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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새벽, 미모의 연극배우와 열애…7개월째 교제중

    송새벽, 미모의 연극배우와 열애…7개월째 교제중

    배우 송새벽이 현재 미모의 연극배우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송새벽은 6년 전 연극무대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연하의 연극배우와 올해 연인 사이로 발전, 현재 7개월째 교제중이다. 송새벽의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여성으로 송새벽은 “심성이 착한 친구다. 알고 지내온지는 오래 됐지만, 교제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마더’ ‘방자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 받은 송새벽은 ‘신스틸러’, ‘제2의 송강호’ 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는 내 운명"▶ 민효린, 드레스 밟고 가슴 테이프 노출…’드레스 굴욕’▶ 알렉스 신애, ‘아담부부’ 누르고 최고 ‘우결커플’ 등극▶ 주석 "사람 속이는 거짓말, 그만"…타블로 향한 독설?▶ ’여자숀리’ 박수희, ‘잃어버린 3cm’ 키 찾는 비결 공개
  • “진짜 어른을 이제껏 한번도 못봐” 이 시대 아비·스승의 의미 되짚다

    “진짜 어른을 이제껏 한번도 못봐” 이 시대 아비·스승의 의미 되짚다

    학교 선생님을 제외한 스승과의 첫 만남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말이 제자이지 아버지가 꾼 돈의 ‘담보’가 되어 도장 파는 사람의 심부름꾼이 됐다. 인연은 두 사람의 주먹다툼으로 싱겁게 끝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합기도 사범이 두 번째 스승. 그의 식도락을 맞추느라 용돈이 남아나질 않았다. 전각을 가르치는 스님은 뒤늦게 여자에 빠져 두 번씩이나 파계를 했다. 민주투사 출신의 정치인도 모셨다. 수뢰 의혹으로 다시 재야에 묻힌 그는 ‘특별대우’로 훌쩍 뛴 재개발 보상금에 굳센 의지를 낼름 꺾었다. 한 유명 화가의 곁에서 본 건 그가 그림 만큼 향응과 촌지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전시회 소식이 유독 신문에 잘 나오는 이유가 다 있었다. 소설가 이제하(73)의 ‘마초를 죽이려고’(문학에디션뿔 펴냄)의 주인공 지헌은 살면서 단 한번도 진짜 어른을 만나지 못했다. 여기에는 아버지도 포함된다. 순탄치 않은 가정사와 가치가 전도된 사회로 인해 그는 형체 모를 불안을 안고 산다. 답답함을 풀고자 그는 진정한 스승을 끝없이 갈망해 왔다. 작가는 “사물들의 이름이 언제부터 그 본래의 의미와 기능을 잃기 시작한 것인지 아득하다. 이런 이름들 중엔 부모, 자식, 연인 같은 말들도 있다.”며 스승을 찾아 헤매는 지헌의 여정을 통해 껍질만 남은 채 버둥거리고 있는 마초들, 즉 우리 시대의 아비, 스승, 어른의 의미를 되짚는다. 지헌은 마지막으로 화가 최홍명 선생을 무작정 찾아간다. “내가 선생님을 찾은 것은 좀 막연하기는 하지만 뭐랄까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의 그런 이미지 때문이었지 당신이 무슨 대단한 화가라거나 하는 그런 것으로서가 아니었다.…(중략) 요컨대 그것으로 뭔가를 배우고 가치 척도를 삼아야 할 아버지 같은 기둥이나 뿌리가 내게는 필요했던 것이다.” 제자가 되고 싶다는 당돌한 요청에 되돌아 온 건 처음엔 회의적 반문이었다. “아직도 그런 게 있는가?” 이 대목에서 국새 찍고 남은 금으로 도장을 만들어 로비를 벌였던 사기극의 주인공이 겹쳐진다. 그도 어느 유명 장인의 제자라고 뻔뻔하게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던가. 지헌은 비서로 최 선생의 집에 기거하게 되고 스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건들에 관여하면서 본질을 잃은 가족, 일, 사랑, 명예, 권력 관계를 목도하게 된다. 작가는 작정한 듯 쓴소리를 뱉는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그동안 지켜온 신념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한통속”들의 온상인 정치판, 사실 확인도 없이 선정적인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는 옐로저널리즘의 만연, 사진 속에서만 단란해 보이는 현대의 가족관계 등을 두루 꼬집는다. 네 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한 화가로서, 속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묘사와 비판은 특히 생생하고 신랄하다. 예술한답시고 고매한 척하지만 실은 돈과 감투 앞에 약한 속물들에 지나지 않는 인사들의 작태를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일흔을 넘긴 노(老)작가는 시류에 맞춰 인터넷 소통도 시도했다. 소설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문학웹진 뿔’에 연재됐다. 그 경험이 흡족하지만은 않았나 보다. 설 익은 주장과 낭설이 떠돌고 무책임한 악플이 넘쳐나며 정보라고 해봤자 “인스턴트 수준” 정도라며 깎아내린다.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만 이 나라 구석구석이 구심점 없이 흔들리는 것은 해방 이후나 다름없다는 한탄이 가득하다. 이 모든 것이 “흙냄새가 제대로 나는 땅에 제대로 발을 딛고 올바른 교훈 하나라도 가르치는 스승”이 없는 탓이라고 일갈한다. 가짜 같은 세상에서 진짜를 구별하고, 진짜가 되는 길은 “바위 같은 신념”을 갖는 것뿐이라고 소설은 말한다. 참된 스승과 제자로 거듭나기 위해 최 선생과 지헌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이를 보여준다. 재능 없고 서툰 솜씨지만 마음을 다해 누군가와 합일(合一)하려는 지헌의 모습과 최 선생의 조응(照應)은 진정한 스승, 진실된 관계 맺기와 순수한 예술정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믿는 것은 그 재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뒤 “목줄기로 눈물이 기어올라오는 것을 느꼈다.”는 지헌의 소회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디지털기기, 액세서리로 ‘날개’ 달아줄게

