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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한국어 계약서 의무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교포들이 오는 7월1일부터는 한국어로 작성된 계약서로 각종 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악덕 업주들로부터 아시아출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계약서 동일언어법(AB309)’이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비준을 받아 7월부터 정식으로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국,중국,필리핀,베트남등 4개국 출신 이민자들은 상거래를 할 때 상대편에게 자국 언어로 작성된 계약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자국 언어로 작성되지 않은 계약서를 사용했을 경우 소비자는 계약자체를 취소할 수 있다. 법의 적용을 받는 상거래는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자동차 매매 및 임대차,소매 할부계약,법률서비스 등이다.캘리포니아주 내에서 관련 4개국어를 구사하는 이민자는 약 180만명에 달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유엔, 이라크 새 결의안 추진

    수렁에 빠진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이 새로운 결의안 채택을 서두르고 있으나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이라크 전역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포로 학대 등 연합군의 사기를 흔드는 악재가 꼬리를 물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팔루자에서 해병대를 철수,치안을 ‘현지화’한다는 실험에 들어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국제사회 새 결의안 지지 ‘시큰둥’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라크에 제한적으로 주권을 이양한 뒤 유엔 주도의 다국적군이 이라크의 치안 유지를 위해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난 총장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결의안을 통해 다국적군의 이라크 체류를 허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이라크 정부도 분명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새로운 결의안과 관련,아난 총장은 “미군이 이라크에 주권을 이양하는 6월30일 이후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보리는 지난해 10월 승인한 결의안 1511호를 통해 다국적군을 창설,이라크 신헌법 마련과 민주적인 선거 실시 등 ‘이라크 내 정치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아난 총장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제사회에는 빠른 시일 내에 결의안을 이끌어낼 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은 ‘디 벨트’와의 회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라크에 파병하지 않는다.”면서 “이라크에 주권이 이양되고 유엔이 주도권을 쥐는 등 필요한 상황이 조성돼도 수송기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신임 스페인 총리는 사회당 창건 125주년 기념식에서 “미국의 이라크 정책은 ‘실패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제사회는 예방전쟁이 두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파테로 총리는 이어 스페인이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국제법을 어기거나 위반 행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루자의 실험 성공할 것인가? 미군이 치안을 ‘현지화’한 팔루자에서는 일단 총성이 멎었다.미 해병대가 1일부터 팔루자 주변에서 철수하면서 이라크의 ‘팔루자 여단’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팔루자 시내에서는 군중들이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왔다.카타르의 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팔루자가 평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과 저항세력 모두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다수의 이라크인은 미 해병대의 팔루자 철수를 저항세력의 ‘승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팔루자 여단의 지휘관으로는 후세인 정권에서 7년간이나 옥살이를 했던 모하메드 라티프(67)가 임명됐다고 미군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한때 팔루자 여단의 지휘관으로 1980년 공화국수비대에서 근무했고 이후 이라크 보병의 최고지휘관까지 지낸 ‘친 후세인’ 인물인 자심 모하메드 살레 소장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그러나 살레는 라티프 밑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예전에 이라크군에서 근무했다고 해서 모두 잔혹행위를 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지휘부 대부분이 이미 사라진 만큼 깨끗한 사람은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의 교전은 계속돼 3일 나자프 외곽의 미군기지가 박격포 공격을 받아 이라크 경찰관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2일에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라마디의 미군 기지에 저항세력이 박격포 공격을 퍼부어 미군 6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하는 등 이날 이라크 전역에서 각종 공격으로 미군 11명이 사망했다.바그다드 북서쪽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지고 이라크 치안병력 2명과 미군 1명이 부상했고,북부 키르쿠크 인근 연합군 기지도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광해군, 탁월한‘ 저자 한명기 교수

