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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D-16] 유럽길 오른 허정무호 주전경쟁 2막

    [2010 남아공월드컵 D-16] 유럽길 오른 허정무호 주전경쟁 2막

    │도쿄 장형우특파원│ ‘다시 타오른 주전경쟁, 이젠 유럽으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소집 후 가진 2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그러나 아직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3인 최종 엔트리는 확정되지 않았다. 26명의 선수들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에서 치러질 벨라루스와의 평가전 이전까지 허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3명을 두게 돼 있는 골키퍼와, 선발-백업요원의 경기력 차를 느낄 수 없는 8명의 수비수는 사실상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상태다. 결국 9명의 미드필더와 6명의 공격수 가운데 3명의 탈락자가 나온다는 뜻이다. 당초 ‘89년생 트리오’인 이승렬(FC서울)과 구자철(제주), 김보경(오이타)의 탈락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승렬은 에콰도르전 결승골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박주영(AS모나코)과의 절묘한 패스워크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박지성의 백업요원 정도로 인식됐던 김보경도 지난 두 경기에서 공·수 전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고, 특히 일본전에서는 후반에 투입돼 측면에서 박주영과 이승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는 등 ‘자신만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구자철도 주전 기성용(셀틱)의 경기력이 아직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여지를 남겨 놨다. 반면 에콰도르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신형민(포항)은 일본전에도 출전하지 못해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물론, 공격수 가운데 안정환(다롄 스더)도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조커’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허 감독의 생각은 달라보인다. 문제는 이근호(주빌로 이타와)와 염기훈(수원)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박주영과 짝을 이뤘던 이근호는 일본전에서 의욕만 앞세웠을 뿐 제대로 슛을 날려 보지도 못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염기훈도 지난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지만 여전히 테스트 중이다. 미드필드와 최전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는 점, 왼발 프리킥이 일품이라는 점은 여전히 허 감독에겐 매력적인 카드이긴 하지만 아직 믿고 맡길 만한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는 게 중평이다. 한편 대표팀은 25일 낮 도쿄 나리타공항을 떠나 12시간여의 긴 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아공 원정길에 나섰다. 대표팀은 독일 뮌헨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닷새 동안 고지적응 및 전술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할 전지훈련지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노이슈티프트에 도착했다. 30일 벨라루스 평가전까지가 23인 엔트리 확정의 마지막 변수. 새달 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대표팀은 추려진 23명의 명단으로 4일 새벽 1시 인스부르크에서 스페인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남아공에는 5일 입성한다. zangzak@seoul.co.kr
  • 최아진 “대구 3대 얼짱? 욕 많이 먹었다” 억울함 호소

    최아진 “대구 3대 얼짱? 욕 많이 먹었다” 억울함 호소

    ‘끝순이’ 최아진이 자신을 ‘대구 3대얼짱’이라고 기사화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탤런트 최아진은 자신을 ‘대구 3대 얼짱’으로 칭한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평생 얻어먹을 욕을 한꺼번에 먹었다.”며 뒷수습을 하느라 곤욕을 치렀다고 털어놨다. 최아진은 해당 기사 때문에 “이십 평생 살면서 먹어야 할 욕을 한꺼번에 먹은 것 같다. 내 입으로 ‘대구 3대 얼짱’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을뿐 아니라 동네에서 ‘한 미모’ 했을 뿐, 대구 전체 얼짱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본의 아니게 ‘3대 얼짱’으로 불리는 바람에 “경상도 미녀들의 미모를 깎아 내린 게 아닌가 걱정도 했었다.”며 그간의 맘고생을 토로했다. 한편 최아진은 종영된 드라마 MBC ‘보석 비빔밥’에서 끝순이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으며 현재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티아라’ 지연과 함께 호러영화 ‘고시2’를 준비하고 있다.사진 = SBS ‘강심장’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투데이, ‘선거참여 확산 프로젝트’ 이벤트

