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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인생 3모작 시대,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공직자의 창] 인생 3모작 시대,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은퇴 이후의 40년, 당신은 어떤 삶을 디자인하고 계십니까?”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051만 4000명으로 전체의 20.3%에 이른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본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됐다. 은퇴 뒤에도 직업 생활과 사회·경제 활동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퇴직은 더이상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신호가 됐다. 한 사람의 삶을 직업 중심으로 보면, ‘일의 생애주기’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인생 1모작’, 퇴직 후 다시 일을 시작하면 ‘인생 2모작’이라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인생 3모작’ 시대다. 55세에 퇴직한 뒤 100세까지 45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세 번째 라운드도 의미 있게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경력 개발의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더 오래 일하거나 재취업 자리를 찾는 수준을 넘어서, 은퇴 후 40년을 일과 삶 전체를 설계하고 커리어를 유지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중장년 정책의 목표도 진화했다. 예전에는 ‘일자리 매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진로 설계’로 나아갔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일과 삶이 연결된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일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누군가는 기존 경력을 살려 계속 일하거나 배움의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창업하거나 조직 밖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일보다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인생 3모작을 생각한다면 ‘어디서 일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과 삶을 디자인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문제는 이런 디자인을 혼자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정 분야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새로운 직업 세계로 들어서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재구성할 전문적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구직 정보나 일자리 알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력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일과 삶 모두를 설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경력과 기술,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역할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일의 형태, 희망 직무, 재교육 계획 등을 세우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센터는 2005년 출범 이후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경력개발을 돕고 있다. 경력 전환, 재취업, 사회 공헌 등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과 삶을 연결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사회 속에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기업과의 연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업과 기업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적합한 인재와 연결해 주고 기업이 퇴직자나 경력 전환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초고령사회에서 일은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개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연대의 중심이 된다. 중장년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그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 곳곳에 흐를 수 있게 해야 한다. 일자리 매칭과 진로 설계를 넘어 생애경력 디자인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가 인생 3모작 시대 ‘일과 삶의 디자이너’로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 강동은 축구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부지에 지상 축구장과 지하 공영주차장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정률 69%인 현재 공사는 지난 6월 골조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년 7월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상에는 약 6800㎡ 규모의 축구장이 조성돼 주민들이 활력 있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지하에는 22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고덕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오랜 바람이었던 축구장과 공영주차장의 복합건립이 지역 주차난 완화는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네르, 마지막 웃었다

    신네르, 마지막 웃었다

    올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를 양분한 ‘빅2’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신네르가 웃었다. 남자 단식 세계 2위 신네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마지막 날 결승에서 1위 알카라스를 2시간 15분 접전 끝에 2-0(7-6<7-4> 7-5)으로 물리쳤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파이널스 단식 왕좌를 지켰다. 우승 상금은 507만 1000달러(약 73억 8000만원)다. 신네르는 최근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가며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 6승 10패를 기록했다. 신네르는 우승 확정 직후 홈팬들에게 “테니스는 개인 종목이지만 우리 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알카라스는 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연말까지 남자 단식 1위를 확정 지었다. 한편, 둘은 2026년 1월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격돌로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축구 A매치 3연승, 오현규의 발끝이 간질간질

    축구 A매치 3연승, 오현규의 발끝이 간질간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검은별’ 가나를 상대로 A매치 3연승을 노린다. 소속팀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오현규(헹크), 월드컵에서 가나 골문을 두 차례나 열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 승리가 중요하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홍 감독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나를 이긴다면 지난달 파라과이, 지난 14일 볼리비아에 이어 A매치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홍명보호는 가나전 승리를 통해 월드컵 포트2 굳히기에도 도전한다. 포트2에 든다면 다음 달로 예정된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대로라면 23위까지 포트2에 들어가는데 한국은 현재 22위라 승리가 절실하다.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역시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포함돼야 하는 중요성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이것이 내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마친 뒤 “(오늘 쉰) 오현규를 다음 경기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오현규는 지난 9월 멕시코전과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 연달아 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도 최근 3경기 연속골로 득점 감각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두 차례 A매치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의 도움을 받으며 골을 넣었을 만큼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자랑한다. 한국은 가나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붙은 경기는 2-3으로 아쉽게 패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당시 머리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했던 조규성이 다시 한 번 가나 골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2개월 만의 A매치 부활포를 터뜨리며 원톱 경쟁에 불을 붙인 조규성은 가나전 후반 조커 투입이 예상된다.
  • 엉덩이 종기 아니네… 반복된 멍울·고름 방치 마세요

