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움 2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의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가요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75
  • 군포시,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13명 모집

    군포시,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13명 모집

    경기도 군포시는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청년 13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청년은 이미 선정된 지역 12개 중소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 1곳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시는 채용 청년들에 대해 인건비 90%(최대 월 180만원)을 2년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만 39세 이하 지역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오는 19일 면접 후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효한다. 4월부터 해당 업체에서 근무한다. 시는 2018년부터 시행해온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인재 유출을 막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13명을 포함하여 지원대상 청년은 모두 60여명에 이르고 있다. 유형균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은 본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기업들은 직무에 맞는 지역내 인재 채용을 할 수 있어 구직.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마블링 적어도 사료 대신 목초 고집… 소는 소답게 키워야죠”

    “마블링 적어도 사료 대신 목초 고집… 소는 소답게 키워야죠”

    ‘한국형 한우 사육 모델’ 전남 장흥 풀로만 목장 조영현 대표지난 4일 봄기운이 완연한 전남 장흥군 대덕읍 월정마을. 굽이굽이 좁은 길을 돌아 천관산이 굽어보는 한 한우 목장을 찾았다. 축사에 들어서니 스위스 알프스산에서나 들릴 법한 요들송과 알프혼 소리가 흘러나왔다. 음악은 잔잔했지만 경쾌했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를 위한 배려였다. 축사에 들어서니 특유의 고약한 악취가 없다. 고작 시큼한 냄새가 전부다. ‘한국형 한우 사육 모델’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풀로만 목장 조영현(66) 대표를 만났다. ‘사람은 사람답게, 소는 소답게.’ 이것이 이 목장의 모토다. 조 대표는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도 소고기를 먹는 소비자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곡물 배합사료나 볏짚을 먹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그래서 목장 이름을 ‘풀로만’으로 지었다. 그는 영양가 높은 알팔파 말린 풀과 장흥에서 직접 기른 목초만을 먹인다. 이런 이유로 자연스레 마블링(근내 지방도) 중심의 현행 소고기 등급제도와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소는 풀을 먹여 키워야 건강하게 된다’는 그의 철학을 들어 봤다. -한국형 사육 모델을 설명해 달라. “소를 가두고 키우는 계류식과 초지에 풀어놓는 방목형의 장점을 살린다는 뜻이다. 우리는 땅이 넓은 미국이나 호주처럼 소를 방목할 수 없다. 그렇다고 비좁고 냄새 나는 우리에 가둬 둘 수도 없다. 축사에서 풀을 먹인 다음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한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또 소들의 상태를 관찰하고 이상이 있는 소들은 조기 발견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풀로만 목장을 시작한 이유는. “초식동물은 원래가 근육 내 지방이 침착되기 어려운 구조다. 비타민A를 결핍시켜 상피세포를 약하게 해야 지방이 잘 축적된다. 이런 기술이 배합사료 회사를 통해 보편적으로 보급됐다. 결국 건강하지 못한 소를 사육하게 되고 과잉비만으로 온갖 질병을 야기하는 사육 방식이 된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마리를 키우니 소들은 운동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좋은 음식을 먹는 사람이 건강하듯이 좋은 풀을 먹인 소가 건강하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나만의 사육 방식을 적용했다. 20년 전부터 한우를 잘 키우려면 목초를 먹여야 한다고 주위를 설득했지만 아무도 내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마블링을 중시하는 현행 소고기 등급제 때문에 한우 농가들이 사육 방식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의 신념과 철학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목장을 언제 시작했나. “서울 토박이로 2011년 7월 이곳으로 귀농했다. 한우 2개월짜리 12마리를 구입해 한우를 키우기 시작했다. 현재 95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다. 우리 목장에서 풀만 먹여 키운 소는 지방 함량이 낮아 저등급을 많이 받는다. -수익 측면에서 불이익이 클 텐데. “최근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전통적인 한우 맛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풀만 먹여 키운 저등급 소고기가 건강에 좋다고 인식해 소비자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무슨 풀을 먹이는가. “두 종류의 풀이다. 