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운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주소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68
  • [공직인맥 열전](24)환경부.하

    환경부 사람들은 명분과 미래를 먹고산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환경부는 명분만 있고 실리는 없는 조직이었다.건설교통부나 농림부 등 개발지향적 부처와 업무협의를 할 때면 “환경? 그거 좋은거야 누가 모르나…”라는비아냥을 들었다.그러나 2000년대로 들어와 환경산업(ET)이정보산업(IT),생명산업(BT)과 함께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부각되면서 환경부도 중심 부처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의 중추세력인 과장급 인사들은 대부분 1990년 환경청이 환경처로 승격될 당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보건사회부와 건설부,내무부 등의 인력이 업무와 함께 이관해 왔다. 또 조직 확대로 생긴 자리에는 경제기획원,국방부,서울시 등에서 영입된 인사들이 옮겨왔다.그 당시는 처음으로 우리사회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움트기 시작한 시기여서행정고시,기술고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젊은 인재들도 많이 지원했다. 그러나 여러 부처에서 온 사람들이 뒤섞이다 보니 주로 출신 부처별로 소규모 그룹이 생겨났고 최근까지도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90년대 중반에는 보사부 출신과 기타 부처출신간에 이른바 ‘보수-개혁’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근에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업무 위주로 인사를 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형성돼가고 있다.김명자(金明子)장관도 외부로부터의 인사청탁은배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 그같은 원칙을 지키고 있다. 1,270명의 환경부 직원 가운데 대기공학박사인 최흥진(崔興震)정보화담당관을 비롯해 박사가 51명,기술사가 22명이다. 석사는 너무 많아 별도로 통계를 잡지도 않는다.전문가가 가장 많은 부처 가운데 하나다.환경호르몬 등 과거에 없던 새로운 문제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탐구정신이 필요하다. 선임과장인 김덕우(金德優)총무과장은 90년 환경처 승격으로 정책기능이 강화됐을 때 심재곤(沈在坤)정책조정과장(현기획관리실장)과 함께 중·장기 환경정책의 골격을 잡고 국가환경선언도 기초했다.김지태(金智泰)정책총괄과장은 대인관계와 조직융화에 특장이 있어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공보과장을 담당한경험이 있다.육사출신인 소준섭(蘇俊燮)산업폐수과장도 비슷한 성품으로 역시 공보과장을 지냈다. 기술직과 행정직 간의 차별이 없는 곳이 환경부다.총무과장,기획예산담당관,감사관 세 자리를 빼면 기술직도 어디든 갈수 있다. 이필재(李弼載)환경경제과장은 과장급 중 홍일점이고 본부여직원 73명 가운데 최상급자다.깔끔하고,꼼꼼하고,집요하다고 동료들은 평가한다.충남에서 공직을 시작한 한기선(韓基善)자연정책과장은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자연공원과장을지내다 부서를 통째로 들고 환경부로 들어왔다.임종현(林鍾賢)자연생태과장은 지리산 야생곰 보호,비무장지대(DMZ) 생태계 보전,생물종자 유출 방지 등 일반인의 관심이 많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최근 야근을 가장 많이 하는 부서는 4대강 수질개선과 새만금,시화호 문제가 걸린 수질정책과.윤성규(尹成奎)과장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물 관련 현안을 쉽게풀어서 설명하는 재능을 지녔다. 육사 출신인 주봉현(朱鳳賢)수도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주택 200만호 건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좀더 명분있는일을 하고 싶어서’ 환경부로 지원했다.환경 기술의 발전방향에도 관심과 지식이 많다.약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학엽(金學燁)폐기물정책과장은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근무하다 특채됐다.홍준석(洪晙碩)기획예산담당관은 행정고시에 일찍 합격해 30대부터 주요 과장을 지냈다. 이도운기자 dawn@
  • 국립공원 104개 등산로 전면통제

