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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즌 연속 150안타’ NC 손아섭, 최초 넘어 ‘최고’ 바라본다

    ‘8시즌 연속 150안타’ NC 손아섭, 최초 넘어 ‘최고’ 바라본다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최초 ‘여덟 시즌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작성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이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손아섭은 지난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 말 상대 선발 박세웅의 직구를 밀어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로써 기존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보유한 기록을 넘어 여덟 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친 유일한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한 손아섭은 2010시즌 처음으로 100안타를 넘겼고 2012년엔 158개, 2013년엔 172개로 각각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오르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어 2016시즌 186안타를 시작으로 2021시즌(173안타)까진 롯데에서, 이후엔 NC로 둥지를 옮겨 15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다. 이적 첫해엔 타율 0.277의 부진을 딛고 152안타로 시즌을 마쳤다. 손아섭은 이날 안타로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는 이대호와 함께 최다 연속 공동 1위다. 내년에도 200루타 고지를 밟는다면, 연속 부문에서 다시 한번 리그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이제 최고 기록을 향해 나아간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한 손아섭은 통산 안타 2380개로 1위 박용택 위원(2504개)에 120여 개 차로 따라 붙였다. 지금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통산 최다 안타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개인 첫 타격왕에도 도전한다. 손아섭은 타율 0.344로 리그 1위에 오른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타율(0.338)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0.02 차이로 밀려 타이틀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즌 후반 반격에 나선다. 손아섭은 9일 경기를 마치고 “지난 시즌 체력적, 기술적으로 벽에 부딪혔다는 위기감을 느껴 수비 비중을 줄이고 경기 전 루틴을 바꿨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팀 순위에만 신경 쓰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면 타격왕 타이틀에 욕심내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는 추석 대목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 정보화마을 생산 우수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2023년 추석맞이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주 배꽃마을과 광양 매화마을, 순천 낙안배이곡마을 등 전남 32개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배와 사과, 메론, 고사리, 건어물세트, 버섯, 굴비, 송편, 청매실선물세트 등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 100여 품목이다. 행사 기간에는 마을별로 평상시 판매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하고, 택배 대행 서비스와 시식코너 운영, 선착순 구매자 장바구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이나 남도장터(www.jnmall.kr/정보화마을특산품관)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소비자에게 우수 농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기획했다”며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화마을 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자동차 모드로 변신 …日서 거대 ‘탑승 로봇’ 등장

    [영상] 자동차 모드로 변신 …日서 거대 ‘탑승 로봇’ 등장

    일본에서 자동차 모드로 변신 가능한 탑승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5일(현지시간)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츠바메 산업은 최근 이같은 기능을 갖춘 로봇 ‘아칵스’(ARCHA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언론 공개에 이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된 이 로봇은 높이 4.5m, 무게 3.5t의 거대한 몸집을 갖고 있어 할리우드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위용을 자랑한다.특히 조종사는 이른바 메카물이라고 불리는 로봇 에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것마냥 로봇의 흉부에 탑재한 조종석에 올라탈 수 있다. 9대의 외부 카메라를 통해 보내진 영상을 4대의 모니터로 확인하며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에어컨도 탑재돼 있어 탑승구를 닫은 상태에서도 조종사는 쾌적한 기분으로 자신의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로봇의 상반신은 2개의 콘트롤러로 조종하는 데 로봇 팔 뿐 아니라 손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하반신의 경우 사륜구동으로 자동차처럼 주행 가능하다. 로봇 형태에서는 시속 2㎞에 불과하지만, 무게 중심을 낮춘 차량 형태로 변신하면 최대 시속 10㎞로 이동할 수 있다.가격은 4억 엔(약 36억원)으로, 우선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만 5대까지 예약을 받아 생산한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은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추후 재난 복구나 우주 개발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츠바메 산업의 사장은 요시다 류오. 무려 25세의 젊은이다. 철공소를 하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익숙해 로봇을 선망해 왔다. 대학에서는 로봇 손의 기술을 배우고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재학 중에 근육이 수축할 때 나타나는 전기신호를 감지해 움직이는 이른바 근전(筋電) 의수를 개발하는 회사 ALTs(Artificial Limb Technologies)를 만들었다. 그의 꿈은 점점 커져 거대 로봇 개발에도 도전하게 됐다. 개발 자금을 모으고 직원들을 모집해 2021년 츠바메 산업을 세운 것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요시다와 같은 세대의 동료가 생각한 로봇의 디자인으로부터였다. 기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은 많은 기술자들의 힘을 필요로 했는데 거기에 한 명의 조력자가 나타났다. 이시이 케이노리라는 49세 남성이다. 이시이는 대기업 건설기계 개발 기술자로 마치 팔처럼 움직이는 ‘쌍완중기’(双腕重機)라는 중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튀사 뒤에는 요코하마에 전시돼 있는 ‘움직이는 건담’의 기술 책임자를 지낸 경력까지 있다. 현재는 츠바메 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설계부터 공정 과정 등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갑작스러웠다. 기술자를 SNS로 모집하고 있었는데 이시이로부터 다이렉트 메일이 온 것이다. 로봇업계에서는 유명인사인 만큼 요시다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이시이는 다음 도전 무대를 찾다가 탑승형 로봇 프로젝트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한다. 이시이는 “나는 건담 세대다”며 “언젠가 (건담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학창시절부터 로봇 연구를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봇은 내 꿈에 가장 가깝다”며 “30년 넘게 기술자로 일해왔는데 그에 따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HK는 “나이 차가 두 배에 가깝지만, 요시다의 도전 정신과 이시이의 경험은 딱 좋은 밸런스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작업이 연일 연야를 거듭하는데도 두 사람이 로봇과 마주하는 모습을 마치 프라모델을 만드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다”고 평가했다.
  • 서울풀코리아, ‘콘텐츠제작지원’ 사업 통해 실시간 와디즈 펀딩 1위 달성