인근 장흥 농가와 계약 재배한 유기농 라이그래스와 미국에서 수입한 최고급 알팔파다. 라이그래스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목초의 여왕’이라 불리는 알팔파는 단백질·칼슘 함량이 높다. 한창 크는 송아지에게는 알팔파를 많이 준다. 신안 천일염, 미네랄·비타민제 등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배합사료를 먹인 소와 다른 점은. “건강한 소에서 생산한 저지방 적색육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철분 등 양질의 영양소 공급원이 된다. 한우를 ‘그래스페드’로 생산했을 때는 더 깊고 강한 향과 풍미 그리고 짠맛과 단맛까지 강화된다. 우리 목장의 소고기는 그런 방향으로 한우 소고기 생산과 소비를 선도하고 있다.” -장흥에서 목장을 시작한 이유는. “원하는 풀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나는 라이그래스의 46%가 장흥에서 자란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알팔파의 80%가 가까운 광양항으로 들어온다. 풀로만 키우는 한우 사육지로서는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료 박사로 알려졌는데. “젊은 시절 산에 미쳐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알프스를 비롯해 히말라야까지 안 다녀 본 산이 없다. 그러다 1990년부터 사료 관련 일을 해 왔다. 사료 원료를 구입하는 일을 하다가 미국 최대 건초 수출회사의 한국 법인장으로 4년간 일하게 됐다. 그 시기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좋은 풀을 찾아 헤맸다. 그때 소가 풀을 먹어야 가장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의 사료를 취급하다가 풀 전문가가 돼서 이렇게 직접 소를 키우게 된 것이다.” -현행 소고기 등급제는 어떻게 시작됐나. “한우 등급제가 처음 도입된 시기는 1992년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농축산물의 수입이 허용되면서다.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블링을 중시하는 미국과 일본의 제도를 참고했다. 한국도 자연스럽게 마블링을 소고기 등급 판정의 제1기준으로 삼게 된 것이다. 당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외국 소고기들이 들어오면 우리 농가들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한우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한우가 수입 소고기보다 더 좋고 맛있다’는 이미지가 필요했다. 이렇게 생겨난 제도가 한우 등급제였다. -현행 제도의 문제점은. “지난해 12월 최고등급 기준을 마블링을 줄이는 방향으로 완화했지만,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축산업의 목적이 소를 더 빨리, 더 크게 키워 투플러스(1++) 등급을 받는 것이다. 축산 농가 대부분이 짧은 시간에 소를 살찌우기 위해 풀이 아닌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곡물배합사료를 먹인다. 곡물배합사료는 풀보다 비쌀뿐더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 한우 가격 역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주위 농장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는데.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량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송아지를 키우는 번식우 농가와 협력하는 방식을 택했다. 풀로만 목장과 똑같은 방식으로 키운 어미소가 낳은 4개월째 송아지를 구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엄격한 기준으로 시중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입해 어미소가 될 때까지 우리가 키운다. 협업 목장은 현재 3군데이고 올해 50마리를 구매할 예정이다.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예약과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거의 매일 SNS에 일기 형식으로 사육 과정을 자세하게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이런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준 것 같다. 현재 950명의 고객 리스트가 있다. 이들 가운데 평생회원은 34명이다. 이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비용이 비싸게 들더라도 건강한 소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공동생산자라고 생각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향후 포부와 계획은. “지속적인 도시민과의 교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흥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드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 현재 국내에 310만 마리 정도의 한우가 있다. 0.1%면 대략 3000마리가 된다. 풀로만 먹여 키우는 한우 시장을 0.1% 정도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에 15만평을 임차해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5월부터 240마리 규모를 목표로 목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 사진 장흥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항체 실마리 풀었다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항체 실마리 풀었다