    지리산 노고단∼천왕봉 구간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가 산불방지를 위해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229개 등산로 가운데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104개 등산로(673.8㎞)를 전면 통제하고,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125개 등산로(411.8㎞)는 계속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월출산·내장산국립공원은 이날부터 5월15일까지,지리산과 설악산 등 13개 국립공원은 다음달1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각각 통제된다. 이도운기자 dawn@
  • 드라마속 재벌 경영권세습 ‘구태’

    드라마는 현실을 반발짝 앞서가는 거라던가.하지만 재벌들행태 묘사에 있어서는 그 말이 아직 당위론에 불과한 듯하다. 모 벤처기업 회장이 은퇴하면서 경영권을 전문경영인에 넘겨 화제가 됐던 게 엊그제.IMF체제 이후 기업경영의 투명화,재벌 해체,소유와 경영의 분리 등이 자본시장 최대화두가 돼가고 있는 마당에,안방극장에서는 수십년전과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경영권 대물림의 풍속화가 안이하게 되풀이되고 있어 비판의식을 마비시킨다는 지적이다. ■내 회사니까 내 2세에게?/ “너무 컸어.쫓아내야 할 때 쫓아내지 못했어.차라리 사장자리를 비워뒀다가 준휘한테 주는건데”KBS2 월화드라마 ‘귀여운 여인’의 세일그룹 김회장은 요즘외아들 준휘 (안재모)를 회사경영에 끼워넣지 못해 안달이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으로 가득찬 준휘는 정작 사업엔 뜻이없고, 계열사인 세일가방을 이끌며 나름의 수완을 발휘해온건 준휘의 사촌형 훈(이창훈).그런데도 김회장은 조카가 아들과 사적인 충돌을 빚자 전문경영인인 조카를 밀어내고라도경영권을 족보따라 내림하겠다는 것이다. SBS 주말극 ‘그래도 사랑해’는 어떤가.갖은 수모를 감내하면서도 옆에 붙어 사업을 도운 차남 기철을 “인정머리없다”는 이유로 팽한 박회장(이순재).어떡하든 장남 기현(박상원)을 사업에 끌어들일 궁리 뿐이다.영화공부 하겠다며 외국을 떠돈 그역시 검증된 조건이라곤 핏줄하나 뿐이긴 마찬가지. KBS2 주말극 ‘태양은 가득히’에선 굴지의 재벌 제일그룹서회장(김무생)이 유능한 사원을 경영권을 물릴 사위로 일방적으로 낙점,애가진 약혼녀를 버리라고 종용하는 대목도 나온다.그는 “내 피땀이 밴 제일을 맡아 키울 녀석이야.굶주림속에 독기를 키워온 놈이 아니면 안돼”라며 기업 사유화를 기정사실화한다.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당의정/ 드라마속 재벌2세는 대부분 신데렐라의 신분 상승을 보증하는 행운의 카운터파트.재벌세습은 이런 스토리를 더 그럴싸하게 포장하기 위한 화려한배경소품의 하나일 뿐인데 정색할 게 뭐있느냐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더 위험하다.쉽사리 이상형으로 동화해버리는드라마속 왕자의 재산목록에경영권 대물림을 자연스레 끼워넣어 시청자들의 무의식 속에 이를 당연한 관행으로 각인시킬 소지가 크기 때문.결국 시청자들은 꿈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당의정 속에 숨은 재벌세습 ‘논리’를 묵인하게되기 쉽다는 것.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권미혁 사무국장은 “이런 구태의연한 설정들로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비판의식이 마비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공직인맥 열전](23)환경부.상

