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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2급 △정책관리실장 우병수△도의회 사무처장 김종록△청주부시장 정정순△해외연수(1년) 신동인◇3급△행정국장 강길중△경제통상〃 김경용△농정〃(직대) 윤영현△문화관광환경〃 이장근△첨단의료복합단지 기획단장 김화진△자치연수원장 박종섭△정책기획관 이승우△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김재갑△지방행정연수원(고위정책과정) 강호동 ■KBS ◇국장급 △경영본부 주간(노사협력) 직무대리 고강균◇본사 팀장급△보도본부 보도운영팀장 이원태△〃 탐사보도팀장 직무대리 채일 ■코트라 ◇해외파견 △산티아고 KBC 센터장 전춘우 ■한국남동발전 ◇처장 △기획처 장남철△영흥화력 박기창◇부처장△기획처 김진규△관리처 이용재△신성장동력실 부문철△발전처 노선만△영흥화력본부 이용수△여수화력발전처 양대근 황상연◇부장△감사실 최창수△기획처 이희원△관리처 한영언△여수화력발전처 설재진△발전처 박성주 박은서△건설처 신윤오△삼천포화력본부 심경호 이명주△영흥화력본부 권영수 김동웅 최석근 박태영 이영기△영동화력발전처 장정일 ■한국방송협회 ◇팀장 전보 △기획사업 김종석△광고심의 손계성△경영지원 김범수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기술진흥본부장 홍성권 ■대한적십자사 △경영합리화추진본부장 김용현 ■하나카드 ◇상무승진 △영업본부장 임종오◇위촉△경영지원본부장 권길주△ 리스크관리〃 고형석 ■웅진그룹 <웅진홀딩스> △지주회사부문 각자 대표이사 전무 신광수△사업부문 각자 대표이사 전무 이시봉△인재개발원장 전무 최정순△상무보 윤영근 김범철 이정희<극동건설>△상무 김재석<웅진코웨이>△전무 김종배△상무 조정현△상무보 김상헌 윤현정 조진훈<웅진씽크빅>△상무보 이상인<웅진케미칼>△전무 박찬구△상무 문상옥 임우규△상무보 김성훈 조덕재<웅진패스원>△전무 서영택<웅진식품>△상무보 박천신<웅진폴리실리콘>△상무보 윤영록 ■범한판토스 ◇승진 <상무> △해운운영담당 최대현<상무보>△수출사업부장 이종영△복합운송사업〃 김춘우△경영지원담당 김영빈△업무혁신〃 김석태△인사총무〃 김민일△미주지역〃 최욱진◇신규 선임 <상무보>△재무담당 조왕제 ■한진해운 ◇승진 △상무 김성영 김종현△상무보 김형수 김황 조성기 홍성원 홍종만
  • [토요 포커스] 철도차량 운전면허 따라잡기

