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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이웃사촌’ 물에 빠지자 코끼리는 “뿌우!” 울었다

    [애니멀 픽!] ‘이웃사촌’ 물에 빠지자 코끼리는 “뿌우!” 울었다

    코끼리가 물에 빠진 ‘이웃사촌’을 보더니 울부짖으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과테말라 매체 CRN 노티시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도 과테말라시티 라아우로라 동물원에서 영양 한 마리가 연못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자 같은 울타리 안에서 사는 60살 된 암컷 코끼리 트롬피타가 주위를 맴돌며 사육사를 부르듯 크게 울부짖었다. 이같은 모습은 당시 한 방문객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다. 코끼리는 영양이 물에 빠진 사실을 사육사에게 알리고자 필사적으로 울부짖었다”고 적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실제로 트롬피타는 연못에 빠진 영양을 돕고 싶었던 모양이다. 영상에서 트롬피타는 연못에서 허우적대는 영양을 직접 구하고자 코를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후 영양은 사육사가 뛰어오면서 구조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양은 물에 빠져 매우 놀랐는지 코끼리나 사육사에게 고맙다는 제스처도 취하지 못한 채 자신의 무리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옆에 있던 트롬피타도 영양이 괜찮은지 확인하듯 뒤를 따랐다.트롬피타는 지역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뒤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어 동물원에서 14년째 지내고 있다. 동물원 수의사 알레한드로 스트리에딩게르는 “트롬피타가 영양들과 거주 공간을 공유하면서 호감을 가진 것 같다”며 구조를 도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코끼리는 매우 사교적이고 감정적인 동물로, 자신의 무리 외에도 다른 동물을 돕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코끼리가 울타리에 갇혀 있는 영양을 보고 빗장을 풀어 탈출하도록 도왔다. 동물은 대개 다른 종에 대해서는 배타적이기 마련인데 코끼리가 영양에게 감정이입이 돼 울타리 빗장을 열어준 것이다. 영국의 코끼리 행동 연구자인 이언 더글러스-해밀턴 박사는 “코끼리는 무리에서 아프거나 다친 동료를 돕는데 그런 모습은 코끼리도 동정심을 느낀다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 “전직 권투선수 출소하자 ‘제왕’처럼 군림”…감옥서도 살인한 무기수