    치료제·백신 개발 박차… 연내는 어려워국내 연구진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 포인트를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IV)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바이러스의 독성을 없애는 능력을 갖춘 항체)와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숙주의 세포 안으로 침투할 때 활용되는 물질이다. 백신을 맞으면 인체는 항체를 만들어 내 질병을 이겨 내게 되는데 중화항체는 병원균을 무력화하는 역할을 한다. 중화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침투 능력을 잃게 된다. 결국 이론적으론 이 중화항체를 잘 활용하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체 분석으로 사스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기존에 있던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와 결합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사스 중화항체 2개, 메르스 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초연구 단계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나 백신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2015년 발생한 메르스의 경우 여전히 백신을 개발 중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공격포인트 발견했다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공격포인트 발견했다

    연내 개발은 의문...2005년 발생한 메르스 백신도 아직 개발 중 국내 연구진이 현재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포인트를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IV)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와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숙주의 세포 안으로 침투할 때 활용되는 물질이다. 보통 백신을 맞으면 인체는 면역반응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 내 질병을 이겨내게 되는데 중화항체는 병원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체 분석으로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성을 확인한 뒤 기존에 있었던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와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생물정보학 분석기법으로 예측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기존 사스 중화항체 2개, 메르스 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나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달 중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연구원 내 생물안전시설에서 배양해 코로나19 바이러스RNA를 확보했다. 이를 이용해 현재 쓰이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세트 민감도를 세계 최초로 비교했다.바이러스 검출세트는 유전자 증폭과 실시간 판독을 가능하게 하는데 각 키트마다 유전자 증폭 위치가 다르다. 증폭 위치가 검출세트의 민감도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분석 결과 ‘N 유전자 검출’에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것이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RdRp/Orf1 유전자’ 검출에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것이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들은 생물학 분야 논문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실렸다. 김홍기 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 단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보다 정확도가 높고 민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확보하고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2015년 발생한 메르스의 경우 여전히 백신을 개발 중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LG, 구미 기숙사, 울진 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내놓는다

    LG, 구미 기숙사, 울진 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내놓는다

    LG그룹이 구미의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내놓는다.LG는 “LG디스플레이가 1995년 구미에 첫 공장을 지은 이후 지금까지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OLED)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치료 시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광모 대표와 경영진이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와 울진 LG생활연수원은 각각 383실, 167실 규모로 모두 합치면 550실에 환자들을 품을 수 있다. 구미시 2공단에 자리해 있는 기숙사는 연 면적 2만 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 욕실 등을 갖춘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많게는 499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인 울진의 LG생활연수원(연 면적 2만 2000㎡)에는 167개의 객실이 포진해 있다.해당 시설들은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경증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는 2000여명의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여파” 서장훈,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

    “코로나19 확산 여파” 서장훈,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다. 지난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장훈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주변 건물보다 싸게 임대료를 받으며 착한 건물주로도 불린 서장훈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을 결정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함이 더해졌다. 서장훈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장훈은 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복합수소 충전소 설치 가능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복합수소 충전소 설치 가능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이 올해 2월 21일부터 시행돼 경기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에도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기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LPG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세차시설만 인정돼 수소차 충전인프라를 갖추기가 어려웠다. 지난해 4월 약칭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시흥시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이 정부정책에 반영돼 부대시설의 범위를 수소 충전시설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지난 2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 주유소·LPG충전소 내에서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기존 운영 중인 주유소·LPG 충전소 내 복합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가 쉬워지고 행정이행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또 설치·운영비용 절감 등 기존 업계에 신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수소충전소 설치 확대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희석 환경정책과장은 “개정안 시행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운영 중인 52개 주유소·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며, “건축·판매사업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수소차량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임대료 이어 확산… “소상공인에 큰 힘”“손님이 없어 힘들죠. 당분간 임대료를 덜 받겠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끊긴 손님에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던 상인들은 코로나19 한파를 녹여 주는 건물주의 ‘착한 임대료’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신정시장상인회는 최근 1~2층 100여개 점포 상인들에게 발송한 공문과 방송을 통해 상가 관리비를 받지 않고, 월세도 낮추기로 했다. 울주군 덕하시장 내 신축 건물주는 2, 3층 식당 임대 후 닥친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크게 줄자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100만원만 받기로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동구 방어진 식육식당 건물도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임대료를 10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겨 월세 내기도 어려웠는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며 “점포주도 어려울 텐데 임대료를 낮춰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시장 내 점포 1만 2000개 중 4000여개 점포의 건물주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내 건물주 25명도 10~25%씩 임대료를 내렸고, 부산의 대표적 카페 거리인 전포카페거리의 일부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20~60% 인하했다. 대구 서문시장 등의 일부 건물주들은 휴업 기간에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상가 건물을 가진 조모(63)씨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하는 식당의 임대료를 두 달간 받지 않고 4곳의 임대료는 50% 경감해 주기로 했다. 2개월간 임대료 수입이 3분의1 줄게 된 조씨는 “자영업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산시킨 전북 전주에서는 옛 도심 건물주 110여명을 비롯해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150여개 업체가 입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는 2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상권 규모가 큰 인천 부평문화의거리에서도 300여개 점포 가운데 20여개 점포주들이 150만∼8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2∼3개월 동안 10∼20%씩 내리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선 가운데 개인 건물주들까지 스스로 임대료를 낮춰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남도, 고통 분담 ‘착한 임대료’ 동참 이어져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설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설시장(87개소) 점포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고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100%, 곡성군은 공설시장(3개소) 점포 임대료 2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 납부를 올해 말까지 유예했다.나머지 시·군들도 공설시장 임대료 감면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도민 담화에서 “도민들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요청에 화답하듯 민간부문에서도 임대료 인하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순천시 모빌딩 건물주 A씨는 건물에 입주한 4개 업소에 대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월세 30만원을 일괄 인하했다. 이같은 소식은 임차인 중 한명인 B씨가 “50만원인 월세를 20만원만 내게 됐다”며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건물주 A씨는 “빌딩 구입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임차인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 해남군 소재 건물주 C씨는 “3월분 월세 60만원을 인하해 준 것은 맞지만 누구에게 알리거나 소문낼 일도 아니다”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밖에 여수시 소재 ㈜여수수산물특화시장도 94개 점포의 관리비를 2개월간 20% 인하했다. ㈜여수중앙시장은 45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10% 인하했다. 도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설시장 상인회와 상가 번영회를 대상으로도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인과 임차인이 다 함께 살아간다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임대인에 대해선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 해주고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유 재산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는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밝힘에 따라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홀로 남은 아이, 라면으로 끼니 해결”… 생존마저 위협받는다