    [토요 포커스] 철도차량 운전면허 따라잡기

    철도노조의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된 ‘11·26 파업’은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물류수송에서 철도의 역할이 재조명됐고, 한편으론 철도차량 운전면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일반인도 기관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철도 면허’의 취득 요령 및 전망 등을 들여다본다. 철도차량 운전면허제는 2006년 7월1일부터 시행됐다. 철도차량 운전자 자격제도를 도입해 기관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기관사의 과실로 인한 철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종전 기관사는 철도운영기관이 자체 육성했고 선발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통일된 기준 및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면허제 도입으로 나와 상관없는 일, 막연한 꿈으로만 여겨졌던 ‘철도 기관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철도차량 운전면허는 다섯 종류가 있다. 고속철도차량(KTX)과 제1종 전기차량(전기기관차), 제2종 전기차량(수도권전철, 지방자치단체 운영 지하철 등), 디젤차량(여객·화물열차), 철도장비 및 관제분야로 구분된다. 철도면허 전문교육훈련기관은 전국에 4곳이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메트로, 부산교통공사, 우송대학교 등이다. 2006년 6월 처음 지정된 코레일은 인재개발원에 면허센터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유형의 면허교육이 가능하다. 서울메트로는 2006년 철도장비 및 관제분야에 이어 2007년 8월 2종 전기차량 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철도장비 및 관제분야 교육기관으로 2007년 6월 지정됐다. 지난 8월 네 번째로 지정된 우송대는 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만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 철도운영기관으로 직원 및 재학생 교육이 목적이지만 코레일을 시작으로 점차 일반에 문호를 개방하는 추세다. 철도차량 운전면허는 만 20세 이상이면 취득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일반인이 취득할 수 있는 면허는 2종 전기차량에 한정돼 있다. 역사는 짧지만 성과는 좋은 편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18일 현재 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일반인은 336명이다. 이중 78.6%인 264명이 기관사로 취업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 대규모 수요가 발생하면서 ‘면허=취업’으로 이어졌다. 국토해양부 철도기술안전과 홍남표 사무관은 “철도운영기관 내부에서도 면허가 있는 직원을 우대하는 등 개인 역량을 높이는 자격이 되고 있다.”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사업이 확대되면서 기관사 수요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도나 지하철 파업의 관건은 기관사의 참여 여부다.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는 대체 기관사 등 인력풀이 부족했다. 철도노조의 ‘11·26 파업’에는 전체 기관사(5329명)의 57%인 3000여명이 참여했다. 평시 필요 기관사는 5120명. 그러나 파업에 대비해 지정된 필수유지 인원은 40%인 2064명에 불과했다. 코레일은 대체기관사 906명(내부 지원인력 472명)을 투입해 여객 수송에 집중하면서 화물수송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철도 파업 시 대체기관사 중 외부 인력은 수도권전철, 내부 직원과 퇴직자는 여객과 화물열차에 배치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내년부터 대규모 대체 기관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 간부와 사무직 중심으로 2000명을 교육하고 외부에서 1000명 등 총 3000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여객과 물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파업 위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디젤차량과 1종 전기차량 면허를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 차량이 코레일밖에 없어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취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통계만 보면 일반인에게 철도면허는 ‘블루오션’이다. 운영기관 종사자에게는 더욱더 필요한 자격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면허를 취득하려면 500만~600만원의 비용과 최소 7~8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고비용과 짧지 않은 노력을 통해 따낸 면허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큰 낭패가 될 수 있다. 최대 수요기관인 코레일이 선진화 계획에 따라 채용이 사실상 중단된 것도 부담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1년에 퇴직하는 기관사가 100명 이내이고 현재 내부 충원이 가능하다.”면서 “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상당한 부담을 감수하며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취업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녹색성장시대 철도의 역할과 2013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경전철) 등 신규 사업이 잇따르는 상황을 감안한 긍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한기율 교통안전공단 철도면허관리처장은 “수요조사 결과 단기 기관사 필요인력은 상당했다.”면서 “중장기 자동화로 전환하더라도 면허를 보유한 안전요원 채용은 필요해 활동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토요 포커스] 면허 취득은 어떻게

    [토요 포커스] 면허 취득은 어떻게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 과정은 자동차 운전면허와 유사하다. 필기와 기능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운전실무 수습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다만 자동차 면허시험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비용 부담이 크다. 첫 관문은 신체·적성검사다. 건강한 신체는 필수고 색맹·색약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적성검사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지는데 속도예측력과 거리지각 등 인지·반응능력을 검증받는다. 제2종 전기차량의 경우 전문교육기관 연수는 840시간, 평균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비만 520만원으로 고등학교 수업 일정과 비슷하다.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시험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독학은 불가능하다. 시험은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 5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기능시험은 과목당 60점, 평균 8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면허가 발급되면 면허별로 200~400시간 또는 1500~1만㎞ 이상 구간의 운전실무 수습을 받아야 한다. 통상 취업을 원하는 기관에서 진행된다. 운전면허 유효기간은 5년으로 면허의 효력을 유지하려면 유효기간 만료일 6개월 전에 갱신해야 한다. 한기율 교통안전공단 철도면허관리처장은 “철도운전 면허시험은 2·4·7·10월 등 1년에 네 차례 실시된다.”면서 “철도운전은 운행 시스템과 조작법이 달라 숙달이 필요하고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때 승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교육은 필수”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철도파업 끝났지만/김성곤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철도파업 끝났지만/김성곤 정책뉴스부장

