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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이원석 검찰총장

    [공직자의 창]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이원석 검찰총장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이 떠오릅니다. 그에 앞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1995년 마약으로 기소됐을 때 한 말입니다. 역시 천재 작가입니다. “그렇지. 교회법에서 금지하는 ‘자살’도 세속법으로 처벌받지는 않잖아.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자기 파멸에 이르는 선택을 하더라도 꼭 처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지금껏 마약에 대한 처벌을 명징(明徵)하고 당연(當然)하다고 여겨 왔는데, 갑자기 전제가 흔들리게 만드는 항변입니다. 연예인, 재벌가와 고위공직자의 자녀…. 그들은 단박에 나락으로 떨어질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마약에 손을 대는 걸까요? 혹시 사강처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 걸까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아들은 집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가족의 신고로 체포됐다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그는 재차 가족의 신고로 구속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치료감호를 명령받은 아들에 대해, 아버지는 “마약을 끊기 위해 공권력 도움을 받아서라도 자수하게 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애타는 가족들은 그가 마약을 끊고 재활하도록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뿐일 것입니다. ‘입문(入門) 마약’인 대마초에 손대는 순간 더 강한 쾌락을 위해 필로폰, 코카인, 펜타닐로 옮겨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신체와 정신건강 그리고 가정과 직장을 망가뜨립니다. 곧바로 가족, 친구, 동료와의 인간관계 역시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예서 그치지 않습니다. 마약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강도, 사기, 학원가 마약음료와 같은 다른 범죄로 나아갑니다. 그러곤 환각상태에서 항공기 문을 열어젖히고, 폭력이나 성폭력,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에서 ‘좀비마약 펜타닐’이 주요 의제에 올랐습니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중독성으로, 18∼49세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입니다. 자유와 예술, 창의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마약중독 노숙인과 범죄로 들끓는다는 소식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마약퇴치 국제회의’에서 미국 마약단속국(DEA) 고위관계자는 ‘펜타닐’이 한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다시 사강으로 돌아갑니다. 사실 그녀는 정확하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마약범죄가 있을 수 있을까요? 수많은 마약범죄를 다뤄 왔지만 ‘나’만을 파괴하는 데 그친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마약은 ‘나’를, 사랑하는 가족을, 공동체를, 우리 사회의 기반을, 종국적으로는 국가와 인류를 파괴합니다. 사강의 항변은 합당하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가족을, 공동체를, 인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NC 페디, 102표 받아 노시환 압도타이틀 3개 이어 수비상까지 차지“제2의 고향인 창원에 영광 돌려”데뷔 2년차 文, 첫 시속 160㎞ 투구류현진 이후 17년 만 한화 신인왕“트로피 무게 견디게 최선 다할 것 ”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7개월간의 대장정, 최고의 별은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아기 독수리’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페디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표 111표 중 102표를 얻어 한화 노시환(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NC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MVP를 배출했다. 올해 30경기에 나와 180과 3분의1이닝을 책임진 페디는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페디는 투수 부문 초대 수비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페디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즌 전 전지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는데 팀원들이 따뜻하게 반겨 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강인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한국까지 함께 와 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딜 가든 반갑게 환영해 준 제2의 고향 창원(NC 연고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소화한 문동주는 111표 중 85표를 받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데뷔했지만 30이닝 이내(28과 3분의2이닝)로 시즌을 마치면서 수상 자격을 유지했다. 문동주는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는다.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열심히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시속 160㎞(투구추적시스템·PTS 기준) 이상의 공을 던진 최초의 선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문동주는 23경기 118과 3분의2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겼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31개), 타점왕(101개)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노시환은 “(홈런 2위) 최정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 확실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해 다시 홈런상을 타겠다”고 다짐했다. 세이브상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이 차지했고 홀드상과 승률상은 kt wiz 동료 박영현(32홀드), 윌리엄 쿠에바스(12승 무패)가 나란히 수상했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출루율(0.444)과 득점(109개), NC 손아섭은 타율(0.339)과 최다안타(187개) 1위에 올랐다.
  • 가장 높이 떠오른 MVP 페디, 수비상까지 5관왕…“제2의 고향 창원에 영광을”

    가장 높이 떠오른 MVP 페디, 수비상까지 5관왕…“제2의 고향 창원에 영광을”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7개월간의 대장정, 최고의 선수는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페디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유효표 111표 중 102표를 얻어 한화 노시환(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약체로 평가받던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활약을 인정받았다. NC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2번째 MVP를 배출했다. 올해 30경기 180과 3분의1이닝을 책임진 페디는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면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 이는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페디는 투수 부문 초대 수비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페디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 KBO리그에 감사하다.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상도 못 받았을 것”이라면서 “시즌 전 전지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는데 팀원들이 따뜻하게 반겨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한국까지 함께 와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딜 가든 반갑게 환영해 준 제2의 고향 창원(NC 연고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NC 손아섭은 생애 첫 타격왕(타율 0.339)을 차지하면서 최다안타(187개)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손아섭은 “올해도 타격왕을 받지 못하면 징크스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2개 이상의 개인상과 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바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차지했다. 세이브상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이 받았고 홀드상과 승률상은 kt wiz 동료 박영현(32홀드), 윌리엄 쿠에바스(12승무패)가 나란히 수상했다. 한화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왕(31개)과 타점왕(101개)에 등극했으며 LG 홍창기는 출루율(0.444)과 득점(109개)에서 1위에 올랐다.
  • 다채로운 산성 조합, 로슨-강상재·김종규-위디…선두 DB 이끄는 포스트 전술