    “홀로 남은 아이, 라면으로 끼니 해결”… 생존마저 위협받는다

    주민센터서 지원한 마스크는 성인용 2장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휴원에 돌봄 공백 생계 부담에 가족돌봄휴가는 ‘그림의 떡’ 병원 진료·재활치료 미뤄져 위급 상황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도시 전체가 마비된 대구에 사는 박민수(17·이하 가명)군과 박지영(14)양은 벌써 2주째 집 밖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오누이는 호흡기질환인 천식과 폐렴을 달고 산다. 남매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 김인혜씨는 2009년 신종플루에 걸려 심하게 앓은 기억 때문에 외출이 더욱 조심스럽다. 인적이 드문 밤에 장을 보러 나가지만 집 앞 슈퍼마켓 진열대는 텅 비어있다. 세 식구는 집에 있던 쌀과 라면, 김치로 며칠째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남은 식재료도 떨어져 간다. 김씨는 “20㎏ 쌀 포대가 이제 반도 안 남았다”면서 “언제쯤 상황이 잠잠해질지 모르겠다. 막막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 사는 한부모가정, 저소득가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당장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가 임시로 문을 닫는 바람에 집에 보호자 없이 홀로 남는 아이들의 안전도 우려된다. 뇌병변장애인인 최민(7)양은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누워서 생활한다. 입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위루관(위에 직접 음식물을 주입하는 튜브)을 통해 죽을 섭취하고 있다. 평소 주 1회 이상 병원을 방문하고, 재활치료사가 주 2~3회씩 집을 방문해 최양의 재활을 돕는다. 위루관을 교체해야 하는 최양은 2주째 병원에 가지 못했다. 평소 다니던 병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유한아 아동복지팀 간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재활치료사의 방문이 끊겼다. 위루관이 조금씩 막히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미 병원을 다녀왔어야 하는데 진료 날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진(41)씨는 하루 10시간 가까이 일한다. 오후 6시에 본업을 마치자마자 밤 9시까지 식당 일을 한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10시간 선다. 김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이렇게라도 일을 안 하면 애들을 먹여 살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김씨에게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최장 10일)는 그림의 떡이다. 큰딸(9)과 작은딸(6)이 각각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이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으면서 김씨의 걱정이 커졌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진 것이다. 어린 두 딸은 집에서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며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정부에서 권하는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어 김씨는 면 마스크를 빨아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해서 두 아이와 함께 부리나케 갔지만 김씨가 받은 일회용 마스크는 단 2장뿐이었다. 그것도 성인용 마스크만 지급됐다. 김씨는 “그래도 2개 받았으니까···”라면서 애써 웃었다. 위기 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5곳을 다니는 아동 650여명이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라면과 컵밥 등 식품을 담은 상자를 긴급 지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재수가 오피스텔 등 먼저 요구” 자산운용사 대표 법정서 증언

