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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철도공동위’설치 합의

    한국과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간 연결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양국 철도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한것으로 5일 알려졌다. 양국은 최근 이같이 합의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때 경제공동위를 개최,이를 최종 확정한 뒤 우리 정부와 러시아 철도부간의 기관약정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러 철도공동위는 TSR와 한반도 종단철도간의 연결을 최우선 의제로 설정,TSR와 경의선 또는 경원선의 연결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비롯 북한,중국 등 지역철도간 협력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또 철도공동위 구성에 합의한 뒤 양국의 장·차관급 대표가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본격적인 TSR 연결사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TSR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실현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주의국가간 국제철도운송협력기구(OSJD) 가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wshong@
  • 환경부 업무보고 내용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이 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올해 업무계획의 핵심은 ‘경제를 살리는 환경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김장관은 이러한 정책을 환경(ecology)과 경제(economy)의 공통된세 글자를 따서 ‘eco-2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환경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환경산업 육성. 환경산업(ET)을 21세기 주요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올해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해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벤처 기업을 지원,‘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 또 현재 사용중인 중·상급 기술을 유망기술로 발굴,중점 지원한 뒤우리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동남아 국가들에 수출한다. ■녹색 GDP(국내총생산) 도입. 녹색 GDP란 통상의 GDP에서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자본 소모분이나환경 피해액을 뺀 것이다.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거시적·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사회회계적 분석틀이다. 환경부는 현재 농업·임업·수산업·산업·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로지난해 10월 발족한 ‘환경회계정책연구회’를 중심으로 부문별 국민환경계정 작성을 위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원절약. 생산자가 제품의 생산은 물론 폐기처리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또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재활용산업 자금지원 한도를 600억원으로 늘린다. 정부·민간단체·업계가 공동으로 전국에 방치된 고철과 폐지 등을수거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우선구매 품목을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도운기자 dawn@
  • ‘녹색GDP’올해 단계적 도입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 환경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안에 100억원의 투자기금이 조성된다.또 생태계 복원,토양·수질오염 예방,환경관리정보화 등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에 500억원이 투자된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환경산업을 정보산업(IT),생명산업(BT)과 함께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에코-2 프로젝트’를 수립하고,국내총생산(GDO)에 환경요인을 반영해 산출하는 ‘녹색GDP’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축산폐수 처리시설 민자유치

    환경부는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유치하기로 했다.또 민간이 투자한 시설의 축산폐수 처리율에 따라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했다. 환경부는 영세 축산농가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91년부터 3,391억원의 예산을 투입,전국 32개 시·군에 설치한 공공처리시설의 가동률이 30%를 밑돌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가축의 똥과 오줌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고농도 축산폐수가 처리시설에 유입돼 시설가동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우선 올해 설치예정인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7개중 1개를민자투자 방식으로 설치한 뒤 2년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하자가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만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밀렵·국립공원 훼손 신고때 최고 100만원 포상금

    환경부는 환경오염 신고 포상 대상을 밀렵과 밀거래,국립공원 훼손까지 확대하고 신고자에게 최고 1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해 3억원의 포상금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과 밀렵·밀거래 행위 등을 신고하려면국번 없이 128이나 시·도,시·군·구 민원실에 연락하면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경의선 임진각역 설치

    백지화됐던 경의선 복원 구간 임진각역 설치계획이 다시 추진된다. 경기도 파주시는 30일 철도청이 파주시의 건의(대한매일 27일자 20면)를 받아들여 임진각역을 설치할 예정임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파주시에 보낸 공문에서 “여객을 취급할 수 있도록 임진각역 부지를 조성하고 승강장시설을 설치하겠으며 앞으로 남북철도운영계획과 여객수요·주변여건 등을 고려,열차운영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4일 군사분계선상의 장단역 설치계획이무산돼 남방한계선 인접 남한지역에 도라산역을 신설하고 임진각역신설계획은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주시는 지난 26일 임진각이 매년 160만여명이 찾는 세계적관광지라는 등의 이유로 임진각역을 반드시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車리콜 심사’대폭 강화