    다채로운 산성 조합, 로슨-강상재·김종규-위디…선두 DB 이끄는 포스트 전술

    프로농구 원주 DB 산성은 ‘트리플 포스트’가 아닌 ‘더블 트윈 타워’다.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가 정교한 패스와 외곽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김종규, 제프 위디가 골 밑을 폭격하는 공식으로 DB가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DB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7-80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서울 SK전 패배로 6연승이 끊겼지만 곧바로 만회하면서 16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주성 DB 감독은 선발로 로슨과 강상재를 내세웠다. 로슨은 돌파로 상대 수비수 2명을 골밑으로 끌어들인 다음 오른쪽 코너로 공을 내줬고 강상재가 3점슛으로 화답했다. 이후에도 로슨이 수비를 몰고 강상재가 슛을 넣는 장면이 반복됐다. 강상재는 1쿼터에만 10득점, 로슨은 4득점 3도움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DB는 11점 차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위디가 출격했다. 위디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정관정의 골 밑을 휘저으며 연속 덩크를 꽂았다. 이어 코트를 밟은 김종규도 높이 싸움에 가세했다. 김종규의 노룩 패스를 받은 위디가 손쉽게 점수를 쌓았고 2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이에 DB도 8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영현과 이용우도 각각 12득점으로 활발한 외곽 공격력을 뽐내며 위력을 더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전술적인 이유로 강상재와 김종규를 같이 뛰게 하지 않았다. 상대가 빅 라인업일 때 두 선수를 함께 활용할 예정”이라며 “주전 선수들이 초반 기선 제압을 해줬고 식스맨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로슨과 위디도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로슨은 경기당 33분30초를 소화하며 23.4득점 10.1리바운드 5.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위디는 5.3득점 3.3리바운드로 나머지 시간에 로슨의 뒤를 받친다. 위디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로슨에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조언한다”며 “2옵션으로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알고 있다. 뛰는 동안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성 감독은 다채로운 선수 활용과 전술로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전받는 입장이라 언제든 방심할 수 있다. SK에게 지고 나서 선수들에게 낮은 자세로 경기에 나서자고 했다”면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그러나 더 고민하고 공부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DB 산성’ 화포 대공세…전 구단에 패배 안겼다

    ‘DB 산성’ 화포 대공세…전 구단에 패배 안겼다

    디드릭 로슨-김종규-제프 위디로 이어지는 산성을 쌓아 안양 정관장을 제압한 원주 DB가 16경기 만에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97-80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정관장에 1라운드 유일한 패배를 당한 DB(14승2패)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2위 창원 LG(9승4패)와의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아울러 2021~22시즌부터 이어진 정관장전 11연패도 끊어 냈다. 주전, 벤치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DB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로슨이 15득점 8리바운드 6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종규와 위디가 상대 골밑을 공략해 각각 14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주전 선수들이 초반 공격을 풀어 주고 식스맨들이 뒤를 받쳐 주는 선순환이 이뤄졌다”며 “전 구단 상대 승리, 연승 등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관장은 정강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오마리 스펠맨이 지난 24일 수원 kt전부터 두통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부분이 뼈아팠다. 박지훈이 16득점 5리바운드 6도움, 정효근도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려 연패에 빠졌다. 이선 알바노가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리자 박지훈이 정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DB는 강상재의 내외곽 공격과 알바노의 돌파로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엔 위디의 높이를 활용한 DB가 국내 선수로 구성된 정관장을 압도했다. 정관장도 정준원과 박지훈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지만 위디, 김종규 트윈타워를 막지 못해 19점 차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DB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정효근, 김경원이 골 밑에서 힘을 내며 따라붙었다. DB는 로슨을 중심으로 공세를 높였고, 이용우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고찬혁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연 뒤 공격 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띄운 정관장은 대릴 먼로가 외곽포 2방을 넣었다. 하지만 최승욱이 3점슛으로 응수했고 로슨의 패스를 받은 이용우가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면서 승기는 DB 쪽으로 기울었다. kt는 홈에서 나란히 23득점씩 터뜨린 허훈과 패리스 배스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88-83으로 꺾었다. 고양 소노도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84-77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허리 부상에서 벗어난 전성현이 18득점을 올렸다.
  •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전남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험난한 뱃길을 만들며 신안에 족쇄를 채웠던 바다와 바람이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17만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2020년 3만 8938명까지 떨어졌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이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2021년 1.9%, 지난해 0.9%로 감소했고 올해부터 인구가 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3만 7858명이던 인구가 이달 현재 3만 8074명으로 21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이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과 어선 임대사업으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임대주택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협동조합 통한 태양광 수익 배당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햇빛연금에서부터 시작된다.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 중 주민 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이 올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앞서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지난해 4월 사옥도에 이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신안의 인구 반전은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부터 본격화됐다.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달 기준 1만 775명으로 473명 늘었다.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며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신안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8.2GW 사업도 조기에 추진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신재생 발전으로 햇빛아동수당 마련 신안군은 또 지난 5월 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으로 마련한 ‘햇빛아동수당’ 지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햇빛아동수당은 지난해 10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 8개 태양광협동조합은 지난 3월 연합회를 결성, 18세 미만의 아동 1969명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1인당 연간 80만원, 2025년에는 연간 120만원을 지급한다.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2020년 학생수 3명으로 폐교 예정이던 안좌초 자라분교는 15명으로 늘었다.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이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로까지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신안군이 또 다른 인구 소멸 대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어업인 지원을 위한 어선 임대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어선 임대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총 92억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총 39척의 어선 임대, 55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총 4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을 구입해 임대하는 어선 임대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인구 유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임대 기간 5년 동안 원금 상환과 함께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며 임대료는 어선 구입비인 연간 원금의 0.1%만 납부하면 된다. 신안군은 최근 문의가 잇따라 임대 어선을 100여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재단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없어질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신안군은 내년에 폐교 위기를 맞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49년 개교한 흑산초교 홍도분교는 그동안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80만원을 준다. 최근 이런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30가구가 넘는 학부모가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신안군은 초등학생과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해 4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970년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 남아 있다. 그나마 작은 섬은 학생수 급감으로 대부분 폐교 위기”라며 “학교가 있어야 지역이 살 수 있는 만큼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촌 활기 불어넣는 만원임대주택 신안군의 만원임대주택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응책이다. 임대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압해읍의 신축 연립주택 1차 임대분 19호를 지역 외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30여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청년과 자녀가 있는 가족, 신혼부부 순으로 선정해 섬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회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신안군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인구 유입과 열악한 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입주자의 경제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 인구 소멸 대책으로 분석하고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전 구단 상대 승리’ DB, 산성 쌓아 정관장전 11연패 탈출…3경기 반 차 1위 질주