    “이라크 파병 논란은 380여년 전 명나라에 의해 촉발된 조선조 광해군 때의 파병논란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역사적 교훈 차원에서 반추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병 논란의 묘수가 ‘380년 전의 메시지’에서 풀어질 수 있을까.평전 ‘광해군,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의 저자 한명기(43·명지대 사학과) 교수. 그는 최근의 이라크 추가파병 논란과 관련,찬반을 떠나 이 시점에서 광해군의 ‘외교술’을 한번쯤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6·25전쟁을 도운 ‘미국’과 임진왜란때 조선에 원군을 보낸 ‘명’이라는 ‘슈퍼파워’가 파병요청을 해왔다는 현실과 역사적 상황이 그렇다. 또 파병에 앞서 파병지에 대한 정보수집의 노력과 파병후 여러 돌출변수의 수습과정 등도 흥미롭게 비교될 수 있다고 한 교수는 설명한다. “명나라는 후금의 기세에 눌려 위기에 처하게 되자 조선에 임진왜란때 원군을 보낸 은혜를 갚으라며 파병요청을 끈질기게 해왔지요.그러나 광해군은 ‘사나운 후금과 노회한 명의 싸움에 끼어들면 망할 수밖에 없다.’며 명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광해군은 명을 설득시키려 애를 쓰고 다른 한편으로는 후금을 다독거리는 양면적 외교정책을 구사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정에는 ‘임진왜란때 구원해준 명의 요청을 거절해서는 안된다.’는 찬성론이 거셌다.게다가 명 역시 계속 거부할 경우 조선을 먼저 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한 교수는 “광해군은 마지못해 강홍립 장군에게 1만 3000명의 병력을 이끌고 출전토록 명령을 내리면서 압록강 국경에서 대기토록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나중에 작전권과 지휘권이 명에 넘겨지면서 강홍립은 후금과의 전투에서 참패당해 결국 투항하고 말았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또 “광해군은 이후에도 계속된 명의 추가파병의 요구를 일축하면서 사신과 첩자를 동시에 보내 명과 후금의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수집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에 따르면 당시 광해군은 ▲명의 주력군이 너무 멀리 떨어진 사천성에서 동원된다는 정보를 알고 명의 패배를 예견했으며 ▲조선군 파병요청시 후금과의 전투에서 10만명을 출전시키겠다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7만명밖에 동원시키지 않는 등 국익차원의 외교를 펼쳤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우리보다 파병 결정에 훨씬 자유로운 일본은 파병에 앞서 민·관조사단이 이라크 현지에 12차례나 파견돼 치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작 두 차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군이 이라크 현지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고 테러 위협이 생길 경우 국내 정치상황에도 큰 파장을 몰고올 수밖에 없습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김정일 위원장 머리숱 줄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유의 헤어스타일이 머리숱을 잃어가면서 과거와 같은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비밀리에 이루어졌지만 한가지 ‘극비사항’이 외부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공처럼 두툼하게 하늘로 치솟은 그의 머리숱이 엷어지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살짝 잡혔다는 것.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중국방문중 중국 지도자들과 포옹을 하는 동안 뒷모습이 노출되면서 반짝이는 맨 머리살이 엿보였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소개했다.김 위원장의 높고 강인한 느낌의 머리는 그의 전제주의적 통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가 현재의 헤어스타일로 바꾼 것은 80년대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지명된 이후이다.고려대학교 남성욱 교수는 “북한주민들이나 세계인들에게 자신이 크고 위대한 사람으로 보일 필요가 있어 특유의 머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김 위원장은 머리로 최소한 2인치,굽높은 구두로 3인치 정도 더 키가 크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머리가 빠지고 있는 것과 관련,‘코리안 리포트’의 편집자이자 김정일 위원장 머리에 관한 전문가인 평진일씨는 “1,2년 전 그의 머리숱이 엷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면서 “그대신 그의 머리는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머리숱이 적어졌다고 그의 위협이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고 나름대로 결론을 맺었다. 이도운기자 dawn@˝
  •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같은 사랑’

    할리우드의 슈퍼스타 니콜라스 케이지(40)가 무일푼의 아시아계 웨이트리스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영국 신문 ‘선’이 28일 보도했다. 케이지는 지난 94년도 영화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에서 식당 여종업원에게 청혼하는 복권 당첨자 역할을 맡았는데 현실에서도 이같은 일이 이뤄지게 됐다는 것. 선지에 따르면 케이지는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친구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스시 애버뉴’라는 일식당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일하던 앨리스 킴(19)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케이지는 이후 큰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가 박힌 반지를 내밀며 킴에게 청혼을 했으며 킴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신문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이후 케이지가 자신의 전용기에 킴을 태워 시카고와 뉴올리언스 등을 오가며 다정하게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로스앤젤레스에서는 킴이 일하던 식당이 코리아타운 근처이고,킴이라는 성때문에 그녀가 한국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北, 核 최소8개 보유”

