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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독립정신’ 알린다

    러시아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독립정신’ 알린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러시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유미경)와 러시아 지역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러시아 지역 한글학교에 독립운동사를 비롯한 한국 역사 학습용 교육자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은 러시아 한글학교 협의회와 협업해 소속된 32개교 한글학교 학생 1600여 명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알리고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올해 러시아 한인 이주 160주년에 맞춰 역사교육자료를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현지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 한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글학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은 2017년도부터 역사교육자료가 부족한 한글학교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사 학습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교육자료와 학생용 교구재 등을 개발해 13만8000여 명의 재외동포 학생에게 제공했다.
  • 광명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광명지식상점’ 운영

    광명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광명지식상점’ 운영

    경기 광명시는 학습 분야, 시간대 등 시민 요구를 반영한 시민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광명지식상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지식상점’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늘어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별, 대상별, 내용별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했다. 시는 지난해 9~10월 평생학습축제 참여자, 평생학습원 이용자 등 시민 4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국내 유수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광명지식상점’에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우선 평생학습 분야를 기존 인문, 미디어, 세계시민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에서 미래기술, 직무역량, 재무설계, 인문, 건강, 관계학습, 시민학습, 활동가 등 8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이들 교육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변화 적응력을 높이고, 더불어 중년 이후 생애 재설계를 위한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또 기존에 평일 위주로 운영하던 시간대를 평일, 주말, 야간까지 폭넓게 구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기회를 확대했다. 직장인 등을 위해 챗GTP 활용, 영상편집 콘텐츠 제작, 보고서 작성, 직장 실무 기술, 재무설계, 자서전 쓰기, 와인, 웰빙 운동, 사회 초년생 노동 주거 권리 찾기, 감정코칭 등 11개 프로그램을 야간에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될 캠핑 노하우, 영화 분석, 미술로 이해하는 성교육과 가족 소통법, 반려동물, 광명 알기 등 5개 프로그램은 주말에 편성했다. 서양철학, 음악 세계여행 등 2개 프로그램은 화상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광명지식상점’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와 학습 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900여 명이던 학습자도 15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1~2월 강사와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3월부터 상반기 ‘광명지식상점’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며, ‘광명지식상점’에 참여할 역량 있는 강사를 이달 26일까지 공모한다. 박승원 시장은 “세계는 전쟁과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역량을 높여 시민과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후반기 초반 반등을 노리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입장이 엇갈렸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돌아와 희망의 등불을 밝혔고, 정관장은 여전히 대릴 먼로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정관장 먼로는 지난 14일 올스타전에서 코트를 밟아 12득점, 복귀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먼로는 2쿼터 초반에 심판 호루라기를 들고 경기장을 누비며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스타전에서 뛸 몸 상태가 아닌데 본인이 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출전한 것 같다”며 “정규시즌엔 바로 복귀하긴 어렵다. 나이도 많고 부상 부위에 재발 우려도 있어서 신중하게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로는 지난해 12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관장도 내리막을 탔다. 12월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고, 먼로가 다친 가스공사전부터 31일 원주 DB전까지 7연패를 기록했다. 새해 첫 경기인 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곧바로 다시 2경기를 연달아 졌다.소노도 연말 연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정현이 지난달 10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고 전셩현은 허리 부상으로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이에 8일 가스공사전부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달 2일 리그 선두 DB를 94-88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연패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돌아오면서 후반기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서울 SK전에서 30분 가까이 소화하며 11점으로 적응을 마친 이정현은 7일 부산 KCC전에서는 39분 동안 팀 내 최다 23점 8도움 맹활약했다. 다만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11%(18개 던져 2개)에 머물렀고 팀은 패배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남은 시즌 전성현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6강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해왔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SK와의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에 대해 “(오랜만에 뛰어서) 힘들어하는데 감각을 찾는 게 우선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노와 정관장은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3~24 정규시즌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 구로구 “지상 철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추진 박차”

    구로구 “지상 철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추진 박차”

