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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경계 넘은 가야금 거장… ‘현의 노래’ 천상에서 울린다

    국악 경계 넘은 가야금 거장… ‘현의 노래’ 천상에서 울린다

    “기억되고 싶지 않다. 죽으면 깨끗이 사라지고 싶다.”31일 82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은 생전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늘 이렇게 답했다. “어려서부터 가야금에 빠진 애늙은이”였고, 나이가 들어서는 “10대의 마음을 지닌 유치한 노인”이라는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낮췄지만,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이자 67년 연주 인생 동안 현대 국악의 영역을 넓힌 독보적인 존재로 세인의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졸중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폐렴이 악화돼 세상을 달리했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한국전쟁 피란 중에 가야금을 처음 접했다.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명인들인 김영윤, 심상건 등을 사사한 고인은 경기고 재학 시절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지만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당시 대학에 국악과가 없었고 국악으로 먹고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야금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그는 1959년 서울대에 국악과가 개설되면서 가야금 강사로 강단에 섰다. 1974년에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초대학장으로 취임한 뒤 2001년까지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1960년대 창작 국악이 태동하던 시기에 고인은 과감하게 전통 음악의 세계화를 꾀했다.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면 그것은 골동품이 되고 만다. 옛것으로 오늘날을 사는 우리와 소통할 때 비로소 그것이 전통이 되는 것”이라고 했던 고인의 말은 유명하다. 특히 산조나 민요에서 반주로만 쓰였던 가야금을 따로 떼 독주곡을 만들었는데, 대표작 ‘숲’(1962)이나 ‘침향무’(1974) 등으로 국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중 1975년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발표한 ‘미궁’은 파격적이었다. 가야금을 첼로 활과 술대(거문고 연주막대) 등으로 두드리듯 연주하며 사람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를 표현하는가 하면 절규하는 사람의 목소리 등을 삽입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한 여성 관객이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며 공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현대무용가 홍신자, 첼리스트 장한나, 작곡가 윤이상,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 등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술가들과 소통했다. 황병기 연구자인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전통의 명맥을 이어 나가면서도 아방가르드라는 동시대 예술 장르를 가야금에 얹힌 굉장히 혁신적인 음악가였다”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해 신작 가곡 ‘광화문’을 발표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 ‘국악시리즈’ 무대에서 ‘침향무’를 연주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제자들과도 꾸준히 소통했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도장을 찍은 증서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8명의 제자로 구성된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 보존회’의 박현숙 서원대 음악학과 교수는 “불과 한 달 전에도 제자들과 모여 가야금을 연주하고 선생님이 장구를 치셨던 기억이 생생한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우리 악기를 취미로 연주하기를 희망하셨던 선생님의 음악이 앞으로도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소설가 한말숙씨와 아들 준묵(한국고등과학원 교수)·원묵(텍사스 A&M대 교수)씨, 딸 혜경(주부)·수경(동국대 강사)씨, 사위 김용범(금융위 부위원장)씨, 며느리 송민선(LG전자 부장)씨, 고희영(주부)씨 등을 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2일. (02) 3010-2000.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태권도 기합처럼 강인한 카리브해의 개척자들

