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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새의혹’ 민홍규씨 곧 소환

    국새(國璽) 제작과 관련해 사기·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민홍규(56) 전 국새제작단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금도장’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정·관계 인사에 대한 수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민씨가 경찰 전화를 받고 ‘부르면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전해왔다.”면서 “국새에 사용할 금을 전용했다는 의혹의 일정 부분이 파악되면 민씨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정·관계 로비 여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민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도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경찰은 민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21~22일 국새 주물을 담당한 장인 이창수(46)씨와 민씨의 수행비서 박모씨 등 2명을 불러 밤늦도록 조사를 벌였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민씨가 국새를 제작하고 남은 금을 빼돌렸으며, 금도장 여러개를 만들어 여러 정·관계 인사에게 전한 것으로 안다.”며 금도장에 새겨진 3~4명의 이름과 서체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국새가 전통방식이 아닌 현대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했다. 한편 민씨는 “금을 전용하지 않았으며 금이 부족해 오히려 내가 보유하고 있던 2㎏의 금을 국새 제작에 투입했다.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도장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현용·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수근 굴욕 “상근이 팬사인회 게스트로 참석” 고백

    이수근 굴욕 “상근이 팬사인회 게스트로 참석” 고백

    이수근이 ‘1박2일’ 초반 상근이 팬 사인회에 게스트로 참석했던 굴욕담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에 출연한 이수근은 KBS 2TV ‘1박2일’ 출연 초기 자리를 못 잡고 같이 출연하는 개 상근이만도 못한 존재감으로 방황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상근이 팬 사인회에 내가 게스트로 갔다”며 “상근이가 발바닥 도장을 찍고 난 그 옆에서 사인했다”고 씁쓸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상근이의 존재감이 그 당시에 얼마나 컸냐면 식사할 때 저는 안 불러도 상근이는 꼭 불렀다”고 개보다 못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설움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와이어 액션에 도전하고 ‘감독배 이수근 퀴즈’를 통해 마음 속 이야기들을 공개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하하몽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하늘, 아바타 소개팅녀에 민머리 노출 굴욕▶ ’내친구’이승기, ‘대웅이 패션’ 벌써부터 눈길▶ 우영-지연, ‘손 꼭 잡고’ 롤러코스터 데이트 ‘흥분’▶ ’외탁한’ 박명수 딸 공개…"엄마닮아 다행이야"▶ 현아 "키 170cm 남자" 이상형 고백…"이기광 번뜩"
  • 정계 뛰어든 여군 중대장 윤혜연 선진당 부대변인

    정계 뛰어든 여군 중대장 윤혜연 선진당 부대변인

    여군 중대장이 여의도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공개채용에서 40대1의 경쟁률을 뚫은 윤혜연(31)씨가 주인공이다. 2002년 여군 사관(학사장교) 47기로 임관해 지난해 6월 말 전역한 윤 부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의 ‘입’이라는 새 역할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디게 됐다. ●무남독녀지만 강하게 자란 ‘무술 고수’ 지난 21일 만난 그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여군 입대, 자유선진당 입당 모두 새로운 도전의 연장선”이라며 새 도전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여군 사관에 지원할 때도 주변에서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았다.”면서 “정치를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열정이 없는 게 아니다. 새로운 일을 즐기는 편인데 즐기며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군으로 입대했던 이유부터 물어봤다.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강하고 멋있는 이미지 때문”이란다. 윤 부대변인은 “아버지가 부사관 출신인데 아들을 낳으면 꼭 장교를 시킬 계획이셨다. 그 소원을 풀어 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컸다.”고 강조했다. 무남독녀 외동딸이지만 공주보다는 한 인간이 되도록 가정 교육을 받았다는 그는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며 합기도 도장, 태권도 도장을 보내셨다. 또 자기의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웅변도 배우게 하셨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의 선택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합기도 공인 3단, 태권도 1단의 ‘고수’다. ●군 전역후 퇴직금 몽땅 털어 해외여행 윤 부대변인은 전역과 자유선진당 입당 사이 1년 공백기에 대해서는“대학 졸업과 동시에 바로 군에 입대하면서 한번도 여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전역하면 무조건 6개월간은 여행을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전역하자마자 퇴직금을 몽땅 털어서 유럽과 미국을 둘러보고 전국 일주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 때 만난 외국인 친구들도 여군 출신이라고 말하면 굉장히 신기해했다.”면서 “그런데 남한과 북한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 친구들이 많아 일일이 가르쳐 주느라 꽤 고생했다. 한국 기업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이나 한국의 정치 현실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마음 아팠다.”고 덧붙였다. ●화장 기술 없어 맨 얼굴로 면접시험 윤 부대변인은 이회창 대표의 열혈 팬이라고 자처했다. “2002년 임관한 뒤 낯선 환경, 고된 훈련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그해 9월 이 대표가 쓴 ‘아름다운 원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됐는데, 원리원칙을 강조해온 정치인이지만 인간적인 따스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목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겸손한 대응으로 일관했다. 나름의 계획은 있지만 부대변인 역할에 흠이 없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게 눈앞의 최우선 과제라며 비켜 갔다. 대신 “부대변인 선발 면접 때 화장 기술이 없어서 거의 맨 얼굴로 시험을 봤는데 그런 솔직한 면모, 당당한 기백이 살아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글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차로봇’ 첫 어시스트… 셀틱 엔진으로

