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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아이핀 해킹 뒷북 사과… ‘알맹이’ 빠진 재발방지 대책

    정부, 아이핀 해킹 뒷북 사과… ‘알맹이’ 빠진 재발방지 대책

    김소라(41·여)씨에게 공공 아이핀(I-PIN)이 해킹으로 뚫렸다는 게 갖는 의미는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 “가입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평범한 아이 엄마인 김씨는 예전엔 주민등록번호 대량유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했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이 계속 이어지자 말 그대로 포기해 버렸다. “하루에도 몇번씩 스팸 문자에 광고 전화가 옵니다. 대통령 주민등록번호도 유출되는 나라에서 뭘 더 기대하겠어요.” 김씨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핀을 탈퇴했다. ● 행자부 닷새 만에 “아이핀 폐지 미검토” 10일 행정자치부는 공공 아이핀이 해킹 피해를 당해 75만건이 부정발급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단체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아이핀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핀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주민등록번호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행자부가 밝힌 “근본적인 대책 추진”에 정작 근본적인 고민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자부는 이날 “공공 아이핀 부정발급으로 국민에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시스템 공격 사실을 발표한 지 닷새 만이다. 김석진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와 함께 “공공 아이핀 시스템과 관리·운영 모두에 허점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외부 보안전문기관에 의뢰해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강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면서 “외부 보안전문업체를 통해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일단 시스템 전면 재구축보다는 현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이핀 시스템을 고도화하더라도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부정발급 사례처럼 75만건이나 대규모로 발급받는 게 아니라 이미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해 몇천 건씩 발급하려 했다면 적발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점은 행자부에서도 인정한다. 주민등록번호에 이어 아이핀까지도 명의도용 수단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인권위, 무작위 일련번호 등 대안 제시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무작위 일련번호나 목적별 고유번호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하는 사람과 신생아만이라도 일단 무작위 번호를 활용한 새로운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본인식별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행자부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주민등록번호 제도의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했는데도 지난해 10월 공청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사이에 아이핀 탈퇴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후 아이핀 탈퇴자는 하루 평균 500여명으로 기존의 평균 33명보다 15배 이상 늘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가입했던 이용자들이 다시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탈퇴한다는 것은 행자부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검색어를 통해 사회흐름을 보여주는 ‘구글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아이핀을 검색한 횟수는 해킹사고 발표 전에는 하루 평균 20건이 안됐지만 8일부터 14일 사이에는 100건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어떻게 이용하나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주민번호 도용확인사이트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가 네티즌 사이 화제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손쉽게 탈퇴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민등록번호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사이트를 탈퇴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이용방법은, 핸드폰과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 후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회원가입한 사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3년 전까지의 이용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5년 전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해당 목록 확인 후 사용하지 않는 홈페이지에 탈퇴요청할 수 있다. 탈퇴요청 아이디를 잊은 경우 ‘모름’으로 기재하면 되며, 동일한 웹사이트의 다수의 아이디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해당 웹사이트에 가입된 모든 아이디가 탈퇴되니 주의해야 한다. 일부 아이디만 탈퇴하고자 한다면 웹사이트 주소와 해당 아이디를 게재해야 한다. 또 신청한 민원을 철회하려면 국번없이 118로 전화해 민원신청 철회 신청을 해야 한다. 단, 민원처리 진행상황에 따라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통한 가입이나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입증 자료를 확보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소식에 네티즌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나도 들어가봐야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유용하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꼭 필요한 서비스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해킹당한 공공 아이핀, 정부도 믿을 수 없다