    [해외에서 온 편지] 태권도 기합처럼 강인한 카리브해의 개척자들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노벨상 작가인 네이폴은 그의 작품에서 이민자의 후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종종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주택가인 우드브룩 동네에서의 유소년 시절을 회상하곤 했다. 지금은 소설 속의 옛 정취는 거의 사라졌지만 가끔 고택이 즐비한 이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당시 사람의 삶의 애환이 느껴진다.# 교민 20여명… 척박한 땅 개척한 카리브인 닮아 이 동네에는 45년 전에 이주해 온 한 교민 원로가 운영 중인 유서 깊은 태권도장이 있다. 빨간 벽돌과 태극마크가 선명한 이곳을 지날 때면 수련생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들린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에 의해 이 또한 우드브룩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모두 20여명으로 십수년째 그 규모는 더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인구 10만명의 소국으로서 또 한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인 겸임국 세인트루시아에는 한국인 한 가정이 십수년째 살고 있다. 세인트루시아 내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을 만나면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얘기보다는 주변 이웃의 생활 모습, 한국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등을 소개하곤 한다.그 외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에는 비교적 짧은 기간을 목적으로 거주하는 교민이 소수 있다. 지구상의 제일 반대쪽 작은 섬나라에까지 그 어디에라도 우리 교민은 개척자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우리 교민과 겸임국 주민과는 차이점도 많지만 중요한 닮은 점이 있다. 카리브인은 수백년 전부터 노예로 끌려왔든 자발적으로 이민을 왔든 이 조그만 땅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생존의 도전을 극복하여 왔고 이 땅의 주인이 되는 과정 내내 그런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 교민도 다민족들 사이에서 거친 환경과 맞서 강한 저력으로 생존을 위한 고투를 전개해 오는 동안 당당하게 이 땅의 주인공이 됐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 열도의 맨 끝에 위치하고 있고 겸임국인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4국은 모두 서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겸임국은 모두 인구 10만~2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한 동네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주권국가로서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섬나라는 아름다운 해안과 기후로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관광업이 주축 산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쉽게도 유람선 관광객은 그 수가 아무리 많아도 큰 수입원이 되지는 못한다는 이면이 있다. 그래서 여타 산업이 별로 없는 이들 나라의 생존 문제는 여전히 불안한 편이다. 게다가 허리케인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더욱 치열하다. # 자연재해ㆍ식민시대 이겨낸 강인한 섬나라 이들 소규모 섬나라 국민은 천성적으로 강인하고 자존심이 매우 강한데 오랜 노예 및 식민 고난기와 잦은 자연재해를 잘 극복해 온 저력, 뛰어난 체격 조건과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그 바탕에 있는 듯하다. 현지의 우리 교민도 특유의 강인한 저력을 발휘하며 각자의 터전을 닦았다. 비록 번잡한 문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삶의 방식이지만 오늘날 번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일 수도 있는 그러나 신글로벌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개척정신을 이들이 앞서 몸소 구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 ‘일본 라이프’ 배우 김영아 근황, 누구인가 봤더니...시트콤 ‘논스톱’ 출신 배우

    ‘일본 라이프’ 배우 김영아 근황, 누구인가 봤더니...시트콤 ‘논스톱’ 출신 배우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영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26일 배우 김영아(34)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전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김영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한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변에서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김영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영아는 비키니를 입은 채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내고 있다. 한편 김영아는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배우 최민용 동생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애정만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다.그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일본 재력가 시바 코타로와 재혼했다. 시바 코타로는 유명 아이돌 그룹 AKB48 제작자로 알려져 있다. 김영아는 2016년 12월 아들을 출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진=김영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기회 서울시의원 “관악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412억 확보”

    허기회 서울시의원 “관악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412억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018년 관악구 내 서울시 예산 1,080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332억 원 등 총 1,412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결위원으로 위촉되어 어느 때 보다 지역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만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편성된 관악구 지역투자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는 상록보육원 기능보강, 치매지원센터 운영 등 2개 사업에 9억여 원이 편성되고, △교육복지분야에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취약시설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으로 3천만 원, △ 환경보전분야에는 관악산 등산로 정비, 선우공원 실내배드민턴장 조성, 상도근린공원조성, 관악산 녹지축 연결(생태다리), 남현동 및 사당역 가로정원 조성, 봉천천 복원 기본계획, 서울대정문 앞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조원동 및 미성동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등 총 34개 사업에 562억 9천만 원이 확정되었다. 또한 △도로·교통분야에 신림역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신림공영차고지 건설, 관악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 등 5개 사업에 181억여 원, △주택분야, 도시안전관리분야, 문화관광진흥분야 등 10개 사업에 326억 9천만 원을 확정했다. 허 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교육환경개선 분야에 주력한 성과가 유독 돋보인다. 난곡초 병설유치원 신증설 및 체육관 강당, 화장실 변기 및 칸막이 교체, 석면해체 제거작업, 내부도장 및 방수공사,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관악구 51개교에 시설교육환경개선, 시설증개축, 급식환경개선 사업에 332억 원을 확보 및 확정했다. 허기회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해 공정하게 심사하며 관악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및 정책지원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인 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남은 임기동안 꼼꼼히 살피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한명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4선거구)은 올해 강서구에 서울시 예산 822억 원과 서울시 교육청 예산 191억 원, 총 1,0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강서구의 주요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사회복지분야는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강서구 관내 사회복지관 10개소), 공중화장실 여성용 시설확충(강서구 가양동 풀피리공원 내)사업 등 5개 사업, 13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교육복지 분야는 시립청소년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4천7백만 원 편성됐다. ▲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37개 사업, 588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세부내역으로는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강서구 양천로47길 104외 2), 에코스쿨 조성(등촌고 등 6개 학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 나들목 환경개선(가양 나들목쉼터)사업 등이 있다. ▲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방화역 등 3곳)사업 등 9개 사업, 11억여 원이 투입된다. ▲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 교체, 마곡 산업단지 공공산업지원시설 건립 등 7개 사업, 123억여 원이 지원되고, ▲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전국 최초 재난안전교육센터 설립 예산을 편성하고, 독거 어르신 안심벨 사업,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등 3개 사업, 39억여 원이 지원된다. ▲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배드민턴장등 생활체육시설 기능개선, 전통사찰 법성사와 약사사 보수·정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산업경쟁력제고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2개 사업 38억여 원이 지원된다. ▲ 일반행정 분야는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자치회 사무공간 지원 등 2개, 1억여 원이 편성되어 총 69개 사업에 822억여 원이 지원된다. 또한 관내 서울시 교육청 주요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 석면해체제거작업(염창초 등 3개교), 방송실 장비개선(등촌고 등 6개교), 화장실 개선(염창중 등 3개교), 창호 및 바닥시설 개선(염창중 등 5개교), 외부환경개선(염창초 등 4개교), 도장공사(세현고 등 3개교) 등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에 57억여 원, ▲ 노후급식시설 개보수,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등 학교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 등현초, 가양초 등 12개교에 10억여 원, ▲ 그 외에 강당 겸 체육관 증개축(등명중, 영등포공고 등 4개교), 신재생에너지 설치(등현초) 등 24개교, 55개 사업에 총 191억 원이 지원되며, 특수학교 설립예산 147억을 편성했다. 한명희 의원은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환경보전 분야 예산확보에 주력한 성과가 눈에 뜨인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가장 많은 588억여 원으로,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한강공원접근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관내 등촌고를 포함한 6개 학교에 에코스쿨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 예산과 관련해서는 특히 유해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을 비롯한 3개 학교의 석면해체제거 작업과 학교급식 및 시설환경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한명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예산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예산을 공정하게 심사하는 한편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의 예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 편성되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번 예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서구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보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명희 의원은 지역에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신 강서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mm 로봇팔 봤나요...미세 정밀수술에 활용될 듯