    미투데이, ‘선거참여 확산 프로젝트’ 이벤트

    NHN이 운영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는 지난 20일부터 ‘미투 선거참여 확산 프로젝트(me2day.net/me2/blog/posts/pah69w)’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미투데이 페이지에서 ‘투표 도장 받기’ 버튼을 눌러 프로필 창에 투표 마크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62 지방선거’가 포스팅의 태그로 설정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선거 참여에 대한 생각’을 미투데이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로 알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3만 여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회사 측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그와 관련된 토론을 즐기는 2-30대 유권자들의 특성과 이번 이벤트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NHN 미투데이 TF 박수만 부장은 “이번 미투 선거 참여 확산 프로젝트는 특정 후보를 홍보하려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선거 참여의 확산을 위한다는 점에서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과는 차별되는 목적을 지닌다.”고 밝혔다.한편 미투데이는 유권자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선거 관련 포스팅도 찾아볼 수 있으며 유권자들과 댓글을 통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NHN ‘미투데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FA선수들 어디로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가드 신기성(35)과 슈터 김효범(27)이 각각 전자랜드와 SK로 이적한다. KBL은 20일 오후 6시까지 프로농구 각 구단들로부터 받은 FA 영입 의향서 제출 결과를 발표했다. KT가 재계약 의사를 포기하면서 보상선수 등을 요구하지 않아 이적이 쉬워진 신기성은 무려 4개 구단(전자랜드·오리온스·LG·동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 중 전자랜드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신기성을 데려갔다. 계약 조건은 2년간 연봉 4억 100만원, 인센티브 4500만원 등 합계 4억 4600만원이다. 신기성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7점, 어시스트 4.6개, 리바운드 2.1개를 기록했다. 모비스와 재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해 FA로 풀린 김효범은 SK가 잡았다. SK는 김효범과 5년간 연봉 4억 6170만원, 인센티브 5130만원 등 합계 5억 1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동부 출신 가드 표명일(35)은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조건은 3년간 연봉 3억 5145만원, 인센티브 3905만원 등 합계 3억 9050만원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픈마켓, 단골 관리 시스템 도입해 눈길…

    오픈마켓, 단골 관리 시스템 도입해 눈길…

    옥션은 지난 5월 초 판매자별로 고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단골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단골카드’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온라인 구매 카드를 발급하고 제품 구매 시마다 찍힌 도장을 일정 개수 이상 모은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발급해주는 고객 관리 시스템이다.도장을 꾸준히 모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체인점의 마케팅에서 착안한 서비스로 쿠폰, 포인트 등 e몰 자체적인 단골 관리 시스템은 많았지만 이처럼 구매 건수별 자동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판매자에게 지원해주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단골카드’인 고객 관리 시스템은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운용한 결과 정상화과정을 걸쳐 현재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옥션 프러덕 마케팅팀(서비스 개발 기획팀) 공성혜 부장은 “무수히 많은 오픈마켓상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단골’로 엮어주는 마케팅이다.”며 “이를 통해 판매자는 단 한번의 구매자를 단골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고 구매자 역시 제품 구매에 만족을 준 판매자로부터 꾸준한 거래 및 할인 혜택까지 부여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사진=옥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식은 부모의 것? 세 자녀에 낙인 찍은 남자 법정에

    자식은 부모의 것? 세 자녀에 낙인 찍은 남자 법정에

    자식에게 가축처럼 낙인을 찍은 끔찍한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자식의 몸에 불도장을 눌러댄 남자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미 워싱턴 주에 살고 있는 이혼남 마크 시먼스가 낙인사건으로 법정에 선 무서운 아빠다. 18세 딸, 15세와 13세 된 두 아들 등 모두 세 자녀를 둔 그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소유권을 표시한다며 딸과 아들에게 SK(Seamand’s Kids을 의미)라는 낙인을 찍었다. 재판에 증인으로 선 그의 전 부인에 따르면 큰딸은 다리에, 장남은 팔에, 막내는 가슴에 SK라는 불도장이 찍혔다. 세 자녀의 친모인 그는 증언에서 “(이혼 후) 자식들의 몸에 새겨진 낙인을 보고 공포감을 느꼈다.”며 전율했다. 그는 “동물에게 낙인을 찍은 걸 본 적이 있는데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게 차마 보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역시 증인으로 나온 할머니는 “손자들의 몸에 있는 낙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한 손자가 낙인을 찍는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보여줬는데 그걸 보고 더 큰 충격에 빠졌다.”고 몸서리쳤다. 남자는 두 아들에 대한 상해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미 언론은 “이미 성인인 큰딸은 낙인을 찍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기소에서 큰딸에 대한 혐의를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세 자녀가 모두 낙인을 찍는 데 동의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세 자녀의 증언이 재판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광민 “절친 비 덕분에 붐과 그룹 결성 안 했다.”