    자동차 제작 결함 시정(리콜)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최근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커지고 있으나 자동차 제조회사가 판매 감소 등을 이유로 공개 리콜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 리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시민단체,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제작결함 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결함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수신자 부담 전용전화를 설치키로 했다. 또 상반기에 한국형 신차 평가기법 및 항목을 확정하고 배기량 1,300㏄급의 소형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에 대한 충돌 평가실험을 실시,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각종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 차량은 모두 54만4,139대로 99년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한국 환경지속지수 122개국중 95위”

    우리나라의 환경지속지수(ESI)가 122개국 가운데 95위를 기록했다는세계경제포럼(WEF)의 발표가 나오자 환경부는 “착오가 많다”며 해명을 하느라 진땀을 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WEF는 지난 27일 환경상태,삶의 질,국제사회 기여도 등 22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소득은 높지만,오염개선 노력과 국제기금 참여 등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연구결과를 작성한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의연구진이 활용한 자료는 상당부분이 지난 90년부터 96년의 수치라고주장했다. 연구진이 남미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최근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상대평가를 위해 이미 확보했던 낡은 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환경부 당국자는 “최근의 자료를 갖고 평가하면 우리나라의 환경지수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92년 리우 정상회담 이후 많은 환경정책들이 ‘지속성’이라는 명분 아래 만들어졌으나 객관적인 측정도구는 드물다”면서 “체계적이고 공명한 방법의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시간이 많이 지난 자료라고 할지라도 같은 시간대 비교에서우리의 환경지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환경부는 심기가편치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北, 중국식 ‘특구 개발’ 가속도

    북한의 개혁·개방 수위와 속도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이후 어떻게 탄력을 받으며 진전될까.남북관계와 동북아 질서의새 화두로 떠오른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의 후속조치의 방향과움직임을 전문가 진단 등을 통해 살펴본다. *개방여건과 전망. 북한 개혁·개방의 첫 시험대는 중국식 경제모델의 수용 정도와 진행 속도다.전문가들은 중국의 특구식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개성 공단,신의주 경공업단지의 경제특구지정 등 개발 급진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남북간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합의도 남측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제도적 준비 중 하나란 평가다. 북한당국은 접경지대에 특구를 설치,외자를 유치하면서도 주민들에대해선 출입증 부여를 통한 인적 이동을 통제,외래사상 및 외국인과의 접촉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신선한 공기’(외국자본·기술)는필요하지만 ‘모기장’을 쳐서 ‘모기’(자본주의 정신을 의미)는 막겠다는 태도다. 고대 평화연구소의 김승채(金昇采)박사는 “북한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한 중국의특구식 개발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을유치하는 몇개의 거점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밝혔다. 개성,신의주뿐아니라 해안과 남북·북중 접경지대 여러곳의거점 개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반면 시장경제의 본격적인 도입은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점(특구)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적 실험’을 다음 단계인 점과 점의 연결과 지역(에어리어)으로 확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외관계 정상화를 통한 실리외교도 가속화될 전망이다.북한 당국은올들어서도 “적대시하지 않은 어떤 국가와도 관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외교안보연구원의 김성한(金聖翰)교수는 “미 공화당 정부의 출범으로 북미 양측의 밀고 당기기식 ‘기선잡기 게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미관계 개선작업 등 ‘전방위 대외관계 개선작업’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북한이 내부적으로도 ‘신사고’,‘강성대국 건설’ 등을 독려하는 것도 확대되는대외개방 준비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빈약한 사회간접시설,외국기업의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운영 경험의 미비,제한된 구매력 등은 외국기업의 대북투자 저해 요인으로 북한의 개혁진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北개방 선결조건. 북한의 경제개방에는 외국자본의 유입이 필수적이다.이를 위해서는북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외자유치는 북한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아시아개발은행 등에 참여해야 본격화될 수 있다.국제기구 참여는 북한에 대한 국제투자가들의 신뢰도를 높여주지만 서방국가들의 지원 없이는 힘들다. 신뢰도 문제에 있어 북한은 ‘상거래 약속’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98년 현재 북한의 총외채는 121억달러.외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인 총외채/GNP 비율이 96%로 국제신용도는 회복불능이다.외국의 신규투자에 앞서 북측의 명확한 입장 표현이 있어야 된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는 것도 필요하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첨단산업은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를 대체한 바세나르협약에 의해 거래가 자유롭지 않다.테러지원국 해제는 북미관계 진전에 달려 있지만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쉽지만은 않다.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포용적 움직임에는 북한 내부의 변화라는전제조건이 있다.개혁개방을 위한 제도적 정비,국제적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는 기본이고 대량살상무기,미사일 등 평화안보문제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신공항 세관검사 간소화

