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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의 알맹이 좀더 친숙하게 접하세요”

    “현대시의 알맹이 좀더 친숙하게 접하세요”

    시인 정지용의 ‘향수’, 임화의 ‘깃발을 내리자’, 신동엽의 ‘진달래 산천’, 천상병의 ‘귀천’…. 한국 현대시들이 도자(陶瓷)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현대시 탄생 100년을 맞아 신경림(71) 시인이 시를 고르고, 도예가 김용문(52)씨가 흙을 다져 시를 얹었다. 작품은 9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화’에서 전시된다. 전시회에 맞춰 ‘갈대는 조용히 속으로 울었다’(글로세움 펴냄)란 제목의 시도자집도 나온다. “내가 한 건 시 고른 일밖에 없어요. 고생은 김 선생이 다 했지.” 28일 ‘갤러리이화’에서 만난 신 시인은 언어로만 존재하던 시가 다양한 모양의 외형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도예가의 공이라고 강조했다. 말을 아끼던 시인은 가끔 “시를 도자기로 만들어 놓으니까 장관은 장관이네.”하며 추임새를 놓기도 했다. 김용문씨는 2000년부터 도자에 시를 새기는 실험을 해왔다. 그는 현대시 탄생 100주년에 맞춰 시도자 작업을 기획했다. 신 시인에게 시 선별을 부탁했고, 시인이 골라낸 시인 100명의 시 100편을 6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접시며 장승, 토우 등의 도자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유약이 마르기 전 불과 5초 안에 폭발하듯 그려낸 ‘지두문’(指頭紋·손가락으로 그린 문양) 기법은 단순하나 힘이 넘친다. 갈대(신경림의 ‘갈대’) 문양도, 북어(최승호 ‘북어’)와 대꽃(최두석의 ‘대꽃’) 문양도 그렇게 탄생했다. 신 시인은 출간될 시집 서문에 “나는 일단 조형하기에 조금이라도 더 용이한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골랐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작고 시인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과 이용악(‘북쪽’)에서 원로시인 고은(‘문의 마을에 가서’)과 민영(‘답십리 하나’)까지, 중견시인 김용택(‘눈’)과 이성복(‘남해 금산’)에서 젊은 시인 김선우(‘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와 문태준(‘가재미’)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인과 시가 선택됐다. 신 시인은 “지난 100년간 한국 현대시는 우리 시의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 수용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도 아름다운 시를 창조해 냈다.”면서 “이번 도자 작업이 시가 안 읽히는 시대에 독자들로 하여금 현대시의 알맹이를 좀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18) 처벌의 대안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18) 처벌의 대안

    서양속담인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와 명심보감 ‘훈자’편에 나와 있는 ‘사랑하는 아이에게는 매를 많이 때리고 미운 아이에게는 먹을 것을 많이 주라.’는 말들은 ‘사랑의 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매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도피나 공격성, 모방, 학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에 가능하면 처벌보다는 칭찬을 사용하라는 말씀과, 그래도 처벌을 해야만 한다면 어떻게 처벌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칭찬을 할 수도 없고 효과적인 처벌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처벌의 대안으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벌의 첫째 대안은 처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있다면 그 상황을 미리 변화시킴으로써 혼날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 즉 ‘반응 방지’입니다. 아이가 금지된 물건을 가지고 논다면 혼날 수밖에 없지요. 이때는 금지된 물건을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없도록 치워 버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돌아다니는 곳에 값 비싼 물건이 있다면 놀다가 깨트려 혼나기 전에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지요. 밤새도록 인터넷 게임을 한다면 인터넷을 치워버린다든가 손톱을 물어뜯는다면 장갑을 끼우는 등의 방법이 여기에 속합니다. 처벌의 여러 대안 가운데 반응 방지는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크게 되면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도자기를 옮겨 놓은 곳까지 행동 반경이 넓어진다든가,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PC방에 간다든가, 손톱을 물어뜯지 못하게 끼워 놓은 장갑을 스스로 벗어버릴 정도로 큰 아이에게는 반응 방지보다는 혼날 행동을 왜 하는지를 알아내어 그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심리학자인 오레어리(Daniel O‘Leary)는 초등학생의 잘못된 행동을 선생님이 큰 소리로 꾸짖으면 그 행동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빈번히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어적으로 처벌한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원하는 관심이었던 것입니다.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자면서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초등학교 연령의 아이들은 엄마가 꾸중을 하고, 소금을 얻어오라는 망신을 주어도 꾸중이나 망신이 처벌이 아니라 관심이었기에 오줌싸개 행동이 지속됩니다. 부모와 선생님의 무관심보다는 혼나면서라도 관심을 얻고 싶은 칭찬에 목마른 아이들에게는 처벌이라는 이름의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처벌에 대한 대안이 됩니다. 역설적이지만 처벌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처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꾸지람을 통한 관심이 목적이 아니라 또래들에게 ‘나는 어른들의 꾸중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 이라는 과시가 목적이 된다거나,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커다란 즐거움이 된다면 처벌 형태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는 원치 않는 행동을 줄일 수가 없습니다. 이 때는 처벌받을 행동을 무시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다른 행동에 관심을 보여주어야 하고 이에 더해 또래의 관심을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언제나 불평 불만이 많은 아이라면 불평 불만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아이가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떠들다가 교실 뒤로 나가 서 있으라는 망신을 당해도 계속해서 떠드는 아이는 뒤쪽에 나가서 벌 서는 동안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좋고 더불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때문에 또래들의 부러움도 받는 것 때문에 떠드는 행동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벌의 양을 차츰 줄여가면서 제 자리에서 공부를 하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도록 칭찬과 관심, 배려를 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심리학 용어로 ‘차별 강화’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차별 강화라는 행동수정 방법이 너무 어려워 보이는 분들은 심리학자 카(E.Carr) 등이 최근에 내놓은 방법인 ‘비관련 이득 방법’을 사용해 보십시오. 이 방법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노력하지 않아도 얻게 해주는 것입니다. 선생님께 말 대답을 해서 혼나는 것이 즐거운 아이는 어쨌든 간에 말 대답이라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선생님이 자주 다른 행동에 공짜로 관심을 보여주게 되면, 즉 말 대답을 하지 않아도 관심을 얻을 수 있다면 아이는 굳이 처벌받을 말 대답을 하지 않게 될 겁니다. 미운 아이에게 매를 주는 것보다는 떡을 주는 것이 예쁜 아이로 변화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예쁜 아이에게 떡을 주면 더욱 더 예쁜 아이가 되겠지요.
  • “1兆규모 빌트인 가전시장 잡아라”