    정부가 관리하는 본인 인증 수단인 공공 아이핀 시스템이 해킹으로 뚫렸다. 아이핀 발급자 430만명의 17%인 75만여명의 개인정보가 털려 부정 발급됐다. 아이핀은 잇단 대규모 해킹으로 주민등록번호가 시중에 떠돌자 주민번호의 대체 수단으로 정부에서 사용을 적극 권장해 왔다. 이번 사고는 기존의 단순한 주민번호 도용이 아니라 정부가 관리하는 시스템의 부실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지 않다. 부정 발급한 아이핀이 게임 사이트 3곳에서 이용됐지만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행정자치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증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시스템이 오인토록 인증 데이터를 위·변조했다. 사실상 인증 절차를 건너뛴 것이다. 아이핀은 인터넷상에서 본인을 확인하는 개인 식별 번호로, 발급 과정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 확인한다. 주민번호는 저장하지 않는다. 2006년 민간에서 시작해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에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공공 아이핀 해킹 사건을 보면 정부의 한심한 수준을 그대로 알 수 있다. 이번에 이용한 ‘파라미터 위·변조 방식’은 기업에서도 방지 기능을 갖출 수 있는 초보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취약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해킹당한 것을 바로 알리지 않은 것도 심각한 문제다. 행자부는 지난 2일 부정 발급 사실을 알았지만 사흘이 지나서야 공개했다. 피해 예방이 우선이었다고 주장하겠지만 쉬쉬하는 동안 개인정보 유출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 만약 해커가 금융 서비스에 접근했더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아이핀이 대체 수단으로 거론될 때 보안의 취약성은 지적됐었다. 하지만 정부는 아이핀을 수시로 바꿀 수 있어 해킹 직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선책으로 권장했다. 예상했던 해킹 우려는 현실이 됐고,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해킹은 새로운 유형으로 진화를 거듭한다. 이번 해킹 사건을 계기로 현재 시스템과 방지 감시 체계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한다. 행자부는 조만간 나올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할지, 아니면 암호화 수준 등 보안 관리를 어떻게 촘촘히 할 것인지를 강구해야 한다. 일각에서 폐기를 주장하는 주민번호 인증제를 버릴 수 없다면 시스템 구축과 관리가 더 완벽해져야 한다.
  • 아이핀 해킹 75만건…부정 발급 후 게임사이트 등에 사용 ‘충격’

    아이핀 해킹 75만건…부정 발급 후 게임사이트 등에 사용 ‘충격’

    ‘아이핀 해킹 75만건’ 아이핀 해킹 75만건…부정 발급 후 게임사이트 등에 사용 ‘충격’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공격에 무너졌다. 정부는 아이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주말 급격히 아이핀 발급량이 증가하자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발급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75만 건 중 12만 건이 유명 게임사이트 3곳에서 신규회원가입이나 이용자 계정 수정·변경 시도(8000건)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주민번호를 도용해 아이핀을 발급받은 것이 아니라 해커가 아예 시스템에 침범해 공공아이핀을 대량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을 전부 긴급 삭제했다. 또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연락해 신규회원은 강제탈퇴 조치하고,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는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핀도 뚫렸다…해킹당해 75만건 부정 발급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이라며 사용을 독려해 온 공공아이핀(I-PIN)이 해킹 공격에 무너졌다. 75만건에 이르는 아이핀이 부정 발급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일 사고를 파악한 뒤 사흘이 지난 5일이 되어서야 해킹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행자부는 지금도 아이핀 발급을 계속하고 있지만 보안전문가들은 예견됐던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아이핀 정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였다. 주민등록번호 도용에 따른 아이핀 부정 발급은 있었지만 공공아이핀 시스템 자체가 외부 공격에 뚫린 것은 처음이다. 행자부는 지난 주말 급격히 아이핀 발급량이 증가하자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 발급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은 약 75만건이다. 이 가운데 12만건은 유명 게임사이트 세 곳에서 신규 회원가입이나 이용자 계정 수정·변경 시도에 사용됐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전부를 긴급 삭제했다. 또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통보해 신규회원은 강제 탈퇴 조치하고,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는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장한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은 “게임 아이템 탈취 등 실질적인 피해 사항은 지금까지 보고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이핀이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홍보해 왔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신뢰를 잃게 됐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아이핀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2012년 8월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위헌이라 규정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핀 예견된 유출… 초보적 대비도 없어