    서울풀코리아, ‘콘텐츠제작지원’ 사업 통해 실시간 와디즈 펀딩 1위 달성

    새로운 콘셉트의 골프 연습용품 ‘골프다트’를 판매중인 서울풀코리아의 이심원 대표는 콘텐츠제작지원사업 참여 이후 실시간 와디즈 펀딩 1위와 매출 200%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골프 연습용품을 직접 유통하며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발견한 이 대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지만 홍보 수단 및 활용 콘텐츠가 부족한 까닭에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 속에서 이 대표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이다. 제품홍보영상, GIF파일, 제품 상세이미지를 패키지로 제공해주는 해당 지원사업을 ‘콘텐츠 종합 선물세트’라고 지칭하던 이 대표는 사업을 통해 받게 된 패키지물을 현재 적극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제품 홍보영상은 온라인판매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 중이며 함께 제공받은 GIF파일 및 제품 이미지 또한 판매페이지 내 삽입하여 활용함으로써 제품 홍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 가득했던 판매페이지에 제품의 장점이 잘 담겨있는 영상과 상세 이미지까지 더해지니 홍보 효과는 사업참여 직후 다방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사업참여 이후 전년도에 비해 매출 200% 증가는 물론 제품 개발 후 첫 펀딩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펀딩 7152%를 달성했다. 실시간 와디즈 펀딩 1위의 성과를 이뤄내며 판로 채널 역시 기존 2개에서 10개로 확대됨으로써 추후 더 큰 폭으로 매출이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심원 대표는 “처음엔 큰 기대없이 한번 신청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지원했지만 예상보다 큰 성과를 얻게 되어 놀라웠다. 신제품 개발에 공을 들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싶었는데 지원사업 덕분에 손쉽게 알릴 수 있었다”며 “신제품을 개발하신 지 얼마 안 된 분들 또는 그동안 우수한 제품임에도 홍보가 어려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 챔피언 LAFC와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AFC를 3-1로 이기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LAF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우승팀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승 7무 8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40)에 올라 있지만 메시의 ‘낭만 축구’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영국 해리 왕자,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 등 유명 인사들도 찾았다.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파쿤도 파리아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보고 뛴 조르디 알바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알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마이애미는 2-0으로 앞서갔다.메시는 후반 38분 센터서클에서 상대 실수로 흐른 공을 낚아채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한 후 오른 측면에서 따라 뛴 레안드로 캄파나의 쐐기 골을 도왔다. LAFC가 후반 45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이애미(14위·승점 25)는 7승 4무 14패로 메시 합류 후 동부 콘퍼런스 꼴찌에서 탈출했다. 메시는 데뷔전부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기록하며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열린 내슈빌SC전(0-0)에는 침묵했지만 이날 도움 2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첫 어시스트’ 조규성, 팀 내 최고 평점 7.8…수비에서도 맹활약

    ‘첫 어시스트’ 조규성, 팀 내 최고 평점 7.8…수비에서도 맹활약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최근 미트윌란에 입단한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진 않았다. 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7라운드 오르후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규성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옆에 있던 브린힐드센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게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후반 29분 동료의 헤더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몸을 기울여 환상적인 발리슛을 때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아쉽게 넘어갔다. 미트윌란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8분 동점 골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조규성은 3분 뒤 교체됐다. 미트윌란은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12개 팀 중 6위에 올라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조규성은 팀 내 최고 평점인 7.8(풋몹)을 받았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도 1골을 넣어 공식전 성적은 4골 1도움이다. 조규성은 지난 8월 21일 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전반에 교체되면서 우려가 컸지만 지난 1일 UE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이날 공격 포인트까지 작성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오는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를 치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한다.
  •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과거와 달리 곡류 소비는 줄고 육류 소비가 증가한 지 오래됐다. 서양처럼 육류 소비에 비해 채소와 과일 소비는 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날씨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값의 변동이 커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육류 중심의 식습관은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듯 농산물을 처방하는 것이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영양과학 및 정책학부, 터프츠대 의대, 터프츠 대학병원 심장과, 매사추세츠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끼니마다 섭취하는 것이 당뇨와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사가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식이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순환기 심혈관 질과 성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8월 30일자에 실렸다. 미국에서는 비영리 단체와 일부 주 정부에서 식품을 의약품처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듯 과일과 채소 섭취를 처방하는 것으로 처방전을 받은 저소득층은 바우처를 이용해 무료로 구매가 가능하고 일반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12개 주 22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으며 저소득층으로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가족력이 있는 남녀 아동 1800명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 등록 이후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평균 2배씩 증가하고 성인의 경우 심혈관질환, 당뇨 등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당뇨 환자의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평균 혈당 수치가 0.3% 포인트 감소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질량 지수도 0.4㎏/㎡ 감소했으며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5~8㎜Hg 감소했다. 또 아동 참가자의 과일 및 채소 섭취는 어른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의 규칙적인 섭취로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발달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에 든 비용은 가구당 월평균 43달러(약 5만 7000원),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가구당 월 평균 112달러(약 14만 8000원)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팽 팽 장(Fang Fang Zhang) 터프츠대 교수(암 역학)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 개선 효과를 봤다”라면서 “‘음식이 약이다’라는 말처럼 균형 있는 식사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펀펀마을학교, ‘마을 교과서’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책’ 발간