    미국은 북한의 플루토늄 핵무기 보유대수 평가치를 그동안의 ‘2개 정도’에서 ‘최소한 8개’로 대폭 늘려잡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국은 또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프로그램도 2007년까지 실제 가동단계에 들어가 이후 매년 6개씩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만들게 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 핵 능력에 대한 미국의 이같은 평가 변화는 외교를 우선으로 하는 현재의 북한 핵 해결방식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8월 1차 북핵 6자회담이 끝난 뒤 북한의 핵프로그램 수준에 대한 입장을 통일하기 위해 재평가 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 보고서를 완성한다. 핵·군축 전문가인 게리 세이모어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실장 등이 참여한 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지만 앞으로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공식입장은 이 보고서에서 내린 결론에 따르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美, 이라크 ‘聖地’ 대규모 공습

    이라크 나자프와 팔루자에서 28일 또다시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이들 두 도시가 이라크 사태를 악화시키는 진앙지가 되고 있다.또 알 카에다가 전세계에서 미군과 미국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예고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미국 등 연합군측은 오는 6월30일 권력이양 약속을 상징적으로나마 지키는 것이 사태 해결의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판단,과도정부 수립방안에 대한 본격 협의에 들어갔다. ●시아파 및 수니파 거점의 혈투 이라크 중부 시아파 최대 성지인 나자프와 쿠파 사이에서 사흘째 미군과 시아파 저항세력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저항세력 64명이 숨졌다.미군은 이 과정에서 AC-130 공격기 및 헬기를 동원한 공습을 벌였으며 저항세력의 대공무기 체제도 파괴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27일 밝혔다.미군측은 26일 오후 시아파 저항세력이 미군 순찰대에 총격을 가하면서 교전이 시작돼 저항세력 7명이 숨졌고 이어 미군 M1탱크와 전폭기가 동원된 가운데 벌어진 교전에서 저항세력 5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수니파의 본거지인 팔루자에서는 28일 미군이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미 해병대와 CNN 방송이 전했다.이에 앞서 27일에는 휴전 연장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전투가 시작돼 저항세력 8명과 미 해병 1명이 숨졌다. 충돌이 다시 격화됨에 따라 이날 팔루자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미군과 이라크 경찰 및 민방위군의 공동순찰이 연기됐다. ●알 카에다 테러 경고 나자프에 은신하며 미군에 맞서고 있는 시아파 강경 지도자 무크다다 알 사드르는 28일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합군을 겨냥한 ‘자폭테러’를 거듭 경고했다.또 오사마 빈 라덴의 국제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의 걸프지역 책임자로 알려진 압둘 아지즈 알 무크린은 27일 미국인은 모든 곳에서 목표가 되며 올해 더욱 모진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슬람 인터넷 웹사이트에 공개된 녹음 테이프에서 “아라비아 반도에 계속 주둔하고,기지를 건설하며,이슬람 국가에 대한 점령을 추구하며,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유대인을 지지하는 미국에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편,이라크 주둔 스페인 병력의 철수가 완료됐다고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가 27일 의회에 밝혔다.스페인은 이라크에 1300명의 ‘플러스 울트라 여단’ 병력을 이라크 중남부 나자프와 디와니야 등지에 주둔시켜왔다. ●과도정부 본격 논의 과도통치위원을 비롯한 이라크의 주요 정치인들이 오는 6월30일 미국 주도의 연합군으로부터 주권을 이양받을 과도정부 구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7일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사흘간 계속될 이 회의에는 25명의 과도통치위원과 여러 정당 대표 및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미결정 상태인 과도정부 구성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어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회의는 6·30 주권이양 후 내년 1월로 예정된 선거까지 이라크를 통치할 과도정부의 수립과 현행 과도통치위원회를 확대 개편,‘국민회의 (national conference)’와 같은 기구를 수립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이에 앞서 과도통치위는 유엔 실무팀과 함께 향후 치러질 선거의 관리·감독임무를 맡게 될 선거관리위원회를 5월말 이전에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Funny 머니] 노르웨이 주당들의 술사재기