    “1兆규모 빌트인 가전시장 잡아라”

    다음달부터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마이너스 옵션제가 의무 시행된다. 마이너스 옵션제란 내부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을 입주자가 직접 선택해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23일 “이렇게 되면 빌트인 가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의 기대감을 부풀리는 또 한 가지 요인은 기존 빌트인 가전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빌트인 가전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것은 1990년대 말. 교체 주기는 통상 10년이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체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국내 빌트인 시장은 2001년까지만 해도 110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7000억원,2012년에는 1조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날 빌트인 가전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선포했다. 같은 날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전용 매장 ‘디오스 인 갤러리’를 열었다.LG전자에서 나오는 모든 가전제품은 물론 영국 도자기 ‘웨지우드’ 등 주방용품도 전시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편리하다. 삼성과 달리 일반 소비자층(B2C)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객이 매장을 찾으면 원하는 수요에 맞게 빌트인 가전을 추천·설계·시공해 준다. 집으로 찾아가 견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석원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삼성과 빌트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지만 컨셉트와 제공가치는 삼성과 다르다.”고 밝혔다.2012년까지 국내와 해외 빌트인 시장에서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매장을 낸 것은 우리가 먼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4월 서울 논현동에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를 열었다. 공교롭게 LG의 디오스 갤러리와 한 블록 거리다. 삼성은 “당분간은 개인 고객보다는 건설사 등 기업 고객 시장(B2B)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전제품이 대부분 부엌에 들어가다 보니 주방가구 전문업체와의 제휴도 활발하다. 당초 삼성과 손잡았던 한샘은 2005년 LG전자로 제휴선을 바꿨다. 삼성은 재빨리 새 파트너(웅진)를 찾았다.LG와 삼성이 빌트인 가전을 제공하고 한샘·웅진이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다. 아직은 비싼 게 흠이다. 예컨대 30평대 아파트라면 기본사양을 설치하는 데 300만원이 든다. 기본사양 빌트인 제품은 오븐, 조리대(쿡탑),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다.40평대는 400만∼500만원이 든다. 해당제품을 하나씩 따로 살 때보다 2배 비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붙박이 가전시장을 잡아라.’1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빌트인(built-in) 가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빌트인이란 가전과 가구의 크기와 표면을 일치시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을 말한다. 디자인도 통일시켜 인테리어 효과도 노린다. 외국과 달리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 빌트인을 낯설어하는데도 업계는 이 시장에 주목한다. 왜 그럴까.
  • [거리 미술관 속으로] 여의도 교보빌딩 앞 ‘정’

    [거리 미술관 속으로] 여의도 교보빌딩 앞 ‘정’