    펀펀마을학교, ‘마을 교과서’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책’ 발간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펀펀마을학교가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정리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마을 교과서’와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쓸 수 있는 ‘활동책’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펀펀마을학교는 지난 2021년에도 주변 마을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조상들이 물려 준 마을의 문화유산과 마을을 빛낸 사람들을 누구나 쉽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 학교는 ‘광양의 빛나는 문화유산’, ‘광양을 빛낸 인물’, ‘전남의 빛나는 문화유산’, ‘전남을 빛낸 인물’, 역사 속 위기마다 정의와 용기로 꿋꿋하게 ‘나라를 지킨 전남 사람들’ 등 5종의 우리 마을을 탐색할 수 있는 마을 교과서를 발행했었다. 이를 통해 광양 관내 학생들과 ‘우리 고장 알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 교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광양 지역 학생들은 마을을 직접 살펴보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학생들과 수업을 하며 보완할 점들을 채워 증보판을 발간했다. 특히 아이들이 수업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책까지 개발했다. 마을 교과서는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문화유산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유형 문화유산 44가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광양의 장도장을 비롯한 무형 문화유산 37가지를 사진과 함께 풀어낸다. 3부에서는 2011년 진월면 돈탁마을 패총에서 발굴된 개 ‘돈탁이’를 시작으로 광양의 빛나는 문화유산 23가지를 풀어낸다. 활동책은 교과서에 담지 못한 마을 유래, 광양읍성 복원 등 마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마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박영실 마을학교 활동가는 “마을 교과서와 활동책은 마을교육과정을 고민하는 교사와 마을학교 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찾고 광양에서 뿌리내릴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한 만큼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온 마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한 점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배움의 공간이 마을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펀펀마을학교 대표는 “마을을 담은 교재와 활동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답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걸으며 함께 숨 쉬고 소통하면서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우리 고장 광양’과 4학년 사회과 ‘전라남도 생활’ 수업에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 자료 발굴에 힘써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펀펀마을학교는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지회장 주미연)가 운영하는 8년차 마을학교다.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맞춤형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 학교와 만나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어? 어디 갔지 그 악취… 코 편안~한 서초