    “전직 권투선수 출소하자 ‘제왕’처럼 군림”…감옥서도 살인한 무기수

    살인죄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복역하던 중 교도소 동료를 또 살해한 이모(26)씨는 같은 방에 전직 권투선수가 있을 때는 꼼짝 못하다가 그가 출소해 떠나자 ‘교도소의 제왕’처럼 군림하며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에서도 살인한 이씨에게 사형이 선고되면 2019년 진주 방화살인사건 안인득의 1심 사형 선고 이후 3년 만이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매경)는 9일 이씨와 이씨의 범행을 방조하고 도운 재소자 A(19)·B(27)씨 등 3명의 재판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박모(당시 42세)씨를 폭행 살해해 살인, 살인방조, 특수폭행,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이씨 등은 과거 권투 챔피언이었던 김모씨가 같은 방에 있을 때는 기를 펴지 못하다가 그가 출소하자 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출소 3개월을 남긴 박씨가 공주교도소로 이감해오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권투 연습을 이유로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찔렀다. 또 빨래집게로 박씨의 젖꼭지를 물리고, 성기를 잡고 비트는 행위도 저질렀다. 협심증을 앓고 있던 박씨를 통제해 20여일간 약을 못 먹어 과호흡 등 증상을 보이자 “연기하지 마라”고 폭행했다. 또 박씨에게 설거지를 전담시킨 뒤 지저분하다고 때렸고, 진료를 원하면 “증거를 남기려고 하느냐”고 더 심하게 폭행했다. 박씨로부터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이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박씨가 숨지자 번갈아 망을 보고, 40여분 동안 박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의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그는 사건 후 B씨와 분리되자 국가인권위원회에 보내는 것처럼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편지를 보내 범행 은폐를 위해 말을 맞추고, “이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자”고 공모도 했다.이씨가 무기수가 된 것은 인터넷에 “금을 사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금을 팔러온 남성을 살해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오후 10시 16분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한 도로에서 C(당시 44세)씨를 살해했다. C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머리를 잔혹하게 둔기로 내리쳤다. 이어 C씨의 품에 있던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백에 금팔찌 2개, 금목걸이 2개, 금반지 2개 등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상당)이 들어있었다. 잠시 정신을 차린 C씨는 행인에게 이씨의 인상 착의를 알리고 이틀 뒤 숨졌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C씨가 행인에게 전한 진술을 토대로 사건발생 5일 후 경기 수원 한 모텔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신장 178㎝, 체중 65㎏ 정도로 C씨가 행인에 전한 인상착의와 같았다. 이씨는 “기억이 안 난다”고 부인했으나 경찰이 모친 집에서 반지 등 C씨의 금 100돈을 찾아내자 실토했다. 이씨는 스포츠토토와 주식으로 수천만원을 잃고 1300만원의 빚까지 지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살인죄 무기수가 교도소에서 또다시 살인을 했을 때 어떤 형이 선고될지도 관심이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무기징역에 무기징역은 의미가 없다”며 “재판부의 고민이 크겠지만 다른 무기수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내가 현직에 있었다면 (집행이 안되더라도) 사형을 선고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3일 열린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 2명 구속 연장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 2명 구속 연장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도피 은신처를 마련해 준 조력자 2명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A(32)씨와 B(31)씨의 구속기간을 최근 열흘씩 연장했다. 검찰의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달 7일과 8일에 종료될 예정인 이들의 구속 기간은 각각 17일과 18일까지로 늘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이씨와 조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 기소됐다.
  • 남성 수감자와 사라진 美 여성 교도관 알고보니 ‘특별한 관계’

    남성 수감자와 사라진 美 여성 교도관 알고보니 ‘특별한 관계’

    미국 앨라배마주의 고위 여성 교도관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남성 수감자를 데리고 사라진 가운데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 교정 부국장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가 비물리적인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수사에 나선 릭 싱글턴 보안관은 "교도관 비키와 수감자 케이시가 어느 순간 친밀해졌고 이후 특별한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는 신체적 접촉이 아니라 다른 성격의 관계"라면서 "케이시가 구치소에 있는 동안 다른 수감자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교도관 비키와 수감자 케이시의 연애 여부 등 특별한 관계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교도관 비키가 최근 자택을 매각했고 동료들에게 은퇴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을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특히 이날 케이시가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단 수사 당국은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탄 경찰차는 인근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성은 같지만 혈연 관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싱글턴 보안관은 “비키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옥을 허용하거나 조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면서 “수감자를 이송할 때 교도관 혼자였던 것도 엄격한 정책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도관과 함께 사라진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미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7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케이시는 경찰 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으나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 “은행직원 아닌데?”…CCTV 보던 사장님 ‘촉’에 보이스피싱범 덜미