    작품에 ‘무제’,‘생각’,‘상상’ 등 추상적인 제목이 달려있을 때 감상자는 난감함을 느끼기도 한다. 작가의 의도를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권영걸(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대 교수는 이를 두고 “단순히 ‘이유없는 제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이에게 자유로운 사고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 앞에 놓인 ‘정’(화강암)은 그런 비움의 바탕에서 바라볼 때 작가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한 덩어리의 돌덩이가 두 사람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두 개의 조형물이다. 거리감과 끌림, 헤어짐과 만남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건물 왼쪽(사진 위)에 있는 작품은 머뭇거리는 두 사람, 오른쪽(아래) 작품은 그 두 사람이 다정하게 부둥켜안은 모습이랄까. 우리나라 구상조각의 1세대로 불리는 김찬식(1926∼1997) 전 홍익대 미대 교수는 차가운 대리석, 화강암 등의 재료에 사랑, 정과 같은 따뜻함과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 활동을 해왔다. 평양국립미술대학 2학년 때인 1950년에 6·25전쟁을 맞아 남쪽으로 내려온 뒤 홍익대 미대 조각과를 졸업했다.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 인도 뉴델리 트리엔날레 등 주요 국제그룹전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한 덩어리에서 두 개로 갈라진 형태를 기본으로, 이를 떨어뜨려 놓거나 붙이면서 사랑, 이별, 만남, 정 등 인간의 정서를 표현하는 특징을 담았다. 순수작품 이외에도 ‘마산 3·15 의거탑’,‘공군 보라매탑‘,‘논산 육군 용사상’ 등 기념 조각작품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1994년에 작가가 설립한 경기도 벽제 목암미술관에는 1950년대부터 작고할 때까지 작품들이 연대기별로 전시돼 있다. 실내외 전시장 1만 4800여㎡에 조각, 회화, 금속·염직공예, 도자기 등 생전에 작가가 수집한 작품 500여점도 전시돼 있다. 아들인 조각가 김성래(42)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옛날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어땠을까?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수집하는 노만소프. 과연 그가 소장하고 있는 의뢰품은 어떤 것일까? 우리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의뢰품의 정체가 밝혀진다. 네 점 한 세트로 구성된 도자기. 청자 특유의 빛깔을 가진 이 도자기의 용도는 무엇일까? ●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최강은 채린을 떠나보낼 생각에 막막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로 한다. 최강은 채린에게 줄 커플링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채린의 부모님은 이혼도장을 찍고 돌아선다. 채린의 엄마는 채린의 유학준비에 열을 다하지만, 이혼 후유증과 채린의 유학으로 환경 변화를 겪게 될 불안과 두려움이 겹쳐 신경쇠약 증세를 보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7세기 신학과 해부학으로 유명한 독일의 한 과학자. 한 책의 저자를 통해 그의 존재에 관한 미스터리와 괴소문들이 세상의 관심을 받게 된다. 밤마다 묘지 근처를 방황하고 성의 지하공간에서 비밀스런 실험을 했다는 박사. 과연 그가 행했던 실험은 어떤 것이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SBS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8·15를 맞아 일본 땅에서 살아가는 재일동포의 교육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여기에는 민단계 ‘한국학교’와 총련계 ‘조선학교’의 모습은 물론 일본학교 속의 ‘민족학급’까지 망라돼 있다. 이를 통해 분단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재일동포 교육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는지,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현장! 교육 여름방학 특집(EBS 오후 9시30분) 서해안에 자리한 작은 섬 자월도. 자월분교의 양동용 선생님과 이선영 선생님은 교직 14년차의 부부교사다. 자월도의 생활도 어느덧 2년이 지나고 두 선생님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바다처럼 넓고 깨끗한 마음을 갖고 계신 섬마을 부부선생님과 그들과 함께 부대끼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동남아시아 최대의 메콩강, 인도의 갠지즈강,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 중국의 황하…. 이 강 유역에는 물 부족과 지층 붕괴, 수질 오염, 토양 유실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 경작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주민들이 있다. 현재 국제농업연구단체에서는 각 지역의 정부 혹은 비정부기구들, 강 유역의 공동체들과 협력하여 기근을 줄이고 있다는데…. ●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오후 6시) 인천 새하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멋진 프로젝트를 펼친다. 여름방학때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해 적극성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살피던 중 유독 키 작은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6학년의 원석이. 겉보기에 초등학교 2학년 또래밖에 보이지 않는 원석이는 눈빛만큼은 의젓한데….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제작현장의 뒷이야기를 파헤친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현장이 표적. 다름아닌 KBS 새 월화 드마라 ‘아이엠샘’.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학원 코믹물이다. 원작 만화 ‘교과서엔 없어’를 한국 드라마로 탄생시킨 드라마의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 [5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천하제일의 절경으로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금강산. 오랜 세월을 지나며 자연이 빚어놓은 비경, 분단 이후 베일에 싸여 있던 내금강의 비경이 공개된다. 다른 도자기와 달리 납작한 형태가 눈길을 끌고, 어떤 용도로 사용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이 도자기의 진가를 알아본다. ●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방학도 끝나가고, 최강 일행은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아 우정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훈의 옆자리에 앉은 은기는 훈의 이어폰을 하나 빼서 자신의 귀에 꽂아보는데, 잭 존슨의 ‘Better Together’. 혼자보단 함께 있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은기의 물음에 훈은 아직은 혼자가 편하다며 밀어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78년 가이아나 존스타운에서 벌어진 대 참극.900여명이 집단 자살한 그곳은 짐 존스가 이끌었던 신흥종교 집단의 본거지였다. 세상은 그들의 죽음을 광신도들의 비뚤어진 단체행동이라 결론짓는데…. 단순한 집단자살로 보기엔 풀리지 않는 의혹들. 존스타운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BS스페셜-미인(SBS 오후 11시5분) 우리 여대생의 52.5%는 미용성형 유경험자로 82.1%는 한 군데 이상의 미용성형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희망하고, 실제로 하고 있는 것일까? 미인의 기준은 개인마다, 사회마다, 시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이 시대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미인의 특징을 분석해 본다. ●죽마고우(EBS 오전 7시20분) 잔혹했던 한국전쟁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할아버지의 뒤늦은 도전이 시작된다. 양팔을 잃고도 나무뿌리 공예라는 조각가의 인생을 사는 75세 정운재 할아버지. 세상은 재미있고,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할아버지의 말처럼 멀어졌던 세상과 다시금 손을 잡은 그의 조각 세계로 들어 가보자.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무분별한 토지 개발과 수자원 고갈로 중국 알라샨 고원이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해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크기의 땅이 황무지로 변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막화를 막고자 엄청난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사막이 되어버린 25만㎢ 정도를 녹지로 되돌릴 계획이다. ●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오후 6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종현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남동생과 살고 있다. 부모의 이혼과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했던 종현이. 그가 간절하게 꿈꾸는 것은 하루빨리 멋진 축구 선수가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효도도 하고 싶다는데…. 과연 종현이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TV탐험 멋진 친구들’이 이번 주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장면을 찾아 떠난다.60년 전통 족발집을 중심으로 3대에 걸친 고부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주말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의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촬영 현장으로 출발한다.
  • 이천에 100만㎡규모 은퇴자 마을

