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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폴스타4’ 본격 생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폴스타4’ 본격 생산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을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기 위해 조립공정 내 전기차 전용 설비를 추가하는 등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로 올해 국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내년에는 전기차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하반기에 부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생산할 전기차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4’의 북미 수출용 모델로, 새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 기반의 여덟 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차 대비 25%가량 더 무겁다. 부산공장의 기존 생산 설비에 폴스타4를 비롯한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중 보강 등 사전작업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업데이트를 완료할 방침이다.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루어지는 조립공장의 경우 앞서 진행된 차체·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량 이동 장치 등의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회사는 부산공장 조립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기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있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브랜드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해외 생산기지 중 1곳이다.
  • 강동영 전 유도회 사무처장, 대한유도회장 출마…“구습 청산”

    강동영 전 유도회 사무처장, 대한유도회장 출마…“구습 청산”

    강동영(50) 전 대한유도회 사무처장이 제39대 대한유도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강 후보자는 30일 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뒤 “한국 유도계에 변화와 개혁을 끌어내겠다”며 “유도계의 구습을 청산하고 잘못된 관행을 끊어낼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2002년 대한유도회에 입사해 국제스포츠연맹총회(GAWSF) 집행 이사 겸 사무차장, 아시아유도연맹 IT 매니저,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연합회 이사, 한국체육학회 스포츠 윤리위원 등을 지냈다. 대한유도회에서는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남북 단체전 단일팀 구성을 끌어냈고, 유도 종목 스포츠 인권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강 후보는 ▲ 전국생활체육유도연맹 신설 ▲ 동호인 전국 랭킹 방식 도입과 왕중왕전 대회 개최 ▲ 대한유도회 공인 유도도장 인증제도 신설 ▲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와 국제트레이닝 캠프 유치 및 신설 ▲ 국내 랭킹 방식 도입으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 투명성 강화 ▲ 국제대회 등급에 따른 선수 선발 파견 ▲ 클럽리그, 시도리그, 전국리그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우수선수 발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 후보는 “현재 대한유도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를 통한 국고 및 기금 지원과 승단수익금, 기금적립금의 과실금과 같은 수입에 의존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회장이 된다면 대기업, 공공기관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전 사무처장이 회장 후보로 등록하면서 제39대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는 조용철 현 회장과 강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용철 현 회장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유도회 전무이사,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한 뒤 2021년 1월부터 대한유도회를 이끌었다. 신임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진행된다.
  • [특파원 칼럼] 두 번의 탄핵, 한반도 위기

    [특파원 칼럼] 두 번의 탄핵, 한반도 위기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초유의 한국 상황을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무겁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을 눈앞에 두고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 총리, 기업인들이 앞다퉈 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달려가고 있다. 당선인에게 눈도장을 찍고 그의 의중을 국익과 투자 활동에 연결시키려는 전쟁 같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정치·경제 지정학이 다시금 지각변동을 맞은 이때 한국만 헌정사 최고의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며 후진하고 있는 장면을 보자니 절박함마저 느껴진다. 한국의 계엄 사태를 두고 지난 4년간 한국을 민주주의 동맹의 핵심 동반자로 평가하고 예우해 왔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국을 향한 그간 미국의 평가가 오판이었던 것 아니냐는 조야의 우려 섞인 지적들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헌법과 민주적 절차를 준수한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 총리의 권한대행 등 일련의 수순을 놓고 미국 정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또다시 맞은 초유의 상황으로 한국은 세계 각국과 외신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북한의 파병으로 한국과 대립 중인 러시아의 2인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가결을 넷플릭스 K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비유하며 “(영화 같은 상황을 즐기도록) 우리는 팝콘을 준비했다”고 비꼬았다. 정치적 불안정성은 심상찮은 내년 한국 경제 전망마저 잠식하고 있다.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강화, 미중 무역 갈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한국은 가뜩이나 쉽지 않은 파고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그림자가 더 짙게 드리웠다. 한때 1480원대를 뚫었던 환율 수준은 2009년 금융위기 때, 1997년 외환위기 직전과 같은 수준이다. 올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는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연말 랠리를 이어 갔는데 한국 증시만 혹한기가 더 이어질 것 같다. 외신들은 여야의 대립 속에 한국 경제·외교가 받을 악영향을 발 빠르게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국회가 국가의 미래를 둘러싼 원한 어린 싸움의 장이 됐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수출 동력 둔화, 트럼프 취임에 따른 관세 인상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경제 부문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고 했다. 워싱턴DC의 한 싱크탱크 관계자는 두 번째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그래도 한국의 저력을 믿는다”고 애정 어린 지지를 전해 왔다. 하지만 정치 혼란과 경제 신인도 하락으로 피해를 보는 건 결국 계엄 저지로 민주주의를 지켜 낸 국민들이다. 민주주의의 회복력만큼이나 정치권의 문제 해결력이 절실한 때다. 당파적 이해타산이 아니라 법치의 중심인 국민의 뜻에 맞게 두 번의 탄핵 사태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민주주의와 경제, K컬처 등 국민의 저력이 일궈 낸 성과를 정치가 훼손하지 않길 주문해 본다. 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 “우리 집 1남 2녀 됐다, 경축”…장윤정♥도경완 ‘깜짝’ 소식 전했다