    엉덩이 종기 아니네… 반복된 멍울·고름 방치 마세요

    모낭 막혀 염증 퍼지며 농양 생겨땀 차는 민감한 부위에 냄새·고름 흉터·농루관 퍼진 3기 의료비 지원가벼운 경우 바르는 약·항생제 충분금연·체중 관리·균형 잡힌 식단 필요치료 늦어질수록 재발 위험도 커져직장인 박서현(27·가명)씨는 지난여름부터 엉덩이에 콩알만 한 단단한 멍울이 잡히기 시작했다. 처음엔 흔한 종기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지만 멍울은 점점 늘고 통증은 심해졌다. 박씨는 “의자에 앉을 때마다 너무 아파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고름이 터질 때는 냄새까지 나 외출도 불편해진 그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처럼 피부가 접히고 땀이 차는 부위에 깊고 아픈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을 동반한 단단한 멍울(결절)로 시작해 고름집(농양)이 되고, 터지면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나온다. 병이 오래되면 고름집이 서로 연결돼 피부 속에 동굴 형태의 ‘농루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안에 두 번 이상 반복되면 의심해야 한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화농성 한선염 환자는 2020년 8378명에서 지난해 1만 2490명으로 약 49% 증가했다. 질환의 인지도가 낮은 데다 민감한 부위에 발생해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씨가 “중학생 때부터 앓았지만 종기인 줄 알고 8번이나 수술했다가 최근 병명을 알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땀샘 감염이 아니라 모낭(피부에서 털이 자라는 곳)이 막히면서 염증이 시작되는 질환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모낭이 막히면 피지와 각질이 쌓여 염증이 생기고 주변으로 퍼지며 결절과 농양을 만든다. 정준민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유전적 요인, 면역 반응 이상, 흡연, 비만, 피부 마찰 등이 복합적으로 질환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진단은 별도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가능하다. 중증도는 ‘헐리 체계’(Hurley staging system)를 사용해 ▲흉터·농루관이 거의 없는 1기 ▲흉터·농루관의 범위가 좁은 2기 ▲흉터·농루관의 범위가 넓어 서로 연결되는 3기로 구분한다.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는 “헐리 3단계에 합당한 임상 소견이 있는 경우 중증 화농성 한선염으로 진단돼 희소 질환 산정 특례를 적용받아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교적 가벼운 경우 바르는 약이나 항생제로 충분히 호전된다. 이희정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는 “테트라사이클린, 클린다마이신 등 항생제를 10~12주 정도 복용하면 중등도 이하 환자의 약 3분의2가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1차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피부 속 농루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 교수는 “최근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면역 물질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중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방과 관리에는 생활 습관 교정이 핵심이다.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비만은 피부 마찰을 증가시켜 증상을 악화하므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은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꽉 끼는 옷이나 높은 습도·열 노출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농성 한선염은 민감한 부위에 생기고 냄새·고름이 동반돼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늦어질수록 흉터와 농루관이 남아 치료가 어려워지고 재발 위험도 커진다. 서현민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단순히 피부에 생기는 종기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이번엔 전관예우 고리 근절” 법조계 “과도하면 대법관직 꺼릴 것”

