게 봉투 봉함부분의상·중·하 3곳에 확인 도장을 받아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끝난다. ◆거소투표 거동이 힘든 장애인이나 장기 입원환자,함정 근무 군인·경찰 등거소투표 신고자는 자신이 생활하는 곳에서 볼펜·만년필(연필은 제외) 등으로 선택한 후보자란에 ○표한 뒤 투표용지를 속봉투, 다시 회송용 겉봉투에 넣어 봉하고 투표자의 거주지와 성명을 기록한다.봉함부분 상·중·하 3곳에 투표자 개인 도장을 찍고 관할 선관위에 1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발송하면 된다. ◆무효처리 선관위는 ▲선관위의 회송용 겉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투표소에 오기 전에 기표한 경우 ▲확인도장이 누락된 경우 ▲기표 뒤 투표지를 공개한 경우는 무효처리 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아파트 개조 이웃양해부터 얻어라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 바람과 함께 개보수 방식과 절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보수 아파트는 살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팔때도 높은 값을 받는만큼 개보수 절차와 방식에서의 주의할 점을 살펴본다. 아파트 개조 공사를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이웃간 마찰이다.개보수 공사 때는 이웃의 민원에 대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흔히 개조를 앞두고 음료수나 생활용품을 돌리면서 사전 양해를 구하지만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개보수 사실을 통보하고 구청에 개보수 신고서를 제출할때 주변 가구의 양해를 얻었다는 내용을 별도의 서류로 작성해 첨부하는게 좋다. 또 공사 시작전 주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동 게시판 등에 공고문을 만들어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공사시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아랫집과윗집, 옆집에 대해서는 특별히 양해를 구해야 한다.화장실을 고치자면 아래윗집을 드나들어야 하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공사 시기와 기간 공사시기와 기간을 정할 때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는 주변집들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이웃에 대소사가 있거나 수험생이 있으면 이기간을 피하는 것이 예의다.보통 방학 때를 택하면 좋다. 개조 기간도 문제가 된다.공사가 길어지면 그만큼 이웃과 부딪칠 가능성도커진다.공사기간은 보통 15∼20일간이나 자칫 한달 이상 길어질 수도 있다. 개조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사를 할 수 있는 날짜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낮시간 주중에만 공사가 가능하므로 연휴나 장마철이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일단 공사가 시작되면 공정 처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해 연속적으로공사가 이뤄지도록 계획을 미리 짜 놓아야 한다.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 대부분은 공사를 외부에 맡겨 공정이 끊기기도 하는데 공사 기간과 개조 비용을 연계시켜 업체가 책임을 지도록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한방법이다. □소음 및 쓰레기 처리 개조공사의 많은 부분은 깨고 부수고 자르는 일이기때문에 소음은 불가피하다.특히 철거와 도장,목공사 때 소음이 집중적으로발생한다.이럴 때는 공사 하루전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웃에알려주는 것이 좋다.공정별로 무리가 없는선에서 소음이 나는 공사는 한꺼번에하는 게 좋다. 소음 다음 문제는 쓰레기로,철거공사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쓰레기를 나르다보면 폐자재를 흘리거나 쌓아놓는 경우가 발생한다.쓰레기는 부대에 담아깨끗하게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며 그날 생긴 쓰레기는 그날 처리해야 한다. 아파트가 고층이면 쓰레기를 공사현장에 뒀다가 크레인으로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개조 공사시 집 주인은 거의 매일같이 나와 점검을 해야 한다.공사업체에만맡겨두면 민원이 생겼을 때 해결이 더디고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기도, 컴퓨터설계등 기업 성격맞게 직업훈련

    다음달부터 기업체의 구인 수요에 맞춰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맞춤식 직업교육’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수요를 최근 조사한 결과 369개 업체에서 1,517명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컴퓨터 설계 및 그래픽,경리사무,자동차 정비,기계,전자,전기,선반,목공,도장,염색 등 19개 직종에 걸쳐 620명을 선발,다음달부터 취업훈련을 시키기로 했다.교육기간은 6개월로 오는 10월부터 업체에 배치된다. 직업훈련생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업자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나 지방노동사무소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수강료는 물론 7만원 가량의 교통비와 가족수당,보육수당 등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구인 수요 조사없이 직업훈련을 시키다보니 훈련생 공급 과잉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맞춤식 직업교육이 활성화되면 기업체의 구인난은 물론 실업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나라 살림살이 전자장부 시대로

    재정경제부가 10일 지난해 수입과 지출을 총결산한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전산화,전자장부시대가 열렸다.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과 정부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감사원의 노우섭(盧宇燮)감사위원은 이날 장관 집무실컴퓨터의 재정정보시스템에서 클릭 한번으로 총세입·세출부를 마감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장관과 감사위원은 각각 도장을 들고 10㎝ 두께의 장부5권에 일일이 날인을 했던데 비하면 재정행정의 엄청난 발전인 셈이다.전자장부를 만들기 위해 1만4,000여개 기관에서 세입·세출과 국유재산 변동사항을 일일이 입력해 왔다. 전자장부시대 개막으로 세입·세출부 관리 비용이 절감되고,보관에 편리할뿐 아니라 예산이 어디에 얼마가 쓰여졌는지 분석평가가 가능하게 됐다.지난해 일반회계에서 세입 84조2,806억원 세출 80조5,099억원이었고 올해 이월액을 빼면 2조3,724억원이 흑자였다.특별회계에서도 세입 65조7,044억원 세출61조6,706억원으로 2조608억원(이월액 제외) 흑자였다. 박정현기자
  • 진필중, 임창용 ‘구원전쟁’ 2라운드

    진필중(26 두산)과 임창용(24 삼성)의 ‘구원 전쟁’ 2라운드 서곡이 울렸다-.지난해 구원왕의 자리를 놓고 시즌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던 진필중과 임창용은 나란히 올 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홀가분한마음으로 전지훈련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먼저 연봉 협상을 타결한 것은 ‘특급 마무리’ 임창용.지난해 홈런왕 이승엽에 버금가는 맹활약으로 팀에 공헌한 임창용은 지난달 27일 연봉 2억원(99시즌 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고 진필중을 겨냥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 그동안 구단과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던 ‘승부사’ 진필중도 임창용에자극받아 이틀뒤인 지난달 29일 아쉽지만 연봉 1억3,000만원(99시즌 8,000만원)에 서둘러 도장을 눌렀다.진필중은 구원과 방어율 1위에 각 1,000만원,어떤 부문이든 신기록 경신 때 2,000만원을 추가지급받는 옵션도 주어져 최고1억7,0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해 구원왕 자리를 내줬지만 연봉 싸움에서는 임창용이 승리한 셈. 지난해에는 진필중이 52세이브포인트로 임창용을 1세이브포인트차로 간신히따돌리고 구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포스트 선동열’ 임창용은 2년 연속 구원왕에 실패,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미국 애리조나에서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임창용은 “지난해에는 무리한 등판으로 막판 체력이 떨어진 것이패인”이라고 스스로 진단,“체력을 보강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로데뷔 5년만인 지난해 첫 구원왕의 영예를 안은 진필중은 “구원왕의 단맛을 봤다.반드시 임창용을 제치고 2년 연속 구원왕이 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훈련중인 진필중은 지난달 28일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동안 무안타 2탈삼진으로 벌써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기대를 더하고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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