    “우리 집 1남 2녀 됐다, 경축”…장윤정♥도경완 ‘깜짝’ 소식 전했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자녀들인 연우, 하영 남매에게 특별한 일일 동생이 생겼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귀요미들과 핵귀요미가 만났다!! 이름은 도라떼’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연우, 하영 남매가 강아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우는 “아빠의 선배 아나운서가 강아지를 맡겼다”며 일일 반려견 강아지 쿠키를 소개했다. 하영은 쿠키에게 물, 간식을 챙겨주는 등 진짜 동생처럼 살뜰히 챙겼다. 이어 “물, 워터, 꿀꺽꿀꺽”이라며 쿠키랑 소통도 시도했다. 도경완은 암컷인 쿠키까지 아우르며 “우리 집이 1남 2녀가 됐다”고 즐거워했다. 자막으로는 ‘경축 도가네 1남 2녀 달성’이라는 글이 적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강아지를 (진짜) 키우게 되면 이름을 뭐라고 붙일까”라고 물었다. 연우는 “미소”라고, 하영이는 “라떼 도라떼”라고 답했다. 이후 영상 속에는 아이들이 쿠키와 놀거나 간식, 물 등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 자막에는 ‘하루였지만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했습니다. 쿠키야 또 놀러 와’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4년 연우를, 2018년 하영을 얻었다.
  • 북한군 병사, 우크라군에 첫 생포…국정원도 “사실 확인” [포착]

    북한군 병사, 우크라군에 첫 생포…국정원도 “사실 확인”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한 명을 생포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르니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인 특수작전군(SOF) 예하 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작전 수행 중 북한 병사 한 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인 ‘와르샬18’에 올라온 북한군 병사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북한군 추정 병사는 깡마른 모습에 지친 표정이 역력한데, 현재 북한군은 식수 부족 사태까지 겪을 만큼 심각한 물자 보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SOF 예하 부대는 이 남성 외에도 다른 러시아 병사들도 사로잡았으며 러시아 BTR-82 장갑차와 무기, 문서 등을 전리품으로 노획했다. 국가정보원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한 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후속 상황을 면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OF는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정경홍 일병과 그가 친구에게 쓴 생일 축하 편지, 드론 사냥법을 적은 수첩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 정 일병을 포함한 북한군 추정 전사자들은 위장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이름이 러시아식, 출생지는 투바공화국으로 적혀있지만 모두 도장과 사진이 없고 서명은 한글로 쓰여 있다. 북한은 러시아에 1만 1000여명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쿠르스크에 배치됐고,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선에 투입되고 있다. 이에 북한군 전사자 등 피해도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GUR)은 최근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은 러시아가 몇 달째 탈환에 고심하는 쿠르스크에서 사방이 탁 트인 지형인 개활지인 탓에 우크라이나 드론에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쿠르스크에서 죽거나 다친 북한군이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SOF 예하 부대인 제8특수작전연대가 북한군 100명 이상에 입힌 병력 손실도 포함돼 있다. 이 부대는 같은 날 텔레그램에 소속 드론 조종사 한 명이 사흘간 전투에서 북한군 77명을 사살하고 최대 4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눈 덮인 쿠르스크에서 보병 돌격을 감행하다가 날아드는 FPV(1인칭 시점) 드론을 보고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북한군이 대규모 사상에도 인해전술에 가까운 기존 전술을 거의 바뀌지 않은 채 평지에서 보병 진격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GUR은 북한군 장병이 현대전, 특히 드론에 경험이 거의 없어 2차 세계대전 때나 볼 법한 원시적 전술을 쓴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군인들의 참전은 주목할만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천안 자동차 정비공장 불…직원들 대피