    어? 어디 갔지 그 악취… 코 편안~한 서초

    “생각해 보니 지난해 여름에는 골목 순찰할 때 고약한 냄새 때문에 차 창문을 열 수도 없었어요. 올해는 장마철에도 폭염에도 그런 냄새가 안 나서 그냥 다녔는데 악취가 없어졌네요.”(서울 서초구 서초동 A지구대 경관) “여름에는 가게 앞 빗물받이에서 냄새가 올라와서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어요. 장사할 때는 길가 빗물받이에 덮개를 씌워 놔야 할 정도였는데, 올해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서초동 커피숍 매니저 김모씨)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일대는 매년 여름이면 악취로 몸살을 앓았다. 하수와 오수가 뒤섞이면서 쌓인 오염물질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를 내뿜었기 때문이다. 길을 다니는 시민들은 코를 막고 다녀야 했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고통은 훨씬 컸다. 식당 앞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악취가 올라오니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1년 만에 주민들을 괴롭히던 냄새가 싹 사라졌다. 비결은 바로 서초구에서 추진한 ‘하수악취 저감 시스템 설치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부유세균을 음압을 이용해 자동 흡입한 뒤 탈취 과정을 거쳐 맑은 공기로 만들어 배출하는 것이다.31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4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인근 15만㎡의 면적에 악취저감장치 24개를 설치해 370여곳의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에서 밖으로 악취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구 관계자는 “이전에 특정 거리에 악취 저감 시스템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일정 블록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악취는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설치 후 2개월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확실히 악취 저감 효과가 있었고, 올여름 드디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실제 악취 저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이 지역의 총 393개 빗물받이 중 376개에서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 배출량이 최소 5에서 최대 13까지 줄었다. 평균으로는 황화수소 배출량이 14에서 5으로 뚝 떨어졌다. 황화수소는 악취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독성물질로 중독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또 부유세균 확산 방지와 해충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음압을 활용한 하수 악취 저감 시스템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민원이 많은 대단위 블록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하수악취 저감 추진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해당 지역을 통행하는 주민과 인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4개 실·국·본부의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 9130억 3170만원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국비 등 국비지원과 그에 따른 도비 부담액 조정·반영, 당해 연도 사업비 부족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한 지원과 복구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의 신속집행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고, 산불 방지를 위해 경북소방본부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지난 7월 2개 과(공항정책과, 공항신도시조성과)에서 3개 과(공항정책과, 공항신도시조성과, 항공산업과)로 조직이 확대 개편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추경예산안에 항공산업과의 신규 편성 예산이 없다고 지적하는 한편, ‘신공항 연계 미래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시 지역 상공인들을 초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형식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토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물류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난안전실의 ‘재난방송 및 인명수색 드론 등 구입’에 대해서는 재난은 발생하기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 대비 장비 구입 예산은 사전수요 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당초예산에 적극 편성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던 사유와, 2번에 걸쳐 연속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하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산업 싱크넷’ 사업내용과 ‘경북도 항공물류산업육성전략 실행계획 수립용역‘ 사업내용이 유사·중복되는 부분이 없는지 질의하고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용역결과를 보면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이 경우 의성에 조성할 계획인 항공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물터미널 위치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애써준 재난안전실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전액 감액된‘청소년 안전지킴이 운영지원’사업에 대해 지적하며, 미진한 사업준비로 사업을 추진도 못해보고 폐기하는 것은 사업성과 분석과 추진계획 검토 등에 소홀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건설도시국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편성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고령~성주간 국지도 개량사업이 감액 편성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협소하고 낡은 칠곡소방서 이전신축 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구조·구급활동을 위한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급하는 장비에 의존하지 말고 경북소방본부가 선제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산업과가 신설되어 2개과에서 3개과로 확대·개편된 만큼 홍보비와 용역사업비 위주의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용역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자체적으로 현장조사와 자료수집·조사를 실시해 현안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용역 사업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용역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고, 신공항 진입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관련 인프라 기반 구축이 완료되어야 한다고강조했다. 건설도시국 심사에서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기간 내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과 건설도시국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결원이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준설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소통·협력해야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예산편성이나 용역사업 추진 등 사업추진 시 정보를 공유해 대구와 경북이 역할을 분담할 것은 나눠서 하고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위원들이 발의한 3건의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남진복(울릉)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안”, 이우청(김천2)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병근(김천1)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박승직(경주4) 건설소방위원장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집행부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며 ”아직 태풍으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출생직후 병원이 팔아버린 칠레 신생아, 42년 만에 생모 만났다

    출생직후 병원이 팔아버린 칠레 신생아, 42년 만에 생모 만났다

    태어나자마자 의사와 간호사가 팔아넘겨 멀리 이국땅으로 입양된 칠레 남자가 42년 만에 생모와 만났다. 당시 생모는 병원으로부터 아들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믿기지 않아 아들의 소식을 접할 때까지 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매일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미 사이든(42)은 칠레 발디비아에서 생모와 만났다. “엄마, 안녕”이라며 집에 들어서는 아들을 생모 마리아 앙헬리카 곤살레스(69)는 뜨겁게 안아주었다. 생이별 42년을 상징하는 풍선 42개로 꾸며진 집에서 두 사람은 한동안 포옹을 풀지 못했다. 생모 곤살레스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위대해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했고 친아들 사이든은 “42년간 못한 포옹을 한 번에 보상하는 방법이 있겠냐”며 눈물을 흘렸다.두 사람이 기구한 운명을 살게 된 건 병원에서 몰래 자행된 인신매매 때문이었다. 사이든은 42년 전 칠레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병원은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났다며 인큐베이터에 넣었다. 생모 곤살레스가 확인한 출생 후 아들의 흔적은 여기까지다. 며칠 후 병원은 곤살레스에게 아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매뉴얼에 따라 처리했다며 보여주지도 않았다. 곤살레스는 “출산 직후 아기를 한 번 안아본 게 전부였다”며 이후 아들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42년 뒤에야 확인된 사실이지만 아기의 죽음은 병원 측의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신생아를 어디론가 팔아넘겼고 아기는 다시 미국으로 입양됐다. 입양서류가 가짜정보로 조작한 것이었음은 물론이다. 서류상 가족이 없는 신생아로 둔갑해 미국으로 입양된 사이든은 훌륭하게 자라 변호사가 됐다. 가정을 꾸려 올해 8살과 5살 된 예쁜 두 딸도 두었다. 그렇게 살던 사이든은 올해 4월 우연히 칠레에서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의 친부모를 찾아주는 비영리 민간단체 ‘우리 서로 찾아요’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됐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칠레 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사촌을 찾았다. 사촌 덕분에 생모까지 찾게 됐다.철권 통치자로 불리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 때 칠레에선 신생아 수천 명이 인신매매를 당해 해외로 입양됐다. ‘우리 서로 찾아요’는 “1970~80년대 해외로 나간 후 귀국하지 않은 신생아 여권 수를 확인한 결과 얻은 신빙성 있는 통계자료”라고 밝혔다, 당시 입양된 아기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칠레 여자들이 팔아넘긴 것이었다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우리 서로 찾아요’가 확인한 사실관계는 달랐다. ‘우리 서로 찾아요’는 “당시 병원에서 조직적인 신생아 인신매매가 성행했고 아기를 도둑맞은 여자들은 대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우리 서로 찾아요’는 활동 9년 만에 인신매매로 팔려 해외로 입양된 칠레인 450명이 친부모를 찾도록 도움을 줬다. 관계자는 “모두 (병원에서) 아기를 훔쳐 판 인신매매 범죄의 피해자였고 생모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기를 판 경우는 없었다”며 “엄마들이 아기를 팔았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 우크라 국방 “내년 봄 F-16 투입…본격 게임체인저” [월드뷰]