    디지털기기, 액세서리로 ‘날개’ 달아줄게

    과거에 디지털기기 액세서리는 늘 조연이었다. 디지털기기 본체를 보완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후 덤으로 얹혀지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기기 액세서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디지털기기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높아졌다. 단순히 형식만 갖춘 저가의 액세서리보다는 디지털제품을 돋보이게 해주는 중·고가 이상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인치 옥션 휴대폰 카테고리 팀장은 “액세서리의 성능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스마트폰 출시 이후 고급 액세서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이폰 위한 필수 액세서리 에듀티지의 ‘아이마이크’는 음성녹음용 고성능 마이크로 업무에 아이폰을 활용할 때 유용한 제품이다. 강의나 인터뷰, 비즈니스미팅 녹음 때 초고감도 마이크로 선명한 사운드를 담을 수 있다. 19㎜의 초소형 디자인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청동 재질을 사용, 전자파와 고주파를 차단해 기계 소음을 줄여준다. 그리핀의 아이폰 ‘차량용 거치대’는 아이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때 효과적이다. 차량 유리에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환경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가격은 4만 1000원. ‘아이 가드(iGUARD)’는 강화유리 파손방지 보호필름으로 예상치 못한 충격에서 아이폰 액정을 지켜준다. 우레탄 필름을 사용해 스크래치를 예방해 주며 필름을 제거해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가격 3만 8000원. ●흡착식 내비를 매립형처럼 포모바일의 ‘플러스원 인대시 거치대’는 앞 유리에 붙어 있는 내비게이션을 매립형 스타일로 바꿔줘 차량 내부를 고급스럽게 꾸며준다. 차량 내부의 틈새나 카세트데크에 ‘데크 어댑터’를 삽입, 고정시킨 후 인대시 거치대를 결합하면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맞닿는 부분은 고무패킹으로 처리해 제품 흠집을 최소화하고 주행 중 진동으로 발생하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가격 1만 9800원. ●노트북의 변신은 무죄 ‘오랫동안 사용했던 노트북이 지겹다면?’ 새로 구입하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서 망설여진다. 이럴 때는 노트북 스킨이 제격이다. 포토몰이 제공하는 ‘노트북 스킨’은 노트북을 한층 깔끔하게 꾸며준다. 원하는 사진을 주문, 스킨으로 제작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알맞다. 고급 원단을 사용해 여러 차례 탈·부착을 해도 무리가 없다. 가격 8800원. 키보드의 세균이 걱정된다면 항균 키스킨을 활용해 보자. 노트케이스의 ‘숨 쉬는 키커버항균 플러스’는 커버에 은나노를 적용해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해 준다.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높은 투명성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엣지있는’ 자동차 위한 소품 릿츠의 ‘ZINGARO 아이비 디지털 시계’는 전용 클립으로 차량 내부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깔끔하고 앙증맞은 디자인에 오션 블루 라이트를 채용해 차량 내부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꾸며준다. 가격 8400원. 샤크의 DMB 수신용 안테나 ‘T-5000G’는 자석을 이용해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날렵한 상어 지느러미 디자인과 하이글로시 도장을 채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 2만 5000원.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숲속 황톳길 맨발로 달린다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는 ‘에코원선양 마사이마라톤’이 오는 3일 오전 9시20분부터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 삼림욕장에서 열린다. 지역소주업체 에코원선양(회장 조웅래)이 올해 5회째 여는 국내 유일의 맨발문화축제인 이 행사에는 주한 네덜란드·필리핀 대사관 외교관 가족을 비롯한 외국인 600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5㎞ 가족맨발걷기코스와 13㎞ 맨발달리기코스로 이뤄졌다. 행사 중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궁중 풍류음악, 통기타, 색소폰, 대금, 오카리나 등을 연주하고 난타공연을 벌여 흥을 돋운다. 달리면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황토머드체험놀이, 맨발도장, 황토 도자기체험 등 체험행사도 많이 있다. 선양은 한국 대사·영사관은 물론 교포가 단 한명 없는 인도양의 아프리카 세이셸공화국에서 마라톤대회를 열며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고, 이 나라에서 맨발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45년간 태권도 가르친 美의원 350명 80회 생일파티 열어준다니 감개무량”

    “45년간 태권도 가르친 美의원 350명 80회 생일파티 열어준다니 감개무량”

    “지난 45년간 태권도를 배워 온 미국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80회 생일파티를 열어 준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미국에서 태권도 대부로 널리 알려진 이준구(미국명 준리) 사범은 30일 워싱턴DC의 미 하원 캐논빌딩에서 의회 태권도 클럽 회원들로부터 80회 생일상을 받는다. 미 의회 태권도 클럽 회장인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7선의원인 마이크 매킨타이어 의원이 중심이 돼 스승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11선 테일러 의원 등이 격파 시범 이 사범이 지난 45년간 가르친 350명의 전·현직 의원 중에서 뉴트 깅리치, 밥 리빙스턴, 탐 폴리 등 3명의 하원의장이 배출됐다. 생일잔치에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공인 2단 자격증을 가진 11선의 진 테일러(미시시피) 의원과 매킨타이어 의원이 격파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이 사범은 축하하러 온 의원들이 모두 격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송판을 수백장 준비할 계획이다. 이 사범은 “1965년부터 매주 세차례씩 새벽에 미 의원 전용체육관에서 무료로 의원들을 상대로 태권도 강습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 5년간은 더 태권도를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도 매일 팔굽혀펴기 1000번 이 사범은 여든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요즘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팔굽혀펴기 1000번과 윗몸 일으키기를 한다. 100번의 팔굽혀 펴기에 걸리는 시간은 58초. 행사 때도 팔굽혀펴기 시범을 보일 작정이다. 이 사범은 서울에서 동성고를 졸업한 뒤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텍사스에서 공부를 하다가 1965년 워싱턴 시내에 처음 태권도 도장을 열었으며 현재 7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관가 포커스]행안부1급 빈자리 4곳 ‘인사숨통’