    서울 구로구가 철도 지하화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경인선과 경부선의 지하화 추진에 힘을 싣겠다고 16일 밝혔다. 철도로 단절됐던 생활 공간이 철도 지하화를 통해 개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철도 지하화 사업은 생활권 단절과 교통 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구로구의 숙원사업”이라며 “특히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에 따라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는 철도 지하화 지원 방법을 담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철도 지하화로 확보된 부지와 주변지역을 개발해 사업비로 쓰는 내용이 골자다. 종합계획과 노선별 기본계획의 주체, 재원 조달방식 등이 담겼다.구로구 내 철도 지하화 대상지는 경인선과 경부선 2개의 국철 구간이다. 구로역~온수역(경인선) 5.6㎞, 신도림역~가산디지털단지역(경부선) 2.2㎞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쾌적하게 바꾸기 위해 ‘2050 구로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상철도 부지 활용 방안을 계획할 예정이다. 또 철도 지하화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에도 도움이 될지도 주목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차량기지 부지와 경부선, 경인선 지상공간을 연계해 개발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전략적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닌 주민들의 주거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구 도심지역의 도시 재생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 “2026년 관악S밸리에 벤처 1000개 유치… 혁신 경제도시 만들 것”[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2026년 관악S밸리에 벤처 1000개 유치… 혁신 경제도시 만들 것”[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요즘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민선 7기 ‘경제 구청장’을 천명하며 취임한 그가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 중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의 성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어서다.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S밸리에는 현재 126개의 창업 기업이 입주해 1000여명의 인재가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연 매출 역시 2019년 8억원에서 2022년 203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하고 연 투자 유치액도 2019년 11억원에서 2022년 697억원으로 63배 이상 늘며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관악S밸리의 2개 기업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구청장의 향후 목표는 2026년까지 이같이 우수한 벤처기업 1000곳 이상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관악구가 청년 벤처 창업을 바탕으로 한 ‘혁신 경제 도시’로 나아가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달 28일 박 구청장을 만나 ‘더불어 으뜸 관악구’로 나아가기 위한 새해 목표에 관해 물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역점 사업인 관악S밸리 성과와 올해 목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받은 벤처기업이 2023년에만 28% 증가했다.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지 못한 창업 기업까지 포함하면 500여 기업에서 3000여명의 창업가들이 관악에서 활동 중이다. 구는 2020년 전국 기초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9억원 규모의 ‘제2호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또 관악S밸리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진흥 전문 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창업 인프라 25곳을 추가로 확충하고 우수 기업 1000곳 이상을 유치해 고용 창출 6400명, 투자 유치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벤처·창업 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데. “2023년 서울대와 함께 ‘2024년 서울 캠퍼스 타운 사업’ 공모에 ‘글로벌 톱5 창업 도시’를 이끌 딥테크 혁신 기업 육성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2026년까지 서울시로부터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예비·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자치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이다. 서울대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딥테크 투자를 유치하고 60개 딥테크 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달릴 계획이다.”-지역 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인데 성과와 계획은. “관악구는 종사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95.9%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상권 발전의 기반이 되는 10대 골목 상권을 선정하고 상인 조직화·컨설팅 지원, 브랜드 개발,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신림동별빛거리와 낙성대별길 2곳 상권의 특성과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새해에는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별 맞춤형 축제를 선보여 상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침체 우려가 있는 상권은 활기 있는 골목형 상점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24년에도 관악사랑상품권 350억원을 차례대로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의 대표 ‘청년특별시’로서 전국에 모범이 될 만한 다양한 정책이 눈에 띈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1%에 달한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2022년 ‘청년문화국’을 신설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2019년 청년 문화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조성하고 일대일 종합 생활 상담, 마음 건강 프로그램, 1인가구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청년 종합 활동 거점인 ‘관악청년청’도 2023년 4월 문을 열었다. 청년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등을 세우고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력 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이상 동기 범죄 예방 등 안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생활 안전 및 범죄 예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강력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우선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경찰 퇴직자로 구성된 45명의 ‘숲길 안전 지킴이’가 공원과 등산로를 하루 3회 이상 점검했다. 심야 시간대 구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 귀가 스카우트’를 확대하고 동 주민센터에 ‘안전 보안관’을 배치했다. 공원, 등산로, 둘레길 등 200여곳에 500여대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자 현장 조사 중이다. 또 구청장과 경찰서장, 구의장, 소방서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도 분기별 1회로 확대하고 정례화해 안전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 공모사업 전담팀 만든 충북, 작년 1조 3039억 따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242개 사업에서 1조 303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실적 1조 222억원보다 27.6%(2817억원) 증가한 규모로 1조 3000억원대 공모사업 성과는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목표액 1조 26억원보다 30.1%(3013억원) 많은 금액이다. 내용도 알차다. 충북의 미래성장을 선도할 첨단산업 분야 주요 사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지능형반도체 IT 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 구축 137억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408억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400억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68억원 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자가 됐다.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양질의 일자리 확충 등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굵직한 사업들도 상당수 가져왔다.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 대학 육성사업은 확보한 국비가 2000억원에 달한다. 계속된 대형 참사로 국민들 관심사로 떠오른 안전분야 공모사업 성적도 좋다. ▲이상기후 대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17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432억원 ▲충청권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114억원 등을 따냈다. 세수 감소로 지난해 공모사업이 줄어든 악조건에서도 최대 성과를 거둔 비결은 철저한 준비였다. 충북도는 지난해 공모사업 담당부서인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략팀은 정부 공모사업의 신속한 동향파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사전준비 등을 전담했다. 주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동향에 대한 실국간 의견교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사상 최대 성과는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는 정부정책에 부응한 사업논리 개발, 자문강화 등 공모사업 대응시스템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지역 버팀돌 ‘청년 정책’ 추진 나서는 지자체들