    우크라 국방 “내년 봄 F-16 투입…본격 게임체인저” [월드뷰]

    덴마크·네덜란드·노르웨이 우크라에 F-16 공급 약속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내년 봄 F-16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전쟁 전문 팟캐스트 론츠하이머에서 F-16 전투기 투입 시기와 관련해 “내년 봄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방 전투기는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본격적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 조종사와 기술자, 엔지니어의 교육·훈련을 개시했다. F-16 투입을 위해서는 이와 함께 기반 시설도 준비돼야 한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기반 시설을 갖추는 데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투입 시기는 내년 봄이 되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공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끝내는 게 문제”라면서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그 정도만 돼도 이미 게임체인저”라며 “이는 본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각 42대와 19대 등 총 61대를 인도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6대를 먼저 보내고 내년에 8대, 2025년에 5대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등 11개국이 F-16 조종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었는데, 그리스가 21일 이에 합류하기로 했다. 확전 우려…서방 안심시키기 나선 젤렌스키 그간 서방은 F-16 투입 후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인한 확전을 계속 우려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등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확전 우려는 더욱 확산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잇따른 러시아 본토 내 드론 공격에 대해 명시적으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크림반도에 대한 드론 공습이나 흑해 인근 항구 지역에 대한 해상 드론 공격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행위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점령 영토 수복을 위해선 우방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가 2014년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에 편입시킨 크림반도에 대해서는 ‘비무장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옛 소련식 우크라軍, 나토식 전환까지 ‘시간 싸움’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옛 ‘소련식’ 군대가 ‘나토식’으로 서구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여전히 변수다. 어설픈 기량으로 실전에 투입됐다가 자칫 ‘선’을 넘어버릴 확률도 크다. 나토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옛 소련식 군사 교리·장비·표준을 나토식으로 전환, 상호 운용성을 갖추는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F-16 전투기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는 이 전투기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조종사들이 단시간에 실전에 투입될 만큼의 기량을 갖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 공군 조종사는 최대 133일간의 교육을 받은 후에도 1년 간 근무 경험을 쌓아야 완전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비행법 자체는 익힐 수 있지만 ‘동적인 위협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미 공군 문서에 따르면 2명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비행 시뮬레이션 훈련 후에도 여전히 서방 전투기 조종석 장비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미국 기준 항공기 조종에 익숙해지지 않았다.언어 장벽도 존재한다. 12~14명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미 공군 평가에서 영어 교육을 포함해 훈련에 1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미숙 상태로 F-16을 몰고 실전에 투입됐다가 이렇다 할 전과(戰果)를 올리지 못할 공산이 크다. 최악의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의 ‘러시아 본토 진격은 없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 조종 미숙으로 인한 F-16 전투기의 러시아 영공 침범이 현실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크라이나 하늘에서 F-16 전투기를 보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앞서 유리 사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9월 말이나 10월 초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F-16의 첫 비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이밖에 전투기 유지 보수 문제도 걸림돌이다. F-16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호환되는 서방의 첨단 군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전투기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투기에 걸맞은 첨단 군사장비 지원은 곧 군비 증가로도 이어지는데, 일례로 AMRAAM 1발의 가격은 약 120만 달러이고 1발의 미사일을 만드는 데 약 2년이 걸린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말대로 ‘6개월’ 만에 F-16을 투입,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 수원, 기업 투자유치 성과 ‘차곡차곡’

    ‘경제도시’를 목표로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기 수원시가 기업과 투자협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원시는 28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4개 기업과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올해 안에 추가로 2개 기업의 유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기업에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 기존 건물 취득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는 수원시는 바이오와 반도체 기업 등을 유치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유치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첨단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맞손을 잡고 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인 인테그리스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인테그리스는 향후 본사와 연구소 확장 계획을 수립할 때 수원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가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유치는 물론 기업인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자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며 “기업이 수원시에 들어온다면 시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세수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북극곰이 눈 위에 남긴 발자국서 DNA 샘플 채취 [와우! 과학]