    20mm 로봇팔 봤나요...미세 정밀수술에 활용될 듯

    자동차 공장이나 기계설비 공장이라고 하면 거대한 로봇팔들이 사람 없이 용접을 하거나 도장을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한국과 미국 공동연구팀이 로봇팔과 똑같은 형태와 기능을 갖춰 정밀 수술에 활용할 수 있는 20㎜ 크기의 초소형 로봇팔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하버드대 공학·응용과학부, 생체모방공학연구소, 한국 아주대 기계공학과 공동연구팀이 처음으로 밀리미터(㎜)급 델타로봇을 만들어 로봇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17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 흔히 ‘로봇팔’로 알려져 있는 델타로봇은 단순히 1개의 팔로 이뤄진 직렬 형태가 아니라 여러 개의 관절이 병렬 형태로 구성돼 수직, 평행, 회전 등의 운동을 반복적으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때문에 물건을 집어 스케치를 하거나 회로기판을 조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작동원리가 복잡하고 필요한 부품이 많아 1m 이하의 크기로 줄이기는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종이접기’ 원리를 이용해 2차원 평면의 탄소섬유 복합재료에 전기를 가하면 접히거나 펴지는 압전소자를 붙여 구동장치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밀리 델타로봇은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15㎜, 높이 20㎜, 무게는 0.43g에 불과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물체를 5㎛(100만분의1m) 정도의 거리도 이동시킬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델타로봇 운동속도보다 15~25배 빠른 초당 75회의 수직 및 회전운동도 할 수 있다. 고제성 아주대 교수는 “최소 움직임에 빠른 동작을 할 수 있는 데다가 초소형화까지 한 델타로봇은 정교한 수술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북 스키선수들 공동훈련…北 마식령 스키장의 시설