    “청년이 빠져 나가면 결국 지역 소멸이 가속되는 만큼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지역 활력 역할을 하는 청년을 위한 특화된 정책을 세워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 위한 시책을 펴고 있다. 출생률과 인구 소멸 대응에 가장 밀접한 청년들이 행복함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록 도시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현재 월 30만원에서 최대 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대폭 늘린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초기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4000만원까지 증액했다. 청년의 자기 계발과 자립·정착을 돕는 시책도 강화한다.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는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도내 청년 취업자 전·월세 주거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 지급한다. 도는 지난달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청년이 직접 청년문화를 기획하고 성장을 이끄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도 열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134개 팀중 우수 청년공동체로 10개 팀을 선정해 전남도지사 표창과 우수 청년공동체 기념패, 팀별 800만원을 지급했다. 장성군은 청년 활동의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계발, 여가선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장성에만 청년센터가 없어 그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민회관 인근에 부지면적 1690㎡, 건축면적 600㎡에 지상 2층 건물로 짓는다. 청년소통공간, 예비창업공간, 공유주방, 다목적홀,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 등 국·내외 청년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복지·문화, 일자리, 교육, 주거, 참여·권리 5대 핵심 분야다. 군은 용역 보고서가 완료되면 장흥군 청년발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장흥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산업구조를 변화시켜서 청년들이 살고싶은 도시를 만든다는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 K 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트 조성 등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전국에 있는 청년들까지 끌어온다는 방안이다. 시는 청년 인재들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1845청년인재풀’을 활성화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 청년 강사 등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18~45세의 인력을 등록하는 제도로 현재 15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취·창업 일자리 사업 내실화,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등 590억원을 투자해 100여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돼 고장이 났답니다.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됐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주민 김모씨)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본격 운영됐다.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있는 날 동주민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별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 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나 이용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이 변동될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도부터 구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0명이 방문해 약 2만 6500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계신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운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에스더, ‘부당광고’ 행정처분 내려졌다…“영업정지 2개월 결정”

    여에스더, ‘부당광고’ 행정처분 내려졌다…“영업정지 2개월 결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58)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몰’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강남구청이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요청에 따라 영업정지 2개월을 결정했다”며 “과징금으로 대체하길 원하면 구청에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에스더몰 측에 처분 사실을 통보하지는 않은 상태로, 처분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에스더몰에서 법령을 위반한 부당한 광고가 일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에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는 “에스더몰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해당 사이트에서 일반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등의 광고를 했다”며 “이는 식품 표시광고법 제8조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 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법령상 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한 것이 확인된 경우 1차는 영업정지 2개월, 2차는 영업허가·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한 식약처 전직 과장은 “여씨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광고했다”며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이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식약처로도 접수됐다며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했다. 여씨는 당시 쇼핑몰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올려 “고발 수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겠다.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수사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아하! 우주]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아하! 우주]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를 묘사했는데, 이는 그곳의 화학적 성질이 지구에서의 화학적 성질과 크게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주에서 나는 냄새는 어떤 냄새이며, 이러한 냄새가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주는 공기가 없는 진공 상태이므로 원칙적으로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도 맡을 수 없다. 냄새를 맡는 시도를 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주는 완전한 진공이 아니다. 그곳에는 온갖 종류의 분자들이 떠돌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우리가 지구에서 냄새를 맡을 때 강한 냄새를 풍긴다. 우주의 다양한 부분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배우는 것은 우주 화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어떤 냄새를 맡을까?​ 아폴로 달 착륙 중에 우주 비행사들은 에어록으로 다시 기어올라 달 착륙선의 경계에 들어가 헬멧을 벗은 후 종종 화약 같은 냄새에 대해 언급하곤 했다. 마찬가지로 우주 유영 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은 화약 냄새와 오존 냄새, 구운 스테이크 같은 냄새를 맡았다는 보고를 했다.​ 이 같은 냄새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과학자들은 두 가지 이론을 제시한다. 하나는 우주비행사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단일 산소원자가 우주복에 달라붙을 수 있으며, 그들이 에어록에 다시 들어가 압력을 가하면 분자 산소(O2 또는 산소 원자 2개)가 에어록으로 흘러들어와 결합한다는 것이다. 단일 산소원자는 오존 또는 O3를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시큼한’ 금속 냄새를 만드는 재료다.​ 그럼 다른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다른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탄 토스트나 바비큐 고기 등 탄 음식에서 발견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도 우주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성간 탄소는 PAH에 갇혀 있다. 또한 태양계에도 풍부하기 때문에 우주비행사가 쉽게 묻혀 우주정거장이나 우주 캡슐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이 아마 우주비행사들이 보고하는 탄 고기 냄새의 원인일 것이다.​ 실제로 NASA는 우주 냄새를 단순한 호기심 이상으로 다루고 있다. 2008년에 이 기관은 향수 및 향료 전문 기업의 화학자인 스티븐 피어스에게 우주 냄새를 재구성하도록 의뢰했다. 우주비행사는 우주복에 묻은 PAH 냄새와 우주정거장에서의 위험한 화학물질 누출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냄새나는 혜성 우리는 지구 근처 공간의 냄새가 어떤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더 먼 심우주의 냄새는 어떨까?​ 우주의 다른 곳에서도 독특한 냄새가 날 것이다. 우리가 그 냄새를 맡기 위해 그렇게 멀리 여행할 수만 있다면 어떤 냄새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유럽 우주국의 로제타 우주선이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접근했을 때 혜성의 고체 핵을 둘러싸는 가스 후광인 혜성의 핵에서 다양한 분자를 발견했다. 이 분자 중에는 황화수소가 있는데, 이는 썩은 계란에 불쾌한 악취를 풍깁니다. 이 암모니아는 소변의 역겨운 냄새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시안화수소는 독성으로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아몬드 냄새가 난다. ​ 이 냄새의 조합은 코를 찡긋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냄새가 있다 하더라도 혜성 핵의 대부분이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냄새는 꽤 약할 것이다.석유 냄새 나는 위성 토성의 가장 큰 달인 타이탄은 냄새를 품을 수 있는 대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대기는 우리가 냄새를 맡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소가 없고, 섭씨 영하 179.6도로 엄청 춥다. 따라서 우주복 헬멧을 벗고 깊게 숨을 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타이탄에서 석유 냄새가 나는 것은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석유는 메탄, 에탄과 같이 수소와 탄소 원자로 구성된 분자인 탄화수소가 풍부한 원유로 만들어진다. 타이탄의 대기에는 짙은 탄화수소 스모그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표면에서는 액체 탄화수소가 호수와 강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탄의 주된 탄화수소인 메탄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위성의 악취는 무엇이 만드는 걸까?​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NASA의 지구 실험실 실험에서 타이탄의 흐릿한 대기에서 알려지지 않은 화학물질을 확인했는데, 이는 질소, 메탄 및 벤젠을 포함하고 PANH(다환 방향족 질소 헤테로사이클)라고 불리는 분자 계열에 속하는 분자였다. 특히, 타이탄에 석유 악취를 풍기는 것은 PANH의 벤젠이다. 벤젠은 석유에서도 자연적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양조장 냄새 나는 가스 구름 이처럼 태양계는 냄새라는 차원에서 매우 자극적인 곳이지만 그 너머의 우주는 어떨까?​ 은하수 중심에서 400광년 미만 떨어진 곳에 별을 형성하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성간 분자구름인 궁수자리 B2에는 온갖 종류의 방향족 화학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우선 맥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일종인 비닐알코올, 메탄올, 에탄올 등 알코올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2009년에 천문학자들은 궁수자리 B2에서 에틸 포르메이트 분자도 발견했다. 포름산에틸은 라즈베리와 럼에 달콤한 향기를 주는 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우리 은하계 중심에서 궁수자리 B2 가스 구름은 양조장 냄새가 나는 기분 좋은 곳으로 예상된다.​
  • 수출 회복에도 ‘내수 부진’ 경고음… “정부, 과감한 부양책 써야” [뉴스 분석]