    스코틀랜드로 간 ‘로봇’ 차두리(30·셀틱)가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예고했다. 차두리는 20일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네덜란드 FC위트레흐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장, 승부에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차두리는 경기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는 넓은 활동 반경과 체력을 과시했다. 차두리의 첫 공격 포인트는 아프라인 후아레스(멕시코)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상황에서 나왔다. 아이러니하게 차두리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은 선수는 그리스의 간판 공격수인 요르고스 사마라스. 사마라스는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인 한국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고, 당시 그를 꽁꽁 막았던 수비수가 바로 차두리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활발한 공수전환으로 그라운드 오른쪽을 장악한 차두리는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반대쪽 골포스트를 향해 크로스를 감아올렸고, 이를 받은 사마라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체력과 스피드에 자신 있는 차두리였기에 가능한 활약이었다. 후반에도 차두리는 적극 공격에 가담했고, 경기 종료 직전 제임스 포레스트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찔러 줘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다. 차두리의 맹활약 속에 두 골 차로 승리한 셀틱은 1주일 뒤 원정 경기에서 비기거나 한 골 차로만 져도 48강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기성용(21)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스코틀랜드 언론들은 “셀틱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며 차두리를 극찬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넓고 빠르게 움직이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닐 레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국새 의혹’ 사기·횡령혐의 수사착수

    경찰청은 20일 국새 제작단이 제4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전용, 금도장을 만든 뒤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본격격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이날 국새 제작단장을 지낸 민홍규씨와 국새 주물을 담당한 장인 이창수씨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시 계약 내용 등 필요한 자료를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청은 이와 관련, ▲국새를 제조하고 남은 금을 민씨가 개인적으로 썼는지 ▲금도장을 만들어 전달한 이유 ▲누가 받았는지 ▲국새 제조방식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수사의뢰서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새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씨와 민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관계 금도장 로비와 관련, 금도장을 받은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 국새 제작에 참여했다 수사의뢰된 이씨는 “민씨의 요구로 길이 1.5㎝의 14K 합금도장 35개를 만들어 민씨에게 전달했다.”며 “이 금도장의 당시 가격은 200여만원이지만 일반인에게 1500만~2000만원에 팔렸다.”고 주장했다. 민씨는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이름을 새긴 금도장을 전달하면서 “시가는 3000만~5000만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민씨가 빼돌렸다면 형법상 횡령죄가 적용된다. 또 정·관계 인사들에게 ‘앞으로 사회활동을 위한’ 로비용으로 줬다면 뇌물죄 적용도 검토할 수 있다. 일반인에게 판 금도장에 놋쇠 등이 많이 섞여 황금의 분량이 기준치 이하라면 사기죄도 적용될 수 있다. 또 금도장을 받은 사람이 국새를 제조하고 남은 금으로 만든 도장인 줄 알았다면, 이들은 횡령죄의 공범이 된다. 그러나 부인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법무법인 창조의 김희수 변호사는 “금도장을 받은 사람들이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으로 만든건지 몰랐다고 부인하면 횡령죄 공범의 적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금도장 수령자들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가성이 입증돼야 한다. 김효섭·윤샘이나기자 newworld@seoul.co.kr
  • 돌발악재에 고민 깊어가는 민주

    막이 오른 인사청문회 정국 속에 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와 관련, 여당의 특검 추진과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으로 만든 도장이 야당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됐다는 돌발 악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부·한나라당을 연일 비난하면서도 ‘국새 역풍’이 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20일 민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노 전 대통령이 차명 계좌가 드러나 자살했다.”는 데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나경원 최고위원 등이 특검을 요구하고 검찰도 수사재개 의지를 내보이자 “‘물 타기’용 정치공세”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준비된 인사청문회에 덫을 걸려는 작태이기에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있지도 않은 차명계좌를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특검 운운은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고 서거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특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도성예금증서(CD) 100억원 비자금설, 이희호 여사의 6조원 인출설에 대한 수사를 빨리 끝낼 것을 주장했다. 같은 당 박병석 의원은 “비겁하고 치졸하다. 장관 예정자들의 대거 낙마가 예상되니 회피하려는 전환용”이라고 폄훼했다. 김태년 의원도 “홍준표 의원의 특검 발언은 한마디로 후안무치”라고 잘라 말했다. 당권 주자인 김효석 의원도 “한나라당이 공직 후보자들의 비리 의혹을 비호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을 방패로 삼으려는 전략적인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2007년 국새 제작 과정에서 남은 금 200여돈이 도장으로 만들어져 참여정부 당시 국회의원, 차관 등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파문이 확대될까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위장전입, 부동산 탈세 등 이번 청문회의 핵심인 ‘도덕성 심판’에서 야당의 명분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금 도장’ 불씨 확대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빅3’중 한 명인 정동영 상임고문이 “놋쇠 조각이었다.”며 사실상 받은 사실을 인정한 데다 이모 의원 등 다른 의원들까지 거론되고 있어 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각에선 “배달 사고가 난 게 아니냐.”며 애써 회피하는 모습도 감지됐다. 이런 와중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비서관을 지낸 사람들의 모임인 ‘청정회’ 복수 관계자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며 청정회 멤버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국새용 황금도장/박대출 논설위원

