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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QR코드 찍어 ‘양수기 작동법’ 배우세요”

    종로 “QR코드 찍어 ‘양수기 작동법’ 배우세요”

    서울 종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양수기 사용법을 알려 주는 유튜브 짧은 영상인 쇼츠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수기는 저지대 침수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비지만 사용법을 잘 알지 못해 주민들이 제대로 쓰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양수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1분 분량의 쇼츠 형식의 영상을 만들었다. 구청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쉽게 알려 주는 게 특징이다. 이번 교육 영상은 양수기에 부착된 QR코드로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앞서 종로구는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가구나 저지대 취약 지역에 양수기를 미리 설치했다. 유튜브 ‘종로TV’나 구 홈페이지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종로구는 종로소방서와 협력해 풍수해 대응 설명서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양수기는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매우 소중한 도구”라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재난 대응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골목경제 살리자”… 광주 자치구 지역화폐 붐

    광주 자치구들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지역화폐 발행에 나섰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한계가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 북구는 오는 9월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끄머니는 북구의 캐릭터인 ‘부끄’와 ‘머니’를 합친 것으로 구민 공모로 이름을 선정했다. 부끄머니는 카드형 상품권 형태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다. 북구는 가맹점 6300개를 모집했으며, 홍보단을 운영해 1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화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발행하는 화폐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광산구도 ‘광산사랑상품권(가칭)’을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중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카드형과 휴대전화에 등록해 쓸 수 있는 QR코드 두 가지 형태다. 북구와 같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구는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1만 4000곳을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한다. 동구와 남구도 이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중 발행 여부를 결정한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 상품권을 100% 사용할 수 있어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광역시의 자치구·군 지역은 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을 마련,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광역시는 사실상 단일생활권인 점을 감안했다. 북구 관계자는 “기초지자체는 지역화폐 발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체 조달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운영은 어렵다”며 “기초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에도 최소한의 국비 지원 기준이 마련된다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농어촌 다문화가정, 언어 장벽·경제난·교육 격차 ‘3중고’