    행정안전부 고위직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26일 행안부에 따르면 공석인 고위공무원 가등급(1급) 차관보 자리에 이어 조만간 제주·인천 행정부단체장과, 곧 출범할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 지원단장까지 한꺼번에 4개의 1급 자리가 나오게 된다. 가뭄에 콩 나듯 비는 1급 자리가 풍년을 만난 셈이다. 1급의 정점으로 다른 1급이 이동하는 차관보는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확실시된다. 반면 2급이 승진하는 자리인 1급 세 자리는 행안부 내 연쇄 인사이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행안부는 승진 인사보다는 전보 인사가 많아 내부 인사가 적체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은 대통령 소속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등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의 실무는 지원단에서 맡게 된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는 지원단 구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 정부 후반기에 중요한 이슈이며 국민에게 실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단장은 행안부 출신의 1급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본부 국장급의 승진이 예상된다. 제주 행정부지사는 예상치 못한 자리이다. 제4대 국새 제작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황인평 부지사가 의정관 재직 때 국새 제작관리 소홀은 물론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으로부터 금도장을 받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달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행안부 장관)에 징계의결요구를 하면서 황 부지사를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부지사는 보통 해당 지역 출신 2급 국장이 이동하지만 현재 행안부 본부 국장 중 제주 출신은 없다. 정병일 인천 행정부시장은 인천 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윤석윤 정부청사관리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현대차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 열었다

    현대차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카멘카 지역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러시아 완성차공장(HMMR) 준공식을 갖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내년 1월부터 베르나를 개조한 전략형 소형차 ‘쏠라리스(Solaris)’를 생산한다. 총 5억달러(약 5800억원)가 투입된 러시아 공장은 전체 200만㎡ 부지에 생산 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차량 출하장 등을 갖췄다. 또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의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으로 이뤄졌다. 총 설비투자 중 국내에서 70% 상당의 설비를 직접 공급해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6곳 가운데 국내 공급률이 가장 높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완공으로 연산 60만대 규모의 중국 1·2공장, 인도 1·2공장, 30만대 규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체코 공장, 10만대 규모의 터키 공장을 포함해 총 205만대 규모의 해외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 체코와 터키, 러시아에 현지 생산공장을 구축해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생산체제를 완성함에 따라 향후 현대차의 유럽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 당일 처음 공개된 쏠라리스는 중국 공장의 ‘위에둥’, 체코 공장의 ‘i30’, 인도 공장의 ‘i10·i20’와 같은 현대차의 현지 전략형 소형차다. 내년 초 4도어 세단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5도어 해치백 모델은 내년 중반부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11개 동반 진출 협력사와 함께 53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현지부품 협력사를 육성해 러시아 자동차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세계 어느 곳보다 높은 잠재력이 있고, 현대차는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그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추석 민심잡기 행보 바쁜 정치권

    ‘이번 추석이 2012년 공천을 좌우한다.’ 국회의원들의 명절 챙기기가 이번 추석에 유난하다. 해외 출장도 거의 없이, 대부분 지역구에 올인하는 모습들이다. 많은 의원들이 아예 추석 연휴 일주일 전부터 지역구를 찾아 ‘눈 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다. 경기 지역의 한 여당 중진의원은 19일 “내년부터는 지역구를 아무리 열심히 돌아도 ‘선거 다가오니 찾아왔느냐’는 핀잔만 듣는다.”면서 “이번 추석이 가장 타이밍이 좋다.”고 귀띔했다. ●정국 시계제로… “믿을 건 민심뿐”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을 빼앗긴 한나라당 의원들은 더욱 마음이 다급한 상태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지방조직만 빼앗기지 않았어도 이렇게 초조하지는 않을 텐데, 새로 당선된 다른 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이 워낙 내게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어 서둘러 지역 민심과 조직을 다져놓지 않으면 차기 공천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친이-친박 간 계파 구도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정국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역구 다지기가 사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한 재선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내 계파 해체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고, 한 계파 사이에서도 새로운 정치지형이 형성되는 등 의원들 사이에는 특정 계파에 의존해서는 19대 총선에서 공천 받기도 어렵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면서 “믿을 건 지역 주민들의 지지란 생각에 많은 의원들이 지역에 내려가 주민들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도장 찍고… 의정성과 알리고… 서울과 수도권 몇몇 지역은 유력한 비례대표 의원들이 출마할 지역구로 마음을 굳히면서 해당지역의 의원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19대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같은 당 의원들의 지역구 접수를 위해 은밀하게 행동을 개시한 곳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은 서울의 한 지역구를 차기 총선 공천 지역으로 노리고 지역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혀 오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로 맞서자 잠시 몸을 낮추고 있는 상태다. 지역구에서의 활동내용은 지역마다 다르다. 농촌이나 소속당의 정당 지지도가 높은 곳에서는 ‘그간 내가 무엇을 했는지’ 홍보가 1차적인 목표다. 그러나 수도권에 지역을 둔 한나라당의 한 재선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왜 이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을 공천했는지에서부터 국가정책이 왜 이렇게 됐는지 해명하러 다니는 게 가장 큰 일”이라고 푸념했다. 김정은·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 한동네 주민 ‘떼거리 이혼’ …무슨일 있기에?