    신한민보(新韓民報). 구한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발행한 신문이다. 1926년 7월18일자에 실린 기사다. 제목을 현대식으로 풀면 ‘순종 황제의 유조’다. 내용은 이렇다. “병합 인준은 일본이 제 멋대로 한 것이요.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여. 노력해 광복하라. 짐의 혼백이 명명한 가운데 여러분을 도우리라.” 순종이 그해 4월26일 조정구(趙鼎九)에게 남긴 유언이었다. 한·일 병합조약을 인정하지 않음을 천하에 알린 것이다. 얼마전 한·일 병합 조서가 공개됐다. 일본 측 문서엔 국새(國璽)가 찍혀 있고, 일왕의 서명도 있다. 우리 측 문서엔 국새도, 이척(李拓)이란 순종의 서명도 없다. 대신 칙명지보(勅命之寶)란 어새가 찍혀 있을 뿐이다. 어새란 황제의 행정 결재용이다. 문서를 입수한 서울대 이태진 교수는 “순종 황제가 병합조약에 동의하지 않은 증거”라고 말한다. 국새는 제왕의 시대엔 옥새(玉璽)로 불렸다. 고려 땐 중국에서 보낸 옥새를 사용했다. 조선왕조에선 만들어 썼다. 하지만 용이 아닌 거북을 새겼다. 용은 중국 황제의 전유물이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용 문양의 국새를 만들었다. 자주의 상징이었다. 광복 65주년에 맞춰 공개된 경복궁 경회루. 원래는 연회장소였다.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넘겨준 곳이기도 하다. 옥새 전달은 왕위 이양을 공식화하는 절차였다. 이처럼 왕조시대엔 국새는 임금이자, 국가였다. 지금도 국가의 표상(表象)이다. 헌법 개정 공포문 전문,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훈장 및 포장증, 고위 공무원 임명장 등에 쓰인다. 건국 후 4차례 국새가 제작됐다. 1대는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3대는 균열이 발견돼 4대로 대체됐다. 4대는 2007년 민홍규씨와 보조 장인 3명이 제작했다. 부속 의장품 16종을 만드는 데는 무형문화재 9명 등 장인 25명이 동원됐다.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국새전각전에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氣)가 세다는 왕산 기슭에 있다. 부근엔 강력한 기가 나온다는 귀감석도 있다. 산청군이 전통 한의학을 접목한 관광휴양지로 개발 중이다. 이렇듯 공을 들인 4대 국새가 논란에 휩싸였다. 국새용으로 구입한 순금은 3㎏. 쓰고 남은 순금 800~900g으로 황금도장을 만들어 참여정부의 정·관계 실세들에게 상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의 명예와 왕산의 기를 내려받은 순금이다. 개인이 욕심낼 물건이 아니다. 의혹 규명이 시급하다. 행여 받은 이가 있다면 국가에 반납하고.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이은아씨 항소심서도 무죄… ‘외압·무리한 기소’ 다시논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에게 고소당해 기소된 이은아(43·여)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고, 검찰 기소 배경에는 남 의원의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서울신문 8월5일자 1·3면>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안영진)는 19일 남 의원 부인을 속여 투자금 6억 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특경가법 위반 사기) 등으로 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이 적절히 판시한 바와 같이 이씨가 자신의 회사 부채를 속여 남 의원 부인을 기망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씨가 남 의원 부인 동의 없이 이사회의사록 등에 도장을 찍은 혐의(사문서위조 등)에 대해서도 “남 의원 부인의 묵시적 승낙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보석 가공·유통업체를 운영하던 이씨는 2002년 8월부터 2년간 대학동문인 남 의원 부인과 동업했다. 남 의원 부인이 지분 50%를 얻고 수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두 사람 관계는 2004년 회사 자금이 종종 없어지자 벌어졌다. 서로 상대방이 자금을 빼돌린 것이라고 의심한 것. 남 의원 부인은 “이씨가 회사 빚이 9억 2000만원이나 있으면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속여 내 투자금 6억 8000만원을 편취했다.”며 이씨를 고소했다. 이씨도 남 의원 부인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며 맞고소했다. 남 의원 부인이 고소한 사건에서 검찰은 당초 이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상급 검찰청에서 재기수사 지시가 내려왔고, 이씨는 결국 지난해 3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가 모두 이씨를 무죄라고 판단하면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는 논란이 일게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도장 명단에 이모 의원도 있었다”