    전국철도노조가 사상 최장인 8일간의 파업을 철회한 지 오늘로 14일째 됐다. 그동안 철도운행은 완전 정상화됐고, 국민도 그때의 불편을 점차 잊어가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전례 없는 압박과 따가운 국민 여론을 견디지 못한 것이기는 하지만 철도노조의 전격적인 파업 철회를 계기로 국민은 더 이상 ‘국민의 발’인 철도 파업이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파업이 끝난 지 2주. 철도 노사 관계는 이 기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측은 징계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 이미 12명이 파면되거나 해임됐고, 김기태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 일부는 업무방해죄 등으로 구속됐다. 이대로 가면 58명이 파면되고, 21명이 해임됐던 2003년 ‘6·23파업’ 때를 훨씬 웃도는 대량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철도노조라고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측에 파업을 포기했으니 재교섭을 시작하자고 하면서도 직위해제된 일부 직원들은 업무복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불참자를 왕따시키자는 문자메시지가 나돌기도 했다. 또 파업을 철회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잠정중단이라며 언제든 파업에 다시 나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치 지난 2주를 그동안 소진된 파업의 동력을 다시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도 든다. 이처럼 노사 양측이 팽팽히 맞선 채 대화의 조짐은 그 어느 곳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두 대화를 얘기하지만 그 뒤에는 서로 들어줄 수 없는 조건이 붙어 있다.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철도 노사의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이 외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파업을 유도했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 민주당 등 야당은 국정조사를 추진 중이다. 노조간부의 징계와 맞물리면서 사태는 그동안의 소강국면을 벗어나 다시 갈등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이는 어쩌면 철도노조 파업이 공기업 선진화를 추진 중인 정부와 이에 맞서는 민노총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부터 예고됐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파업 당시 악화된 여론과 정부와 사측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야당과 사회단체의 ‘사회적 중재’를 시도했었다. 정부는 이번 철도 파업을 공기업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에 제동을 거는 계기로 삼고 싶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법과 원칙을 강조했고, 또 노조는 이런 정부의 기세를 꺾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결과는 철도노조의 백기투항이었다. 정부와 코레일로서는 모처럼 맞은 호기(?)를 공기업 선진화의 본보기로 삼고자 하는 욕심을 부릴 만하다. 주변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민노총에서 속속 이탈세력이 나오고 있고, 노동연구원도 85일 만에 파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코레일 노사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보다는 오히려 또 다른 ‘불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다. 노사와 정치권, 외부단체가 얽히고설키면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코레일 노사문제는 이미 사회적 문제가 돼 버렸지만 해법은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우선은 노사가 만나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역시 코레일 노사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자체 해결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코레일도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노조와 협상을 하고, 노조 역시 해고자 복직이나 공기업 선진화 등을 단체협상과 분리하는 양보도 고려해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코레일은 공기업 선진화나 노동운동의 본보기가 아니라 ‘나쁜 본보기’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 정책뉴스부장 sunggone@seoul.co.kr
  • “대체기관사 사실상 무면허 운전”

    철도노조 파업 당시 투입된 대체기관사 상당수가 규정에 따른 교육과 실습을 제대로 받지 않아 사실상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철도노조는 9일 “대체 기관사들에 대한 교육이 주먹구구식이었고, 실습을 받은 대체기관사는 전무했다.”고 주장하면서 “조만간 관련 자료를 취합해 코레일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수도권 열차 사무소에서 대체 기관사 교육을 담당했던 A과장은 “시간이 없어 교육이 날림으로 이뤄졌다.”며 “기관사 정년은 58세인데 70세가 넘는 노인들까지 규정된 교육과 실습없이 열차를 운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차 뒤에서 문을 여닫는 ‘차장’도 실습 없이 철도대학생들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퇴직기관사를 파견한 한국철도운전기술협회는 “65세 이하 기관사만 대체 인력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는 달랐다. 파업 당시 1호선을 운전한 기관사 김모(69)씨는 “실습을 하지 않은 노선을 운전하면서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또 다른 71세 기관사도 “8일 동안 근무하다 보니 사고 위험 등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고 돌이켰다.철도안전법은 퇴직 기관사가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5년마다 40시간의 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퇴직 여부를 막론하고 노선이 바뀌면 60시간의 실습을 받아야 한다. 노선별로 역의 위치, 구간별 속도, 신호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육과 실습을 받지 않은 기관사와 고용주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獨경찰, 가구로 만든 ‘DIY 기차’와 추격전

    “기차 좀 직접 만들겠다는데, 뭔 상관?” 직접 만든 기차로 지역 철로를 이용한 독일 괴짜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독일 에르푸트 지역 경찰은 집안 가구와 폐기차 부품으로 만든 ‘DIY 기차’를 따라잡으려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작전을 펼쳤다고 지난 4일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전했다. 경찰이 압수한 이 기차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며 가정용 의자와 벤치 등을 이용해 만든 좌석에 6인까지 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압수 당시 맥주 보관통도 기차에 실린 상태였다. 이 기차를 따라잡으려 경찰은 헬리콥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산속 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를 경찰차로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 철도 운행이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변 모든 철도운행도 통제했다. 대규모 추격전의 주인공이 된 문제의 기차는 헬리콥터 추적팀의 무전을 받고 이동경로에서 대기한 지상 경찰들에 의해 속도를 줄였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지역 철도운행 관계자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철도 주변에만 있어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걸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차에 타있던 6명은 체포됐으며 안전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철도노조 파업 철회] “국민볼모 파업 이제 그만해야”