    은퇴자들을 위한 마을이 조성된다. 이천시는 2일 실버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100만여㎡ 부지에 ‘은퇴자문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컨설팅 업체와 세부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은퇴자마을은 서울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감안, 서북부지역을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도자기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임을 내세워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문화마을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시설과 산업유통, 교육연구, 의료요양, 상업위락, 공원녹지시설 등 농촌도시형 복합실버타운 조성을 구상 중이다. 최근 5년간 서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은퇴자 30만명이 외지로 빠져나간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문화마을 조성이 은퇴자나 경제력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장력 있는 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자기특구로 지정돼 있으나 개발을 위한 법적지원이 없어 이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5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은 오염총량제 도입 등이 필수여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최종 검토하게 될”이라고 말했다.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그림 백화점으로 놀러오세요”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미술품 감상에서 소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상업 미술 공간이 들어선다. 지하철 장산역 인근 해운대구 좌동에 560평 규모로 생기는 ‘아르바자르’. 그 첫 행사로 8월12일부터 9월12일까지 개관기념전을 연다. 김경민 등 국내 작가 6명의 개인전과 김환기·남관 등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의 작품들을 모은 특별전 등이 열린다. 심사정·장승업·정선 등의 조선시대 회화와 도자기, 중견·신진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아르바자르는 아파트 건설시행사를 운영하면서 20여년간 미술품 수집가로 활동해 온 전기열(55)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전씨는 현재 20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전에서는 전씨의 소장품과 이수동, 한기창 등 아르바자르가 직거래 계약을 맺은 작가 100여명 가운데 일부의 작품이 소개된다. 개관전을 통해 300여점의 작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9월에는 온라인 미술경매도 시작한다. 전 대표는 “국내 미술시장은 급격한 자본 유입과 개방으로 혼란스러운 상태”라면서 “투명한 유통구조를 위해 연중 기획전시체제를 세우고 미술전문지 발행, 수집가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구입한 미술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입금액의 80% 정도를 돌려주는 미술품리콜제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태안 앞바다 또 고려청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 수천점을 실은 고선박이 발견된 데 이어 또다시 인근 바다에서 고려청자가 발견됐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근흥면 마도 인근 앞바다에서 어부 정모(48·근흥면)씨가 조업 중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청자 4점을 인양,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청자는 연판문양 대접 3점, 접시 1점 등 모두 4점으로 12세기 무렵 것으로 추정된다. 또 사용된 흙이 거칠고 투박하며 짙은 푸른색(비색)을 띠고 있는데,2003년 전북 군산의 십이동파도에서 발굴된 도자기들과 유사한 형태를 지녔다. 태안군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고, 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팀은 다음달 5일부터 신고지점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태안군 장경희 문화예술담당은 “이번에 고려청자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은 최근에 고려청자 수천점이 발견된 대섬 앞바다와 불과 5㎞ 거리에 있다.”며 “추가 발굴이 이뤄지면 태안이 고려청자 운반의 요충지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18일에는 근흥면 대섬 인근 바다에서 김용철(58)씨가 주꾸미 통발 인양작업 중 청자 대접 1점을 건져올린 후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정밀 조사에 나서 고려청자 수천점을 실은 채 침몰한 고선박 한 척을 확인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려청자 수천점 900년만에 ‘햇빛’