    그간 방지책 흐지부지… 신중 모드교수 외 노하우 활용하기 어려워퇴임 대법관은 최대 6년간 대법원 사건 수임을 제한하는 법안 추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엔 확실히 ‘전관예우’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법조계에선 과도하게 수임을 제한하면 대법관직을 꺼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 및 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법조계 전관예우를 손봐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18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TF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논의 내용이 외부로 새어나가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간 퇴임 대법관의 고액 수임료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전관예우 방지책들이 나왔지만 법조계 반발, 위헌 소지 등으로 흐지부지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최근 TF에서 논의되는 안에 대해서도 과도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대법관이 퇴임 후 변호사로 영리활동을 하더라도 ‘전관예우’로 문제가 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외국의 경우 대법관의 정년이 75세지만 한국은 70세인 점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임을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교수 외에는 법률 노하우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장관, 민정수석, 특검도 후보에만 오르고 임명되지 않는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라며 “궁극적으로 실력 있는 법률가가 대법관직을 꺼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진 중인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공식 합류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선 두 번째다. PPCA와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한국 정부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PCCA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입 사실을 발표했다. 2017년 COP23에서 출범한 PPCA는 온실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비감축 석탈발전’(Unabated Coal)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0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데 노력한다는 파리협정을 이행하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렵연합(EU) 회원국은 늦어도 2030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40년까지 ‘탈석탄’을 이뤄야 한다고 PPCA는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비감축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60기 가운데 40기는 기존 계획대로 2040년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20여기는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고려해 공론화를 거쳐 내년까지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PPCA는 “어떤 노동자와 공동체도 뒤에 남겨두지 않고,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탈석탄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COP30 한국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은 “한국은 정의롭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탈석탄은 기후를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내고 “PPCA 가입을 통해 석탄 중심 전력 체계에 매여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세계 최대 기후 무대에서 공식화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탈석탄이 이뤄지도록 정부는 조속히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과 함께 바레인도 PPCA에 가입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한 적 없는 바레인은 앞으로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전 세계적 탈석탄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PPCA에 가입했다.
  • “손예진·이민정 선택” 韓 초호화 산후조리원, 해외 진출…2주 3900만원부터

    “손예진·이민정 선택” 韓 초호화 산후조리원, 해외 진출…2주 3900만원부터

    배우 손예진, 이민정 등 유명 연예인 산모들이 이용한 한국의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이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점을 열며 글로벌 산후조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싱가포르 매체 더 비지니스 타임즈, 머스트쉐어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의 산후조리원 드라마(DeRama)가 싱가포르 오차드 지역의 5성급 호텔 아티젠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점을 오픈했다. 전통적인 조리원보다는 의료 전문성에 초점을 둔 클리닉 개념으로 운영된다. 한국에서 훈련 받은 간호사들이 파견돼 24시간 근무하며 산모와 신생아를 돌본다. 이들은 산모의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유 및 수면을 돕는 등 출산 직후의 예민한 시기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산후 회복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스파 치료다. 싱가포르 지점에서도 한국 본사의 기준에 맞춘 테라피스트들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모의 붓기 완화, 순환 개선, 체형 회복 등을 위한 맞춤 관리가 이루어진다. 부부가 함께 받을 수 있는 커플 세션도 마련돼 있고, 아빠도 함께 호텔에 머물 수 있다. 단 아빠의 호텔 식사는 별도 청구된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해 산모 전용 층을 운영하며, 외부 방문객은 제한된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산후 회복이 가능하다. 객실마다 좌욕기가 비치돼 있어, 회음부 부종 완화와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산모의 회복을 돕기 위한 필수 품목들이 잘 갖춰져 있다. 수유패드, 젖병 보관백, 기저귀, 유축기, 회음부 쿠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 등이 제공된다. 식사는 한국 영양사,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들이 설계하고, 아티젠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한다. 회복을 돕는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도 매끼 새롭고 품격 있게 제공된다. 미역국처럼 전통적인 한국의 산후 음식은 물론 현지 입맛을 반영한 메뉴를 조화롭게 구성해 산모의 만족도를 높인다. 싱가포르 지점의 패키지 비용은 2주 기본 숙박에 3만 5000 싱가포르달러(약 3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드라마 측은 “싱가포르는 의료 수준과 서비스 품질이 뛰어나며, 산후 회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다”며 싱가포르를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08년 서울 강남에서 첫 문을 연 드라마는 설립 초기부터 전통 한국 산후조리와 현대 의학을 융합한 시스템을 강조해왔다. 국내에선 2주 기준 최저 12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가 조리원이다. 강남·용산 일대 프리미엄 조리원 문화를 이끈 곳이기도 하며 개별 정원과 스파, 피부과 등을 갖추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철저한 프라이버시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 조리원은 현빈·손예진, 이병헌·이민정, 연정훈·한가인, 권상우·손태영, 지성·이보영, 장동건·고소영 등 톱스타 부부들이 이용한 곳으로 최근 배우 이시영도 둘째 딸을 출산한 뒤 해당 조리원을 선택해 주목 받았다.
  • “도시로 쏟아진 곰들”…日 196명 피해·사망 급증, 왜 이렇게?

    “도시로 쏟아진 곰들”…日 196명 피해·사망 급증, 왜 이렇게?