    남북 스키선수들 공동훈련…北 마식령 스키장의 시설

    남과 북의 스키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게 될 북한 마식령 스키장은 어떤 곳일까.남북은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평창 실무회담’을 갖고 11개 항의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11개 항 가운데 9번째 항목에 남과 북의 스키 공동훈련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남과 북은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고, 이와 관련해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마식령 스키장에 대해 대한스키협회는 “국제스키연맹(FIS)이 요구하는 훈련장으로서 요건을 갖춘 시설”이라면서도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가서 연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도 현재 스키 종목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선수가 없다. 북한이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에 출전한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가 최근 사례다. 이같은 여건들 때문에 남북의 스키 공동훈련은 올림픽 대비 성격보다는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여 남북교류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대표 상비군이나 청소년 대표급에서 공동훈련 참가 선수들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부터 시설점검 등을 위해 파견되는 선발대로는 이재찬 협회 부회장과 경기부 임원 등 세 명이 방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제훈 대한스키협회 국제국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스키장인 용평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시설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식령스키장은 지난 2013년 12월 31일 강원도 원산시 인근 마식령에 준공했다. 스키 애호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이 완공 전 스키장 리프트를 직접 타보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원산관광특구 일부인 마식령 스키장은 해발 1363m 대화봉 정상에서 시작하는 초급과 중급 등 10개 주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스키는 물론 썰매와 ‘눈 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식령 호텔은 250개 외국인 전용 객실과 150개 북한 주민용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장과 당구장, 오락실, 무도장, 이발소 등을 포함해 각종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월 미국 프로농구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마식량스키장을 방문했고, 북한은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평양주재 외교관 등을 스키장에 초청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판술 서울시의원 “서울역 도시재생사업 등 시 예산 1887억 확보”

    최판술 서울시의원 “서울역 도시재생사업 등 시 예산 1887억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이 중구 관련 18년 예산으로 1,887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7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중구 관련 예산으로 서울시 예산 1,887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56억 1,398만원이 편성되었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예산 편성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노후된 서울역고가를 공원으로 재조성해 지난해 개장한 ‘서울로’ 와 연계하여 추진되는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사업이다. 도시재생사업에는 지역 축제, 주민공동체 형성, 손&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비 등이 반영되면서 서울역 일대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등 만리재로, 퇴계로 등의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과 중림동 전선지중화 사업, 플라워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사업이 서울역 일대에서 시행된다.올해 편성된 주요 중구 관련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보전 분야에 ▲남산 관광버스 통제 및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13억 ▲남산 및 산하공원 유지관리 33억 ▲흥인초, 금호여중, 성동공고 에코스쿨 조성사업 4억 ▲서울로 7017 운영관리 42억 등 총 17개 사업에 약 116억 원이다. 도로교통 분야는 ▲충정로역 화장실 확충 1억 ▲보행전용거리 운영(DDP. 덕수궁길 등) 14억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 1억 ▲도심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봉래동) 8억 2,300만 원 ▲도로교통 소통 개선(도로교통안전회관, 신당사거리 좌회전신설, 가변차로 폐지) 2억 등 9개 사업에 약 41억 원이 반영됐다.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가공배전선 지중화 사업(청구로, 중부경찰서, 신당초) 25억 ▲서울 속 순례길 관광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10억 ▲필동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 정비 67억 등 총 13개 사업에 140억 원이 반영됐다.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서울역 공간구조 개선 구상 3억8천만 원 ▲덕수궁 돌담길 경관조명 개선 4억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162억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사업(중림동, 회현동 등) 131억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 약40억 ▲임대주택 시설투자(중림삼성, 남산타운 등 8개소) 30억 등 총 15개 사업에 약 583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130억 ▲정동야행 4억5천만원 ▲회현자락 현장유적 박물관 40억 원 등 총 18개 사업에 313억 원이 반영됐다. 산업경쟁력제고 분야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억 ▲패션산업 기반 확충 3억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27억 ▲서울시 시네마테크 건립(중구 마른내로 38) 13억 등 총 8개 사업에 84억 원을 반영했다. 사회교육행정복지 분야는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1억9천 ▲보건지소 확충 지원(중구 약수, 황학, 다산) 2억 ▲중구 장애인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운영지원 6천만원 ▲유락 및 중림복지관 사업비 1억2천 등 총 12개 사업에 31억 원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분야는 ▲콜라보 프로젝트(을지로) 3억5천 ▲충정녹지 보수정비 8천 ▲응봉산 배수지 공원 노후 계단 정비 1억 ▲우리동네 버스승차대 설치 1억 등 총 17개 사업에 약 18억 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18년 중구 일반조정교부금은 54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교육 분야는 ▲광희초 승강기설치 2억, 복도창문교체 및 체조실환경개선 1억 3천 ▲신당초 학교급식환경개선 2,500만원 ▲흥인초 보건실 현대화 5,700만원 ▲봉래초 노후스탠드 개선 6천만원 ▲한양중 농구장, 화장실 리모델링 1억 5천 ▲덕수중 본관동 내부도장 1억 등 총 47개 사업에 56억 원이 지원된다. 최판술 의원은 “4년의 임기를 마감하는 올해 중구청과,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반영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간소화’부터…공공기관 액티브X ‘OUT’