    시화호 담수화 포기 발표로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책임론이확산되던 지난 12일 오후 5시. 정부 과천청사 5동 환경부 7층의 한 사무실에서 환경부 당국자와 출입기자 사이에 ‘누구에게 어떤 책임을 지울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같은 시각 한 층 아래 다른 간부의 집무실로 건교부 고위관계자의 전화가 걸려왔다.“환경부 혼자만 살자는 건가? 이러면 곤란한데….”추후 발표키로 했던 담수화 포기 방침이 주로 환경부를 통해 언론에 알려진 것과 관련된 항의였다. 환경부는 정부 내에서 다소 이색적인 존재다.좋게 말하면정부 내의 NGO(비정부기구·시민단체)이고 좀 거칠게 말하면 ‘왕따’다.독자적 사업을 하기보다는 건교부나 농림부,국방부 등의 개발사업에 환경영향 평가자로서 따라붙는 경우가많다. 환경부는 올해 탄생 21년을 맞은 청년 조직이다.‘환경’이처음으로 행정의 영역에 들어간 것은 보건사회부에 직원 4명의 환경위생과가 설치된 지난 67년.80년 1월 환경청이 독립해 나왔다.이어 90년 1월 장관부처인 환경처로 올라섰고 94년에는 부로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 99년 6월에 임명된 김명자(金明子)장관은 역대 환경부장관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 중이다.김장관은 수시로 국장에게 직접 전화해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환경관련 이벤트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정치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김장관이 남성 위주,관료 위주라는 한국사회의 두터운 벽을 넘어 환경부를 장악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정동수(鄭東洙)차관은 경제기획원,재무부 출신의 경제관료다.정차관은 다른 부처에서 온 ‘과객(過客)’이 뿌리내리기 어려운정부조직의 생리를 잘 알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내부 관리자’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를 실무적으로 이끌어가는 실·국장들은 한 두가지로특징짓기 어려운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연혁이 짧은부처의 특징이다. 심재곤(沈在坤)기획관리실장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행정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1급까지 올랐다.경제기획원을 거쳐 86년환경처로 옮겼다.아이디어가많고 뚝심도 있지만, 폐기물자원국장 시절엔 때로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정책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곽결호(郭決鎬)환경정책국장은 환경부와는 ‘창과 방패’의 관계인 건설부 출신이다.두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을 이따금씩 맡게 된다.부하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며,환경부 내에서 화내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 전병성(全炳成) 자연보전국장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시작했다. 비무장지대등 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이어서 ‘강경한 환경론자’로 꼽힌다.박대문(朴大文)대기보전국장은 행시22회로 환경청으로 곧바로 들어온 첫 세대 가운데 한 사람이다.박국장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파견된 선우영준 국장등22회는 환경부 내에서 주인의식이 남다르다. 법제처에 잠시몸담다 옮겨온 이규용(李圭用)수질보전국장은 부 내외에서‘실력있다’는 평판을 듣는다.그는 최근 새만금 간척사업의추진 여부를 놓고 공직생활의 명운을 건 힘겨운 투쟁을 진행중이다.억대 연봉 대신 공직을 택한 남궁은(南宮垠)상하수도국장은본인의 성공 여부에 개방임용제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인식을 갖고 조직 속에 파고들고 있다. 정도영(鄭道永)폐기물자원국장은 94년 5월 보건사회부의 상하수도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함께 온 물 전문가. 정책총괄과장 시절 환경세 도입과 관련한 장관의 발언에 반박하는 바람에 한 때 주춤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 비무장지대 ‘생태계 보호’ 터널·교량 설치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구간의 생태계를보호하기 위해 모두 30여개의 교량과 통로,터널 등이 설치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DMZ를 정밀 탐사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의 제안을 토대로 건설교통부,국방부 등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국방부가 중심이 되어 북한측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비무장지대 1.8㎞ 구간에서는 군사분계선 인근에 위치한 장단역 부근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길이 45m짜리 생태교량(Eco-Bridge) 3개가 건설된다.또 교량들 사이사이에 파형강관을 이용한 아치형 생태통로(폭 4.8m,높이 1.6m) 4개가 설치된다.지형 여건에 따라 장단역 뒤편 군사분계선 인근에도 30m짜리 교량 1개가 설치될 전망이며,남방한계선 출입문인 제2통문 부근에는 습지보호를 위한 소규모 통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의 산지로,제 2통문에서 1㎞ 가량 떨어진 구봉지구에는 길이 40m짜리 생태터널(Eco-Tunnel) 2개가 들어선다.민통선 3.3㎞ 구간의 경우 파주시 군내면 공덕리와 군량리·백연리 등 3곳에교량 총 420m를 설치하고,그주변 17곳에 통로를 설치키로 했다. 중·소형 야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도로를 따라 별도로 총 8개의 통로도 설치된다.터널이나 통로에는 주변과유사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와 잡초 등을 심게 되며,특히 터널 가장자리에는 차량 불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수령이 오래된 상수리나무 등이 자리를 잡는다. 한편 생태조사단의 탐사 결과 DMZ에는 천연기념물 203호인재두루미 등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종을 포함해 최소 259종의보호할 만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생물은 ▲천연기념물인 새매,황조롱이(제323호) 등 조류 32종 ▲고라니와 너구리 등 포유류 4종 ▲멸종위기종인구렁이와 까치살모사 등 파충류 4종 ▲참개구리 등 양서류 4종 ▲노린재목과 벌목 등 곤충류 30종 ▲신갈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식물 96종 ▲가락지나물과 깨풀 등 수생식물 87종등이다. 이도운기자 dawn@
  • 경부고속철 ‘흔들림’ 재발