    “아이 성적이 떨어져도 상담할 곳이 없어요. 남편은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고, 저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남 고흥군에 거주하는베트남 출신 A씨(39)는 23일 “마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교육이나 병원, 생활 정보조차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다문화가정을 뒷받침할 맞춤형 정책은 부족하고 언어 장벽과 문화적 고립도 해소되지 않아 일상에서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벽’은 여전히 높다. 전남 진도군 관계자는 “농어촌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부족한 소통 채널로 인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쉽게 녹아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다문화가정은 35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 23만 가구 대비 약 52% 증가했다. 전남도는 2023년 기준 결혼이민자는 1만 3890명, 다문화가구원은 5만 2817명에 달했고, 다문화 학생은 1만 1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은 10년 새 1만 8000가구로 50% 가까이, 광주광역시는 5800가구로 약 45% 증가했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유입이 동시에 이뤄지며 지방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과 생활서비스 방문교육을 1만 268명에게 제공했다. 결혼이민자 여성에게는 산모도우미, 다문화 엄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녀에게는 이중언어 교육과 교육비를 지원한다. 국적취득비 지원과 취업 연계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 교육, 부모 취업, 언어 교육, 문화 수용성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다문화정책은 더 이상 국가가 주도하는 포괄정책이 아닌 생활 속에서 체감 가능한 지역 밀착형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다문화 정책의 체계화와 실행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중장기 예산 확보,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티몬 총채권액 중 변제율 0.76%정산 안 된 판매자 돈 못 받을 듯티몬 독자 운영, 새 사업 모델 계획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온 티몬의 새 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티몬·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 이후 11개월 만이다. 회원수 200만명인 오아시스가 2800만 회원을 보유한 티몬을 품에 안으면서 대거 확보한 가입자를 토대로 매출 성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은 지난달 22일 법원에 오아시스에 인수되는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20일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100%,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는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했지만 정산을 못 받은 중·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인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찬성률은 43.48%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다만 채무자회생법 제244조에 따라 티몬 측 관리인이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매우 높고,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와 기타 채권자들은 대부분 돈을 돌려받지 못할 전망이다. 오아시스는 투입한 인수대금 116억원 중 102억원을 채권 변제 금액으로 사용한다. 추가 변제해야 할 미지급 임금 등 65억원을 합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티몬의 총채권액 1조 2083억원과 이자 비용 등을 고려하면 변제율은 0.76%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유기농·친환경 식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서 시작해 2018년 새벽배송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5171억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어소프트’를 모기업으로 둔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한 추가적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 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티몬은 오아시스와 결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빠른 배송을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 이란 방공망 부수고, 폭격기 길 터주고… 美 ‘한밤의 망치’ 뒤엔 네타냐후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인 ‘미드나이트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 막후에서 방공망 제거 등 적극적인 조력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구체적으로 물은 뒤 미국의 공습 작전 48시간 전부터 이란 방공망을 파괴하며 B-2 스텔스 폭격기의 진로를 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이끄는 이스라엘군은 이란 핵시설 심장부인 ‘포르도’ 재건을 막기 위해 미군 폭격 이튿날 이 지역을 다시 폭격하기도 했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주부터 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을 앞두고 긴밀히 협의했다고 양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 17일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해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때부터 이란이 끝까지 항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네타냐후 총리와 공습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을 위해) 무엇을 도우면 되겠느냐”는 네타냐후 총리의 질문에 이란 남부의 방공 시스템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폭격기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어 공습 이틀 전인 지난 19일 미국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전에 타격할 이란 방공망 목록을 점검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의 작전 시각 48시간 전부터 수차례 공습을 통해 이란 대공 방어망을 약화시켰다”고 전했다. 장애물이 제거되자 B-2 폭격기 등이 이란 남부 영공으로 진입했고, 벙커버스터 ‘GBU-57’ 14발 등 75발의 정밀유도탄을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에 투하했다. 이란의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반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기들이 공습을 마치고 미국으로 복귀하는 동안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작전이 성공했음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원팀’으로 일했다”고 말한 건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3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을 다시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포르도 우라늄 농축시설 접근을 막기 위해 주변 도로를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르알라 사령부, 정치범을 수용한 에빈교도소, 이스라엘 파괴 카운트다운 시계 등 테헤란 주요 시설 100곳도 함께 공격했다.