    역대 최장인 8일간 지속되던 철도노조 파업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큰 불편을 겪었던 산업계와 국민들은 열차 운행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 관계자는 “물류비가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화물열차로 유연탄을 받던 이 공장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운송비가 2배나 비싼 화물트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2만 5000t의 시멘트 생산 능력을 갖춘 한 공장 관계자도 “경기도 좋지 않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격을 받았다.”면서 “다시는 철도운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던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들은 하루빨리 물류운송이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 관계자는 “파업기간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물류수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까지는 48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지역에서는 3일 오후 6시 현재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복귀하는 등 차츰 정상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전철을 이용해 수원역에서 범계역까지 출근하는 한 시민은 “파업 이후 매일 출근 때마다 콩나물시루 같은 객차 안에서 시달려야 했다.”며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더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최장기 철도파업… 업체 조업단축 검토

    철도노조 파업이 사상 최장인 7일째로 접어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화물열차 운송이 급감하면서 ‘물류대란’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종에는 수출차질이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서울역 코레일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으로부터 파업 현황 및 철도운행 상황을 보고받고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데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원칙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를 주재하면서도 “연말 중요한 시기에 장기파업을 하고 있는데,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강원지역 4개 철도 노선에서 하루 총 104회 운행하던 화물열차는 13회 운행에 그쳐 12.5%의 운송률을 보였다. 하루평균 5만 3000여t에 이르던 화차 수송물량이 5600여t으로 급감했다. 이 때문에 철도 의존도가 높은 충북지역 시멘트 업체에서는 조업 단축도 고려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시멘트 품귀 현상마저 빚고 있다.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은 7∼8% 수준이어서 부산항 전체 물류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철도를 이용하는 물류업체들은 장기파업 때문에 초비상 상태다. 특히 경기 의왕 등 화물 열차역에서 부산으로 화물 발송이 사실상 어려워 수출물품 운송도 막혀 있는 상태다. KTX를 제외한 여객열차 운행률도 보통 때의 60%대에 그쳐 승객 불편이 계속됐다. 코레일 측의 손실도 커지면서 11·26파업 이후 피해액이 82억원에 이르고 있다. 노사 간 고소·고발전도 치열하다. 코레일은 업무방해 혐의로 노조원 197명을 고소했고 875명을 직위해제했다. 이에 맞서 철도노조는 부당노동행위와 무고 혐의로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 사측 간부 65명을 고소·고발했다. 노조 측은 이날도 사측에 조건 없는 대화와 교섭을 요청했다. 하지만 파업을 먼저 풀겠다는 제의는 없었다. 나아가 노사 간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정당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에 ‘사회적 중재’를 제안했다. 코레일 측도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우선 파업을 풀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3일 오전 7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성수·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파업] 일반열차 운행률 60%대…“내주엔 한계”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곳곳에서 여객과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하지만 철도 파업 사상 최장(일주일)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운송률이 파업 초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그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6일째인 이날 KTX(142편)와 수도권전철(1848편), 통근형 열차(61편)는 평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됐다. 이에 비해 여객열차인 새마을호는 74편 중 44편(59.5%), 무궁화호는 322편 중 202편(62.7%)만 운행됐고 화물열차는 300편 중 68편으로 운행률이 22.7%에 불과했다.이는 파업 1~2일 차 때의 여객운송률 80~90%대와 비교하면 낮은 것이지만 3일차 이후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6일째를 맞는 파업치고는 코레일이 여객운송률 유지에 있어서는 선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철도파업이 교통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은 배경을 알려면 우선 이번 파업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 이번 파업은 철도운용에 필수적인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른바 ‘필공파업’이다. 따라서 필수유지인력 9675명은 파업에서 제외돼 있다. 여기에다가 코레일은 5617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모두 1만 5000여명이 파업에도 불구하고 운송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또 수도권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수도권 전철에 군인력 117명이 투입됐다. 화물운송 인력도 여객 운송으로 일부 돌렸다. 평소 2만 5000여명이 근무하던 것과 비교하면 60% 정도가 운송에 투입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 시 노조원 복귀가 늘 것으로 예상돼 열차 운행률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체인력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하다. 다른 부서 인력이나 퇴직자 등 대체인력은 현장을 떠나 있거나 경험이 부족해 업무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운전 미숙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거나 승강장 탑승구에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멈춰서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또 필공인력은 ‘3조 2교대’가 적용되는 반면 대체인력은 풀가동하고 있다. 대체인력 중 기관사는 14.5%인 817명에 불과하다.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등을 감안, 투입인력을 조절하면 운행률이 낮아질 수 있다. 특히 대체인력의 78.8%인 4428명은 코레일 내부 직원들로 사실상 기본 업무를 포기한 채 투입돼 업무 공백사태도 우려된다.이와 관련, 한 철도 관계자는 “이번주 말까지는 이 같은 운송률이 유지되겠지만 다음주부터는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며 “운송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에 더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철도파업] 교섭과정 불신… 인력확충·해고자복직 ‘대립각’