    노르웨이 주당들이 지난주부터 술 사재기에 들어갔다.정부가 “술값이 너무 싸다.”며 주류 판매업체들에 술값을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수도 오슬로의 대형 슈퍼마켓에는 어깨에 맥주를 세 상자씩 싣고 나오는 남성들이 줄을 잇고 있다. 노르웨이는 얼마전까지 유럽에서 술값이 가장 비싼 나라였다.국민 건강을 위해 높은 주세를 매겨왔던 것이다. 이 때문에 노르웨이 주당들은 국경을 넘어 스웨덴이나 덴마크에서 맥주와 와인,위스키를 사들여오곤 했다.특히 최근 독일의 주류 할인체인점 ‘리들’이 오슬로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노르웨이 주류업체에 비상이 걸렸다.시장을 통째로 빼앗길 것을 우려한 노르웨이 맥주 소매상들은 지난달부터 13크로네(2달러)을 넘게 받던 0.3ℓ짜리 맥주 한병을 6.5 크로네에 팔기 시작했다.맥주 한병 당 세금(6.7크로네)에도 못미치는 ‘출혈’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산 주류 소비자가 늘기 시작했으나,이번에는 보건당국이 나섰다. 비요른 잉그 라센 보건지도국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금보다 낮은 술값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값을 올리지 않으면 주류판매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노르웨이는 인근 유럽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술을 적게 마시는 나라.또 세계 3위의 석유 수출국이어서 주세 수입은 정책의 주된 고려요인이 되지도 않는다.그런데도 왜 정부가 나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그것은 크젤 마그네 본데빅 총리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北용천참사] 꼬리무는 ‘김정일 암살음모설’

    |단둥 오일만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 북한 용천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암살을 노린 내부 테러라는 설이 계속 꼬리를 물고 있다.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24일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한 시간은 사고 발생 9시간 전이 아니라 30분 전이라고 보도했다.언론 보도와 한국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평양행 전용 열차는 폭발사고 발생 9시간 전인 22일 새벽 5시 용천역을 통과했다.그러나 목격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가 북한 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 중국 국경에서 북한으로 진입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암살 음모로서 북한 내부나 한반도,심지어 국제정세에 경천동지할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 행정기관이나 정보당국이 김정일 귀국 시간대에 화약을 가득 실은 열차를 철로에 머물도록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만약 김정일 암살 음모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군부 고위층이나 외국세력,또는 두 세력이 손을 잡고 꾸몄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신문은 또 폭발한 열차에 엄청난 양의 폭발물질이 적재된 것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북한 군부 내부의 고위층이 막후에서 지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단둥의 일부 소식통들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우발적인 사고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이들은 “이번 사고 이전에도 김 위원장을 노린 암살계획이 기도됐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는 전언이 많았다.”고 말했다.특히 이 지역이 접경지역으로 내부 통제가 느슨한 데다 불만세력이 활약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온 곳이어서 암살설은 수그러지지 않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암살설의 진실성은 북한 내부의 동정을 잘 살펴보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oilman@˝
  • [北용천참사] 사고현장 이모저모

    |단둥 오일만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용천 대폭발’ 이후 북한당국은 국제전화를 차단하는 등 정보 통제에 나서고 있으나 현장을 목격한 화교(북한거주 중국인) 등을 통해 피해 복구 상황 등 각종 정보가 단둥(丹東)으로 속속 전달되고 있다. ●사고책임자 전원 구속 24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전신을 붕대로 감은 환자 4명이 앰뷸런스 차량에 실려 비밀리에 단둥 외곽의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소식통들은 “일반 환자들이 아직도 이송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당국이 고위관리들을 살리기 위해 긴급 수송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대부분 사고 부상자들이 신의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시설과 의약품이 부족해 한약방이나 간이 의료 시설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현지 화교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다른 소식통들은 여러 대의 헬리콥터들이 북한군 환자들을 곽산비행장으로 긴급 후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사고가 초대형으로 비화되는 데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던 질산암모늄의 관리를 맡은 용천 인근 공장의 간부들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전원 구속 처리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처참한 사고현장 중국과 서방 언론이 현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바에 따르면 열차폭발이 일어난 주변 일대가 불바다로 변했고 차량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울부짖는 사상자들이 가득 실려 있는 아비규환이 한동안 계속됐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용천역 동쪽 200m 지점의 ‘용천소학교’는 지붕과 윗부분이 완전히 날아가고 유리창이 산산조각나 원래 3층짜리 초등학교가 흉물로 변해 사고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360여명이 후송된 신의주 병원에서는 병상과 의료기기 부족으로 진료에 애를 먹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곳 환자들의 60% 이상이 아이들이며 환자들 대부분이 폭발 당시 얼굴로 날아든 유리조각 등 파편으로 실명되거나 얼굴에 심한 흉터자국이 남았다고 세계식량계획의 아시아 담당인 토니 밴버리가 전했다. ●창군기념행사 예정대로 진행 단둥을 출발,지난 23일 오전 신의주로 들어간 열차는 24일 오후 단둥으로 돌아온 것으로 목격됐다고 일부 소식통들이 전했다.이 열차에 탑승한 북한 주민들은 용천 사고와 관련,“모른다.”,“용천역을 지나면서 깜빡 잠이 들었다.”는 등 비슷한 대답으로 일관,사전에 북한당국으로부터 ‘입조심’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사고 직후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과 친지들을 돕기 위해 의약품 등을 갖고 용천으로 들어간 화교들이 북한 당국의 통제로 상당수가 단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북한은 25일로 예정했던 ‘조선인민군 창건기념일’ 행사 중 주요 일정을 예정대로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oilman@˝
  • [北 용천역 폭발] 각국 반응·움직임