    제4대 국세 제작과정에 참여해 합금을 직접 담당한 이창수씨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새에서 남은 금으로 만든 금(金)도장은 모두 16개이며 3개는 민간인에게 팔렸고 나머지는 정·관계 인사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 “명단에 정동영 의원 외에 이모 의원 이름도 한자로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씨의 일문일답. →금도장을 만든 게 확실한가. -그렇다. 국새 제작 뒤 800~900g(200여돈) 남은 게 확실하다. 남은 건 금도장으로 만들어져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에 전달되고 일반인에게도 팔았다. 당시 시가로 4500만~5000만원 정도다. 주조할 때 금손실이 생기는데 민씨는 있지도 않은 전통주물법으로 한다면서 행정안전부에 300g(80돈)이 날아갔다고 했다. 손실된 금이 300 g이나 된다는 건 33년간 합금을 맡은 저나, 업계로선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금도장은 모두 몇 개나 되나. -금도장은 민간인에게 팔린 것 3개를 합쳐 모두 16개다. 2007년 말 대선 직전 정 의원은 바빠 장소에 못 왔고 민씨가 직접 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을 봤다. 명단에 정모, 이모 의원 이름이 한자로 쓰여 있었다. 민씨가 민간인에 판 금 1개는 1500만원, 2개는 시가 3000만원 정도였는데 (민씨가) 부자(父子) 고객에게 1000만원을 깎아준다며 5000만원에 팔았다. 당시 구매자를 민씨에게 소개해준 사람도 알고 있다. 도장에는 금 7돈이 넘게 들어갔다. →민씨는 정 의원에게 전달 안했다던데.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전달장소가 무슨 음식점이었는데 입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정 의원에 전달한 게 ‘놋쇠도장´이라던데. -금이 맞다. 민씨가 장난을 친거다. 금에 황동을 집어넣으면 녹이 슬어 겉이 퍼렇게 변한다. 주조 과정에서 미세 구멍이 뚫릴 수 있는데 거기에 외부 화합물이 들어가면 부식된다. →민씨가 주석이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전혀 주석이 들어가지 않았다. 합금을 내가 했는데 무슨 소리냐. 주석이 들어가면 균열이 생겨 국새가 깨져버린다. 민씨는 한 번도 합금을 해보지 않은 전각쟁이일 뿐이다. →남은 금을 불에 태운다던데. -바보 같은 미련한 소리다. 금속이 태운다고 태워지나. 시장에 가서 물어봐라. 담당자는 당시 황인평 의정관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동영·최양식 이어 당시 與의원까지… 도장 수수설 국새 의혹 일파만파

    정동영·최양식 이어 당시 與의원까지… 도장 수수설 국새 의혹 일파만파

    2007년 만들어진 제4대 국새와 관련, 행정안전부의 경찰 수사 의뢰에 이어, 당시 ‘금(金) 도장’을 받았다는 정·관계 인사가 늘어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행안부는 19일 국새 제작 준비과정에서부터 최종 단계까지 적절한 관리·감독이 이뤄졌는지 즉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금의 사용처 및 금 도장의 정·관계 인사 제공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인사들은 이날 도장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금붙이가 아니고 놋쇠 도장에 불과하다.”며 “대선 당시 누군가 들고 온 것을 뿌리치지 못해 받아둔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행정자치부 1차관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새 제작이 다 끝난 뒤 민홍규 국새제작단장으로부터 도장을 받았다.”며 “이름을 새겨 선물한 것을 받지 않을 수 없었고 50만원 정도 개인 돈으로 사례를 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정말 순금 도장인지는 알 수 없고 성분을 분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과 최 시장 외에 당시 여당의 이모 의원에게도 금도장이 전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반면 당시 행자부 장관인 박명재 CHA의과대학 총장은 “금 도장은커녕 나무 도장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의정관이었던 황인평 제주 부지사도 “금도장 이야기는 처음 듣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국새 제작을 위해 순금 3㎏을 구입해 이 가운데 인뉴(상부)와 인면(하부)을 합해 약 2053g이 사용됐다. 나머지 800~900g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다. 이창수씨 등 일부 단원은 남은 금을 민홍규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지만 민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민씨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금 2㎏을 더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새는 국가를 상징하는 관인(官印)으로 헌법개정공표문 전문, 대통령이 임용하는 국가공무원 임명장, 외교문서, 훈·포장 등에 사용된다. 강주리·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국새 3대 의혹

    재4대 국새 제작과정에서 사라진 금의 행방에서 비롯된 논란이 ‘금도장’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제작단장이었던 민홍규씨와 단원으로 참여했던 이창수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제작을 의뢰했던 행정안전부도 계약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사건의 전모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도장에 정·관계 초긴장 민 단장은 금도장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정·관계에서 문제의 도장을 받았다는 인사들이 나타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관계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도장을 받았다고 확인한 데 이어 추가로 이모(당시 여당)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되는 이 의원 등 야당 중진 의원들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민주당 이모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의원도 아니었고 후임 장관 얘기”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이 의원은 “그런 도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경찰의 수사로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문제의 도장이 다른 정치인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관가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시 박명재(현 CHA의과대학 총장) 행정자치부 장관 등은 “금도장 얘기는 듣지도 못했다.”며 부인했지만 당시 제1차관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도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시 관료들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이모 의원들 “전혀 사실 아니다” 국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불명확한 상태다. 애초 알려진 대로 전통가마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현대식으로 제작됐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행안부가 펴낸 국새백서에도 현대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표기돼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씨는 이에 대해 “내가 당시 총책임자였으며 국새는 분명 전통식 대왕가마에서 구웠다.”고 반박했다. 국새백서에 대해서는 “백서 제작과정에는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면서 “출판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새에서 주석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새 제작에는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금, 은, 동, 아연, 주석 등 5가지 금속이 사용된다. 하지만 민씨는 주석을 넣으면 국새가 쉽게 깨지기 때문에 주석 성분이 함유된 곱게 갈아 만든 천은석을 넣었다고 주장한다. 주물과정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소실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새 제작단장과 단원은 일종의 도제관계다. 민씨도 “이씨를 발탁할 당시 내 후계자로 삼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이 ‘금 착복’, ‘국새에 무지한 사람’ 등 서로를 비방을 하며 사활을 걸고 싸우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의 다툼은 최근 언론의 시선을 끈 황금 골프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에 1억원이 넘는 초고가 골프채로 용머리 장식, 나전칠기, 전통매듭 등 국새 제작 기법이 활용됐다. 민씨와 이씨가 모두 황금골프채 제작에 뛰어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자신이 국새 제작자라고 주장하면서 반목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프용품 업체 G사는 지난해 민씨와 함께 황금 퍼터를 만들어 출시했다가 최근에는 이씨와 손을 잡고 퍼터를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60억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 논란도 이와 함께 행안부가 국새 제작 장소를 기념해야 한다며 경남 산청에 특별 교부금 5억원을 지원, 60억원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 4대 국새 제작 경위서에 따르면 국새 주조작업은 2007년 10월27일~12월18일 경기도 이천과 서울 종로구 묘동 이창수 공방 작업장에서 이뤄졌으며 민씨 고향인 산청에서는 개물식과 시험 날인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강주리·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조광래호’ 조영철 펄펄