    ‘전 구단 상대 승리’ DB, 산성 쌓아 정관장전 11연패 탈출…3경기 반 차 1위 질주

    디드릭 로슨-김종규-제프 위디로 이어지는 산성을 쌓아 안양 정관장을 제압한 원주 DB가 16경기 만에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7-80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정관장에게 1라운드 유일한 패배를 당한 DB(14승2패)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2위 창원 LG(9승4패)와의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아울러 2021~22시즌부터 이어진 정관장전 11연패도 끊어냈다. 주전, 벤치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DB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로슨이 15득점 8리바운드 6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종규와 위디가 상대 골 밑을 공략해 각각 14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김영현도 3점슛 4방으로 12점을 올렸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주전 선수들이 초반 공격을 풀어주고 식스맨들이 뒤를 받쳐주는 선순환이 이뤄졌다”며 “전 구단 상대 승리, 연승 등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정관장은 정강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오마리 스펠맨이 지난 24일 수원 kt전부터 두통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부분이 뼈아팠다. 박지훈이 16득점 5리바운드 6도움, 정효근도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 연패에 빠졌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수비 허점을 보완하고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알바노가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리자 박지훈이 정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DB는 강상재의 내외곽 공격과 알바노의 돌파로 차이를 벌렸고 DB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정관장은 최성원의 연속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이어 김영현이 3점을 넣어 DB가 11점 차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엔 위디의 높이를 활용한 DB가 국내 선수로 구성된 정관장을 압도했다. 정관장도 정준원과 박지훈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지만 위디와 김종규 트윈타워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DB는 박인웅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해 1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 DB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정효근, 김경원이 힘을 냈다. DB는 김종규와 로슨을 중심으로 공세를 높였고, 이용우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정관장은 정효근, 박지훈이 속공 득점으로 해법을 찾았다. 그러나 DB는 3쿼터 막판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약점을 노려 20점 차까지 벌렸다. 정관장 고찬혁이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DB는 로슨이 상대 골밑에서 연속 6점을 넣었다. 정관장은 공격 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띄운 뒤 휴식을 취하고 나온 먼로가 외곽포 2방을 터트렸다. 하지만 최승욱이 다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로슨의 패스를 받은 이용우가 달아나는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 현역 입대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모델 근황

    현역 입대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모델 근황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됐던 이스라엘 모델 겸 배우 야엘 셸비아(Yael shelbia·22) 근황이 전해졌다. 셸비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을 언급하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마스의 테러 공격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가족들은 입을 것도 먹을 것도 없이 떠났다. 우리는 단결과 연민 그리고 도움의 힘을 믿는다”며 모금 활동 동참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날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01년생인 야엘 셸비아는 지난 2020년 4월 이스라엘 공군 입대, 2년 복무를 마치고 2022년 4월 전역했다. 여성 징병제가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남성은 32개월, 여성은 24개월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정통 유대교도인 셸비아는 민간인 신분으로 대체 복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당당히 현역 입대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셸비아는 입대 후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왔다. 셸비아는 생일에 군복 입을 사진을 게재하며 “유니폼을 입고 이스라엘 국가의 일원이 되어 생일을 축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게 기쁘다”며 “이 신나는 날 나라를 섬기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셸비아는 카일러 제너의 코스메틱 브랜드 광고모델로 참여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2018년 킴 카다시안이 출시한 화장품 광고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미국 영화 사이트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를 차지했다.
  • ‘환절기 아기 피부 주의보’… 베베숲 수딩앤인텐시브 크림 주목