    “은행직원 아닌데?”…CCTV 보던 사장님 ‘촉’에 보이스피싱범 덜미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갚으라고? 피싱 아니야?” 눈치 빠른 식당 사장님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위험에서 벗어난 식당 지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월 29일 경기 시흥시 산현동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모(48)씨는 식당 종업원 A(41) 씨로부터 수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A씨가 급히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대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이전에 빌린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A씨는 잠시 후 은행 직원을 직접 만나 상환할 돈을 건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A씨의 이야기를 듣고 수상함을 느껴 한가지 방안을 생각해 냈다. A씨를 설득해 당초 은행직원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를 식당 안으로 바꾸도록 한 것이다. 곧이어 오후 6시쯤 한 30대 여성 B씨가 은행직원이라며 식당에 찾아왔다. 이씨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행색 등을 보고 은행직원 같지 않다는 의심을 더 강하게 품었다. 이씨는 식당 내 다른 방에서 CC(폐쇄회로)TV를 통해 두 사람을 지켜보다 A씨가 B씨에게 다량의 현금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확신했다. 이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식당을 나서는 B씨를 뒤따라나갔다. 그러면서 B씨에게 명함을 요구하고 소속을 물으며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붙잡아뒀다. B씨는 5분여 후 도착한 경찰에 검거됐고,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밝혀졌다. A씨가 건넨 1500만원도 회수됐다. B씨는 온라인 취업 사이트 등으로 고액 일자리를 소개받아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B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검거를 도운 이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 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경찰의 캠페인이다. 이씨는 “주변 이웃들이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봐준다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 美 여성 교도관, 남성 수감자 데리고 나가 실종 미스터리

    美 여성 교도관, 남성 수감자 데리고 나가 실종 미스터리

    미국 앨라배마주의 여성 교도관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남성 수감자를 데리고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 교정 부국장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가 외출 후 종적을 감췄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특히 이날 수감자 케이시가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단 수사 당국은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수배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탄 경찰차는 인근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성은 같지만 혈연 관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릭 싱글턴 보완관은 "비키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옥을 허용하거나 조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면서 "다만 교도관이 자발적으로 했는지 위협을 받았는지 여부 등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수감자를 이송할 때 교도관 혼자였던 것도 엄격한 정책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5년을 교도관으로 근무한 비키는 동료들로부터의 평도 좋았으며 최근에는 은퇴할 예정이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께 사라진 수감자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수감된 바 있다.  
  • [서울광장] 심기 불편한 지공거사/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서울광장] 심기 불편한 지공거사/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지공거사? 몇 푼 아끼려다 젊은이들 눈치봐야 하는 게 아닌지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 만 65세로 ‘어르신 교통카드’를 지급받은 한 선배의 푸념이다. 지공거사(地空居士)란 ‘지하철을 공짜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통용되는 은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지공거사라는 말에 “공짜 지하철을 타고 하릴없이 돌아다니는 노인”이란 비아냥이 가미되고 있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도 은퇴한 거사님들이 지하철의 혼잡도를 부채질하는 데다 노령층의 급속한 증가로 지하철 운영 재정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 등 7개 광역지자체와 용인, 부천, 남양주, 김포, 의정부, 하남 등 6개 기초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운영 지자체 협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무임승차에 따른 적자가 가중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 도시철도(지하철) 운영 기관의 2021년 당기 순손실은 약 1조 6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서울의 연평균 무임 손실액은 3236억원에 이른다. 서울 등 광역자치단체의 무임 손실 규모는 연평균 5411억여원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 등은 전동차를 비롯한 노후 시설의 교체·보수 재원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공거사로 인해 적자가 누적된다는 데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눈치보인다는 노인들이 생겨나는 것도 당연하다. 게다가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니 자치단체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질 게 뻔한 일이다. 이러다 지하철이 세대 갈등의 불씨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무임승차 제도를 처음 시작한 1980년대 초 65세 이상은 전체 인구의 4%선에 불과했다.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65세가 되는 2025년쯤에는 약 20%를 넘게 된다. 더구나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우리의 재정 적자를 걱정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니 자치단체나 정부 탓만 하며 지공거사들이 모른 채 외면만 할 수도 없는 처지다. 지공거사들이 사라지면 지하철 운영 적자가 개선될까. 운영 적자의 근본 원인은 무임승차 때문만이 아니다. 요금 현실화, 경영 내실화 등도 뒤따라야 한다. 교통전문가인 서울과학기술대 김시곤 교수는 “무임승차 폐지는 운영 적자를 탈피하는 게 아니라 도시철도 차량 내 혼잡도를 조금 낮추는 정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군다나 선거 때마다 온갖 선심성 지원금을 수십조원씩 뿌리면서 지하철 운영 적자가 노인의 무임승차 탓이라고 하는 데는 기분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공거사의 산파역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1980년 5월 국무회의에서 70세 이상 노인에게 운임의 50%를 할인해 주는 지하철 경로우대를 결정했다. 그러다 전 전 대통령이 1984년 5월 완전 개통된 서울지하철 2호선을 시승한 자리에서 무료 이용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노인복지 정책이 없다시피 했던 당시로서는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었다. 군사정권을 맹렬히 비난했던 이후 정권들도 이 정책만큼은 지금까지 그대로 답습해 온 이유일 것이다. 지방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고령사회의 연착륙을 위해 묘책을 찾아야 한다. 지공거사의 연령을 상향 조정한다거나 노인의 무료 이용에 소득기준을 적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지자체들도 정부에 적자 보전만 요구할 게 아니라 노인들에게 교통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시간대별로 공짜 이용을 제한하거나 월 이용 횟수 설정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 선거를 의식해 차일피일 미룰 일이 아니다. 대중교통은 시민 모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령자라고 모두 공짜나 무료를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 이은해 “조현수에 미안” 기자회견도 계획했다