    수출 회복에도 ‘내수 부진’ 경고음… “정부, 과감한 부양책 써야” [뉴스 분석]

    KDI “고금리에 소비·투자 둔화”11월 신규 취업 한 달 새 7만명 ‘뚝’12월 물가 3.2%로 내림세 이어가기업 시설투자 세제 혜택 올해까지영세사업자 부가세 납부 두 달 연장 최근 반도체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한국 경제에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내수의 두 축인 소비와 투자가 둔화하고 있어 웃을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까지 물가를 자극할까 봐 펴지 못했던 경기 부양책에 시동을 걸 태세다. 국민의 닫힌 지갑을 열고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지 못한다면 온전한 경기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진의 완화를 언급했지만 “고금리 기조로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하는 모습”이란 평가를 유지했다. KDI가 ‘내수 둔화’란 표현을 쓴 것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다. KDI는 “상품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물렀다”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건설 수주의 누적된 감소가 반영되며 건설투자 증가세도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10월 -4.5%에서 11월 -0.3%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이 축소됐다. 하지만 KDI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소비가 위축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각종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축소”라고 분석했다. 수치는 개선됐지만 추세적 흐름이 바뀔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기업이 건물·기계 등에 투자하는 설비투자액은 지난해 10월 -9.9%, 11월 -11.9% 등 부진을 이어 갔다. 정부가 인센티브 성격의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지난해 한시 도입했지만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했던 셈이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 제도를 올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내수 둔화의 여파는 노동시장으로 번졌다. 11월 신규 취업자 수는 27만 7000명으로 전월 34만 6000명에서 1개월 새 6만 9000명 줄었다. 특히 내수 둔화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5만 2000명에서 7000명으로, 정보통신업은 7만 5000명에서 5만 4000명으로 증가폭이 쪼그라들었다. 고물가 탓에 소비가 급감하면서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이 악화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중소 건설·제조업자 20만명과 영세 음식·소매·숙박업자 108만명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3월 25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서다. 다만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세는 완만하게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 이후 11월 3.3%, 12월 3.2%로 내림세를 이었다.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2%대로 진입하는 시점을 경기 부양에 본격적으로 나설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의 새해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수 진작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내수 둔화가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물가보다는 부양책을 과감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카드 추가 사용액 소득공제, 노후차 교체 지원은 국민 다수에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물가를 자극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밑바닥 서민 경제가 살아나도록, 중산층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그들의 주머니를 채워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설 전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설 전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설 연휴 이전에 개통될 전망이다. 5일 경기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 도로 민자 구간인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28.7㎞(왕복 4차로)는 지난달 28일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이전과 표지판 설치, 한파 등으로 공사 일부가 지연되면서 개통 날짜를 맞추지 못했다. 여파로 이 구간과 연결된 화도∼조안IC 4.9㎞도 같은 시기 개통 예정됐다가 미뤄졌다. 연결 지점인 화도 분기점(JCT) 설치를 민자 구간에서 맡았는데 같은 이유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들 구간은 이달 이후 개통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개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들 구간이 개통되면 남양주에서 포천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시간은 약 17분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양주시는 이들 구간이 서울∼양양 고속도로, 중부 내륙선 등과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은 김포∼파주(25.4㎞),파주∼양주(24.8㎞),양주∼포천(5.9㎞),포천∼남양주 화도(28.7㎞),화도∼양평(17.6㎞) 등 총 102.4㎞이다. 조안IC 구간은 화도∼양평에 해당한다. 이 중 포천∼남양주 화도,화도∼양평 등 2개 구간은 민자도로로 추진됐다.
  •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추운 겨울 집에서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에 빠져있거나 학원만 오가는 단조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면 가까운 곳을 둘러보자.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또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방학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아이 맞춤형 지역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서울 내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는 생태체험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등 시내 12개 공원과 숲에서 겨울축제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 내 겨울 철새 관찰과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별자리와 천문학의 세계를 교과 연계에 맞춰 실제 관측하며 즐겨볼 수 있는 ‘노을별누리 별 볼일’도 경험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도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놀이 기구로 무동력 겨울철 놀이를 체험하는 ‘열어라! 겨울놀이 보따리’ 프로그램과 남극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테라리움, 사라지는 겨울왕국 구해요!’를 통해 기후의 심각성을 살펴볼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과 생물을 알아보는 탐구 수업과 연계 체험활동인 ‘숲길 따라 교과 식물 산책’을 진행하며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명화 속에 나오는 나무들에 대한 교육과 직접 나무를 만나보는 ‘명화 속 나무 이야기’, 목화솜을 넣어 부엉이 인형을 만들고 공원에서 목화를 관찰해 보는 ‘소소한 자연 공작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숲에서는 야외활동으로 심신의 활력과 아로마 테라피도 함께하는 ‘힐링 서울숲 오감체험’, 겨울을 나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겨울나기 전략도 배우는 ‘서울숲 곤충 탐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 카드를 들고 공원에서 나무 찾기 및 카드게임, 도어벨 만들기를 해보는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짚으로 새끼를 꼬고 물고기 등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물로 쉽고 재미있는 전래놀이를 하며, 천연 염색 사각 모빌을 만들어보는 ‘겨울 왕국의 전래놀이’, “겨울잠 자니?” 동화책을 읽고 겨울 눈사람과 겨울 꿈을 꾸미는 체험인 ‘겨울을 꿈꾸는 숲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남산 둘레길 산행’과 남산 야외식물원과 팔도 소나무 단지의 계절에 따른 숲생태 놀이 ‘남산 숲탐정 명탐정’가 진행되어 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겨울행사 및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치구별 행사도 빼곡 강남구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6학년 48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1월 16일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면 된다. 어린이 방학서당도 운영한다. 서당에서는 ‘논어’, ‘중용’ 등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힐 수 있는 한학구절을 공부하고, 딱지치기, 동대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22일부터 압구정·도곡·삼성서당은 강남구평생학습홈페이지, 못골서당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논현글로벌 평생학습센터에서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특강을 운영한다. 초1~2학년과 초3~4학년으로 나눠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독서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목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며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중구는 오는 10, 18, 19일 3일간 동국대학교에서 ‘2023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5명이 대상이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봉사 동아리 ‘페인터즈’ 학생 12명이 멘토로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거짓말 탐지기 만들기(전자전기공학부) ▲스털링 엔진 만들기(건설환경공학과) ▲영화 클립 제작하기(영화영상학과) 등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위주로 구성됐다. 범죄 수사 과정을 알아보고 지문 감식, 몽타주 등 수사 기법을 체험해보는 ▲범인을 찾아라(법학과)와 나라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홍보·경영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시장놀이(경영학과·회계학과·광고홍보학과 등)도 있다.
  • ‘울컥’한 최동훈 감독 “1부 때와는 달라. ‘외계+인 2부’는 액션 드라마”

    ‘울컥’한 최동훈 감독 “1부 때와는 달라. ‘외계+인 2부’는 액션 드라마”