    한동네 주민 ‘떼거리 이혼’ …무슨일 있기에?

    “대체 돈이 뭐 길래.” 대규모 과학기술 단지가 들어서는 중국의 한 지역에서 보상금을 더 받으려는 심산으로 마을 주민들이 너도나도 이혼을 하겠다고 나서 씁쓸함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장쑤성의 행정기관 앞이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각부터 이혼서류를 든 부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최근 보도했다. 하루 많아야 2~3쌍이었던 평상시와 달리 이날 이혼서류를 들고 찾아온 주민은 수백명에 달했다. 이들 중에서 80대가 넘은 노부부도 상당수였다. 아침 6시부터 기다렸다는 부부들은 사전에 연습이나 한 듯이 각자의 배우자와의 이혼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의 이혼 결정은 대부분 돈 때문이었다. 기술과학단지가 들어서는 마을에 “부부가 이혼을 하면 보상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주민들이 너도나도 이혼신청을 하고 나선 것. 지역 당국이 대대적인 보상절차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살던 주민들에게 줄 이주비용과 보상금을 가구당으로 책정했고, 주민들이 이런 정책을 이용해 최대 200만 위안(3억원) 이상을 더 받고자 꼼수를 낸 것으로 보인다. 기관에 따르면 이날 하루 140쌍이 이혼서류와 증빙자료를 제출했다. 결혼한 지 50년 됐다는 70세 천 할아버지는 “우리 마을은 결국 사라질 거고 남는 건 보상금 뿐”이라고 말했으며 30년 간 함께 산 부인과 이혼도장을 찍은 68세 장 할아버지 역시 “어차피 법적인 이혼인 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해 씁쓸함을 줬다. 한편 당국 관계자는 보상금을 더 받으려고 ‘위장결혼’을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가구당 책정된 보상정책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위장이혼을 철저히 막겠다고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민홍규 금품로비로 국새단장 됐다

    ‘민홍규 감독·주연에 공무원, 언론인, 문화계 인사 조연….’ 물의를 일으킨 제4대 국새 제작과 관련, 황인평 제주 행정부지사 등 당시 담당 공무원 8명이 징계를 받는다. 민홍규(56) 전 4대 국새제작단장은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민씨에 대한 홍보 기사를 반복적으로 써 우호적 여론을 만든 경제지 기자 노모(44)씨는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4대 국새 제작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씨로부터 금도장을 받은 공무원은 국새 완성 당시 의정관이었던 황 부지사와 차관이던 최양식 경주시장 두 명이다. 행안부는 황 부지사에 대해서는 금도장 수수 외에 관리 감독 소홀, 부실한 백서 발간 등의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후 중징계할 방침이다. 김상인 행안부 대변인은 “최 시장은 선출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현행 법령상 징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씨를 선정할 당시 의정관이었던 김국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사직처리된다. 노씨는 민씨가 국새 제작자로 선정되기 전인 2004년부터 노골적인 홍보 기사를 10여차례 써주고 개당 시가 60만원 상당의 금도장 3개와 현금 1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행안부 담당 공무원들은 민씨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신청에서 탈락한 사실 등을 알고 있었으나 홍보 기사의 영향을 받아 민씨를 제작단장에 선정했다. 민씨는 또 시민단체 ‘민족혼 뿌리내리기 시민연합’(민시련) 공동 대표 2명에게 자신이 작성한 국새 제작 초안을 건네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이 조성되도록 했다. 당시 행정자치부가 2005년 10~12월 국민제안을 받을 당시 서명에 참여한 시민 630명도 상당수가 민씨 주변인물이었다. 국새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국가기록원 지모씨는 민씨의 주장을 믿고 민씨를 전통 국새 장인으로 소개하는 글을 써 민씨의 사기극을 도왔다. 국새 제작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행자부는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았다. 행자부는 결과 보고서를 받지 않아 국새가 민씨가 제출한 계획서대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지 않았다. 국새 백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작단원인 이창수씨가 문제점을 거론했지만 행안부는 역시 무시했다. 새 국새 제작과 관련해 행안부는 전문기관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 중이다. 행안부는 전문가 의견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공청회를 열어 국새 제작 기본계획을 세운 뒤 11월 중 국새제작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새 국새는 내년 상반기 중 만들어진다. 경찰은 민씨와 관련된 홍보성 기사를 반복해서 쓴 다른 2명의 기자와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금품로비에 연루됐는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전경하·정현용기자 lark3@seoul.co.kr
  • 한가위 축제 한마당

    한가위 축제 한마당

    추석을 맞아 대구·울산·강원도 곳곳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외국인 근로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우리모습보존회가 19일 지하철 동대구역 광장에서 ‘달이 웃네’란 한가위대축제를 열고 전통놀이마당, 공연,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21일부터 3일 동안 투호,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하고 어린이 가족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등 가족이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17일 가야금앙상블 ‘예스 가야금’ 공연이 있고 수성아트피아에서는 30일까지 ‘온고지신’ 가야금연주회, 피아노 독주회, 기타 리사이틀 등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달서구문화회관은 21일과 23일 공연장에서 영화 ‘아바타’와 ‘전우치’를 무료로 상영하고 대구가수협회는 16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대구시민 가요제를 연다. 울산시는 울산대공원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갖는다. 17일부터 24일까지 대공원 정문광장에서 투호,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의 민속놀이를 펼친다. 시립 문수궁도장에서도 추석 당일인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울산시는 22일 울산대공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나비원과 어린이동물농장 등은 추석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강원도 강릉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6일 선교장에서 ‘다문화가족 한가위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다문화가정 주부 30명이 참가해 직접 송편을 빚는 등 한국의 명절문화를 체험한다. 또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배우고 다도체험에도 참가한다. 강릉종합사회복지관도 16일 오후 1시 복지관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한마당’ 행사를 연다. 북한이탈주민 30명과 주민들이 참석해 북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등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 ‘주목해야할 9명의 디자이너’에 뽑혀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 ‘주목해야할 9명의 디자이너’에 뽑혀