    “유재수가 오피스텔 등 먼저 요구” 자산운용사 대표 법정서 증언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재직할 당시 자산운용사 대표에게 오피스텔과 책값 대납, 선물 등 뇌물을 먼저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출석했다. 이날 법정에서 한 중견건설업체 회장의 장남 최모(41)씨는 2015년 9월 유 전 부시장이 오피스텔을 요구하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을 임차했다고 증언했다. 최씨는 월세와 보증금을 모두 자신이 부담했고, 오피스텔의 위치 등도 사실상 유 전 부시장의 의사에 따라 정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최씨는 “유 전 부시장이 (동생의) 이력서를 주며 (채용을) 검토해 달라”고 청탁해 2017년 동생 유모씨를 본인 소유 업체에 채용했다고 밝혔다. 항공권과 골프채 2개 등을 선물로 주고 유 전 부시장의 저서 수백권을 사들인 것도 유 전 부시장이 먼저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금융업 진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당시 고위공무원인 유재수가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줘 나중에라도 (유재수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15년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최씨는 2017년 금융업체에 대한 제재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메시는 23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메시는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한 경기 네 골은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온라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클럽 무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1002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메시에 대한 기록은 통계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4~05시즌 데뷔한 메시는 이날까지 715경기를 뛰며 626골(267어시스트)을 넣었다.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42어시스트)을 넣은 A매치까지 보태면 845경기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포인트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이날 1000번째 경기 출장을 11경기 연속 골로 자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이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1994~95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세리에A 최다 11경기 연속골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인터밀란전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8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까지 1000경기에 출전했다. 또 프로 경기와 A매치를 합쳐 통산 725호골(어시스트 222개)을 넣고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는 브레멘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9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6경기(선발 4경기) 395분을 뛰었으니 44분마다 한 골을 뽑아낸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1000공격P 돌파···호날두는?

    메시, 1000공격P 돌파···호날두는?

    메시, 23일 에이바르 전에서 4골 폭발··개인 통산 7번째클럽, A매치서 기록한 득점 어시스트 합쳐 1000개 넘어최근 4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키던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한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쳤다. 또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메시는 23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17승4무4패(승점 55)를 기록한 바르셀로라는 레반테 원정에서 0-1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15승8무2패·승점 53)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메시는 이날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 후반 42분에는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해외 일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 영국의 온라인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그런데 메시에 대한 골 기록은 축구 통계 사이트마다 일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까지 메시는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15경기를 뛰며 626골 267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또 과거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A매치의 경우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 42어시스트를 작성 중이다. 합치면 845경기에서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 포인트다.이날 성인 무대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해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스포르팅(포르투갈) 33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92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438경기, 유벤투스(이탈리아) 73경기, 포르투갈 대표팀 164경기에 출전해 개인 통산 725골을 넣고 있다. 어시스트는 222개다. 공격포인트로 따지면· 947개.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세요”...경기도, 유기동물 임시보호제 확대