    아이핀 예견된 유출… 초보적 대비도 없어

    공공 아이핀 부정 발급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악용한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반면 그동안 아이핀 정책을 비판해온 전문가들은 “취약한 것은 아이핀 그 자체이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이미 예견됐다”고 꼬집는다. 5일 행자부에 따르면 해킹은 ‘파라미터 위·변조’라는 수법으로 공공 아이핀 시스템의 취약점을 공격했다. 공공 아이핀에 가입하려면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본인인증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시스템이 오인하도록 데이터(파라미터값)를 변조해 본인인증을 사실상 건너뛰었다. 행자부에선 “파라미터 위·변조 방지는 민간에는 다 돼 있는 초보적인 부분”이라고 밝혔지만 “왜 초보적인 대비도 없었던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행자부는 기존에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으로 실명확인을 하는 단계를 거쳤는 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해킹 공격에는 2000개가 넘는 국내 아이피(IP)가 동원됐고 중국어 버전 소프트웨어도 사용됐다. 행자부는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봐서 조직적인 범행으로 본다”면서 “내부 관계자 공모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정했다. 재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2년 헌법재판소가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위헌으로 판결하고 주민등록번호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자 2013년부터 공공 아이핀 사용을 본격 장려했다. 현재까지 약 430만명이 공공 아이핀을 발급받았다. 하지만 이번 해킹사고는 공공 아이핀 역시 주민등록번호처럼 대량유출될 수 있고 도용도 가능하다는 걸 드러냈다. 아이핀을 부정 발급받은 뒤 오프라인용 아이핀인 마이핀(My-PIN)을 발급받는 것도 기술적으론 가능하다. 행자부는 아이핀 해킹 사고의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일 상황을 인지한 뒤 사흘이 지난 5일 오전 11시50분이 되어서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오후 기자간담회에선 책임자끼리 서로 말이 다르거나, 본인 말을 뒤집었다. 가령 처음엔 “본인확인과 공인인증서 단계를 건너뛰었다”고 설명하다가 나중에는 “기존에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와 실명을 확인해 본인확인을 거쳤다”고 한 뒤, 결국 “본인확인은 거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오락가락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긴급 논평을 통해 “아이핀은 애초 도입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오병일 활동가는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정보수집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아이핀은 불필요한 본인확인을 강요한다”면서 “주민등록번호가 문제인 것은 만능열쇠이기 때문인데 아이핀도 또다른 만능열쇠로 기능한다면 주민등록번호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핀 해킹 75만건, 민간 아이핀은 막았는데…왜 못 막나?

    아이핀 해킹 75만건, 민간 아이핀은 막았는데…왜 못 막나?