    ‘1기 조광래호’ 승선 효과가 무섭다. 윤빛가람(20·경남), 지동원(19·전남)에 이어 이번에는 J-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까지 춤을 췄다. 조광래 감독의 데뷔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조영철은 17일 니가타의 도호쿠 덴료쿠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J-리그 19라운드 시미즈 S-펄스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을 포함, 혼자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영철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시미즈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조영철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조영철은 이날 두 골을 보태 시즌 8골(19경기)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또 마르시오 리샤르데스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근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재진(29)은 후반 29분 모처럼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하시모토 히데오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팀은 1-1로 비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디자이너 100명 패션 독립선언

    디자이너 100명 패션 독립선언

    서울 명동의 쇼핑센터 눈스퀘어는 H&M, 자라, 망고 등 외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3개가 매출 경쟁을 벌이는 스파(SPA·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는 패션업체)의 격전장이다. 이곳에서 디자이너들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공간인 ‘랩 5’가 문을 연 것을 기념해 지난 15일 ‘독립 디자이너 100인의 사인식’이 열렸다. 눈스퀘어 5층의 ‘레벨 5’는 패션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별해서 파는 곳이다. 레벨 5 안의 ‘랩 5’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성공적인 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제2의 앙드레 김’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 받을 만한 자질을 갖춘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이 ‘랩 5’의 목적인 셈이다. 100명의 디자이너가 3~4벌씩 내놓은 제품은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종류에 가격대도 4만 9000~30만원대로 천차만별이다. ‘랩 5’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서울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은 송혜명·예란지·주효순·지일근 등과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 수상자 안태옥, 케이블TV에서 방송 중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참가한 정재웅·최형욱·김홍범 등 주목받는 신진이 총망라됐다. ‘랩 5’의 첫 외국 매장이자 두 번째 매장은 오는 10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몰에 들어설 예정이다. 레벨 5의 이호규 대표는 “우리나라 디자이너들도 자라나 망고 같은 세계 패션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충분히 갖췄는데 자금력과 마케팅 기반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랩 5를 통해 한국 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새 만들고 남은 200돈 어디로…

    국새 만들고 남은 200돈 어디로…

    3년 전 새로 만들어진 제4대 국새(國璽)가 전통 방식이 아닌 현대식으로 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국새를 제조하고 남은 금 200돈가량의 용처도 뚜렷하지 않아 행정안전부가 조사에 나섰다. 참여정부 당시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금도장이 전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의혹의 중심에 선 민홍규 당시 국새 제작단장은 ‘무지의 소산’이라며 반발했다. 18일 국새 제작단원과 행안부 등에 따르면 2007년 당시 국새 제작을 위해 구입한 순금 3000g 가운데 실제 사용된 금은 국새의 인뉴(상부)와 인면(하부)을 합해 약 2053g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물 후 남은 금은 당시 국새 주물을 담당한 장인 A씨가 국새 제작단장인 민씨에게 건넸다. 민씨에게는 당시 국새 제작에 사용된 금 2053g과 주물 과정에서 소실된 전체 금의 3~5%를 제외하면 약 800~900g(213∼240돈)의 금이 전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800~900g은 현재 시가로 3700만~4100만원에 달한다. 국새 제작단원으로 참가했던 한 관계자는 “A씨가 민씨에게 남은 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금이 민씨에게 전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날 오후 행안부에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새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수차례의 실험으로 인해 제작에 사용된 3000g 이외에도 평소 사비를 들여 구해 뒀던 금 2000g가량을 더 사용해야 했다.”면서 “국새 제작을 마친 뒤 남은 금은 원래 선대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는 의미로 모두 태워 없앤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새 제작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지난 2007년 민씨의 지시에 따라 정·관계 인사들에게 줄 금도장 13개를 만들었다고 최근 폭로하기도 했다. 또 당시 정부 고위공무원 3~4명에게도 금도장이 전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국새에 사용된 금을 두고 갖가지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26일 민씨를 비롯해 국새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함께 불러 사실관계를 자세히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DJ 1주기… 동교동계 다시 뜬다