    오는 200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시험 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 열차가 고속주행시 열차 뒷부분 객차가 기준치 이상으로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에 따르면 시험 운행중인 고속열차가 시속 140㎞ 이상으로 주행하면 차량 1편성(객차 20량)의 후미 객차 4∼5량에 기준치(0.183㎜/s²)의 1.5배인 0.26∼0.288㎜/s²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 현상은시험운행 초기인 지난 99년 12월에 발생,지난해 4월 정상화됐다가 12월에 재발해 계속되고 있다.고속철도공단과 차량공급자인 알스톰사는 프랑스 국영철도(SNCF)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 공단 관계자는 “흔들림의 수준은 새마을호 열차와 비교할 때 아주 경미한 수준”이라면서 “유럽과 한국의겨울철 기온 차이에 따른 각종 오일의 수축,팽창계수의 변화,차량 바퀴와 레일 표면간의 경사각 차이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철도공단 고위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알스톰사 주관의 성능 시험을 마치면 벡텔,SNCF 감리 전문가와 함께 품질검사를 철저히 한 뒤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대한매일 기자포럼 오픈

    대한매일과 독자간에 활발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은 대한매일 기자포럼을 12일 오픈했습니다.신문읽는 재미를 더해줄 이 기자포럼은 대한매일 기자들의 취재후일담,신문에 쓸 수 없었던 기자 칼럼,취재과정에서 얻은 유용한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기자포럼에 이메일리스트를 등록하는 독자에게는 대한매일 기자들의 이메일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앞으로 대한매일은 사이버 공간에서 언론의 책임과 소명을다할 수 있도록 늘 열려 있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대한매일 기자포럼에 참여하는 기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문화팀 정운현차장·허윤주기자△리빙팀 임병선·문소영기자△디지털팀 김태균·김미경기자△행정뉴스팀 최여경·이도운기자△사회팀 안동환기자△뉴스피플팀 류길상기자△사진팀 이영표기자△뉴스넷 전효순기자
  • 7만명 재산권행사 길 열려