    북극곰이 눈 위에 남긴 발자국서 DNA 샘플 채취 [와우! 과학]

    지구온난화는 세계 여러 지역의 생물들을 멸종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북극곰은 북극을 상징하는 동물이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종으로 알려져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과학자들은 북극곰의 생태를 연구하고 보존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북극곰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북극곰 연구는 매우 위험하다. 연구자가 북극곰에 접근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연구를 위해 북극곰을 생포하는 일 역시 북극곰에게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북극곰과 사람 모두에 더 안전한 연구 방법을 찾고 있다. 아이다호 대학 제니퍼 아담스와 리세테 웨이츠 교수는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 버러 야생 보호국의 연구원과 함께 북극곰의 발자국에서 DNA 샘플을 확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극소량의 DNA도 쉽게 증폭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환경에 있는 생물의 흔적에서 DNA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연구가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환경 DNA 연구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희귀종이나 혹은 한 지역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한 번에 연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물론 북극곰처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동물의 연구에도 이상적이다. 연구팀은 15개의 샘플을 눈 위에서 채취해 북극곰의 발자국에서 DNA 검출이 가능한지 검증했다. 샘플 중 2개는 북극곰의 발자국이 없는 곳에서 채취한 눈으로 오류를 막기 위한 실험 대조군이고 13개는 전문가가 북극곰의 발자국으로 판단한 자국에서 채취한 눈이다. 연구팀은 11개의 샘플에서 북극곰의 발바닥에서 나온 극소량의 상피 세포에 있던 DNA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북극곰 같이 추적이나 접근이 힘든 야생 동물의 연구와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눈 위에 남긴 발자국이 북극곰 한 마리가 남긴 것인지 여러 마리가 남긴 발자국인지 알긴 어렵다. 그리고 발자국이 흐려지면 북극곰의 것인지도 확신하기 어렵다. 하지만 DNA를 확인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각 발자국의 개체를 확인해 얼마나 많은 북극곰이 이 지역에 있는지 쉽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혈연 관계까지 알 수 있다. 북극곰 같은 위기종에 대해 더 세심한 연구와 보호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앞으로 환경 DNA 연구가 야생 동물 보호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MLS 데뷔전 골’ 메시의 극장 축구, 9경기 연속 공격P…마이애미는 꼴찌 탈출

    ‘MLS 데뷔전 골’ 메시의 극장 축구, 9경기 연속 공격P…마이애미는 꼴찌 탈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을 꼴찌 수렁에서 건져냈다. 메시는 미국 무대 입성 이후 공식전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뉴저지의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MLS 26라운드 뉴욕 레드불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MLS 정규리그에서 3무8패로 11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던 마이애미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6승3무14패(승점 21점)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였던 마이애미는 이로써 토론토(3승10무13패·19점)를 끌어내리고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3위 뉴욕 시티(5승11무10패)와는 5점 차다. 지난달 중순 마이애미에 공식 입단한 메시는 북중미 프로클럽이 겨루는 리그스컵부터 출전했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10골 1도움을 기록, 마이애미의 7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창단 첫 우승이었다. 이어 열린 US오픈컵 준결승에서는 극장 도움 2개를 작성하며 팀을 결승으로 데려갔다. 한 달 동안 무서울 정도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던 메시는 이날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37분 디에고 고메즈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메시는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캄파냐와 교체돼 MLS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메시는 후반 44분 문전 중앙에서 박스 오른쪽 벤자민 크레마치에게 건넸다가 크레마치가 문전으로 재투입한 공을 골문에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P01135809 분노의 머그샷, 새 시그니처 될 듯…“철저히 계산된 연출”

    P01135809 분노의 머그샷, 새 시그니처 될 듯…“철저히 계산된 연출”