    앞으로 국제선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세관검사가 대폭 간소화된다. 26일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시점부터 입국장의 X-레이 투시기를 폐지하고 휴대품신고서 작성을 400달러 초과 취득 여행자로 축소하는 등 세관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세관검사를 위해 10∼20분씩 지체되던 승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 입국절차 소요시간이 4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보인다. 건교부는 그대신 국제공항에 수화물 검색을 위한 첨단 장비와 폐쇄회로 카메라 34대를 설치,세관검사 축소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한국계 진교륜씨 美아·태 공화당협회장에

    진교륜 미국 전국한인공화당협회(NKARA) 회장(66·미국명 폴 진)이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전국아시아태평양공화당협회장으로 선출됐다. 22일 로스앤젤레스 한미공화당협회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2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전국아태공화당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뽑혔다. 지난 85년 아태계 권익옹호 등의 목적으로 발족된 아태공화당협회는그동안 중국계가 회장을 독차지해왔다. 진씨는 1955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행정 및 노인·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해왔다.로널드 레이건,조지 부시,밥 돌,조지 W 부시 등 역대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을 도운 선거베테랑으로 부시 새 행정부의 공직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김포공항 2청사 공항터미널 활용

    인천 국제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의 1청사는 국내선 청사로,2청사는 도심공항터미널로 각각 활용된다. 2청사는 또 인천 공항의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등으로 국제선 이·착륙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예비 국제공항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공항공단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김포공항 여유시설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이달말부터 도심공항터미널 등 부대시설 사업자 입찰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공항 1청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이 완료되는 4월부터 부분적인 철거 및 보완 공사가 시작되며 11월부터 국내선 청사로 사용하게 된다. 2청사에는 백화점,식당가,면세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입찰과 공사를 거쳐 8월부터 운영을 하고 출국심사와 세관심사 기능을 갖춘 공항터미널로 변신한다.또 화물청사는 4월 개·보수를 한뒤 항공화물터미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항전면 광장은 진입로와 공원시설로 이용하고 주변에 순환로,다목적 운동장,물류 단지 등을 세우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설 연휴 교통·응급환자 대책