    ‘환절기 아기 피부 주의보’… 베베숲 수딩앤인텐시브 크림 주목

    7년 연속 국내 물티슈 판매 1위 베베숲은 지난 10월 론칭한 연약한 아기피부 보습 강화를 위한 ‘수딩앤인텐시브’ 크림이 환절기 아기 피부 필수 케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갑자기 추워진 겨울 환절기 시즌이 되면서 건조해지는 아기 피부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습력을 채워주는 스킨케어 제품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딩앤인텐시브 크림은 베베숲 아기피부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성분인 ‘라이스 세라바이옴’이 적용돼 피부 수분 장벽 보호와 피부 밸런스 유지를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세라마이드 캡슐 1만ppm이 함유돼 건조한 아기 피부에 100시간 동안 마르지 않는 깊은 보습감을 선사하며, 크림이지만 쉽게 발릴 수 있도록 캡슐이 함유된 제형으로 제품을 출시해 목욕 후 빠르게 보습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보습 지속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제품 사용 후 100시간이 지난 뒤에도 사용 전 대비 수분량이 138%가 개선됐으며, 사용 직후에는 수분량이 578% 개선될 만큼 보습력이 뛰어나다.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꾸덕하고 잘 발리지 않아서 크림은 잘 안 썼는데 잘 발려서 너무 좋아요”,“100시간 크림!”, “건조해진 아기 피부 진정에 도움 된다” 등의 후기를 전하며 출시 후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베베숲 스킨케어는 전 제품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특히 아이들의 스킨케어 과정의 편리성을 강조한 ‘고민부터 보습까지 ASAP!’이라는 컨셉으로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로션, 머리부터 몸까지 한 번에 씻을 수 있는 탑투토 워시, 수딩젤, 바디 컨디셔너, 배스파우더, 힙클렌저 등 아기 피부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총 7종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공격 상황에서 개인전술, 팀워크, 수비 집중력 등 모든 부문에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안됐다. 중국 축구는 과거 투지만을 앞세워 뛰던 시절의 한국 축구같은 모습이었다. 홈으로 한국을 불러들인 중국은 ‘공한증’을 털어내고 싶었겠지만 되레 더 커진 실력의 격차만 실감했고 한국 축구에 대한 공포는 더 깊어졌다. 경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중국팬들이 숨조차 쉴 수 없도록 압도적 경기를 하자”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했고, 스스로 그 말을 지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울산)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와 1차전(5-0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를 유지하며 3차 예선 진출을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 이날 싱가포르에 3-1로 승리한 태국이 중국을 제치고 조 2위(승점 3·골 득실 +1)로 올라섰고, 중국은 3위(승점 3·골 득실 -2)로 내려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중국(79위)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22승 13무 2패로 앞서나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고, 5경기에서 19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2차 예선 상대국 가운데 가장 전력이 좋고,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중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심각한 부상없이 완승을 거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다. 중국팬이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쏘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채 엉켰고, 이 틈을 파고든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중국팬들은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쐈지만, 선제골을 넣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두 번째 골을 헤더로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린 코너킥을 손흥민이 가까운 쪽 골대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것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에이스’ 손흥민이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도움으로 A매치 득점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손흥민은 A매치 41호 골을 기록했다.한국은 중국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열을 올리던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정승현이 머리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 68%-32%, 슈팅 수 15-4, 유효슈팅은 8-0으로 앞섰다. 2023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같은 달 12일 개막하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 깨어난 라이언킹, SK는 3연승…오세근, 다가오는 DB전에 “지난번과 다를 것”

    깨어난 라이언킹, SK는 3연승…오세근, 다가오는 DB전에 “지난번과 다를 것”

    오세근이 본격적인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면서 프로농구 서울 SK도 우승 후보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다. 오세근은 “아직 SK가 보여준 전력은 50%밖에 안 된다. 3라운드가 지나면 더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5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1쿼터 5분이 지나는 동안 3득점에 묶이는 빈공에 시달렸지만, 트윈타워 자밀 워니(31득점 16리바운드 7도움)와 오세근(15득점 8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오세근은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안영준과 최부경이 파울트러블로 벤치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흐름이 막힐 때마다 미들슛을 꽂았다. 상대 장신 센터 코피 코번을 외곽으로 끌어내 골 밑으로 파고드는 영리한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점슛은 3개 모두 빗나갔지만 2점 야투 성공률은 58.3%(12개 중 7개 성공)로 준수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삼성전을 마치고 오세근에 대해 “수비 위치나 움직임은 원래 좋았다. 슈팅 밸런스의 문제였는데 감이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었다”며 “김선형의 체력과 오세근의 슈팅 모두 올라왔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오세근은 5연승을 질주하던 수원 kt를 102-87로 완파한 지난 18일 경기에선 20득점 11라바운드로 이적 후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당시 2대2 공격 호흡을 맞춘 김선형도 덩달아 살아나면서 10득점 11리바운드, 전역 후 첫 경기를 치른 안영준도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맹활약했다. 오세근은 “안양 KGC(정관장)와 SK에서 움직임이나 볼 만지는 횟수, 출전 시간 등이 달라서 부침을 겪었다. 계속 적응하는 단계”라며 “감독님이 걱정하는 슛도 감을 잡아가고 있다. 3라운드가 지나면 완전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료들에 대해서도 “안영준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공격, 수비 모두 잘하기 때문에 큰 힘이 된다”면서 “김선형도 저도 완벽하지 않고 안영준도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고메즈 딜 리아노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예정된 1위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지난 12일 1라운드 경기에선 SK가 30점 차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2득점에 머물렀던 오세근은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홈인 만큼 지난번과 같은 경기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다 4승을 수확한 임진희(안강건설)가 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s)도 접수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정규 투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임진희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IP를 받았다. 골프 기자단 투표에서 임진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KB금융그룹)을 제쳤다. 임진희는 지난 12일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으며 생애 첫 다승왕(4승)에 등극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4승을 보태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기상의 영광은 박현경에게 돌아갔다.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27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우승 1회,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11회에 진입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현경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 504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2위 황유민(롯데)과 3위 임희정(두산건설)을 제치고 2019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은 받아보고 싶었다”면서 “제 능력이 아닌 큐티풀 팬을 포함한 골프 팬들이 주신 상이다.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셔서 잔심으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주요 타이틀 부문 시상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예원이 가장 많이 시상대를 오르내렸다. MIP를 받은 임진희는 다승왕 트로피를 챙겼다. 신인상은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챙겼다. 김민별은 29개 대회에서 3번 만 컷 탈락했고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2승의 방신실(KB금융그룹), 1승을 따낸 황유민(롯데)을 제쳤다. 문정민(SBI저축은행)은 드림투어,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한편, 김소이(휴온스), 서연정(요진건설), 하민송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 늦가을 극장가… ‘알록달록’ 韓영화에 물들다