    천안 자동차 정비공장 불…직원들 대피

    26일 오후 7시 5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났다. 27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건물 1개 동 579㎡와 차량 2대가 불에 타 2억3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후 8시 45분쯤 불을 껐다. 화재 당시 공장에 직원들이 있었지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장 작업 중 열처리 공정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어머니 품 떠나 로씨야 땅에서”… 北 병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어머니 품 떠나 로씨야 땅에서”… 北 병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가장 친근한 동지 건강하길 바라며”이달 9일 작성한 전우 생일 축하 글드론 무방비… 러 총알받이로 소모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구겨진 손 편지를 공개했다.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을 맞으며…아울러 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 12월 9일”이란 문장이 적혀 있다. 편지에 적힌 날짜가 지난 9일인 것으로 보아 전장에 함께 투입된 전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써 놓고 전달하지 못한 편지이거나 초고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전사령부는 “이것은 노획한 공책의 항목 중 해독된 일부”라며 “(공책의) 다른 항목의 번역이 진행 중이며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구를 축하하려는 데 파티를 여는 대신 남의 땅에서 기관총을 들고 참호를 판다면, 촛불 꽂힌 케이크가 우크라이나산 5.56구경 납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수전사령부는 이날 손 편지를 지니고 있었던 북한군 병사의 시신과 신분증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서명란에 쓰여진 이름은 ‘정경홍’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전 공개한 북한군 3명(반국진·리대혁·조철호)의 신분증처럼 러시아 이름이 함께 표기돼 있었다. 사진과 발급기관 도장이 없는 점도 동일했다.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서 한때 1000㎢가 넘는 면적을 점령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다.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파병 북한군도 대부분 이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정보당국은 북한군 일부가 이달부터 전투에 투입되면서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군 병사들은 사방이 트인 개활지에서의 전투, 살상용 드론 등에 전혀 대비하지 못한 채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가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 SK오션플랜트에 과징금 5200만원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 SK오션플랜트에 과징금 52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은 혐의(하도급법 위반)로 SK오션플랜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2019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급사업자 48곳에 총 436건의 선박 부분품 등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발급 의무를 위반했다. SK오션플랜트는 5개 회사에 위탁한 선박 부분품의 도금·도장 등 작업 관련 거래 20건에는 단발성 거래라는 이유로 별도 계약서면 없이 서명·날인이 돼 있지 않은 발주서만 발급했다. 또 43개 회사에 위탁한 선박 부분품 등 제조 관련 416건의 수정·추가 공사는 목적물의 내용, 하도급대금 등 법정 사항이 기재된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작업 종료 후 9∼100일 이후에야 정산합의서로 대체했다. 공정거래법은 수급사업자가 작업에 착수하기 전 하도급대금, 목적물, 납기 등 법정 기재사항과 양 당사자의 서면·기명 날인이 포함된 서면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사전 예측이 어렵고 설계변경이 잦은 조선업 특성을 고려하면 수정·추가 공사를 위탁할 때는 사전 서면 발급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수정·추가 공사도 원칙적으로 사전 서면 발급 의무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수차례 공정위 조치에도 근절되지 않는 수정·추가 공사 관련 조선 업종의 서면미발급 행태를 확인해 엄정 조치한 것”이라며 “최근 대법원도 수정·추가 공사라는 이유로 하도급법상 서면발급 의무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판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삼강엠앤티 시절 발생한 일로 2022년 SK 인수 후에는 하도급법 위반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준법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 관리조직·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하도급거래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작업지시서 발급절차 간소화·신속화를 통해 피해 업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러 국적 신분증에 한글 서명… “북한군 신원 위조 증거”

    러 국적 신분증에 한글 서명… “북한군 신원 위조 증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의 신원을 은폐하려고 러시아 국적으로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한 사례가 우크라이나군에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살된 북한군 3명의 시신 사진과 함께 러시아 국적으로 위조된 북한군의 신분증 서류 스캔본을 공개하면서 “러시아가 허위 문서를 발급해 북한군 파병 사실을 숨기려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보도했다. SOF는 “러시아어로 된 이들의 신분증에는 김 칸 솔라트 알베르토비치, 동크 잔 수로포비치, 벨리에크 아가나크 캅울로비치 등 러시아식 이름이 표기돼 있다”면서 “러시아어로 암호화된 문서를 해독한 결과 사살된 병사들의 이름은 반국진, 리대혁, 조철호”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흥미로운 것은 서류 소유자의 서명”이라며 “서명은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기재했고, 이는 이 군인들의 진짜 출신을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SOF가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군의 한글 이름이 필기도구를 사용해 자필로 기재돼 있다. 다만 이들 신분증은 사진과 발급 기관 도장이 없고, 출생지가 투바 공화국으로 표기돼 있어 문서 진위 여부는 불분명해 보인다. RBC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일부 러시아군이 심문 중 북한군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한 포로는 “북한군이 러시아군 진지로 이동하는 동안 동료 병사 다리에 총을 쏘거나 교관의 배에 총을 쏜 사례가 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포로는 “그들은 무례하고, 일반 병사의 소총을 빼앗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인지 러시아 드론인지 신경 쓰지 않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쏘아 대고 격추시키기까지 한다”는 진술도 있었다.
  • 손흥민 무너트리고 홀란 넘은 살라, EPL 최초 4시즌 연속 ‘10-10’…득점·도움 동반 1위 등극