    환경부는 13일 국립공원의 총 면적을 기존 6,473㎢에서 247㎢(3.8%) 늘어난 6,720㎢로 확대,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논 등 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작은 지역은해제되고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지역은 대폭 편입돼 국립공원 전체면적은 여의도의 83배만큼 늘어나게 됐다.특히 34년 만에 처음 이뤄진 국립공원의 구역 조정으로 약 7만명의 주민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또 설악산과 지리산 등을 종주 등반할때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신고하도록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국립공원 훼손을 막기 위해 공원내 특정지역에 대한 출입을 간접적으로제한하는 ‘탐방신고제’와 탐방객 안내를 목적으로 하는 ‘생태가이드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국립공원 구역 조정과 관련,북한산국립공원의 경우 그린벨트 우선 해제지역인 북한산 국립공원내 서울 성북구 정릉3동과 도봉구 도봉1동 지역이 공원지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해안공원의 해수욕장 가운데는 태안 해안국립공원 내의 만리포해수욕장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변산해수욕장 등 2곳도 시범적으로 해제된다.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양양군 서면 점봉산 일원과 고성군 신성봉 일대 등 총 41.2㎢가 공원에서 풀린다. 환경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안으로 공원계획 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필요할 경우 주민과 협의해 땅을 매입할 수 있는 협의매수권과 해당 주민이 국가에 매입을 청구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발표,환경부의 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이 민원에 의해 조정된 ‘민원해소용’에 불과하다고비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달29일 개항 인천공항“3개월간 방문자제”호소

    “인천국제공항 개항 후 3개월간 방문을 삼가 주세요” 오는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건설교통부와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국민을 상대로 ‘공항방문 자제’를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공항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이 몰려들 경우 공항 및 주변도로의 혼잡은 물론 통신장애,일시적인 시스템 다운 등 공항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게다가 개항시점이 봄철이라 인근 용유도를 찾는 상춘객들이 늘어날 경우 신공항고속도로 외에 접근도로가 없어 인천공항은 최악의 교통난을 겪을 공산이 크다.개항 초기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하루 10만명,차량은 2만8,000대.홍콩 첵랍콕 공항이 개항 당시 하루 6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심각한 교통난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인천공항의 혼잡은 더욱 클 전망이다. 이에따라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사와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공항방문 시기를 개항 전이나 올 여름이후로 조정해 주도록 요청하고 반상회 등 주민모임에서도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시화호 활용案 ‘민·관 갈등’

    담수호 전환이 백지화된 시화호의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지역주민간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정부는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정책에 실패한 당국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1일 시화호의 해수호 유지방침을 발표하면서내년중에 부처간 협의를 통해 시화호 내·외해와 간석지의종합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조력발전소 건설,해양자연사 박물관 건립,항만 물류기지 건설안 등을 제시한 상태다.또 농림부는남측 간석지에 농지 1,100만평을 조성중이다. 건설교통부는 북쪽 간석지 369만평에는 산업단지를,시화호남동쪽 2,200만평에는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환경부도 시화호 동북쪽 간석지 16만평에 수도권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관련 시민단체들은 12일 “정부는 시화호 주변 개발도 백지화하고 정책 실패의 책임자들을 문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또 안산 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시화호 주변의 생태계 보전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러 시베리아횡단철도 서울설명회 안팎