    김광민 “절친 비 덕분에 붐과 그룹 결성 안 했다.”

    배우 김광민이 가수 비 덕분에 붐과 그룹을 결성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다. 김광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최근 컴백한 비의 절친한 친구로 출연해 “사실 과거 붐과 함께 뉴클리어라는 그룹을 결성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비가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비는 “당시 뉴클리어 결성 전 멤버들에게 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민은 “다행스럽게도 비의 반대와 어머니가 도장을 가져오지 않아 결국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 곧장 다른 멤버가 투입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파업으로 7주 만에 재개된 이날 방송엔 비와 이효리가 동시에 출연했다. 비와 이효리는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김광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광민, 친구 비 반대로 붐과 그룹 결성 무산 ‘왜?’

    김광민, 친구 비 반대로 붐과 그룹 결성 무산 ‘왜?’

    가수 비의 절친인 배우 김광민이 한때 붐과 그룹을 결성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광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과거 붐과 함께 뉴클리어라는 그룹을 결성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비가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김광민의 말을 들은 비는 “당시 뉴클리어 결성 전 멤버들에게 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에 이어 김광민은 “비의 반대와 어머니가 도장을 가져오지 않아 결국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 곧장 다른 멤버가 투입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파업으로 7주 만에 재개된 이날 방송엔 비와 이효리가 동시에 출연했다. 비와 이효리는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김광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광민 “친구 비 덕분에 붐과 그룹 결성 안 해”

    김광민 “친구 비 덕분에 붐과 그룹 결성 안 해”

    가수 비의 절친인 배우 김광민이 한때 붐과 그룹을 결성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광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과거 붐과 함께 뉴클리어라는 그룹을 결성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비가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김광민의 말을 들은 비는 “당시 뉴클리어 결성 전 멤버들에게 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에 이어 김광민은 “비의 반대와 어머니가 도장을 가져오지 않아 결국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 곧장 다른 멤버가 투입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파업으로 7주 만에 재개된 이날 방송엔 비와 이효리가 동시에 출연했다. 비와 이효리는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김광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진보적인 유대인 지식인인 놈 촘스키(82)가 이스라엘 입국을 거부 당했다. 영국 BBC방송은 17일 촘스키 교수가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인 알렌비 다리를 통해 이스라엘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 당국이 입국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촘스키는 강연 차 요르단 서안에 있는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을 방문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려고 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철학자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재직 중인 촘스키는 유대인으로서는 드물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반 이스라엘 노선을 견지해 왔다. 촘스키는 “이스라엘 출입국 당국이 정중하게 대했지만 자신의 여권에 ‘입국 거부’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스라엘 당국)은 내가 말해온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내가 단지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에서만 강연을 하고 이스라엘의 대학에서는 강연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비네 하다드 이스라엘 내무부 대변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출입국을 담당한) 군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며 “요르단 서안에 한해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08년에도 유대계 미국 정치학자 노먼 핀켈슈타인 전 드폴대 교수에 대해 추방 및 10년간 입국 금지조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를 부모로 두기도 한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게슈타포의 방법과 비교하며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비폭력 저항을 지지해 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D-25] 4명은 짐 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D-25] 4명은 짐 싼다