    “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세요”...경기도, 유기동물 임시보호제 확대

    경기도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추진중인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를 도내 4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예방 등을 위해 일반가정에서 일정기간 임시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유기동물 발생과 불필요한 안락사 등을 줄이면서 입양률을 높이고 해당 동물들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화성시 마도면 소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임시보호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임시보호제가 시행되는 곳은 기존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포함, 수원·용인·고양·양평 4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까지 총 5곳이다. 임시보호 대상 동물은 각 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보호 중인 반려견 가운데 어리거나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개체들이다. 임시보호제에 참여하는 가정에게는 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사료와 관련용품 등을 지원하고 센터 수의사를 통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보호 기간은 최대 2개월이며 희망 시 입양도 가능하다.도는 이번 임시보호제 확대시행으로,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각 동물보호센터는 임시보호 봉사인원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실시 등 역량강화를 추진, ‘임시보호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평소 유기동물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었으나 입양을 통한 무기한 돌봄이 부담되던 분들도 부담 없이 동물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보호제를 통해 봉사와 생명 보호의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서 신규 가스층 발견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서 신규 가스층 발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했다. 앞으로 영업이익을 높여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또 하나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는 17일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로 발견한 ‘마하’(미얀마어로 ‘위대함’) 유망구조의 가스 산출 시험을 시행한 결과 일일 약 3800만ft³(입방피트)의 생산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m 이상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2598m까지 시추를 진행해 약 12m 두께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했다. 포스코인터는 이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돌입해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는 현재 미얀마 ‘쉐’와 ‘미야’ 등 2개의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62억ft³를 판매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인 6053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의 모금운동 덕에 치료비를 마련한 영국 소녀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영국 소녀 릴리 위스(14)가 출국을 며칠 앞둔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녀는 지난해 10월 희귀암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DIPG) 진단을 받았다. 뇌종양의 일종인 DIPG는 호흡과 수면, 혈압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간에 나타난다. 민감한 부위라 외과적 종양 절제술은 불가능하다. 소녀의 어머니 다이애나 위스(40)는 “여름쯤 시작된 두통이 균형 감각 이상으로 번져 병원에 가보니 암이라더라”라며 슬퍼했다. 방사선 치료에 돌입했지만 갈수록 말도 어눌해졌고 뜻대로 얼굴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보행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다. 가족들은 포기할 수 없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병원에서 새로운 약물 임상시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치료비의 문턱은 높았다. 당장 3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4억 6185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마련해야 했다. 부랴부랴 시작한 인터넷 모금에서 7만8000파운드(약 1억 2006만 원)가 모였지만 턱없이 부족했다.그때 소녀의 절친한 친구 릴리에 코트그로브(13)가 팔을 걷어붙였다. 위스와 3년 전부터 단짝 친구로 지낸 코트그로브는 학교 친구들을 모아 모금 운동에 나섰다. 대신 인터뷰에 응한 코트그로브의 어머니는 “딸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스를 돕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10대 소녀들의 애틋한 우정에, 리버풀 축구선수 출신인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과 영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앨피 앨런 등 유명인사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덕분에 소녀의 친구는 지난달 16일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3만4000명에게서 23만 파운드(3억 5404만 원)를 끌어낼 수 있었다. 어머니가 모금한 금액과 합하면 치료비를 넘는 액수였다. 희망이 보이는듯했다. 완치의 보장은 없지만 이제 미국으로 떠나기만 하면 새로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그러나 소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며칠 전인 13일 발작 증세가 시작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소녀는 이틀 후인 15일 결국 숨을 거뒀다. 소녀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서도 자가 호흡을 하기 위해 애쓰는 등 딸의 삶의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잡고 희망에 부풀었던 소녀가 병원 문턱도 넘기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금 활동에 앞장섰던 친구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운동을 도운 친구의 어머니는 “인생은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소녀와 소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애도를 표했다. 소녀가 앓은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은 보통 5~10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균형감각 이상과 두통을 초기 증상으로 하며, 병세가 진행될수록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시력을 잃기도 한다. 원인이 불분명한 희소암으로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환자의 90%가 진단 후 18개월 이내에 사망하며,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에 불과하다. 2018년 같은 병으로 투병하던 미국의 11세 소녀가 방사선 치료 2개월 만에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사례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산시, 전국 최초로 공유수면 송전선로 점용료 징수 이끌어내