    제일모직의 정구호(48) 전무가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년 봄·여름 뉴욕 컬렉션에서 두 번째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며 차세대 디자이너로 주목받았다. 지난봄 ‘헥사바이구호’란 브랜드로 뉴욕 컬렉션에서 종교적인 옷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정 전무는 이번 쇼를 통해 뉴욕의 패션 명사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뉴욕매거진(www.nymag.com)은 이번 컬렉션에 참여한 100여명의 디자이너 가운데 주목해야 할 9명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정 전무를 추천했다. 뉴욕매거진은 “금욕적인 색깔과 해체에 초점을 맞춘 구호의 디자인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성스러운 패션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내년 봄·여름을 겨냥한 ‘헥사바이구호’의 디자인은 해부학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인체의 신경과 근육 조직을 섬세한 원단 주름으로 표현했다. 인대의 유기적인 연결을 떠올리게끔 하는 새로운 실루엣과 독특한 레이어링(겹쳐 입기) 패션이 특징이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질인 ‘몸’을 새로운 패션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제일모직의 디자이너들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해부학 책을 공수해 수개월 동안 근육과 신경 조직을 공부했다고 한다. 뉴욕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톰 브라운을 비롯해 200여명의 뉴욕 패션인사들이 ‘헥사바이구호’의 패션쇼를 참관했다. ‘헥사바이구호’의 옷은 서울 청담동의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 ‘10 꼬르소 꼬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김태희 친구’ 김혜진, 시스루룩 스타일링 ‘청순패션’

    ‘김태희 친구’ 김혜진, 시스루룩 스타일링 ‘청순패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탤런트 김혜진이 청순한 느낌의 시스루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혜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예식장에서 진행된 배우 방은희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셔츠 느낌의 시스루룩을 선택한 김혜진은 긴 생머리와 색을 맞춘 작은 블랙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살짝 비치는 속옷역시 블랙으로 매치해 오버되지 않은 꾸밈으로 청순한 매력을 살려냈다. 김혜진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 역으로 등장해 배역의 비중이 크지 않았음에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자이언트’ 만보건설 넘긴 정연, 사채업 시작...새국면 돌입

    ‘자이언트’ 만보건설 넘긴 정연, 사채업 시작...새국면 돌입

    사랑을 잃고 악녀가 된 황정연(박진희 분)이 미주를 잃고 악마로 돌변한 조민우(주상욱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 가슴에 품었던 꿈과 ‘만보건설’까지 빼앗긴 뒤 설움을 토하는 정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9월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이강모(이범수 분)를 짓밟기 위해 악녀가 된 정연이 조필연(정보석 분) 조민우 부자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만보건설을 내주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계모의 음모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던 정연은 아버지 황태섭(이덕화 분)의 생사여부를 확인한 뒤 회사의 재건을 꿈꿨다. 하지만 그 간절한 마음이 무색할 만큼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다. 주거래은행에서 어음연장을 취소해 부도 위기에 몰리게 된 것. 정연은 은행장을 만나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거액의 어음 금액을 확보하기 위해 ‘사채업’으로 막대한 부를 취한 백파까지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인수 합의서에 도장을 찍는 그 순간까지 발버둥 쳤지만 악랄한 조필연과 그의 아들 민우는 점점 더 숨통을 조여 왔다. 그런 정연을 지켜보는 이강모(이범수 분)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다. 강모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한강건설까지 담보로 내놓으며 정연을 도우겠다고 나섰지만 뜻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한 강모는 술의 힘을 빌어 현실에서 도망친 정연 앞에 섰다. 정연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강모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강모는 자신을 비난하는 정연에게 “딱 석잔만 마시고 나가겠다”며 마주 앉았다. 첫 번째 술잔을 비운 강모는 정연의 상황을 흙장난의 ‘흙’에 비유했다. 소중한 것일수록 세게 움켜쥐는 순간, 잃어버리게 된다는 충고. 과거 소중했던 정연을 잃어버렸던 자신을 책망하는 강모의 얼굴에서는 괴로움이 묻어났다. 강모는 마지막술 한잔을 남겨두고 “당당해져라”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 빼앗기는 게 아니라 줘버리는 거야. 탐욕에 미친놈들한테. 넌 망하는게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거야”라며 정연을 위로했다. 정연은 “턱을 당기고 눈을 치켜떠. 화나고 억울할수록 눈물 따위는 보이지 마. 다 던져주고 가는 사람처럼 도도하게 작별을 고하라”는 강모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회사를 넘기는 그 순간까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회사에서 쫓겨나는 패자가 아닌 훗날을 기약하는 승리자처럼. 방송 후반, 만보건설을 잃은 정연은 사채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발품을 팔아 시장을 돌아다니는 얼굴에서는 예전의 밝고 명랑한 웃음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강모 역시 아파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업계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한 후 조민우가 ‘먹어치운 만보건설’과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머슴 취급 받던 과거를 딛고, 살인자라는 오명을 벗고 당당히 건설 사업가로 변신한 ‘거인’ 이강모 인생 2부 막이 올랐다. 4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급속도로 진행된 전개가 팽팽하게 이어온 긴장감과 흥미 요소를 잘 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전통 풍수나침반 장인의 고집