    “(1부 개봉 이후) 사실 힘들었다. 주변에 물어보니 ‘네 탓이지’가 절반, ‘너무 파격적이어서 그렇지’가 절반이었다.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찍었다.” 최동훈 감독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열린 ‘외계+인 2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인간 몸속에 가둔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로 가게 된 이안(김태리)이 썬더(김우빈)·무륵(류준열)과 함께 외계인과 싸우는 내용을 그렸다. 1부에 이어 2부에선 치열한 신검 쟁탈전이 벌어지고, 그동안 숨겨진 비밀들도 밝혀진다. 인간과 도사들은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러 떠난다. ‘도둑들’(2012), ‘암살’(2015) 등으로 ‘천만 감독’ 타이틀을 2개나 보유한 최 감독이지만,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에서는 누적관객 153만명에 그쳤다. 손익분기점이 760만명이었지만 5분의 1에 불과한 성적으로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최 감독은 1부와 달리 2부에서 다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1부는 판타지나 SF 장르적 성격이 강했다면, 2부는 등장인물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액션 드라마”라며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이 영화 전체에 깔려 있는데, 2부에서는 그런 것이 훨씬 잘 드러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부를 편집하며 1부와 달리 여러 디테일을 바꾸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인물과 배경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드려 ‘난해하다’는 평을 받은 1부와 달리 이번 편에선 이야기가 선명하고, 반전까지 포함해 재미를 준다. 특히 캐릭터의 성격도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액션 비율은 크게 늘었다. 특유의 무협 액션과 더불어 후반부 열차 액션, 그리고 공장에서의 전투는 ‘한국형 어벤져스’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주연 배우 류준열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본격적인 사건의 실체를 마주하는 무륵 역으로 진중함과 웃음 사이를 오간다. 김태리는 어린 시절 과거로 왔지만, 모든 사람을 지키려 다시 미래로 가는 이안의 단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김태리는 “역할을 표현하는 데 배우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어색한 사이인지에 따라 달라지고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면서 “그 이전에 했던 작품에서 쌓은 친분이 그런 관계 설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태리 씨뿐만 아니라, 우빈 씨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 게 작품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친구 같은 부부로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1부에서 양념처럼 활약했던 도사 부부의 역할은 더 커졌다. 류준열을 돕는 고양이 두 마리의 정체도 드러나는 등 사연들도 촘촘하게 넣었다. 도사 부부를 맡은 배우 염정아는 상대 배우 조우진에 대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평소에 말 느리게 하는 편인데, 와이어를 타고 움직이면서 해야 하는 대사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민개인 역의 배우 이하늬는 이번 2부에 대해 “출연 배우들은 사실 2편의 내용을 알고 있던 터라 ‘1편에서 이야기를 너무 아꼈나’ 생각도 했다”면서 “1부가 씨앗이었다면, 2부는 맛있는 열매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사나 인물 관계가 진주 목걸이 꿰듯 2부에서 엮인다. 관객들도 분명 여기에 반응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준열도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액션을 펼치는 것 외에 무륵과 이안, 썬더 등이 운명과 인연으로 엮이는 게 이야기의 핵심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이들의 조합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간담회에서 끝인사를 건네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영화는 관객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느낌이다.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2부 자체만으로도 재밌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 겨울맞이 조명옷