    설연휴 귀경이 시작되는 24일 오후 26일 새벽까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병원과 약국별 당번제도 실시된다. ■경찰버스 임시운행 서울경찰청은 24일 밤 11시30분부터 25일 오전3시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경찰버스 36대를투입,9개 노선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역 1방면 독립문∼홍제∼녹번∼불광∼연신내∼구파발3거리 ▲〃2방면 국립중앙박물관∼안국∼원남∼돈암∼길음∼미아∼수유리 ▲〃3방면 퇴계로∼광희∼동대문∼신설∼제기∼청량리 ▲영등포역 1방면 영등포시장∼양평∼양화교∼공항로∼공항앞 ▲〃2방면 영등포역∼우신∼대림∼시흥대로∼독산∼시흥 ▲〃3방면 영등포역∼대방∼국립현충원∼이수∼서초경찰서∼역삼∼잠실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1방면 반포대교∼이태원∼삼각지∼서울역∼서대문∼신촌 ▲〃2방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예술의 전당∼남부순환로∼수서IC∼탄천∼가락∼길동 ▲〃3방면 이수∼국립현충원∼대방∼구로구청∼영등포역서울에서는 26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연장운행되고부산·대구 등 대도시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연휴 응급환자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9’로 도움을 요청하면 가까운 병원이나 당직 종합의료기관으로 연결해 준다. 보건복지부 중앙진료대책본부(02-503-7554)를 중심으로 전국 18개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비상 가동되고 시·도별 지정 응급의료기관과당직 의료기관도 환자를 받는다. 시·도별로 25% 가량의 당번 약국들이 문을 연다.휴무 약국에는 인근당번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안내문이 게시된다. 이도운 송한수기자 dawn@
  • 토종동식물 사라져 ‘씁쓸’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의 유출과 멸종현상이 심각해 국가의 체계적 보전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민족의 명절인 설을맞아 대부분이 고향을 찾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생물자원 분야에서는‘신토불이(身土不二)’ 차원의 보존 및 연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85년 이후 15년 동안 앉은뱅이밀 등 국내 재래작물을 포함한 토종식물의 74%가 관리 소홀이나 개인의 채취,해외유출 등으로 멸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산에 자생하는 정향나무가 미국으로 유출돼 ‘미스킴 라일락’이란 이름으로 꽃시장에서 팔리는 등 한반도의 토종 생물종이 해외로흘러나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생물종의 수조차 확인되지 않는상황이다. 특히 국내 6대 종묘사 중 최대 규모였던 홍릉종묘를 비롯해 4개 종묘사가 지난 97년부터 차례로 외국 기업에 넘어갔다.이제는 외국 기업이 공급하는 종묘를 우리 땅에 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3만여종의 생물 가운데 자연환경보전법 등에 의해 보호받는 동식물은 전체의 1.7%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98.3%는 무분별한 개인 채집에 무방비 상태여서 생물종 멸종의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토양 및 수중 미생물 연구도 절대적으로 미흡하다.이들을 이용한 특허 등의 이권을 외국에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의 대학과 관련 기관,개인 연구소 등에 수집된 생물 표본은 300만점.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주요 박물관 한 곳이 소장한 표본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같은 현상은 생명공학과생물산업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최근 생물자원의 표본을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립생물자원표본관 건립 계획을 수립,기획예산처에 예산 배정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전북대 생물과학부의 이병훈(李炳勛)교수는 “생물공학시대에 생물자원의 표본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생물자원표본관을 설립,자생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한편 데이터 베이스도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생물표본 관련 법규정 신설 및 야생동물보호법 제정 등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생물자원 관리실태·문제점