    DJ 1주기… 동교동계 다시 뜬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으면서 희미해져 가던 동교동계 인사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오는 10월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손학규·정동영 등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너도나도 ‘DJ 적통자’임을 내세우며 17일 거행된 서거 1주기 전야제에 대거 참석, 눈도장을 찍었다. 동시에 동교동계 인사를 끌어당기느라 애썼다. ☞ 김대중 전대통령 추모제 특히 동교동계가 ‘포스트 DJ’를 자임하는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공식 선언될 이달 말쯤 전체 회동을 갖고 특정 후보 지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동교동계는 지난 1년간 매주 두 차례씩 현충원 묘역을 찾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권노갑 전 고문을 좌장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묘역을 참배하며 결속을 다져왔다. 김한정·최경환 비서관 등 40∼50대 참모 출신 주니어 그룹은 지난 3월 ‘행동하는 양심’ 모임을 만들어 DJ 계승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는 정치 입문을 준비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훈평 전 의원을 끌어들였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김태랑 전 의원에게 조직을 맡겼다. 손학규 상임고문 캠프도 박양수 전 의원에게 조직책이란 ‘완장’을 채워줬다. ‘빅3’ 캠프에서 각각 중책을 맡음으로써 동교동의 파워를 과시한 셈이다. 장성민 전 의원은 전대에 ‘선수’로 출전한다. DJ 지지층의 지원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한편 김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기념사업 등을 주도하며 19대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막내 홍걸씨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킨슨씨병을 치료 중인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병세는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으로 최근 DJ 자서전을 직접 감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박효신(사업)광신(천일석재 대표)상신(세진산업 〃)근신(세진산업 대전영업소장)씨 모친상 김한수(선서초 교감)유경선(EBS 통합사옥추진단 부단장)씨 장모상 13일 함열 백제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3)861-7764 ●홍인권(단국대 교무처장)인오(오공 부장)씨 부친상 이명길(도시철도공사 부장)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19 ●권오민(전 은계초 교장)씨 별세 기훈(사업)기만(중소기업중앙회 부장)기현(인천지법 참여관)은희(안동 진명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보영(가정초 교사)씨 시부상 김시오(안동중 교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92 ●이병후(스톨코리아 대표이사)긍선(한경ENC 〃)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01 ●이종호(진해경찰서 경제팀장)씨 부친상 13일 경남 밀양 한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5)356-9407 ●노우영(트리스비 부점장)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한복(NHN I&S센터장·전 쓰리소프트 대표이사)용복(대산기업 임원)인복(대산기업 〃)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한규(서울 로봇고 교사)씨 모친상 이인순(한양초 교사)씨 시모상 김은중(엄지어린이집 원장)백완기(사업)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8 ●장성일(사업)재훈(〃)화정(굿네이버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씨 모친상 이재갑(신한금융지주 홍보부 팀장)씨 장모상 13일 광주 남도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2)223-7715 ●박중영(보험개발원 팀장)돈영(대한적십자사)씨 부친상 13일 경기 부천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32)340-7360 ●이동승(전 조선일보 이사)씨 별세 준희(LG CNS 책임컨설턴트)진희(두산관리본부 사원)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2 ●오운석(전북지방경찰청 정보관)전석(대상 생산계장)씨 모친상 13일 전북 군산은파장례문화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445-4444
  • 티아라 지연 “배우는 오랜 꿈, 최진실 보며 키웠죠” (인터뷰)

    티아라 지연 “배우는 오랜 꿈, 최진실 보며 키웠죠” (인터뷰)