    늦가을 극장가… ‘알록달록’ 韓영화에 물들다

    알록달록 가을 단풍처럼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각양각색 소재를 내세운 영화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서울의 봄’ 첫 12·12군사반란 소재 1979년 12·12 군사 반란을 처음으로 영화화한 ‘서울의 봄’이 우선 포문을 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사흘 전인 19일 오후 기준 예매율 35.7%로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는 그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이후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광(황정민 분)이 정권을 탈취하기까지 9시간을 촘촘히 따라간다.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한 그는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동원하고, 이런 야욕을 알아챈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맞선다. “관객들을 그 상황으로 밀어 넣고 그때를 느껴 보게 하고 싶었다”는 김성수 감독 말처럼 실제 사건에 기반했지만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립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군사 반란을 막을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안일하게 대응한 당시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에 대한 공분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한껏 올린다. 특히 야욕을 드러내는 황정민의 연기가 돋보인다. 141분. 12세 이상 관람가. ‘사채소년’ 다소 아쉬운 학원 범죄물 같은 날 개봉하는 학원 범죄물 ‘사채소년’은 집안이 몰락하면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강진(유선호)이 사채업자 최랑(윤병희)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사채업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랑을 등에 업은 강진은 남영(유인수) 패거리를 누르고 단숨에 학교 서열 최강자에 등극하지만 이내 난관에 봉착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꼬이고 신인 배우들의 연기 역시 마뜩잖아 아쉬움을 남긴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빅슬립’ 부국제 3관왕 휩쓸며 호평 상을 받으며 호평받은 두 편의 독립영화도 22일 나란히 선을 보인다.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살게 된 고등학생 길호(최준우)와 30대 후반 공장 노동자 기영(김영성)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오로라미디어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어느 날…’ 추운 날엔 로코로 힐링 숟가락이 꽂힌 헬멧을 쓰고 가부좌를 튼 채 “나는 우주의 다른 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여자 나은(신연서)과 만년 취업준비생 석민(백서빈)의 로맨스를 그린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역시 독특한 소재를 내세웠다. 조심스레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그저 포근하다. 국내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 장편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을 탔다.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그림자 고백’ 조선 청춘들의 연애담 24일 개봉하는 ‘그림자 고백’은 조선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뉴이스트 출신 렌(최민기), 박상남, 홍승희, 함은정 등이 출연한다. 차마 말 한마디 못 하고 손 한번 못 잡는 조선시대의 정서를 동성애 소재 등을 내세워 뻔하지 않게 표현했다. 극장에서 먼저 공개한 뒤 다음달 9일 KBS 2TV에서 방송한다.‘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의 케미 임수정·이동욱 주연 로맨틱 코미디물 ‘싱글 인 서울’은 29일 개봉한다. 열흘 전인 19일 오후 기준 예매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고층 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싱글의 삶을 즐기는 영호(이동욱)에게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출판사 편집장이자 대학 후배였던 현진(임수정)이 영호의 책 편집을 맡는다. 혼자가 좋은 영호와 혼자는 싫은 현진이 만나 잔잔하게 사랑이 생겨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렸다. 자극적인 내용 없이 따뜻한 이야기에 적절한 유머를 적재적소에 섞었다. 이동욱과 임수정의 열연에 출판사 대표 진표(장현성), 동료 직원 윤정(이미도), 병수(이상이), 예리(지이수), 현진의 친구 경아(김지영)가 시종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낸다.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
  •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파격’… 충북, 인구 165만명 시대 성큼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파격’… 충북, 인구 165만명 시대 성큼

    충북도가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재앙에 맞서기 위해 파격적인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충북지역 인구가 증가세를 회복하는 등 충북의 총력전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65만명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충북 인구는 164만 1981명이었다.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동안 8173명이 증가했다. 충북 인구는 2013년 처음으로 160만명을 돌파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164만 1000명을 넘지 못하고 2020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청년과 여성층의 타 시도 전출과 낮은 출산율이 원인이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충북 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되더니 지난 6월 164만명을 재탈환했고 9월에는 최초로 164만 2000명에 육박했다. 충북 인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생아 수 증가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충북지역 출생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4607건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신고 건수는 14만 1669건으로 지난해 대비 5.2%(7798명) 감소했다.충북의 이 같은 선전은 촘촘하고 파격적인 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지난 1월 인구정책 전담 부서인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했다. 충북형 출산육아수당은 다른 지역보다 많다. 1000만원을 5년 동안 나눠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 올해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9월 기준 도내 신생아는 5295명이다. 이들에게 158억 8500만원이 지급됐다. 청주시 용암동에 거주하는 A씨는 “휴직으로 수입이 줄어든 저희 부부에게 출산육아수당이 큰 도움이 된다”며 “출산육아수당처럼 현실적인 정책이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난자냉동 시술비도 지원한다. 시술 비용의 50%로 최대 200만원이다. 지원 횟수는 1회다. 난자냉동 시술은 여성의 난자를 미리 받아 산부인과 난자은행에 보관했다가 결혼 등 임신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것이다. 난자냉동 시술 비용은 보통 400만원이다. 도는 우선 올해 10명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여성이다. 충북도는 내년엔 사업비를 두 배 이상 늘려 3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난임 시술비는 모든 난임 부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그동안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사회적 취약계층, 다자녀 가정만 대상이었다. 난임 시술 여성이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도 최대 20만원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도내 난임 시술 건수는 2520건이다. 이 가운데 32.1%인 809건이 임신에 성공했다.충북의 이런 정책은 난임 부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청주의 한 중견기업에 다니는 B씨 부부는 2년간 아이가 없었다. 이들은 난임 검사비 지원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난임 진단을 받은 이들은 본인부담금 중 110만원을 지원받아 체외수정 시술을 했다. 난임 시술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권고에 따라 4일간 가사관리업체 서비스를 받고 2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부부는 난임 시술 1회 만에 꿈을 이뤘다. 이들이 받은 지원금은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20만원, 난임 부부 시술비 110만원, 난임 시술 여성 가사서비스 지원 20만원 등 총 150만원이다. 충북은 돌봄 다자녀 지원도 촘촘하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어린이육아수당 지원은 전국 최초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에 거주하는 8~12세 아동들에게 매월 1인당 10만원을 줄 예정이다. 내년 8세가 되는 아동부터 최초 지급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은 이미 비슷한 수당을 주고 있다. 스웨덴은 16세 이하, 독일은 18세 이하, 영국은 16세 이하, 캐나다는 17세 이하, 일본은 중학생 이하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둥이카드 이용권 지원도 충북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도내 둘째아 이상 다둥이 출산가정에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인구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결혼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결혼 장려 정책도 다양하다. 도내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전월세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신혼부부들에게는 결혼지원금 100만원도 준다.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50만원, 분만취약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 50만원 등 충북의 임산부 우대정책도 다양하다. 장기봉 충북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인구증가를 위한 현실적이고 파격적인 시책을 계속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소노 ‘소나기 3점’ 견뎌낸 DB 산성, 1위 질주…로슨도 돌아온 오누아쿠에 판정승