    전통 풍수나침반 장인의 고집

    아리랑TV의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는 15일 오전 7시 전통 풍수 나침반의 명맥을 이어가는 중요무형 문화재 김종대(76)씨를 소개한다.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그는 한국에서 유일한 윤도장이다. 윤도란 나침반을 중심으로 음양, 오행, 팔괘, 십간, 십이지, 절기 등을 뜻하는 한자를 동심원 형태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을 의미한다. 보통 동심원 한 개를 1층이라고 부르는데 층이 많을수록 가리키는 방향과 내용이 자세하며 종류도 1층에서 36층짜리까지 다양하다. 김종대씨는 전북 고창의 낙산마을에서 윤도를 만들며 4대째 가업을 이어왔다. 낙산마을은 풍수 사상이 등장했던 통일신라시대부터 윤도를 제작해 왔다. 조선시대 이곳에서 제작된 윤도는 ‘흥덕 패철’이라 불리며 방향이 가장 정확하기로 유명했다. 350여년 전 윤도 제작기술은 이 마을에 살던 전씨 가문에서 한씨, 서씨를 거쳐 김종대씨 가문에 전승된다. 30살 무렵부터 윤도 제작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김씨는 현재 아들에게 윤도 제작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김종대씨는 윤도를 만들 때 200년 이상 된 대추나무를 1년 이상 그늘에서 말린 뒤 사용한다. 결이 고르면서도 단단해야 글자를 새길 때 갈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글자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동심원 하나를 360개로 구획하는 작업은 윤도의 생명인 정확성과 연관돼 있어 고도의 정교함을 요구한다. 통상 9층까지 글자를 파는 데 10일, 24층까지는 넉 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 각자 작업이 끝난 나무판에 먹을 칠하고 백옥 가루를 메우면 음각된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강철을 깎아 숯불로 단련시킨 바늘은 자철석 위에 3시간가량 올려둔다. 300년 넘게 가보로 내려오는 자철석이 바늘에 자성을 심어준다. 마지막으로 윤도의 정중앙에 바늘의 중심을 고정시키면 비로소 하나의 윤도가 완성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생은 아름다워’서 ‘남자 김태희’ 꼬리표 떼고 순수남 변신 이상윤

    ‘인생은 아름다워’서 ‘남자 김태희’ 꼬리표 떼고 순수남 변신 이상윤

    “이번에는 ‘엄친아’로 보이면 안 되는데….” 누군가 꼭 갖고 싶어하는 이미지가 다른 이에겐 반드시 깨고 싶은 고정관념이 되기도 하는 법이다.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호섭 역으로 열연 중인 이상윤(29)이 바로 그 경우다. 대중과 미디어는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 그에게서 잘난 ‘엄친아’(엄마친구 아들)를 발견하기를 원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연기자로서 그 틀을 깨기를 원했다. ●사랑하는 여자 아픔까지 감싸안는 호섭이로 눈도장 “실제 제 자신은 그렇게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맡는 배역마다 완벽하고 꽉 짜여진 인물을 연기하려니 좀 부담스러웠어요. 더 멋있는 캐릭터를 고를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존에 해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편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호섭 역이 들어오자마자 ‘덥석’ 하겠다고 했죠.” 극중 호섭은 대학을 중퇴하고, 제주도에서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하는 인물. 화목한 가정에서 집안 일도 잘 거드는 착한 막내 아들이자 여동생에게 ‘바보’라고 놀림을 당할 정도로 순수한 캐릭터다. 부잣집의 똑똑한 변호사(SBS ‘신의 저울’)나 엘리트 대학원생(MBC ‘사랑해 울지마’) 등 이전 드라마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처음엔 호섭을 무조건 순수하기보다 일탈도 즐기는 좀 불량스러운 캐릭터로 설정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그 집안 사람은 기본적인 예의 범절이 있기 때문에 큰 테두리를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하셨죠. 그래도 외향적인 호섭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도 짧게 자르고, 난생 처음 귀도 뚫어보고, 운동으로 몸집도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타고난 선한 인상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 감독도 그의 바른 이미지를 선호했으리라. 덕분에 그는 싹싹한 아들의 이미지와 사랑하는 여자의 아픔까지 감싸안는 순수한 남자의 이미지로 모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콱 찍었다. ‘1등 신랑감’으로 말이다. “정말요? 그러면 이 기세를 몰아 흐름이 끊기기 전에 빨리 장가를 가야겠네요. 하하. 근데 실제 저는 설거지나 집안 일을 잘 거들지 않는 좀 무뚝뚝한 아들이에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드라마를 보면서 배신감을 많이 느끼시죠. 연애는 좀 비슷해요. 한 사람에게 빠지면 올인하고 정신을 잘 못차리는 스타일이죠.” ●극중에선 고졸 실제론 서울대… “학벌은 풀어야 할 숙제” 이쯤에서 별명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같은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데뷔 초부터 ‘남자 김태희’로 불렸다. 이는 무명인 그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지만, 한편으론 내내 연기자 이름 앞에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학벌 하나 믿고 (연예계에) 들어와 대충 하려고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학벌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처음에는 단지 그 부분 때문에 저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제작자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벌은 제가 넘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로 저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려고 노력합니다.” 학창 시절 튀는 게 싫어서 줄을 서더라도 맨 처음이나 나중이 아닌 중간 자리에 묻혀 있어야 비로소 안심했다는 이상윤. 이렇게 내성적인 그에게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했던 광고 CF는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외동 아들의 갑작스러운 연기자 선언에 불안해하던 부모님도 그의 굳은 결심을 돌려놓진 못했다. “당시 광고 에이전시에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모델을 대상으로 연기 수업을 했었어요. 인물에 몰입했을 때의 즐거움과 짧지만 순간적으로 무대 위에서 느껴지는 희열 같은 게 있었어요. 아버지는 안정적인 길을 포기한다고 걱정하셨지만, 그때는 무슨 배짱이 있었는지 연극판에서 밥을 못 벌어 먹고 산다고 해도 연기를 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김수현 작가 드라마에 꼭 출연하고 싶었어요” 연기에 대한 지나친 ‘애착’ 때문에 학사 경고 누적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됐다가 올해 다시 입학한 그는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조연으로 데뷔한 지 4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그런데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조연에 상관없이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김 작가님 작품은 누가 주인공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인물 캐릭터가 다 살아있죠. 그들의 이야기가 서로 톱니바퀴처럼 한치의 오차 없이 딱 들어맞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또 연기자의 특성이나 인물이 흘러가는 상황에 들어맞는 대본에 또 한 번 놀라죠. 그래서 많은 연기자들이 비중에 상관없이 김 작가님 드라마에 출연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이번 작품을 통해 비로소 ‘남자 김태희’가 아닌 ‘연기자 이상윤’이 보인다는 평을 전했더니 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그가 밝힌 자신의 콤플렉스는 185㎝의 큰 키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와 화면에서 실제보다 조금 커 보이는 얼굴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그의 이상형을 물었다. “외모는 제 눈에 예쁘면 되고요, 화목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여성이었으면 좋겠어요. 극 중 호섭이 연주(남상미)에게 느끼는 감정처럼 만나면 두근거리고 느낌이 잘 통해서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이요. 그런데 5년 안에 찾을 수 있을까요?” 말하고도 쑥스러운 듯 두 볼이 붉어지는 이상윤. 볼수록 드라마 속 호섭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네 자녀 아빠 주희정 “부지런히 벌어야죠”