    보스턴의 웨스턴 화원과 워싱턴DC의 벤키 화원 등 미국의 대표적 꽃시장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유난히 눈에 익은 나무를 발견하게 된다. 점원에게 그 나무의 이름을 물어보면 ‘미스킴 라일락’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미스킴 라일락은 바로 서울 북한산에서 자라는 정향나무이다.지난 47년 미국 군정청의 식물채집가였던 미더가 북한산 백운대에서 정향나무를 채취,몰래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그후 연구 개발을 거쳐 인기있는 판매품이 됐다.미스킴 라일락은 꽃봉오리가 열리기 전후에 보라색에서 라벤더색,하얀색으로 절묘하게 변하는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향기로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다.벤키 화원에서만 1년에 1만1,000그루(그루당 30달러)가 팔려나가는 점을 감안하면,우리나라는 매년 최소한 수백만달러의 꽃나무 수출 기회를 날려보낸 셈이다. ■심각한 생물자원의 유출 정부와 학계,원예업계 어느 쪽도 한반도에서 얼마만큼의 생물자원이 유출됐는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한반도의 생물자원 유출이 시작된 것은 19세기 말로 외국 선교사들이자생식물의 묘목과 종자를 가져가면서부터다. 1900년대로 접어들면서 영국의 어네스트 윌슨,프랑스의 타케,러시아의 슈바리바키,일본의 나카이,미국의 비링거 등 열강의 생물학자들이백두산에서 한라산,울릉도까지 전국을 누비며 닥치는 대로 토종생물을 채집해 나갔다. 한반도에서 채집된 생물은 각국에서 개량돼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정향나무 말고도 원추리가 해외에서 다양한 품족으로 개량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주목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잘 팔린다.콩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품종이 개량돼 역수입되는 현상도나타난다. 외국유출과 함께 국내에서 멸종되는 현상도 심각하다.전세계적으로녹색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인정된 밀의 반왜성인자는 우리 토종인 앉은뱅이밀에서 유래됐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재래 작물품종은 지난 85년에 비해 74%가사라졌다. ■생물자원의 중요성 생물자원의 보전과 연구는 단순한 환경보호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기술,경제력,부(富)와 직결되는 전략적인문제가되고 있다. 브라질은 20세기 초반 세계 천연고무 공급의 98%를 차지하며 막대한외화를 획득했다. 브라질은 천연고무 공급의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고무나무 반입을 통제하기는 했지만 끝내 20세기 중반에 말레이시아로 유출됐다.그후 20년 만에 말레이시아가 천연고무시장을 석권했고브라질의 고무농장은 완전히 붕괴됐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BMS는 62년 시애틀 북서쪽의 작은 섬에서 채집한태평양주목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암제 택솔을 개발했다.택솔은 98년전세계에서 13억달러(1조5,000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전세계에서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 가운데 하나인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것이다. 21세기의 대표산업인 생명공학산업의 기초가 바로 생물종 표본이다. 현재까지 화학성분이 조사된 식물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외국의 생물자원 보전 현황 영국과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은 이미 17,18세기부터 생물자원의 표본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데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미국은 19세기 후반부터 자연사박물관에 생물표본관을 만들기 시작해 346개의 표본관을 보유하고 있다.일본은 1890년부터 국립대학 등에 표본관을 운영,198개를 보유 중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는 8,000만점,프랑스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에는 7,000만점,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에는 6,000만점의 생물표본이 확보돼 있다. 중국,멕시코,태국,필리핀 등 개발도상국가도 생물자원의 중요성을인식,표본관을 설립하기 시작하고 있다. ■국내 생물종 보전 실태 우리나라 전체가 갖고 있는 생물표본은 300만점으로 선진국 1개 박물관 소장규모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대한표본연구소가 곤충 5,918종 82만2,610점의 표본을 보유하는 등 53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30만6,486점의 식물과 208만1,503점의 동물,1만100점의 미생물 표본을 소장하고 있다. 정부는 97년 전국자연환경조사 때부터 채집·획득한 생물표본 100만점을 대학·연구소 등에 위탁보관하고 있다.그러나 생물표본을 갖고있는 53개 대학과 연구소의 50%가 관리예산·인력도 없다.그나마 확보한 표본의 전산화도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개인이 희귀동·식물을 무분별하게 채집해 생물종 멸종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국내에 존재하는 3만여종의 생물 가운데 자연환경보전법 등 법적으로 보호되는 동·식물은 전체의 1.7%에 지나지않는다. ■생물다양성협약 정부는 94년 10월3일 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했다. 협약은 ‘자생생물은 그 나라에 귀속된다’고 배타적인 경제적 이용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자원의 주권을 인정받으려면 생물자원의 표본을 확보하고 채집자,채집기록,동종(同種)확인절차,국내 자생지 확인,전세계적인 분포현황 등의 자료를 갖춰 자생식물임을 확인해야 한다.또 협약은 체결국들에 자연사박물관 건립과 생물분류학자 양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 전북대 생물교육학과 이병훈(李炳勛)교수는 “정부가 국립생물자원표본관을 세우고 표본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생물자원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통해 대학 등에 방치된 표본을 국가에 기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보전법에 생물표본의 국가 관리를 위한 조항을신설하거나 야생생물보호법 제정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것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환경부도 지난 98년부터 생물자원표본관 설립을위한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신청했다.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예산은배정되지 않았다.환경부는 2006년까지 232억7,600만원을 투입,생물자원표본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청와대와 기획예산처 등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트라제·스타렉스·갤로퍼 리콜