    ‘연말정산 간소화’부터…공공기관 액티브X ‘OUT’

    정부가 202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등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없애기로 하고, 올해 중 첫 단계로 국민들이 많이 쓰는 30대 공공 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한다.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적인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플러그인이란 인터넷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고자 PC에 설치하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6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도입한 플러그인 기술로, 초기에는 개발이 쉽고 적용이 편리해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오직 IE에서만 쓸 수 있게 돼 있어 폐쇄성이 강한데다 보안에 취약해 ‘스파이웨어 확산의 주범’으로 비난받았다.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을 때 중국인들이 이른바 ‘천송이 코트’를 사고 싶어도 ‘액티브X’가 이를 막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MS는 2015년 액티브X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기관 홈페이지 1만 2000여개 가운데 액티브X가 설치된 사이트는 2000개 정도다. 우선 행안부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공공기관 웹사이트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정부24’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한다. 이미 연말정산 서비스는 지난 15일부터 액티브X 설치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정부24’는 1459종 민원서비스에 대한 플러그인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공공기관 사이트 이용자의 90%가 몰려있는 30대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것만 해결되도 공공기관 플러그인 문제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한다. 여기에 새로 구축되는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못하게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 정부에서도 민간기업처럼 민원 신청 시 전자도장(공인인증서) 대신 본인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30대 공공 홈페이지에서 플러그인이 제거되는 올해 말쯤에는 대통령 공약인 ‘노플러그인’(홈페이지 플러그인 퇴출)의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소룡이 광선검을 들고 싸운다면?

    이소룡이 광선검을 들고 싸운다면?

    이소룡이 쌍절곤이 아닌 광선검을 들고 싸운다면? 다소 황당한 이러한 상상을 능숙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이용해 현실로 만든 사람이 있다. 미국 명문 피처대학교에서 미디어를 전공하는 중국 출신 영상 제작자 패트릭 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광선검 효과를 덧입혀 이소룡의 1973년 작 ‘정무문’(精武門)의 한 장면을 전혀 새로운 장면으로 재창조했다. 이소룡은 홍백파의 도장으로 찾아가 쌍절곤 대신 광선검으로 악당과 현란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16일 현재 12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Patrick Na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장 플러스] 1984년 창설돼 과천에 본부 둬…12지파 소속 100여개 교회 설립

    [현장 플러스] 1984년 창설돼 과천에 본부 둬…12지파 소속 100여개 교회 설립

    2018년 종교계 이슈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 그동안 ‘신천지 아웃(OUT)’을 주장하던 일부 종교 단체에 대해 조용한 자세로만 일관하던 신천지예수교회가 대응에 나선 것.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일부 종교 단체 규탄대회’로 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전국적으로 ‘오픈하우스’를 열고 교회 내부를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 선 신천지예수교회를 찾았다. 편집자 주●신천지(新天地)란 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설됐다.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12지파 소속 100여 개 교회가 설립돼 있다. 1986년 120명이었던 성도는 30년이 지난 2016년 기준 2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게 신천지예수교회 측의 설명이다. 교단명인 신천지(新天地)는 계시록 21장 1절에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의 한자어인 ‘신천신지’ 약어(略語)이며 새 장막과 새 성도를 의미한다고 한다.●무료로 운영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신천지예수교회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성경 중심의 신앙’이라는 게 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려면 6개월 동안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 공부를 해야 한다. 초·중·고등 과정을 거치면서 수료시험 300문제 중 90% 이상을 맞춰야 입교할 수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무료 신학으로 값없이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을 살펴보면 2013년 2만 3000여 명, 2014년 2만 5000여 명, 2015년 1만 5000여 명, 2016년 1만 8000여 명, 2017년 2만 3000여 명으로 총 10만 명이 넘는다. 연평균 2만 명이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공부 과정을 수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 32개국 40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높은 난이도의 ‘새 언약 이행시험’ 입교가 끝이 아니다. 최근 신천지예수교회는 ‘새 언약 이행시험’이라는 이름으로 요한계시록을 위주로 출제한 시험을 수차례 치렀다. ‘계시록 2~3장에 보낸 편지의 내용은 몇 가지의 무엇이며 출현 인물을 순차적으로 쓰고 각자 한 일을 쓰시오’와 같은 높은 난이도의 시험문제임에도 응시자의 80%가량인 15만 명이 90점 이상을 받았다. 철저한 시험준비와 엄중한 감독 속에 진행된 ‘새 언약 이행시험’은 올해도 수시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중에 공부하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성경 말씀에 알맞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노력이란 사실을 전 성도가 잘 알고 있기에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빛과 비와 공기같이’ 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예수교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환경·사회복지·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뻗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해 총 6만 2000여 명의 봉사자가 10만여 명의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을 했다.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담벼락 벽화 그리기 ▲노인 문화 복지프로그램 ▲보훈 행사 ▲소외계층 도시락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6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단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헌혈, 농어촌 일손 돕기, 재난재해 복구 활동, 장애우·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했다. 지역사회에 특화된 활동뿐 아니라 대형 손도장 태극기, 조국통일선언문 비석 제작, 현충일·광복절 행사 등 국가적 차원의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독립유공자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비롯한 참전유공자 등을 위한 보훈 사업에 역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오해와 편견으로 봉사조차 쉽지 않던 때가 있었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섬겨야 할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집중했고 진심이 통했던 것 같다”면서 “그렇게 울고 웃으며 30여 년을 보냈다. 낮은 자, 소외된 자 곁에 함께 하신 예수님처럼 봉사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객원기자 raon@seoul.co.kr
  • 전역병에 나무도장 새겨주는 ‘큰형님’