    손흥민 무너트리고 홀란 넘은 살라, EPL 최초 4시즌 연속 ‘10-10’…득점·도움 동반 1위 등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92년생 동갑내기 에이스 맞대결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을 압도했다. 살라는 EPL 최초 4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3회의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리버풀전 통산 15경기에서 7골을 넣은 손흥민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리버풀은 막강 화력으로 리그 12경기(9승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승점 39점)를 지켰다. 주인공은 살라였다. 이날 2골 2도움을 몰아친 살라는 리그 15골 11도움으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고, 도움 부문에서도 부카요 사카(아스널·10개)를 넘어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4시즌 연속 10-10은 EPL 최초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10-10을 기록한 선수도 살라가 처음이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얼리 크로스, 루이스 디아즈의 헤더 골로 기선 제압했고 전반 36분에도 맥 앨리스터가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에이스의 시간이 펼쳐졌다. 살라는 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고, 7분 뒤엔 소보슬러이에게 패스받아 멀티 득점을 쏘아 올렸다. 살라는 후반 40분 디아즈의 골을 도우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도미닉 솔란케 의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 등 수비수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매우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완성한 손흥민은 이날 81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치면서 살라의 대기록과 함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5골 6도움이다. 그는 “부상자들에 대해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상대는 리그 선두이고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면서 “힘겹지만 선수들이 함께 움직여서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그 11위(승점 23점)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27일 리그 4위(31점)에 오른 돌풍의 팀 노팅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 기간 동안 7골을 몰아넣고 있어서 수비진이 붕괴한 토트넘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3-0 승리에 공헌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의 첫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 “북한군 ‘미친 자들’…날아다니는 건 무조건 쏜다” 러군 불평불만

    “북한군 ‘미친 자들’…날아다니는 건 무조건 쏜다” 러군 불평불만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병사들의 심문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 포로는 북한군에 대해 “이론은 부족하지만 훈련을 많이 한다”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죽었고, 다쳤다. 그들은 무례하고, 일반 병사로부터 소총을 빼앗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스스로 ‘머리가 없다’며 어디로 어떻게 가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미친 자들”이라고 했다. 다른 포로는 북한 병사들이 무기를 부주의하게 다뤄 자기 동료 병사의 다리에 총을 쏘거나 교관의 배에 총을 쏜 사례가 있다고 진술했다. 또 언어 장벽으로 인한 문제도 토로했다. 그는 “솔직히 북한 병사들로부터 멀어질수록 조용해진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드론인지 러시아 드론인지 신경 쓰지 않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격하고, 심지어 격추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3명을 사살했다며 시신과 함께 군용 신분증으로 보이는 서류 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특수작전군은 “사살된 병사들의 이름은 반국진, 리대혁, 조철호”라며 “그러나 러시아어로 된 신분증에는 김 칸 솔라트 알베르토비치, 동크 잔 수로포비치, 벨리에크 아가나크 캅울로비치 등으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신분증에는 사진과 발급 기관의 도장이 없고, 출생지가 세르게이 쇼이구 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고향인 투바 공화국으로 표기돼 있다. 북한군의 존재를 드러낸 결정적인 것은 서명이었다. 신분증의 서명란에는 다른 필기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한글 이름이 자필로 적혀 있다. 특수작전군은 “병사들의 진짜 출신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타국 군대의 존재와 전선에서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고 주장했다.
  • 살해·암매장 의사 시신 다시 꺼내더니 지장 ‘꾹’…40대女의 ‘엽기 행각’[전국부 사건창고]

    살해·암매장 의사 시신 다시 꺼내더니 지장 ‘꾹’…40대女의 ‘엽기 행각’[전국부 사건창고]