    네 번째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이 24일(현지시간) 공개됐는데 새로운 그의 시그니처가 될 것 같다는 얘기가 무성하다. 아울러 그의 머그샷 표정 연출이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당국이 공개한 그의 머그셧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메라를 노려보는 모습이 찍혔다. 그는 눈썹을 잔뜩 찌푸린 채 카메라를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다. 본인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과 엑스(X, 옛 트위터)에 머그샷을 올리고 그 아래에 “선거 방해”와 “항복은 절대 없다!”라고 썼다. 참모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두에 앞서 머그샷에 대해 사전에 논의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이 CNN에 전했다. 이날 구치소 출석이 본인의 대통령 선거 출마 및 후보 전략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그샷을 통해 저항적으로 비치는 쪽으로 결정했으며, 웃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 연방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위터에서 퇴출됐다가 이날 머그샷 게시와 함께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34분쯤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0여분 구치소에 머무르며 지장과 머그샷을 촬영한 뒤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수감자 번호는 ‘P01135809’이다. 그의 머그샷은 역대 미국 대통령 초유의 촬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세 번의 기소에서는 구치소에 수감되거나 머그샷을 촬영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가 머그샷을 찍은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이미지’라고 표현했다. 로이터는 머그샷 촬영이 앞서 세 번의 기소에서 머그샷을 찍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매우 이례적인(extraordinary)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적들은 물론 지지자들 사이에 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화당 의원 후보였던 로라 루머는 “우리는 이것(트럼프 머그샷)을 티셔츠에 넣고 싶다.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보다 더 인기 있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하자 이른 시간부터 미리 나와 있던 지지자 수십명이 성조기 등을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약 100명의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치소 권역을 벗어났다는 뉴스가 타전되자 하나둘 현장을 떠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문으로 출입하는 바람에 지지자들은 그의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해 실망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구치소 밖에는 트럼프의 수감을 요구하는 피켓을 든 반(反)트럼프 시위자들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 때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하자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당시 조지아주 법무장관 등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 13개 중범죄 혐의로 이달 14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에 기소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안의 거처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올린 ‘머그샷 트윗’은 올라온 지 6시간이 채 되기 전에 6000만 조회수를 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71만명을 넘겼다. 그가 트위터에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것은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직후 폭력 선동과 허위 정보 유포를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지 2년 8개월 만이다.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던 소셜미디어로, 계정 정지 당시 팔로워가 8300만명에 달했다. 그가 계정 정지 전에 올린 마지막 글은 2021년 1월 8일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언급하며 “질문한 모든 사람에게,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적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엑스 계정이 정지 2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되살아난 뒤에도 그동안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 면역력 저하를 막아주는 ‘열무’…여름철 입맛을 돋궈줄 열무국수 만들기 [냠냠 도서관]  

    면역력 저하를 막아주는 ‘열무’…여름철 입맛을 돋궈줄 열무국수 만들기 [냠냠 도서관]  

    여름철에는 땀으로 무기질이 배출되면서 이로인해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 제철 채소인 열무는 면역력 저하를 방지해주는 성분인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 특히 여름에 수확한 열무의 잎과 줄기에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열무 100g 당 비타민C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열무의 비타민C 함량은 23㎎으로 사과의 5배에 이른다. 비타민C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혈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과 면역력 강화, 각종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해독 작용이 탁월한 ‘열무’  열무에는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소화기능 향상과 여름철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열무는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체내에 꼭 필요한 필수무기질 성분을 많이 함유 하고 있다. 열무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관의 탄력성을 조절해준다. 열무에 포함된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기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해독작용이 탁월해 노폐물 제거와 혈액산성화를 방지해준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에 제철인 열무를 이용해 열무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으면 원기회복과 수분보충에 많은 도움을 준다.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열무 김치  열무 김치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열무 1단(1㎏), 얼갈이 300g , 쪽파 300g , 양파 2개, 홍고추 10개, 굵은소금 200㎖, 생수 2ℓ, 멸치액젓 50㎖, 고춧가루 70㎖, 매실액 1숟가락, 마늘 16알 , 생강 1뿌리, 밥 3숟가락, 물 50㎖를 준비하면 된다.  ① 소금과 물의 양을 1대1로 잡아준다. 생수 2ℓ에 굵은소금 200㎖를 넣어 녹여준다 . ② 잘 다듬은 열무를 넣어 한번 섞어준뒤 소량의 소금을 뿌려주고 30분 절여준다.이때 15분마다 뒤집어 주어야 골고루 절여진다. ③ 양파는 얇게 채썰고 , 쪽파는 5㎝간격으로 썰어준비한다. ④ 밥 3숟가락에 물50㎖를 넣고 갈아주어 풀을 만들어준비한다. ⑤ 마늘과 16알 , 홍고추 5개 , 멸치액젓50㎖를 넣고 갈아준후 , 홍고추 5개를 거칠게 갈아준다. ➅ 절여진 열무를 씻어준후 물기를 꾹 짜준다.물기를 짜주어야 쓴맛이 없어진다, ➆ 만들어둔 양념과 고춧가루 50㎖ 4숟가락을 넣어 준다. ➇ 양념과 쪽파, 양파를 먼저 넣어 버무려준뒤 열무를 넣어 살살 버무려준뒤 고춧가루 20㎖를 넣고 마지막으로 버무려 준다.    여름철 입맛 돋궈주는 열무 비빔국수 맛있는 열무비빔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열무김치, 소면, 고추장, 설탕, 간장,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계란, 깨 등이 필요하다. ① 잘익은 열무 김치를 준비한다. ② 삶은 소면을 준비한다. 소면은 찬물로 여러번 헹구어 체로 물기를 빼어준다. ③ 고추장 2스푼, 설탕 2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조금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 만든 양념장에 삶은 소면을 넣고 비벼준다. ⑤ 그릇에 담아 내어 열무김치를 올리고 삶은 달걀과 깨로 마무리 한다. 기호에 따라 식초와 설탕을 추가하거나 덜어낸다.
  • 환경산업기술원, 기관 사업 연계한 사회공헌 전개… 지역사회·취약계층 상생