    전역병에 나무도장 새겨주는 ‘큰형님’

    “최전방을 잘 지킨 장병들이 사회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당히 성공해서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수 도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육군 28사단 GOP(일반전초) 대대 행정보급관 김만수(50) 원사는 일과시간이 끝나면 어김없이 조각도와 목도장(나무도장) 재료를 들고 책상 앞에 앉는다. 돋보기를 쓰고 정성스럽게 이름을 한 자 한 자 새기는 데는 꼬박 사흘이 걸린다. 전역 하루 전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목도장을 받아든 장병들은 ‘큰형님’ 같은 김 원사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 마련이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김 원사가 지금까지 전역병에게 선물한 도장은 110개에 이른다. 2011년 GOP 대대 행정보급관으로 부임한 김 원사는 최전방 부대에서 자랑스럽게 군 복무를 마치는 병사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작업 일 년 만에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게 돼 중단됐던 도장 선물은 2016년 11월 GOP 대대로 복귀하며 재개됐다. 김 원사는 “눈이 침침해져 돋보기 없이는 작업하기 힘들지만, 병사들이 기뻐할 생각을 하면 힘이 절로 난다”면서 “병사들이 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사회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후임병에게 귀감이 된 병사에게는 도장과 함께 나무 반지도 깎아 선물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타이거 옛 연인 린지 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타이거 옛 연인 린지 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FIS 월드컵 알파인 슈퍼대회전 9위 .. 소치대회 직전 전복사고로 출전 무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옛 연인이었던 린지 본(34)이 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도장을 찍었다.본은 14일 오스트리아 바드 클라인키르히하임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1초23에 결승선을 끊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통산 78회 우승으로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은 이로써 2010년 밴쿠버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본은 지난 2014년 동계올림픽을 석 달 여 남긴 2014년 11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활강 훈련을 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 소치대회에 나서지 못햇다. 그 해 초 본은 우즈와의 연인 관계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낸 본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올림픽에 첫 발를 디뎠고 2006년 토리노대회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메달은 밴쿠버대회에서만 획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본은 최근 미국 대중지 피플과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올림픽은 내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충분히 노력했고, 자신감도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금색”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본은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주 종목으로 지난해 3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서 두 종목 모두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콕’ 자국도 30분이면 스스로 없애는 신소재

    ‘문콕’ 자국도 30분이면 스스로 없애는 신소재

    구입한 지 얼마 안 되는 새 차에 옆 차의 문에 찍혀 생긴 ‘문콕’ 자국이나 잔 긁힘 자국을 보게 되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콕과 같은 작은 스크래치나 외부 상처를 스스로 없앨 수 있는 스마트 신소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박제영·오동엽 박사 공동연구팀은 20~30도 정도의 실온에서 긁히거나 찍힌 자국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투명 ‘엘라스토머’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2018년도 첫 호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에 황화합물을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실온에서도 자가치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투명 엘라스토머 신소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현재 상업화돼 쓰고 있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생산 및 가공 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를 반으로 잘라서 다시 접합시킨 다음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온에서 2시간이 지나면 원래 강도의 80%가 회복되고 6시간 후에는 5㎏ 아령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100%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또 표면에 잔 긁힘이나 손상은 30분 내에 새것처럼 회복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표면 도장, 스마트 기기 화면보호 필름, 4차 산업용 각종 센서 소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박사는 “기존에 보호필름에 많이 쓰이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에 자가 치유라는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부가한 기술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도 간단하고 실온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반도의 봄’ 부르는 남북 3각 협력… 곧 2차 회담 열린다