    일본 전역에서 곰이 주거지와 도심 인근까지 잇따라 출몰하며 인명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17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96명, 사건은 176건(잠정)”이라고 발표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동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 한 달 피해자만 88명에 달해 전년 같은 달(73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가을철 단일 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다.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13명으로 작년의 두 배 이상이다. 아키타·이와테·후쿠시마 등 동북 지방에 피해 집중 지역별로는 아키타현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와테 34명, 후쿠시마 20명, 나가노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한 달 기준 아키타 피해자는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다. 곰 출몰 신고 역시 급증했다. 2025년도 상반기(4~9월) 신고는 2만 건을 돌파했으며, 홋카이도·규슈·오키나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곰 목격’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산악지대뿐 아니라 주거지·도심 생활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조깅 중이던 시민과 산책하던 주민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곰이 4명을 위협한 뒤 인근 민가로 침입해 숨어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지금은 산만이 위험지대 아니다”…日, 생존 요령까지 공개 곰이 도심 가까이까지 내려오자 일본 당국과 언론은 일반 시민에게 ‘곰 조우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곰을 마주쳤을 때 눈을 마주치지 말고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며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기본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민첩한 곰 특성상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위험하다. 만약 공격이 불가피하다면 엎드려 얼굴을 보호하고, 양손으로 머리와 목 뒤를 감싸는 자세가 중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아키타대 연구팀이 곰 습격을 당한 70명을 조사한 결과 이런 방식으로 대응한 7명 모두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차원에서는 퇴치용 방울·호루라기 휴대, 단독 산행 지양, 해 뜰 무렵·해 질 무렵 이동 자제, 음식물·쓰레기 투기 금지 등이 권고된다. 퇴치 스프레이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일본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군마현의 한 철물점이 최대 5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뜻해진 겨울·농촌 인구 감소…구조적 요인이 겹쳤다 곰과의 충돌이 급증한 배경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는 아시아흑곰이 약 4만 4,000마리, 홋카이도에는 우수리불곰 약 1만 2,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동면 시기가 늦어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인간 생활권과의 접촉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지와 마을·산을 잇는 완충 지대가 사라지며 곰이 마을로 내려오는 경계가 흐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냥 인력도 부족…日, ‘긴급 총기 구제’ 도입 피해가 급증하자 지자체는 대응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키타현 스즈키 겐타 지사는 “사냥 면허 보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위대 투입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9월 개정된 조수보호법 시행으로 도심에서도 일정 요건 충족 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총기 구제’ 제도가 도입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행 후 두 달여 동안 9개 도도현에서 24건이 실시됐다. 앞서 일본 경찰청도 규칙을 개정해 경찰 기동대의 소총 사용을 허용했으며, 자위대 역시 일부 지역에서 포획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경성은 “11월 이후에도 출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곰을 발견하거나 조우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절대 단독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곰이 마을로 내려왔다”…日 196명 습격·사망 폭증, 무슨 일?

    “곰이 마을로 내려왔다”…日 196명 습격·사망 폭증, 무슨 일?