    [철도파업] 교섭과정 불신… 인력확충·해고자복직 ‘대립각’

    ■ 철도노사 극한 충돌 왜 철도운행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11월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30일로 5일째를 맞았지만, 노사간 대화는 24일 이후 중단됐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교통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파업으로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29일부터 여객열차 운행률이 60%로 떨어지면서 국민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하지만 노사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양보만 요구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철도파업을 둘러싸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라는 거대한 흐름과 이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의 기세싸움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해법 찾기는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사측 단협해지… 노조 강력반발 철도 노사 분쟁과 이로 인한 노조 파업은 연례행사가 됐다. 1988년 이후 8차례나 된다. 특히 2년마다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해는 노사의 충돌은 더욱 격렬하다. 이번 노조의 ‘11·26파업’도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핵심사항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시작됐다. 협상 과정에서 갈등과 불신이 쌓이고, 다른 요소가 가세하면서 파국으로 이어졌다. 앞서 노조는 ‘11·26파업’의 전초전 격으로 성실교섭 등을 주장하며 9월8일 기관사만 참여한 24시간 시한부 파업과 11월5~6일 이틀간 진행된 지방·수도권 교차파업을 벌였다. 이 역시 임단협이 이유였다. 우선 쟁점이 된 것이 임금구조 개선(임금)과 단체협약 중 전임자·근무형태·유급휴일 등이다. 사측은 임금구조에 대해 호봉제 폐지 및 연봉제·임금피크제의 단계적 확대를 통한 전면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노조는 이 안에 반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임자를 20명으로 축소하고 현행 ‘3조 2교대’인 근무형태 변경, 유급 휴일 축소 등에 대해 논의를 해보자는 데까지 의견 접근이 이뤄졌지만, 양측의 불신은 이를 더이상 진척시키지 못하고 좌초시켰다. 사측은 노조가 내부적으로 파업을 정해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4일 단체협약을 해지했고, 노조는 일방적인 협약 해지를 이유로 파업에 돌입했다. 파국에는 또 다른 이유가 존재했다. 경부고속철 등 신규사업 인력 추가확보와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노사가 본게임을 벌였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면서 파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파업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와 노동단체의 기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철도노사 양측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노동정책과 노동단체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파업 일주일이 다 돼 가지만 노사가 얼굴조차 마주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파업의 실체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정책 반대와 해고자 복직 등으로 쟁의 대상 또는 근로조건과 무관하다.”면서 “파업 일정 확정 후 교섭하자는 노조의 전략에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도 “공사는 171개 단협 조항 중 120개의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논의는 가능하나 기존 단협을 부정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외부적 요인을 부인한다. ●4일간 영업손실 47억 추산 노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레일이 집계한 영업손실액만 47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여객분야 손실액이 7억 2000만원, 화물분야 손실액이 무려 26억 1000만원에 달한다. 대체인력투입비용도 14억 3000만원이다. 영업수지 적자 축소가 올해 최대 목표였던 코레일로서는 이번 파업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급한 대로 코레일은 29일 8개 화물열차를 투입해 오봉역(의왕ICD)에 적체됐던 253개의 수출용 컨테이너를 부산항과 광양항으로 전량 수송해 물류적체를 일부 없앴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한계에 봉착할 전망이다. 대체인력 문제도 심각하다. 26일 파업 돌입 후 투입된 대체인력은 5600여명으로 이중 1200여명이 퇴직 기관사와 군 병력, 철도대학생 등 외부 인력이다. 이들은 현장을 떠나 있거나 경험이 부족해 업무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운전 미숙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거나 승강장 탑승구에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멈춰서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준호 푸르밀 회장 새달 소환

    ㈜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58) 회장이 대선주조㈜를 매각하면서 인수에 나선 사모펀드 측에 대선주조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고 사모펀드의 금융권 대출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신 회장 일가는 2007년 11월 대선주조 인수에 나선 사모펀드인 코너스톤 에쿼티파트너스가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선주조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또 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약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측은 신 회장 측의 담보제공 등 덕분에 금융권으로부터 2000여억원을 대출받아 모두 3600억원에 대선주조를 매입할 수 있었으며 이 돈은 고스란히 신 회장 일가에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같은 차입인수(LBO) 방식의 기업매매에 대해 검찰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으로 보고 있다. 법적으로 별개의 인격을 가진 회사와 주주가 서로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손해발생 시 상대 측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는 2006년 이를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이미 대선주조 임원을 비롯해 매매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했으며 보강 조사를 한 뒤 올해 안에 신 회장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공기업 시장독점 수익 국고환원 늘려야