    이은해 “조현수에 미안” 기자회견도 계획했다

    수영 못하는 남편을 계곡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도피 생활을 도운 2명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이은해가 검거 전 기자회견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은해 지인에게 들었던 ‘자수 플랜’에 대해 공개했다. 문치영 PD에 따르면 이은해는 지인에게 “내일 6시에 자수할 테니 그때까지만 말하지 말아 달라” “6시에 기자회견 하기로 했다” “언론사 기자들 불러놓고 입장 피력한 뒤 바로 경찰에 자수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문 PD는 “도주하는 상황에서도 각종 언론을 통해 경찰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는 게 자수인데, 이건 자수일 수가 없다. 당시 이은해가 썼던 ‘자수’라는 용어의 의미는 감형을 위해 말장난을 쳤던 것 같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시도했던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애 도중에도 여러 남자 만나 이은해와 숨진 남편 윤씨는 2011~2012년도에 만났다고 알려졌다. 문 PD는 “이은해가 윤씨와 연애하는 도중에도 다른 남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을 확인한 것만 6명, 그중엔 동거를 같이 했던 남자도 있고 심지어 한 번에 3명이랑 동거를 하고 있었던 기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윤씨가 생전에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지만 윤씨가 본인의 친한 친구와 전화 통화한 내용 중에 ‘아내가 의심된다. 수상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은해는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에게 “조현수에게 미안하다”고 울면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PD는 “도주를 앞둔 상황에서도 이은해는 조현수를 많이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를 시도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이들이 윤씨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한 뒤 일부러 구조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도피생활을 했던 두 사람은 같은 달 19일에 구속돼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 [길섶에서] 아버지의 29만원/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아버지의 29만원/임병선 논설위원

    어제가 아버지 6주기였다. 당신은 손수 앰뷸런스를 불러 병원에 가셨다. 의사가 한사코 물어도 자식들 전화번호를 알려 주지 않았단다. 의사가 “어르신, 아무래도 마지막이실 것 같아요” 하니까 그제야 누나 전화번호를 귀띔했다고 했다. 서울 있는 아들에겐 알리지 말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고. 뒤늦게 달려온 자형에게 의사가 말했다. “심폐소생을 하는데 셔츠 주머니에 만원권 스물몇 장이 있더라. 웬 돈이냐고 여쭈니 ‘사람들에게 폐 끼칠까봐 평소에 넣어 둔다’고 답하시더라.” 그때까지 의식이 또렷했던 아버지는 소생술을 도운 자형에게 “괜히 힘쓰지 마라”고 하시곤 30분 만에 운명하셨다고 했다. 돌아가시기 두 달 전 마지막으로 뵀을 때, 은행에 돈 찾으러 간다니까 아버지가 형형한 눈빛으로 “나, 돈 있다” 하시며 29만원을 셔츠 주머니에서 꺼내 주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버지의 뜻을 얼마나 좇으며 사는지 모르겠다. 다른 이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데….
  •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구속영장 발부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구속영장 발부