    최소한 8000점 이상의 청자를 싣고 전남 강진의 가마에서 개경(지금의 개성)으로 가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화물선이 충남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고려왕실과 사원에서 쓰던 최고 수준의 청자를 적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1976년의 신안유물선 이후 최대의 수중 발굴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지난 5월18일 주꾸미를 잡던 어민이 고려청자를 수습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대섬 앞바다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배를 확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발견된 청자는 고려 인종·의종 연간의 전성기 것으로 실생활에 쓰여진 것으로는 최고급품”이라면서 “육안으로 2000여점을 확인했으며, 묶음으로 쌓여 있고 주변에도 흩어져 있어 최소한 8000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자기 전문가인 윤용이(문화재위원) 명지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뚜껑이 달린 통형청자는 1146년 경기 장단에 있는 고려 인종의 장릉에서 나온 것과 그대로 닮아 있다.”면서 “이 배의 침몰시점을 12세기 중후반으로 잡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수중 탐사 결과 청자 운반선은 동서 방향으로 가로누워 있었다. 선체 잔해는 동서 7.7m, 남북 7.3m에 걸쳐 뚜렷하게 남아 있다. 옛선박 전문가인 최항순 서울대 조선공학과 교수는 “고려시대 선박은 길이가 폭의 3.3배에서 3.5배 정도”라면서 “이 배는 최장 25m의 길이에 총톤수 200t에 근접하는 크기”라고 추정했다. 그는 특히 “이런 정도의 크기라면 도자기를 7단으로 적재할 수 있는 만큼 한 단에 2000점을 쌓았다면 1만 4000점 정도가 실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침몰선이 발견된 대섬 앞바다를 사적으로 가지정하는 한편 8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해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태안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태안 앞바다 청자 침몰선 발굴·인양 현장

    충남 태안 앞바다의 고려시대 침몰선에 실려 있는 청자는 그동안 서남해안에서 잇따라 발굴이 이루어진 다른 침몰선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쉽게 말해 왕이나 귀족의 무덤에 껴묻거리로 특별히 제작한 청자를 예외로 한다면, 왕실과 귀족, 승려들이 실생활에 쓰던 것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2002∼2003년 군산 비안도와 2003∼2004년 군산 십이동파도,2006∼2007년 군산 야미도에서 모두 1만점이 넘는 청자가 수습되었지만, 도자기 역사를 규명하는데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모양과 빛깔은 그리 좋지 않은 중하급품이었다. 하지만 태안 대섬 청자는 아직까지 한 점이 인양된 참외형 주전자처럼 몇몇 특별한 형태가 아니라, 대종을 이루는 사발과 찻그릇이라도 하나하나가 박물관에 진열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형이 뛰어나고 빛깔도 훌륭하다. 1983∼1984년 전남 완도 어두리의 12세기 고려선박에서 도자기 3만여점이 발굴된 적이 있음에도, 태안 대섬을 송·원대 도자기 2만 2000여점 등을 수습한 1976년의 전남 신안 중국 무역선 이후 최고의 수중발굴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윤용이 명지대 교수는 “상감청자가 확인되지 않는 반면 상감청자의 전단계로 흰선을 그려 넣은 백니청자가 나온 것은 침몰연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사발과 대접, 접시, 찻그릇은 물론 승려가 쓰던 바릿대까지 다양한 그릇이 쏟아져 청자의 편년에 결정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침몰선이 발견된 태안 대섬 해역은 신진항에서 3㎞ 남짓, 국방과학연구원이 마주 보이는 육지와는 불과 1㎞도 떨어지지 않았다. 주꾸미 어장으로 각종 선박이 빈번하게 오가는 데다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 고려시대 선박이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불가사의하게 여기는 분위기이다. 태안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독일 일부지역 유권자 25% 서명해야

    주민소환제(Recall)는 고대 그리스의 ‘도편추방제’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른 봄 시민들이 아고라(agora·그리스 도시국가 중심지에 있는 광장)에 모여 국가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위험 인물의 이름을 도자기 조각에 비밀로 적어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6000명 이상으로부터 지목을 당한 사람은 10년 동안 국외로 추방됐다. 학자들에 따르면 주민소환제 적용과 관련해 외국에서도 논란이 많다. 주민소환제를 시행 중인 일본·독일은 소환 청구 사유를 법률에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은 배임, 직권 남용, 무능, 공약 위반 및 불이행, 불법 행위, 파렴치 행위, 공직선거 위반 등 사유를 명시하고 있다.미국의 주민소환제도는 190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도입됐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1908년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18개주가 도입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수준의 소환제도는 36개주에서 도입하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의 소환제도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소환투표는 소환결정에 대비해 후임자 선출 투표와 동시에 하는 방식과 소환 투표만 분리해 하는 2개 방식이 있다. 소환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주로 이용되며 주지사 소환은 몇차례 시도는 있었으나, 결정된 사례는 재정 적자를 이유로 2003년 10월7일 있었던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처음이었다. 당시 주지사 소환은 부패나 선거공약 위반 등 전통적인 주민소환 본래 목적을 벗어난 반대파의 정치적 의미가 강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독일에서는 주민소환제가 나치정권 이후 폐지됐다가 1990년대 들어 활발히 도입됐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와 바이에른주 두 곳을 빼고 모두 시행하고 있다. 제도 유형은 2개로 구분된다.11개주는 지방의회 주도의 주민소환제,3개주는 지방의회나 주민 주도의 주민소환제다. 지방의회 주도 방식을 택하고 있는 곳은 주민들에 의해 제도가 남용되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나 주민 발의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주민소환 의결 정족수와 주민투표 통과 기준은 주마다 다양하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는 1993∼98년 21건의 시장 소환이 추진돼 12개 주민투표가 이뤄져 7명이 소환됐다. 이를 계기로 제도 남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98년 법을 개정, 청구요건을 유권자 10% 이상 서명에서 25% 이상으로 강화하기도 했다. 일본도 지방자치법에 주민소환권(취임 1년 후부터)을 인정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천 해수욕장 이전투구에 빠진다