  • ‘출산율 2.0명’ 잘파세대가 열쇠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출산율 2.0명’ 잘파세대가 열쇠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잘파(Z+alpha) 세대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면 2040년에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2.0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보건대학원 교수)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인구포럼-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기조강연에서 “잘파 세대가 한국의 미래이자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잘파 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15~29세)와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태어난 알파 세대(1~15세)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대 이하’를 일컫는다. 조 센터장은 기성세대의 관점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잘파 세대를 저출산과 인구 소멸을 극복할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는 “기성세대는 인구를 늘리는 데만 초점을 두지만, 청년과 청소년은 내가 왜 인구를 늘리는 걸 신경 써야 하느냐고 생각한다”면서 “오늘과 전혀 다른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인구 정책이고 그런 사회 구조 속에서 출산율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그러려면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교육 시스템은 인구가 많을 때 만들어졌고, 학교와 교사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학생은 숫자도 특성도 모두 바뀌었다”면서 “교육 맥락은 바뀌었는데 교육 과정이 과거와 똑같으면 선배들과 같은 (입시 위주)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저출산·육아·노동 분야 실증 연구 권위자인 야마구치 신타로 도쿄대 교수도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현재 일본 정부의 저출산·가족 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야마구치 교수는 한국 정부·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출산지원금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해 “출산율의 유의미한 증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원금을 받은 가정은 자녀를 한 명 더 낳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원금을 기존 아이의 학원비로 쓴다”면서 “지원금을 늘렸을 때 출산율 상승폭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출산율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경제적 기회비용’을 꼽았다. 그는 “여성 입장에선 일을 하면 경력을 쌓고 월급을 받지만, 아이를 키우면 기회를 포기해야만 한다”면서 “육아 부담을 모두 여성이 질 수밖에 없는 구조도 출산을 단념하게 한다”고 짚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 과도한 교육열을 지목했다. 그는 “자녀 교육에 많은 돈과 에너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다 보니 자녀를 안 가지려 한다”면서 “교육개혁이 저출산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교수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둘째 출산율’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남성의 가사·육아 시간이 길수록 출산율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이 육아나 가사를 전혀 하지 않는 가정의 둘째 출생률은 10%였지만 주말에 6시간 이상 (육아를) 하는 가정의 둘째 출생률은 67%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육아나 가사를 많이 하는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스웨덴·핀란드·미국·프랑스 등은 남성의 가사·육아 시간이 긴 반면 한국과 일본은 짧은 축에 속한다. 야마구치 교수는 이런 결과를 낳은 원인으로 양국의 긴 근로 시간을 지목했다. 서구와 비교해 과도한 근로 시간이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오래 일하는 게 미덕이란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 육아휴직 확대도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선 기업이 남자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공개하고 구직자들은 육아휴직 사용률을 보고 취업을 결정한다”면서 “기업은 인재를 확보하려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남성 육아휴직률이 늘어나면 업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선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시니어 기숙형고령층 평생교육, 학교는 수익 윈윈떨어진 가족과 연결 ‘스마트싱스’ 등지금이 에이지테크 산업의 변곡점 “노인에게 있어 주택은 더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고령자 사고의 73%는 ‘주택’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노인 돌봄과 주거가 가능한 분양형 실버타운은 2015년 금지됐다. 불법 분양과 무자격자 입주 등 논란이 일자 정부가 설립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실버타운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실버타운은 총 9006가구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으로 위축된 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급 형태로는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제시했다. UBRC는 5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설계된 노인주거시설로 지역 대학의 학습 기회를 결합한 형태다. 유 교수는 “고령자는 대학의 교육, 문화, 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고, 대학교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평생교육과 복지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선화 삼성전자 상무는 가족과 떨어져 거주하는 노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기술로 보완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소개했다.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을 뜻하는 스마트싱스는 냉장고나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통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상무는 스마트싱스 개발 배경에 대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노년층의 자립과 안전을 확보하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도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어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을 따로, 또 함께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선 경희대 에이지테크 연구소장은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재가 관련 산업에 전략적 투자가 이뤄져야 할 ‘티핑포인트’(변곡점)”라고 강조했다. 에이지테크는 기존의 돌봄 기술을 넘어 시니어를 위한 모든 기술과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에이지테크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1440조원에서 올해 4536조원으로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소장은 특히 ‘자신을 위한 소비’에 열려 있는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시니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산층 이상 노인들에 대한 정책과 산업은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빠니보틀, ♥여자친구와 ‘의외의 장소’서 만났다…“불순한 의도로”