    ‘보따리를 쌀 4명은 누가 될까.’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에콰도르전 이후 걸러낼 4명의 명단을 정리했을까. 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지만 부상 등에 대비해 3명을 추가로 뽑아 사실상 월드컵대표팀을 꾸린다. 에콰도르와의 경기에는 17명이 출전했다. 허 감독은 6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면서 테스트를 했다. 현재 자리가 빈 곳은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의 백업 자원 한 자리씩 정도. 따라서 ‘비운의 4명’은 이날 뛰지 않은 중앙수비수 김형일(26·포항)과 강민수(24·수원), 미드필더 김치우(27·서울), 조원희(27·수원)를 비롯해 후반 교체 투입된 중앙수비수 황재원(29·포항), 미드필더 구자철(21·제주), 김보경(21·오이타 트리니타) 등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공격수 이승렬(21·서울)은 이날 선제 결승골을 뽑아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황재원은 잦은 수비 실수로 허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김치우와 강민수도 불안하다. 구자철과 김보경 중 한 명도 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17일 오전 회복훈련을 한 뒤 허 감독과 상의해 26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16일 남아공행 ‘마지막 모의고사’

    [2010 남아공 월드컵] 16일 남아공행 ‘마지막 모의고사’

    ‘가상의 아르헨전, 마지막 허심(許心)잡기.’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26일 앞둔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로 한국(47위)보다 높다.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남미팀 특유의 개인기는 아르헨티나 해법을 찾는 데 적격이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1승1무로 우위를 보였다. ●‘박주영 없는 플랜B’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허 감독은 “에콰도르는 아깝게 남아공행을 놓쳤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칠레나 우루과이·파라과이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전 해답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바늘구멍을 뚫어라’ 월드컵 전 국내에서 태극전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그동안 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절치부심하던 국내파들에겐 ‘실전 모의고사’다. 허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나면 아쉽게도 4명의 선수가 빠진다. 그동안 검증된 선수들도 있지만 서로 경쟁상태에 있거나 마지노선에 끼어 있는 선수들에겐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25·AS모나코)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다. 안정환(34·다롄)과 이근호(25·이와타)는 리그 사정상 에콰도르전이 끝난 뒤 합류한다. 공격수 가용 자원은 이동국(31·전북)·염기훈(27·수원)·이승렬(21·서울) 셋뿐이다. 허 감독은 “이동국이 호주 원정경기를 다녀왔지만, 시차가 없고 모레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확실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염기훈과 이승렬이 얼마나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중앙수비수, 밤잠을 못 이뤘다’ 예비명단 가운데 가장 인원이 많은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더욱이 해외파들이 대부분 주전 자리를 예약해 경쟁도 가장 치열하다. 허 감독은 싸움닭처럼 질기고 거칠게 상대 공격을 막아서는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일명 ‘투쟁심’이다.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기성용(21·셀틱)-김정우(28·광주)의 선발출전이 유력하지만 구자철(21·제주)과 조원희(27·수원)도 남아공행 티켓을 위해 달린다. 포백수비 가운데 사실상 주전으로 낙점받은 조용형(27·제주)과 짝을 맞출 중앙수비수 조합의 ‘반쪽 찾기’가 이번 에콰도르전 과제다. 허 감독은 이제까지 강민수(24·수원)를 백업으로 활용해 왔지만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황재원(29·포항)을 긴급 수혈했다. 