    안산시, 전국 최초로 공유수면 송전선로 점용료 징수 이끌어내

    경기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공유수면 위에 설치된 송전선로(송전탑을 잇는 전선로)에 대한 점용료 부과를 이끌어냈다. 시는 매년 수십억원의 세외 수입을 확보하게됐으며 공유수면 위 송전선로가 설치돼 있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점용료 징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안산시를 상대로 낸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공유수면 점용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며 안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안산시는 “이번 판결은 송전선로 아래 공유수면(선하지)에 대한 점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된 전국 첫 사례”라며 “안산시는 이미 부과한 점용료 200여억원을 세외수입으로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앞으로 매년 40억원가량의 점용료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신시흥변전소로 보내기 위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시화호 일대에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설치했다. 이 가운데 68개의 송전탑이 공유수면 위에 설치됐으며, 이 중 47개(총 길이 16㎞)가 안산시 관내 공유수면 위에 만들어졌다. 나머지 송전탑은 옹진군 관내 2개, 화성시 관내 12개, 농어촌공사 관할 공유수면 내 7기 등이다. 안산시는 기존 공유수면관리법과 공유수면매립법이 통합돼 2010년 1월 제정된 공유수면법에 송전선로를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해양수산부 질의 등을 거쳐 2018년 3월 한전에 2013년 3월∼2018년 5월분 공유수면 점용료 219억원을 부과했다. 점용 공유수면 면적은 전체 선로 길이와 철탑의 폭을 곱해 산정했다. 공유수면은 국가 소유지만 관련 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가 점용료 등을 부과한다. 이에 한전은 점용료 전액을 일단 납부한 뒤 안산시를 상대로 점용료 부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은 지난해 1월 ‘송전선로 설치 당시 철탑 점용료만 받기로 하고 선로 아래 공유수면에 대한 점용료 징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은 상태에서 송전선로를 건설한 한전과의 신뢰를 위반했다“며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은 ’처음부터 안산시가 공유수면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논의한 자료가 없다‘며 1심을 뒤집고 안산시에 승소판결을 내렸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이번 송전선로 아래 공유수면 점용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화호 일대 공유수면 위 송전선로가 있는 경기 화성시와 인천 옹진군이 안산시와 같이 점용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기 평택시와 충남 서산시 등에도 공유수면 위에 송전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지자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는 관내 송전선로의 공유수면 점용료를 그동안 피해를 본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안산시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도 마리나 항만 사업을 추진중인 시는 시화호와 인접한 시흥·화성 등 다른 지자체와 함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협의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적극행정으로 다른 지자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송전선로로 생태계 파괴, 자연경관 훼손 등으로 피해를 겪은 우리 안산시민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진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구 기온 2100년까지 5℃ 이상 오를수도…주요국 기후모델 예측 ‘충격’

    지구 기온 2100년까지 5℃ 이상 오를수도…주요국 기후모델 예측 ‘충격’

    지구의 기온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캐나다, 영국 그리고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기후모델이 이례적으로 이런 예측 결과를 내놨다. 이런 결과는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의 기후모델에서 맨처음 나왔다. 만일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까지 예상대로 오는 2100년까지 2배로 증가하면 지구의 기온이 5.3℃ 더 더워질 수 있다고 예측한 것이다. 이는 NCAR의 이전 추정치보다 33% 높은 수치이다. NCAR 외에도 지난해 발표된 새로운 기후모델들의 결과 중 약 5분의 1은 지구 기온의 급격한 상승을 경고한다. 미국 에너지부(DOE) 역시 5.3℃를 예측했고, 영국 기상청 산하 해들리센터는 이보다 더 높은 5.5℃, 프랑스 연구진은 5℃에 근접한 4.9℃를 예측했다. 그리고 캐나다 연구진은 모든 결과 중 가장 높은 5.6℃의 상승을 예측했다. 이들 수치는 지금까지 예측에서 기온 상승을 최대 3℃로 봤던 것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런 기후모델은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으로 지구가 얼마나 더워지는지를 보여주는 기후 민감도(climate sensitivity)를 사용해 지구 기온 상승을 예측한다. 특히 이들 기후모델은 지금까지 기후변화를 정확히 예측해온 검증된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 미국 지구물리학회(AGU)가 발표한 한 연구에서는 지난 50년간의 기후 예측이 대체로 정확해서 실제 관측치는 이들 기후모델의 예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웨덴 기상청(SMHI)의 클라우스 와이서 수석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우리는 이런 결과가 정답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후학자들은 이번 예측이 빗나간 것이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이 이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알아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앞으로 12개 정도의 다른 기후모델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지구의 기온이 얼마나 상승할지 더욱더 정확히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헀지만, 나머지 각국은 세계 기온 상승을 2℃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절감을 약속했다. 또 지구 온난화를 1.5℃로 제한하겠다는 더 큰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지구가 이미 약 1℃ 더 따뜻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목표는 이제 달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만일 지구의 기온이 2℃ 상승하면, 해수면이 50㎝ 상승할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훨씬 더 흔해질 것이며, 아열대 지역에서는 민물의 3분의 1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 해양에 사는 거의 모든 수생생물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산호초의 99%가 사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Gian-Reto Tarnutzer/Unsplas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독한 아홉수 떨치고… 박인비 20승 꿈 이뤘다