    소노 ‘소나기 3점’ 견뎌낸 DB 산성, 1위 질주…로슨도 돌아온 오누아쿠에 판정승

    프로농구 원주 DB ‘디드릭 로슨-강상재-김종규’ 산성이 고양 소노 이정현, 김강선의 소나기 3점슛을 견뎌내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DB가 19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9-9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쿼터 12점 차까지 밀렸지만 내외곽 고른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어 2위 안양 정관장(8승4패)과 3경기 반 차 1위(11승1패)를 유지했다. 외국인 맞대결에선 로슨(29득점 14리바운드)이 판정승을 거뒀다. 로슨은 시즌을 앞두고 캐롯(소노의 전신)에서 DB로 팀을 옮겼고, 2019~20시즌 DB 골 밑을 책임졌던 치나누 오누아쿠는 재로드 존스의 대체 선수로 소노의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시즌 전 상대 팀에 영입 제안을 받았는데 합류가 불발되면서 운명이 엇갈렸다. 김종규는 16득점 8리바운드, 강상재도 17득점으로 로슨과 함께 트리플타워 위력을 보여줬다. 이선 알바노는 13득점 11도움, 박인웅은 100% 성공률로 3점슛 3개를 꽂아 11득점했다. 소노는 3점슛 17개로 상대 림을 폭격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밀렸다.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30득점, 김강선은 3점슛 5개로 20득점을 올렸다. 오누아쿠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오누아쿠와 이정현이 외곽 득점으로 1쿼터 차이를 벌렸고 김진유는 공격리바운드 투혼으로 골밑을 지켰다. DB는 로슨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상대 압박 수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연속 실책을 범했다. 이에 소노는 속공을 바탕으로 30-18까지 앞섰다. 소노는 김민욱의 3점슛으로, DB는 로슨의 골 밑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이정현이 코트를 휘저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는데 DB는 신인 박승재의 돌파로 해법을 찾았다. 김진유가 발목이 꺾여 코트에서 빠진 뒤 DB는 알바노와 김종규를 중심으로 공격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김강선과 한호빈이 3점슛을 터트린 소노가 9점 차를 유지했다.3쿼터엔 DB의 기세가 맹렬했다. 알바노와 강상재의 연속 3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김영현이승부를 뒤집었다. 소노는 후반 초반 오누아쿠가 힘을 냈고 연속 외곽포를 꽂은 이정현이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DB 박인웅이 3점, 김종규가 골 밑 득점을 올린 DB가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진 4쿼터, 소노는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2대2 공격을 펼쳤고 DB는 알바노와 김종규가 빠른 전개로 점수를 올렸다. 로슨이 패스와 슈팅을 섞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김민욱이 3점슛으로 추격했다. 2번의 공격리바운드 끝에 박인웅이, 이어진 공격에서 강상재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넣었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패배했다.
  • 다양한 장르 한국영화들이 온다…‘서울의 봄’, ‘싱글 인 서울’ 흥행예고