에콰도르전에서 활용해 본 뒤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에서는 오범석(26·울산)과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가 몇 분씩 나눠 뛸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감독님 봤죠! 이동국 AFC챔스 8강행 결승골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라이언킹’ 이동국(31·전북)의 발끝이 매서워지고 있다. ‘해결사’ 박주영(25·AS모나코)의 부상에 맘 졸였던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한결 여유롭다. 이동국은 12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1분, 박원재가 올려준 크로스를 각이 거의 없는 골문 오른쪽에서 머리로 밀어 넣은 것. 상대 골키퍼가 꼼짝없이 당했다. 교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순간적인 위치선정도 일품이었다. 전북은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언젠가부터 ‘버저비터 골’이 이동국의 특기가 됐다. 지난달 24일 K-리그 울산전부터 그가 뽑은 최근 세 골은 모두 90분이 지난 뒤 터졌다. 올해 전북에서 뽑은 9골 중 5골은 후반 40분 이후 나왔다. 끝까지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승부욕이 오롯하다는 뜻. 이동국의 투혼은 ‘허정무호’를 춤추게 한다. 그동안 투톱을 책임져온 박주영은 재활 중이고, 이근호(25·이와타)는 슬럼프에 빠졌다. 허 감독의 마음속에 박주영은 확실한 붙박이 스트라이커. 그동안 4-4-2 포메이션을 전제로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박주영은 부상을 당했다. 요즘 박주영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이클 쿠이퍼스 피지컬 트레이너와 1대1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정상 훈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허 감독은 13일 “회복까지 일주일을 잡고 있다. 당장 뛸 수도 있지만 부상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16일 에콰도르전 출전 가능성은 낮고, 24일 한·일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세네갈전(2-0승) 이후 허정무호에서 사라졌다. 시즌을 치렀고, 부상도 있었다. 그래서 이동국이 중심을 잡아왔다. 국내파와 J-리거가 나선 A매치에서 이동국-이근호(25·이와타)가 3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1월 덴마크전(0-0 무)과 3월 코트디부아르전(2-0 승)이다. 이동국-염기훈(27·수원) 조합도 올 초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핀란드(2-0 승), 라트비아(1-0 승)전. 그러나 뭔가 조금씩 부족했다. ‘투쟁심’을 강조하는 허 감독이 보기에 이동국은 굼떠 보였다. 의문부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동국은 3월 코트디부아르전 논스톱 발리슛으로 허 감독의 마음을 흔들더니, 올 시즌 맹렬한 골사냥으로 확실히 마음을 빼앗았다.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이동국의 포효가 남아공에서도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다른 컬러를 가진 공격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다면 공격루트나 전술 역시 다양해질 수 있다. 골 결정력이나 파괴력 면에서 으뜸인 박주영과 위치선정과 감각적인 슈팅이 좋은 이동국, 공간침투가 뛰어나고 빠른 이근호가 있다. 조커로 투입될 안정환(34·다롄 스더) 역시 탁월하다. 박주영이 ‘해결사’가 돼도 좋고, 물오른 이동국이 또 다른 ‘해결사’를 맡아도 된다. 이동국은 14일 NFC에 들어가 에콰도르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터뷰] ‘한일병합 무효’ 근거 제공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인터뷰] ‘한일병합 무효’ 근거 제공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소회를 물으니 울컥하네요. 그러고 보니 횟수로 18년 만입니다. 기분이 마냥 흐뭇한 게, 무척 좋네요.” 11일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태진(68)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의 목소리는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공동성명을 힘주어 낭독할 때와 달랐다. 전날 한·일 양국 지식인은 한일병합 무효를 선언했다. 일본 지식인의 입장을 고려해서 그렇지, 사실상 한일병합은 불법협약으로 원천무효라는 선언이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100년 만의 일이다. 선언의 내적 논리를 제공한 이가 바로 이 교수다. 그는 1992년 한일병합이 무효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발굴했다. “연구가 묻히면 어쩌나 했는데, 역사의 진실은 아무도 외면할 수 없구나 싶어 기쁩니다. 