    예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양이귀를 달고 티아라의 ‘보핍보핍’을 추거나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유승호를 “서방~”이라고 부르거나, 지연은 갓 포장을 벗긴 인형처럼 사랑스러웠으니까. 게다가 이른 아침 약속에도 늦지 않는 센스를 발휘해 기자를 무장해제 시켰다. 스튜디오로 걸어오는 지연을 본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교복에 명찰을 달고 왔어요. 게다가 이마에 반창고를 붙였던데요.” 음…? 졸린 기운이 가득한 눈. 이마에는 갑자기 뾰루지가 생겼단다. 피곤하냐고 묻자 애처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고사2’ 홍보 강행군에 티아라 2집 녹음까지 겹친 결과. “지연이 이마에 뭐가 나서…인터뷰 사진에서는 감쪽같은 처리를…” 매니저의 간절한 부탁에 사진기자도, 당사자인 지연도 웃음을 터뜨렸다. ◆ ‘티아라’ 지연 → ‘공신’ 현정 → ‘고사2’ 세희 “사실 공포영화, 별로 안 좋아해요.” 무서운 것도, 그래서 놀라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다. 그런데 스크린 데뷔작은 공포영화다. 올 초, 티아라 멤버 지연의 연기자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지연은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하지만 당찬 현정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팬들은 지연을 포함한 유승호, 고아성 등 출연배우들을 ‘공신돌’이라 부르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현정이는 밝고 활발한 성격이 실제 저와 닮아 연기하기 편했어요. 게다가 애교 많은 캐릭터라 ‘공부의 신’ 촬영 때는 제 애교도 덩달아 늘었죠. 근데 ‘고사2’의 세희 때문에 다 없어졌어요(웃음).” ‘고사2’는 ‘공부의 신’을 마치자마자 들어간 작품이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08년 전편 ‘고사: 피의 중간고사’에 이어 속편 ‘고사2’를 제작했다. 그리고 ‘고사’ 전편에 당시 소속 연예인이었던 남규리를 기용한 것처럼, 티아라 멤버들 중 지연을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회사로부터 티아라 전원이 ‘고사2’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언니들이랑 같이 대본 리딩도 했죠. 그리고 저는 세희를 만났어요.” ◆ 애교쟁이 → 우울소녀 → 팜므파탈(?) ‘애교쟁이’ 현정이를 거쳐 우울한 세희를 만났을 때, 지연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공포라는 장르는 여전히 마음에 걸렸지만, 지연은 처음부터 세희가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출연하는 ‘고사2’에서 사실 세희는 크게 튀지 않는 캐릭터다. 지연은 “잘못하면 다양한 캐릭터들 속에 묻힐 수 있는 세희를 통해 새로운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세희는 대사가 많지 않아요. 혼자 울기도 잘하고 멍 때리는 장면이 대부분이죠. 이 우울한 친구를 연기하느라 ‘공부의 신’에서 생긴 애교까지 다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저 약간 음울해 보이죠? 아직도 세희한테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요(웃음).” 변신, 또 한 번 변신. 티아라의 지연이 아닌 배우 박지연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물을 무서워하는 지연은 깊은 수영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끈적이는 핏물에도 몸을 담갔다. 당시 기분에 대해 과장 없이 요약했다. “솔직히, 유쾌하지는 않았던데요.” 이런 고생 덕분에 차세대 ‘호러퀸’으로 등극하겠다는 말에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설마요. 그런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요.” 애교쟁이와 우울소녀,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연달아 소화한 지연은 “차기작에서는 기가 센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연의 악역이라. 순진무구한 얼굴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팜므파탈은 어떨까. 기자의 제안에 지연은 “꼭 하고 싶어요!”라고 소리쳤다. ◆ 김태희 → 최진실 → 엄정화 그렇다면 지연은 향후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 걸까. 데뷔 전 ‘리틀 김태희’라는 애칭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배우 김태희를 이상형으로 세워두었을 지도 모른다. 이에 지연은 “‘리틀 김태희’라는 애칭은 사랑스럽고도 부담스러운 별명”이라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그러니까 제가 어렸을 때는 마냥 좋았어요. 김태희 선배는 미녀 배우의 대명사잖아요. 요즘도 그 별명에 대해 감사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또 누군가의 ‘리틀’이라는 수식어에 한정되는 것 같아서 그저 기뻐할 수만은 없죠.” 실제로 지연이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고(故) 최진실이라고 했다. 엄마와 함께 드라마를 보던 초등학생 지연은 최진실의 연기를 보며 엄마와 함께 울었단다. “그때부터 저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곁에 있는 것도 아닌데 대중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요. ‘엄마, 나 배우가 되고 싶어’라고 말하고는 연기학원을 찾아 다녔어요. 그러던 중에 티아라 멤버로 발탁됐고 연기를 할 수 있게 됐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명의 롤모델로 엄정화를 꼽았다. 걸그룹 티아라도, 배우 박지연도 포기할 수 없다는 욕심이 반영된 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면서 어떤 배역이든 자기 옷처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엔터네인먼트는 역시 엄정화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모든 면에서 따라하고 싶은 진정한 목표죠.”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기자를 걱정스럽게 만들었던 피곤함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자신의 꿈을 피력하는 17세 소녀의 생기발랄함이 그 공백을 메웠다. ‘고사2’를 폐막작으로 상영하는 부천영화제에는 교복 대신 드레스를 입고 간다며 신이 난 지연의 모습에는 배우든 걸그룹 멤버든 그 미래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이마의 뾰루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질 것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나르샤 눈물고백 “엄마와 반지하 월세방살이”