    다양한 장르 한국영화들이 온다…‘서울의 봄’, ‘싱글 인 서울’ 흥행예고

    알록달록 가을 단풍처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각양각색 소재를 내세운 영화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1979년 12·12군사반란을 처음으로 영화화한 ‘서울의 봄’이 우선 포문을 연다. 영화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사흘 전인 19일 예매율 30.5%로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는 그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이후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광(황정민)이 정권을 탈취하기까지 9시간을 촘촘히 따라간다.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한 그는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동원하고, 이런 야욕을 알아챈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이 맞선다. “관객들을 그 상황으로 밀어 넣고 그때를 느껴보게 하고 싶었다”는 김성수 감독 말처럼 실제 사건에 기반했지만,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립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군사반란을 막을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안일하게 대응한 당시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에 대한 공분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한껏 올린다. 특히 야욕을 드러내며 거침 없이 나아가는 황정민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 141분. 12세 이상 관람가.같은 날 개봉하는 학원 범죄물 ‘사채소년’은 집안이 몰락하면서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강진(유선호)이 사채업자 최랑(윤병희)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사채업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랑을 등에 업은 강진은 자신을 괴롭히던 남영(유인수) 패거리를 누르고 단숨에 학교 서열 최강자에 등극하지만, 이내 난관에 봉착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꼬이고, 신인 배우들 연기 역시 마뜩잖아 아쉬움을 남긴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상을 받으며 호평받은 두 편의 독립영화도 22일 나란히 선보인다.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살게 된 고교생 길호(최준우)가 30대 후반의 공장 노동자 기영(김영성)을 만나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오로라미디어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숟가락이 꽂힌 헬멧을 쓰고 가부좌를 튼 채 “나는 우주의 다른 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여자 나은(신연서)과 만년 취업준비생 석민(백서빈 분)의 로맨스를 그린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역시 독특한 소재를 내세웠다. 조심스레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그저 포근하다. 국내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 장편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을 탔다.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임수정과 이동욱 주연 로맨틱 코미디물 ‘싱글 인 서울’은 29일 개봉한다. 열흘 전인 19일 기준 예매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고층 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싱글의 삶을 즐기는 영호에게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출판사 편집장이자 대학 후배였던 현진(임수정)이 영호의 책 편집을 맡는다.혼자가 좋은 영호와 혼자는 싫은 현진이 만나 잔잔하게 사랑이 생겨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렸다. 자극적인 내용 없이 따뜻한 이야기에 적재적소에 적절한 유머를 섞었다. 이동욱과 임수정 배우의 열연에 출판사 대표 진표(장현성), 동료 직원 윤정(이미도), 병수(이상이), 예리(지이수), 현진의 친구 경아(김지영)가 시종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낸다.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
  • 환절기 아기 피부 주의보…베베숲 ‘수딩앤인텐시브 크림’ 눈길

    환절기 아기 피부 주의보…베베숲 ‘수딩앤인텐시브 크림’ 눈길

    7년 연속 국내 물티슈 판매 1위 베베숲에서 지난 10월 론칭한 연약한 아기피부 보습 강화를 위한 ‘수딩앤인텐시브 크림’이 환절기 아기 피부 필수 케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갑자기 추워진 겨울 환절기 시즌이 되면서 건조해지는 아기 피부로 고민하는 부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보습력을 채워주는 스킨케어 제품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딩앤인텐시브 크림은 베베숲 아기피부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성분인 ‘라이스 세라바이옴’이 적용돼 피부 수분 장벽 보호와 피부 밸런스 유지를 도와준다. 특히 세라마이드 캡슐 10,000이 함유돼 건조한 아기 피부에 100시간 동안 마르지 않는 깊은 보습감을 선사하며, 크림이지만 쉽게 발릴 수 있도록 캡슐이 함유된 제형으로 출시돼 목욕 후 빠르게 보습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보습 지속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제품 사용 후 100시간이 지난 뒤에도 사용 전 대비 수분량이 138%가 개선됐으며, 사용 직후에는 수분량이 578% 개선될 만큼 보습력이 뛰어나다.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꾸덕하고 잘 발리지 않아서 크림은 잘 안 썼는데 잘 발려서 너무 좋아요”,“100시간 크림!”, “건조해진 아기 피부 진정에 도움 된다” 등의 후기를 전하며 출시 후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베베숲 스킨케어는 전 제품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특히 아이들의 스킨케어 과정의 편리성을 강조한 ‘고민부터 보습까지 ASAP!’이라는 컨셉트로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로션, 머리부터 몸까지 한 번에 씻을 수 있는 탑투토 워시, 수딩젤, 바디 컨디셔너, 배스파우더, 힙클렌저 등 아기 피부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총 7종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 이정현vs허훈, 리그 최고의 가드는?…2라운드부터 펼쳐질 자존심 대결