모쪼록 이번 공동선언이 한·일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초가 되었으면 합니다.” ●규장각 정리 중 한일조약 허점 발견 이 교수는 알려진 대로 고종황제의 ‘수호천사’를 자임한다. 우유부단해서 나라를 뺏긴 나약한 인물이라거나, 기껏해야 봉건왕조를 연장시키려 했던 구닥다리 황제에 불과했다는 비판에 맞서 왔다. 이런 이 교수의 신념은 한일병합 무효론과 맥이 닿아 있다. “1988년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리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때 규장각에는 대한제국 공문서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이를 제대로 보는 사람이 없었어요. 어차피 망한 왕조인데 볼 게 있겠느냐는, 말하자면 식민사관적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왕조시대에도 전 왕조가 망하면 뒷 왕조가 그에 대한 역사서를 만드는데 왜 대한제국은 없는가, 이건 나랏돈을 받는 국립 서울대학교의 직무유기라는 생각에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의외의 성과는 여기서 나왔다. 국가 서류다 보니 법령 자료부터 손대기 시작했는데 정미조약(1907년·대한제국 정부를 일본 통감부 산하에 두는 내용)과 관련된 법령 사인 가운데 순종황제의 필체와 다른 게 6개나 나왔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일본과 맺은 각종 조약의 원본을 다 찾아봤다. 을사보호조약(1905년)에는 제목도, 명칭도, 비준서도 없었다. 정상적인 문건이 아니라는 얘기다.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이란 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협상 대표가 받아가는 위임장, 협상 뒤 만들어지는 조약문, 여기에 서명날인, 다시 국가원수에게 재가를 받는 비준서가 있어야 합니다. 한·일 간 조약을 보면 조약문 하나 달랑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한일병합 문건도 마찬가지다. “병합 문건도 비준서가 없어요. 다른 서류도 한일 양국이 쓰는 종이나 필체가 똑같아요. 일본이 서류를 다 만들어 강제로 서명하게 했다는 뜻이에요. 게다가 순종황제 서명도 없어요. 행정절차 처리하는 엉뚱한 도장 하나 찍힌 게 전부입니다. 한마디로 문건상 효력이 인정되지 않도록 한 것이지요.” 1992년 관련 연구를 종합해 학계에 보고했다. 나라를 빼앗긴 건 사실이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저항한 황제들이었다는 주장이다. “순종황제의 유언이 뭔지 압니까. 시종 조정구에게 ‘역신(逆臣)들이 강린(强隣)과 함께 한 것이지 내가 승인한 적 없다. 내가 죽어서도 명명한 가운데 여러분을 돕겠다. 광복에 힘쓰라.’라고 합니다. 참 슬픈 얘기지요.” 서류 문제는 일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저항이 워낙 심하다 보니 을사보호조약에는 제목이 없어요. 외교자문을 받으라는 1904년 한일협약은 메모랜덤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미국, 영국에 관련 서류를 보여줄 때는 을사조약에는 convention(협약), 한일협약에는 agreement(조약) 같은 단어를 제목에 집어넣어요. 한마디로 조작인 거죠.” ●국호도 고종 독살설과 3·1운동 연관 3·1운동도 이 때문에 일어났다는 주장이다. “초대 총독이었던 데라우치가 일본 내각 총리로 있을 때, 미국 윌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내세웁니다. 고종황제가 또 헤이그밀사사건 같은 걸 일으킬까봐 데라우치가 후임 총독인 하세가와에게 지시해요. 고종에게서 을사보호조약을 추인받으라, 거부하면 죽이라고. 그 이틀 뒤에 고종황제가 죽어요. 당연히 고종황제가 독살됐다는 풍문이 나돌고, 그 때문에 3·1운동이 터져나온 겁니다.” 우리의 국호가 대한민국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상해임시정부에서 원래 논의됐던 국호는 ‘조선공화국’이었습니다. 지금의 국회 격인 당시 의정원 기록을 보면 긴급발의가 나와요. 임정이 3·1운동 덕에 세워진 것이고, 3·1운동은 고종황제의 독살을 슬퍼한 사람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니 대한제국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으로 해야 한다는 거죠.” 감흥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은 멀다. 한·일 지식인 공동선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유효부당론’(도덕적으로는 부당하지만 국제법으로는 유효)에 머물던 일본 진보 지식인들이 ‘불법무효론’에 동의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지요. 파도가 자꾸 쳐서 바위를 부수듯, 앞으로 자꾸 번져나가길 바랍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양팔 없는 美여성, 태권도 검은띠 도전