    세계 각국도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 사건의 배경과 피해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중국의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귀국한 직후 발생한 사건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22일(현지시간) 폭발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 ‘슬픈 일’이라면서 다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한다고 밝혔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항상 북한 주민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폭발사고 직후 “김정일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바우처 대변인은 “그같은 정보를 어떤 다른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것이 모든 보도에서 나타난 공통된 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파월 장관의 발언내용을 확인했다.미국측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시점부터 김 위원장 전용열차의 이동현황을 위성을 통해 관찰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열차가 이날 새벽 5시쯤 신의주와 용천을 이미 통과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북한이 비밀로 휩싸인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중국과의 접경 단둥 부근에서 일어난 이번 열차 충돌 사건 역시 의혹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이번 사고 경위를 보도하며 “북한 당국이 사고현장 일대에 일종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폭발 사고 소식이 외부로 더 이상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전화선을 끊어 현재로선 외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도운기자 dawn@˝
  • [北 용천역 폭발] 폭발 원인 ‘세갈래說’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대체로 ▲화공약품 폭발 ▲열차 충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겨냥한 암살설 등 세 가지로 정리된다.또 세 가지 설도 서로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 ●화공약품·유류 유출에 따른 단순사고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번 사고는 여러 대의 열차중 한 대에 실려 있던 질산암모늄이 유출되면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용천역 구내에 있는 유류저장소가 기차의 탈선이나 충돌 또는 화재 등에 의해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질산암모늄은 원유와 혼합되면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다는 점에서 질산암모늄 유출설도 유류탱크를 실은 기차 또는 유조차와의 충돌설을 뒷받침한다. 이밖에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부가 화약이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고 유엔 관계자는 역시 북한 외교부의 주장을 인용,“다이너마이트를 가득 싫은 화물열차 2량이 선로를 바꾸다 전선을 건드린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노후장비가 촉발한 LP가스·석유 열차 충돌설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할 무렵 경호 차원에서 운행을 차단했던 일반 열차의 운행을 재개시키는 과정에서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LP가스 운반열차와 석유 운반 열차가 충돌해 폭발이 발생했다는 설이다.사고 직후 단둥의 소식통들이 LP가스와 석유를 각각 실은 화물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열차 충돌설이 나왔다. 이외에도 김정일 위원장을 겨냥한 암살이나 쿠데타 가능성도 꼬리를 물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세상에 이런일이]레오나르도 빚갚으리오