    러시아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경원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남·북을 잇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는 12일 알렉산드르 첼코 교통부 수석차관을 비롯한53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전세기에 태워 한국에 파견,서울에서 TSR 설명회를 개최했다.첼코 차관은 “지난해 남·북,북·러간 정상회담으로 TKR와 TSR를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여건이 마련됐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이를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TSR의 중요성을 부각한 뒤 오는 26일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거친 뒤 이달말로 예정된 푸틴 대통령의 방한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러시아의 적극적인 태도에 호응하고 있다.한반도의철도를 시베리아와 직접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한·러간 경제협력 관계를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길부(姜吉夫)건설교통부차관은 설명회 축사를 통해 “남북과 시베리아의 철도 연결은 남한을 기점으로 북한과 러시아,유럽을 육로로 잇는 철의 실크로드를 여는 것”이라면서“이는 양국의 물적,인적 교류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R와 TSR 연결의 한 당사자인 북한은 당초 경원선과 TSR를잇는 사업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입장이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2005년쯤이면 연간 1억5,000만 달러의 통과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예상되는 데다 돈을 들이지 않고 철도를 현대화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TKR와 TSR를 잇는 데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우선 남북한 철도는 표준궤도를 쓰는 데 반해 러시아 철도는 폭이 넓은 광궤여서 국경에서 열차를 세우고 짐을 옮겨실어야 한다.또 남북한과 러시아의 철도 운영 시스템과 용어등이 상이하다. 이도운기자 dawn@. *TSR 이용 경제적 효과. 부산에서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이용해 화물운송이 이루어질 경우 얻게될 시간절약과 운송비절감 등 경제적 효과는 현재처럼 해상운송로를 이용할 때와비교해 거의 두배에 달한다는 게 러시아측의 계산이다. 현재 부산에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독일 함부르크까지 가는 해상운송로의 거리는 1만9,200㎞.컨테이너 한 개당 평균운임은 1,400달러이고 운송기간은 평균 26일이다.그러나 TSR연결계획이 완성되면 부산∼함부르크 운송거리는 해상운송보다 6,800㎞ 가량 단축된 1만2,400㎞가 된다.운송시간도 8일을 단축할 수 있어 총비용 절감효과는 컨테이너당 200달러에 이른다. 부산∼함부르크∼핀란드 남동부 항구 코트카로 이어지는 해상운송로의 경우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진다.총길이는 2만2,800㎞.컨테이너 한 개당 평균운임은 미화 1,800달러이며 운송기간은 28일이다.이 경우 TSR을이용하면 운송거리와 시간을각각 1만1,900㎞,15.5일 단축할 수 있어 컨테이너당 600달러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이같은 절감효과를 실제 교역량에적용하면 연간 수십억원대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국-핀란드 교역을예로 들면 한국은 지난해 컨테이너로 2만3,100대분을 수출했고,핀란드로부터 1만3,200대분을 수입했다.컨테이너 1대당 200달러의 절감효과를 적용하면 한국-핀란드 교역에서 연간 79억여원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1999년 기준 한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은 컨테이너 2만7,814대분.99년 TSR을 이용했더라면 560만달러(72억여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었다.물론 이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낙후된 TSR을 현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1억5,000만t을 상회하는 TSR의 연간 수송능력을 감안하면 한국 등 동북아시아가 서유럽과의 교역에서 얻을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러 “南·北과 경원선 복원 회담”

    알렉산드르 첼코 러시아 철도부 차관은 12일 “오는 27일로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은 한국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계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한·러 정상회담 이후 남북한과러시아간 3자회담을 열어 경원선 철도복원 대책과 투자분담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코 차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러 운송부문 관계발전을 위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결 필요성과타당성을 강조했다. 첼코 차관은 “북측으로부터 남측 운송업자들이 북한을 통과할 때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북한의철도기술을 높이기 위해 1,500명의 북한 기술진을 러시아 철도대학에서 교육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북한에 실사단을 파견,경원선의 실태와 현대화에 필요한 비용 분석을 마쳤으며 최근 평양에 철도대표부를 설치해 TSR-TKR 연계를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 해수호 유지 최종결정 시화호, 담수화 포기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 계획을 포기하고 현재처럼 해수호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무리한 담수화 추진으로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한시화호의 용도를 놓고 농림부와 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화성군등에 걸쳐 있는 시화호 방조제 공사에 무려 6,220억원을 투입,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또 이같은 해안개발 정책 실패는 전북 새만금의 간척사업추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화호를 해수호로 유지하더라도 시화만 일대의 해양수질 보전을 위해 인근도시의 하수처리장 건설,차집관로증설,인공습지 설치 등 환경 기초시설 확충계획을 차질없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화호 및 간석지 3,300만평의 구체적인활용방안을 내년 중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관련,조력발전소 건설,해양자연사 박물관 건립,항만물류기지 건설 등을 검토중이다. 또농림부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농지 1,100만평을 조성중이다.농업용수는 간석지 내부에 조성될 탄도호와 화옹호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시화호 담수화 포기 전말