    일본 전역에서 곰이 주거지와 도심 인근까지 잇따라 출몰하며 인명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17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96명, 사건은 176건(잠정)”이라고 발표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동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 한 달 피해자만 88명에 달해 전년 같은 달(73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가을철 단일 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다.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13명으로 작년의 두 배 이상이다. 아키타·이와테·후쿠시마 등 동북 지방에 피해 집중 지역별로는 아키타현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와테 34명, 후쿠시마 20명, 나가노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한 달 기준 아키타 피해자는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다. 곰 출몰 신고 역시 급증했다. 2025년도 상반기(4~9월) 신고는 2만 건을 돌파했으며, 홋카이도·규슈·오키나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곰 목격’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산악지대뿐 아니라 주거지·도심 생활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조깅 중이던 시민과 산책하던 주민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곰이 4명을 위협한 뒤 인근 민가로 침입해 숨어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지금은 산만이 위험지대 아니다”…日, 생존 요령까지 공개 곰이 도심 가까이까지 내려오자 일본 당국과 언론은 일반 시민에게 ‘곰 조우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곰을 마주쳤을 때 눈을 마주치지 말고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며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기본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민첩한 곰 특성상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위험하다. 만약 공격이 불가피하다면 엎드려 얼굴을 보호하고, 양손으로 머리와 목 뒤를 감싸는 자세가 중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아키타대 연구팀이 곰 습격을 당한 70명을 조사한 결과 이런 방식으로 대응한 7명 모두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차원에서는 퇴치용 방울·호루라기 휴대, 단독 산행 지양, 해 뜰 무렵·해 질 무렵 이동 자제, 음식물·쓰레기 투기 금지 등이 권고된다. 퇴치 스프레이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일본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군마현의 한 철물점이 최대 5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뜻해진 겨울·농촌 인구 감소…구조적 요인이 겹쳤다 곰과의 충돌이 급증한 배경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는 아시아흑곰이 약 4만 4,000마리, 홋카이도에는 우수리불곰 약 1만 2,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동면 시기가 늦어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인간 생활권과의 접촉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지와 마을·산을 잇는 완충 지대가 사라지며 곰이 마을로 내려오는 경계가 흐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냥 인력도 부족…日, ‘긴급 총기 구제’ 도입 피해가 급증하자 지자체는 대응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키타현 스즈키 겐타 지사는 “사냥 면허 보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위대 투입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9월 개정된 조수보호법 시행으로 도심에서도 일정 요건 충족 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총기 구제’ 제도가 도입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행 후 두 달여 동안 9개 도도현에서 24건이 실시됐다. 앞서 일본 경찰청도 규칙을 개정해 경찰 기동대의 소총 사용을 허용했으며, 자위대 역시 일부 지역에서 포획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경성은 “11월 이후에도 출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곰을 발견하거나 조우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절대 단독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으스대봤자 좋을 게 없다”…이효리, 후배들 향해 ‘뼈있는 한마디’

    “으스대봤자 좋을 게 없다”…이효리, 후배들 향해 ‘뼈있는 한마디’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후배들에게 촬영장에서의 태도에 관한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이효리는 지난 15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 ‘홍이모’ 영상에서 “촬영장에서 신경질을 부리거나 으스대봤자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날 영상에는 이효리와 홍현정, 사진작가 김태은이 함께 자리했다. 세 사람은 쿠팡플레이 서바이벌 예능 시리즈 ‘저스트 메이크업’을 함께 시청하며 감상평을 공유했다. 이효리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진행자(MC)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퍼스트맨’(박태윤)의 스팽글 속눈썹 메이크업을 두고 “(모델이) 눈물 흘리는 것까지 메이크업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실제 모델은 속눈썹 메이크업의 어색한 착용감 때문에 눈물을 흘리던 상황이었다. 김태은은 “박태윤 실장은 그런 메이크업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리는 해당 메이크업에 대해 “화보 같은 걸 촬영하면 정말 예쁘게 나올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효리는 이어 “나 같은 사람이 모델이면 처음에는 (눈물이 나와도) 참으면서 (촬영)하다가도 속눈썹을 잡아 뜯어버릴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효리는 그러면서도 ‘프로’로서 바람직한 태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모니터(작품)가 예쁘게 나온다면 피눈물이 나더라도 참는다”며 “촬영장에서 괜히 신경질을 내고 으스대봤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나(모델)한테 이로울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후배 여러분”을 직접 언급하며 “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힘들어도 촬영장에서는 그 감정을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상황을 바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체르노빌 참사로 숨진 첫 희생자 부인, 러 드론 공격에 사망 [월드피플+]

    체르노빌 참사로 숨진 첫 희생자 부인, 러 드론 공격에 사망 [월드피플+]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숨진 첫 번째 희생자의 부인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나탈리아 호뎀추크(73)가 14일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심한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나탈리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아파트에서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공습으로 결국 숨졌다. 그의 죽음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1986년 체르노빌 참사 당시 첫 번째 희생자로 기록된 발레리 호뎀추크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남편 호뎀추크는 체르노빌 원전 메인 순환 펌프 엔진실에서 근무하던 중 원자로 폭발과 함께 매몰됐으며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호뎀추크가 폭발로 증발했거나 붕괴한 잔해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그의 나이는 불과 35세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러시아의 드론 공습을 받은 아파트는 체르노빌에서 일했던 노동자와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특히 체르노빌 참사 당시 엔지니어로 2차 재난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원자로로 들어간 올렉시 아나넨코의 집도 이번 공습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참사가 발생한 지 거의 40년 만에 나탈리아는 크렘린이 다시 일으킨 비극으로 사망했다”면서 “체르노빌에서 살아남아 나라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준 우크라이나 국민은 다시 한번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적었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후유증 등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체르노빌 참사로 숨진 첫 희생자 부인, 러 드론 공격에 사망