    28살의 아름다운 독일 여성이 거짓 전화 한통으로 22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는 마리나 B(사생활 보호를 위해 당국에서 성을 공개하지 않았음)는 지난해 9월 큰 고민에 빠졌다.남자 친구와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으나 부모가 극렬히 반대한 것.크로아티아 출신의 보수적 부모는 딸이 결혼 전에 남자친구와 여행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부모의 기대와 남자친구와의 약속 가운데 어느쪽도 저버릴 수 없었던 마리나가 선택한 방법은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그녀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 날 아침 뒤셀도르프 공항에 전화를 걸어 “알카에다가 폭탄 테러를 할 것”이라는 엄청난 제보를 하게 된다.당연히 공항은 발칵 뒤집혔고 비행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그러나 조사결과 제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비행기 운항은 몇시간 만에 정상화됐고 마리나는 결국 남자친구와 예약했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달콤한 여행을 하고 돌아온 마리나 커플을 기다린 것은 독일 경찰.테러 제보전화를 추적한 결과 발신처가 마리나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로 판명된 것.마리나는 대담하게 남자친구 몰래 그의 휴대전화로 거짓 제보를 한 것이었다. 지난 8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3년형을 구형했으나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유죄를 인정한 마리나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마리나는 구속을 면했지만 더 큰 시련을 맞게 됐다.뒤셀도르프 공항과 항공사들이 마리나를 상대로 150만 유로(19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것. 이도운기자 dawn@
  • 출근길 테러… 사상자 ‘눈덩이’

    21일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고는 연합군과 시아파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범행을 저지른 세력이 누구인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연합군측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추종세력인 수니파 저항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또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 배후설도 제기되고 있다. ●‘후세인 재판소’ 반발 테러가능성도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지난주 중요한 일원이던 스페인이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온두라스,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철군 발표가 잇따라 대오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었다.범행을 저지른 세력은 이같은 시점에 미군과 함께 연합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영국군의 주둔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사고 발생 뒤 “이번 테러가 오는 6월 말까지 이라크에 정권을 이양한다는 일정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에 추가로 파병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바스라는 지난 몇 주간 팔루자 등에서 무장 저항단체가 미군 교전을 벌이고 민간인을 납치하는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안정된 치안을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이날 폭발 사고는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미군에 체포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을 재판할 전범재판소를 구성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이다.시아파가 주도하는 과도통치위가 후세인의 재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 후세인의 지지층이었던 수니파가 반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특히 연합군에 협조하는 경찰서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 수니파 저항세력의 양태라는 것이다.특히 와엘 압둘 하피즈 바스라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알 카에다가 배후”라고 주장했다.알 카에다가 수니파와 손을 잡고 내란을 촉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수니파 저항세력의 본거지인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에서도 휴전 합의 하루만인 이날 약 40명의 저항세력이 미 해병대를 선공,양측간의 치열한 포격전이 재개됐다.저항세력은 이날 새벽녘에 자신들이 포기한 무기들을 이라크 보안군이 연합군에 인도하기 위해 마련한 연락 사무소를 소형화기와 로켓추진탄으로 공격,교전이 발생했다고 미 해병측이 밝혔다. ●“차량폭탄” “미사일 공격” 엇갈려 이날 발생한 폭발사고는 이라크에서의 테러가 외국인 납치에 이어 무고한 이라크 민간인,심지어 어린이까지 표적으로 삼는 극악한 형태로까지 치닫고 있다는 우려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우디아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초등학생 통학용 버스 2대를 파손시켜 1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했다.특히 사고발생 시간이 출근길,통학길이어서 피해가 컸다. 3곳의 연쇄폭발이 차량폭탄 테러에 의한 것인지,아니면 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바스라를 관할하고 있는 영국군측은 이번 폭발이 자살 차량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반면,바스라 경찰측은 미사일 폭격을 사고 원인으로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이라크 연쇄테러 최소 68명 사망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차량폭탄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3곳의 경찰서 부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최소한 68명이 숨지고 98명 이상이 부상했다.경찰서 3곳은 크게 파괴됐다. 또 사고 발생 두 시간 뒤 바스라 남부 주바이르의 경찰학교에서 네번째 폭발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영국군도 4명이 다쳤다. 범행을 저지른 세력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합군측은 수니파 저항세력이 시아파 밀집지역으로, 미국과 더불어 연합군의 주축을 이루는 영국군이 주둔 중인 바스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바스라의 영국군 대변인은 “4개의 폭발사고 모두 자살 폭탄테러범에 의해 자행됐다.”고 말했다. 또 바스라의 와엘 압둘 하피즈 시장은 “이번 폭발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그들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바스라의 사우디아 경찰서 앞에서 발생한 폭발은 통학하는 초등학생 등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를 포함,차량 4대를 파손시켜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한편,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치안본부 건물 앞에서도 이날 자살테러로 보이는 차량폭발이 발생,최소한 9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도운기자 dawn@ ˝
  • 美 ‘제2의 9·11’ 비상