    주식투자 동업 의사 살해혐의 피하려 ‘허위 계약서’ 지장땅속 산화 ‘깡통’이 암매장 암시2022년 4월 7일 오전 9시 30분쯤 40대 여성 이모씨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밭에 도착했다. 전날 자신이 살해한 남성 A(당시 55세)씨를 암매장한 곳이다. A씨는 부산에 사는 의사였다. 마을과 떨어진 밭은 주변이 한적하고 인적이 없었다. 삽으로 흙을 파내자 얼마 안 가 A씨의 시신이 드러났다. 이씨는 차갑게 식은 A씨의 왼팔을 꺼낸 뒤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서류에 지장을 찍었다. 주식계약서다. 이날 새벽 잠결에 A씨의 아내한테 “내 남편이 당신을 만나러 간 것 아니냐”는 추궁에 생각한 허위 계약서다. 둘러대거나 피하면 의심만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양산 자기 집에서 컴퓨터로 계약서를 만들었다. 계약서에 2021년 말에 동업 및 채무 관계가 종료됐음을 명시했다. 자기 지장을 찍은 뒤 부리나케 달려가 땅을 파고 A씨 지장을 찍었다. 그녀는 다시 흙을 덮고 조용히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날 A씨 아내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씨를 용의선상에 올렸지만 A씨 행방이 묘연해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했다. 심야에 범행이 이뤄지고, 한적한 곳이어서 근접지에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일주일쯤 지나 건너편 마을 농로에 있는 CCTV를 찾아냈다. 밭 주변에 1시간 넘게 머문 차가 있었다. 마을 주민 등을 탐문조사하는 과정에서 “누가 얼마 전에 밭에서 흙을 팠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찰은 밭을 수색했다. 땅속에서 오랜 시간 산화된 깡통 하나가 밭에 나뒹구는 것에 주목했다. 땅을 판 흔적이다. 경찰은 밭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은 “이씨가 ‘여기에 나무 심어도 되냐’고 해 허락하고 포크레인까지 불러 땅을 팠다”고 말했다. 경찰이 서둘러 땅을 파내자 A씨의 시신이 드러났다. 시신의 왼손 엄지에는 아직도 붉은 도장밥이 묻어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긴급 체포했고, 그녀는 범행을 자백했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주식투자 실패, 원금까지 날려1억 빼돌렸다 들켜 상환요구받자‘나무 심겠다’ 구덩이 파놓고 범행생판 모르던 이씨와 A씨는 9년 전인 2013년 말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 만났다. 서로 주식 정보를 교환하며 각자 투자하다 2017년 봄 양산에 있는 원룸을 빌려 투자 사무실을 차리고 동업을 시작했다. A씨는 ‘주식 전문변호사다’, ‘내 동생도 의사다’는 이씨를 믿고 투자 업무를 대부분 맡겼다. 거짓말이었다. 이씨는 초기에 ‘투자 수익금’이라며 A씨에게 매달 수백만원씩 보냈지만 투자는 끝내 실패했다. 원금까지 날렸다. 범행 한 달 전에는 투자 사무실 월세도 4개월 치나 밀려 옮겨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투자 사무실의 컴퓨터를 봤고, 자기 투자금 6억~7억원 중 1억원이 빈 것을 알았다. 이씨가 생활비, 품위유지비, 동호회 활동 등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다. A씨는 배신감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그는 그해 3월 28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으로 이씨를 데리고 가 “(이씨가 빼돌린) 1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당장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거부했다. A씨는 “그럼 당신 남편을 만나 이 걸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말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A씨의 태도는 단호했다. 판결문은 ‘이씨는 남편이 자신의 주식 투자 사실과 1억원을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 이혼을 당하고 아들과 헤어질 것이 두려워 A씨를 살해하기로 맘먹었다’고 적었다. 이씨는 A씨가 “4월 4일 집을 찾아가 남편을 만나겠다”고 통보하자 “몸이 안 좋다”고 핑계를 대 4월 7일로 미룬 뒤 범행 준비에 착수했다. 그녀는 3월 31일 평소 알고 지내는 문제의 밭 주인에게 “아는 사람이 나무를 준다는데 2~3년이면 다 큰다고 한다. 그 나무를 심으려는데 밭 좀 빌려달라”고 해 허락을 얻어냈다. 4월 3일 낮 밭 주인과 함께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 깊이 1.3m, 폭 1.5m 크기의 구덩이를 팠다. 이날 또 지인에게 승용차도 빌렸다. 이어 자기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가짜 승용차번호판 종이를 출력해 빌린 승용차 번호판에 테이프로 붙였다. 옷 바꾸고 가발 쓰고 가 암매장무기징역→징역 30년으로 감형“수법 포악하다고 보기 어렵다”이씨는 A씨가 찾아오기로 한 전날인 4월 6일 오후 8시쯤 그의 아파트 앞에서 태워 10여분 떨어진 금정구의 한 주차장으로 데려갔다. 둘은 승용차 뒷좌석으로 옮겨 대화했다. 이씨는 “일을 해서 매달 100만~150만원씩 주겠다. 집, 제발 찾아오지 마라”고 했다. 모면에만 급급하자 A씨는 화를 내며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요구가 먹히지 않자 가방에서 몰래 줄을 꺼내 뒤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그녀는 A씨 시신을 뒷좌석 쪽으로 밀어넣었다. 도로 등 CCTV에 혼란을 주기 위해 옷을 다른 것으로 갈아입었다. 가발도 썼다. 양산으로 가다가 운전석·조수석 사이에 떨어진 A씨 휴대전화를 보았다. 그녀는 차를 세운 뒤 휴대전화를 돌로 내리쳐 부숴 버렸다. A씨 위치를 추적할 경찰을 따돌리려는 수작이었다. 이씨는 밭에 도착하자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차를 바짝 붙인 뒤 시신을 끌어내 밀어넣었다. 흙을 덮고 차를 몰아 자기 집으로 갔다. 시계는 밤 11시 안팎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 일 없는 듯 잤다. 1심 재판부는 그해 10월 살인, 사체은닉, 재물손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28년보다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부장 박무영)는 “이씨의 범행으로 A씨 유족은 크나큰 고통과 상처를 입었고, 경제적 토대가 붕괴돼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는 유족에게 어떤 정신적, 경제적 보상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소심을 맡은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종훈)는 지난해 2월 이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 감형했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 동기나 죄질이 극히 불량하나 범행 수법이 잔인하거나 포악한 정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씨가 반성하고 동종 범행 등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무기징역은 과하다”고 했다. 같은해 4월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참작하더라도 항소심이 이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이씨 상고를 기각, 확정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5년 노원구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 위한 예산 2021억원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5년 노원구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 위한 예산 2021억원 확보