    체르노빌 참사로 숨진 첫 희생자 부인, 러 드론 공격에 사망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숨진 첫 번째 희생자의 부인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나탈리아 호뎀추크(73)가 14일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심한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나탈리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아파트에서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공습으로 결국 숨졌다. 그의 죽음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1986년 체르노빌 참사 당시 첫 번째 희생자로 기록된 발레리 호뎀추크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남편 호뎀추크는 체르노빌 원전 메인 순환 펌프 엔진실에서 근무하던 중 원자로 폭발과 함께 매몰됐으며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호뎀추크가 폭발로 증발했거나 붕괴한 잔해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그의 나이는 불과 35세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러시아의 드론 공습을 받은 아파트는 체르노빌에서 일했던 노동자와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특히 체르노빌 참사 당시 엔지니어로 2차 재난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원자로로 들어간 올렉시 아나넨코의 집도 이번 공습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참사가 발생한 지 거의 40년 만에 나탈리아는 크렘린이 다시 일으킨 비극으로 사망했다”면서 “체르노빌에서 살아남아 나라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준 우크라이나 국민은 다시 한번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적었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후유증 등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경북 포항 철강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준공…“형산강 오염 사고 예방”

    경북 포항 철강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준공…“형산강 오염 사고 예방”

    오염수 외부 유출을 차단해 형산강 유역 수질오염을 맞는 완충저류시설이 8년 만에 조성됐다. 17일 경북 포항시는 ‘포항시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이 최근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형산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착공됐다. 총 558억원(국비 383억원·도비 49억원·시비 126억원)이 투입됐다. 2000㎥의 규모의 저류조, 5만 6800㎥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차집관로 9.5㎞, 펌프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저류시설은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를 우선적으로 받아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하천 오염 및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해 형산강 수질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과 함께 포항시의회, 포항남부소방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등 관계 기관과 환경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질오염사고, 화학물질 유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완충저류시설 준공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수질오염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철저한 시설 관리로 지역 환경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 ‘오리무중’”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 ‘오리무중’”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1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질의에서 서울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관련해 교육청이 답보 상태인 점을 지적하고 종합계획을 세워 보고해 주길 당부했다. 올해 6월 15일 대법원은 서울지역 초·중·고에서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조례안이 적법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사실상 대법원이 교육청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서울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데이터 공개가 학교 교육에 대한 서울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학력 신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이미 대법원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결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아직까지도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내부적으로 어떻게 논의가 되고 있는지 오리무중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12년 한국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평균 비율은 2.2%였지만 2022년 기초학력 미달 평균 비율은 11.1%로 5배나 뛰었다”며 “설상가상으로 교육청은 2022년 학생들에게 디벗을 보급하기 시작하며 난독증 등 기초학력 미달 상황을 악화시킨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이 지속적으로 폭증하는 현상과 맞물려 가장 효과적으로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기초학력 미달 데이터 공개다”라며 “결국 기초학력 미달과 관련된 지역별·학교별 빅데이터를 구축해 핀셋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현재 여론조사 전문 업체의 설문조사 및 선생님·학부모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고 그 결과가 12월에 나온다”며 “이후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관련한 종합계획을 별도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북한군 요즘 뭐하나 했더니…푸틴땅서 ‘나토 탄약’ 만지작 (영상) [배틀라인]

    북한군 요즘 뭐하나 했더니…푸틴땅서 ‘나토 탄약’ 만지작 (영상) [배틀라인]