    시화호 담수화 계획의 백지화는 환경을 무시한 개발정책이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책 실패의 대표적 사례이다. 3,300만평에 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 조성 사업이 착수된 것은 지난 84년.그러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것은 87년이며 그마저도 겉치레에 불과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우선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소하천의 물을 가둬놓고 용수로 공급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무모했다고 지적한다.시화호로 흘러드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등 7개 소하천의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되자 호수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팔당호의 체류일수가 불과 5일인 점과 비교하면 오염의 원인을 쉽게 짐작할 수있다. 이같이 무리한 계획이 추진된 것은 80년대 초반 중동 건설붐이 퇴조하면서 국내로 되돌아온 유휴 건설인력과 장비를활용하겠다는 정치적 고려가 가미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단 사업이 착수된 뒤 환경당국은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먼바다로 빼내기전에는 방조제를 막지 말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 그러자 인접 반월공단에서 유입되는 폐수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기 시작해 97년 3월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최고26ppm까지 높아져 회생불능의 상태가 됐다.이에 따라 담수화 계획은 중단되고 해수 유통이 시작됐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까지 2,0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폐수처리장 확충과 오접관거 개보수,인공습지 및 산화지 설치,해수유통 등을 통해 COD 기준 4.3ppm까지 오염도를 낮췄다고밝혔다. 그런 과정에서 정부는 시화호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었다. 결국 지난 99년 특별감사에 들어간 감사원이 담수호냐 해수호냐의 큰 가닥을 잡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라고 다그쳤고결국 담수호 포기의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
  • “개발”“보존” 창과 방패의 만남

    정부 부처간의 이기주의를 허물어보자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 자연보전국과 산림청 사유림지원국의 계장급 이상직원 40명은 9일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 제목은 ‘환경부·산림청 두꺼운 벽 허물기’. 자연보전국과 사유림지원국은 그동안 창과 방패,물과 기름과도 같은 관계였다.산림청측은 돌산에서의 채석이나 숲 속의 오솔길 만들기 등 주로 산림을 개발하는 일을 담당해왔다.이에 반해 환경부는 산림 보전을 위해 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업무상 늘 티격태격하던 두 부처는 지난 98년과 99년 정부조직개편 논의 과정에서 산림청이 환경부내로 들어가는 안이검토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환경부쪽에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반성이 나왔고,지난 연말“한번 만나자”고 산림청측에 제안했다고 한다. 토론회에서는 자연환경 보전에 대해 특별한 형식없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토론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만찬을함께하는 자리에서 전병성 자연보전국장과 조연환 사유림지원국장은“마음을 열자”고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잔에 담긴 술은 복분자주.토론회 계획을 보고받은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이 “참 신선한 발상”이라며 전북 고창의 한 스님으로 받았던 몇 병을 건네준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쓰레기 쌓아두면 과태료 100만원

    앞으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쓰레기 치우기를게을리하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청결유지명령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청결유지명령의 대상은▲자치단체장이 정하는 계획에 따라 대청소를 실시하지 않거나 ▲토지나 건물내 쓰레기를 방치해 환경을 훼손하거나 ▲관리소홀로 쓰레기가 토지,건물내에 무단투기되는 것을 방치하는 행위 등이다. 건물 소유자 등이 청결유지명령을 받고도 1개월안에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으면 1차 30만원,2차 70만원,3차 100만원의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오염물질 배출 무더기 적발

    일부 공기업과 대기업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국의 1만2,286개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단속한 결과 농협중앙회 목우촌과 여수화력발전처,경상대,롯데햄·롯데우유,빙그레광주공장 등 1,270개소(10.3%)를 적발,의법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허가없이 시설을 운영한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신영축산,삼광제지공업 등 433개 업소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됐다. 또 대기업인 롯데햄,롯데제과와 빙그레,공기업인 한국전력여수화력발전처,경상대학교 등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의 경우 파손된 배관을 방치,폐수24㎥ 가량을 인근 하천으로 유출해 2,25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대구 달성군의 롯데햄·롯데우유는 기준치(200㎎/S㎥)의 2배에 가까운 397㎎/S㎥의 먼지를 배출했으며,경기도 광주군의 빙그레 공장은 총인(TP) 배출농도가기준치(4ppm)의 2배가 넘는 10.02ppm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남 여수의 한국전력 여수화력발전처와 경남 진주의 경상대학교는 각각 253.324ppm의 질소산화물(기준치 250ppm)과 93.4㎎/S㎥의 먼지(기준치 50㎎/S㎥)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이도운기자 dawn@
  • 북한산 생태계 살아난다