    ‘피서+해수욕+갯벌 진흙’ 충남 보령머드축제는 이런 여름피서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 행사는 14∼22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연륜을 쌓을수록 명성과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갯벌 진흙속으로 축제 기간에 대천해수욕장에 오면 누구나 갯벌 진흙(머드)에 갇히고 만다. 온몸에 머드를 바른 뒤 뒹굴면서 함박 웃음을 터뜨리다 보면 영락없이 갯마을 어린이 ‘동심’으로 돌아간다.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갯벌 극기훈련과 스키 체험. 마치 해병대가 된 듯 조교의 명령에 따라 갯벌에서 PT체조, 팔굽혀 펴기,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등을 하다 보면 어느새 갯벌과 하나가 된다. 갯벌에서 타는 스키도 설원에서 타는 것 이상 스릴 만점의 재미에 빠지게 한다. 갯벌에 슬로프가 만들어졌다. 25m의 미끄럼틀을 타고 가다 머드탕속으로 빠지는 머드 슈퍼슬라이드도 스릴이 있다. 머드를 바르고 줄을 타는 타잔놀이와 100여명이 한꺼번에 머드탕으로 들어가 밀고 당기면서 장관을 연출하는 대형 머드 체험탕 등 올해 신설된 행사들도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갯벌마라톤대회도 이곳에서 벌어진다. 넓게 펼쳐진 갯벌 5㎞를 달린다. 참가비는 2만 5000원. 마라톤과 머드마사지 등 일부를 빼면 대부분 공짜여서 부담없는 것도 신나게 한다. 머드로 인형 등 모양의 비누와 도자기를 만드는 이벤트도 있고 머드 페이스페인팅도 해준다. 불특정 피서객에게 머드를 발라주고 마를 때까지 철창에 넣는 머드교도소도 운영돼 그야말로 머드에 갇혀 지내는 머드천국이다. ●풍성한 눈요깃거리 축제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막이 오른다. 그저그런 불꽃놀이가 아니다. 백사장에서 450m쯤 떨어진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워 놓고 배에서 불꽃을 쏘아댄다. 이 거리에서 쏘아야 가장 볼만하다던가. 이 불꽃놀이는 축제 마지막 날에 다시 펼쳐지면서 폐막을 알린다. 요트 퍼레이드도 눈요깃감으로 제격이다.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오색 연막탄을 쏘면서 바다를 가르는 요트가 40척.20인승 크루즈도 동원된다.14·15일과 17일 하루 3시간씩 멋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날짜별로 야간 행사도 차별화해 첫날에는 어린이와 아주머니 등이 참가하는 머드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16일 밤에는 중국, 필리핀 등 7개국 외국인이 참가, 전통 의상과 무용 등을 선보이는 세계문화공연이 있다.20일 밤에는 ‘머드 b-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다음날엔 외국인 가요제가 벌어진다.b-보이 퍼포먼스에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나온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대천역에서 내려도 된다.(041)930-3822. ■ 더 즐길거리 해수욕장에서 20분쯤 떨어진 성주면에 ‘석탄박물관’이 있다. 영상과 밀랍인형 등으로 채탄과정을 볼 수 있으며 석탄을 캐던 장비도 전시돼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순식간에 400m의 갱도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을 받아 무더위에도 가슴이 서늘하다. 인근 성주면 개화리에 있는 5만여평의 개화예술공원에서는 유명한 시를 새겨놓은 시비들이 볼 만하다. 시를 읽으면서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괜찮다. 유명한 ‘남포벼루’의 원료인 검은 오석으로 만든 조각들도 있다. 해수욕장에서 20여분 거리의 청라면에는 냉풍욕장이 있다.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해 전국 처음 관광상품화했다. 가마솥더위에도 내부는 12도를 유지해 시원하다. 주변에 폐광의 자연풍으로 기르는 양송이도 구입할 수 있다. 남쪽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웅천읍 관당리에 바닷길이 갈라지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지만 축제기간에는 밤 10시 이후 열린다. 바닷길을 따라 조개, 굴 등을 채취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사고 위험이 커 피해야 한다. 보령에는 우럭, 광어 등 해산물이 많다. 제철은 아니나 ‘찰박’이라 불리는 뼈있는 갑오징어도 맛볼 수 있다.
  • 그녀가 남편과 이혼하려고 고민하는 속사정