    미국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오사마 빈 라덴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제2의 9·11’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제적 행사가 이어지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때까지 미국 전역이 ‘테러 가능성과의 전쟁’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톰 리지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상징성이 강한 대규모 행사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에 대비해 주,경찰 등 공공 부문과 기업 등 민간 부문의 보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테러대책본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리지 장관은 5월 말 현충일 연휴기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7월4일 미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민간 행사 ▲7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8월 뉴욕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등이 테러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미국 밖에서는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림픽도 알 카에다의 표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리지 장관은 “화학 시설은 누구나 주목하는 대상”이라면서 “국토안보부는 이미 각 주 및 기업들과 협력해 300여개의 공개된 화학시설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방어능력 개발을 위한 모의훈련을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달 초 사흘에 걸쳐 국방부 청사 주변 상공에 무색·무취의 비독성 가스인 황 헥사플루오르화물을 살포한 뒤 센서가 국방부 청사 내부와 주변에서 가스의 흐름을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 등은 미국이 대선 이전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19일 대 테러 법인 애국법(Patriot Act)이 예정대로 20개월 뒤인 내년 말 만료된다면 국토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애국법 시한 연장을 거듭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정치고문 칼 로브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애국법은 테러리스트들을 감시하기 위한 중요한 법률”이라며 “의회가 법 집행 기관에 미국인 보호에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법 조항의 영구화를 촉구했다. 미 의회는 9·11 뉴욕 테러 이후 애국법을 통과시켰지만,의회 내 보수·진보 양측은 애국법 일부조항이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일부 법 조항의 시한을 예정대로 만료시키고 대신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법률을 도입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이 “하마스 새지도자는 자하르”

    한달만에 2명의 지도자를 잃은 팔레스타인의 저항운동단체 하마스는 새 지도자를 선출하고도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또 다른 암살의 표적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지난달 아흐메드 야신 피살 후 압델 아지즈 란티시를 가자지구 지도자로,칼리드 마슈알 정치국장을 해외 지도자로 하는 쌍두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란티시 다음 서열인 마흐무드 자하르(59)가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야신의 주치의 역할도 했던 자하르는 란티시와 비슷한 성향의 강경파.1990년대 중반부터 하마스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연락책 역할도 해왔다.일부에서는 40세의 강경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새 지도자로 지목하고 있다.그는 야신이 살해되기 전까지 비서 역할을 했으며 하마스 가자지구의 대변인을 맡아왔다. 가자지구 밖에서 하마스의 최고지도자는 여전히 칼리드 마슈알(48)이다.마슈알은 1987년 야신과 함께 하마스를 공동 창설한 7인 가운데 한명이며,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해외 지도부를 이끌고 있다.지난해 시리아가 미국의 압력으로 다마스쿠스의 하마스 본부 사무실을 폐쇄한 뒤로 마슈알은 공개석상에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이라크 다시 전면전 위기