    아이핀 해킹 75만건, 민간 아이핀은 막았는데…왜 못 막나? ‘아이핀 해킹 75만건’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공격에 무너졌다. 정부는 아이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주말 급격히 아이핀 발급량이 증가하자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발급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75만건 중 12만건이 유명 게임사이트 3곳에서 신규회원가입이나 이용자 계정 수정·변경 시도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주민번호를 도용해 아이핀을 발급받은 것이 아니라 해커가 아예 시스템에 침범해 공공아이핀을 대량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을 전부 긴급 삭제했다. 또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연락해 신규회원은 강제탈퇴 조치하고,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는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주민번호 도용에 따른 아이핀 부정 발급은 있었지만 민간 또는 공공 아이핀 시스템 자체가 외부공격에 뚫린 것은 초유의 일이다. 한편 정부가 같은 수법으로 민간 아이핀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도 화제다. 민간 아이핀은 해킹 시도를 포착해 아이핀을 발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LGU+, 고객정보 불법수집·무단 도용의혹”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거나 무단 도용해 영업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희망연대노조)과 참여연대, 통신공공성포럼 등은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동의하지 않은 개인정보 관련 항목에 가맹점과 직영점 직원들이 마음대로 서명한 뒤 관계사 영업에 활용한 의혹이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SK텔레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은 지난달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조합원 700여명이 SK텔레콤 고객센터를 방문해 불법 개인정보 유출 실태를 알아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방문 조합원 가운데 약 11%의 개인정보가 본인이 직접 서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 등의 마케팅 정보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광장] 창조경제 길을 잃다/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창조경제 길을 잃다/오일만 논설위원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창조경제는 대한민국의 화두였다. 집권 초부터 모호한 개념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이를 전담하는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도 최순홍-윤창번-조신으로 이어지면서 세 명째를 맞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창조 관련 조직과 직위를 70여개나 신설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경제성장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착상은 훌륭했지만 현실에 접목하기는 그리 녹록지 않은 탓이다. 지난 2년간 우여곡절 끝에 창조경제는 15개 대기업이 전국 17개 시·도의 중소·벤처기업을 1대1로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창조센터)가 중심이 되는 청사진을 내놨다. 창조센터는 상반기 내에 모두 문을 열고 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대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창조적 사업을 발굴해 경제 체질을 바꾼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포장은 그럴듯한데 어딘지 번지수가 잘못된 느낌이다. 정부가 선두에서 밀어붙이고 대기업이 따라가는, 개발 연대에나 가능한 모양새로 보인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은 체질과 작동원리가 분명히 다름에도 억지로 끼워 맞춘 그런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우선 대기업들은 정권 차원에서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창조센터를 맡았지만 능동적인 의지는 별로 없는 듯하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다음 정권에서 창조경제가 어찌 될지를 계산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명박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이나 녹색성장 정책이 어떻게 종말을 맞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대기업이다. 모 대기업 간부의 말을 들어 보자. “지난해 말 갑자기 새로운 사업(창조센터)을 하게 돼 일단 해당 계열사의 사회공헌 예산을 사용하게 됐다. 발대식에 대통령이 오시기 때문에 전력투구했지만 행사가 끝나면 어떻게 진행시킬지 막연할 뿐이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유망 벤처를 발굴하거냐 육성하는 데도 익숙지 않다. 대기업들은 하청·중소기업들의 유망 기술을 가로채거나 도용하는 데 탁월한 기술이 있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의 속성상 선의의 지원 체제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봐서 쓸 만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으면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벤처기업을 종속 하청의 구조로 이끌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대기업과 하청업체 사이에서 첨단 기술 도용 등을 이유로 형사 고소로 가는 논란이 곳곳에서 재연될 여지는 많다. 일자리 창출에 모든 정책의 방점이 찍히면서 창조경제 역시 시간이 걸리는 생태계 조성이나 체질 개선보다는 성과 위주로 방향을 틀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창조경제 전도사를 자처하며 생태계 구축에 애를 썼던 ‘윤종록 차관-윤창번 수석’의 동반 퇴임도 이런 맥락에서 보는 시각이 있다. 무엇보다 창조경제가 길을 잃고 있다는 신호는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성 짙은 이벤트로 전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창조의 본질은 혁신에 있고 혁신의 핵심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의식에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혁신의 생태계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면서 실패를 거듭하며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벤처의 길이다. 벤처 창업 국가의 대명사로 알려진 이스라엘이나 노르웨이 등 이른바 창조경제 선진국들의 혁신형 창업 비율이 90%에 달하는 것도 이런 문화 때문에 가능하다. 한두 차례 실패의 아픔을 겪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 정부의 할 일이다. 한번 실패하면 영원한 낙오자가 돼야 하는 우리의 기업 문화 속에서 한국판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가 탄생하기는 요원한 일이다.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이 교사나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에 몰리고 취업에 실패한 젊은이들이 커피점 등 생계형 창업에 내몰리는 사회에 창조가 깃들 공간은 없다. 대선용 공약으로 잉태했다가 관료들과 대기업에 의해 육성되는 창조경제는 애초부터 내재적 한계성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남은 3년 임기 안에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는 순간부터 녹색과 동반성장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백년대계를 위해 창조의 씨앗을 뿌리는 그런 자세와 의지야말로 국민들의 박수를 받게 될 것이다.oilman@seoul.co.kr
  • [사설] 돈벌이 급급한 부실 요양병원 정리해야

    노인 건강에 투입되는 복지 재원은 노령화 시대가 진전될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요양병원의 재원은 대부분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지만 서비스는 민간이 대행하다시피 한다. 민간 요양병원의 운영이 건전하지 않으면 장기요양보험 재정과 정부 및 지자체 복지 재정도 건전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2003년부터 2012년 사이에 전국적으로 68곳에서 1087곳으로 연평균 40.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병원은 연평균 5.6%, 의원은 연평균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요양병원은 폐업률도 매우 높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사이에 신설된 요양병원은 연평균 220곳에 이르지만 연간 110여곳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과당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니 복지 비용의 누수는 심각할 수밖에 없다. 요양병원과 관련해 복지 재원이 잘못 쓰이고 있는 실상을 살펴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수도권 지역의 경찰서 2곳에서 잇따라 참고인으로 나와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얼굴도 모르는 노인 두 사람이 A씨 어머니라며 두 곳의 요양병원에 각각 환자로 등록돼 있었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 어머니의 인적 정보와 진료 기록을 도용해 보험급여를 가로챈 것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강화군의 한 요양병원이 수백 명의 노숙인을 환자로 등록하고 보험급여를 빼돌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입원 환자의 20% 이상을 노숙인으로 채운 요양병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모두 9곳에 이른다. 65세 이상 노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20%는 본인이 비용을 내지만 80%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부담한다. 노숙인이라고 물론 모두 ‘가짜 환자’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요양병원이 보험급여를 타내고자 노숙인을 유인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현재의 요양병원 시스템에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혜자는 질 낮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고, 운영자는 낮은 의료수가로 경영이 어렵다고 항변한다. 비용을 부담하는 국민은 더더욱 불만스럽다. 정부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될 것이다. 우선 제도의 허점을 노려 돈벌이에 급급한 요양병원은 과감하게 퇴출시켜야 한다. 비정상적 관행만 사라져도 환자의 만족도와 요양병원의 운영 여건은 좋아질 것이다. 지금은 복지 재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기존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다.
  • 9월부터 중대 개인정보 유출하면 3배 배상