    양팔 없는 美여성, 태권도 검은띠 도전

    셰일라 레지위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법적구제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열아홉살에 집에서 나와 독립을 한 뒤 스물셋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땄고, 3년전부터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특별할 것 없는 서른 두살의 ‘평범한’ 독신녀다. 양팔이 없다는 것 빼고는.  셰일라는 ‘선천성 혈소판 감소증’으로 양팔이 없이 태어났다. 어깨 바로 밑에 손이 달려 있었다. 슬개골(무릎을 이루는 뼈)도 없어 걷지도 못했다. 어릴 때 여러번 수술을 받았고 중학교까지는 다리에 보조기를 차야 겨우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양팔이 없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소녀가 세상을 헤쳐 나가기는 힘이 부쳤다. 학교 친구들은 셰일라의 ‘특별함’을 놀려대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이 방패막이 됐고, 언제나 “넌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셰일라 스스로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살았다. 19세 되던 해 부모로부터 독립했고, 23세때는 발로 운전하는 면허증도 땄다.    최근에는 ‘또다른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태권도 ‘검은띠’(단증) 도전이다.  셰일라는 3년전 심리치료 차 도장을 찾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였다. 거의 도장에서 살다시피 해 도장이 집처럼 여겨졌고 사부와 동료들은 또다른 가족이 됐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 셰일라는 다음달 검은띠를 따기 위한 시험을 본다.  그녀의 실력은 현지 언론 ‘살렘뉴스’의 기사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권 지르기의 거리가 좀 짧긴 하지만, 옆차기의 각도 제법 예리하고 송판을 깨는 파괴력도 썩 괜찮다.  그가 조금 애먹었던 것은 ‘무기 시험.’ 이 도장에서 승단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기를 다뤄야 한다. 팔이 없는 그에겐 무기를 잡는 것조차 버거웠기 때문이다. 결국 규정을 검토한 결과 손으로 잡거나 입으로 물 수도 있는 쌍절곤으로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어떤 게 된다·안된다를 따지기 전에 지금 있는 상태에서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셰일라의 이 말은 양팔과 다리가 멀쩡한데도 스스로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경종이 되기 충분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 시리즈 종합 11위

    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 시리즈 종합 11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6·세종고)의 세계 ‘톱10’ 진입이 머지않았다. 손연재는 9일 프랑스 파리 인근 코르베유 에손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합에서 줄(25.400점), 후프(25.425점), 공(25.950점), 리본(25.625점) 등 4종목 합계 102.400점을 얻어 5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 3월 말 그리스 칼라마타에서 열린 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2010 칼라마타’ 대회 개인종합에서도 98.450점으로 27명 중 12위에 올랐었다. 손연재는 이후 한달 만에 참가한 두 번째 시니어대회에서 랭킹과 점수를 모두 끌어올려 전 세계 심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19·세종대)도 4종목 합계 97.800점을 획득, 20위로 선전했다. 한국은 손연재와 김윤희의 점수를 합쳐 200.200점을 획득, 전체 7위에 랭크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축구]국내파, 주말 許心 잡아라

    8, 9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12라운드는 상반기 마지막 경기. 남아공월드컵 30명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내파 18명이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국내파의 목표는 당연히 16일 에콰도르전. 이 평가전에는 최대 17명(선발 11·교체 6)이 나설 수 있지만, 해외파를 중심으로 출전기회를 줄 것이기 때문에 국내파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모든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울산전에 관심이 모인다.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이지만 예비 엔트리에 이운재, 강민수, 조원희, 염기훈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도 김영광, 김동진, 오범석 등 3명이 있다. 예비 엔트리 7명이 한 경기장에서 충돌하는 셈이다.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포항도 마찬가지다. 김형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지만 김재성, 황재원, 신형민이 버티고 있다. ‘안방불패’의 즐거운 징크스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의 상승세를 막아야 한다. 제주에도 이미 대표팀의 붙박이 수비수로 자리 잡은 조용형, 지난 경기에서 골까지 터트리며 ‘허심’을 찌른 구자철이 있다. 리그 선두로 올라선 FC서울의 이승렬과 김치우는 9일 인천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120%’ 발휘해야 한다. 인천 유병수가 대표팀에 불러주지 않은 허 감독에게 골 시위를 벌이며 서울에 분풀이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전북 이동국은 잠시 숨을 고른다. 전북이 대구와의 경기를 월드컵 이후인 7월10일로 미뤘기 때문. 이동국은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허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허 감독은 주말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신문협회 NIE 수행 학생 모집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신문활용교육(NIE) 자료인 ‘선거와 민주주의 패스포트’를 제작, 이를 활용할 초·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패스포트’는 6월2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자료다. 학생들이 활동 과제를 수행하면 확인도장을 받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로 하면 된다. 선착순 5000명.
  • [2010 남아공월드컵] 국내파 “필사즉생”