    2025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이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13일 통과된 가운데,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노원구 지역발전 사업을 위한 서울시 예산 1989억원과 노원구 학생,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예산 32억원, 총 20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서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서울 노원갑), 오승록 노원구청장 및 관내 학교, 학부모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끌어낸 결과이다. 국회와 협력해 노원구에 필요한 국비·시비 매칭 사업의 국비를 확보했고,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노원구청과 꾸준한 협의로 노원구 지역발전 사업과 학교 시설개선 예산을 확보했다. 서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노원구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동북선 경전철 건설 사업비(국비 포함) 1620억 7100만원 ▲창동·상계 수변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과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건설 사업비 206억 7400만원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을 위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기업유치 및 개발사업 지원 용역비와 창동 차량기지 송전선로 지중화사업비 64억 1000만원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광운대역~월계로간 도로개설 사업비 15억 500만원 등 규모가 큰 주민숙원사업과 지역발전 사업에 집중됐다. 또한 노원구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문화 생활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는데 ▲영축산, 수락산에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국비 포함) 40억원 ▲초안산 이용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한 초안산 스포츠타운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비 14억원과 초안산 전망대 설치비 3억원 ▲월계구민체육센터 옥상정원 조성 5억원 ▲노후공원 등 정비 사업비 1억 8000만원 ▲사람책도서관 건립 지원비 2억 9000만원 등이다. 올해 8월부터 주택공간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겨 활동 중인 서 의원은 ▲상계3재정비 촉진구역 환지처분 용역비 4억 9000만원 ▲지능형 CCTV 고도화 및 CCTV 통합관제 센터 성능보강, 개선 사업비와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예산 11억원도 확보해 노원구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주민안전을 위한 CCTV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섰다. 노원구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 32억원 확보로 학생, 아이들의 교육권 향상에도 기여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선곡초 본관 및 서관 내부 도장 공사 2억 1300만원, 서관 화장실 개선 4억 2500만원 ▲연지초 교사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1500만원 ▲월계초 강당 안전시설 개선 2억 5000만원 ▲중평초 전자현수막 게시판 설치 5000만원 ▲녹천중 특수학급 환경 개선 5000만원 ▲신상중 급식실 환기 개선 5600만원 ▲중평중 교사동 화장실 개선 5억 2300만원 ▲인덕과학기술고 강당 겸 체육관 시설비 14억 6300만원, 본관동 분전반 및 노후간선 교체 1억 4000만원 ▲상계고 급식실 환기 개선 2900만원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예산들을 확보하여 교육도시 노원구의 미래를 밝혔다. 서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 속에서도 노원구 주민들과 아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노원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황금선 용산구의원,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우리동네 최고 의원상’ 수상