    막대한 혈세를 지원받은 공기업들이 주주인 정부에 대한 이익 배당에는 지극히 인색하다고 국회 예산결산 특위 보고서가 지적했다. 20여개 공기업이 현금으로 배당할 수 있는 최대액수의 15∼25% 정도만 정부에 배당했다고 한다. 나머지는 공기업들이 사업확장을 위한 적립금, 임의 적립금 등 각종 명목으로 쌓아두고 있다는 것이다.공기업은 공공성·공익성이 강하며, 거액의 고정자본이 소요되는 사업들을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의 자본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일반 영리목적의 사기업과 달리 독점적 성격이 강하다는 게 공기업의 특징이다. 전기·수도·가스·전신 전화·철도운수와 같이 공중의 일상 생활에 필요 불가결한 분야여서 사업이 부진하고 지속이 안 되면 공중의 생활에 당장 불편이 따른다. 때문에 정부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적자를 메워 주면서까지 사업을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다. 지난 해의 경우 공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직접 지원액은 4조 4642억원에 이른다. 받은 만큼 국가에 환원하는 것이 이치인데 국민혈세를 축내면서 자기 곳간만 채우는 격이다.공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국가 재정수입 조달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내년 통합 재정 수지가 약 4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기업들이 배당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가뜩이나 공기업들은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구조조정이나 경영 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적극 전개하되 이익의 국고환원을 늘려 공기업 본연의 위치를 찾기 바란다.
  • 고교 교단 오른 ‘녹색성장’… 대입 새 변수로

    ‘환경과 녹색성장’이라는 과목명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현 정부의 기본이념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녹색성장이라는 테마 안에서 행해지는 정책 일부가 여야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고안한 녹색성장은 이후 사회 전반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주식 시장에서 1년 동안 ‘녹색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별로 녹색성장 관련 시설과 투자를 유치하거나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거셌다. 이어 고교 교과명에도 이 단어가 채택된 셈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서울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 과목의 내용 등을 공개했다. 기후 변화 이해와 대응, 자원과 에너지, 녹색기술 등 녹색성장과 관련된 내용이 강조됐다. 한편으로 스마트그리드와 같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도 일부 반영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최종 단계에서 제외됐지만, 이 사업이 논의됐다는 것 자체가 국내 실정에 맞춰 고안된 신개념인 녹색성장을 설명할 때 현 정부 정책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공청회에서는 용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이도운 서울신문 국제부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개념이라면 녹색성장은 국내에서도 만들어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녹색성장이란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한 정책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녹색성장의 개념이 아직도 정립되지 않아 교과서에 반영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에서는 ‘녹색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녹색성장의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녹색’이라는 단어가 남발되고 있다는 얘기다. 역시 공청회 토론자인 남상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는 “환경과 녹색성장이 교과목으로서 드러낼 수밖에 없는 취약점은 교육적 성격보다 국가·사회적 요구에 더 민감함으로써 교과의 도구적 가치가 강조된다는 점”이라면서 “학생들의 생활과 흥미, 관심 등에 대한 언급이 적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사회분위기 변화에 따른 학생의 수요를 생각한 과목이 아니라 위에서 필요성을 지적해 만든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남 교수는 또 “검증 중인 녹색기술의 포함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가 낸 보고서에는 녹색뉴딜, 저영향녹색개발정책 등 환경교육학계에서 논의되지 않은 정책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이를 정규 교육과정에 넣을지 여부를 숙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역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지구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적 특수성을 담은 과목 개설의 필요에 공감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순철 서울 한강중학교 교사는 “환경담론과 환경교육론에 내포된 과도한 비판주의를 벗어나 지속가능발전의 모범사례 제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과정안은 매우 창의적”이라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 “녹색이라는 단어와 함께 성장이라는 단어를 써 경제성장 중심주의 관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녹색성장의 개념이 환경과 경제, 사회를 모두 고려한 방안으로 균형있게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휴대용 X선기술 빼내 대학기업 세워