    ‘한반도의 봄’ 부르는 남북 3각 협력… 곧 2차 회담 열린다

    고위급회담… 대화 연속성 확보 조명균 “긴장완화 위해 훈련 연기”남북은 9일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군사당국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 등 3가지의 실질적인 결실을 맺는 한편 2년간 지속됐던 남북관계의 단절 상황을 정상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필요한 조치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고위급 회담을 이어 가기로 하면서 대화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협의문에 명시되진 않았지만 정부가 북측과 이산가족 상봉도 시급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2차 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 오전 10시에 시작된 전체회의 기조발언부터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는 합의를 이룬 것이나 다름없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선생이 평창올림픽부터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확실히 유년시절에 스케이트 탔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부드러운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기조발언에서 우리 측은 북측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및 예술단 파견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공동 입장, 공동 응원 등도 요청했다.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 회담 내내 이 부분에 대한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북측의 요구는 모두 반영됐고, 공동 입장 및 공동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에 접근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지금까지 남북 선수단은 총 9번 공동 입장했다. 북측은 특정하진 않았지만 편리한 방법으로 대표단이 올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회담 대변인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경로나 방법이라든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조금 더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측 당국자의 이름이 거론됐는지에 대해 천 차관은 “그러진 않았다”고 소개했다. 군사회담·이산상봉 우리 측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제안했던 군사분계선상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 상황 속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군사당국회담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차 밝혀 왔다. 반면 북한은 그간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 보장을 위해서는 한·미 연합 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군사당국회담 타결에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평화 정착 과정에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북이 주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양측은 지난 4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한·미 군사훈련 연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했다. 조명균 장관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이 군사훈련 연기에 따라 취해야 할 사항에 대해 언급했고,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북측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측면으로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북측도 나름의 입장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우리 측이 제기한 이산가족 상봉은 외려 군사당국회담에 비해 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합의문에 명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북측은 여야, 각계각층 단체 및 개별 인사들을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왕래의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정부는 시급성을 감안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진전될 수 있도록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 북측은 회담에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다. 이에 우리 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 선로를 확인한 결과 오후 2시쯤 서해지구 군 통신 연결을 확인했다. 천 차관은 “현재 남북 군사당국 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 측은 10일 오전 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 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지난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복원한 이후 서해 군 통신선까지 복원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북측은 이날 개성공단 통행지원을 위해 사용했던 통행 지원 회선을 복원했다. 서해 군 통신선이 복원된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하지만 종결회의에서 리 위원장은 “(1월) 3일 오후 3시부터 (서해지구 군 통신선) 재가동에 들어갔는데 오늘에야 연 것으로 (남측이) 여론을 호도했다”며 항의했다. 이에 조 장관은 “3일 개통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측에서는 매일 아침 시험통화했을 때 신호가 안 잡혔고 오늘 회담에서 개통됐다고 해서 다시 시도하니 그제서야 확인이 됐다”며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북핵 등 한반도 비핵화 문제 우리 측은 이날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정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북핵·미사일 문제로 인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6자회담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논의의 틀로 복귀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리 위원장은 종결회의에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잠시 흥분하며 ‘양심상인’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 “두 마음에 도장 찍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좋은 회담에 비핵화 문제를 거론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항의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판문점 공동취재단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쇼트 1위…최다빈은 평창행 ‘확실시’