    “이참에 이혼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렇게 그냥 살아야 하나요?” 중국 대륙에 한 젊은 20대 여성이 남편의 너무나 ‘변태적인’ 성생활에 회의가 들어 헤어질 것을 고민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남부 장시(江西)성 완녠(萬年)현에 살고 있는 저우(周·여·23)모씨.신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결혼한지 1년도 안되는 그녀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남편과의 밤 생활이 힘들다며 결혼 지속 여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강남도시보(江南都市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저우씨와 남편 리(李·25)모씨는 고향 친구 사이다.저우씨는 ‘도자기 산지’로 유명한 징더전(景德鎭)에서 화방을 하고 있고 남편 리씨는 정더전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어 생활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돈을 모아 징더전에 아늑한 집을 마련한 뒤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리씨를 어릴 때부터 너무 잘 아는 덕분에 저우씨는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리씨와의 결혼 생활이 꿈같은 나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어린 양처럼 순진하고 순박한 남편이 밤만 되면 ‘야수’로 돌변해 그녀를 성적(性的)으로 학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성관계를 가질 때면 이빨로 물어뜯어 온 몸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만들었다.이때 저우씨가 너무 아파서 소리라도 지르면 무차별 구타를 하는 등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으로 몰아넣었다. 이튿날 아침 그녀가 “이제는 도저히 못살겠다.”며 남편을 추궁하면,남편 리씨는 “내가 에로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 행위를 모방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나는 결코 변태 성욕자는 아니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고 한다. 해서 저우씨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징더전시 정신병원을 찾아 상담했다.담당 의사는 “심리적 질병이 있다.”며 “하루 빨리 남편이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Seoul In] 안성시와 전통문화캠프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구 청소년 35명이 자매도시인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제7회 ‘안성시 전통문화캠프’를 연다. 자매도시 청소년들이 우호를 다지는 장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3·1운동 기념관·안성맞춤 박물관·칠장사 등 전통유적지 탐방과 생활도예 만들기, 도자기 벽화 만들기, 토우 만들기 등이 포함돼 있다. 미꾸라지 잡기도 한다. 캠프 장소는 배꽃향기수련원과 안성시 관내다. 가정복지과 731-0491.
  • 공중화장실도 첨단·예술이네

    공중화장실도 첨단·예술이네

    공중화장실에도 첨단기술과 예술이 도입되고 있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화장실 실내온도와 이용자 수가 체크되는가 하면, 도자기를 뒤집어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으로 건축예술미를 뽐내기도 한다. 행정자치부는 8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경기 포천시, 강원 고성군, 충남 태안군 등 3곳을 선정했다. 이 중 포천시는 ‘공중화장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실내온도와 이용자수, 소화펌프 작동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태안군의 발상도 기발하다.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둥근 돌로 담을 쌓고, 그 위에 도자기를 엎어놓은 듯한 지붕을 씌운 화장실을 지었다. 광주 서구와 대전 중구,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경남 거제시 등 5곳은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여수시는 ‘일등 화장실 인증제’를 실시해 우수 공중화장실 14곳에 정기적으로 편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름방학 알차게’ 체험교실 풍성

    ‘여름방학 알차게’ 체험교실 풍성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려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학을 자연과 함께 8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 남양주 사능수목학습원에서 ‘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숲속가족캠프’를 연다. 살구 복숭아 등 과실수, 시원한 버드나무가 우거진 학습원에서 양묘체험, 자연물공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접수받는다.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8월25일까지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방학 체험교실을 연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농촌, 자연과 공감하는 숲 체험교실’ 등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9일부터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어린이 대상의 수영, 요가, 워킹댄스 등 스포츠 특강(23일∼8월18일) 및 스포츠 리더십 캠프(8월8일)를 연다. ●외국인과 함께 영어를 구청이 마련한 행사도 풍성하다. 송파구 송파문화원은 24∼26일 경남 산청군으로 ‘역사탐방과 농촌문화체험’에 나선다. 조선의 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생가와 단성향교 견학, 경호강래프팅, 논밭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30일부터 8월10일까지 두 차례 열리는 ‘탄천에서 한강까지 환경체험’은 자원봉사·환경 교육와 봉사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8∼19일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유적답사’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과 가족이 참가해 충북 충주와 천안에 있는 중원고구려비, 탄금대, 충렬사 등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동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는 강원 춘천시 고슴도치섬에서 ‘가족 여름 캠프’를 연다.2박3일 동안 수영, 도자기만들기, 감자구워먹기 등 가족과 자연학습, 스포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구는 두산·독산·백산·시흥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실을 연다. 원어민 강사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원어민 교실은 영어 중심에서 벗어나 중국어 교실도 만들어졌다. 접수는 9∼11일 3일간 받는다. 구청이나 각 운영학교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최여경 유영규기자 kid@seoul.co.kr
  • 고택만 골라 46차례 문화재 절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전국의 고택과 향교 등을 돌며 고가의 문화재를 훔친 김모(55)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오모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김씨는 2005년 8월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양리 인촌 김성수 선생의 생가에 들어가 해동여지도와 병풍을 훔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46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전국에 걸쳐 주로 지방자치단체가 민속자료 등으로 지정한 오래된 한옥이나 향교, 문중의 제실(祭室), 박물관 등을 돌며 고서(古書)와 도자기, 산수화, 시화 등의 문화재와 시계, 귀금속,TV 등의 물건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나주향교, 고창향교, 영광향교, 남원민속박물관 등 주로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잠금장치가 허술한 고택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물건 중 일부는 증거품으로 확보했지만 상당수의 물건은 이미 처분된 상태”라면서 “물건의 처분 경위에 대해서는 김씨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밝혔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회플러스] 개성 만월대서 신형청자 출토