    건설교통부는 22일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한 트라제(LPG)와 스타렉스,갤로퍼 약 4만대에 대해 제작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라제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고무호스에서 새는 결함이 발견됐다.또 갤로퍼는 시동모터와 엔진 부위 플라잉휠 기어와의 간격이맞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스타렉스는 추진축 연결부의 충격 흡수 기능이 약해 비포장 도로나 과속 방지턱 등을 빠른속도로 운행할 경우 변속기 오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다. 리콜 대상은 99년 10월20일∼2000년 4월23일 생산된 트라제 2만7,459대,99년 12월28일∼ 2000년 5월8일 만들어진 스타렉스 9,554대,2000년 9월25일∼2001년 1월5일 출고된 갤로퍼 2,011대 등 모두 3만9,124대다. 이도운기자 dawn@
  • 카니발·카렌스 또 리콜

    지난 99년 6월부터 작년말까지 생산된 기아자동차의 LPG용 카렌스 13만1,107대와 99년 4월부터 2001년 1월 16일까지 생산된 LPG용 카니발 4만1,798대에 대해 리콜(제작결함 시정)이 실시된다.카니발에 대한 리콜은 97년 시판 이후 무려 7번째로,대상차량 숫자만 25만여대에달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또 지난해 첫 출고된 카렌스도 2년동안 3차례에 걸쳐 14만6,088대를 리콜,제조과정의 문제를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두 차량의 엔진 실린더 내부에서 연소되지 못한연료가 공기흡입구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부 나타나면서 엔진 떨림,공기흡입계통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차량 소유자 개개인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한 뒤 다음달 28일부터 1년간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관련 부품을 교환해줄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장기물류대책 마련 안팎

    정부가 향후 20년간에 걸친 장기 물류대책을 마련한 것은 우리나라의 GNP(국내총생산) 대비 물류비가 너무 높아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산정한 우리나라의 총 물류비는 지난 80년대 이후계속 증가해 90년대부터 GDP의 15%를 넘어섰고,98년에는 74조 2,000억원으로 16.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10.1%,일본의 9.5%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50% 이상 높은 수치다.물류비의 증가는 고스란히 제품가격에 반영돼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 ▲물류 정보화·표준화 ▲물류관련 규제정비라는 원칙에 따라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물류네트워크는 수도권,부산,호남,중부,영남 등 5대 권역의 복합화물터미널이 중심이 된다. 물류 정보화를 위해서는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부산항·광양항,내륙화물기지 등 육·해·공 개별 물류시설의 정보망과 통관·무역등의 관련 정보망을 연계한 ‘종합물류정보망’이 구축된다.김포공항은 현재의 국제선화물청사를 도심항공화물터미널로 개발하고,수도권종합물류센터로도 활용된다.이와 함께 기업의 물류기술 연구에도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또 화물자동차운송업의 경쟁을 막는 조항 등 물류관련 법령을 대폭 정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또 인천공항 등 주요 수출입물류거점은 관세자유지역·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비된다. 이밖에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천연가스관 등파이프라인망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 교통량과 오염가스 배출을 줄여나가겠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설연휴기간에 종합수송대책마련/ 22~25일 버스전용차로제