    황금선 용산구의원,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우리동네 최고 의원상’ 수상

    황금선 서울 용산구의원(남영동·청파동·효창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가 선정하는 ‘우리동네 최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는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우리동네 최고 의원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헌신적으로 활동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황 의원은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기 위해 용산구의회 ‘중도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연구단체’의 간사로 활동하며 중도장애인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썼다. 또한 현장에서 장애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호응을 얻었다. 황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많은 분과 나눈 성과라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전쟁기 대전·충청 형무소 재소자 등 20명 집단희생 확인…국가 사과 등 권고

    한국전쟁기 대전·충청 형무소 재소자 등 20명 집단희생 확인…국가 사과 등 권고

    한국전쟁 발발 직후 대전·충청 지역 형무소에서 재소자 20명이 적법절차 없이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93차 위원회를 열고 ‘대전·공주·청주형무소 재소자 희생 사건(1)’에 대해 집단 희생을 확인하고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말~7월초까지 정치·사상범으로 분류돼 있던 대전·공주·청주형무소 재소자들이 적법절차 없이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됐다며 진실규명을 신청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조사 결과 희생자들은 광복 이후 국가보안법, 포고 제2호, 법령 제19호 등 위반 혐의로 적법절차의 원칙 없이 불법적으로 헌병대와 경찰 등에 의해 집단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재소자 대부분은 징역 5년 미만 단기수였으며, 형기는 징역 10년~징역 1년 6개월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대전형무소 재소자 3명은 대전 산내 골령골 일대에서, 공주형무소 재소자 4명은 공주 왕촌 살구쟁이 일대에서 각각 희생됐다. 청주형무소 재소자 13명의 희생장소는 충북 청원군 남일면 분터골·화당교·쌍수리 야산, 낭성면 도장골, 가덕면 공원묘지 일대 등이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공식 사과,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 추모 사업 지원, 역사 기록 반영, 평화인권교육 실시 등 권고했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신청 사건에 대한 수형인명부, 형집행원부, 형사사건부 등 참고인에 대한 진술 조사, 진실화해위원회 기록 등을 수집해 종합적으로 검토·조사했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사장·자동차 불법도장 등 800곳 미세먼지 위법행위 수사

    서울시, 공사장·자동차 불법도장 등 800곳 미세먼지 위법행위 수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대형 공사장, 자동차 불법 도장 업소 등 서울 시내 미세먼지 배출원 800여곳을 수사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철거·터 파기 초기 공정 등에 있는 대형 공사장 500여곳을 대상으로 나선다. 공사장은 야적, 수송 등 공정마다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정상 가동해야 하며, 토사나 철거 잔재물 등을 1일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방진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또 먼지가 발생하는 공정에는 살수시설을 가동하고, 수송 차량은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세륜하는 등 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동차 불법 도장은 위법행위의 정황은 있으나 야간·주말 또는 문을 닫고 영업하는 미신고 업소, 자동차 정비공장 중 구청에 신고한 도장시설이 아닌 곳에서 작업해 무단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할 개연성이 높은 곳 등 300여곳이 대상이다. 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형사입건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공기·수질 등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발견하거나 비산먼지, 자동차 불법 도장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서울시 응답소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으며, 제보자는 심사를 통해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시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행위를 지속 발굴, 단속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양천 “스탬프 투어로 건강·지식 챙겨요”

    양천 “스탬프 투어로 건강·지식 챙겨요”

    서울 양천구는 도심 속 숲길과 공원을 산책하며 건강 증진과 탄소중립을 한 번에 실천하는 스탬프 투어 ‘양천둘레길에 그린 발자국’을 신정산둘레길과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둘레길 산책 시 특정 지점에 표출되는 기후·환경, 양천구 생태 등에 대한 문제를 맞혀 가며 도장 25개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환경 보전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과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신정산둘레길과 양천공원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해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된다. 신정산둘레길 프로그램은 기후 환경 퀴즈 등을 담았다. 참여자는 프로그램별 25곳의 체크인 장소에서 문제를 맞히고 선택한 체험에 성공하면 다른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양천공원에서는 퀴즈, 퍼즐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생명의 씨앗 5개를 모으는 활동을 통해 재미를 더하고 지구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 신정산둘레길은 신정산 한 바퀴를 순회하는 2.7㎞ 코스로, 경사도 8% 미만의 무장애데크길과 완만한 흙길 산책로로 구성돼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 동반자 등 보행약자도 편히 숲을 둘러볼 수 있다. 양천공원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산책길, 실개천, 놀이터, 키지트, 책쉼터, 운동시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 속 공원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숲길과 공원을 산책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양천구 대표 식물도 관찰할 수 있는 이번 둘레길 여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14일 오후 3시 32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2층짜리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1시간 1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해당 공장 작업자 4명과 인근 공장 작업자 8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용접 작업 중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3시 5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오후 4시 47분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시너 20L 2통과 난방용 등유 20L 4통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화재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 롯데, MLB 출신 투수 데이비슨 영입…에이스 반즈는 재계약