    9월부터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손해액의 3배를 배상하도록 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적용될 수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확인하고, 신용정보 조회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제3자 및 계열사 정보 제공을 제한하는 등 개인정보 수집·보유·제공 단계별로 강화된 보호기준을 마련하고 파기 원칙도 새로 만들었다. 고객이 금융회사에서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명의 도용이 우려되면 신용정보 조회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대 교수, 연구원 허위 등록 2억 ‘꿀꺽’

    서울대학교 교수가 석·박사 과정의 연구원들을 허위로 등록해 2억여원의 국책사업 연구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공공기관의 연구·개발(R&D) 투자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은 사례를 확인하고 대학 측에 문제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기관이 의뢰한 16개 국가연구개발과제의 연구 책임자였던 이공계 A교수는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의 연구실 소속 연구원 6명에게 지급된 3억 1000만원의 연구비 중 2억 2000여만원을 횡령했다.A교수는 박사 과정의 연구원 B씨가 다른 연구기관에 취업해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없는데도 B씨로부터 은행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를 넘겨받은 뒤 연구에 참여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매월 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다. 정부출연금에서 지급되는 연구비는 한 달에 1~4차례 간격으로 1인당 50만~187만원씩 입금됐다. A교수의 연구실에서는 거액의 현금이 담긴 쇼핑백이 발견되기도 했다. A교수는 조사 과정에서 “인출한 돈은 연구원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원하고 연구실 경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증빙서류가 없었고 학생들도 등록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감사원은 연구과제를 의뢰한 기관들에 대해 부당하게 집행된 연구비를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교수가 학생의 연구 수당을 빼돌리거나 명의를 도용하는 폐습이 여전했다”면서 “그러나 이공계의 경우 전문성 때문에 이를 관리·감독하기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와우! 중국] 사진과 달라!…채팅 앱으로 만난 女를 폭행한 男

    스마트폰 채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중국의 한 남녀가 ‘사랑’이 아닌 ‘폭행’으로 끝을 맺은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오후앙(35)이란 이름의 가해자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과는 “위쳇(채팅 앱)을 통해 만났다”며 “프로필 사진과 달라서 화가 나 이성을 잃고 말았다”고 진술했다. 남성의 폭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피해자 퇀샤오진(32)은 자신을 때린 마오후앙과 오랜 기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여신”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폭행까지 이른 이 사건의 '원흉'은 퇀샤오진이 사용한 '프로필 사진' 때문. 그녀는 다른 여성의 사진을 도용해 자신 것처럼 행동했다. 마오후앙은 퇀샤오진과 만나기 위해 9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여권과 비행기 표를 준비해 중국 북동부에 있는 하얼빈에서 남부 쑤저우까지 5시간에 걸쳐 날아갔다. 이후 그는 약소 장소인 카페에 앉아서 그녀를 기다렸던 것이다. 마오후앙은 “샤오진이 내 옆에서 와서 앉았을 때 완전히 충격 받았다”며 “그녀는 사진 속 여성과 달리 뚱뚱하고 여드름까지 나 있었다”고 말했다. 퇀샤오진은 이번 사건으로 마오후앙을 고발하지는 않기로 했다. 양쪽 다 잘못이 있는 만큼 그냥 덮고 서로의 갈길을 가기로 한 것. 두 사람은 앞으로 다시는 인터넷을 통해 데이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더원 피소, 양육비 문서 위조 왜? 전 여자친구 충격 발언 “아기 생겼다고 했더니..”

    더원 피소, 양육비 문서 위조 왜? 전 여자친구 충격 발언 “아기 생겼다고 했더니..”