    군용 및 축산용으로 수출하는 휴대용 엑스레이(X-ray) 생산업체의 핵심기술을 빼돌린 뒤 동종업체를 차려 수억원을 챙긴 기술자문교수와 연구원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7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구원 오모(34)씨를 구속하고, 모 대학교수 김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허위 거래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정부지원 과제 연구비를 가로채도록 도운 부품업체 대표 홍모(37)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군용 및 축산용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인 A사의 선임연구원 오씨와 기술자문교수 김씨 등은 2001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제품의 핵심 제조기술을 빼돌려 김씨가 속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동종업체를 차린 뒤 유사제품을 수출해 5억여원의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관련 파일을 개인 이메일을 통하거나 휴대용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빼돌렸다. A사는 국내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 5곳 가운데 매출액 400억원 규모의 선두업체로, 이번 기술유출로 150억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이들은 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공동기술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뒤 연구과제와 무관하게 1억여원을 개인용도로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및 전보] <논설위원실> ◇부국장급 승진△논설위원 노주석◇부장급 승진△논설위원 진경호 ◇전보△논설위원 이춘규 박대출 이순녀 <편집국> ◇국장급 승진△교열팀 임승수 ◇부국장급 승진△부국장 오승호△편집1부 안광목△정치부장 곽태헌△사회2부 임송학△국제부 김규환△산업부장 박건승△DB팀장 남상인◇전보△사회2부장 김문 ◇부장급 승진△편집1부장 류기혁 △편집2〃이상훈 △사회〃 최용규△정책뉴스〃 김성곤△국제〃 이도운△사회부 차장 심재억△사회2부〃 박현갑△산업부〃 김경운△문화부〃 손원천△사진부 김명국△사회2부 최치봉 ◇전보△경제부장 주병철△체육〃 임창용△사진〃 최해국△교열팀장 이병일◇차장급 전보△문화부장 안미현 ◇차장급 승진△편집2부 미술팀장 김송원△미술팀 이혜선△정치부 이지운△사회부 조현석△사회2부 전광삼△국제부 김상연 <미디어아카데미> ◇국장급 승진△수석심의위원 우득정 ◇전보△심의위원 오풍연 ◇부국장급 승진△심의위원 김민수 <경영기획실> ◇전보△경기·인천지역본부 개설준비위원 강석진△자산운용팀장 이명선<광고마케팅국> ◇전보△기획위원 최명철<멀티미디어국> ◇부국장급 승진△부국장 김종면 ◇전보△나우뉴스부장 송종길 [직급 승진] <기획사업국> ◇부국장급 승진△OOH사업부장 안창섭<광고마케팅국> ◇부국장급 승진△마케팅2부장 이권태◇부장급 승진△마케팅1부 차장 박성규 ◇차장급 승진△마케팅지원부 김태곤△마케팅2부 안도성<독자서비스국> ◇부국장급 승진△서울부장 마종수 ◇부장급 승진△지방부 윤재수 ◇차장급 승진△발송부 김용덕 백항기<감사부> ◇부국장급 승진△감사부장 심우섭 ◇차장급 승진△감사부 윤상윤<경영기획실> ◇부국장급 승진△시설관리부장 임용천 ◇부장급 승진△시설관리부 차장 김병기△임대사업팀장 정성주◇차장급 승진△HR운영부 고은영△시설관리부 설비팀 김철완<제작국> ◇부장급 승진△편집제작부 윤상복 △윤전부 차장 김창원 △기술부 〃 전준식 ◇차장급 승진△편집제작부 정영애△제작지원부 정광수△IT개발부 박형석△윤전부 이승엽 이승우 박봉준 임해규 ■국회 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이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신성장사업단장 류승균△전기사업〃 이근원△KR연구원장 김종태△비서실장 오왕교△홍보〃 김재규△감사〃 류용희<기획조정실>△전략경영처장 김우식△사업전략〃 노병국<품질안전단>△안전관리처장 서성호<고속철도사업단>△고속철도궤도처장 김인재<신성장사업단>△경전철·자기부상철도처장 김흥영<관리본부>△총무처장 이동렬△인력운영〃 이욱성△노무복지〃 권영삼△정보관리〃 임봉우<시설운영본부>△시설관리처장 이계환△자산개발〃 이찬용<건설본부>△건설계획처장 임영록△남북·민자사업〃 이양상△일반철도〃 김계웅△광역철도〃 김억수<기술본부>△기술계획처장 권영철△건축기술〃 조순형<전기사업단>△전철전력처장 김도원△신기술개발처장 손광윤<수도권>△시설운영사업단장 김학환<수도권본부>△건설1처장 김문진<영남본부>△시설운영사업단장 김경현△건설처장 김영하△고속철도1〃 최성권△고속철도2〃 박성용<호남본부>△시설사업처장 박윤철△건설〃 양동한<충청본부>△시설사업처장 채홍락△신청사관리〃 김광길<강원본부>△시설사업처장 이규태△건설〃 박병옥◇단·처장△중앙기술단장 김영국△철도협력합동처장 김연국△공단발전위원회 실무처장 김동훈 ■MBC <예능국> ◇보직 △예능3부장 이민호◇전보△예능4부장 원만식△예능프로그램개발〃 송승종 ■하나UBS자산운용 △마케팅본부 법인영업팀 부장 김귀성 ■L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조민건 ■LIG투자증권 ◇신임 △PF사업본부장 조영구△선릉역지점장 최민수△강남역브랜치장 우지연
  • 세종시 민관합동委 첫회의… 새달 최종안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16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 민간위원장에는 충청 출신의 ‘중립’ 성향인 송석구(69) 가천의대 총장이 선출됐다. 민·관합동위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에 정례 회의를 열어 기업·대학·의료복지·문화·과학연구 등 분야별로 소관부처 차관의 보고를 듣고, 이르면 다음달에 최종안을 확정해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세미나와 공청회 등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세종시특별법’의 개정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돈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 허브, 과학과 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학 메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세종시가 충청을 넘어 영·호남과 서울 수도권까지 먹을 수 있는 제3의 쌀을 창조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된 송 위원장은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신속하고도 생산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위원들은 물론 정부 지원협의회와 기획단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투자유치 현황과 애로사항을 보고했다. 행복청은 고려대가 2007년 2월 바이오메디컬 단지(40만평)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카이스트(KAIST)는 지난 1월 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및 메디컬, 에너지 등 신개척분야 연구와 벤처 육성(50만평)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또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 보스턴, 독일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중국 상하이 등 현지에서 8차례에 걸쳐 투자설명회를 가졌으나 현지 기업과 대학들이 관심을 표명하는 정도에 그쳐 아직 구체적인 투자단계에 이른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대기업과 대학 등 민간투자자의 원형지 개발을 허용하고 첨단중소기업에는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저가로 분양하거나 장기저리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행복청은 또 경제자유구역(외국기업)이나 지방이전 수도권기업(국내기업) 수준의 세제감면과 외국학교 및 병원 설립을 위한 규제 완화, 자족기능용지 20% 이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사할린서 日강제동원 묘지 580기 확인