    건설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수송대책을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건교부가 전국의 성인 3,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연휴에 지역간을 이동하는 국민의 연인원은 지난해 설보다 1.9% 증가한 3,220만명으로 추산됐다. 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수도 13.1% 늘어난 1,312만대에 이를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우선 임시열차 460편,2,980량을 투입해 열차 수송력을 16% 늘리기로 했다.또 고속버스도 예비차 387대를 투입,정규운행버스와 합쳐 연휴 때 하루 평균 7,984회를 운행할 방침이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872대,예비차 429대를 확보,도지사가 노선별교통량에 따라 운행토록 하고 전세버스 1만8,012대도 귀성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영업하도록 했다. 임시 항공편도 189회를 투입,국내선 여객기 운항편수를 평소보다 6%높이기로 했다.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서는 연안여객선 613회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의 경우 26일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연장운행되고부산·대구 등 대도시도 대중교통을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건교부는 연휴기간 중 폭설이 내릴 것에 대비해 ‘정부합동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경찰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서초IC(인터체인지)∼신탄진IC 구간의 상·하행선에서 22일 낮 12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또 고속도로 하행선은 22일 낮 12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16개 IC에서,상행선은 24일낮 12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10개 IC에서 진·출입이 통제된다.경찰은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쓰레기 버리기,갓길 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기 위해 교통정체구간에 고속도로 순찰차량 134대와 교통순찰 오토바이 68대,기동대 160명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자동차 제작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요휴게소 등 215곳에서 정비요원 2,470명을 투입,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도운 조현석기자
  • 리뷰/ ‘리체데이’ ‘명성황후’

    뮤지컬 ‘명성황후’와 러시아 비언어극 ‘리체데이’.연초부터 예술의전당을 북적북적하게 만든 두 작품은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인 관록있는 앵콜작품들이다. ‘명성황후’가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면서 세계무대에 알려지게된 작품이라면 ‘리체데이’는 세계적인 명성 덕에 초청된 작품이랄수 있다.그런만큼 이번 앵콜공연에서 ‘리체데이’는 2년 전의 맛을얼마만큼 다시 전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졌고 ‘명성황후’는 국제무대 진출후 발전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였던 셈이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리체데이’와 18일 마지막 공연을 갖는 ‘명성황후’ 두 작품은 관객층에선 조금 다를 수 있다.‘리체데이’가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보는 광대극이라면 ‘명성황후’는 성인극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객석에서 느낄 수 있는 반응은 두 작품 모두다른 공연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우선 ‘리체데이’는 강요하지 않는 울림이 있다.대부분 대사없는 퍼포먼스가 애드립이 강하다고 하지만 이 작품은 무리한 전달이 없어편하다.관객이 제 수준만큼 느끼면서도 기분좋은 공연이다.다소 비극적인 테마라도 즐거운 느낌으로 바꿔내는 광대들의 몸짓이 아주 자연스럽다.국내에서 차츰 늘고 있는 대사없는 퍼포먼스 형태의 공연과는 분명히 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에 비해 ‘명성황후’는 무겁다.다소 비극적인 분위기가 극을 관통하지만 희망과 의지를 끌어내는 연출이 장점이다.브로드웨이 공연후일부 바꾼 출연진과 무대가 국내팬에게 색다른 감흥을 더한다.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명성황후에 대한 시해음모와 명성황후의 일상적인생활모습을 상하 무대로 겹쳐 보이게 한 점,대원군과 고종의 입장을한꺼번에 클로즈업하는 원형무대 등이 한층 극을 압축하면서도 이해를 도운,새로운 시도다.등장인물의 고른 제몫 소화도 눈에 띈다. 두 작품 모두 워낙 많이 알려진 작품이지만 ‘탄탄한 무대엔 사람이모인다’는 평범한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무대였다고 할 수있다.지난 공연의 명성이 이번 관객끌기에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작품 자체가 가진 완성도에 점수를 줄만한 작품이었다. 뮤지컬과 대형 악극이 연초 공연무대를 수놓는 가운데 경쟁적으로 맞붙은 두 가지 공연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의외로 많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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