    ‘더원 피소’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더원은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다투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35)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여자친구 이 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일 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 직원으로 일했다고 꼼수를 부린 것이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0년 말, 더원의 아이를 낳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양육비를 요구했다. 양육비를 띄엄띄엄 받았다. 많이 받을 때는 130만원, 못 받을 때는 몇십만원 띄엄띄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책임지라고 했더니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예를 들면서 임신했다고 전화가 왔는데 알아서 낙태를 했다. 자기는 책임을 못 진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 씨에 대해 한 차례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더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원 피소, 양육비 아끼려 문서 위조 ‘충격’ 과거 딸 고백한 발언 보니..

    더원 피소, 양육비 아끼려 문서 위조 ‘충격’ 과거 딸 고백한 발언 보니..

    더원 피소, 양육비 아끼려 문서 위조 ‘충격’ 과거 딸 고백한 발언 보니..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더원은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다투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35)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여자친구 이 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일 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 직원으로 일했다고 꼼수를 부린 것이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0년 말, 더원의 아이를 낳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양육비를 요구했다. 양육비를 띄엄띄엄 받았다. 많이 받을 때는 130만원, 못 받을 때는 몇십만원 띄엄띄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책임지라고 했더니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예를 들면서 임신했다고 전화가 왔는데 알아서 낙태를 했다. 자기는 책임을 못 진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더원은 지난 12월 MBC ‘세바퀴’에 출연해 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더원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며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제가 삶이 바닥을 쳤을 때 집, 차, 건물까지 다 잃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원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에 인정을 받고 더 열심히 살기 위해 힘든 시절을 함께 헤쳐 나가려고 했지만 삶이 너무 힘들다보니 아내와 헤어졌다”며 “4살 딸 아이가 있다. 내년까지 열심히 하면 어둠에서 빛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신영숙△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 정책교육과장 손무조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김채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기획이사 임희택 ■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산업부장 천근영△유통부장 정영일△중기부장 여영래△선임기자 강근주 이일형 ■동양생명 ◇승진△전무 김인석△이사대우 정경영 ■아주그룹 ◇오토지원실△전무 최광석◇경영지원실△전무 이철환△상무 이황철◇아주산업△전무 박재용 이경언△상무보 문승만◇아주캐피탈△상무 김원민△상무보 배희웅 이도용◇아주모터스△대표이사 전무 구자민◇아주IB투자△부회장 양정규△대표이사 전무 김지원◇아주네트웍스△상무 정진◇아주호텔앤리조트△상무 이진희◇아주프론티어△상무 강창진
  • 더원 피소, ‘문서위조 혐의’ 대체 무슨 일?

    더원 피소, ‘문서위조 혐의’ 대체 무슨 일?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됐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더원은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다투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35)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더원 피소, 양육비 관련 문서 위조? 전 여자친구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더원 피소, 양육비 관련 문서 위조? 전 여자친구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됐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더원은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다투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35)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더원 피소, 양육비 관련 문서 위조혐의..결혼도 안했는데? ‘충격’

    더원 피소, 양육비 관련 문서 위조혐의..결혼도 안했는데? ‘충격’

    가수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35)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전 여자친구 이 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일 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 직원으로 일했다고 꼼수를 부린 것이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0년 말, 더원의 아이를 낳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양육비를 요구했다. 양육비를 띄엄띄엄 받았다. 많이 받을 때는 130만원, 못 받을 때는 몇십만원 띄엄띄엄 받았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인 학대 안 돼!

    노인 학대 안 돼!

    강서구가 힘없는 어르신들의 권익 지키기에 나선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폭행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3일부터 지역 모든 노인 의료복지시설(요양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인권지킴이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모니터링해 인권침해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 방안 논의를 통해 입소 어르신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인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지킴이 4명을 선발,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기본 교육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2인 1조로 연말까지 월 1회 지역 노인 의료복지시설 30곳의 점검에 나선다. 폭행이나 폭언, 방치뿐만 아니라 명의 무단 도용 등 경제적 학대까지 꼼꼼히 검사한다. 또 인권지침 구비·인권 교육 시행 등 인권보호 환경 조성 여부도 점검한다. 입소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면담도 한다.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인권상담을 통해 인권침해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구청에 건의 및 시정 권고를 요청한다. 인권지킴이로 위촉된 강선영(52)씨는 “어르신 인권지킴이 활동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학대노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노인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으로 예방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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