    환경산업기술원, 기관 사업 연계한 사회공헌 전개… 지역사회·취약계층 상생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어린이 보육원 ‘꿈나무마을 연두꿈터’. 이곳에서 지내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은 최근 주변 아파트단지가 새로 들어서면서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 버렸다. 시설 내의 놀이공간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은평구에 본원이 소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 소식을 듣고 팔을 걷었다. 보육원 건물 4층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2개월간 공사 기간을 거쳐 쾌적하고 재밌는 실내 놀이터를 조성했다. 특히 친환경 인증제품들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만들었다.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 놀이기구에 사용된 페인트의 중금속 함유, 목재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 환경안전진단도 진행했다. 이처럼 환경산업기술원은 기관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사업과 연계해 인근에 있는 어린이 보육시설에 어린이용품과 놀이시설을 지원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조성해준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취약계층 가구의 실내환경 안전진단과 환경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는 저소득층 가구, 장애인 가구, 어르신 활동공간, 미혼모 자립시설 등 총 1750가구를 도왔다. 환경보건 컨설턴트와 측정분석기관 관계자들이 이들 가구에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실내 오염물질을 진단했다. 진단 결과 개선이 시급한 500가구에는 친환경 벽지·바닥재 시공, 친환경 페인트 도색, 환기장치 설치, 결로저감 시공 등을 마무리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매년 사회공헌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 참여한 16개 기업은 취약계층 환경개선을 위해 친환경 벽지 및 페인트, 공기청정기, 아토피보습제 등 500가구에 제공할 수 있는 물품들을 후원했다. 아울러 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제품을 인증하는 환경표지제도 사업과 연계해 은평구 내 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 보일러를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인증기업들과 협업해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의 그린리모델링을 위해 페인트, 벽지, 바닥재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제공했으며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16곳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기관의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들의 협력이 있었다”면서 “아직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이 있기에 더 많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전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서

    전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서

    전라남도가 사회와 단절된 채 소외되고 은둔 중인 도민을 적극 발굴, 지원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해 자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남지역의 은둔형 외톨이가 남자 187명과 여자 56명 등 24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21.5%, 40대 22.6%, 50대 37%, 60~64세 이하가 18.9%로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는 ‘연계하고 포용하는 은둔 없는 전라남도’라는 비전을 마련, 사람과 상황이 상호작용하는 환경관점을 반영한 4개 영역, 총 34개 중점과제를 발굴했다. 2024부터 시범사업으로 ‘전남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업 내용은 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을 위한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비롯해, 전문상담사 역량 교육, 누리집 구축 등이며, 도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전남형 특화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에서 발굴한 은둔형 외톨이를 대상으로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 상담과 관리를 진행하고 도에서 총괄 지휘본부를 맡아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청·장년 및 취약계층의 고립과 은둔이 가속화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도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나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세계태권도연맹 품는 춘천…“명실상부 태권도시”

    세계태권도연맹 품는 춘천…“명실상부 태권도시”

    2027년 의암호 수변에 WT본부 새 둥지 강원 춘천이 명실상부 세계적인 ‘태권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World Taekwondo) 본부 유치로 ‘태권도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및 회의 개최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 세계 태권인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19일 WT와 ‘WT 본부 이전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WT는 오는 2027년부터 최소 5년, 최장 30년간 춘천에 본부를 둔다. 1973년 5월 창설한 WT는 태권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 212개국이 회원국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을 받은 기구이기도 하다. 2017년 영문명을 ‘World Taekwondo Federation’에서 현 ‘World Taekwondo’로 바꿨고, 영문약자도 ‘WTF’에서 ‘WT’로 변경했다. WT 본부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 수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00㎡ 규모로 지어진다. 춘천시가 국비 포함 190억원을 들여 지은 뒤 WT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춘천시는 당초 50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과도한 지원’이라는 춘천시의회 지적에 따라 30년으로 축소했고, 5년 단위 자동 갱신도 재협약에 의한 갱신으로 바꿨다. 태권도 프로그램 운영…“지역경제 활성화” 춘천시는 WT 본부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국제 대회와 태권도를 주제로 한 포럼, 아카데미 교육, 공연 등을 춘천에서 열 계획이다. 우선 WT가 주최하는 대회 3종인 세계 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장애인태권도 오픈챌린지, 시범경연대회의 3년 연속 춘천 개최가 확정됐다. 지난 18일에는 WT가 승인한 4개 대회가 동시에 치러지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개막했다. 2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63개국 50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문화축제를 찾는 인원은 관객을 포함 1만5000명가량으로 예상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서비스업 전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11월 춘천시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WT 본부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지난 4월 18일 현지실사를 받은 뒤 같은 달 24일 우선협상대상도시로 선정됐다. 현지실사에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실사단을 상대로 20년간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의회도 결의문을 내며 WT 유치에 힘을 보탰다. 육 시장은 “춘천은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 도시다”며 “WT 본부 유치는 춘천이 국제적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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