    빠니보틀, ♥여자친구와 ‘의외의 장소’서 만났다…“불순한 의도로”

    최근 열애 중임을 고백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봉사활동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23일 봉사단체 ‘부기빌리지’의 인스타그램에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은 빠니보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봉사활동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로 왔다가 코가 꿰어서 도망도 못 가고 지금까지 계속 봉사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여자친구 만들러 봉사활동 오세요. 물론 100% 생긴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빠니보틀은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를 한 소감으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것보다 직접 와서 현장을 복구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면적이 불에 탄 와중에도 희망이 보인다. 풀이 핀 흔적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할 필요 없다. 봉사활동 필요 없다. 안동 소주 많이 사 달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부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점괘를 보던 중 여자친구 얘기가 나오자 “사실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 ‘부상 투혼’ 할리버튼, 아킬레스건 파열 예상에 다음 시즌도 불투명…“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어”

    ‘부상 투혼’ 할리버튼, 아킬레스건 파열 예상에 다음 시즌도 불투명…“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어”

    미국프로농구(NBA)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한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열정은 상대 팀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마저 감동하게 했다. 동료들은 다음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할리버튼을 향해 “계속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인디애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7차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91-103으로 졌다. 1976년 NBA에 참가하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최종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나왔다.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던 할리버튼이 드리블 돌파 도중 쓰러진 것이다. 그는 오른 아킬레스건에 이상 신호를 느낀 듯 바닥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눈물을 흘렸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갔다. 오른발을 전혀 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29점 12도움을 올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는 “농구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부상이 나온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할리버튼에게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디애나는 3점 3개로 9점을 올린 에이스를 잃은 뒤 집중력을 높였다. 2쿼터 종료 직전 앤드루 넴하드가 역전 3점을 터트리며 인디애나가 전반을 1점 앞선 것이다. 백업 포인트가드 T.J. 매코널이 중심을 잡았고 파스칼 시아캄이 선수들을 독려하는 등 전반에만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쿼터에 인디애나 에이스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루겐츠 도트의 장거리 3점으로 기세를 높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와 길저스알렉산더, 쳇 홈그렌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실책 없이 34점을 몰아치면서 상대를 20점으로 묶었다. 인디애나의 3쿼터 실책 개수는 상대의 이날 총 실책과 같은 7개였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내 최다 24점 13리바운드, 시아캄과 매코널이 각각 16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더 큰 문제는 할리버튼이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으면 다음 시즌까지 뛸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매코널은 “하프타임에 팀원 모두가 할리버튼을 껴안았다. 복귀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계속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들을 응원하는 할리버튼을 보며 위대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도 “할리버튼의 부상 때문에 마음이 무너졌지만 그는 돌아올 것이다. 금세 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풍랑주의보 속, 헬기 대신 경비함 고속단정이 응급환자 구했다

    풍랑주의보 속, 헬기 대신 경비함 고속단정이 응급환자 구했다

    바다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응급헬기가 출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고속단정이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지난 20일 밤, 경비함정 508함이 최고 풍속 20m/s의 강풍을 뚫고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무사히 육지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 보건지료소로부터 응급환자 A씨(67세, 남)가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소 협심증 증세로 심장약을 복용하던 A씨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며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으나, 당시 해상은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헬기의 이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해경 경비함정 508함은 3m가 넘는 파도를 뚫고 현장으로 이동해 고속단정을 이용, 신속하게 A씨와 보호자를 편승시켜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한편, 연안구조정에 인계해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다. 508함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08함 정성우 함장은 “높은 파도가 치고 거센 바람이 불더라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출동하기 위해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보훈 단체장들 만난 김동연, “역사 바로 세우기·보훈 가족 예우 최선 다하겠다”

    보훈 단체장들 만난 김동연, “역사 바로 세우기·보훈 가족 예우 최선 다하겠다”

    명예참전수당, 2022년 26만 원에서 올해 60만 원으로 인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 등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3일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과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제가 취임한 뒤에 60만 원까지 올렸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도 지원했다. 국립연천현충원 준공이 ’27년에 예정돼 있어 보훈가족 여러분들, 특히 경기도 보훈가족 분들의 편의와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은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5월 조기 집행으로 회원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특히 그 가족들이 대단히 기뻐했다.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공로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 도내 13개 보훈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
  • 이천시, 제1호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 개소

    이천시, 제1호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 개소

    경기 이천시가 지난 19일 이천시 최초의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천시 제1호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는 시청 앞 중리지구 LH행복주택 단지 내 주민편의시설 2층에 마련됐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호 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한 첫 거점 공간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1호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유오피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가 지난 3월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 입주 기업을 모집한 결과 ▲(주)다래월드 ▲이천교육공동체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지난 5월 1일 입주를 마쳤다.
  • 호반그룹, ‘인구위기 극복’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3년간 15억 지원