    롯데, MLB 출신 투수 데이비슨 영입…에이스 반즈는 재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새 외국인 선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29)와는 재계약했다. 올 시즌 KBO 최다 안타 기록(202 안타)을 새로 쓴 빅터 레이예스(30)는 일찌감치 잡으면서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데이비슨과 총액 95만 달러(약 13억 6000만원)에 계약했고, 반즈는 총액 150만 달러(보장 금액 135만 달러·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도장 찍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의 세부 계약 조건은 보장금액 85만 달러에 인센티브 10만 달러다. 데이비슨은 신장 188㎝, 체중 97㎏의 체격을 가진 왼손 선발투수로 MLB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4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경기만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2경기에서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투구 시 감춤 동작)이 좋은 투수”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해 매 시즌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준 반즈는 4년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반즈는 3시즌 동안 팀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며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팀 동료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지난 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최준용 잠잠하니까 버튼 개인 최다 46점…KCC, SK 이어 가스공사 ‘도장 깨기’ 설욕전

    최준용 잠잠하니까 버튼 개인 최다 46점…KCC, SK 이어 가스공사 ‘도장 깨기’ 설욕전

    프로농구 부산 KCC가 디욘테 버튼으로 ‘리그 최강 방패’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무너트렸다. 지난 경기에서 42점을 기록한 최준용이 잠잠한 상황에서 버튼이 화려한 개인기와 강력한 덩크로 개인 최다 46점을 폭발시켰다. KC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78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리그 선두(13승3패) 서울 SK를 꺾은 5위 KCC(9승7패)는 연승하면서 4위 가스공사(10승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1라운드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22점 차, SK엔 36점 차로 완패했었다. 최준용 복귀 후 차례로 설욕하는 도장 깨기를 시작한 것이다. SK전에서 벤치를 달궜던 버튼은 울분을 터트리는 공격력으로 40분 동안 4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2점 5도움, 이승현이 16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최준용은 6점에 그쳤지만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에 KCC는 팀 리바운드를 44-32로 제압했다. 버튼은 경기를 마치고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경기 쉬었던 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최준용, 이승현, 허웅 등 매 경기 동료들과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키가 큰 외국인 선수들에 맞서 체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3점슛을 넣는 가스공사는 이날도 11개를 림 안에 꽂았으나 성공률에서 26.8%-36%로 밀렸다. 김낙현이 3점슛 4개 등 16점, 앤드류 니콜슨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신승민(2점), 양재혁(무득점) 등이 버튼을 막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 버튼이 레이업으로 첫 점수를 올렸고 허웅이 3점을 더했다. 신승민이 버튼을 막았으나 역부족이었다. 허웅이 최준용의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걸면서 기회를 만들자 니콜슨이 미들슛으로 반격했다. 김낙현도 버튼을 앞에 두고 외곽슛을 넣었다. 하지만 버튼이 다시 양재혁을 제치고 왼손 덩크를 꽂았다. 벤치에서 나온 벨란겔이 최준용을 피해 득점했으나 KCC가 속도를 살리면서 1쿼터를 27-19로 앞섰다. 2쿼터에도 이승현이 허웅에게 공을 받아 득점했다. 허웅은 다시 하이 포스트로 움직인 뒤 곹밑으로 패스해 버튼을 도왔다. 가스공사는 벨린겔이 연속 5점으로 응수했으나 허웅에게 3점포와 속공 레이업을 얻어맞았다. 이후 KCC는 지역 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김낙현이 반칙과 함께 외곽슛을 꽂아 한 번에 4점을 올렸다. 이어 가스공사 박지훈, 니콜슨이 3점을 터트리면서 11점 차까지 좁혔다. 후반의 포문도 허웅의 패스를 받은 버튼이 열었다. 이어 최준용이 속공 레이업으로 상대 작전 시간을 끌어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가 버튼의 3점을 받아쳤으나 외곽에서 허웅을 막지 못했다. 이어 버튼이 계속해서 슛을 넣었고 이승현까지 3점슛을 터트려 3쿼터 우위를 30점으로 벌렸다. 4쿼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채로 진행됐다. 유슈 은도예가 버튼에게 공을 빼앗아 득점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버튼이 은도예를 제치고 골밑슛을 넣었고 이근휘도 3점을 꽂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KCC는 전준범이 슛 이후 발목이 꺾이면서 부축받고 코트를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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