    네 자녀 아빠 주희정 “부지런히 벌어야죠”

    사이드에 있던 주희정(33)에게 오픈찬스가 났다. 벤치의 선수들이 환호했다. 아직 슈팅을 던지지도 않았는데 그랬다. 주희정은 프로농구 SK에서 그런 존재였다.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는 존재, ‘뭐든 해결할 큰 형님’이었다. 역시나 공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SK는 7일 필리핀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서 76-77로 졌다. 백업멤버까지 풀가동한 ‘연습’이기에 결과는 중요치 않았다. 마지막 역전 3점슛을 놓친 주희정은 혀를 쏙 빼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지만. 주희정은 요즘 싱글벙글한다. 결혼기념일이던 지난 7월6일, 서희(5)·서정(3) 자매에 쌍둥이 서우·지우가 합세했다. 자그마치 1남3녀의 아버지가 된 것. “올해 자유계약(FA)으로 4년 도장 찍었는데, 애들 둘이 더 생겼으니 부담도 돼요. 부지런히 벌어야죠.”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가 싶더니 “아들 콧대가 장난 아니게 높아요. 주변에서 잘생겼다고 난리예요.”란다. 꼬물대는 아기들 얘기에 금방 헤벌쭉거린다. 가수 나르샤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낼 정도로 가족사랑이 극진하다. 주희정의 지난 시즌은 혹독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도 6강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2008~09시즌(당시 KT&G)보다 마음고생이 더했다. SK는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1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모래알 스타군단’이란 혹평이 이어졌다. 시즌 중반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고,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어떨까.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최고용병 테렌스 레더와 리그 연봉 2위(5억 1300만원) 김효범이 가세했다. 백인선·손준영·황성인 등 살림꾼들도 SK유니폼을 입었다. 주희정-김민수-방성윤을 빼고 싹 바뀌었다. 이들을 아우르는 ‘신산(神算)’ 신선우 감독의 패턴 농구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줄날줄] 소원화개첩(小苑花開帖) /함혜리 논설위원

    조선조의 명필로 양녕대군(1394~1462)을 꼽는다.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의 장자로 10세에 왕세자에 책봉됐으나 25세에 폐위된 뒤 동생(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했다. 양녕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임금과는 애시당초 거리가 먼 자유분방한 인물이었다는 설과 대의를 위해 일부러 미치광이 짓을 하며 왕위를 양보한 진정한 자유인이라는 설이다. 역사가들은 아직도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시와 서예에 능했다는 것이다. 그의 글씨는 숭례문 현판 글씨에서 볼 수 있듯이 호방한 성격과 장중한 품격을 풍긴다. 숭례문 현판 글씨를 써서 옮길 때 사람들은 물론 말과 소까지 머리를 숙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세종의 셋째 아들, 그러니까 양녕의 조카인 안평대군(1418~1453)도 당대에 제일가는 서예가로 조선시대 4대 명필로 거론된다. 그는 송설체라고도 불리는 조맹부체의 대가였으며 당시 조선의 대표 활자인 경오자(庚午字)의 원본 글씨를 쓰기도 했다. 시문과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났지만 남아 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가 35세 때 형인 수양대군에게 희생된 후 그의 글씨로 만든 금속활자인 경오자마저 부수어 녹여 버려질 정도로 철저하게 파손된 까닭이다. 비문이나 글씨 교본 외에 그의 친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일본 덴리대 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발문과 국보 238호인 소원화개첩(小苑花開帖)뿐이다. 계유정난이 일어나기 6년 전에 그려진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거닐었던 복사꽃 마을을 비단에 채색해 묘사한 작품이다. 안평은 발문에서 이 그림이 자신이 꿈을 꾼 지 사흘 만에 완성됐다는 내용과 찬시 한 수를 적어 놓았다. 소원화개첩은 비단에 행서체로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이 지은 칠언시를 쓴 것으로 글 끝에 낙관과 도장이 찍혀 있다. 몽유도원도 발문의 서체에 비해 힘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조선 전기 행서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웅장하고 활달한 기품이 느껴진다. 특히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안평대군의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평가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마저도 지난 2001년 문화재 절도범들에 의해 도난 당한 뒤 소재가 오리무중이다. 국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높다. 경찰이 소원화개첩 등 도난 당한 중요 지정문화재를 인터폴을 통해 국제수배했다고 한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원해 본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호텔家 추석맞이 ‘프레스티지 마케팅’ 한창