    [2010 남아공월드컵] 국내파 “필사즉생”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예비엔트리 30명이 추려졌다. ‘꿈의 무대’에 한 걸음 가까워졌지만 마냥 기뻐하긴 이르다. 최종엔트리(23명)를 향한 ‘희망고문’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 특히 K-리거 18명의 마음은 조마조마하다.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16일)을 “해외파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자 국내파의 마지막 기회”라고 선을 그었다. 빅리거에 대한 허 감독의 믿음은 그만큼 굳건하다. 해외파가 최종엔트리는 물론 베스트 11에서도 중심이라 K-리거가 설 자리는 좁기만 하다. 5일 리그 경기에서 국내파들이 일제히 ‘허심잡기’에 나섰다. 1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면 에콰도르전까지 실전이 없는 만큼 눈도장을 받기 위한 발끝은 매서웠다. 오범석(울산)과 구자철(제주), 이승렬(FC서울)이 나란히 골시위를 했다. 박태하 코치가 찾은 포항-울산전엔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동진(울산)을 빼고도 무려 6명의 태극전사가 나섰다. 허정무호의 비밀병기로 떠오른 김재성(포항)은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기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혔고, 골키퍼 김영광과 일대일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울산 오범석은 활발한 오버래핑을 펼치며 팀의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정확하게 차넣은 왼발킥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의 주전경쟁에서 잠시 뒤처졌던 오범석을 재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장면이었다. 이운재(수원)에 가린 ‘넘버2’ 골키퍼 김영광(울산)도 여러 차례 인상적인 선방을 뽐냈다. 허정무호에서 주전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드필더 포지션의 구자철도 골맛을 봤다. 대구를 상대로 아크 중앙부근에서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며 쟁쟁한 선배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앙수비수로 주전을 굳힌 조용형도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허정무 감독이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이승렬이 골시위를 했다. 공격진이 박주영-이근호-이동국-안정환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코칭스태프에게 고민을 안겼다. 골키퍼 정성룡(성남)은 데얀(FC서울)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반면 이운재(수원)는 모처럼 무실점 경기로 건재함을 알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교육플러스]

    ●3개 초·중교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4일 경기 분당의 수내초·샘물중, 용인 정평중과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운동’ 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3일 밝혔다. 행복한 성적표는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과정을 관찰해 서술형으로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운동 참여 대상을 교사에서 학교 단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수기집 발간 건국대에서 2010학년도 건국대 KU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들의 경험과 합격비결, 진학지도 사례를 담은 합격수기집을 발간했다. ‘입학사정관제, 이렇게 도전하라’는 제목의 수기집에는 16명의 글이 담겨 있다. 평가에 참여한 교수와 사정관들의 심층면접 후기, 고교 교사의 진학지도 사례, 사정관제 신입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글도 있다. ●서강대 입학사정관제 추천인 면담제 서강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인 가톨릭고교 추천제에서 사정관이 추천서를 쓴 사람을 만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추천인 면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기존에 들어온 추천서가 뚜렷한 근거 없이 학생의 인성이나 적성을 칭찬만 하는 탓에 면접 자료로 쓰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고 면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면담제 결과 추천인이 여러 학생에게 비슷한 내용의 추천서를 남발했거나 허위 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나면 추천자의 ‘신뢰점수’를 낮게 매겨 추천인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하기로 했다. ●‘선생님 사랑해요’ 온라인 이벤트 교육업체 진학사는 오는 10일까지 ‘선생님 사랑해요’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진학닷컴 홈페이지에 있는 카네이션 그림에 학급 친구들 20명이 카네이션 도장을 찍어 20송이 꽃다발을 만들면, 꽃다발을 완성한 30개 학급의 담임 교사에게 감사패를, 학생에게는 필통을 제공한다.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544-7715. ●타임교육 국제 수학콘퍼런스 참가 지난달 21~2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수학 콘퍼런스 NCTM2010에 타임교육의 수학교육브랜드 매스티안이 참가했다. 타임교육은 “20여종의 교재와 관련 영상을 선보인 부스에 헨리 케프너 주니어 NCTM 회장을 비롯해 미국 수학교사·출판유통업체 관계자 8000여명이 들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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