    동대문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 겨울맞이 조명옷

    서울 동대문구는 전농동에 조성한 ‘지식의 꽃밭’에 겨울철 볼거리를 위해 화려한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 지식의 꽃밭에 반딧불이등 500개, 풍선등 12개를 설치하고 투명 돔하우스 2개를 설치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 장소를 마련했다. 지식의 꽃밭은 지난해 9월 시립도서관 부지 공터에 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월에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283명 중 90%가 지식의 꽃밭 조성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64%가 주민 삶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구는 코스모스로 가득 찬 가을꽃 정원, 겨울의 반딧불이 불빛 정원에 이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꽃으로 화사한 봄 정원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1월 유채,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꽃씨 12종과 봄을 상징하는 청보리를 파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름다운 반딧불이 불빛과 색깔이 변하는 풍선등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는 겨울 정원을 만들었다. 지식의 꽃밭에서 예쁜 경관조명도 감상하고 투명 돔 하우스에서 추위를 피해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사회복지전공 1학년 학생들(김예진·마한결·윤은정·전민경)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연계사업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에 대학연계 프로그램 참여대학을 모집해 전공분야별 교과과정 중 대학생(팀)이 보장원의 주요사업을 지정하고 아동복지사업 활성화 방안 또는 홍보 전략 및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남서울대학교 외 7개 대학, 2개 전공(사회복지전공·고아고홍보전공)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전공학생들은 ‘대학생이 바라보는 자립준비청년지원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사회복지전공 임경선 교수는 “이제 막 사회복지공부를 시작한 1학년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동복지정책의 핵심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사업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좋은 학습기회가 됐으며, 보육원을 퇴소하고 외롭고 힘들게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일 자신의 역점사업인 ‘AI(인공지능) 국회’와 관련해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이날 국회 본청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AI 국회는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고,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총장직 임기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이 전 총장은 3선 국회의원, 35대 강원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의 험지출마 요구에 따라 강원지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사무총장직을 마무리짓는 소회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국회도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서울 종로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등이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지난 지선 때 강원지사 출마도 낙선을 각오하고 임했듯이, 이번에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제부터 당과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나의 희생은) 민주당 단결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당인으로 돌아온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날카로워졌다. 이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된 것”이라면서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 등 외교에 무지했는데 아직도 야당 탓만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단합과 쇄신, 경제·외교 등에서 능력있는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모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함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경찰국 신설 등으로 민주주의를 망가뜨렸는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류삼영 총경 등을 국회에 진입시켜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내 원심력이 커져가는 상황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선출된 대표로서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1년 5개월간 국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는데 소회가 어떤가. 업적으로 내세울 점과 아쉬운 점은? “국회가 국민의 집이 돼야 하는데,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일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법을 바꿔 가면서 일을 했던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게 유튜브 중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한 것이다. 1년에 1400개 정도 세미나가 열리는데 이걸 중계하고, 또 지역 케이블 TV까지 연결하면 누가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겠나. 강변서재라는 카페를 국회에 만든 것도 사례다. 다들 안 된다고 해서 9번 유찰됐는데 결국 직영으로 성공했다. 아쉬운 점은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돼야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한다. 정치인의 성적표를 매기지 못한 게 아쉽다.” -‘AI(인공지능) 국회’는 언제, 어떻게 현실화 되나. “AI 국회의 핵심은 국회에서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속기록, 기사, 연구 논문, 보고서 등을 한꺼번에 AI가 쟁점과 문제점, 다른 나라 사례들을 분석해주는 것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거다. 이걸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하는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 예산은 이미 작년에 설계가 끝났고 올해 본격적인 예산 투입을 한다.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거다. 아마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다.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거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해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대통령실과 국회의 관계를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로 만드는 일이다. 지금 여당의 상황을 보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지지도가 떨어졌는데 여당 대표가 쫓겨나지 않나. 