    호텔家 추석맞이 ‘프레스티지 마케팅’ 한창

    ◆ 달님아 놀자 프레스티지 빅 패밀리 패키지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초특급 럭셔리 추석 패키지 ‘달님아 놀자 프레스티지 빅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하루에 단 한 그룹만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200만원 상당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과 1인당 10만원 상당의 한식 디너 코스를 셰프가 직접 서비스해 객실서 즐길 수 있다.이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아침식사와 해피아워 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우나, 휘트니스 클럽, 수영장 무료 이용 및 호텔 내 떼라피숍, 실내 골프연습장 50% 할인 특전이 부여된다.추석 놀이용 윷놀이판을 대여하고 송편 재료준비 및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특별 가족 앨범을 제작해 배송해준다.프레지덴셜 스위트와 한 개의 커넥팅 객실을 이용하는 6인 기준 패키지 가격은 132만원이며 객실 하나를 더 추가해 9인이 이용할 경우 16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부가세 불포함)문의: 02-2270-3101◆ VVIP 럭셔리 선물 세트리츠칼튼 서울은 17층 전용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숙박권이 담긴 프레스티지 추석 햄퍼를 5백만원에 30일까지 선보인다.리츠칼튼 서울의 모든 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리츠칼튼 50만원 상품권과 1985년산 최고급 프랑스 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1병, 이에 어울리는 캐비어, 푸아그라, 치즈, 과일 등의 안주가 함께 제공된다.리츠칼튼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숙박권 가격만 480만원에 이른다고 호텔 관계자는 귀띔했다. (부가세 불포함)문의 : 02-3451-8184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도 500만원짜리 선물 세트를 오는 20일까지 판매한다.궁중 선물세트 중 정일품(正一品)으로 구성된 명품 한우 모듬세트(꽃등심, 안심, 양지), 호주산 프리미엄 모듬세트(꽃등심, 안심), 양갈비, 갈비구이 세트, 특선 명품 갈비찜, 궁중 활전복 장조림, 천산 특선 불도장, 간장게장 세트, 명품 젓갈세트, 훈제연어와 레드와인 세트 등이다.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며 오는 20일까지 판매한다.문의: 02-3440-8000롯데호텔에서는 최고급 레드와인 ‘뉘 생 조지 프리미에 크루 비에이유 빈뉴(Nuit St. Georges 1er Cru Vieilles vignes)’와 프랑스 보르도 지역, 멜롯과 카버넷 소비뇽 품종의 ‘샤토 지스쿠르(Chateau Giscours)’로 구성된 명품와인선물세트를 90만원에 선보인다.문의: 롯데호텔 02-317-7148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경우 최상급(1++등급) 국내산 한우로 구성된 한우 갈비세트 특호를 99만원에 판매한다. (세금 포함 가격)문의: 밀레니엄 서울 힐튼 02-317-3066◆ 호텔만의 특급 서비스-프레스티지 딜리버리그랜드 앰배서더 호텔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호텔 임직원이 품격과 예의를 갖춰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프레스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의 프렌치 햄퍼세트와 유러피언 햄퍼세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중식 선물 세트 등 각 호텔에서 구입한 특별 선물 세트를 호텔 임직원이 직접 배송 서비스한다.호텔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티지 딜리버리는 호텔 임직원이 품격과 예의를 갖춰 전달하는 서비스로 추석 명절 귀한 분에게 단 하나뿐인 최고의 선물세트를 고급스럽게 전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가짜 다이아몬드 옥새 ‘2006 예술상’ 받아

    국새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4대 국새제작 단장 민홍규(56)씨가 2006년 가짜 다이아몬드 옥새로 한국문화예술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은 5일 민씨에 대해 사기 및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민씨는 ‘2006 올해의 예술상’ 전통예술 부문에서 가짜 다이아몬드 옥새로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민씨는 2006년 2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600년을 이어온 세불 옥새전’이란 이름으로 다이아몬드 봉황 옥새를 전시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전시된 옥새는 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꾸민 40억원 상당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황동·니켈·인조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원가 200만원짜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가짜 국새로 상을 받은 셈이어서 상의 권위와 함께 수상 취소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예술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 국민 세금으로 준 것 아니냐.”며 “수상도 취소하고 상금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옛 문예진흥원으로, 참여정부 때 민간 자율이라는 취지로 출범했다. 한국문화예술상은 문학·미술·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 등 7개 분야별로 추천이나 현장 심사를 통해 연말마다 결정된다. 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오래된 일이라 민씨가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재검토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횡령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민씨가 전통기술이 없음에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전통 국새 제작비 1억 9000만원을 받아 금을 구입했기 때문에 사기 혐의가 적용된다.”면서도 “이후 국새 제작용 금을 빼돌려 금도장을 만들었으나 이미 사기를 통해 구입한 금을 다른 용도로 쓴 것이기 때문에 횡령 혐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민씨가 국새 제작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국새를 제작하고 남은 금 1.2㎏을 유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민씨가 쓴 ‘옥새(玉璽)’란 책에서 일부 사진과 그림이 위조되거나 허위로 꾸며진 사실을 밝혀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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