    호반그룹, ‘인구위기 극복’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3년간 15억 지원

    호반그룹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호반그룹은 우리나라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호반그룹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2023년부터 총 누적 15억 50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창립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해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서 농어촌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인구포럼 개최 ▲폐교, 빈집, 일손 부족 등 농어촌 인구감소의 현실을 조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인식개선 홍보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의 해법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우리나라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을 발표하고 한부모가정, 임신·출산 청소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가족 친화 복리후생 제도 ‘아이좋은 호반생활’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출산축하금, 난임시술비, 태교여행 패키지 등을 지원하며 정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MVP 길저스알렉산더, 조던·압둘자바·샤크에 이어 4번째 역사…오클라호마시티에서 첫 NBA 우승 축가

    MVP 길저스알렉산더, 조던·압둘자바·샤크에 이어 4번째 역사…오클라호마시티에서 첫 NBA 우승 축가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 축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울려 퍼졌다. 리그 최정상에서 가장 밝게 빛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겼다. 9년 만의 끝장 승부에서 정규리그 최고 승률(68승14패) 팀의 자존심을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처음 우승했다.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엔 1979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7경기 평균 30.5점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그는 이날 전체 48분 가운데 40분 11초를 소화하며 29점 5리바운드 12도움 맹활약했다. 실책을 1개만 기록하는 등 집중력도 돋보였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한 시즌에 정규 MVP와 득점왕(32.7점), 파이널 MVP를 석권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마이클 조던(1991·1992·1996·1998)과 카림 압둘자바(1971), 샤킬 오닐(이상 은퇴·2000)만 이뤄낸 대기록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트로피를 손에 쥐고 “팀의 일원으로 우승한 게 정말 기쁘다. 어린 시절 꿈을 이뤄 행복하다. 지금 순간과 감정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도 “길저스알렉산더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유지했다. 그의 자신감이 팀 전체에 퍼져 우승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1976년 NBA에 참가하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위기를 맞았다. 2쿼터 종료 직전 앤드루 넴하드(15점)가 역전 3점을 꽂으면서 인디애나가 전반을 1점 앞섰지만 이후 크게 밀렸다. 인디애나는 2쿼터까지 각각 5점에 머물렀던 제일런 윌리엄스(20점)와 쳇 홈그렌(18점)에게 3쿼터에만 각 9점, 7점을 헌납했다. 해당 쿼터에 20-34로 크게 밀린 인디애나는 그대로 무너졌다.
  •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생존 위해 최저임금 동결해야”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생존 위해 최저임금 동결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취약한 지급 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 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취약한 지급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꾸준히 올랐다. 경쟁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폐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이른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영업자와 제조 중소기업도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학순 신동묘삼계탕 대표는 “우리처럼 작은 식당은 인건비가 오르면 더는 버티지 못한다. 폐업에 들어가는 돈이 부담돼 아무것도 못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면서 “최저임금 올리는 게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곽인학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경영 여건과 노동생산성 개선 없이 인건비만 계속 오르면 연구·개발(R&D)과 같이 미래를 위한 투자는 물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동결 수준의 합리적인 최저임금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계와 경영계는 오는 26일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돌입한다.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1만 30원(시급)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했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14.7% 오른 1만 15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발표했다. 양측 최초 요구안 차이는 1470원이다.
  • 제천시 “장애인구역에 불법주차하면 경광등 켜져요”

    제천시 “장애인구역에 불법주차하면 경광등 켜져요”

    제천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제천시청 주차장 6개 면, 보건소 주차장 1개 면, 행복주택 104동 지하 주차장 3개 면 등 총 10개 면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기를 통해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다.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니면 경광등과 음성안내를 통해 계도가 이뤄진다. 이를 무시하고 차를 주차하면 사진이 촬영돼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청 관계자는 “1개 면당 530만원이 들어가 우선 10개 면을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속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실시간으로 위반 상황을 관리할 수 있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에만 있는 자녀 돕는 법…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위한 부모 가이드