    지난주 이라크의 시아파 무장 저항세력과 미군간의 일시적 휴전협상으로 소강상태를 맞았던 무력충돌과 납치가 또다시 확산되면서 바그다드까지 유혈사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이에 따라 병력증파 방침을 밝혔던 미국은 다시 이라크 주둔군의 귀국시기를 늦추는 등 군사력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편으로는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유혈충돌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팔루자에서 2번째로 큰 하드레트 모하메디야 이슬람사원이 미군들의 포격으로 파괴됐고,이는 이슬람 강경·온건파 양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무장 저항세력을 이끌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16일 나자프 북부의 도시 쿠파에서 설교를 통해 “점령군이 신성한 도시 나자프로 진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군과의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계속적인 강경투쟁을 예고했다.또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의 대변인은 “시아파의 2대 성도(聖都)는 미군이 절대 침범해서는 안되는 ‘적색선’과 같은 것”이라면서 “알 사드르 체포를 명목으로 성도를 유린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까지 상점 문 닫아라” 경고 15일 바그다드 전역에는 “바그다드로 전선을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졌다.이 전단은 일본인 3명을 납치했던 이라크의 무장 저항세력 ‘무자헤딘 여단’ 명의로 돼 있었다.전단은 미군과의 전선이 확대되니 바그다드 주민들은 15∼23일까지 학교나 공공기관,시장에도 가지 말고,상점들도 문을 열지 말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한편,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사마라의 한 도로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미국인 기업인 1명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호텔에서 경찰을 가장한 괴한에게 납치됐다고 현지 경찰이 16일 밝혔다. 또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자국 기업인 한명이 바그다드 인근에서 납치된 게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성명에서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인이나 단체는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피랍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인 인질 1명이 풀려나 바그다드 주재 중국 대사관에 인도됐다고 수니이슬람성직자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사우디 주재 외교관 철수 이라크에서 또다시 전면전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2만명의 귀국을 3개월 연기한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의 발표는 이라크에 미군을 배치할 때 1년 이상 머물게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CBS방송은 보도했다.현재 이라크에 13만 7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경찰이 총격당하고 자폭테러용 차량이 발견되는 등 치안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수도 리야드와 다란·지다 공관의 직원들 가운데 필수인력만 남기고 철수시키기로 했다.미국은 영국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과 연루된 프랑스의 부동산 관리회사,스위스의 금융회사 등 8개 회사와 개인 5명의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취했다. ●미,팔루자 수니파 직접협상 착수 유혈충돌이 가장 심했던 팔루자에서는 16일 미군이 처음으로 수니파 대표들과 직접 협상에 나섰다.팔루자 외곽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진행된 협상에 미국측에서는 연합군정 당국자와 미군 당국자 한 명씩이 참석했으며 팔루자 대표단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협상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는 “폴 브리머 미군 최고행정관이 이끄는 연합군 임시행정처를 승계할 과도정부를 구성하자.”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이라크 특사의 제안을 환영했다.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6월30일까지 주권을 이양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 제안이 “매우 건전하다.”면서도 “유엔이나 기타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브라히미 특사의 제안은 총리가 과도정부를 이끌도록 하되 따로 국가수반인 대통령과 부통령 2명을 둬 각 종파의 참여를 높이자는 것이다. 한편,부시 대통령과 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5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이라크 주권이양에 앞선 새로운 유엔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사드르 ‘강온전략’ 핵심변수로

    이라크 시아파 무장 저항세력을 이끌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라크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미군과의 유혈투쟁을 이끌어온 알 사드르가 최근 연합군측에 조건없는 협상을 제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미군은 알 사드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할 인물로 지목하고 있어 이미 만만찮은 정치세력을 구축한그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강온 양면전략 구사 알 사드르는 14일(현지시간) 나자프의 이맘 알리 사원에서 독일 DPA통신과 회견을 갖고 “인위적으로 조장된 이번 위기를 종식하려는 좋은 의도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협상의 문호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미 점령군과는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알 사드르는 “미국이 나를 체포하든 사살하든 관계없이 나의 추종자들은 계속 ‘지하드(성전)’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알 사드르는 또 자신이 이란으로 망명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그는 회견이후 나자프를 떠나 행방을 감췄다. 미군은 알 사드르를 잡기 위해 나자프 남동부 지역에 2500명의 병력을 포진했으며,나자프 시내에는 알 사드르의 조직인 알 마흐디군 약 1000명이 참호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전국적인 정치세력화 기도 추종자가 수천명에 불과했던 알 사드르는 이달 들어 시작한 대미 유혈투쟁을 통해 이라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부상됐다.특히 나이가 어리고 과격한 그를 꺼렸던 일부 시아파 주민은 물론이고 수니파 주민들에게서 까지 영웅으로 추앙받게 됐다. 알 사드르는 미군이 자신을 생포 또는 사살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작전을 감행함으로써 시아파 성지 나자프의 주민들을 자극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또 미군의 그를 체포하더라도 시아파 주민의 반미감정이 거세지고 온건 시아파 성직자들도 ‘모욕’으로 생각할 있기 때문에 이미 알 사드르의 정치적 입지는 함부로 해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칸박사 북핵 보도’ 韓美반응 엇갈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파키스탄의 핵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북한에서 ‘핵 장치’ 3개를 목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한국과 미국,파키스탄의 정부 당국자들은 그 심각성에 대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주미 한국 대사관의 고위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6자회담의 쟁점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 프로그램 여부인데,보도내용은 플루토늄 얘기”라며 “이 보도가 6자회담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6자회담 전망에 대해 “당장 급한 것은 실무회담인데,당초 본회담 전에 한두번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한번이라도 열리면 잘 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핵 억지력 보유를 주장했고 추가 무기들을 생산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그 말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파키스탄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한 공식논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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