    일제강점기 사할린 지역으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들의 묘지가 정부 차원의 조사에서 처음 확인됐다.국무총리 소속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그동안 3차례의 현지조사를 통해 사할린 지역의 조선인 묘지 580기를 찾아내 이 가운데 125명의 유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확인한 580기의 묘지는 주로 유즈노사할린스크와 브이코프 지역에서 찾아낸 것으로 이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때 탄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단독으로 해외 지역의 강제동원 피해 사망자나 유해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세종시에 기업유치 총력

    정부는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금 감면과 토지 개발권, 교육·문화 및 편의시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 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을 통해 재계에 인센티브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세종시 이전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하고, 소득세를 감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이나 지방이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에 버금가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종시 이전 기업에 원형지를 원가에 공급,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토지 보상비가 3.3㎡(1평)당 18만원 선이기 때문에 토지 조성공사를 마치지 않은 원형지로 공급하면 산업용지는 3.3㎡당 35만~40만원 선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전하는 기업 임직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국제중, 특목고, 대학 등 각급 학교와 병원, 문화공연장, 쇼핑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대거 설립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세종시특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을 갖는 자리에서 정부의 세종시 이전 기업 지원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의장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세종시기획단장인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측에서는 조석래 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정몽구 현대기아차·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기자 dawn@seoul.co.kr
  •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정도시 대신 기업도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경제자유구역을 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기초·응용과학 연구와 첨단산업기술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연구도시를 말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선정되면 특목고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국내 기관을 받아들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해 주기 때문에 외국의 교육·의료기관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현재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의 각종 기관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틀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13일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종시를 염두에 둔 듯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방안은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자격과 승인절차를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외국인학교 수준으로 완화하고,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한 각종 규제 완화 법령도 조속히 마련토록 했다. 또 6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평가 시스템이 도입돼 실적이 우수한 사업에는 국비가 차등 지원되고, 장기간 부진한 사업은 일반 산업단지로 전환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진입규제는 두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개발부지의 지리적 위치와 면적, 유치산업 등이 다른 구역과 차별성을 갖는 경우 국비지원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하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지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할 때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를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현재 지정된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11일 MBN 방송에 출연, “결정은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하겠지만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경제자유구역 수준에 준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세종시 ‘행정→기업도시’ 공식화

    정부가 13일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세종시법) 개정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 분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도시의 개념을 바꾸는 목적에서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또 “세종시의 자립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과 자족적 경제활동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유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세종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세종시특별법을 통해 그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을 새로 지정하는 데 걸림돌은 없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의 적합성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은 ‘9부 2처 2청’을 이전하는 내용의 원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거나 부처 이전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6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 방안과 세종시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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