    문화재청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가 공동발굴을 진행하고 있는 개성의 고려왕궁터 만월대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청자가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28∼29일 발굴현장에서 19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지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이형(異形)의 청자를 확인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용도를 알 수 없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약 80㎝, 폭 약 30㎝의 원통형으로 윗면과 아랫면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이 청자는 몸통 가운데 돌출 아가리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의 도자기와는 다른 형태를 띤다.
  • 농어촌 ‘브랜드 마을’ 뜬다

    농어촌 ‘브랜드 마을’ 뜬다

    농어촌에 ‘마을 관광상품화’ 바람이 불고 있다. 농작물 상품화와 동떨어져 있던 시골 마을들이 “전통 브랜드화’를 앞세워 돈벌기에 나섰다. 여기에 마을의 청정 농수산물을 방문자에게 얹어 판매해 농어민에게는 일석이조이다. 단순 농사나 어업에만 종사하던 시골이 소득원 찾기에 눈을 뜬 것이다. 독특한 전통 어로법이나 농수산물 생산 과정을 상품으로 내놓는 곳도 있다. ●별주부마을 등 소득 두 배 늘어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에서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때만 되면 어른과 어린이 20∼30명이 바닷가 돌담 안에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잡는다. 어부가 된 듯이 그물로 만든 뜰채로 멸치와 우럭 등을 잡아 바구니에 넣는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독살’이라는 이 마을의 전통 어로법이다. 바닷가에 돌담처럼 쌓아놓고 밀물 때 담을 넘어 들어왔다가 썰물 때 달아나지 못한 고기를 잡는 것이다. 이 마을 주민 김생우(48)씨는 26일 “사리 때 하루 2시간 동안 독살을 빌려주고 30만원을 받는다.”며 “주민들이 수입을 나눠가져 이런 행사를 하기 전보다 가구당 소득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체험마을 연간 수입 1억원 웃돌아 체험마을과 테마마을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마을을 브랜드화한 곳은 2002년 27개에서 현재 287개로 급격히 늘었다. 농림부 전영미 사무관은 “주민들이 스스로 특성에 맞게 마을이름을 바꿀 정도로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3개 체험마을에서 체험행사를 열고 농수산물을 판매해 183억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도선국사마을은 도자기 및 손두부만들기와 짚풀공예 등을 해 연간 1억원의 관광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민 신승균(55)씨는 “광양에서 가장 보잘 것없던 마을이 지금은 광양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자랑했다. 유명하기는 충남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마을’도 마찬가지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7월 말 자연예술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마을 골목길, 산과 들에다 한두가지씩 작품을 만드는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다. 예술제가 열릴 때에는 외지인과 외국작가들도 참가해 연간 7000∼8000명이 몰려든다. ●텅빈 농촌에 사람 소리… 농수산물 등 판매 수입도 짭짤 한지 뜨기와 공예, 풀피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리 ‘벌랏한지마을’ 주민 강귀순(46)씨는 “지난해에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많이 찾아 산나물과 고추, 마늘, 잡곡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도선국사마을도 하루 6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민박에 묶고 마을에서 생산된 무공해 채소와 과일을 사가 집집마다 짭짤한 부대수입을 올리고 있다. 유명세를 얻고 있는 다른 브랜드 마을도 민박과 펜션을 지으려고 혈안이다. 주민 신씨는 “수입도 수입이지만 텅텅 빈 마을에 아이들 웃음 소리가 들려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마을에 들렀던 관광객 중에는 아예 이사를 오겠다는 이도 있다.”고 전했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 교촌마을의 송종대씨도 “이농과 고령화 등으로 비어가던 마을이 테마마을 변신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기뻐했다. ●환경 훼손·지나친 장삿속 멀리해야 나쁜 점도 없지는 않다. 벌랏한지마을의 강씨는 “관광객들이 심어놓은 채소까지 손을 대고 감나무와 밤나무 가지를 꺾기도 한다.”고 말했다. 별주부마을 김씨는 “관광객이 체험행사를 왔다가 농경지와 바다, 마을 등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간다.”고 귀띔했다. 대전 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김석출 교수는 “1차 산업인 농·어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환경을 해치거나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테마·체험마을이 되려면 마을에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시·군에 신청을 한다. 시·군에서는 매년 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시·도에 올린다. 시·도는 심의 후 5월 말까지 체험·테마마을을 선정한 뒤 예산기획처를 거쳐 농림부에 이를 통보한다. 체험·테마마을로 선정되면 국비와 지방비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마을은 이 돈으로 체험관 등 관련 시설을 마을에 건립한다. 사업은 주로 농어촌 마을의 전통 생활과 관련된 것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농어업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공동체의식을 다져주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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