    수영 못하는 남편을 계곡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도피 생활을 도운 2명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지법 우제천 영장 당직판사는 검찰이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조모(32)씨와 김모(31)씨의 구속영장을 30일 오후 늦게 발부했다. 우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이유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은해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오늘 구속심사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오늘 구속심사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씨가 도피 생활을 할 때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 은신처를 마련해 준 혐의로 검찰에 붙잡힌 조력자 2명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A(32)씨와 B(31)씨의 구속영장을 29일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우제천 영장 당직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은신처 마련 조력자 2명 체포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은신처 마련 조력자 2명 체포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도피 생활을 할 때 은신처를 마련해 준 조력자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이씨 등의 지인 A(32)씨와 B(31)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씨를 시켜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B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도피 조력자는 모두 4명”이라며 “2명은 체포를 했고 나머지 2명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들이 당시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 “대한민국 지킨 영웅” 문대통령, 방역 관계자들과 오찬

    “대한민국 지킨 영웅” 문대통령, 방역 관계자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한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과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등 각 분야 방역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 유행 초기 대구에서 파견 근무를 한 간호사관학교 졸업생, 도서지역 백신 접종을 실시한 한산도함 함장, 국내 백신 위탁생산 및 자체 백신 개발을 담당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공장장, 구급차에서 확진자 산모 출산을 도왔던 인천 서부소방서 구급대원 등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분주하게 일해온 시간으로, 일선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대담에서도 국민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 또 외국 언론이 우리 한국의 방역에 대해서 많은 찬사를 보냈지 않나. 그런데 결국 그것은 국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일선에서 코로나를 막아준 의료진, 방역진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타이거 우즈가 생각한 라이벌은 미컬슨 아닌 싱”

    “타이거 우즈가 생각한 라이벌은 미컬슨 아닌 싱”

    오랜 기간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를 맡았던 스티브 윌리엄스가 우즈가 전성기에 가장 라이벌로 여긴 선수는 필 미컬슨(미국)이 아니라 비제이 싱(피지)이었다고 밝혔다. 골프 메이저대회를 주제로 방송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윌리엄스는 “흔히 우즈는 미컬슨과 라이벌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진짜 라이벌은 싱이었다. 우즈와 싱은 정말로 서로 지기 싫어했다”고 말했다고 28일(한국시간) 골프 먼스리가 전했다. 윌리엄스는 우즈가 따낸 메이저대회 우승 15승 가운데 13승을 도운 캐디다. 윌리엄스는 2006년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을 우즈가 얼마나 싱을 이기고 싶어했는지 말해주는 사례로 들었다. 우즈는 당시 싱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5타를 줄인 싱에게 2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최종 라운드 때 우즈는 필사적이었다. 전반 9개 홀에서 29타를 쳤다. 정말 믿기지 않는 승부욕의 사례“라고 말했다. 싱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3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특히 2004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승을 쓸어 담았다. 그는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32주 동안 우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 “우크라 지원한 31개국 감사” 명단에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 없었다