    이정현vs허훈, 리그 최고의 가드는?…2라운드부터 펼쳐질 자존심 대결

    KBL 최고 가드 자리를 두고 이정현(고양 소노)과 허훈(수원 kt)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소노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3~24시즌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93-84로 KCC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는데 기세를 몰아 4연패에 빠진 KCC와의 재대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소노의 1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단연 이정현이다. KCC전에서 39분58초를 소화하며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은 추격당할 때마다 적극적인 내외곽 공격으로 해법을 찾았다. 이에 올 시즌 9경기 평균 20.89득점으로 국내 선수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도움은 원주 DB 이선 알바노(7.30개)에 이어 2위(7.22개)를 기록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에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당연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에는 잘 안 풀렸지만 1라운드에 4승을 따냈다는 건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MVP에 대한 의견도 드러냈다. 그는 “MVP를 위해선 3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 예전 양동근, 함지훈도 많이 뛰었다”면서 “빼줄 수도 있지만 지금 팀 구성상 이정현이 빠지면 경기력이 망가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정현의 잠재적 경쟁자는 kt 에이스 허훈이다. 15일 자로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리그로 복귀한다. MVP를 수상한 2019~20시즌부터 2년 연속 도움 1위에 오른 허훈은 2020~21시즌엔 국내 선수 득점 1위(15.63점)를 차지했다. 2020년 2월엔 KBL 최초 한 경기 20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증명했다.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도 허훈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윤기는 이정현에 이어 이번 시즌 국내 선수 득점 2위(19.56점)로 kt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kt도 3연패 후 5연승으로 리그 3위(6승3패)까지 도약했다. 하윤기는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77-61로 이기고 “대표팀에서 허훈과 2대2 공격을 펼치면 무조건 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부분이 뛰어나니까 믿고 맡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훈도 15일 팀에 합류해 이정현과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정현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경기에서 맞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는데 힘도, 피지컬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허훈과 이정현의 첫 맞대결은 다음 달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사채소년’ 황동석 감독 “학생이 왜 사채업 하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사채소년’ 황동석 감독 “학생이 왜 사채업 하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좋은 어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어른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사채소년’을 연출한 황동석 감독이 연출 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황 감독은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순수하게 꿈을 찾아야 할 장소에 언제부턴가 빈부격차와 계급이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단순히 보지 말고 본질적인 이야길 해보고 싶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는 집안이 망해 학교 서열 최하위가 된 강진(유선호)이 사채업자 최랑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사채업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황 감독은 먼저 유선호 배우를 주인공으로 낙점하고 나머지 역할을 정했단다. 유선호는 학교 서열 최하위였지만 사채업자를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면서 서열 1위가 되는 강진 역을 연기한다. 사채를 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인물이다. 유선호는 “대본을 처음 받고, 강진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호받지 못한 학생으로서 강진의 마음은 어떨까 싶었고, 그런 마음으로 강진에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밝혔다.주연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를 한 소감에 대해서는 “단역으로 출연한 것 외에 이렇게 큰 역할로 데뷔하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보이고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걱정이 앞서서 유인수 형, 그리고 이어 이찬형 형한테 도와달라고 해 같이하게 됐다. 다행히 호흡이 잘 맞아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유인수와 이찬형은 학교 내 일진 무리를 맡았다. 강진을 괴롭히다가 사채업자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이후 강진에게 당하면서 다시 학교 서열을 찾으려는 궁리를 한다. 남영을 맡은 배우 유인수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남영이 악인의 전형적인 느낌이었다. 그러나 단순한 악역보다 본질적인 이야기로 접근하려 했다”면서 “학교에서도 서열이 나눠진다는 게 사회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밖에 강미나, 이일준, 신수현, 서혜원 등이 등장해 얼굴을 알린다. 신인급 배우를 기용한 것을 두고 황 감독은 “우리 때는 정답을 놓고 배우들이 연기를 했는데, 지금 젊은 배우들은 굉장히 열려 있는 느낌이다. 많은 소통을 했고 표현에 대한 자유를 주니 신선한 연기, 뻔하지 않은 연기가 나왔다”고 평했다.‘범죄도시’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윤병희가 사채업자 최랑으로 열연했다. ‘어른’ 배역은 거의 유일한데, 이마저도 ‘나쁜’ 어른이다. 윤병희는 “해야 할 역할이 또렷해 너무 심심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교가 배경인 만큼 고등학생과 어울릴 캐주얼한 인물로 가기로 하고 나쁜 어른의 대표적 인물이 되어보자 싶었다”면서 “영화에서는 감독님 말씀대로 좋은 어른이 안 나온다. 이런 어른이 있다는 게 어쩌면 보이지 않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선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모두 동료이고 또래들과 함께 촬영한다고 생각해 많이 배웠다. 좋은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 커리 혼자 농구하는 GSW, 3연패 수렁...‘고베르-타운스 건재’ 미네소타는 6연승 질주

    커리 혼자 농구하는 GSW, 3연패 수렁...‘고베르-타운스 건재’ 미네소타는 6연승 질주

    스테픈 커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앤드류 위긴스, 드레이먼드 그린, 크리스 폴 모두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반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칼 앤서니 타운스-뤼디 고베르 트윈타워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6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110-116으로 졌다. 상대 압박 수비를 뚫어내지 못해 야투 성공률이 38.5%에 그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으로 1위 덴버 너기츠에 반 경기 차 3위 자리를 지켰다. 커리는 3점 슛 5개 포함 38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위기 때마다 상대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를 11개(12개 시도)나 넣었다. 그러나 그린(9득점 9리바운드 7도움), 위긴스(6득점 4리바운드), 폴(2득점 5도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레이 톰프슨은 16점을 넣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31.3%에 머물렀고 3점 슛도 10개 던져 3개만 넣었다.미네소타에선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에드워즈(33득점 6리바운드 7도움)가 득점포를 터트렸다. 타운스도 고감도 슛 감각을 뽐내며 21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고베르는 10득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베테랑 가드 마이클 콘리는 8득점 9도움으로 에이스의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가 그린의 3점 슛으로 전반 포문을 연 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기회를 살렸다. 미네소타는 콘리가 외곽포를 터트렸고 타운스와 고베르는 블록슛으로 골 밑을 지켰다. 커리가 상대 트윈타워를 뚫고 득점한 다음 톰프슨이 외곽 지원에 나섰는데 타운스를 막지 못해 다시 밀렸다.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다리오 사리치, 커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골든스테이트가 2점 차로 앞섰다. 2쿼터 초반엔 폴의 패스를 받은 사리치가 3점 슛을 터트렸다. 골든스테이트가 압박 수비로 상대의 연속 실책을 유도했지만 에드워즈의 돌파와 나즈 리드의 내외곽 득점으로 미네소타가 균형을 이뤘다. 이후 에드워즈가 공격력을 폭발시켰는데 커리도 전반 종료 1초를 남기고 득점과 반칙을 동시에 얻어내 3점 차로 따라붙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톰프슨이 캐치 앤 슛으로 동점, 자유투로 역전했다. 그러나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타운스가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폴을 투입한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을 노렸으나 해법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카일 앤더슨이 특유의 여유로운 동작으로 공격을 성공시켜 89-73까지 벌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연속 득점하며 4쿼터 초반 기세를 높였다. 미네소타도 고베어의 높이와 에드워즈의 운동 능력으로 점수를 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속공에서 톰프슨이 결정적인 레이업을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져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미네소타의 해결사 에드워즈가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커리를 앞에 두고 득점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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