    “친근한 어버이, 위대하신 령도자~”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공병들이 ‘김정은 찬양가’를 목청 높여 부르며 쿠르스크 최전선으로 향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즈베즈다와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북한 공병들이 러시아 공병들과 함께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지뢰 제거를 위해 협력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북한 공병들은 이른 아침 작업지로 향하는 군용차 안에서 지난해 초 새로 공개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를 불렀다. 지뢰 제거 현장에서는 무릎을 꿇고 인공기에 뺨을 갖다대는 의식을 치른 뒤 작업을 시작했다. 최신 정찰 및 탐지 장비를 갖춘 이들은 러시아의 최신 로봇 시스템인 우란, 스탈케르도 적극 활용했다.지뢰와 폭발물을 발견하면 붉은 깃발로 능숙하게 표시했다. 호출부호가 ‘벨레스’인 러시아 공병대 지휘관은 모든 북한 공병이 임무 투입 전에 러시아군 공병대 훈련소에서 훈련받았다고 밝혔다. 북한 공병들이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그는 “쿠르스크 지뢰 제거를 포함해 ‘특별군사작전’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교관들이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리는 단체·개인별 이론·실전 훈련을 통해 귀중한 지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공병들의 지뢰제거 작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니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전차·대인지뢰, 집속탄 등 다양한 탄약과 폭발물을 접했다고 벨레스는 설명했다. 그는 북한 공병이 부상자에게 접근해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응급 처치하는 방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 공병은 엄청난 양의 폭발 위험물을 발견하고 무력화했다. 그들은 이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쿠르스크의 여러 곳에서 북한 공병들의 도움으로 지뢰가 제거돼 내년 봄에는 농사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친구들의 이타적이고 영웅적인 도움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그들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북한 친구들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고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침공해 점령한 러시아의 접경 지역이다. 러시아는 북한 파병군의 도움을 받아 이 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많은 폭발물을 남겨두고 떠났고, 아직도 드론으로 지뢰 매설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쿠르스크 지뢰 제거와 복구를 위한 북한 병력·인력 추가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군사적으로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파병을 통해 현대전 실전 경험을 쌓고 러시아에 파병에 대한 대가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 “北건설부대 5천명 러 순차 이동…공병 1천명 지뢰제거” 앞서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군 건설부대 5000여명이 9월부터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이며, 인프라 복구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명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추가 파병된 공병 1000여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 내부에서는 추가 파병에 대비한 훈련과 차출 동향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미사일 개발, 무인기 사업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 ICBM 화성-20형은 19형과 대비해 동체를 경량화한 것으로 추진체가 성능 개량된 특징이 있다”며 “탄두부 공간이 확대돼 다탄두 탑재나 탄두 무게 증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이어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도움을 받아 유도 성능과 정밀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특히 무인기 개발 진척 속도가 빨라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극초음속 미사일, 정찰위성, 구축함은 실제 성능 구현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핵잠수함, 장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 무기체계 개발도 진척이 더딘 상태”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 군수책임자들의 러시아 방문이 활발해지고 있어 러시아의 민감 기술 이전 여부 등을 면밀하게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지역자활센터, 경희의료원과 치과 봉사 첫 실시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일 다사랑행복센터 5층에서 경희의료원과 자활참여자를 위한 치과 진료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동대문구가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이 체결한 협약의 첫 성과로, 구강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진료에는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소속 봉사단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희대치과병원 출신 동문 의료진도 함께했다. 이날 약 50명의 자활참여자는 구강검진, 스케일링, 치아 엑스레이 촬영, 불소도포 등 무료 치과 진료를 받았다. 한편 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소, 세차, 택배, 샐러드 판매 매장, 편의점 운영 등 15개의 자활근로사업과 3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순천1) 전남도의원이 전국 최초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를 제정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 학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정책토론회 개최, 건의안 발의, 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통해 논의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노력 결과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사범대학과 협력해 부속학교 설치를 지원하도록 한 책무 규정 ▲학교 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 근거 ▲정부 및 국회 건의, 유치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일부 사업을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정 의원은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은 예비 교원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지역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전남에 없는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번 제정은 단순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그치지 않고, 우수 교원 양성, 지역 인재 유입,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다양한 정책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2026년 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와 예산 반영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 행정지원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대학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전남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울던 내게 1000달러”…베이조스 전처, 조 단위 기부 시작 말하다