    “우크라 지원한 31개국 감사” 명단에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 없었다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을 지원한 각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가 제외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공식 트위터에 “어려운 시기에 협조해주고 변함없는 지원을 해준 파트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우정은 곧 우리의 승리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은 여성이 폐허가 된 건물에서 화분에 물을 준 뒤 포탄으로 무너져내린 벽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오른쪽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31개국 명단이 소개됐다. 미국, 호주, 독일, 영국, 프랑스, 폴란드, 터키 등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초기부터 지원한 한국과 함께 일본·대만 등 국가는 없었다.영상이 게재된 이후 특히 일본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선전 영상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 이탈리아 왕국 수상 베니토 무솔리니와 함께 일본의 쇼와 일왕 사진을 담아 일본의 항의를 받았는데, 이 일과 맞물리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커뮤니티 ‘5ch’에는 “이런 일을 당하려고 도운 게 아니다”, “그동안의 지원이 허사가 됐다” 등 우크라이나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고, “우크라이나를 돕지 말아야 한다”는 비난글까지 이어졌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아시아 이용자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가 무기 제공 등 군사적 지원을 한 국가의 명단만 올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캐릭터 디자인 등 공범 4명 수사중“프로젝트 폐쇄 전 고가 매도, 현금화”대체불가토큰(NFT)을 구입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일명 ‘러그풀’이라 불리는 NFT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러그풀은 양탄자를 잡아당겨 사람들을 넘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양이 캐릭터 NFT 1만개를 유명 NFT 거래소에 등록한 뒤 이를 구입하면 향후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NFT 캐릭터 디자인, 투자 기획, 홍보 등 범행을 도운 공범 4명에 대해서도 공모 관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월 국내 유명 NFT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운영자의 일방적인 커뮤니티 폐쇄로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보다 NFT 제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점을 알고 범행 공모 20여일 만에 고양이 이미지 1만여개를 자체 제작했다. 이후 NFT 거래소에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NFT 출시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등 총 5000개의 NFT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NFT는 3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월 21일 허위 해킹 공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액을 부풀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확인되고 프로젝트 폐쇄 전에 자신이 보유한 NFT를 고가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푸틴 “발리예바의 완벽한 스케이팅, 약물로는 못해”

    푸틴 “발리예바의 완벽한 스케이팅, 약물로는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금지 약물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킨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를 공개적으로 편들었다. 푸틴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시상식에서 발리예바의 연기에 대해 “스포츠를 진정한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격찬하며 “그런 완벽함은 추가적인 물질이나 조작의 도움으로 부정직하게 달성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푸틴은 금지 약물을 “추가물질”이라고 표현하면서 “피겨스케이팅에서 그런 것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남자 선수들도 구사하기 어려운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겨 신동, 피겨 천재라 불리던 발리예바는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단체전 시상식을 앞두고 올림픽 전에 시행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메달 시상식이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집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이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이지만 혈류량을 늘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014년 이를 금지약물로 지정했다.발리예바와 러시아 대표팀은 금지약물 복용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언론과 피겨 선수들, 스포츠팬들은 러시아의 오랜 도핑 부정을 질타하며 냉담한 시선을 보냈다.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한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프리 경기에서 회전 도중 두 차례 얼음판에 넘어지는 등 난조를 보이며 최종 4위에 머물렀다.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발리예바는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 훈장인 우호 훈장을 받고 모스크바시가 주는 400만 루블(약 6800만원)의 포상금을 챙기는 등 고국의 환대를 받았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 [월드피플+] 의사가 전쟁터에서 싸우는 법…원격수술로 환자 살리는 英 ‘참의사’

    [월드피플+] 의사가 전쟁터에서 싸우는 법…원격수술로 환자 살리는 英 ‘참의사’