여당 대표한테 룸을 안 주면 사실상 국회에서 협상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상임위 중심주의를 확실하게 해서 상임위원장은 해당 상임위에 가장 오래 있었던 의원들 중에 투표로 결정하게 하고, 장관을 임명할 때 상임위원장도 한 명 정도 임명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여야 모두 ‘세컨드 캐비넷’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상임위 중심주의가 강해지면 자기 실력만 쌓으면 되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게 된다.” -국회 본회의를 할 때마다 법안이 한 번에 몇 백 건씩 통과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프랑스,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은 법안을 1년에 100개도 통과를 안 시킨다. 우리가 본회의와 상임위를 통틀어 회의를 500회 정도 하면 미국은 3000회를 한다. 그러면 회의는 적게 하고 법안은 많이 통과시키는 거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률을 본회의에서 독회(법안을 세 번으로 나누어 심의)한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 국회는 법안을 한 번에 2개만 낼 수 있다. 하나는 상임위에 가거나 본회의를 통과해야 또 하나를 낼 수 있다. 그러면 본인 법안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선거제 개정 문제에 대해 조언이 있다면. “선거제 자체가 선악의 문제는 아니다. 단순 병립형으로 돌아가선 안되고 위성정당도 만들어선 안 된다.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지가 중요한데 결국 좋은 인재들을 어떻게 가려내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정당, 국민들과 일종의 연대 회의를 만들어 결론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정책연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갈등 구도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강원·충청, 경상·전라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거기에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안이다. ”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협치를 위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극단의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은?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가 줄었나 늘었나, 집이 사기 좋아졌나 나빠졌나 등의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부터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에서도 1년에 한 번 평가 받는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끝나면 바로 평가가 나온다. 대학 평가도 한다. 이렇게 평가를 해놓으면 다른 일에 싸울 여유가 없다.” -종로 출마설, 세종 출마설 등이 무성하다. 아직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가.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할 거다. 강원지사 출마할 때도 낙선을 각오하고 나갔듯이. 현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아주 매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민주당 단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 및 신당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통합 해결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이재명 대표는 선출된 대표기 때문에, 이를 현실로 인정하는 게 우선 필요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가 단결과 변화다. 이재명 대표도 고심이 많기 때문에 김부겸·정세균 총리를 만나는 게 아닐까 싶다.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쇄신은 단합이고, 변화된 모습은 결국 경제와 외교에서 능력 있는 모습이고, 민주주의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기둥을 가지고 좋은 인물들을 공천해 가면서 선거를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자주 소통한다고 들었는데,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라의 격이 떨어졌다,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이번에는 국민들과 힘을 합쳐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이 단결하고 변화할 것은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겸손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닌가. 윤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인사 참사 아닌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국회의원이랑 말싸움 한 것 말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게 뭐가 있나.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됐다. 국민들이 보기에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가 발생했다.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됐고 국민들은 국정대전환을 요구하는데 아직 야당 탓만 하면 안 된다.”
  • 대학가 ‘1000원 아침밥’ 열풍 이끌어 [폴리시 메이커]

    대학가 ‘1000원 아침밥’ 열풍 이끌어 [폴리시 메이커]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해 대학가의 화제였다. 고물가 시대에 단돈 1000원으로 정성이 담긴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이른 아침이면 대학 구내식당에 ‘오픈런’이 벌어졌다. 학교와 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매년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사람은 김보람(42·행시 52회·전 식량산업과장)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이다. 지난해까지 식량산업과에서 천원의 아침밥에 힘을 쏟다가 지난 1일 자리를 옮겼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시기 위축됐던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밥값이 비싸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면 수업이 늘어나고 등교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것에 맞춰 사업 규모를 키웠다. 김 과장은 “지난해 대면 수업 방침이 결정되면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관심을 갖는 언론과 학교가 늘었고, 우리도 예산을 증액해 지원 대상을 넓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참여 학교는 2022년 28개교(49만명)에서 2023년 144개교(233만명)로 늘었다. 올해에는 260여개교(400만명)로 증가할 전망이다. 준비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대학이 자체 운영하는 구조여서 예산·행정 부담을 호소하는 학교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학교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12개 시도가 지원했으며 올해 16개 시도가 추가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사업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게 올해 목표다. 김 과장은 “현재 260여개 학교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지원 대상, 예산 모두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400만명분의 아침밥이 문제없이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가을야구로 억대 연봉’ kt 손동현 “롤모델 김재윤처럼 꾸준하게…천적 KIA 김도영 넘겠다”