    지독한 아홉수 떨치고… 박인비 20승 꿈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이어 두 번째 23개월 만에 환호… 올림픽 출전 기대 “퍼트 감 돌아와 승리… 랭킹 더 올릴 것”박인비(32)가 마침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승째를 일궈 냈다.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길도 밝혔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3타를 줄이며 추격한 에이미 올슨(미국·11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커버 우승 이후 23개월 만에 투어 20승째를 달성했다. LPGA 투어에서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로는 28번째,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3)에 이어 두 번째다. 박인비는 23개월 전 19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아홉수’에 시달렸다. 지난달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까지 기록한 준우승만 다섯 차례다. 출발은 불안했다. 조아연(20)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번했다. 하지만 2번홀(파5) 파세이브로 감각을 찾은 뒤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아 냈다. 퍼트 감각도 되찾았다. 8번홀(파4) 칩샷이 짧아 위기를 맞았지만 5m 거리의 파 퍼트를, 10번홀(파4)에서도 만만치 않은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인비는 “8년 만에 호주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했다. 우리 팀에 호주 사람들이 많아 우승은 더 특별하다”면서 “‘아홉수’라는 말이 있는데 호주가 행운의 장소가 됐다. 후반홀은 바람 탓에 많이 어려웠지만 3라운드까지 3타차 리드가 큰 도움이 됐다”며 기뻐했다. 박인비는 또 “최근 몇 년 사이 말썽을 부리던 퍼트를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주 퍼트가 잘 됐다”면서 “특히 후반홀 중요한 고비에서 나온 파 퍼트 몇 개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하루에 그런 퍼트가 2개씩만 들어가도 한 대회에서 8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해 퍼트가 우승의 디딤돌이었음을 밝혔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도 가시권에 뒀다. 박인비는 이날 현재 세계랭킹 17위다.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 상위 랭커인 그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세계랭킹 15위,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박인비는 “국가대표가 되기란 쉽지 않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에 이웃 관심 줄었지만 지자체 ‘그물망 복지’ 빛난다

    코로나에 이웃 관심 줄었지만 지자체 ‘그물망 복지’ 빛난다

    관악, 1인 베이비부머 세대 전수조사 복지플래너 꼼꼼 설계로 위기 탈출 서대문, 주민 연계 ‘복지천리안’ 활용 지역기관과 협력해 가정용품 등 지원 검침원들 ‘안녕살피미’ 활동도 병행서울 관악구 청룡동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온 독거노인 김모(60·여)씨. 그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들을 가족이자 삶의 등불이라고 부른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던 김씨는 지난 2014년 폐암 진단을 받고 일을 그만둔 뒤 월세와 의료비도 감당하지 못해 카드빚까지 졌지만, 복지플래너들이 찾아오면서 생활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지속해서 안부를 물어주고 쌀, 밑반찬 등 먹을거리를 챙겨주는 한편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김씨는 월 52만 7000원의 기초생활생계비를 받고 1종 의료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씨가 이 같은 도움을 받게 된 것은 관악구가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자체적으로 진행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1437가구를 선정하면서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관심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주민센터 직원들은 잊지 않고 김씨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공무원들의 일만은 아니다. 서대문구의 한 전파상 주인 김씨는 통장 이모씨와 함께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던 독거노인을 발굴해 지원의 손길을 연결해 줬다. 전파상 주인은 화재 사고로 안면 화상 정도가 심해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이 벌이도 없어 가스레인지 대신 휴대용 버너로 밥을 짓고, 화상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구입도 쉽지 않다는 사정을 알게 된 뒤 즉각 서대문구에 도움을 청했다. 그는 서대문구의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시스템인 ‘복지천리안’ 제도에 가입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도움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장 이씨는 “지역 사정은 지역 주민들이 제일 잘 안다”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구청이 시스템을 만들어 놔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는 도배, 장판 교체 등도 지원해 생활환경도 개선해 줬다. 반찬 등 식생활 서비스는 물론 안부 확인 등 말벗도 돼 준다.서대문구에서는 몇몇 1인 가구를 선정해 무료로 요구르트를 제공하는데 요구르트가 2개 이상 밀려 있을 경우 구가 마련한 카카오톡 방인 ‘천사톡’ 등을 통해 위기가구를 제보한다. 전기·가스·수도검침원들도 ‘안녕살피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사용량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요금이 장기체납되는 등 이상하다고 의심이 될 경우 즉각 구에 알려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은 공사 휴지기, 농한기 등 계절형 실업으로 고용 변동성이 크고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취약 계층의 생활은 더 힘들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기 일처럼 뛰는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을 계속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