    영국의 한 외과 의사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원격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런던 세인트메리병원 외과 소속인 데이비드 노트(66) 교수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21일 런던에서 원격으로 우크라이나 의료진의 수술을 도왔다. 노트 교수는 약 2주 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지 의료진에게 피부이식과 총상 수술법, 뼈가 노출되는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 등을 전수했다. 당시 그는 신경외과, 흉부외과, 소아과, 성형외과, 마취과, 화상치료 등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외과 교육을 12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자료를 만들어 우크라이나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노트 교수가 런던으로 돌아온 뒤, 우크라이나 의료진은 폭발로 다리를 다친 남성의 수술을 집도하던 중 난관에 봉착했다. 경험이 부족한 현지 의료진에게는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었던 탓에 노트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의료진은 스마트폰으로 수술 부위를 찍어 노트 교수에게 전송했고, 노트 교수는 전화통화 및 자신의 수술 경험이 담긴 영상을 전송해 참고하게 했다.수술을 집도한 현지 의료진은 “수술을 앞두고 매우 긴장했지만, 노트 교수 덕분에 잘 진행됐다”면서 “그는 의사들이 의료 최전선에서 싸우는 방법을 알려줬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온 후, 그는 자신이 직접 설립한 데이비드 노트 재단을 통해 부상 치료를 위한 응급처치 및 수술에 필요한 영상 자료 등을 최대한 간략하게 압축하고, 이를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제공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노트 교수는 내전으로 부상을 입은 시리아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시리아 의료진과 영상통화를 하며 수술을 도운 이력도 있다. 노트 교수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이미 우크라이나 병원 115곳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다. 병원을 폭파하고 의사를 죽이는 일은 전쟁에서 무기를 휘두르는 것과 같으며, 매우 비열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 도움을 받은 우크라이나 의료진이 또 다른 사람에게 의료지식을 전달하고 수술 방법을 훈련시킬 것이라 믿는다. 훈련을 받은 이들은 또 다른 이들에게 이를 전수해서,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사람이 내가 전달한 의료지식과 수술법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BC는 러시아의 포격이 집중될 것을 우려해 노트 교수가 의료봉사를 펼친 우크라이나 지역과 노트 교수에게 원격으로 수술 도움을 요청한 우크라이나 현지 의료진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 ‘CC TV에 딱 걸린 금은방 강도’… 금팔찌 훔쳐 달아난 고교생 3명 검거

    ‘CC TV에 딱 걸린 금은방 강도’… 금팔찌 훔쳐 달아난 고교생 3명 검거

    고교생 3명이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의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부천시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고교생들이 시가 6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10대 A군 등 고교생 3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부천 원미구 금은방에 들어가 직원을 폭행하고 시가 600만원 상당의 금팔찌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역할을 나눈 뒤 해당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정했다. A군은 금은방에서 “아버지께 선물하려고 한다”며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요구한 뒤 착용한 채 직원을 밀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B군 등 나머지 2명은 금은방 밖에서 망을 보며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은방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A군과 B군을 잇달아 검거하고 구속했다. 나머지 공범 1명은 이날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B군이 빚이 있어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훔친 금팔찌를 처분했다고 진술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마지막 공범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아기 변기에 넣어라” 영아살해 범행 도운 남성…2심서도 실형

    “아기 변기에 넣어라” 영아살해 범행 도운 남성…2심서도 실형

    임신중절 약을 구매한 사람들의 영아살해 범행을 도운 2명의 남성이 2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36)씨와 B(35)씨는 2020년 1월쯤 한 여성에게 온라인을 통해 임신중절 약을 불법으로 판 뒤 ‘화장실 변기에서 분만했는데 아기가 살아 있다’는 문자 메시지 상담 요청에 “변기에 다시 넣으셔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 이들이 알려준 방식으로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여성은 영아살해 등 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확정받았다. A씨 등은 다른 부부의 영아살해 범행 과정에 대해서도 조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영아살해 방조와 시체유기 방조죄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이와 별도로 불법 임신중절 약을 판매한 죄(약사법 위반)로 이미 A씨는 징역 1년 4개월을, B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확정받은 상태였다. 영아살해 방조 등 혐의 항소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최형철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약사법 위반 범행 와중에 일어난 만큼 두 범행을 하나의 범죄로 보고 형량을 판단해야 한다”며 개별 범죄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했다. 이어 “경제적 이익을 위해 2회에 걸쳐 영아살해와 시체유기를 방조한 죄책이 중하다”며 A씨에게 징역 2년 2월(약사법 위반죄 포함 징역 3년 6월)을, B씨에게 징역 2년(약사법 위반죄 포함 징역 2년 8월·일부 집행유예)을 각각 선고했다.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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