    방에만 있는 자녀 돕는 법…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위한 부모 가이드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들이 자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녀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사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 주변인들이 고립·은둔 청년을 이해할 수 있게끔 부모 교육과 특강 등을 운영했다. 올해는 부모 교육을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으로 나누면서 총 20주 과정으로 확대됐다. 주 1회 20주(기본·심화 각 10주) 과정으로 총 4기수를 운영해 수료생 24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다음달 시작되는 1기 교육은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본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부터 소통 방법 등 청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기초적이지만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고립·은둔과 부모 멘토링 분야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고 이론강의와 함께 실습이나 일대일 코칭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심화 교육에서는 고립·은둔 회복 당사자의 코칭을 통해 자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언어적·비언어적 공감 대화 실습 등 자녀와 관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참여자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인 ‘자조모임’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소통을 위한 네이버 카페도 신설한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3회, 소진 예방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 청년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은 바로 부모님과 가족”이라며 “가족들이 일상회복을 돕는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픽토그램 담은 서대문구 종량제봉투 디자인…“편의성 향상”

    픽토그램 담은 서대문구 종량제봉투 디자인…“편의성 향상”

    서울 서대문구는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통일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판매 대행업체에 따라 서대문구 내 3개 권역별로 종량제봉투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했으나 이번에 권역 구분 없이 하나로 통일했다. 배출 금지나 가능 품목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했다.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보, 종량제봉투 가격, 판매소 위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 봉투 겉면에 QR코드를 넣었다.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봉투 이름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넣었다. 서대문구 캐릭터인 ‘서치’도 디자인에 활용했다. 새 종량제봉투는 다음 달 중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일반용·음식물용 종량제 봉투, 재사용 종량제 봉투, 종량제 특수규격 봉투에 모두 적용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구민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서대문구의 새 종량제봉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일 6시간도 못 자고, 아침은 당연히 패스” 내 얘기라면? 위험하다

    “매일 6시간도 못 자고, 아침은 당연히 패스” 내 얘기라면? 위험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등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건강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좀처럼 고치기 힘든 ‘고질병’과도 같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생활 방식이 생체리듬을 방해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이수진)은 대한가정의학회의 영문 국제학술지 ‘KJFM’(The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6~2020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만 6253명의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교란 요인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여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이 불규칙한 아침 식사, 수면 시간 6시간 미만 또는 8시간 초과, 신체활동 부족, 교대 근무 등 네 가지를 ‘일주기 리듬 교란 요인’으로 규정한 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살펴본 결과, 1만 6253명 중 5237명(29.3%)에서 대사증후군이 진단됐다. 대사증후군 환자 중 2627명(15.6%)은 일주기 리듬 교란 요인이 전혀 없었고, 6406명(38.13%)은 1개, 7220명(46.3%)은 2개 이상 보유했다. 아침 결식, 수면 부족, 신체활동 부족, 교대 근무 등 일주기 리듬 교란 요인을 1개 보유한 경우 전혀 없는 환자와 비교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1% 높았다. 2개 이상이면 그 위험이 27% 증가했다. 개별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은 6시간 미만 수면 시 25%, 불규칙한 아침 식사 14%, 신체 활동 부족 13%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주기 리듬 교란 요인은 한국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며 “이 결과는 생체 리듬을 방해하는 행동을 줄이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 “옷 한 벌이 만든 기적”…성북구 장위3동 따뜻한 나눔 협약

    “옷 한 벌이 만든 기적”…성북구 장위3동 따뜻한 나눔 협약

    서울 성북구는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주민센터,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협약식을 열고 안정적인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의류 후원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복지 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장위3동 주민의 복지 향상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의류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받은 의류를 무인나눔 행복가게와 바자회 등에 활용해 얻은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송창순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장위3동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장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기회를 얻게 돼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장위3동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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