    “울던 내게 1000달러”…베이조스 전처, 조 단위 기부 시작 말하다

    세계적 자선가로 꼽히는 매켄지 스콧(55)은 대학 시절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놓였을 때 룸메이트가 당시 약 70만~80만 원에 해당하는 1,000달러(약 145만 원)를 건네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이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350만~380만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스콧은 “내가 베풀어온 수많은 기부의 출발점은 바로 그 작은 친절이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스콧의 최근 기고문과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지난 수년간 대규모 기부를 이어온 배경에는 대학 2학년 때 중퇴 위기까지 몰렸던 상황과 이를 도운 룸메이트의 결정적 도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혼 후에도 자산 51조 원…이미 28조 원 넘게 기부 스콧은 2019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이혼하며 아마존 지분 약 4%(1억 3,900만 주)를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보유 지분의 42%를 매각하거나 기부했고 개인 자선 플랫폼 ‘일드기빙’(Yield Giving)을 통해 192억 5,000만 달러(약 28조 819억 원)를 기부했다. 그런데도 스콧의 현재 순자산은 350억 달러(약 51조 580억 원)에 달한다. 올해 가을에도 교육 및 다양·형평·포용성(DEI) 분야 단체들에만 4억 달러(약 5,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친절이 나를 구했다”…스콧이 회상한 ‘두 명의 은인’스콧은 지난달 15일 일드기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수천 건의 기부를 할 때마다 떠올린 이는 두 명이다. 부러진 이를 보고 무료로 치료해준 동네 치과의사, 그리고 울고 있던 내게 1,000달러를 빌려준 룸메이트였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 경제적 압박으로 학업 지속이 사실상 어려웠으며, 룸메이트의 도움 덕분에 중퇴를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는 훗날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회사’ 창업 포천은 이 돈을 빌려준 룸메이트가 프린스턴대 동기 지니 링고 타켄턴이라고 전했다. 현재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타켄턴은 이 경험을 계기로 보증인 없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펀딩 유’(Funding U)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의 학생에게 8,000만 달러(약 1,167억 원)를 대출했다. 타켄턴은 프린스턴 동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친절이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스콧의 기부 행보를 “거대한 은혜의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토니 모리슨이 길러낸 소설가…세계적 자선가로 성장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스콧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에게 문학을 배우며 소설가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출간한 데뷔작 ‘루서 올브라이트의 시험’(The Testing of Luther Albright)은 2006년 아메리칸 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스콧의 행보는 이후 교육·지역사회·다양성·형평성 등 전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울던 내게 1000달러를…” 베이조스 전처 스콧이 밝힌 ‘조 단위 기부의 시작’ [월드피플+]

    “울던 내게 1000달러를…” 베이조스 전처 스콧이 밝힌 ‘조 단위 기부의 시작’ [월드피플+]

    세계적 자선가로 꼽히는 매켄지 스콧(55)은 대학 시절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놓였을 때 룸메이트가 당시 약 70만~80만 원에 해당하는 1,000달러(약 145만 원)를 건네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이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350만~380만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스콧은 “내가 베풀어온 수많은 기부의 출발점은 바로 그 작은 친절이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스콧의 최근 기고문과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지난 수년간 대규모 기부를 이어온 배경에는 대학 2학년 때 중퇴 위기까지 몰렸던 상황과 이를 도운 룸메이트의 결정적 도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혼 후에도 자산 51조 원…이미 28조 원 넘게 기부 스콧은 2019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이혼하며 아마존 지분 약 4%(1억 3,900만 주)를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보유 지분의 42%를 매각하거나 기부했고 개인 자선 플랫폼 ‘일드기빙’(Yield Giving)을 통해 192억 5,000만 달러(약 28조 819억 원)를 기부했다. 그런데도 스콧의 현재 순자산은 350억 달러(약 51조 580억 원)에 달한다. 올해 가을에도 교육 및 다양·형평·포용성(DEI) 분야 단체들에만 4억 달러(약 5,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친절이 나를 구했다”…스콧이 회상한 ‘두 명의 은인’스콧은 지난달 15일 일드기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수천 건의 기부를 할 때마다 떠올린 이는 두 명이다. 부러진 이를 보고 무료로 치료해준 동네 치과의사, 그리고 울고 있던 내게 1,000달러를 빌려준 룸메이트였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 경제적 압박으로 학업 지속이 사실상 어려웠으며, 룸메이트의 도움 덕분에 중퇴를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는 훗날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회사’ 창업 포천은 이 돈을 빌려준 룸메이트가 프린스턴대 동기 지니 링고 타켄턴이라고 전했다. 현재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타켄턴은 이 경험을 계기로 보증인 없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펀딩 유’(Funding U)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의 학생에게 8,000만 달러(약 1,167억 원)를 대출했다. 타켄턴은 프린스턴 동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친절이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스콧의 기부 행보를 “거대한 은혜의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토니 모리슨이 길러낸 소설가…세계적 자선가로 성장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스콧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에게 문학을 배우며 소설가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출간한 데뷔작 ‘루서 올브라이트의 시험’(The Testing of Luther Albright)은 2006년 아메리칸 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스콧의 행보는 이후 교육·지역사회·다양성·형평성 등 전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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