    ‘가을야구로 억대 연봉’ kt 손동현 “롤모델 김재윤처럼 꾸준하게…천적 KIA 김도영 넘겠다”

    시리즈 점수 0-2로 벼랑 끝에 몰린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이강철 kt wiz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불펜 싸움은 자신 있다”며 가장 먼저 꺼낸 이름은 국가대표 박영현(21)도, 끝판왕 김재윤(34)도 아닌 손동현(23)이었다. 손동현은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2차전부터 돌을 던지는 무적 투수가 된 기분이었다. 어떤 타자도 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사우나에서 왜 이렇게 잘 던지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5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손동현은 팀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진출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두 마리 토끼를 품에 안았다. ●힘들 때마다 위로해 준 김재윤·고영표 ‘정신적 지주’ 김재윤과 고영표의 존재가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손동현은 “저와 (박)영현이가 무너지면 먼저 다가와 맥주를 사줬다”며 “방으로 불러 ‘자신을 낮추면 더 힘들다. 뻔뻔한 생각도 할 줄 알아야 다음 경기에 잘할 수 있다’고 했던 조언이 마음을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긴 김재윤에 대해선 “파란 유니폼이 안 어울린다(웃음). 이젠 새로 합류하는 우규민 선배에게 의지하겠다”면서도 “이적 기사를 보고 계약 취소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꾸준하게 활약하는 (김)재윤이 형이 저의 첫 롤모델이다. 상대로 만나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활약의 기술적인 비결은 포크볼이었다.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kt에 입단한 손동현은 2020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기량 발전을 위해 상무 입대를 결심했다. 그는 “결정구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해 2년 동안 포크볼을 연습했다. 가을야구부터 손에 제대로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포수 (장)성우 형도 정규시즌엔 슬라이더, 커브 사인을 많이 냈는데 포스트시즌엔 커브 2개를 제외하고 변화구로 포크볼만 던졌다”고 설명했다. ●‘영혼의 단짝’ 박영현과 다시 한국시리즈로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1월 8일 2차전 7회 말 박해민에게 내준 볼넷을 꼽았다. kt는 시리즈 점수 1-4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동현은 “가운데만 보고 던지면 되는데 볼넷은 안 된다는 압박감에 공을 자신 있게 못 눌렀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열심히 달리다가 2차전에서 영현이와 같이 떨어지니까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첫 번째 목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의 천적 관계 청산, 그리고 태극마크다. “승부욕이 강해 안타를 맞으면 머릿속에 계속 남는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은 손동현은 “지난 시즌 김도형과 만날 때마다 고전했고 4안타를 맞았다. 올해는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로 뽑히지 못해 아쉽다. 문보경, 노시환 등 친구들이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고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김재윤이 빠진 kt에선 ‘영혼의 단짝’ 박영현과 불펜의 중심을 잡아 우승에 도전한다. 손동현은 “감독님이 시즌 뒤풀이 회식 때 내년 준비 잘하라고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셨다. 시즌 끝까지 8회를 든든히 지켜 20홀드를 넘기고 싶다. 재윤이 형과 같은 꾸준함이 목표”라면서 “파트너 (박)영현이가 있어서 1년을 버틸 수 있었다. 둘 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배스 44점’ 폭발… kt, 이틀 만에 또 KCC 잡고 4연승

    ‘배스 44점’ 폭발… kt, 이틀 만에 또 KCC 잡고 4연승

    프로농구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경기 내내 라건아(부산 KCC)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44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4쿼터 막판 나온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는 배스 활약상의 화룡점정이었다. kt는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CC를 83-8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KCC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창원 LG(18승9패)와 승률을 맞췄다. 반면 5위 KCC(13승11패)는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연패에 빠졌고 kt와 3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kt의 공격은 배스에서 시작해 배스로 끝났다. 배스는 44득점 9리바운드 5도움 맹활약했는데 특히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4쿼터에 15득점을 집중시켰다. 센터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3득점 4리바운드, 1순위 신인 문정현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며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코 부상 여파로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 허훈은 6득점에 그쳤다. KCC는 라건아가 팀 내 최다 23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최준용과 허웅(이상 7득점), 송교창(5득점), 이승현(3득점)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이호현이 11득점, 전준범이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올렸지만 kt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kt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돌파를 성공시켰으나 배스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문성곤의 정면 3점, 한희원의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kt는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KCC는 2쿼터 초반에도 최준용과 송교창이 야투를 놓쳐 고전했다. 반면 배스와 문정현은 골밑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허훈도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최준용과 허웅이 외곽슛으로 반전의 발판을 놨다. 이호현, 전준범까지 3점 행진에 합류한 KCC가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윤기의 미들슛으로 추격에 나선 kt는 허훈이 송교창의 공을 뺏어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라건아가 골밑에서 힘으로 배스를 압도하며 점수를 쌓은 다음 송교창, 전준범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터트렸다. 배스의 송곳 패스와 문정현의 골밑슛으로 4쿼터 균형을 맞춘 kt는 다시 문정현, 배스가 슛을 넣어 달아났다. 라건아와 최준용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했으나 문정현이 공격 리바운드, 배스가 결정적인 더블 클러치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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