    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쇼트 1위…최다빈은 평창행 ‘확실시’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평창동계올림픽 3차 대표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시즌 최고점을 작성하며 선두로 나섰다. 최다빈(수리고)은 사실상 평창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유영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9점에 예술점수(PCS) 29.64점을 합쳐 69.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은수(한강중)는 66.10점으로 2위, 김예림(도장중)이 64.53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를 차지한 유영, 임은수, 김예림은 모두 나이 제한 때문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평창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가운데 최다빈(수리고)은 64.11점으로 4위에 올라 사실상 평창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1, 2차 대표선발전에서 350.16점을 쌓아 선두로 나선 최다빈은 414.27점을 기록해 이날 62.18점으로 6위에 머문 김하늘(평촌중·총점 395.53점)과 격차를 18.74점으로 벌렸다. 이에 따라 최다빈은 7일 예정된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2장이 걸린 평창행 티켓 가운데 1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 소년·소녀’의 생애 첫 나눔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태권도를 좋아하는 평범한 어린이인 김지환(서울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2학년)군은 지난 연말 난생처음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했다. 강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맞아 한 달여 동안 개최한 라면 기부 행사에 라면을 손수 기증한 것이다. 강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태권도연합회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 김군의 어머니 최향숙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평소에도 아이가 TV에 어려운 사람이 나오면 자기 먹을 것을 보내 주고 싶다고 했다”면서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 도장에서 좋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동시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눔의 기쁨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하게 됐다. 박용 강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미아동 지역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홀몸 어르신을 돕기 위해서라는 취지를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들이 집에서 두세 봉지씩 라면을 가져와 기부했고, 결국 20여개 태권도장의 어린이 600명이 2000개의 라면을 기증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편지를 직접 써 라면에 동봉했다. 한 어린이는 손편지에 ‘할머니, 할아버지 따뜻한 라면 드시고 주무실 때 이불 꼭 덮고 주무세요, 꼭이요’라고 적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태권도 관장은 “생각보다 아이들의 호응이 컸다”면서 “교육적 측면을 위해서라도 올해 역시 이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용돈과 군것질을 줄여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 마음 씀씀이가 훌륭하고 감동적”이라며 “어른들도 아이들을 본받아 더 많은 나눔 실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430일 연속 패스트푸드점에 출근 도장 찍은 남성

    430일 연속 패스트푸드점에 출근 도장 찍은 남성

    한 남성이 400일 연속으로 같은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NBC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브루스 웨인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지난 30일까지 오하이오주 티핀에 있는 멕시코음식 전문 패스트푸드점 치폴레(Chipotle)에 430일 연속 출근 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웨인의 도전은 지난해 10월 31일 시작됐다. 좀 더 건강하게 외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던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빈 커닝엄의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됐다. 워싱턴주 벨뷰에 거주하는 데빈 커닝엄은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는 425일 동안 치폴레를 방문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 마을 밖에서도 가장 가까운 치폴레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던 웨인은 자신도 그를 따라한다면 건강한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특히 커닝엄의 기록을 깨뜨리고 싶었다. 그때부터 3달러(약 3200원) 스테이크 부리또와 함께 긴 여정이 이어졌다. 웨인에게 치폴레에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크리스마스에는 매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전날 추가로 음식을 주문해 집으로 가져오기도 했다. 그 결과 원래 426일이었던 목표날보다 4일을 더 채울 수 있었다. 치폴레 측은 그의 노고를 인정해 맞춤 제작한 영웅 망토와 커프스 단추를 선물했다. 또한 그가 지난 한 해동안 매장에서 쓴 금액을 암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기억에 남을만한 날이었다고 말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가슴이 벅찼다. 치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날 ‘영웅’ 또는 ‘전설’이라 불러주었다”며 “아직도 치폴레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난 내 몸무게에 만족한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mrwaynethebat)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0년 하던 일 바뀐 뒤 돌연사는 업무상 재해”

    20년간 맡아 온 업무가 바뀐 뒤 스트레스를 호소한 직원이 돌연사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쌍용자동차 직원 이모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1994년 9월부터 2014년 10월 초까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프레스생산팀에서 20년 동안 일하다 조립1팀으로 전보됐다. 이씨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는 도장팀에 지원했지만 다른 직원이 도장팀에 발령나면서 이씨는 주·야간 교대근무가 이뤄지는 조립1팀으로 옮기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전보된 후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죽고 싶다”는 등 자주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결국 팀을 옮긴 지 6개월 남짓 만인 2015년 4월 22일 김씨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집에서 잠을 자다 그대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이씨가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사망했다며 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공단 측은 “사인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전보로 인한 업무 및 근무시간의 변경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됐을 것으로 보이고, 달리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망과 업무 사이에 상당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귀국…檢 출국금지 조치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귀국…檢 출국금지 조치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전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김 전 다스 사장은 검찰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발족되기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근 귀국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현대건설 출신 재무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사장은 다스의 인감도장을 관리한 인물로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이 빼돌려지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비자금 조성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다스와 청와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추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다스 최대 주주였던 이 전 대통령 처남 고 김재정씨 사후 그 상속세 등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연대·민변은 “이들 문건은 다스가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하거나, 보고를 받은 청와대가 작성해 다스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스 주주 관련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로 18년간 일한 김종백씨 등 참고인들이 개인적으로 보관 중이던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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