    나르샤 눈물고백 “엄마와 반지하 월세방살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현재 월세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나르샤는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직까지 어머니와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에서 처음 말한다는 나르샤는 “점점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지니 왠지 창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나르샤는 눈물을 보이며 “결국 어머니와 이사를 결심했고 얼마 전 전셋집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힘들게 말을 이어갔다.최근 솔로앨범 ‘나르샤’(NARSHA)를 발표한 나르샤는 타이틀곡 ‘삐리빠빠’로 독특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명 ‘성인돌’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어려운 생활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전해 출연진을 감동하게 만들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미군 폭행사건’ 아시아나 항공기 회항…충격 ▶ 나르샤 "최근까지 월세방 생활" 눈물 고백 ▶ 유인나-김주리 닮은꼴 사진 화제...네티즌 "누가 누구?" ▶ ’나는 전설이다’ 고은미, 분노 찬 눈물연기 호평 ▶ 문근영 ‘담배 피는 모습 리얼하죠?’ ▶ 박명수, 애매리카노와 함께 시크한 된장남 등극 ▶ 정용화, 데뷔전 오디션 모습 화제…’풋풋한 미소년’
  •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지난 7일 오릭스전에서 39일만에 홈런 손맛을 본 김태균(지바 롯데)은 이번주 6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1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5위 니혼햄 파이터스의 승차는 겨우 5경기차이. 퍼시픽리그는 근래 들어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박빙의 승차로 순위가 나열돼 있다. 연패는 곧바로 하위권 추락을 의미하며 연승은 1위 탈환까지 넘볼수 있다는 뜻이다. 지바 롯데의 이번주(10일~15일) 6연전은 주중 니혼햄,주말은 라쿠텐과의 경기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 니혼햄은 비록 팀순위는 5위(51승 2무 50패)지만 최근 페이스는 상승세다. 라쿠텐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리그 팀들중 김태균이 유독 약한 팀으로 어떠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만났다는게 관심거리다. 타율 .163(43타수 7안타) 홈런은 없고 고작 3타점이 지금까지 대 라쿠텐전에서의 김태균 성적이다. 특히 주중 3연전에서 만나게 될 니혼햄은 한국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인 김태균과 차세대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타 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 일본 열도를 흥분시킨 차세대 홈런타자 나카타 쇼 경이적인 홈런 페이스다. 모든 일본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나카타에게 쏠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릎수술 이후 1군에 복귀한 지난 7월 20일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뜨렸던 나카타는 벌써 시즌 8호 홈런을 기록중이다. 8개의 홈런포는 11경기에서 터져나온 것.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연속경기 홈런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주목대상인 이유는 그동안 피홈런을 허용했던 투수들의 네임밸류를 보면 더욱 경악스럽다. 나카타는 현재 리그 다승 1위인 와다 츠요시,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 히데아키, 그리고 지난 일요일 경기(8일)에선 라쿠텐의 타나카 마사히로(9이닝 1실점)에게까지 홈런을 뽑아냈다. 특히 아웃코스로 빠진 공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까지 기여코 홈런을 때려내는가 하면, 걸렸다 싶은 공들은 관중석 상,중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아치들이다. 나카타는 니혼햄이 그토록 고대했던 진정한 4번타자의 전형을 후반기들어 확인시켜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협찬 주간 MVP를 수상한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은 지바 마린스타디움에 쏠려있다. ◆ 외국인 투수들에게 약한 김태균, 이번에는? 김태균은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있다. 특히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투수들에게 유독 약한 편인데 소프트뱅크의 선발 데니스 홀튼과 불펜투수 파르켄 보크, 그리고 이번 니혼햄전에서 만날것으로 유력한 선발 바비 케펠을 상대로 해서도 마찬가지다. 김태균은 케펠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 브라이언 울프에게도 약하다. 지난 오릭스전에서 오랫만에 19호 홈런을 터뜨렸던 김태균으로서는 이번주가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지바 롯데는 중심타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이들에 대한 의존도 크다. 최근 팀이 3연승을 내달린 것도 그동안 부진했던 이구치 타다히토-김태균-오마츠 쇼이츠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선발진들의 복귀소식도 지바 롯데에겐 호재다. 카라카와 유키와 오노 신고의 선발진 합류는1위 탈환의 야심을 품고 있는 니시무라 감독의 시즌 막판 구상에 날개를 달아줄것으로 보인다. 지바 롯데 입장에선 이번주 하위권 팀들과의 6연전이 귀찮게 뒤쫓아오는 팀들을 밀어냄과 동시에 선두 세이부를 위협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김태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다. ◆ 소프트뱅크 이범호에게 찾아온 기회 그동안 2군에 머물며 야구팬들의 기억속에 잊혀졌던 이범호도 이번주 활약이 중요해졌다. 지난주 리그 홈런2위를 달리던 호세 오티즈의 부상이 그를 다시 1군에 서게 했는데 두경기 연속 대타 홈런은 아키야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선발인 데니스 홀튼과 핵심 불펜요원인 파르켄 보크, 타자는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이범호다. 오티즈의 엔트리 말소로 그동안 주로 3루수를 맡았던 마츠다 노부히로는 좌익수로 이동될것으로 보여 이범호가 3루수로 투입되는 경기가 많아질듯 싶다. 선발출전과 대타요원은 천지차이. 이번주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니혼햄을 차례로 만나는데 이범호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한다. 이제 일본야구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이나, 오랫만에 기회가 찾아온 이범호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할 시점에 온 것이다. 이들의 활약은 단지 개인성적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팀 운명을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번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엄마와 반지하 월세방살이” 나르샤 눈물고백

    “엄마와 반지하 월세방살이” 나르샤 눈물고백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현재 월세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나르샤는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강심장’ 사전녹화에서 “아직까지 어머니와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에서 처음 말한다는 나르샤는 “점점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지니 왠지 창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나르샤는 눈물을 보이며 “결국 어머니와 이사를 결심했고 얼마 전 전셋집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힘들게 말을 이어갔다.최근 솔로앨범 ‘나르샤’(NARSHA)를 발표한 나르샤는 타이틀곡 ‘삐리빠빠’로 독특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명 ‘성인돌’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어려운 생활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전해 출연진을 감동하게 만들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브아걸’ 가인, 어린시절 민낯 공개 "몸만 컸지 그대로네~" ▶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김지영, 방송서 남편 남성진과 붕어빵 아들 공개 ▶ ’양택조 사위’ 장현성, 아들 공개 "할아버지 닮아" ▶ 보아, 음주사진 공개 "규현과 막걸리 타임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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