    북한산에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된 이후 물에서 살아가는 수서(水棲)동물의 종과 개체수가 늘어 생태계가 점차 회복되고있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산 구기계곡,우이계곡,구천계곡 등의 13개 지점에서 3차례 생태계 변화를조사한 결과 자연휴식년제 실시 구간의 5개 지점에서는 딱정벌레류,비곤충류,하루살이류 등 수서동물 63종 2,138개체가관찰됐다. 반면 미실시 구간 8개 지점에서는 59종 1,691개체만 발견됐다. 지역별 종의 숫자도 구기계곡(전구간 실시) 58종,우이계곡57종(부분 실시),구천계곡(미실시) 46종이었다. 이도운기자 dawn@
  • 한강하류 20년만에 2급수로

    지난해 전국의 4대강 가운데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수질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강과 영산강의 수질은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6일 발표한 2000년 4대강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한강 수계상류인 팔당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99년 1.5ppm에서지난해 1.4ppm으로 0.1ppm 감소, 지난 90년 이후 계속 상승하던 오염 추세가 일단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강 하류의 노량진 지점은 지난 97년 4.1ppm까지 악화됐다가 99년3.3ppm으로 낮아진 뒤 지난해 2.7ppm을 기록,환경부가 수질측정을 시작한 지난 81년 이후 처음으로 BOD 기준 2급수(1∼3ppm)를 기록했다. 구의(1.8→1.5ppm)와 잠실(1.9→1.5ppm),가양(3.9→3.0ppm) 등 다른지점의 수질도 모두 좋아졌다. 낙동강 수계는 지점에 따라 다소의 증감은 있으나 하류 주요 3개 지점인 남지(2.9ppm)와 물금(2.7ppm), 구포(2.9ppm)의 수질이 모두 2급수를 기록했다. 세 지점은 90년 이후 계속 3급수(3∼6ppm)를 유지해 왔으나 남지와물금은 99년,구포는 지난해 각각 2급수를 달성했다. 금강(2급수)과 영산강(3급수) 수계는 전반적으로 9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영산강 수계의 경우 중류 지점인 나주의 BOD 수치가 여전히4급수(6∼8ppm)인 6.5ppm을 기록,이 지역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도운기자 dawn@
  • 고위공직자 직무분석 착수

    정부는 장관,차관 등 고위공직으로부터 중·하위직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 모든 직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에 들어간다고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정부는 직무분석을 토대로 해당 공직의 인선과 급여지급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직사회의 인력배치와 급여조정에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앙인사위는 올해 1,2개 부처를 직무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각 직무별 업무 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직무분석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하는 일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성과책임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그동안 공직사회는 인사가 잦은 데다 업무의 책임도 명확하지 않아 업무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보수도 획일적으로 지급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나그렇지 못한 공무원이 같은 대우를 받는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직무분석을 통해 성과책임제도를 도입하고 보수를 현실화하는 것이 공직사회의사기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면서 “특정 업무를 왜 해야하고,업무 담당자는 무슨 권한과 책임이있는가,또 같은 부처에서도 어떤 업무가 중요한가 등을 분석해 객관적인 평가자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외교통상부와 기상청을 대상으로 시범적인 직무분석을 실시,독자적인 분석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인사위는 개방형임용제로 공직에 임명된 민간인이 빠른시간안에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책임과 임무 등 일반적인 사항과 함께 해당공직의 역할,권한과 책임의 한계 등 직무에 관한 사전설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